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4건
연예일반

[MV톺아보기] 박재범X나띠, 핫걸 핫보이 조합은 언제든 환영

2세대와 5세대의 만남이라니. 가수 박재범의 신곡 ‘택시 블러’(Taxi Blurr)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피처링으로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박재범은 지난달 28일 새 싱글 ‘제이팍 시즌2’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택시 블러’는 R&B와 UK 개러지 장르(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발생한 전자음악의 하위 장르)가 크로스오버된 유니크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신선한 변주 위 박재범의 그루브한 보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나띠가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려 시너지를 더했다. 나띠는 키스오브라이프 내에서도 독특한 음색으로 유명한데 박재범의 독보적인 음색과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들의 케미는 뮤직비디오에서 폭발한다. 뮤직비디오는 흘러나오는 라디오 소리를 배경삼아 나띠에게 전화를 거는 박재범으로 시작한다. 3일 박재범 소속사 모어비전에 따르면 뮤직비디오 속 라디오 DJ로 가수 청하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청하는 실제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고있는 만큼 리얼함을 한층 살렸다. 이후 박재범이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이며 다투는 장면이 이어진다. ‘당장 택시 불러 / Baby girl just pull up / 데리러 가지 못해 미안해’라고 읊조리는 그에게서 걱정스러운 모습이 역력하다. 잠시 뒤 화면이 전환되고 호텔 안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 나띠가 등장한다. 뮤직비디오 초반은 박재범과 나띠의 가벼운 연기로 포문을 연다. 중반부에는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데, 박재범과 나띠의 매혹적인 페어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택시 블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3일 오전 기준 93만 회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별한 영상 편집 기술이 들어간 뮤직비디오는 아니지만, 박재범과 나띠의 조합만으로도 클릭을 유발한다.특히 이번 안무에는 박재범의 절친이자 댄스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가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나 취해서 데려가지 못해’ 가사에 맞춰 술잔을 들거나 운전대를 연상시키는 동작 등 가사에 충실하면서도 박재범의 부드러운 춤선을 돋보이게 하는 안무가 특징이다. 여기에 나띠와 마주보며 추는 커플 댄스는 SNS에서 챌린지를 유발한다. 박재범는 지난달 30일과 31일 나띠와 함께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택시 블러’ 무대를 공개했다. 박재범은 지난 2014년 ‘쏘 굿’ 무대 이후 약 10년 만에 음악 방송 출연인 터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세대 춤꾼 박재범과 5세대 춤꾼 나띠의 만남에 음악방송만 출연했다 하며 영상클립은 조회수 30만 회를 넘기고 있다.현재 ‘택시 블러’는 음원 차트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음악방송 및 뮤직비디오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터라 역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5 06:05
연예일반

박재범, 나띠 피처링한 ‘택시 블러’ MV 보니… 매혹적인 페어 안무

가수 박재범이 신곡으로 돌아왔다.박재범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제이팍 시즌 2’ (Jay Park Season 2)를 발매했다.‘제이팍 시즌 2’는 박재범의 음악적 행보를 그린 ‘제이팍 시즌’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다. 박재범은 이번 앨범에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담았으며, 알앤비(R&B)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색다른 매력의 음악을 선보였다.타이틀곡 ‘택시 블러’는 알앤비와 UK garage 장르가 크로스오버된 유니크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신선한 변주 위 박재범의 그루브한 보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작곡에 SLO와 문수진이 힘을 보탰으며, 대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시너지를 더했다. 나띠의 유니크한 음색과 치명적인 아우라와 박재범의 독보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곡 명 ‘택시 블러’는 언어 유희적 표현으로, 택시를 불러달라는 의미와 환상처럼 흐릿하다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박재범과 나띠가 택시를 매개체로 만나는 듯하지만 모두 환상이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더불어 레트로한 텍스트와 로고, 옐로우톤 색감과 화면 분할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댄스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가 참여한 나띠 파트 안무는 높은 퀄리티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박재범과 나띠의 페어 안무는 ‘택시 블러’의 클라이맥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28일 오후 9시 기준 ‘택시 블러’ 조회수는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5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한편 박재범의 새 싱글 ‘제이팍 시즌 2’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21:16
연예일반

박재범을 사랑했던 BM, 첫 솔로 EP 어땠나… “수위 높아요” [IS인터뷰]

“저는 제 보컬을 싫어했어요. 목소리 톤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거든요. 그래서 박재범, 태양 등 존경하는 선배들의 창법을 따라 했죠. 그런데 저한테는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여전히 보컬 실력은 좋지 않지만 저의 톤을 찾은 것 같아서 기뻐요.”솔직하고 쿨하다. 혼성그룹 카드(KARD)의 멤버 BM이 첫 미니음반 ‘엘리먼트’(Element)를 준비하며 아티스트로서 분기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본인 스스로 “과거의 나는 많이 부족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BM에서 쿨향이 진동했다. ‘엘리먼트’는 BM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지난 2017년 혼성그룹 카드로 데뷔 이후 첫 솔로 미니음반이자, 어릴 때부터 동경해 오던 가수 박재범과 처음으로 협업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BM은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인터뷰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BM이 박재범을 좋아하게 된 건 지난 2011년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BM은 당시 가수를 꿈꿔 ‘K팝스타’에 나갔지만,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몰랐고 심지어 한국어마저도 서툴러 마음고생을 꽤했다. 그때 BM은 한국 음악방송이나 각종 예능에서 박재범을 보게 됐고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그리고 정확히 13년 뒤 BM이 작사·작곡한 노래에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BM 스스로 굉장히 만족한다고 밝힌 타이틀 곡 ‘넥타’(Nectar)는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로 BM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사전적 의미로 ‘꽃의 꿀’이나 ‘진한 과일즙’을 의미하는 ‘넥타’는 사랑 소재의 곡에서 자주 쓰이는 단골 제목이다. BM이 발매하기 앞서 그룹 더보이즈 역시 ‘넥타’라는 곡을 냈었다. “제목을 고칠 생각이 있었냐”는 질문에 BM은 “고칠 생각은 없으세요”라고 다소 서툰 한국말이지만,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목은 겹치지만 곡 가사와 분위기, 멜로디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넥타’ 외에도 ‘엠버스’(Embers), ‘로열티’(Loyalty), ‘모션’(Motion), ‘배드걸 배드보이’(Badgirl Badboy) 등 총 4개 트랙이 담긴다. BM이 전곡 총괄 프로듀서로서 열정을 쏟았다. 그는 “사랑, 이별, 질투와 같이 남녀 간에서 비롯된 다양한 감정을 다뤘다”며 “앨범명 ‘엘리먼트’가 원소라는 뜻인데 원소는 어떤 조합에 따라 치명적이기도 하고 필수적인 요소로 바뀌지 않냐. 사랑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저 역시 원소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했고 이를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BM이 전하는 묵직한 사랑 이야기는 통했다. ‘엘리먼트’는 발매 직후 폴란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타이틀 곡 ‘넥타’ 역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BM은 ‘엘리멘트’로 미국, 폴란드, 터키 아이튠즈 K-POP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북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견인했다. 실제로 BM은 카드 활동 당시에도 남미 쪽에서 유독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그는 “콘서트를 열면 할머니분들이 오시더라. 손녀, 손자 손에 억지로 이끌려서 오신게 아니라 본인 발로 직접 오셨다고 저에게 말해주셨다”며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는 나이제한이 없구나를 느꼈다. 지금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BM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14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댈러스,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첫 솔로 투어를 펼친다. 카드 멤버로서는 투어 경험이 많지만 솔로로서는 처음이기에 BM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어요. EP를 내는 마음과 비슷한 것 같아요. 이번 투어는 수위가 좀 세요. 만 12세 미만은 못 들어오거든요. 술도 자유롭게 마시고 파티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또 고향에서 하는 공연이라 감회가 남달라요. 티켓판매도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솔로 가수로서 큰 경험이 될 것 같아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11:06
연예일반

청하·웬디·유아·남주…솔로여신들이 오네요 [IS포커스]

봄날의 정령들인가. 3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가요계 솔로 여신들이 날아온다. 11일 청하를 시작으로 레드벨벳 웬디, 오마이걸 유아, 에이핑크 김남주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릴레이로 솔로 컴백을 한다.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비비 ‘밤양갱’, 아이유 ‘러브 윈즈 올’, 태연 ‘투 엑스’ 등 솔로 여가수들의 음악이 롱런하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베테랑 여자 솔로들의 컴백으로 3월 가요계가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12일 “걸그룹 멤버들이 대체로 가수 혹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양분해가는 경향이 있는데 몇몇 이들이 공연이 가능한 솔로 아티스트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점은 가요계 전반적인 흐름에도 고무적인 일”이라는 말했다. ◇ 절치부심 청하스타트는 청하가 끊었다. 청하는 11일 새 싱글 ‘이니미니’로 오랜만에 컴백했다. 2022년 7월 발표한 ‘베어 앤드 레어 파트1’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지난해 10월 박재범의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맺은 뒤 처음 내놓는 앨범이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이니미니’와 수록곡 ‘아임 레디’ 두 곡이 수록됐다. ‘이니미니’는 에너제틱한 딥 하우스 사운드, 드라마틱한 곡 전개와 파워풀한 보컬로 선보이는 캐치한 훅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거나 멈추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에이티즈 홍중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청하는 이후 솔로 가수로 도약해 ‘와이 돈트 유 노’, ‘롤러코스터’, ‘러브 유’, ‘벌써 12시’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나 번아웃 등으로 긴 심리적 방황기를 보냈다.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다시 도약을 예고했다. ◇ 명불허전 웬디12일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로 돌아왔다. 2021년 4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 이후 무려 2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기존 웬디를 잊으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강렬한 변신을 담았다.신곡 ‘위시 유 헬’은 캐치한 훅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중독성 있는 밴드 사운드 기반의 팝 곡이다. 가사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던 과거의 나에게 거센 안녕을 고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 웬디 특유의 시원한 보컬은 곡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웬디는 레드벨벳의 메인보컬로 파워풀하면서도 다양한 감성을 넘나드는 마성의 보컬리스트다. 타이틀곡의 강렬함을 넘어 ‘히스 카 이즌 유어스’, ‘베터 저지먼트’를 통해선 R&B 감성 발라드의 매력을, ‘퀸 오브 더 파티’를 통해선 시원시원한 매력을 보여주며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 콘셉트퀸 유아14일에는 오마이걸 유아가 1년 4개월 만에 새 싱글 ‘보더라인’을 들고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프탑’과 함께 ‘러브 마이셀프’, ‘슈팅 스타’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작사가 서지음과 작곡팀 쏠시레가 참여해 유아의 컴백을 지원사격 했다. 첫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통해 몽환적 음악과 콘셉트를, 두 번째 미니 앨범 ‘셀피쉬’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보여줬던 유아는 이번에도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다. 실제 컴백에 앞서 공개되고 있는 콘셉트 포토는 러블리하고 밝은 에너지로 대표돼 온 오마이걸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유아의 매혹적이면서 시크하고 당당한 매력을 담고 있다. ‘이쪽도 저쪽도 아닌, 경계선상의’라는 의미를 지닌 싱글 ‘보더라인’을 통해 유아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어떤 콘셉트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강점을 보여온 유아가 데뷔 10년차를 맞아 보여줄 성숙미도 기대를 모은다. ◇ 무한변신 남주18일엔 에이핑크 김남주가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김남주가 2020년 9월 발매한 첫 싱글 ‘버드’ 이후 솔로로는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해 현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새 둥지를 틀고 처음 선보이는 음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배드’를 비롯해 ‘미러, 미러’, ‘라이딩 아웃’ 등 총 3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미러, 미러’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남주는 특히 이번 앨범 전반의 콘셉트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을 담아냈다.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김남주는 그동안 팀 활동 외에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소속팀과 사뭇 다른 도발적이고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4년이라는 긴 공백을 딛고 솔로 아티스트로 다시 돌아오는 김남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데뷔 연차가 두자릿수에 가까운 관록의 걸그룹(혹은 출신)이라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들은 솔로 활동을 통해 소속그룹 활동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이미지 변신이나 음악적 도전을 시도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이번에 컴백하는 솔로 가수들이 모두 어느 정도 연차가 있어 각자의 스펙트럼과 내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05:34
연예일반

“우리 곡은 우리가 만든다” 노매드, 신인답지 않은 패기 [종합]

청순한데 힙하다. 신인 그룹답지 않은 여유로움까지 느껴진다. 보이그룹 노매드가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28일 서울 강남구 성암 아트홀에서 신인 보이그룹 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NOMAD(노매드)’를 발매했다. 그룹명과 동명의 EP인 ‘노매드’에는 더블 타이틀곡 ‘노 프레셔’와 ‘캘리포니아 러브’를 비롯해 ‘라이츠 온’ ‘아이 투 아이’ ‘오토매틱’, ‘렛 미 러브 유’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리더 도의는 수록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 안무까지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도의는 “사랑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한마디로 노매드 그 자체다. 어떤 일에도 구속 받지 않고 음악을 즐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팀 프로듀서로서 열심히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노매드는 ‘유목민’이라는 뜻과 ‘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앞 글자를 따온 중의적인 표현으로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다짐을 담았다. 그룹명에서부터 강렬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노매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스트릿 한 패션과 실버 액세서리로 자유분방하고 힙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노매드는 ‘노 프레셔’와 ‘캘리포니아 러브’를 선보였다. ‘노 프레셔’는 정통 알앤비 스타일에 트렌디한 멜로디가 특징으로 노매드 멤버들이 데뷔를 위해 노력했던 스토리를 가사에 담았다. 가사에 맞춰 손을 좌우로 내젓는 동작이 인상적이었으며,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캘리포니아 러브’는 어쿠스틱한 기사에 쫀득한 보컬이 어울러진 곡이다.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태양처럼 첫눈에 반한 이성에게 망설임 없이 다가가는 ‘노매드 식’ 사랑을 표현했다. 노매드는 데뷔 전 수록곡 전곡을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노래로 먼저 노매드를 알린 셈인데 도의는 “노매드 정체성과 같은 곡들을 선별해 선공개했다”고 밝혔다. 도의는 “노매드의 매력은 우리가 우리 음악을 만든다는 거다. 데뷔 앨범 이외에도 다양한 곡들이 벌써 준비돼 있다”며 프로듀서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멤버들 모두 각자의 개성을 살려 프로듀싱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유명한 해외 프로듀서들도 대거 참여했다. 엑소, 보아, 세븐틴, NCT 등을 프로듀싱한 DK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 방탄소년단, 엑소 등과 호흡을 맞춘 제이라 깁슨, 박재범 ‘조아’, ‘올 아이 워너 두’ 등을 프로듀싱한 차차 말론, 제니퍼 로페즈와 아리아나 그란데, 핏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데이먼 샤프가 참여했다. 노매드의 데뷔 앨범 ‘노매드’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됐다. 앨범 발표 직후인 오후 8시에는 팬 쇼케이스가 서울 상암아트홀에서 개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8 12:12
연예일반

노매드 ‘오아시스’ 트랙비디오 선공개

신인 보이 그룹 노매드(NOMAD)가 ‘오아시스’(Oasis)의 트랙비디오를 선공개했다.노매드는 9일 자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미니앨범 ‘노매드’의 수록곡 ‘오아시스’ 트랙비디오를 오픈,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오아시스’는 팝 성향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로, 중독성이 있는 피아노 멜로디와 퍼켜션, 귀에 감기는 훅 파트 등이 인상적인 곡이다. 사막을 지나는 것 같은 힘든 시기에 ‘너’가 옆에 있어 주었기에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오아시스’ 뮤직비디오는 에릭 영(ERICK YUNG), 니키 코르테즈(NICKY CORTEZ), 데이비드 토마스(DAYVID THOMAS) 등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AWW 필름스(AWW FLIMS)의 데이비드 아우르(DAVID AURE)다 디렉터를 맡아 완성했다.노매드는 ‘라이츠 온’, ‘아이 투 아이’, ‘오토매틱’을 선공개한 바 있다. ‘오아시스’는 이들의 네 번째 선공개곡이다. 노매드는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와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노매드’의 수록곡을 차례차례 선공개했다. 선공개 곡만으로도 이미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상태라 주목받는다.노매드는 오는 23일 ‘렛 미 러브 유’ 역시 선공개한다.노매드의 데뷔 앨범 ‘노매드’에는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엑소, 보아, 세븐틴, NCT 등을 프로듀싱한 DK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크리스 브라운, 어셔, 타이달라싸인, 방탄소년단, 엑소, 박재범, 딘 등과 호흡을 맞춘 제이라 깁슨, 박재범 ‘조아’, ‘올 아이 워너 두’ 등을 프로듀싱한 차차 말론, 제니퍼 로페즈, 아리아나 그란데, 핏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데이먼 샤프가 참여했다. 여기에 노매드의 리더 도의가 수록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오는 28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6:36
연예일반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새 싱글 ‘스페이스(Space)’로 파격 변신

에이펀인터렉티브는 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의 7번째 싱글 ‘스페이스(Space)’의 풀버전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스페이스’의 멜로디는 방탄소년단(BTS), 두아 리파(Dua Lipa),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존 레전드(John Legend),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을 히트시킨 세계적인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가 참여한 레트로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1980년대 뉴웨이 무브먼트 중심의 황금기를 재현해냈다.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박재범, NCT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지누야(Jinooya) 감독이 디렉터로 참여하여 전세계 K팝 팬심을 저격했다. 뮤직비디오 속 아뽀키는 우주처럼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공간에서 춤을 추는 연출로 연인 사이의 유대감을 표현했으며, 사랑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연출과 다채로운 비주얼을 담아냈다. 이번 신곡으로 오는 21일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아뽀키는 지난 2021년 초 데뷔한 국내 최초의 버추얼 아티스트로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아필라, 돌체엔가바나, 지샥 등 유수의 기업 및 그래미를 수상한 세계적인 작곡가 및 프로듀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약 500만 명 이상의 소셜미디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스(Sony Music Solutions)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스페이스’는 에이펀인터렉티브 컴퓨터그래픽(CG) 전문가들과 해외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6번째 싱글 ‘Hold On(홀드 온)’ 속 아뽀키 캐릭터 콘셉트를 반전시켜 파격적인 모습으로 연출했다”며 “이번 신곡과 지난 8월 발매한 6번째 일본어 싱글 ‘Hold On’은 오는 11월 10일 발매 예정인 아뽀키의 첫 번째 풀앨범 ‘Earth Space Time’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4:10
연예일반

[RE플레이] ‘더 글로리’, 듣는 즐거움도 있다..양파·폴킴 OST는 어떤 곡?

“다시 눈을 감아 다시 눈을 떠봐도 난 그 계절 그 자리…”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OST ‘눈부신 계절’의 가사 일부분이다. 한 소절만 들어도 주인공 동은(송혜교)의 아픔이 전해지며 눈시울을 붉힌다. 스토리에 어울리는 노래로 극중 인물들에게 더욱 이입되게 만드는 것, 바로 OST가 가진 힘이라 할 수 있다.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 TV 부문 월드랭킹 1위에 오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트2가 공개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더 글로리’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배우들의 열연, 뛰어난 영상미, 탄탄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더 글로리’는 보는 맛 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도 있는 명작이다. 어린 시절 끔찍한 학교폭력을 당한 동은이 가해자들 5명에게 18년간 준비한 일생의 복수를 펼치는 내용인 ‘더 글로리’는 시원한 사이다 결말로 매듭 지었지만 그 과정에 역경과 위기, 연대와 화합, 잔잔한 사랑 이야기가 등장한다.동은과 주변 인물들의 감정선을 줄곧 따라가게 만드는 스토리에는 OST가 적재적소에 사용돼 ‘더 글로리’의 몰입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 글로리’ 본편이 최상의 재료들로 만든 최고의 요리라면, OST는 여기에 맛을 높이는 조미료 역할을 했다. ‘더 글로리’에서 가장 대표적인 OST로 뽑히는 두 곡은 가수 양파와 폴킴이 가창했다. 두 곡이 어떤 장면에서 사용됐는지, 시청자들에게 어떤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짚어보았다. ◇ 양파 ‘눈부신 계절’‘눈부신 계절’은 학폭 피해로 영혼까지 망가진 동은의 안타까운 삶을 5분 안에 축약한 곡이다. “기억의 굳은살을 눈물로 도려내도 또 다시 자라나 또 다시 채워져 가끔 행복해진다는 게 웃어도 된다는 게 어색한 일이 됐나봐”라는 가사는 동은의 고데기 화상처럼 진한 상처를 담아냈다.9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 양파는 이 곡에서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동은의 쓸쓸한 아픔을 표현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당시 양파는 교통사고를 당해 회복 중인 상태에서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는 곡이 처음 공개된 후 “동은의 서사가 마음이 아렸다.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곡이라 (작업을 마친 뒤에도)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눈부신 계절’은 6화 엔딩에서 동은이 주여정(이도현)에게 화상 자국을 보여줄 때 등장한다. 동은의 온몸에 가득 남은 끔찍한 상처가 충격을 안기면서도, 노랫말 그대로 아직 ‘그날’의 기억에 머물러 있는 동은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절로 눈시울이 붉어진다.이 외에도 11화에서 강현남(염혜란)이 유학을 가는 딸을 끝내 마중하지 못한 채 남편에게 폭행을 당할 때도 ‘눈부신 계절’이 흘러나오면서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 폴킴 ‘너는 기억한다’‘너는 기억한다’는 어쿠스틱한 멜로디와 폴킴의 달콤한 음색으로 평화로운 느낌을 주지만 가사는 동은의 잔혹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네가 거기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아주 오랜 상처만 남아”부터 “다시 돌아갈 수 있음 좋겠어 너의 찰나와 영원들이 너만의 것이 되길”이라는 가사로 동은의 심경을 대변한다.독보적 감성의 폴킴은 최근 KBS2 ‘더 시즌즈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밴드 버전으로 ‘너는 기억한다’를 라이브로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연신 어두운 내용이 펼쳐지는 ‘더 글로리’ 속에서 ‘너는 기억한다’는 밝은 분위기로 장면이 전환될 때 주로 사용됐다. 동은의 조력자가 나올 때로, 1화에서는 성우방직에 재직 중인 동은이 구성희(송나영)와 처음 대화를 할 때 등장했으며 5화에서는 현남이 동은의 차에 쪽지를 남기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이 외에는 동은의 러브라인인 여정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배경음으로 깔리면서 설렘의 감정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9 09:0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버추얼 휴먼 ‘애나’ 가수 데뷔…“세상에 없는 목소리 탄생”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 ‘애나’가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크래프톤은 15일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애나의 디지털 싱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첫 디지털 싱글인 ‘SHINE BRIGHT’는 그루비한 비트감과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으로,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의 공동대표 겸 프로듀서인 차차말론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차차말론은 'I need a Cha Cha beat boy' 시그니처 사운드로 이름을 알리며, 레드벨벳, 박재범, 빈지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아티스트들과 활발한 협업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SHINE BRIGHT’에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순간이 가장 밝게 빛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크래프톤 측은 “자사만의 고도화된 음성 합성 등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세상에 없던 애나만의 AI 보이스가 탄생했다”며 “얼굴과 신체 전체에 리깅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관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해 비트감 가득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애나의 모습을 뮤직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9.15 18:13
연예일반

박재범, 신곡 ‘바이트’ 감각적 영상미 돋보이는 MV 공개

가수 박재범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박재범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바이트’(Bite)를 발매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판타지 세상을 드라이브하며 펼쳐지는 초현실적인 존재들과의 만남을 스토리로 담았다. 나침반, 사자, 심장, 별, 레터링 등 박재범의 타투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각화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인기 웹툰 작가 나몬의 그림을 바탕으로 여러 편의 광고에서 남다른 감각을 선보인 김규하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곡 분위기에 어울리는 청량하면서도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바이트’는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에 박재범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과 멜로디의 조화가 더해진 신선한 매력의 곡으로, 계속해서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재범의 원동력과 자신감을 담았다. 박재범은 ‘바이트’에 이어 꾸준한 음악 활동과 공연으로 활발하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9 13: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