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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드래프트] 10개구단 1라운드 지명 완료...'8명' 투수 강세 속 덕수고 3명 서울고 2명 배출 성공(종합)

KBO 2025 신인드래프트가 1라운드 지명을 완료했다. 강속구 투수가 여럿 나온 해만큼 투수 강세가 더 뚜렷했던 가운데 덕수고와 서울고가 다수를 배출하며 미소지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열었다. 트레이드로 지명권을 양도한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 가운데 '투수 강세'가 더 강했다. 10명 중 8명이 투수, 나머지 2명은 내야수(6순위 박준순)와 포수(8순위 이율예)였다.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가 왼손 정현우, 2순위로는 한화 이글스가 강속구 정우주를 지목했다. 일찌감치 양대 최대어로 꼽혔던 두 명이 예상대로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삼성은 3순위 지명권을 '로컬 보이' 배찬승(대구고)에게 썼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강속구 좌완 불펜이 필요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라면 삼성을 더 강한 팀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4순위 롯데는 광주일고 김태현을 지명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직구 무브먼트가 좋고 커브 각도 및 스피드의 변화, 다양한 구종 구사까지 선발 투수로 프로에서 충분히 활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좌타자가 우타자만큼 많아진 상황에서 좌투수의 가치가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통합 우승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는 'KIA 팬 출신' 김태형을 뽑았다. 심재학 KIA 단장은 "스카우트가 만장일치로 김태형을 찍었다. 롤모델이 양현종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꼭 같이 운동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김태형이 '너땀시 산다'는 말을 이어갈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김태형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KIA에 가게 돼 정말 기쁘다. 초등학교 때부터 KIA 선수를 보고 자랐다. 꼭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태형은 "양현종 선수는 어떤 상황에 올라와도 긴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타자를 압도하고 승부하는 게 멋졌다"며 "나도 KI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 에이스가 되겠다"고 전했다. 두산은 야수 중 가장 빠른 순번으로 내야수 박준순을 뽑았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오랜만에 1라운드를 내야수로 지명했다. 박준순을 올해 최고의 내야수로 판단했다. 앞으로 두산 내야진의 한 축으로 20년 간 맡아줄 선수로 판단했다. 5툴에 제일 가까운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박준순은 팬들을 향해 "제 장점은 어떤 공이든 밀리지 않는 콘택트"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배님이 롤 모델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제일 잘 하시고, 항상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닮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준순은 "지명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김휘집을 트레이드하면서 NC가 키움으로 넘긴 7순위 지명권은 충훈고 김서준에게 사용됐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다양한 구종과 안정되 제구력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1군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했다."부모님, 여동생에게 감사하다. 프로 선수로 효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한 김서준은 "꼭 키움 우승 멤버의 주역이 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SSG는 포수 이율예를 선택했다. 김재현 SSG 단장은 "청소년 대표팀 2학년 때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 잘 알지 못하는 선수들도 장단점을 파악해 경기 운영할 줄 알았다"며 "현대 야구에서 중요한 스피드를 잡을 선수다. 2028년 청라 스타필드 돔 시대에 간판 선수로 키우겠다"고 전했다.이율예는 "수비적인 부분, 공격 파워와 콘택트 다 자신 있다"며 "부모님께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야구를 잘해 자유계약선수(FA)로 대박 계약에 성공해 꼭 효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KT 위즈는 서울고 김동현을 선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투수로 이상적인 신체 조건을 가졌다. U-18세 대표팀 대회를 보고 확신했다. 앞으로 충분히 선발진 한 자리를 맡을 선수"라고 설명했다.LG 트윈스는 서울고 강속구 투수 김영우를 골랐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영우가 나와 닮은 게 많다. 둘 다 투수고 파이어볼러 출신"이라고 웃었다. 투수 출신인 차 단장은 현역 시절 빠르지 않은 공으로 상대를 잡던 피네스 피쳐였다.차 단장은 또 "김영우 선수가 이번 여름 156㎞/h 구속을 기록했는데, 나도 그날 병원에서 혈압 156이 나왔다"고 웃으며 "단장과 닮은 면이 많으니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웃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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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김영우 자녀 코로나19 확진 "김영우는 음성, 멤버들 선제검사"[공식]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스윗소로우 소속사 스윗소로우컴퍼니 측은 20일 "멤버 김영우의 자녀 중 한명이 19일 오전 11시 밀접 접촉자 통보를 받아 같은 날 오후 2시 김영우와 함께 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오늘 오전 김영우는 음성이 나왔지만 자녀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영우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취하고 있고, 스윗소로우 멤버들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고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향후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스윗소로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윗소로우컴퍼니입니다. 저희 소속 아티스트 스윗소로우의 멤버 김영우 군의 자녀 중 한명이 19일(일) 오전 11시에 밀접 접촉자 통보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 김영우 군과 함께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 20일(월) 아침, 방역 당국으로부터 김영우 군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김영우 군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조치 및 자가격리를 취하고 있고, 현재 스윗소로우의 다른 멤버들 역시 안전을 고려하여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선제적인 PCR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향후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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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프로듀서 파테코 손잡고 가을 감성 저격

그룹 스윗소로우가 프로듀서 PATEKO(파테코)와 손잡고 새로운 감성을 선물할 준비를 마쳤다. 스윗소로우는 3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PATEKO와 호흡을 맞춘 새로운 싱글 '헤어지지 말자 그럴걸'을 발표한다. 스윗소로우의 신곡 '헤어지지 말자 그럴걸'은 떠나간 연인에 대한 뒤늦은 후회와 미안함, 다시 만나길 간절히 원하는 안타까운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스윗소로우만의 애절한 화음이 더해져, 올 가을 사랑의 아픔을 겪어본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윗소로우의 김영우가 멜로디를 만들고, 인호진이 중심이 돼 멤버들이 함께 가사를 써 내려간 곡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겐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 음악을 향한 스윗소로우만의 깊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PATEKO와의 협업도 눈여겨봐야할 대목이다. 'Rainy day', 'OHAYO MY NIGHT' 등으로 '대세 프로듀서'라는 수식어를 얻은 만큼, 스윗소로우와 보여줄 결과물에 리스너들의 특별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PATEKO는 "스윗소로우의 멜로디와 화음이 정말 좋은 데다 가사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번 협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스윗소로우 역시 "사람의 감정을 깊게 파고드는 PATEKO의 세련된 프로듀싱이 이번 '헤어지지 말자 그럴걸'의 콜라보에 잘 녹아들었다"고 감상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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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스윗소로우와 아이유가 만났을 때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퇴근길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혼성 보컬 그룹이 탄생했다. 스윗소로우와 아이유가 감성을 저격한다.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는 29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작은 방'을 발매했다.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때부터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온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노래는 멤버 김영우가 작사, 작곡했다. 코로나19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다. "깊고 어둔 작은 방, 거기 내 모든 게 살았지/ 꿈을 꾸던 젊음과, 나를 외면하던 현실들/ 때론 가득했었고, 때론 죽은 것과 다름없던/ 그때의 나/ 그래 이만큼 왔고, 이만큼 컸는데/ 얼마큼 나는 어른이 된 걸까/ 난 여전히 두려운데 여전히/ 작고 좁은 나의 방, 길을 잃고 멈춰버린 나의 맘"이라는 두려움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해 "주저앉지 마, 포기하지 마/ 이젠 누가 날 위로해 줄까...그래도 내 마지막 남은/ 작고 좁은 나의 방, 길을 잃고 멈춰버린 나의 맘"이라며 그 안에서 위로를 찾는 노랫말로 마무리된다. 소속사는 "스윗소로우는 100여 개의 녹음 트랙을 '작은 방'에 담아내며 풍부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따뜻한 음색으로 노래에 색다른 분위기를 가져다 준다. 김영우는 "곡을 쓸 때부터 아이유를 생각하고 만들었다. 이번 노래에 담긴 우리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의 제안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 녹음을 해주고, 곡을 마무리하는 믹싱 작업 과정에도 꼼꼼히 협업하면서 최선을 다해준 아이유에게 고맙다"라며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5집 PART.1 'NEW DAY(뉴 데이)'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스페셜 싱글이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잘 어울리는 노래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할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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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스윗소로우, 아이유 만나 11개월만 컴백…가을 감성 '작은 방'

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와 가수 아이유가 가을 차트를 정조준한다. 스윗소로우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이유와 함께한 스페셜 싱글 '작은 방'을 발표하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11월 정규 5집 PART.1 'NEW DAY(뉴 데이)' 발매 이후 11개월만에 컴백이다. '작은 방'은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때부터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온 가수 아이유(IU)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스윗소로우와 아이유의 독보적인 음색이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가 작사·작곡했고,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스트링 편곡에 박인영이 힘을 실어 완성도를 높였다. 스윗소로우는 명불허전 '화음 장인'답게 100여 개의 녹음 트랙을 '작은 방'에 담아내며 풍부함을 더했다. 이번 곡을 작사·작곡한 김영우는 "곡을 쓸 때부터 아이유를 생각하고 만들었다. 이번 노래에 담긴 우리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의 제안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 녹음을 해주고, 곡을 마무리하는 믹싱 작업 과정에도 꼼꼼히 협업하면서 최선을 다해준 아이유에게 고맙다"라며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스윗소로우컴퍼니 측은 "신곡 '작은 방'은 스윗소로우의 음악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곡이다. 팬들의 가을밤 감성지수를 끌어 올릴 예정"이라며 "한층 더 단단해져 돌아온 스윗소로우의 신곡 '작은 방'에 대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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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15일 컴백 확정…새 타이틀은 '다 잘될 거라 생각해'

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가 새로운 감성을 품고 돌아온다. 소속사 스윗소로우컴퍼니에 따르면 스윗소로우는 오는 15일 정규 5집 PART.1 'NEW DAY(뉴 데이)'로 컴백한다. 새 정규 앨범 'NEW DAY'는 스윗소로우의 음악적 컬러를 확실하게 담아낼 예정. 특히 인호진이 작사, 김영우가 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다 잘될 거라 생각해'는 스윗소로우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세 멤버가 함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완성한 곡이다. 지난 2017년 3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스윗소로우. 이후 올해 바버렛츠와 스바스바라는 프로젝트 팀을 결성했다. 바버렛츠와 함께 리메이크 싱글 '좋을 텐데'를 발표한 스윗소로우가 스윗소루우의 정규 5집으로 리스너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2019.11.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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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19일 정오 달달한 러브송 ‘뷰티풀’ 발표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올 봄 음악 팬들의 감성 물들일 러브송을 선보인다. 스윗소로우는 19일 정오 정규 4집 PART1 '포 러버스 온니(FOR LOVERS ONLY)' 수록곡 '뷰티풀(Beautiful)'을 발표한다. 스윗소로우의 신곡 발표는 지난 해 12월 가수 박지윤과 함께 한 디지털 싱글 '몇번이고' 이후 약 5개월 만. '뷰티풀'은 포근한 봄과 어울리는 감성 로맨틱 러브송이다.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멤버 김영우의 작곡에 인호진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네 멤버의 화음이 돋보이는 '스윗소로우식 사랑예찬가'로 듣는 이들에게 따스한 감성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케 하고 있다. 소속사 뮤직앤뉴는 "스윗소로우가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신곡으로 팬 여러분을 찾게 됐다. 이번 신곡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께 따스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공개되는 스윗소로우 신곡에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스윗소로우는 오는 7월 이대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화음'을 개최한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5.19 09:11
축구

‘쓸 때는 쓰는’ 전북, 오프시즌 최고 화두되다

K리그 클래식 오프시즌 최고의 화두는 '쓸 땐 쓰는 구단' 전북 현대다.올 시즌 K리그에는 인건비 감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대규모 선수 보강에 나서 '큰 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과 재계약이 결렬된 김남일(37)을 영입한 게 신호탄이었다. 전북은 김남일 영입으로 은퇴한 김상식의 공백을 메우고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전북은 국내 선수 7명이 나가는 대신 김남일을 포함한 6명을 새로 영입했다. 박희도(28·경찰청)·서상민(28)·송제헌(28·이상 상주 상무) 등 주축 미드필더들의 군입대로 생기는 공백은 한교원(24·전 인천)·이상협(28·전 제주)·최보경(26·전 울산) 등 즉시전력감이 될 만한 선수들로 채웠다. 김신영(31·부산)·김현(21·제주)을 내보낸 백업 공격수 자리에는 성남에서 이승렬(25)과 김인성(25)이 들어왔다.군 입대 등으로 불가피하게 구멍이 난 부분을 알토란 같은 선수들로 메우면서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 최강희 전북 감독은 또 이동국에게 2년 연속 주장을 맡기며 기존 멤버와 이적생들의 조화를 강조했다.전북이 큰돈을 쓰지 않고 '알짜배기 장사'를 한 점도 돋보인다. 김남일과 김인성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협은 유망주 공격수 김현을 내주는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오히려 지난 시즌 도중 경찰청에서 제대한 김영우(30)를 전남에 내주며 이적료를 챙겼다.전북은 국내 선수 영입에 큰 출혈이 없었던 대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수준급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의 벨기에 출신 공격수 케빈은 중국 슈퍼리그 이적이 거의 성사 직전 단계다. 측면 공격수 티아고는 임대 기간이 만료돼 소속팀으로 돌아갔다.최 감독이 믿는 건 브라질 인맥이다. 전북이 지난 4년간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난 덕에 자연스럽게 현지 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지난 시즌 티아고를 데려온 것도 에닝요의 아버지 소개를 통해서였다. 영입 예정인 외국인 두 명 중 한 명은 사실상 확정됐다. 스페인 언론 '투도메르카도'는 16일 "전북이 브라질 강호 인터나시오날 출신의 마르코스 아우렐리우(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 관계자는 "아우렐리우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인정했다. 아우렐리우는 지난해 브라질 2부리그 스포르트 헤시피에서 35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어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사진=전북 제공 2014.01.16 19:12
축구

마무리 단계 접어든 전북의 ‘닥영’…관건은 외국인선수

K리그 클래식 오프시즌 최고의 화두는 '쓸 땐 쓰는 구단' 전북 현대다. 올 시즌 K리그에는 인건비 감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대규모 선수 보강에 나서 '큰 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과 재계약이 결렬된 김남일(37)을 영입한 게 신호탄이었다. 전북은 김남일 영입으로 은퇴한 김상식의 공백을 메우고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전북은 국내 선수 7명이 나가는 대신 김남일을 포함한 6명을 새로 영입했다. 박희도(28·경찰청)·서상민(28)·송제헌(28·이상 상주 상무) 등 주축 미드필더들의 군입대로 생기는 공백은 한교원(24·전 인천)·이상협(28·전 제주)·최보경(26·전 울산) 등 즉시전력감이 될 만한 선수들로 채웠다. 김신영(31·부산)·김현(21·제주)을 내보낸 백업 공격수 자리에는 성남에서 이승렬(25)과 김인성(25)이 들어왔다.군 입대 등으로 불가피하게 구멍이 난 부분을 알토란 같은 선수들로 메우면서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 최강희 전북 감독은 또 이동국에게 2년 연속 주장을 맡기며 기존 멤버와 이적생들의 조화를 강조했다.전북이 큰돈을 쓰지 않고 '알짜배기 장사'를 한 점도 돋보인다. 김남일과 김인성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협은 유망주 공격수 김현을 내주는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오히려 지난 시즌 도중 경찰청에서 제대한 김영우(30)를 전남에 내주며 이적료를 챙겼다.전북은 국내 선수 영입에 큰 출혈이 없었던 대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수준급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의 벨기에 출신 공격수 케빈은 중국 슈퍼리그 이적이 거의 성사 직전 단계다. 측면 공격수 티아고는 임대 기간이 만료돼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자마자 외국인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아직은 성과가 없다. 괜찮은 선수를 찾아도 이미 유럽의 중소리그로 옮기거나 중국·중동이 영입전에 뛰어들면 가격이 폭등하기 때문이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K리그 입단을 추진 중이던 브라질 공격수가 중동이 관심을 보이자 한 달 새 가격이 두 배로 치솟았다"고 밝혔다.최 감독이 믿는 건 브라질 인맥이다. 전북이 지난 4년간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난 덕에 자연스럽게 현지 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지난 시즌 티아고를 데려온 것도 에닝요의 아버지 소개를 통해서였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뛴 에닝요는 지난해 7월 중국 창춘 야타이로 이적했다. 최 감독은 에닝요·루이스처럼 개인기와 스피드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 혹은 처진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고 있다.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4.01.16 15:42
축구

‘닥공’ 재가동 준비하는 최강희 “가장 아쉬운 부분은…”

최강희(54) 전북 현대 감독이 내년 '닥공(닥치고 공격)'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벌써 돌입했다.올 시즌 도중 대표팀에서 전북으로 돌아온 최 감독은 중위권에 처진 팀을 K리그 3위로 올려놨다. 막판 리그 우승까지 노려봤지만 이동국·이승기·정인환 등 주축 멤버들의 부상으로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다. 최 감독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후회만 많이 남는 시즌이다. 내 스타일과 다르게 이기려고 선수들을 다그치고 잔소리를 많이 했다.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긴 했지만 울산전 패배 이후로 무너졌다"며 "전북은 이제 3위에 만족할 팀이 아니다"고 했다. 내년 시즌 정상 등극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최 감독은 "어려움 속에서도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동계훈련을 충실히 하고 선수를 보강해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감독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해결사 부재다. 그 중에서도 최 감독은 측면 공격수 부재를 콕 집어 지적했다. 그는 "측면을 파괴해 크로스를 올려주는 선수가 부족하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라도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내년 전북의 측면 공격을 책임질 선수는 외국인 레오나르도를 빼면 마땅한 선수를 찾기 힘들다. 올해 주전으로 활약한 박희도와 서상민은 각각 경찰청, 상무 입대가 예정돼있다. 에닝요의 대체자로 데려온 티아고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사실상 방출이 유력하다. 전북은 두 번째 K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1년에 에닝요·이승현·김동찬 등 빼어난 측면 자원을 바탕으로 공격축구를 구사했다.최 감독은 외국인과 국내 선수를 가리지 않고 영입 선수를 물색 중이다. 내년 1월 브라질 전지훈련에서는 직접 돌아다니며 쓸만한 선수를 찾을 생각이다. 영입한 선수와 레오나르도가 주전 날개 공격수로 나서고 박세직·김영우 등이 백업 멤버로 뒷받침한다는 게 최 감독의 구상이다. 내년 시즌만 잘 버틴다면 앞으로 전망은 밝다. 이승현·김동찬 등이 내년 말 제대해 전북에 힘을 싣게 된다.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3.12.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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