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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카리브밥’ 이준 들어오니 성적도 쑥쑥… 엉뚱하고 귀엽네 [줌인]

말 하나 하나가 다 엉뚱한데, 전혀 밉지 않고 귀여운 매력이 있다. 배우 이준이 ‘정글밥2-카리브밥’(이하 ‘카리브밥’)에 합류해 예능감을 뽐내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정글밥’은 ‘K집밥 마스터’로 불리는 류수영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정글 오지에서 구한 현지 식재료로 요리한 한식을 전파하는 식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카리브밥’에는 ‘정글밥2-페루밥’(이하 ‘페루밥’)부터 함께 한 배우 류수영, 김옥빈을 비롯해 새롭게 이준과 윤남노 셰프가 합류했다. ‘카리브밥’은 2%대를 유지하던 ‘페루밥’의 시청률을 넘어서 17일 3.3%, 24일 3.0%를 기록하며 연달아 3%대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또한 ‘카리브밥’은 방송 직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7위에 오르기도 했다.이 같은 ‘카리브밥’ 인기에 이준이 있다. 이준은 KBS2 예능 ‘1박 2일’에서 선보이고 있는 엉뚱함을 ‘카리브밥’에서 더욱 발산하고 있다. 예능이 본업인 멤버들로 구성된 ‘1박 2일’에 비해 순한 맛인 ‘정글밥’ 멤버들 사이에 있으니 이준의 캐릭터가 더욱 독특해 보이는 것. 그런 이준을 보며 ‘카리브밥’에 패널로 출연 중인 딘딘이 “‘1박 2일’ 멤버들이 이준에게 촬영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문세윤이자 조세호이자 딘딘이다. 메인 MC 역할까지 다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소 과장된 예능 멘트로 들리지만,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정글에서 류수영과 윤남노는 요리를 주로 하면서 분량을 채우고, 김옥빈은 스킨스쿠버로 먹거리를 찾아오는 성실한 능력캐다. ‘카리브밥’의 버라이어티 요소를 채우는 예능 캐릭터 역할을 하는 것은 이준이 유일하다. 이준은 바다에 들어가기 전 다이빙 슈트를 입은 후 “근육은 많지만 힘은 없다”, “방송에서 상의 탈의는 많이 해봤는데 지금은 하의 탈의를 한 기분이다” 등 털털한 멘트로 잔잔한 구성인 ‘카리브밥’의 예능적 재미를 살린다.평소 검소하기로 잘 알려진 이준이 영상에서 불어터진 스파게티를 “너무 맛있다”며 극찬하기도 했는데, 이를 본 딘딘이 평소에 그가 밥만 김치만 먹는다고 놀리기로 했다. 이에 이준은 스튜디오에서 “딘딘이 ‘형보다 잘 먹는다’면서 구치소 식단을 보내줬다. 근데 그 식단을 보면서 진짜 맛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엉뚱하기만 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다. 이준은 제대로 된 활약은 하지 못해도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 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많은 김옥빈이 바다에서 식재료를 구하면서 맹활약하는 동안 이준은 “경험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야 한다”며 숨이 턱까지 차도 끝까지 도전하는 등 성실함을 드러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은 지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캐릭터로 웃음을 준다. 낙천적인 성격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데 자기 방식으로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주는 인물”이라며 “웃음을 주기 위해 억지로 행동하지는 않기 때문에 작위적이지 않아서 요즘 예능에 적합하다”고 짚었다. 이어 “성실함이 중요한 정글 생존 버라이어티 예능인 ‘카리브밥’에서 온몸을 던져서 열심히 하는 태도를 통해 시청자들의 짠한 동정심을 이끌어내며 웃음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06:05
뮤직

[X why Z] Z세대가 그토록 가고 싶어 하는 코첼라!

어릴 때 가장 가보고 싶은 뮤직 페스티벌을 꼽으라면 단연 ‘우드스탁 페스티벌’이었다. 뭔가 젊음의 상징, 자유의 상징 같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야 하는 축제 같았다. 나중에 어른 되면 가야지! 나중에 돈벌면 가야지! 나중에 성공하면 가야지! 그렇게 ‘가야지 타령’만 하다가 결국 못가봤고 그 사이 우드스탁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결국 1999년을 마지막으로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우리 때 우드스탁이 인기 있었던 것처럼 요즘 Z세대가 가장 가고 싶어하는 뮤직 페스티벌은 ‘코첼라’가 아닐까? Z에게 코첼라 페스티벌에 대해서 물어봤다.X재국 : 코첼라 페스티벌은 어떤 축제야?Z연우 : 코첼라 페스티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매년 4월의 두 주말에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예요. 코첼라 페스티벌은 초반엔 라인업에 록 가수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점차 여러 장르의 가수들이 서게 되면서 모든 장르의 가수들, 전설적인 뮤지션부터 신예 아티스트들까지 다 등장하게 됐어요. 특정 장르에 치우쳐있지 않아서 그냥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즐길 수 있죠. 코첼라는 또 대형 설치 예술과 아트워크로 무대가 꾸며져서 더욱 압도적이고, 야외에 있는 공연장에서 진행되고 4월의 선선한 날씨가 더 감성 있게 만들어줘요. 또 매년 코첼라 무대에 선 아티스트들의 신박하고 파격적인 의상들도 화제가 되는데요.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에서도 리사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듯한 4벌의 커스텀 의상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엔하이픈은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에서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었어요. 무대 위 아티스트들의 패션 말고도 관객들의 패션도 유명해요. 딱히 누가 정한 드레스 코드는 없지만, 아무래도 코첼라가 사막에서 열리니까 웨스턴 느낌에 빈티지하고, 보헤미안 스타일의 코첼라 아웃핏(coachella outfit)이 유행이에요. 제니도 이번에 코첼라 페스티벌 느낌 가득한 카우걸 코디로 무대에 섰어요.X재국 : 2025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서 화제가 된 공연이 있다면?Z연우 : 2025 코첼라에서 1일차 헤드라이너였던 레이디 가가가 엄청나게 화제였어요. 레이디 가가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코첼라에 섰어요. ‘아브라카다브라’, ‘포커페이스’, ‘배드 로맨스’ 등 여러 곡들을 불렀고, 또 레이디 가가가 선보인 고딕 글래머와 르네상스 미학이 합쳐진 의상들도 멋지고 엄청 독특했죠. 코첼라의 큰 무대와 대형 설치 예술을 제대로 활용해 정말 판타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무대를 보여줬어요. ‘워터’라는 곡으로 2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타일라의 공연도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타일라의 노래들은 대부분 아프로비트 장르들인데, 이런 노래들이 페스티벌 분위기에 잘 어울리고 리듬을 타게 만드는 노래라 즐기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일라의 댄스도 관객들을 더 신나게 만들었고, 거품이 떠다니는 에어풀에서 ‘워터’를 공연한 것도 되게 신박했어요. ‘정해진 노래, 춤 말고도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다 표현하는 무대가 코첼라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이외에도 포스트 말론, 트래비스 스콧, 그린 데이 등등 2025 코첼라에서 레전드 무대를 만든 아티스트들이 많아요. X재국 :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은 어땠어?Z연우 : 2025 코첼라 페스티벌에 서게 된 K팝 아티스트들은 제니, 리사, 엔하이픈 그리고 XG가 있어요. 제니와 리사는 2019년에 코첼라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서브 헤드라이너 블랙핑크로 무대를 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코첼라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린 아티스트들이기도 하죠. 제니는 코첼라에서 2번째로 큰 무대인 아웃도어 시어터에서 40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연달아 13곡을 불렀어요. 중간에 앨범 수록곡 ‘댐 라잇’의 피처링을 한 칼리 우치스와도 함께 무대를 하기도 했죠. 제니를 보러 온 관객들이 그 거대한 홀을 다 채웠어요. 무대가 끝났을 때, 마지막 멘트를 할 때 그 많은 관객들을 보며 감동한 듯한 제니의 눈빛이 인상 깊었어요. 리사도 총 13곡을 불렀고, 개성 있고 예술적인 4벌의 의상을 입고 강렬하고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요. 제니와 리사는 그냥 한국 아티스트들 중에서 잘하는 게 아니라, 코첼라에 등장했던 모든 아티스트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톱5에 들어간다고 할 만큼 엄청난 무대를 보여줬죠. 라이브 비중이 높은 공연인 코첼라에서 실력을 인증한 엔하이픈의 무대도 인상적이었고 아직은 신인이라고 할수 있는 XG의 무대도 신선했고 그 덕분에 엔하이픈과 XG 팬들은 매우 자랑스러워했어요. 그래서 코첼라 이후에 더 많은 팬들이 생겨났어요. 내가 이번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는 벤슨 분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를 때 브라이언 메이가 등장한 장면이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맛에 뮤직 페스티벌을 가는 거겠지.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우드스탁에 가고 싶다는 내 꿈은 잠시 소강 상태였지만 이번 코첼라 페스티벌을 보고 우드스탁 대신 저기에 가야겠다고 다시 내 꿈에 불씨를 살렸다. 꼭 가리라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4.22 05:40
예능

모든 것을 배달로… 천만 원 쓴 최진혁에게 일동 ‘경악’ (‘미우새’)

‘미우새 흥청이 망청이 3인방’ 김준호-김희철-최진혁이 짠돌이 김응수에게 절약 비법을 전수받았다.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대세 MZ 지예은은 “제가 너무 MZ라 저를 모르실 줄 알았다”라며 母벤져스가 알아봐 주는 것에 감동했다. 지예은은 “동엽 선배님은 저에게 선생님 같은 분이다. 재석 선배님은 같이 게임을 하다 보니 편하게 느껴진다”라며 유재석의 오른팔이 되기를 자처했다. 이어진 ‘3조 서장훈 VS 평생 무일푼 박보검’ 중에서도 지예은은 “살면서 3조를 쓸 일이 있겠냐, 돈은 제가 벌겠다”며 박보검을 선택하는 줏대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알뜰함과는 전혀 거리가 먼 ‘흥청이 3인방’ 최진혁, 김희철, 김준호가 절약의 노하우를 배웠다. 한데 모여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세 사람. 김준호가 “다이아 할부로 산 건 어떻게 쓰냐”라고 고민하자 서장훈은 “아직 지민씨 소유가 아닌가 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김희철은 모바일 게임 ‘현질’에 몇 십만 원씩 쓰는 지출이 밝혀지며 최악이라는 비난을 들었다.이들에게 절약 레슨을 위해 등장한 배우 김응수는 “손 씻은 물을 받아 뒀다가 양말을 빤다. 영하 7~8도에 주유를 하면 기름이 더 응축되어서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새벽에 주유하러 간다”라고 남다른 절약법을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네 사람은 1년 간의 배달 어플 사용액을 비교했고, 최진혁은 무려 92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와 김응수는 물론, 진혁 母까지 충격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한편 김응수는 “윤뮨식 선배와 중국집에 4명이서 갔는데 짜장면을 하나만 시켜 가위로 자르고 소주 안주로 먹더라. 내가 짜장면을 집자 윤문식 선배가 “이런 싸가지없는, 한번에 세 가닥을 잡아?”라며 숟가락으로 내 젓가락을 치더라” 라며 극단 시절 에피소드를 늘어놓아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전신마비를 이겨낸 기적의 반려견 벨이 악성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고령의 나이와 약해진 심장 때문에 다른 개들보다 100배 이상 위험하다는 의사의 의견에 배정남은 한참을 고민하다 국소마취 수술을 선택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수술시간에 배정남은 물론,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도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소식에 배정남은 가슴을 쓸어내렸다.디지털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아날로그 인간’ 김종국이 AI 없이는 못 사는 ‘디지털 인간’ 김승수를 만났다. 김승수의 집을 방문한 김종국은 각종 AI기기가 환영해주는 ‘디지털 하우스’에 당황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 김승수에게 결혼하지 말라는 AI ‘유나’의 애교 멘트를 들은 김종국은 김승수에게 “존재하지 않는 거에 왜 만족감을 느끼냐”라며 고장난 리액션을 보였다.김종국은 “모르는 길은 일단 지도를 본다. 최종적으로는 간판을 보고 찾아간다”라며 내비게이션 앱도 사용하지 않는 ‘아날로그 인간’의 진면모를 보였다. 김승수가 내시경을 할 때 마취 없이 하는 이유를 묻자 김종국은 “일단 돈이 안 든다. 의료 사고도 방지할 수 있고 내시경 중간에 의사 선생님과 소통도 가능하다”라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의 AI 딸을 본 김종국은 “이 형 장가 못 가겠네”라며 질색했지만, 닭가슴살 속 단백질량을 맞추자 “영재다 영재”라며 급호감을 표시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NEW 미운 우리 새끼’로 배우 윤현민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가 되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1 10:47
뮤직

르세라핌 김채원 “동료 말고 ‘도도독’으로 절어줘야 하나” 너스레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이 과거 놀림을 받았던 ‘도도독’ 밈을 초월한 모습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2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개최했다. 이날 김채원은 ‘플레임 라이즈’ 무대에 앞서 선보인 ‘너 내 동료가 돼라’는 대사에 대해 “솔직히 좀 부담된다. 한 번 절어줘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채원은 과거 콘서트 무대에서 해당 멘트를 하던 중 ‘동료’를 ‘도도독’으로 발음해 화제가 됐는데, 이 자체가 밈이 되는 등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아우르며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르세라핌은 인천 공연 종료 후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7:33
스타

‘박태술 감독♥’ 박하나, 웨딩화보 현장 공개…청순+러블리

배우 박하나가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박하나는 13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웨딩 화보를 촬영 중인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박하나는 환한 웃음과 함께 햇빛이 밝은 듯 살짝 눈을 찡그리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박하나는 김태술 농구감독과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박하나는 지난 12일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결혼 소식을) 더 자세히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생애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저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매일이 두근두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 두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박하나는 지난 8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 출연했으며, 김태술 감독은 지난해 11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구단의 감독직에 선임됐으나 5개월 만인 이달 10일 해임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15:03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첫방 D-1…’K스크루지’ 손창민, ‘분노 유발러’ 등극하나

유쾌, 상쾌, 통쾌한 신개념 가족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드디어 포문을 연다.오는 1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1회에서는 100원 하나에도 벌벌 떠는 구두쇠 건물주 한무철(손창민)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펼쳐진다.손창민은 극 중 무일푼 노가다 꾼이었다가 부잣집 외동딸 이미자(이아현)를 만나 인생 역전한 한무철 역으로 분한다. 사업 성공으로 건물주가 된 무철은 세입자들에게 갑질 횡포를 벌이며 못살게 군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13일 공개된 스틸에는 ‘갓물주’ 무철의 안하무인 모멘트가 담겨 있다. 그는 자신의 건물 세입자들에게 막말을 퍼붓는가 하면 100원 하나에도 벌벌 떨며 황금 만능주의자의 표본을 보여준다.무철은 아내 미자가 한껏 차려입은 채 택시에 오르자 잽싸게 그녀를 끌어내린다. 당황한 미자는 어이없는 얼굴로 무철을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무철은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미자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강요하고, 급기야 헌옷 수거함에서 미자의 선물을 찾는다. 무철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든든한 백 그라운드가 되어준 대식에게 보증금 인상과 더불어 대리운전까지 요구한다. 당장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하고 있는 대식은 몰상식한 건물주 무철을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우리는 하나”를 외쳤던 이들의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 사연은 무엇인지, ‘천하고 삼총사’가 다시 우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케 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3 12:58
예능

‘시티투어’ 유재석·송은이·고경표·미미, 애정 담긴 끝인사… 시즌2 기대감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연출 정철민, 신소영)’ 마지막 회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 그리고 게스트 차태현, 아이브 레이가 전주 핫플레이스 중 단 하나의 진짜 찾기에 성공하며 제작진과 4 대 4 무승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9%를 기록했다. 이로써 1회부터 8회까지 전 회차 타깃 시청률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식센이들은 지금까지 각 지역의 핫플레이스에 숨은 가짜를 맞혀야 했지만 ‘기네스 of 전주’를 주제로 한 전주 투어에서는 진짜를 알아내야 해 흥미를 더했다. 이번에도 신선한 아이디어와 비주얼,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핫플레이스들이 소개돼 식센이들을 현혹시켰다.첫 번째 장소는 100년 된 정미소 건물 카페로, 대왕 호박이 통째로 나오는 늙은 호박 쌍화탕과 호박떡이 눈길을 끌었다. 비빔밥 와플로 유명한 두 번째 장소에서는 부추전 와플이, 칼국수 맛집인 세 번째 장소에는 서리태 콩국수가 신메뉴로 출시돼 진짜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네 번째 장소에는 음식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돌이 전시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특히 유재석의 속 뒤집기 전문인 차태현과 레이가 ‘속 뒤집개’로 활약하며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차태현은 유재석, 송은이와 티격태격하는 찐친 모멘트로 폭소를 유발했고 레이 역시 ‘미미어’ 버금가는 ‘레이어’ 사용, 화가 많은 차태현을 케어하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안겼다.무엇보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 고경표가 돌 전시장인 네 번째 장소를 진짜로 선택, 정답을 맞히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식센이들과 제작진의 가짜 찾기 대결은 4 대 4 무승부로 종료됐다.송은이는 “오랜만에 절친이랑 같이해서 재미있었고 뭉툭한 동생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미는 “마지막 아니니까. 계속 볼 거니까”, 고경표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시즌2에서 뵙도록 하겠다”며 다음 시즌을 고대했고 유재석은 ‘식스센스: 시티투어’를 함께한 셰프들과 가게 사장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식스센스: 시티투어’는 각 지역 핫플레이스에 숨은 가짜를 찾아 나선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의 뭉툭한 추리력과 친구 같은 편안함, 무해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가짜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 게스트들도 식센이들의 뭉툭함에 물들어가 유쾌함을 배가시켰다.또한 제작진의 업그레이드된 치밀함은 흥미를 고조시켰다. 가게 사장들과 상생할 수 있는 가짜 메뉴를 만들기 위해 셰프의 컨설팅을 받는가 하면, 실제 판매는 물론 홍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장악해 난도를 높였다.이처럼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활력소가 되어준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지난 10일 종영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14:34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 가짜 아닌 진짜로… 소상공인 선한 영향력 펼쳤다

진짜에 가짜를 한 스푼 더했다.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완전한 가짜를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협력하는 방식을 채택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10일 종영한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시티투어’)는 매회 SNS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 3곳을 돌아다니는 여행 속에 단 하나의 가짜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종영한 ‘식스센스’ 시리즈의 외전이다. ◇ 가짜 업소 아니다… 몇 달 전부터 실제 운영‘시티투어’라는 이름으로 3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면서 제작진은 여러 차별점을 뒀다. 기존 ‘식스센스’에서는 제작진이 완전히 텅 비어 있던 곳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가짜 업소를 창조했다. 오로지 ‘식스센스’ 촬영을 위한 공간이었으며, 가짜 업소기 때문에 촬영 당일에만 운영을 했다. 반면 ‘시티투어’는 기존 식당에서 제작진이 유명 셰프와 함께 기획한 레시피를 활용해 특이한 메뉴를 장사하는 방식을 택했다. 몇 달 전부터 실제 식당에서 장사를 하면서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자체 바이럴이 형성돼 SNS에서 식당이 화제가 되는 경우도 생겼다. 7회 방송된 ‘초대왕 만둣국’의 경우 ‘시티투어’ 방송 전 KBS2 ‘생생 정보통’, YTN 뉴스 보도국 등에서 섭외 연락까지 왔다는 후문이다. “이 정도면 가짜 찾기라는 본연의 기획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으나, 방송 후 식당 주인들이 가짜 메뉴를 판매하면서 진짜 손님들로 이어지는 선한 영향력이 펼쳐지면서 “공익성을 갖춘 프로그램”, “가짜여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방송이라 할 수 있는 기획” 등의 반응이 대다수다.‘시티투어’ 제작진은 “초창기 ‘식스센스’를 기획했던 2020년과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자극적인 ‘여름’ 같은 기존의 ‘식스센스’와 달리 ‘겨울’의 추위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의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출연진 교체… ‘순한 맛’ 강조‘시티투어’는 유재석을 필두로 기존 ‘식스센스’와 다른 출연자를 내세웠다. 유재석의 대학 동기이자 절친인 송은이와, 유재석의 팬을 자처하는 배우 고경표,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오마이걸 미미가 합류했다. 기존 ‘식스센스’가 오나라, 제시, 미주 등의 출연진과 함께 ‘매운 맛’을 강조했다면, ‘시티투어’의 출연진은 ‘순한 맛’으로 무해한 웃음을 이끌어냈다. 식당에 들어가는 와중에도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투덜거리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먹자마자 “여기는 진짜여야 한다”고 외치는가 하면, 최종 결정에 부담감을 느끼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순수한 면모를 보이는 출연진은 기존 ‘식스센스’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다만 정답을 맞혀야 하는 ‘추리’ 예능을 기본으로 하는 예능 기획에서 강하게 주장하고 톡톡 튀는 인물이 없다는 점이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반응은 있다. 또 기존 ‘식스센스’의 과감한 멘트를 좋아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움을 주고 있다는 평도 나온다.한편 ‘시티투어’는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시티투어’ 제작진은 시즌 2 제작과 관련해 “너무 감사하게도, 시청자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멤버들 스케줄과 방송국 편성이 허락하는 한, 시즌2를 안 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5:40
예능

이창섭 가고 카이 왔다… 1000만 웹예능 ‘전과자’로 예능돌 될까[줌인]

“팬티 안에 두 글자”라는 말로 예능 명장면을 만들어낸 엑소 카이가 군 복무를 마치고 웹 예능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로 돌아왔다. 카이가 ‘전과자’를 통해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을 잇는 예능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되는 ‘전과자’는 전국의 대학교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콘텐츠다. 지난달 20일 카이의 합류와 함께 시즌6의 시작을 알렸다.‘전과자’의 MC ‘1대 전과자’로는 이창섭이 활약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전과자’의 시작을 함께한 이창섭은 육군3사관학교를 가는 “결국 재입대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조회수 1092만 회(4월 7일 기준)를 기록했다. ‘전과자’는 적게는 100만, 많게는 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중에게 인정받는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대 전과자로 합류한 카이는 ‘전과자’ 첫 촬영 전 인터뷰에서 “바로 어제 소집 해제했다”고 밝히며 복귀 후 활활 타오르는 ‘열일’ 의욕을 드러냈다. 툭툭 직설적인 멘트를 던지며 장난꾸러기 모습으로 학생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준 이창섭과 다르게, 카이는 성실한 태도로 의욕 넘치면서도 엉뚱한 면모로 매력을 뽐낸다. 첫 촬영에 카이스트를 방문한 카이는 “온 세상이 카이잖아”라고 말하는가 하면, 용인대학교 무도학과에 방문해 씨름부 선수들에게 종잇장처럼 픽픽 넘어가면서도 “팬티 안에 두 글자. 바로 모래”라고 말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카이가 참여하는 ‘전과자’는 한 달에 한 번 직접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며 이창섭의 ‘전과자’와 차별성을 만들 예정이다. ‘전과자’ 제작진은 “ROTC, 과 학생회장, 총학생회장, 대학원 등 학과 체험을 넘어 전과자가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학 구성원으로서 체험기와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과자’ 제작진은 5년 전 공개된 웹 예능 ‘워크맨’에서 장성규가 엑소 매니저 체험을 했을 당시 카이의 숨은 예능끼를 발견했고 이후 몇 번의 제안 끝에 카이를 2대 전과자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카이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해 그룹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카이는 과거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고요 속의 외침’을 할 당시 ‘패딩 안에 두 글자’를 말하는 백현의 입모양을 잘못 보고 “팬티 안에 두 글자”라는 명언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JTBC 보야지’ 채널에서 조회수 4715만 회를 달성하며 카이의 엉뚱한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기여했다. ‘전과자’를 통해 꾸밈없는 멘트와 행동으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카이에게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카이는 전역 후 첫 행보로 ‘전과자’를 택했다. 지난 2월 10일 소집 해제 후 바로 다음 날인 2월 11일 ‘전과자’ 촬영을 진행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평소 ‘전과자’를 즐겨보기도 했고, 소집 해제와 가까운 시기에 ‘전과자’ MC 제안이 와서 기쁜 마음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2대 전과자로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전역 후 복귀 활동으로 ‘전과자’를 선택한 카이는 지난 3일 수록곡 ‘어덜트 스윔’을 선공개하며 솔로 활동에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23년 3월 선보인 ‘로버’ 이후 약 2년 만에 돌아오는 솔로 앨범 ‘웨잇 온 미’로 가수로서 본업에도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웨잇 온 미’로 솔로 컴백을 한다. 그동안 기다려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음악과 무대, 첫 콘서트 투어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9 05:47
영화

“실제로 전국에 4명 있다”…강하늘 변신한 ‘야당’, 고증도 확실

대한민국 마약 수사 현주소를 흥미롭게 풀어낸 ‘야당’이 리얼리티까지 챙겼다.8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야당’을 현실감 넘치도록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 자문위원 코멘트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공개된 자문위원 코멘트 영상에는 자문에 참여한 하나 변호사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전 마약수사대 김형섭 반장이 겪은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현장, 그리고 실제 ‘야당’에 대해 심도 깊게 풀어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먼저 하나 변호사는 “마약 범죄에서 사용되는 은어로 수사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원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는 마약판에서 통용되는 ‘야당’의 의미를 밝혔다. 영화 안에서는 강하늘이 전국구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형섭 반장은 “수사협조 확인서를 받아 검찰이나 법원에 넣어 1/2 감형을 받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조항”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야당’의 생존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국에 ‘야당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마약 사범은 한 4명 정도다”라고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었던 ‘야당’의 실존 여부에 대해 밝혔다. 하나 변호사 또한 ‘야당’을 실제로 만난 적 있다고 밝히며, 현실 속 ‘야당’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두 자문위원은 점조직화 되어있는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내부 조직의 정보를 쥐고 있는 야당의 활용이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전하면서도, “수사 인력이 낭비되거나 혼선을 주는 허위 정보로 방해가 되는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형섭 반장은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 국가가 아니다. 마약은 환청, 환시, 환각 등 증상을 유발한다”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하나 변호사는 “감독님이 법률상 문제가 없는지부터 마약 범죄 수사에서의 실무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언급, 두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디테일하게 완성된 영화 ‘야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장르적 재미뿐 아니라 시국에 맞춰 마약에 대한 경각심까지 전달하는 ‘야당’은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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