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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 떠난 더보이즈, 상표권 갈등 합의…원헌드레드 “서운함 풀어, 아티스트 적극 지원” [종합]
그룹 더보이즈의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가 상표권 관련 갈등에 합의했다.더보이즈의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오늘(5일)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하여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원헌드레드는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더비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더”며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출발을 앞둔 더보이즈와 더비(공식 팬덤명) 팬분들에게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원헌드레드와 IST는 더보이즈의 상표권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원헌드레드는 상표권 협상 진행 과정에서 IST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IST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반박하며 양측 주장이 엇갈렸다.원헌드레드는 5일 오후 1시께 2차 입장문을 내 “지난 4일 IST를 통해 전해온 협의안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당사의 입장이 아닌 아티스트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었다”며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러나 원헌드레드가 이날 오후 늦은 시각 상표권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는 공식 입장을 내며 양측의 갈등이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IST는 더보이즈와 계약이 종료된 이날 공식 팬카페에 “당사는 더보이즈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존중해 금일(5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멋진 활동을 선보여 준 더보이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비록 당사와 멤버들과의 동행은 종료되지만 앞으로 이어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