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9건
예능

피날레는 아이브…’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측 “시즌2 논의 中”

데뷔부터 1319일, 세계 4대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선 아이브의 치열한 여정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을 닫는 마지막 페이지를 뜨겁게 장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마지막회에는 아이브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세계 4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풀어냈다.아이브는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고, 역대 걸그룹 최단 기간 1위·신인상·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데뷔 5년 차 히트곡 부자 그룹이다.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K-POP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이브는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올해도 '롤라팔루자' 무대에 초청됐다. 올해 아이브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뜨거운 현장과 비하인드는 오직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통해서만 공개됐다.인천에서 20시간 넘게 이동한 아이브는 베를린 도착 직후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공항에는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뜨겁게 환영했고, 함께한 스태프만 60여 명에 달해 무대 규모를 실감케 했다. 리허설에서는 밴드와 댄스팀이 합류해 실제 공연과 다름없는 환경을 연출했고, 아이브는 페스티벌 버전으로 재편곡된 사운드와 변형된 안무, 복잡한 대형 이동과 멘트를 맞춰갔다. 특히 시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음·라이브를 완벽히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공연 전날, 돌출 무대 돌발 이슈가 발생했다. 리더 유진은 관객 시야와 무대 완성도를 고려해 세트리스트와 이동 동선을 재정비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퇴장·등장 타이밍까지 세밀하게 조율했다. 변수가 많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멤버들은 각자 방식으로 반복 연습에 돌입했고 전원 변경된 동선을 숙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공연 당일, 좋지 않은 날씨와 폭우 속에서도 멤버들은 틈새 연습과 컨디션 점검을 계속했고,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독일 주요 언론사와 미국 MTV까지 현장에 도착해 취재 열기를 더했고, 멤버들은 유창한 영어로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빌보드 선정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된 'REBEL HEART(레블 하트)'로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를 폭발시킨 아이브는 'I AM(아이 엠)'에서 5만 명 관객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전날 변경된 돌출 무대에서도 'Baddie(배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했다.음악방송 1위 10회, 대상, 주요 시상식 그랜드슬램, 챌린지 2억 뷰, 뮤직비디오 5억 뷰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LOVE DIVE(러브 다이브)'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제일 복잡한 동선의 'Kitsch(키치)', 데뷔곡 'ELEVEN(일레븐)', 'All Night(올 나이트)'와 앙코르 무대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까지 이어진 공연은 전 세계 관객과 함께 K-POP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눈물짓는 소녀 팬들과 한국어로 응원법을 외치는 해외 팬들까지 '롤라팔루자' 무대는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다.이번 공연이 열린 곳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한국인 최초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의 역사가 깃든 장소다. 아이브의 무대는 이 공간에 또 하나의 한국인 기록을 새겼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즌1을 통해 화려한 성취보다 본업에 미친 몰입, 팀워크,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 진짜 리치한 삶을 조명해왔다.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무대 여정은 그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며 또 다른 미친 열정의 주인공들을 어떤 방식으로 조명할지 기대감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후속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2:44
연예일반

아이브,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피날레... “시즌2도 논의 중”

세계 4대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선 아이브의 치열한 여정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을 닫는 마지막 페이지를 뜨겁게 장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마지막회에는 아이브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세계 4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풀어냈다.아이브는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고, 역대 걸그룹 최단 기간 1위·신인상·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데뷔 5년 차 히트곡 부자 그룹이다.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K-팝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이브는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올해도 ‘롤라팔루자’ 무대에 초청됐다. 올해 아이브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뜨거운 현장과 비하인드는 오직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통해서만 공개됐다.인천에서 20시간 넘게 이동한 아이브는 베를린 도착 직후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공항에는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뜨겁게 환영했고, 함께한 스태프만 60여 명에 달해 무대 규모를 실감케 했다. 리허설에서는 밴드와 댄스팀이 합류해 실제 공연과 다름없는 환경을 연출했고, 아이브는 페스티벌 버전으로 재편곡된 사운드와 변형된 안무, 복잡한 대형 이동과 멘트를 맞춰갔다. 특히 시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음·라이브를 완벽히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공연 전날, 돌출 무대 돌발 이슈가 발생했다. 리더 유진은 관객 시야와 무대 완성도를 고려해 세트리스트와 이동 동선을 재정비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퇴장·등장 타이밍까지 세밀하게 조율했다. 변수가 많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멤버들은 각자 방식으로 반복 연습에 돌입했고 전원 변경된 동선을 숙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공연 당일, 좋지 않은 날씨와 폭우 속에서도 멤버들은 틈새 연습과 컨디션 점검을 계속했고,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독일 주요 언론사와 미국 MTV까지 현장에 도착해 취재 열기를 더했고, 멤버들은 유창한 영어로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빌보드 선정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된 ‘레블 하트’로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를 폭발시킨 아이브는 ‘아이 엠’에서 5만 명 관객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전날 변경된 돌출 무대에서도 ‘배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했다.음악방송 1위 10회, 대상, 주요 시상식 그랜드슬램, 챌린지 2억 뷰, 뮤직비디오 5억 뷰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러브 다이브’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제일 복잡한 동선의 ‘키치’, 데뷔곡 ‘일레븐’, ‘올 나이트’와 앙코르 무대 ‘애프터 라이크’까지 이어진 공연은 전 세계 관객과 함께 K-팝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눈물짓는 소녀 팬들과 한국어로 응원법을 외치는 해외 팬들까지 ‘롤라팔루자’ 무대는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다.이번 공연이 열린 곳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한국인 최초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의 역사가 깃든 장소다. 아이브의 무대는 이 공간에 또 하나의 한국인 기록을 새겼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즌1을 통해 화려한 성취보다 본업에 미친 몰입, 팀워크,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 진짜 리치한 삶을 조명해왔다.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무대 여정은 그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며 또 다른 미친 열정의 주인공들을 어떤 방식으로 조명할지 기대감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후속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8 11:10
뮤직

클레오, 제스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새출발

90년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클레오가 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제스엔터테인먼트는 29일 “클레오와 전속계약을 맺고, 음악 활동은 물론 공연·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클레오는 1999년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활약한 대표적인 걸그룹으로, 2023년 원년 멤버 채은정을 중심으로 도경과 함께 팀을 새롭게 재편하며 ‘뉴' 클레오로 활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새 멤버 다정이 합류, 팀을 재정비했다.지난 2024년 타이틀곡 ‘You’re Mine’을 발매하고 컴백,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클레오는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클레오 멤버들은 “이번 전속계약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09:25
연예일반

프로미스나인, 5인조의 봄... A&R과 함께 만든 '역전의 드라마'[줌인]

성공적인 새 출발이다.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를 떠나 신생 소속사 어센드로 둥지를 옮기고, 9명에서 5명으로 팀을 재정비한 프로미스나인이 수많은 변화를 딛고 다시금 무대 위에 우뚝 섰다. 지난달 25일 발매한 신곡 ‘라이크 유 베터’는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듯, 아름다운 성과로 ‘제2의 전성기’를 맞는 신호탄이 됐다.‘라이크 유 베터’는 프로미스나인이 어센드 이적 후 처음 발매한 미니 6집 ‘프롬 아워 투엔티스’의 타이틀곡이다. 이들의 히트곡 ‘슈퍼소닉’을 연상시키는 청량한 여름 느낌의 노래로, 발매 직후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프로미스나인은 이 곡으로 지난 4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5인조 재편 후 첫 1위였다. 이후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16일 기준 유튜브 주간 인기곡 13위,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18위에 오르며 여전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4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팬덤 ‘플로버’의 변함없는 지지, 멤버들의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프로미스나인’ 이름이 지닌 브랜드 파워가 삼위일체처럼 어우러진 결과다. 그 중심에는 신생 소속사 어센드의 A&R팀이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다.실제로 어센드 A&R팀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멤버들과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멤버들이 서로를 얼마나 깊이 의지하는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파악했고, 이 감정을 앨범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어센드 A&R팀은 일간스포츠에 “프로미스나인은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지녔지만, 그 안에 뭉클한 감정과 벅참이 공존하는 팀”이라며 “‘프롬 아워 투엔티스’는 이들의 서사를 담은 앨범이자, 아름다운 20대를 기록한 작품”이라고 전했다.이어 “타이틀곡 ‘라이크 유 베터’에 대해 ‘널 내일이라 부를래’라는 가사를 담은 것도, 불투명할 수 있는 미래가 두렵지만 플로버를 생각하며 ‘내일’을 향해 용기 내 도전하겠다는 프로미스나인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속사 매니지먼트의 노력으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늘린 것도 ‘신의 한 수’였다. KBS2 ‘개그콘서트’, 웹 예능 ‘미미미누’, ‘비밀전학생’, ‘꼰대희’, ‘동네스타K’ 등 다양한 채널과 포맷에 출연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혔다. 최근에는 자체 콘텐츠인 ‘스튜디오 프로미스나인’을 선보이며, 멤버들의 개성과 예능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의 ‘열일 행보’는 이제 시작이다. 이들은 8월 8일, 9일, 10일 총 사흘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 프로미스나인 월드 투어 나우 투모로우 인 서울’을 시작한다. 공연은 지난 8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소속사는 서울 공연을 1회 추가하며 팬들의 열띤 호응에 화답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서울에 이어 미국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해 각국의 ‘플로버’들과 만날 예정이다. A&R팀은 “프로미스나인이 활동하며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음악과 비주얼을 꾸준히 연구하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다. 앞으로도 프로미스나인의 색깔을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7 05:52
프로축구

용인시, 용인FC 초대 사령탑으로 최윤겸 감독 선임

용인특례시가 2026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최윤겸 초대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생 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윤겸 감독님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략가이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내년 K리그2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진형 단장님을 시작으로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님까지 용인FC(가칭)를 이끌어갈 핵심 멤버가 모두 구성된 만큼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FC(가칭) 창단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용인축구센터가 배출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데 프로축구단이 없어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뛰는 게 많이 안타까웠다"며 "용인축구센터 소속 유망주들이나 이곳 출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단 구성을 비롯한 구단 운영에 최 감독님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최윤겸 감독은 "용인의 축구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코치를 비롯한 우수한 스탭을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팀의 감독을 맡아 행복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K리그는 물론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감독과 코치로 활약한 이력을 지닌 지도자다. 부천FC, 대전시티즌,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충북청주FC 등 다양한 팀을 이끌며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력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K리그를 이끌어온 ‘현장형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강원FC를 재정비해 이듬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부산아이파크 감독 시절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 창단팀 충북청주FC에서는 14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신생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다수의 경험을 갖고 있다. 전술 측면에서 최 감독은 숏패스 중심의 빌드업, 미드필더 중심의 경기 운영, 상황에 맞춘 다양한 포메이션 활용 등 현대 축구 흐름을 반영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최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존중하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K리그 대표 ‘덕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최윤겸 초대 감독 선임을 계기로 선수단 구성,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착, 전력 강화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팀 운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최 감독은 인기 보이그룹 샤이니(SHINee) 출신 가수 겸 배우 최민호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축구와 문화 콘텐츠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인물로서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8:33
해외축구

‘클럽 WC 준우승’ PSG, 벤치 뎁스 논쟁…LEE는 로테이션 OUT?

5관왕에 도전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도전은 첼시(잉글랜드)에 가로막혔다. 한 현지 매체는 PSG의 얇은 뎁스 문제를 지적하며 스쿼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PSG가 긴 시즌을 마쳤다. 스쿼드 재정비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PSG는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이다.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4관왕에 성공했다.마지막 목표는 전날(14일) 미국에서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었다. PSG는 대회 결승에 올라 5관왕을 꿈꿨으나, 첼시에 0-3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PSG는 젊은 선수단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활용한 전방 압박을 펼쳐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결승전에선 첼시에 밀렸다.레퀴프는 PSG의 결승전 패배를 두고 “피로감이 드러난 PSG의 경기력은 벤치 뎁스에 대한 논란을 다시 촉발했다”라고 조명했다.PSG는 2024~25시즌에만 공식전 65경기를 소화했다. 약 3주라는 짧은 휴식기 뒤엔 곧바로 2025~26시즌에 돌입해야 한다. 매체는 개막을 앞두고 전 포지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벤치에 머무르기를 원치 않는 기존 선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그에 대한 공백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먼저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 프리스넬 킴펨베, 뤼카 에르난데스 등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또 지난 시즌 임대돼 활약한 노르디 무키엘레 역시 팀을 떠날 거라 전망했다. 이를 위해 2명의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수비진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상황은 중원과 공격진도 다르지 않다. 특히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가 보여준 모습은 PSG 중원의 피지컬 부족 문제를 상기하게 했다. PSG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노련한 미드필더를 원한다. 라파엘 레앙(AC 밀란) 측과는 접촉을 유지 중이나, PSG가 원하는 기준은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라며 영입 후보를 거론했다. PSG가 전력 보강을 원하는 이유로는 주전과 교체 멤버의 전력 차가 크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점점 14~15명의 선수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했으며,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같은 일부 선수들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라고 돌아봤다.벤치로 밀린 이강인은 이번 클럽 월드컵에선 4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첼시와 결승전에서도 벤치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이 매체는 지난달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레퀴프는 지난 6월 “하무스와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PSG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라면서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내내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단 4경기만 선발 출전했으며, 토너먼트 단계에선 한 번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짚은 바 있다.이강인은 이후 나폴리(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 등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렇다 할 진전은 없었다. 김우중 기자 2025.07.15 16:25
뮤직

‘김재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8인조로 전환…새 멤버 슈이 합류 [전문]

‘김재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기존 7인조에서 8인조로 전환된다.10일 소속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이하 인코드)에 따르면 세이마이네임은 히토미, 메이, 카니, 도희, 준휘, 소하, 승주에 새 멤버 슈이가 합류, 8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인코드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고지하며 슈이의 프로필 사진을 공유했다. 다만 슈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인코드 측은 “새로운 체제를 맞이한 만큼, 팬 여러분이 느낄 다양한 감정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그만큼 더욱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세이마이네임만의 정체성과 팀워크를 지켜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세이마이네임의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세이마이네임은 오는 8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다음은 세이마이네임 관련 인코드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을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금일부터 세이마이네임은 기존 7인조에서 8인조 체제로 전환되며, 새로운 멤버 'SHUIE(슈이)'가 팀에 합류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새로운 체제를 맞이한 만큼, 팬 여러분께서 느끼실 다양한 감정에 대해 저희도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더욱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며, 세이마이네임만의 정체성과 팀워크를 지켜나가겠습니다.앞으로도 세이마이네임의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9:42
뮤직

어센트, 팀 재정비 완료 7월 컴백 “새 멤버 곧 공개” [공식]

그룹 어센트(ASC2NT)가 새 멤버를 영입하고 오는 7월 말 컴백한다. 소속사 뉴웨이즈컴퍼니는 27일 “어센트 멤버 인준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며 “그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멤버와 함께 7월 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소속사는 어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어센트의 컴백 소식을 알리는 이미지를 게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지에는 세 번째 싱글 앨범 ‘컨버전 파트.2 블룸드’(Conversion Part.2 BLOOMED)라는 신보명이 담겨 있어, 지난해 10월 발매한 파트1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컨비전 파트.1’은 첫 번째 싱글 앨범 ‘익스펙팅 투모로우’(Expecting Tomorrow)의 연장선에서 ‘전환’과 ‘변화’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어센트는 타이틀곡 ‘스윗 데빌’(Sweet Devil)을 통해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다 갖춘 톱티어 그룹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며 주목받았다.9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오는 어센트는 새 멤버 영입과 함께 새로운 팀 에너지로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소속사는 “새 멤버는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어센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4:00
뮤직

크래비티 정규 2집 컴백 D-1…기대 포인트 셋

그룹 크래비티가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로 올여름 K팝 신을 정조준한다.크래비티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한다.‘데어 투 크레이브’는 크래비티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자신만의 내면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피어난 갈망을 숨김없이 노래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셋넷고?!’를 포함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정체성이 담긴 12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뒤 전작인 ‘파인드 디 오르빗’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크래비티는 여세를 몰아 신보 ‘데어 투 크레이브’로 팀의 새로운 방향성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다. 분기점에 선 이들의 컴백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갈망과 중력… 크래비티의 리브랜딩 서막크래비티는 이번 컴백을 맞아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서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도전과 성장을 바탕으로 팀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전면 재정비한 것이다.포도와 포도 줄기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팀 로고는 물론 그룹명 ‘CRAVITY’의 의미도 다시 정의했다.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재탄생한 ‘크래비티’는 중력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 그리고 그 안에서 싹트는 갈망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크래비티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오브제로 삼아 이러한 ‘갈망’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 콘셉트 필름부터 콘셉트 포토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가운데, 크래비티가 신보 ‘데어 투 크레이브’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서사를 전개해 나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 멤버 작사·작곡 참여...‘프로듀싱돌’의 시작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멤버들 역시 앨범에 남다른 진정성을 담았다. 아홉 멤버 모두가 작사 및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원 ‘프로듀싱돌’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것.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을 비롯해 첫 유닛곡 ‘랑데뷰’, ‘마리오네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12곡 전 트랙에 멤버들의 손길이 더해졌다.특히 정모,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생애 첫 작사에 도전했고, 크래비티에게 데뷔 앨범 수록곡 ‘점퍼’를 선물했던 소속사 선배 몬스타엑스 주헌 역시 앨범 수록곡 ‘언더독’의 프로듀싱으로 힘을 보태며 크래비티의 음악적 성장을 응원했다.# 듣는 순간 여름... ‘청량비티’의 귀환크래비티의 신보 타이틀곡 ‘셋넷고?!’에도 국내외 음악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셋넷고?!’는 불확실한 청춘의 순간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젊음의 에너지, 그리고 자신만의 리듬(SET)으로 목표(NET)를 향해 달려가는(GO) 크래비티만의 당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크래비티는 지난 21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몽환적인 플럭 신스 사운드와 “망설일 필요 없이 지금 SET NET G0?!”라는 가사로 듣는 순간 여름을 소환하는 크래비티 특유의 청량 에너지를 전하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크래비티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2 16:19
예능

‘지볶행’ 3MC 이이경X김원훈X이세희 남다른 각오…“진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 돼” (일문일답)

‘지지고 볶는 여행’을 이끌 새로운 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각오를 밝혔다.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2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기로 돌아오는 가운데, 3MC로 호흡을 맞추는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앞으로의 각오와 ‘지볶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나는 SOLO’를 200회 넘게 이끌고 있는 이이경은 “평소에 즐겨봤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지볶행’으로 예능 MC로서의 ‘특급 센스’를 인정받은 ‘지볶행 안방마님’ 이세희는 “다시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지볶행’에 생기를 수혈할 ‘대세 MC’ 김원훈은 “전 ‘지지고 볶는’ 게 일상이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날 위한 거구나’ 싶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훈은 3MC 팀워크에 대해 “야시장 호흡!”이라고 표현하며,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이다. 불 튀고 양념 튀는 예능의 맛!”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볶행’으로 보고 싶은 조합에 대해서 이세희는 “25기 광수-옥순님”이라고 꼽으며, “25기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인 것 같고, 25기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다. 그래서 두 분이 함께한다면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김원훈은 차분한 10기 영철과 텐션 높은 13기 옥순의 ‘반전 조합’의 만남을 희망했다. ‘나솔 유니버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이경은 ‘지볶행’만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서 “사람들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를 돋보이는 게 ‘지볶행’의 강점 같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재밌게 공감하면서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볶행’으로 ‘병아리 MC’에서 ‘공감 요정’으로 거듭난 이세희는 요즘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밌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 그런 얘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진다”며 웃었다. 김원훈은 “평소에도 연애 예능을 좋아했다”면서 “‘SNL’ 멤버 중에는 지예은 씨가 (저의 MC 발탁을) 제일 부러워할 것 같다. 연애 예능에 꽂혀 있고,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는 비화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원훈은 “‘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이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한다”며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 역시 “기존 ‘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가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저희 3MC도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자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으로 문을 여는 ‘지볶행’은 20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은 3MC의 일문일답 전문.# 이이경 인터뷰 질의응답 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평소에 즐겨보았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렙니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전해주시자면요?‘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 출연진들 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도 화제의 중심이었는데, 저희 ‘지볶행’ 3MC 역시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하시는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한 장면을 꼽기에는 인상적인 부분이 많아 말씀드리기보다는, 앞으로 새로운 커플들의 여행이 궁금하고 설렙니다.4. ‘지볶행’만의 강점과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보통의 여행 프로그램은 그 나라와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지볶행’은 사람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가 더 돋보이는 게 강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보신다면 더 재미있게 공감하며 시청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5. ‘나는 SOLO’에 이어 ‘지볶행’ MC까지 영역을 확장시키셨는데, 특별한 소회가 있다면요?'나는 SOLO'부터 ‘지볶행’까지 MC를 맡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솔 신드롬’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고, ‘지볶행’은 ‘나는 SOLO’와 또 다른 매력을 가져다 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 얼른 만나고 싶습니다.6. ‘지볶행’과 ‘나는 SOLO’ MC로서 소소하게나마 차별점을 두신 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MC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신데 본인이 생각하는 MC로서의 강점이 있다면 뭐가로 생각하시는지요?많은 분들께서 '나는 SOLO‘에서의 제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나는 SOLO’ MC의 솔직함도 그대로 가져가되, 출연진 개개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도 탑재해보려 합니다. 또 제가 MC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원훈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저는 ‘지지고 볶는’ 게 일상입니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아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날 위한 거구나’ 싶었어요. 열심히 한 번 떠들어 보겠습니다. 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언급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 ‘나솔사계’ MC분들은 말하자면 ‘장인의 호흡’이라면, 저희는 ‘야시장 호흡’입니다.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 반죽을 던지고, 불로 튀기고, 양념을 가미하는 그런 예능의 맛이 날 거라고 기대합니다.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멋진 프라하의 야경을 두고 신경전을 하던 9기 옥순-남자 4호, 22기 영수-영숙 커플이 생각납니다. 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진짜 궁금한 커플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10기 영철과 13기 옥순 두분의 조합이 만나면 정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은 좋아하는데, 준비는 싫어해요. 그래서 누가 좀 다 해주면 좋겠어요. 여행 추천지는 여수입니다. 맛집이 너무나도 많잖아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입니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합니다.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에요.7. ‘SNL’에 이어 대세 ‘나솔 세계관’이 반영된 ‘지볶행’ MC가 되셨는데, ‘나는 SOLO’, ‘나솔사계’, ‘지볶행’을 평소 어떻게 보셨는지요?솔직히 ‘나는 SOLO’를 볼 때마다 ‘나도 저기 가면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물론 1초 만에 탈락할 수도 있겠지만요. ‘지볶행’은 그 세계관 안에서의 스핀오프 느낌이라, 보는 재미가 더 쫀쫀하고 드라마틱하더라고요.8. 연애, 여행 예능 등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으셨는지, ‘SNL’ 동료 중에 ‘지볶행’ MC 합류를 부러워할 것 같은 사람이 누구인지 예상하시자면요?연애 예능 당연히 좋아하죠. 제 연애는 지루한데 남의 연애는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 ‘SNL’ 멤버 중에선 지예은 씨가 제일 부러워할 것 같아요. 연애 예능에 꽂혀 있거든요.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 하기도 해요. 9. ‘지볶행’을 위해 이런 것까지 준비하고, 홍보하겠다고 생각하신 아이디어나 특별한 각오, 목표가 있으실까요?개인적으로 커플 여행을 직접 따라가서 ‘지볶행 체험 브이로그’를 찍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목표는 하나예요. ‘지볶행’ 보면 내 연애도 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거. 웃기면서도 뭔가 찌르듯 공감되는 그런 예능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세희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재등용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친한 친구끼리도 여행을 가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미 갈등이 있었던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낯설고 특별하잖아요. 마음이 닫혔거나, 반대로 미련이 남아 있는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다시 마주하고 그 마음이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또는 완전히 사라지기도 하는 걸 지켜보는 건 참 귀한 경험이에요. 그런 장면들 속에서 저도 많이 되돌아보고 배우게 되고요. 다시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되어있어요.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요?‘지볶행’의 3MC는 조합 자체가 굉장히 다채로워요. 김원훈 선배님의 유쾌함, 이이경 선배님의 센스 있는 공감력에 저는 중간에서 조율도 하고 또 저만의 공감력도 더하고 싶어요. 각자 다른 결이 만나 만들어지는 온도가 기대돼요.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해주세요.남자 4호님과 9기 옥순님이 갈등을 해소한 뒤에야 비로소 프라하의 풍경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음식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장소보다 중요한 건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느냐’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결국 여행의 진짜 풍경은 사람 사이에 있구나 싶더라고요.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25기 광수님과 25기 옥순님의 여행도 정말 궁금해요.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굉장히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이었잖아요. 반면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고요. 그래서 두 분이 여행을 함께 한다면, 그 서로 다른 결이 부딪히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또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특히 몸으로 직접 겪으면서 경험이 쌓이는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21세 때 배낭 하나 메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매일 10kg짜리 배낭을 메고 8시간씩 걸었죠. 그때 제 하루는 아주 단순했거든요. ‘오늘 뭐 먹지, 어디서 잘까, 내일은 얼마나 걸을까?’ 그런 생각들뿐이었어요. 앞으로의 진로, 경제적인 상황들, 미리 미래를 생각하며 느끼는 불안들 또는 과거를 생각하며 하는 후회들 없이 지금, 여기, ‘현재’에 머물 수 있었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몸은 피곤했지만, 머릿속은 정말 맑았어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지볶행’은 정말 리얼입니다. 누구나 갈등은 겪지만, 그걸 ‘카메라 앞에서 풀어간다’라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 용기 있는 순간들을 옆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지켜보는 게 이 프로그램만의 묘미인 것 같아요. 진짜 감정이 오가는 공간, 그게 ‘지볶행’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7. ‘지볶행’ MC 출연 후, 주위의 반응이 어땠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응원 메시지가 있으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정말 시청자층이 다양하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어요.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시거든요.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져요. 그만큼 ‘지볶행’이 가진 매력이 많은 분들께 닿고 있다는 뜻이겠죠.8. ‘지볶행’으로 MC 및 예능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혹시 더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예능은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사람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요. 그래서 언젠가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해보고 싶고요.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는 분들 곁에서 배우는 콘텐츠도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서 시골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듣는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어요. 화려하진 않아도,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들과 함께하고 싶어요.9. ‘지볶행’ MC를 잘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말투나 숨소리 같은 순간적인 변화 속에 감정이 스칠 때가 있기 때문에 대본보다 출연자들의 표정이나 리액션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기’, ‘편들지 않기’, 이 두 가지를 늘 마음에 새기고 촬영에 임해요. 그런데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감정이 아닌 ‘상황’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어느 한쪽의 입장만이 아닌, 서로 다른 시선을 동시에 품을 수 있도록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8 16: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