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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음악일주’→‘대장이 반찬’…세계관 확장 예능 트렌드 [줌인]

기존 예능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그램이 최근 예능가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MBC는 ‘태계일주’의 스핀오프인 ‘음악일주’를 선보인 데 이어 대표 장수 예능인 ‘나 혼자 산다’의 세계관을 확장한 ‘대장이 반찬’을 선보인다. 콘텐츠의 익숙함과 단조로움을 극복하면서 흥행성도 보장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대장이 반찬’은 취향과 입맛이 똑 닮은 ‘대장 형제’ 김대호와 이장우가 시장이 반찬인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대방출한다는 콘셉트다.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이다. ‘나혼산’에서 남다른 먹성을 보여준 아나운서 김대호와 배우 이장우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공수하며, 특히 이장우는 ‘나혼산’에서 뽐냈던 요리 실력을 ‘대장이 반찬’에서도 발휘할 예정이다.무엇보다 ‘대장이 반찬’은 김대호와 이장우의 조합으로 이목을 끈다. 김대호는 지난해 ‘나혼산’을 통해 혼자 사는 단독 주택에서의 일상과 자신만의 요리 노하우, 대식가 면모로 단숨에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이장우 역시 ‘나혼산’에서 박나래, 전현무와 함께 ‘팜유 라인’을 결성, 끊임없이 맛집을 찾아 다니며 음식을 입에 넣는 먹방 투어로 인기를 끌었다.먹는 것으로 각각 캐릭터를 구축한 두 사람이 ‘대장이 반찬’으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제작진은 “두 사람의 호쾌한 모습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의 편안하고도 유쾌한 케미, 자연스러운 바이브를 통해 요리와 식사의 즐거움과 가치를 더 재미있게 전달하고 따라 먹고 싶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많은 사랑을 받는 ‘나혼산’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는 목표”며 “또 무지개 회원들의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에서 약간의 변주를 주되, 연결성을 유지한 개별 콘텐츠를 내놓는 방식은 최근 방송가의 주된 흐름이다. MBC는 앞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핀오프인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를 선보였다. ‘음악일주’는 기안84를 주축으로 하면서 기존 멤버인 빠니보틀과 새 멤버로 배우 유태오가 합류,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가져가는 효과를 시도했다.콘셉트 역시 여행 예능이라는 ‘태계일주’의 큰 형식을 가져가되, ‘음악’이라는 소재를 넣어 ‘태계일주’와는 차별화를 뒀다.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난다. 지난 4월 방영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71~1989년 방송된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만들어져 주목받았다. 중장년층의 호응을 얻어 첫 방송부터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이 같은 방송계의 최근 흐름은 콘텐츠 제작 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과 연관이 깊다. 흥행이 보장되지 않은 새로운 콘텐츠를 론칭하는 건 큰 리스크가 따르기에 안정적이고 흥행이 보장된 형식을 고수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콘텐츠 제작의 흐름은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 이미 있는 콘텐츠를 2차, 3차 창작물로 만드는 것”이라며 “‘나혼산’은 이미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프로그램의 의도였는데, 이제는 둘이나 셋씩 짝을 지어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고, 개별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4 05:55
연예일반

[TVis] ‘태계일주3’ 기안84, 아프리카 현지인 경악한 날생선 먹방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야생적인 면모로 현지인을 놀라게 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 기안84는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났다.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바다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있다. 거기에서 시작”이라며 첫 목적지를 설명했다. 이어 기안84는 비행기를 타고 첫 경유지인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를 거쳐 역대 여행 중 최장 이동 시간인 43시간 만에 베조족이 사는 해변 마을 벨로수르메르에 도착했다.기안84는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벨로수르메르에 감탄했다. 이후 낚시를 준비하는 현지인들을 만나 작살 낚시에 대한 로망 실현의 기회를 얻은 것은 물론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하며 친구가 됐다.그러나 작살 낚시는 쉽지 않았다. 2시간을 꼬박 노를 저어 바다로 나간 기안84는 깊은 물 속까지 들어가지 못하면서 작살 낚시에 실패했다.잡은 생선을 요리하기 위해 모인 기안84와 현지인들. 생선구이를 준비하는 현지인들과 달리 기안84는 “코리아 스타일”이라며 생선을 분리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현지인들은 당황스러움에 표정이 일그러졌다.반면 기안84는 “바다에 왔으니까 초고추장을 가져왔다”며 날생선 먹방을 시작했다. 이에 현지인들이 경악하자 덱스는 “(기안84가)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다”며 웃었다.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7 07:45
무비위크

'나 혼자 산다' 장도연X기안84, 바쁜 일상 뒤로 한 '힐링 데이'

장도연과 기안84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유로운 제주 여행을 만끽한 장도연과 신년맞이 연날리기에 도전한 기안84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장도연은 농부 남사친의 일손을 돕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도착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그녀는 남사친을 만나자마자 재잘재잘 끊이지 않는 토크로 하이 텐션을 뽐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알뜰히 챙기는 현실 친구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어 그녀는 2000평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농장으로 향해 당근 수확에 도전했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노동에 지친 기색을 드러내는 것도 잠시,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에 힐링을 만끽하며 모든 업무를 끝마쳐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컵라면과 막걸리, 생당근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새참에 ‘찐 웃음’을 만발하며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또한 올레길 산책에 나선 장도연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느긋한 여유를 즐겼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남사친과의 저녁 식사에 돌입, 밝은 모습 뒤에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쉴 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던 그녀가 “쉴 때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며 공허함을 드러낸 것. 오로지 ‘휴식’을 위해 본업을 포기하고 제주살이를 시작했던 남사친은 “그냥 그런 스타일인 거잖아. 잘못된 건 아니잖아”라며 진심 어린 위로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안방극장까지 따스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평범한 듯 특별한 겨울 일기를 그려나갔다. 먼저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선 그는 냉동고에서 돌덩이처럼 얼어붙은 닭볶음탕을 꺼낸 뒤, 해동조차 하지 않은 음식 덩어리를 그대로 프라이팬 위에 올려 보는 이들의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단촛물 밥의 시큼한 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덤덤하게 밑반찬들을 얹어 먹으며 쿨한 면모를 뽐내기도. 오랜 기다림 끝에 녹은 닭볶음탕에는 달콤한 멸치볶음과 신김치를 투하, 새로운 ‘신단짠’ 레시피를 선보여 탄성을 절로 자아냈다. 또한 기안84는 신년맞이 연날리기에 도전, 눈밭 위에 커다란 천을 펼쳐 놓은 채 예술혼을 불태웠다. 가위질과 바느질로 손수 모양을 만드는가 하면, 무지개 회원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스케치해 초대형 연을 완성한 것. 여기에 자신의 연애부터, BTS 멤버 제이홉의 ‘나혼산’ 출연 소망까지 신년 소원을 한가득 적으며 만반의 준비를 해 모두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추운 날씨에 패딩까지 벗어젖히며 뜀박질을 했지만, 눈길에 미끄러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모두의 염원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렸고, 결국 찰나의 비행에 성공해 감탄을 이끌었다. 지칠 대로 지친 기안84는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유쾌한 소감을 남기며 마지막까지 알찬 재미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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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성훈, 손담비에 운전 코칭···스윗 3단 콤보에 '설렘 UP'

'나 혼자 산다' 성훈이 다정한 운전 코칭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성훈이 새벽 운전마저 스윗하게 가르치며 달달한 매력을 발산, 여심을 저격했다. 이날 성훈은 자신을 픽업하러 온 손담비와 첫 대화부터 동갑내기의 티격태격한 케미를 보였다. 그녀의 서툰 운전 실력을 장난스럽게 놀리면서도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한 것. 한껏 긴장하며 운전하는 손담비에게 중간 집합 장소인 휴게소까지만 가자며 자상히 챙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차에 타자마자 손담비 엄마의 김치 냄새를 찾아내는가 하면, 장도연과 함께 오는 기안84와의 짧은 통화에서 두 사람의 어색함을 캐치하는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휴게소에서는 '먹성훈'다운 라면 먹방을 펼쳐 한밤중 식욕을 자극했다. 한술 더 떠 손담비가 남긴 라면까지 맛깔나게 두 그릇을 해치웠고, 장도연은 "이 오빠는 무슨 광고처럼 드시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손담비가 "너 배부르겠다"고 하자 그는 "아니~ 배 안 부른데?"라고 태연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성훈은 동갑내기의 장난스러움과 다정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설렘을 전달한 성훈이 다음 주에 또 어떤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흥미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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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규형, 알찬 하루로 취미 부자 등극..기안84·장도연 등 농촌행

이규형과 무지개 회원들이 취미생활과 농가 일손 돕기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2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커피제조부터 프리 다이빙까지 즐기는 이규형과, 복숭아밭의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선 기안84와 성훈, 손담비, 장도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무지개 회원에 첫 입성한 이규형은 눈을 뜨자마자 공복 운동을 강행하는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커피 머신과 우유 스팀기를 능숙하게 다루던 이규형은 형체를 알 수 없는 라테 아트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모든 건 과정이죠”라며 뻔뻔하게 해명하던 그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전화 사주를 보는 독특한 취미를 공개했다. 연애운에 대해 묻자 “로또 맞을 확률”이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사주를 맹신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답변이 신경이 쓰이는 듯 착잡한 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비 없이 깊은 수심에 도달하는 ‘프리 다이빙’까지 도전하며 다채로운 취미생활을 선보였다. 호흡법을 연습하던 중,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에 아침에 마신 라테의 우유를 탓하며 “괄약근에 힘을 주고 있다 보니까”라고 인간미 가득한 해명을 남기기도. 그러나 본격적인 다이빙에 돌입하자 20여 미터의 깊은 수심으로 거침없이 수직하강하고, 물속을 자유롭게 누비며 시원하고 통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기안84와 성훈, 손담비, 장도연은 복숭아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이른 새벽 농촌행 드라이브에 돌입했다. 함께 떠나게 된 기안84와 장도연은 만나기 전부터 걱정을 늘어놓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낯가림이 심한 두 사람은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끊기는 대화로 어색한 기류를 자아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휴게소에서 네 사람이 재회, 장도연은 무지개 회원들의 등장에 한결 편안하게 먹방을 펼치는 기안84에게 “나보다 라면이랑 더 편해보여서 다행이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차로 돌아온 장도연이 분위기를 풀기 위해 가방에 있던 금연 껌을 선물하자, 기안84는 무려 6개를 입에 털어 넣으며 매운맛에 고통에 몸부림쳤다. 곧 이어 두 사람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 알찬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성훈과 손담비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기안84, 장도연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막힘없는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음악 감상에 돌입, 성훈이 “여자랑 둘이 운전하면서 노래 들어보는 게 오랜만이라”라고 말해 예상치 못했던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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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나혼산' 이시언·기안 84의 험난하고 유쾌했던 하루

이시언과 기안 84의 지인들은 존재감도 남달랐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부산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 이시언의 이야기와 양치승 관장과 함께한 기안84의 '헬(Hell)스장' 입성기로 큰 웃음을 줬다. 부산국제영화제 중계 사회를 맡으며 첫 MC 도전에 나선 이시언은 중간중간 어려운 외국어 발음과 즉석에서 애드리브를 채워야 하는 상황을 맞아 웃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동 시간까지 손에 대본을 놓치 않는 학구열을 선보이며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으로 진지한 열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어 이시언은 '부산 얼간이' 멤버 이원석과 또 다른 멤버인 박재천이 운영하는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 도착한 이시언은 예상외의 서투른 과일포장 시범을 보여주는 마트 사장 박재천을 향해 구수한 팩폭을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흔들리는 눈빛의 재천을 향해 "재처이 생각보다 몬하는거 같은데"라고 눈치를 주며 능숙한 시범을 선보이는 이시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마트 일을 마친 세 사람은 재천의 집으로 이동해 늦은 저녁을 나눴다. 이때 이시언과 박재천, 이원석은 서로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모습으로 찐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특히 깊은 고민도 툭 터놓고 얘기하고 웃을 수 있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안방에 전하며 잔잔한 여운까지 남긴 순간이었다. 화보 촬영을 위해 일생일대의 결심을 한 기안84는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아 몸만들기에 도전했다. 호랑이 굴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간 기안84와 먹잇감을 찾았다는 듯 반가워하는 양치승 관장의 상반된 첫 만남은 시작부터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기안84는 예상을 뛰어넘는 양 관장의 혹독한 트레이닝에 지쳐가며 웃음을 유발했다. 덤벨을 들고 운전 자세를 취하라는 양 관장의 말에 "방금 지어낸 것 아니냐"고 반문하던 기안은 이내 '인간 내비' 양치승의 조련에 강남과 과천을 왕복하는 혹독한 드라이브를 체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이어 식단 조절을 위한 재료들을 사러 장보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마트에서 양치승은 고기 고르는 팁부터 섭취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등 의외의 다정다감한 면모로 기안을 감동하게 만들지만 장보기가 끝나자마자 기안의 집에 들어가 술과 주전부리를 압수하는 '저승사자'로 돌변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2주동안 몸을 만들려면 합숙해야 한다"는 폭탄 선언을 하며 기안84의 집에 드러누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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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기안84, 양치승 꼭두각시로 변신?…마리오네트 기안 탄생

기안84와 양치승 관장이 의외의 케미스트리로 유쾌함을 선물한다. 오늘(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운동부터 장보기까지 함께한 기안84와 양치승 관장의 예측불가 하루가 그려진다. 트레이닝 막바지에 다다른 기안84는 점점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웃픈 모습을 선보인다. 하지만 양치승 관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난이도 상급 동작을 계속 주문하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이어간다. 특히 양 관장은 힘들어하는 기안84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알지? 그러니까 나오는 게 나아"라는 심쿵 멘트를 건네 배꼽을 잡는다. 마무리 운동을 위해 다시 러닝머신으로 이동한 기안84는 40분을 뛰라는 양 관장의 말에 아연실색한다. 러닝을 시작하고 양치승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러닝머신의 속도를 조절하지만, 매의 눈으로 기안84를 지켜보던 양 관장에게 딱 걸리는 난감한 순간을 맞이한다. 특히 진짜 맹수에게 끌려간 듯이 겁먹은 표정의 기안84와 태연하게 그를 지켜보는 양치승의 상반되는 모습은 예기치 못한 재미를 만든다. 신체 재개발 시간을 마치고 식단 조절을 위한 고기와 야채를 사러 장보기에 나선 두 사람. 양치승은 고기 고르는 팁부터 체중 감량에 좋은 야채까지 추천해주는 등 헬스장과는 또 다른 의외의 다정다감한 면모로 기안84를 감동케 한다. 하지만 장보기를 마치자마자 양 관장이 꼭꼭 숨겨왔던 큰 그림이 드러나며 기안84를 멘붕에 빠지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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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혼자산다' 본업능력 최고치 오스틴강X김충재 섹시한 남자들

일 잘하는 남자는 섹시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희)는 1부 8.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0.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5.5%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6.3%로 동시간대 1위이자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심기일전한 오스틴 강의 버라이어티한 일상부터 과거에 머물러 있는 기안84의 뉴 하우스를 환골탈태시킨 기안84와 김충재의 고군분투 하루가 펼쳐졌다. 셰프 오스틴 강은 요리에 살고 요리에 죽는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정석을 보였다. 여명을 맞으며 수산시장으로 향한 그는 신메뉴에 쓰일 재료들을 망설임 없이 골라냈다. 이른 새벽에도 피곤한 기색은커녕 재료를 보자마자 요리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그의 모습에선 프로페셔널한 섹시함마저 엿보여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오스틴 강은 준비 중인 가게에 쓸 그릇을 사기 위해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매의 눈으로 그릇들을 관찰하고 완벽한 플레이팅을 위해 심사숙고하며 식기를 골랐다. 이어 본격적으로 신메뉴 개발에 도전, 온전히 요리에만 사로잡힌 요섹남의 면모로 여심마저 흔들어 놨다. 기안84와 김충재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켰던 기안하우스를 천지개벽 수준으로 재탄생시켰다. 김충재는 집안 곳곳에서 리모델링 꿀팁을 대방출, 그의 손이 닿는 족족 진정한 ‘뉴(NEW)’ 하우스로 거듭났다. 특히 침실인지 드레스룸인지 분간이 가지 않던 안방이 조명 하나로 아늑한 호텔 룸으로 탈바꿈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갤러리 느낌이 물씬 나는 리모델링을 완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까맣게 색이 바랜 문지방과 정체 모를 스티커가 붙어 있던 문은 단순한 페인트 작업만으로도 세련된 카페 느낌으로 변했다. 또한 이색적인 천장 등과 플로어 스탠드만으로도 거실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자 기안84는 감탄을 금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에너제틱한 시간을 보낸 오스틴 강과 기안84, 김충재의 아이디어 넘치는 하루로 든든한 에너지를 전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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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헨리 합류한 네얼간이 완전체 안방극장 웃음 정조준

헨리와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운명적인 만남이 홍콩에서 펼쳐진다.22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가수 헨리가 배우 이시언, 성훈, 웹툰작가 기안84를 만나기 위해 홍콩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진다. 세기의 얼간 케미스트리를 폭발한다.그동안 세 얼간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시언과 기안84, 헨리는 허를 찌르는 백치미(美)와 기상천외한 허당 면모로 안방극장의 웃음 치트기에 등극했다. 이후 이들에게 견줄만한 새로운 얼간이 견습생 뉴얼 성훈까지 등장해 이들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바, 네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헨리는 아침부터 이시언과 성훈, 기안84가 묵고 있는 홍콩의 테마파크 내 숙소를 급습해 이들을 놀라게 만들 특별 플랜을 세운다. 그러나 세 사람은 그의 깜짝 등장에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얼떨떨해 하다가도 마치 계속 함께 있었던 사람인 양 자연스럽게 그를 합류시켜 남다른 소속감을 자랑한다.뿐만 아니라 영어, 북경어, 광동어까지 할 수 있는 헨리 덕에 세 사람은 자신들의 앞을 가로막았던 의사소통의 벽을 단번에 허문다. 헨리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홍콩 여행을 더욱 버라이어티하게 만든다.네 얼간이 완전체가 뭉친 홍콩투어는 내일(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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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혼자' 기안84, 상상초월 집들이…세얼간이 날것 매력

'나 혼자 산다' 기안84표 상상 초월 집들이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세 얼간이가 모이니 웃음 포텐이 터졌다. 날 것 매력의 진수를 보여줬던 순간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집들이를 준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얼간이 맏형 이시언과 막내 헨리를 집으로 초대한 것. 어떠한 음식을 만들지 고민에 빠진 기안84는 사촌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촌 형은 동태전과 각종 집들이 음식을 추천했다. 전화 말미 "너 박나래랑 뭐 있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몰라. 형이나 빨리 장가가라"면서 말을 돌려 웃음을 안겼다. 명절 음식을 하기로 마음먹은 기안84는 만두, 전 등을 준비했다. 만두는 평소 절친한 웹툰 작가 김풍에게 조언을 구했다.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사와 본격적인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밑간하지 않은 동태포를 흥건한 기름에 튀기고, 가위로 자른 돼지고기와 큰 부추를 섞어 만두소를 만들었다. 또 연어 매운탕을 만들기 위해 구입한 연어 머리를 부침가루에 묻혀 튀김으로 튀겨 경악케 했다. 집에 도착한 이시언과 헨리는 "개판이었다"는 말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정글에 온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음식의 비주얼을 보고 먹기 싫은 눈치였던 두 사람은 짜장면을 시켜 먹자고 기안84를 설득했으나 실패했고 대왕 만두 만들기로 위기를 모면했다. 비록 집들이 음식은 만족감을 선사하지 못했지만, 세 사람은 사진관을 찾아 가족사진을 찍으며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김연경은 '츤데레 여제'의 면모로 통역사 옥청 언니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본인을 칭찬하는 말에는 쑥스러워 머쓱해 하다가도 자상한 한마디 말로 통역사를 위로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안겼다. 코트 위에서는 동료 선수들을 향한 격려와 다독임으로 성품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률을 동 시간대 1위로 이끌었다. '나 혼자 산다' 233회는 수도권 기준 1부 11.5%(닐슨 코리아), 2부 10.8%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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