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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방송 3사 ‘연기대상’ 기상도…MBC ‘쨍쨍’·SBS ‘비온뒤 갬’ , KBS ‘폭설’ [줌인]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최대 관심은 역시 시상식의 ‘꽃’인 대상을 누가 품에 안느냐다. SBS와 MBC는 올 한 해 1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를 다수 배출, 후보군 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반면 두 방송사보다 화제성, 흥행 면에서 저조했던 KBS의 경우 대상 후보군이 좁다보니 누가 수상할지 예상하기 그리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MBC, 이하늬 vs 한석규MBC는 흥행성과 작품성 면에서 두루 호평을 얻은 작품들을 내놓으며 ‘드라마 명가’의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특히 올해 첫 드라마 스타트를 끊은 코믹 액션 사극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의 이하늬는 출산 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임에도 액션 연기는 물론 센스 넘치는 코믹 연기로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다. ‘밤피꽃’은 역대 MBC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8.4%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연말까지 깨지지 않았다.MBC는 올해 스릴러 장르에서도 호평받은 작품이 많았다.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변요한 주연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은 각각 최고 시청률 9.6%, 8.8%를 기록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친자’는 1, 2회와 최종회를 90분 확대 편성할 정도로 공을 들인 작품으로, 한석규는 다소 어둡고 침울한 극을 흡입력 있는 연기로 이끌며 흥행을 견인했다.‘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의 활약도 컸다. 1970~1980년대 방영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만들어진 ‘수사반장 1958’은 1회부터 시청률 10%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에서 원조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정의감과 열정 넘치는 면모로 잘 소화해 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백설공주’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2년 촬영을 끝내고 2년 만에 공개된 작품인 만큼 당초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진 않았으나 예상을 깨고 흥행을 이뤄냈다. 변요한은 살인 누명을 쓴 고정우 캐릭터를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소화해 냈다는 평을 얻었다. 이 밖에도 현재 방영 중인 유연석 주연의 로맨스 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은 계엄 사태로 인한 결방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한 6회 시청률 6.9%를 기록, 대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MBC에서는 올한 해 작품성과 연기적으로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며 “특히 이하늬, 한석규가 눈에 띈다. 이하늬의 경우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만큼 소화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코믹 연기를 잘 소화했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는 아버지,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가진 매우 쉽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SBS, 장나라 vs 지성..박신혜·김남길도 SBS는 올해 초 방영한 ‘7인의 부활’이 저조한 시청률에 막장 스토리라는 비판을 받으며 출발이 좋지 못했으나 그 후로 선보인 작품들은 줄줄이 좋은 성과를 내며, 쟁쟁한 배우들이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굿파트너’의 장나라다. 장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었다. ‘굿파트너’는 ‘2024 파리올림픽’으로 3주나 결방했으나, 현실적인 이혼 재판 스토리와 장나라, 남지현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올 한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지성도 ‘커넥션’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마약 범죄자를 추적하다 음모에 빠져 마약에 중독된 형사 장재경 캐릭터를 실제 마약중독자를 보는 듯한 현실감 있는 연기로 표현해냈다. ‘커넥션’은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 ‘역시 지성’이라는 반응이 나왔다.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판사’)로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지옥판사’에서 박신혜는 그동안의 사랑스럽고 청순했던 이미지를 버리고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로 변신, 악인을 처단하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최고 시청률은 13.6%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연말 최고 화제작인 ‘열혈사제2’의 김남길도 대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올 한해 SBS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 매우 많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굿파트너’의 장나라”라며 “과거의 동안 이미지,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렸던 이미지를 거의 다 벗어낸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흥행·화제성 부진 빠진 KBS…‘개소리’ 이순재 유력KBS 드라마는 폭설에 오랜 기간 발이 묶인 듯 올 한해 긴 침체기를 보냈다. 그나마 지난 10월 종영한 수목극 ‘개소리’의 원로배우 이순재가 대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개소리’는 시니어와 경찰견 출신 ‘소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노년의 성장기를 소재로 다뤄 신선하다는 호평을 얻었다. 시청률은 최고 4.6%를 기록했다. 특히 이순재는 과거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를 ‘개소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 역시 ‘레전드’라는 평가를 이어갔다. KBS에는 그 외에 이렇다할 눈에 띄는 작품이 없었다. 토일 장편극인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방영 중) 최고 시청률이 각각 21.4%, 17.8%로 높은 편이지만, KBS 주말극이 과거 30%대를 가뿐히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암울한 성적표다.월화극에는 김하늘, 연우진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 수목극에는 이민기 주연의 ‘페이스미’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도 있었으나 시청률은 2~3%대로 흥행, 화제성 모두 아쉽다는 평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영한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이 그나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작품이었으나, ‘고거전’은 ‘2023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수종이 대상을, 김동준이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 ‘2024년 KBS 연기대상’ 후보에선 제외됐다. 최수종은 다만 ‘2024년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김 평론가는 “‘개소리’는 나름대로 의미와 역할이 있었던 작품이다. 시트콤 장르의 가능성과 노년의 배우들이 여전히 자기 몫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도 “전체 콘텐츠 시장이나 방송 산업 전반에서 봤을 때 KBS가 올해 선보인 작품들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평했다. 정 평론가는 “누가 대상 후보가 될지 분석하는 것보다 누구를 꼽기 어려운 상황부터 먼저 짚어보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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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윤정일 숨 막히는 기싸움→치열한 몸싸움까지 (‘페이스미’)

‘페이스미’ 한지현이 친오빠 윤정일의 등장으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5회에서는 이민형(한지현)이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친오빠 이진석(윤정일)과 날 선 대립을 펼친다.19일 공개된 스틸에는 싸늘한 눈빛을 주고받는 민형과 진석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분노에 휩싸인 민형은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고, 이에 반해 진석은 옅은 미소를 지어 두 사람 사이에는 서늘한 기류가 맴돈다.이날 방송에서 민형은 출소한 뒤 차정우(이민기 분)를 몰래 따라다니던 진석을 마주하면서 그 이유를 따져 묻는 등 살벌한 대치를 벌인다. 진석은 민형이 신입 경찰이던 시절, 정우의 여자친구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수감된 인물로, 민형과는 남매 사이다. 민형은 피해자인 정우를 미행해왔던 친오빠가 자신 앞에 나타나자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한 것도 잠시 이내 말다툼을 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충돌은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지고, 진석은 끝내 민형의 멱살을 잡으며 경고의 말을 날린다. 이들은 무슨 말을 주고받았을지, 잔뜩 굳은 민형과 의아함 가득한 진석의 모습이 아슬아슬하게 느껴진다.민형과 정우를 노리는 진석의 등장으로 인해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민형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페이스미’ 제작진은 “5회 방송에서는 진석이 본격적으로 등판하면서 극의 흐름을 뒤바꿔놓는다. 진석이 얼굴을 드러낸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정우와 민형을 앞에 두고 어떤 일들을 벌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페이스미’ 5회는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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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윤상현 멱살 잡고 분노… 경찰서 대치 (‘완벽한 가족’)

‘완벽한 가족’ 김병철이 윤상현의 멱살을 잡고 분노한다.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1회에서는 경찰서에서 만난 최진혁(김병철)과 최현민(윤상현)의 대치 상황이 그려진다.17일 공개된 스틸에는 극도로 주체할 수 없는 분노로 흥분한 진혁과 상처로 얼룩진 얼굴에서 비열하게 웃고 있는 현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이 경찰서에서 만나게 된 이유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분노에 가득 찬 진혁과 달리 현민은 여유로운 태도를 하고 있어 상반된 두 사람의 태도가 시선을 끈다.진혁이 현민에게 이렇게 화를 내는 데에는 진혁의 아들 최상호(박상훈)의 죽음과 관련한 숨은 사연이 있다. 오래전부터 이어온 악연의 끈으로 뒤엉킨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일은 무엇일지, 이 사건의 발단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후 진혁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고 해 그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이로 인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던 진혁과 현민은 서로를 향해 최후의 칼날을 겨눈다. 어느 때보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진혁과 계속해서 악행을 저질러왔던 현민이 어떤 결말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와 관련 ‘완벽한 가족’ 제작진은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방송에서는 진혁과 현민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가 풀리고 각자의 자리를 되찾아가는 모습들이 그려질 전망이다”라면서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극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시청해 달라”고 전했다.‘완벽한 가족’ 11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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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주원 나서도 쉽지 않네…월화드라마 '집단 부진' 어쩌나

월화드라마가 집단 부진의 늪에 빠졌다. 김하늘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부터 주원 주연의 ‘야한 사진관’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내세웠지만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18일 첫 방송한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의 멱살을 잡는 기자(김하늘)와 나쁜 놈들을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연우진)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김하늘의 8년 만의 KBS 복귀작으로, 전작 ‘공항 가는 길’이 8~9%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그러나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시청률은 2.8%를 기록했고 이후 회차도 2%대에 머물고 있다. 가장 최근 회차인 6회가 3.2%를 기록하며 겨우 3%대에 진입했다. 16부작인 만큼 남은 회차에서 시청률 반등을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초반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실패해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지난달 11일 첫 방송한 지니TV 오리지널·ENA ‘야한 사진관’도 고전 중이다. ‘야한 사진관’은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생사를 오가며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다.‘각시탈’, ‘굿 닥터’, ‘용팔이’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주원과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권나라의 만남으로 주목받았으나 7회가 방영된 현재 시청률은 하향곡선이다. 1회 2.1%로 출발한 ‘야한 사진관’은 6회까지 그나마 2%대 시청률을 유지했으나 7회에서 1%대로 떨어지며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역시 4%대 시청률로 출발해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월화드라마의 연이은 부진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업계에서는 월화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과거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낮아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 드라마 제작자는“기본적으로 방송사 드라마 제작 환경이 악화하면서 작품의 재미나 퀄리티를 제대로 살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데다 드라마 편성 자체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퀄리티가 좋은 드라마는 다 주말극으로 들어간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며 “OTT 등 시청 환경이 다변화하면서 큰 화제작이 아니라면 본방이 아닌 OTT로 나중에 감상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월화드라마들이 모두 시청률 부진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경우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내남결’은 아내가 과거로 돌아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회귀물의 장르적 재미와 복수극의 결합이 통쾌한 서사를 만들어 내며 호평을 얻었다.한 업계 관계자는 “작품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TV를 주로 보는 시청층이 흥미를 가질 주제와 내용을 다루는 것”이라며 “그 주제들을 얼마나 참신하고 몰입도 있게 다루는지가 작품 성패의 관건”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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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 아들 장승조에 유리컵 던진 정웅인, 김하늘 두고 격돌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장승조와 정웅인이 정면 대립한다. 8일 오후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7회에서 설우재(장승조)가 자신의 아버지인 설판호(정웅인)와 거세게 맞선다. 앞서 서정원(김하늘)이 무언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안 우재는 곧바로 판호에게 전화해 정원이 왜 무언시에 갔는지 알아내라며 소리쳤다. 정원은 우재가 무언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베일에 싸인 인물 ‘이나리’의 추모수를 무언고에 기증한 사람이 시아버지 설 회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재와 나리의 과거 관계뿐만 아니라 그녀의 죽음과 설 부자 사이 감춰진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7일 공개된 스틸에는 설 회장의 집에서 팽팽하게 대치하는 우재와 판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우재는 정원을 위해 절필까지 선언하고 판호의 사업에 동참한 상태. 그는 아버지가 무진기업을 위해서라면 정원을 버릴 거라 확신, 자신의 비밀을 세상에 공개하겠다며 판호를 협박한다. 두 부자는 냉기가 서린 섬뜩한 눈빛으로 서로를 쏘아붙이며 대립한다. 특히 아들의 반발에 화를 참지 못한 판호는 우재에게 유리컵을 던지기까지 한다고 하는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설 부자의 싸움이 결국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두 사람이 무언시에서 벌이고 은폐한 일은 도대체 무엇인지 예측을 불허하는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 측은 “정원이 무언시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우재가 판호에게 정면으로 맞서며 더욱 다양한 관계성이 드러날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한층 더 짙어진 미스터리 장르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7회는 8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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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오늘(23일) 최종회…서인국-권수현 맞붙는다

서인국과 권수현의 마지막 싸움이 펼쳐진다. 최종회만을 남겨둔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가 차도원(권수현 분)과 최후의 사투를 벌인다. 앞서 차도원의 계략을 간파한 남한준이 한재희를 일부러 차승원(이재운 분)의 가드들에게 납치당하게 했고, 이를 빌미로 차도원을 작두동 놀이공원으로 유인했다. 그리고 미남당 팀과 강력 7팀은 차도원을 상대로 자작극을 벌여 남한준과 차승원을 처단하겠다는 차도원의 계획을 무력화시켰다. 이런 가운데 23일 공개된 사진에는 세차게 내리는 폭우 속에서 남한준과 한재희, 차도원의 살벌한 육탄전이 포착됐다. 남한준은 쓰러져 있는 차도원의 멱살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벽돌을 들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차도원이 난간에서 남한준의 목을 조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끝을 알 수 없는 처절한 몸싸움 속 살기 넘치는 대치는 안방극장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서로를 향한 광기로 얼룩진 눈빛은 섬뜩하면서도 강렬함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한준과 한재희가 차도원과의 악연을 끊어내고 죽은 한재정(송재림 분)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그 결말을 궁금케 한다. ‘미남당’ 제작진은 “남한준과 한재희가 오랜 기간 쫓아왔던 ‘고풀이’와의 악연을 끊어내려 한다. 마지막까지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이 이어지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측을 불허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BS2 ‘미남당’ 최종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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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스’ 막장 하이틴 본격화, 유영재X김윤우 형제였다

‘미미쿠스’가 막장 하이틴 스토리를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미미쿠스’에서 지수빈(김윤우 분)은 한유성(유영재 분)과 피를 나눈 형제라는 출생의 비밀을 오로시(조유리 분)에게 폭로했다. 이날 ‘미미쿠스’는 팽팽하게 대치하는 유성과 수빈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수빈은 유성에게 멱살을 잡히고도 대공예 수빈이라는 별명에 괴로워하는 유성에게 분노하며 “왜 억울한 건데. 형은 형이 진짜고 내가 가짜라고 생각하잖아요. 사람이 진짜고 가짜고가 될 수 있어요?”라고 몰아붙였다. 여기에 수빈은 “우리 엄만 아직도 술만 먹으면 나보고 유성이래. 나는 여태껏 이렇게 살았어요”라며 엄마 이미연(이윤지 분)의 집착 때문에 유성을 미믹(따라하다)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로시와 신다라(나나 분)는 급식실에서 유성의 식판을 수빈이 뒤집어쓴 사건에 대해 의아해했다. 유성과 함께 있었던 현우(김명찬 분)는 “그거 지수빈이 일부러 엎은 거야. 한유성이 한 거 아니야”라며 진실을 밝혔다. 애꿎은 유성이 욕을 먹고 있는 상황에 다라는 “한유성 너무 억울해. 화나”라며 유성을 찾아 연습실로 향했다. 이어 유성을 만난 다라는 자신이 유성의 마니또였는데도 아쿠아리움에 가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지 않은 유성에게 투덜거렸다. 이에 유성은 웃으며 “문어가 무서워서 아쿠아리움을 싫어해”라며 비밀을 털어놓았다. 이내 다라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던 유성은 다라, 현우와 함께 아쿠아리움에 갔다. 다라는 유성에게 귓속말로 “오늘 내가 너 문어 안 무서워하게 해줄 거야”라고 말했다. 현우는 어린 시절 아쿠아리움에서 문어를 보고 쓰러진 적이 있었던 유성을 걱정했지만, 별 탈 없이 세 사람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잠시 현우와 다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성은 아쿠아리움에서 길을 잃은 아이를 만났다. 아이의 선생님과 친구들을 찾아준 유성은 아이와 인사를 한 뒤 돌아서다 멈칫했고,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수족관의 풍경에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어두운 수족관에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마치 문어의 다리처럼 보이자, 유성은 겁에 질린 채 얼어버렸다. 로시는 JJ엔터에서 수빈을 따로 만나 계속 신경 쓰이는 행동을 하고, 또 자신의 절친인 유성과 계속 부딪혔던 수빈에게 “제일 화나는 건 오해할 만한 상황을 만들고, 또 오해하는 걸 알면서도 바로잡지 않은 거야. 왜 그랬어?”라며 물었다. 수빈이 침묵하자 로시는 “나한테 연락한 것도 다 한유성 때문이지? 도대체 이유가 뭐야? 한유성이 너한테 뭘 어떻게 했는데?”라며 몰아붙였고, 수빈은 “왜인지 말하면 들어줄 거에요? 형제예요. 배다른 형제”라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답했다.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3 13:14
연예일반

‘미미쿠스’ 유영재X김윤우 복잡 관계 서막 시작

‘미미쿠스’가 한유성과 지수빈의 만남을 포착했다. 27일 ‘미미쿠스’ 측은 플레이리스트의 K하이틴 드라마 ‘미미쿠스’ 두 주인공 한유성(유영재 분)과 지수빈(김윤우 분)의 만남, 그리고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수빈의 엄마 이미연(이윤지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될 ‘미미쿠스’ 2회에서는 유명 기획사 JJ엔터의 연습생 지수빈이 대한공연예술고등학교(대공예)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입학한다. 데뷔 전부터 엄청난 유명세를 가진 수빈은 JJ엔터 대표인 미연의 아들이기도 해서 이미 연예인 급의 인기를 누리는 존재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포토월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수빈, 그리고 인파 속에서 그런 수빈을 복잡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유성, 현우(김명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1회에서는 주인공 유성이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몇 년 간 계속해서 오디션에서 떨어지며 “이걸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뜻밖에도 SNS에서 유성과 수빈의 닮은 외모가 화제몰이를 하면서 유성은 ‘대공예 수빈’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서 유성과 같은 학교에 보란 듯이 입학하게 된 수빈에 대해 누군가를 따라하는 미믹(MIMIC)을 극도로 혐오하는 유성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2회에서 공개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거칠게 수빈의 멱살을 잡는 유성의 모습이 공개되며 두 소년 간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수빈의 엄마이자 JJ엔터 대표인 미연이 사무실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미연의 얼굴은 아무도 예상 못 한 비밀을 암시한다. ‘막장 하이틴’을 표방하는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되며 오후 9시에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7 14:35
연예

'너닮사' 홍서준에 멱살 잡힌 고현정, 처절한 몸싸움 위기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이 태림가(家) 식구인 홍서준과 대치하다 멱살을 잡히며 위기 상황에 빠진다. 그런 고현정 앞에 옛 연인 김재영(서우재)이 갑자기 나타날 것이 예고돼 14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14회 스틸 컷에는 폐허가 된 한 건물 옥상 위에서 마주 보고 서 있는 고현정(희주)과 홍서준(형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고현정은 싸늘한 비웃음을 띠고 홍서준을 바라보고, 홍서준은 냉랭하지만 뭔가 흔들리는 듯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곧 홍서준이 고현정에게 달려들고,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을 벌여 위기감을 자아낸다. 그런 와중 이 장소에 등장한 김재영의 모습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아일랜드에서 고현정과 지냈던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뒤 "내가 빼앗긴 것들... 다 찾아올 거야"라며 고현정에게 다시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김재영은 홍서준과 고현정의 몸싸움 현장에서도 알 수 없는 무표정이라 분위기를 더욱 심상치 않게 한다. 태림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고현정의 시누이인 장혜진(안민서)의 남편 홍서준은 머리 좋은 변호사로, 그동안 장모인 김보연(영선)의 환심을 사 태림재단을 차지하려는 야심을 키워왔다. 그러나 아내 장혜진을 자신의 야심의 도구로만 생각하고 폭행을 일삼는 추악한 이면을 가진 그는 번번이 김보연에게 무시당하는 존재였다. 지난 12회에서 고현정은 장혜진의 진료실에서까지 폭력을 행사하는 홍서준을 눈치챘고, 아무 일이 없었던 듯이 애써 넘어가려 하는 장혜진을 걱정했다. 이어 고현정의 남편 최원영(현성)이 홍서준의 앞을 가로막고 "누나하고 매형이 어떻게 사는지, 내가 몰라서 넘어가 주는 게 아니라고"라며 경고하는 모습이 13회에서 공개돼 홍서준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 사이에 불안한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홍서준이 고현정과 어떤 연유로 이처럼 처절한 몸싸움을 벌이게 됐는지,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우재가 어떤 사건을 벌여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지는 '너를 닮은 사람'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2021.11.25 16:51
무비위크

'펜트하우스3' 김소연VS이지아, 흑과 백 멱살 대치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 김소연과 이지아가 살벌하게 눈빛 격돌을 이루고 있는 ‘멱살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30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소연과 이지아는 격양된 분위기 속에서 팽팽하게 눈빛을 주고받고 있다. 극중 김소연(천서진)이 이지아(심수련)의 사무실을 찾아가 분노를 터트리는 장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김소연과 이지아의 일촉즉발 대치가 싸늘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곧이어 이지아가 김소연의 멱살을 움켜쥐며 일격을 가한다. 이에 김소연이 극한의 분노를 담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맞서지만, 이지아가 아랑곳하지 않고 김소연을 향해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내는 것. 두 사람이 입은 의상 역시 흑과 백, 악과 선의 대조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에서, 김소연이 이지아에게 강한 분노를 내비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천서진과 한층 더 독해진 면모의 심수련이 서슬 퍼런 기운을 자아내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천서진이 심수련을 향해 분노를 터트리는 이유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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