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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가스라이팅·직원 이간질”…강형욱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부정적 리뷰 논란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운영 중인 회사 직원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기업 리뷰, 면접 후기 등을 남기는 ‘잡플래닛’에 올라온 글이 확산했다. 보듬컴퍼니 관련 리뷰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있다.리뷰를 올린 보듬컴퍼니 직원 A씨는 “여기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이라고 적었다. A씨는 또 “카톡 못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함.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함.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내용으로 직원 괴롭힘. 추가로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 시작”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이어 “월급을 엄청 조금 주는데 남자 임금을 더 줌. 고졸 남자랑 대졸 여자 있으면 고졸 남자를 더 많이 줌”, “기분파라 면접 합격한 사람이 기뻐하지 않는 목소리라고 합격 번복한 적도 있음”이라며 차별적 대우와 불합리한 상황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직원들도 “직원과 직원 사이를 이간질하고 말 전하기를 좋아하며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함”, “자기 직원이 잘되는 것을 절대로 두고 보지 못해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를 한다”,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회사” 등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 리뷰가 많았다.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부정적인 리뷰에 누리꾼들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강형욱 개인 SNS 게시글에는 “리뷰 사실인가요? 정말 팬이었는데”, “리뷰에 대한 해명 부탁드립니다” 등의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강형욱은 아직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강형욱은 KBS ‘개는 훌륭하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 반려견 관련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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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장훈, 짝사랑 男에 팩폭 “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아”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첫눈에 반한 여성을 잊지 못했다는 사연자에게 일침했다.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면접 장소에서 첫눈에 반한 여성에게 고백 후 거절당했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연자가 찾아왔다.법률 사무소에 면접을 보러 갔던 사연자는 배우 김혜윤을 닮았다는 여성에게 첫눈에 반해 식사 데이트를 신청했다. 흔쾌히 허락한 여성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긴 사연자는 영화를 보자며 애프터를 신청했고 전화번호 교환 후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갔고 고백했다.“알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답변은 흐지부지 끝났지만, 예정대로 두 번째 만남에 성공한 사연자는 식사 후 술집에 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술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그가 갑자기 자신의 손을 덥석 잡으며 깍지를 꼈고, 이에 사연자는 안아보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에 여성이 “만나서 거절하기 위해 자리에 나온 것”이라고 했다고.이수근과 서장훈은 사연자의 마음을 거절한 여성에게 “착하네”, ”매너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감정을 추스르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딱 두 번 보고 아주 대단한 사랑에 빠졌네”라면서 “그래갖고 너 어떻게 살아갈래?”라고 일침했다.그 후 혼자 영화를 보고 숙소에 들어가서 눈물을 훔쳤다는 사연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여성을 위해 혼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티켓을 찍어 프사로 올리는가 하면 토끼 인형 선물을 주기 위해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일주일 후 차단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얘기를 듣고 “내가 볼 땐 좋게 얘기하면 순수한 사람 같아”라고 운을 뗀 서장훈은 “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 겨우 두 번 만났다. 첫 번째는 면접에서 두 번째는 널 거절하러 나간 자리에서다. 그 여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웠을 거다. 네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영화 주인공이다. 요즘은 좋아하는 마음만 앞서서 구애하다 보면 큰일 나”라고 충고했다.서장훈은 “아직 마음이 있지? 뻥치지 마!”라고 사연자에게 물었고, 이에 사연자는 애써 부정했지만 이수근이 “너 편지도 써왔지? 방송을 볼지 모르지만 네 마음의 담긴 편지를 들어볼게”라고 말하자 편지를 낭독했다.편지 내용을 들은 서장훈은 기가 찬 표정으로 웃으며 “50년 살았던 부인한테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 같아”라면서도 “순수한 사람이니 너무 이상하게 보지 말라. 다시 연락 안 할 거예요”라며 방송을 볼 수 있는 사연자의 짝사랑에게 말을 대신 전했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22:47
IT

라인, 2022 테크 경력 채용…51개 포지션 두 자릿수 선발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플러스와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는 '2022 테크 경력 채용–코딩 애니웨어'를 실시해 경력 개발자를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서버 엔지니어링·데이터 엔지니어링·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시큐리티 엔지니어링·웹 개발·인프라·QA/SET(품질 관리)·VoIP(인터넷전화)·테크 매니지먼트 9개 부문에 걸친 51개 포지션으로, 총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보다 빠르고 간편해졌다. 지원자는 별도의 자기소개서 문항을 작성할 필요가 없다. 빠른 서류 검토 실시로 최대 3영업일 안에 서류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이후 서류 합격자는 포지션에 따라 테스트 전형 혹은 면접 전형을 이어간다. 모든 채용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지원 희망자는 라인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하이브리드 워크 2.0' 기준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조직별·개인별로 근무 형태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제도로, 라인은 국내에 한정했던 리모트워크 가능 지역을 해외까지 확대했다. 라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IT 기업에 걸맞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근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4 15:21
연예일반

'우이혼2', 지연수, "재혼 안 하겠다"는 일라이에 환한 미소

‘우리 이혼했어요2’가 극적인 화해를 이루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0%,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를 기록,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해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라이-지연수, 나한일-유혜영, 조성민-장가현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하며 켜켜이 묵혀뒀던 둘 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먼저 지연수는 일라이와의 임시 합가를 위해 이사를 하던 중 “연애할 때 나 어땠어?”라고 질문했고, 일라이는 “하얗고, 밝고, 눈부셨다”며 “결혼 생활하면서 좀 어두웠지만, 다시 하얘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연애할 때보다 지금의 네가 훨씬 나은 사람 같다”고 화답해 일라이를 미소 짓게 했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짐을 가지러 자신의 숙소에 함께 가자 제안했고, 지연수는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외로웠겠단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은 지연수의 집으로 돌아와 짐 정리를 하던 중 옛 앨범을 발견했고, 연애시절부터 웨딩, 가족사진 등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지연수는 “민수 것 빼고 다 버리자”고 말했고, 일라이는 “후회 안 할거냐”며 “이혼했어도 가족이다”고 사진을 챙겼다. 지연수는 “너 그러다 재혼하면 어쩌려 그러냐?”고 물었고 일라이는 “너랑?”이라고 되묻더니 “나 재혼 안할건데? 이렇게 살건데?”라고 답해 지연수를 웃음 짓게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 아들 민수는 드디어 마련된 셋의 공간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지연수는 민수에게 “아빠가 서른 밤을 같이 지내고 미국에 다시 가야한다”고 일렀다. 민수는 “일 끝나고 한국에 왔을 때 우리 집에 꼭 놀러 와요”라고 부탁했고, 일라이는 “다음에 올 때는 그만큼 오래 안 걸릴 거야”라고 약속했다. 일주일 후 일라이는 지연수가 일하는 식물 유통 회사의 면접을 보기 위해 나섰고 ‘유키스 활동-탈퇴’ 한 줄 뿐인 이력서를 내밀었다. 대표는 “하실 수 있을까요? 힘들어요 진짜”라고 걱정했지만, 일라이는 “힘든 일 자신 있어요”라며 열의를 불태웠던 터. 그렇게 본격적인 업무 테스트가 시작됐고, 일라이는 고된 업무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한국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나한일과 유혜영의 강원도 동거 이야기가 계속됐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자전거 연습을 하고 돌아오는 길, 유혜영의 까진 손에 연고를 발라줘 감동을 안겼다. 유혜영 역시 7년 만에 처음으로 나한일을 위한 저녁상을 차렸고, 나한일은 “맛있다”며 감격했다. 자전거 연습부터, 대관람차 탑승까지 알차게 보낸 동거 생활을 곱씹던 중 유혜영은 “좀 더 많이 시간 가지고 더 알아갔으면 좋겠어. 충분히 자신이 생겼을 때 그때 다시 재혼을 해도 될 것 같아”라고 말해 나한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혜영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언급하며 “또 헤어지면 안되잖아”라고 걱정했고, 나한일은 “고마워. 감동했어”라며 “현실적인 문제들, 아주 만족하진 못하겠지만 해결할게”라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팔짱을 끼고 밤바다를 거닐며 “우리 세월이 얼마 안 남았잖아. 당신하고 오손도손 재밌게 살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유혜영이 미소를 띤 얼굴로 “나도 그러고 싶다”고 화답, 재결합 가능성에 청신호를 켜 모두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그런가하면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이혼 후) 내 작업 컴퓨터에 메신저가 로그인 돼 있었어”라며 “내가 오해의 소지를 가질만한 대화들이 있었다”고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장가현은 “그걸 로그아웃 안 하고 다 봤단 말이야?”라며 당황했고, “남자가 생겨서 이혼하자 얘기한다 생각한거냐”고 흥분했다. 조성민은 “부정적으로 생각이 드니까 대수롭지 않은 대화들도 많은 상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고, 장가현은 “내 20년 충성, 우정, 사랑, 당신이 다 부정한 것 같아.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화나 미칠 것 같아”라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아침,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준비해둔 꽃다발을 건네며 “당신 카라 좋아했는데, 생각해보니 한 번도 못 사준거야”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둘만의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다시 카페에 마주 앉았고, 장가현은 조성민과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한 일상을 바랐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08:36
IT

라인,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글로벌 서비스 업무 참여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플러스는 '2022 썸머 라인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턴은 비대면 근무 환경인 '리모트 인턴십'으로 약 2억명의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업무에 함께하게 된다. 이번 여름 인턴십은 개발·기획·디자인 부문에 걸쳐 총 10개 포지션을 뽑는다.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류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 서류 합격자에게는 코딩테스트 또는 온라인 과제를 준다. 디자인 부문은 포트폴리오로 대체한다. 인턴십은 7월부터 8월까지 8주간 이어지며, 이후 최종 평가를 거쳐 2022년 9월 또는 2023년 1월 정식 입사 여부를 결정한다. 인턴으로 합격하면 일본·대만·태국 등 해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너(라인 임직원)들의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 업무 관련 인턴십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의 혼합형 근무제인 라인의 '하이브리드 워크'에 따라 여름방학 동안 글로벌 IT 기업의 비대면 근무 환경을 엿볼 수 있다. 라인은 오는 7월 해외 원격 근무 및 원격 근무 지원금 등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워크 2.0'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라인 사무실은 자율석 체제의 '모바일 오피스'로 전환 중이며, 6월 내 완료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1 16:01
연예

'누구세탁소' 신입사원들 속 숨은 과장 찾기 '5분만 들킬까?'

30대 후반 과장이 익명으로 20대 신입사원들과 메신저 대화를 나눈다면 과연 티가 날까, 안 날까. 오늘(18일) 방송될 EBS '누구세탁소' 2화는 '한때는 우리 모두 신입이었다' 편으로 꾸려진다. 이날 9년 차 과장은 신입사원으로 신분을 세탁한다. 국내 한 은행에 재직 중인 38살 김 과장은 모처럼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신입의 자세로 돌아가 AI 면접에 참여한다. 반도체, 광고, 법조, 방송 직종의 진짜 신입사원들은 오로지 면접 답변만으로 AI 면접에 숨어있는 9년 차 가짜 신입을 찾아야 한다. AI 면접 전 제작진과의 '요즘 말 테스트'를 진행한 김 과장은 자신만만하던 모습과는 달리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감성 삼행시를 펼치는 등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 배성재는 "30대 후반인데 몰라도 너무 모른다"라며 "저는 인터넷을 많이 해서 다 안다"라고 자신만만함을 표하지만, 20대인 MC 허영지, 장준에게 느낀 세대 차이에 입을 삐죽거릴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전한다. 평소 MZ세대와 대화가 잘 통한다며 자신만만한 과장과 아직은 선배가 어렵고 불편하기만 한 신입사원들의 조금 특별한 AI 면접. 입사 전후 마음가짐의 차이, 나를 위한 플렉스(flex), 직장상사에게 주말 연락을 받았을 때, 네/넹/넵 의 차이 등 일과 회사 생활을 주제로 오가는 다채로운 답변들과 다섯 신입사원들의 속고 속이는 탐색전은 1화 '세월도 세탁이 되나요?'와는 또 다른 발랄한 재미를 선사한다. MC 배성재, 송경아, 허영지, 그룹 골든차일드의 이장준 역시 각각 입사 초와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과 추억에 젖는다. 특히 이장준은 살아있는 생물체면 다 인사를 하라고 교육을 받았던 데뷔 초 이야기를 전했고, 배성재 역시 SBS 재직 당시 면접관으로서 아나운서 면접을 진행하며 느꼈던 솔직한 뒷이야기와 꿀팁을 들려준다. 수많은 사회 초년생과 한때 신입이었던 우리 모두에게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다섯 면접자의 슬기로운 신입 생활 이야기는 오늘 오후 9시 50분부터 EBS1TV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구세탁소'는 페이셜 캡처, AI 면접, 메신저 대화 등 우리 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매체를 활용한 특별한 실험으로 새로운 나와 우리를 만나보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이 동갑내기 친구로 만나는 1화 '세월도 세탁이 되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신선한 주제와 포맷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8 08:21
연예

프리선언 배성재 첫 EBS 진출작 '누구세탁소' 11일 첫방

방송인 배성재와 EBS는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까. SBS가 아닌 EBS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11일 오후 9시 50분 EBS 신규 프로그램 '누구세탁소'가 첫 방송된다.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방송되는 '누구세탁소'는 페이셜 캡처, AI 면접, 메신저 대화 등 우리 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매체를 활용한 특별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나와 우리를 만나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험에 참가하는 비연예인 출연자들은 나이, 성별, 직급, 외모 등을 숨기고 대화와 게임에 참여한다. 비연예인 대상의 실험을 중계하며 재미를 더해줄 MC로 프리 선언 이후 SBS 외 첫 지상파 MC를 맡은 국가대표 아나운서 배성재와 톱 모델 겸 MC 송경아, 예능 대세 허영지와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출연한다. 센스 만점 입담의 배성재와 시원시원한 예능감을 뽐내는 송경아의 신선한 케미스트리가 주목되며, 뛰어난 공감 능력의 20대 대표 허영지, 예능돌의 텐션을 보여줄 막내 이장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누구세탁소'는 매주 색다른 주제와 포맷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1화 '세월도 세탁이 되나요?'에는 페이셜 캡처를 이용해 50대 엄마가 20대 딸과 동갑내기 친구가 된다. 어색함도 잠시, 엄마와 딸은 세월을 뛰어넘어 연애, 꿈 등 평소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또 다른 주인공은 30대 아들과 60대 아빠다. 일과 가족에 대한 서른둘 두 친구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화 '한때는 우리 모두 신입이었다'에는 9년 만에 신입사원의 자세로 돌아가 AI 면접에 참여하는 과장이 등장한다. 반도체, 광고, 법조, 방송 직종의 ‘진짜’ 신입사원들은 오로지 면접 답변만으로 AI 면접에 숨어있는 9년 차 가짜 신입을 찾아야 한다. 평소 MZ세대와 대화가 잘 통한다며 자신만만한 과장과 아직은 선배가 어렵고 불편하기만 한 신입사원들. 다섯 면접자의 슬기로운 회사생활 이야기는 수많은 사회 초년생과 한때 신입이었던 우리 모두에게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밖에도 3화는 '동갑내기 남편 찾기' 게임이다. 결혼 5년 차 부부의 아내가, 메신저 창에서 자신이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네 명의 남자들 중 자신의 진짜 남편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마지막 4화에는 '어느 60대 노부부'가 페이셜 캡처를 통해 처음 만난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 45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로맨스 영화 뺨치는 70년대 연애사와 힘들었던 신혼 시절의 이야기 등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2화까지 녹화를 마친 MC 배성재는 "일단 설정이 너무 참신하고,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몰입감 있기 쉽지 않다. 400회까지 가보자"라는 파이팅을 전했다. MC 허영지 역시 "완전 요즘 트렌드", "재미에 감동까지 있다"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이, 성별, 직급, 외모를 뛰어넘는 발칙한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는 곳 '누구세탁소'는 EBS1TV와 유튜브 채널 momoe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8 08:13
야구

장동철 전 NC 운영팀장, 선수협 사무총장 발탁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이 장동철(60) 전 NC 운영팀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발탁했다. 선수협은 27일 임시총회를 열어 장동철 전 팀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김태현 전임 사무총장이 판공비 논란으로 사퇴한 선수협은 신임 사무총장을 공개 채용했다. 선수협 회장인 양의지(NC)를 비롯한 각 구단 이사들이 직접 참여해 서류전형부터 2차 심층 면접까지 모든 과정을 화상회의 및 메신저로 진행했다. 장동철 신임 사무총장은 NC 운영팀장 출신으로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정년퇴임을 했다.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등 아마추어 지도자 경력도 있다. 선수협은 "야구계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만큼 야구 전반적인 분야에 능통하고 특히 운영팀장 경험을 살려 선수협, 선수, KBO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량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장동철 선수협 신임 사무총장 약력 ▶ 1961년생 ▶ 1984~1986 대연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 1986~1989 경남상업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 1990~1994 롯데 자이언츠 경기지원과 ▶ 1994~1999 LG트윈스 운영팀 ▶ 2012~2013 NC다이노스 운영팀 ▶ 2013~2019 NC다이노스 육성팀장 ▶ 2019~현재 NC다이노스 운영팀장 2021.01.27 18:01
연예

[심스틸러]야구가 남자의 전유물? 스토브리그 이끄는 여장부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5.5%(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은 5회 만에 12.4%로 뛰었다. 프로 야구 시즌이 끝나고 나면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난롯가에 둘러앉아 팀 재정비를 논의하는 기간을 일컫는 드라마 제목처럼 가을 야구가 끝나고 적적하던 야구팬들이 TV 앞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덕분이다.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9.2%)과 비교하면 이들의 결집이 명확히 드러난다. 시청률 차이는 3% 남짓이지만, 남성 시청자 수는 107만 명을 기록해 ‘사랑의 불시착’ 57만 명보다 두 배가량 많다. 통상 드라마 시청률은 여성 비중이 압도적인 것을 고려하면 더욱 놀랍다. 야구 드라마지만 선수들이 아닌 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동안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는 종종 있었지만 구단 살림살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은 흔치 않았다. 단장 산하 홍보ㆍ마케팅팀은 물론 운영ㆍ스카우트ㆍ전력분석팀 등 세분화된 구성은 야구장 바깥에서 펼쳐지는 불꽃 튀는 경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선수 드래프트부터 시작해 신인 지명, 용병 영입 등 내년 농사를 짓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승패는 이때 어느 정도 정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시작 전에는 4년 연속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드림즈의 설정과 씨름ㆍ하키ㆍ핸드볼팀을 우승으로 이끈 ‘야알못’ 단장(남궁민)의 부임 이후 파격적인 행보로 영화 ‘머니볼’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응원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롯데 자이언츠ㆍ한화 이글스 등 야구팬들이 서로 “우리 구단 얘기”라고 설전을 벌일 만큼 국내 여러 구단의 사례를 조합하고 가공한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몰입도를 높인 것. 드라마 극본은 처음이지만 오랜 야구팬으로 알려진 이신화 작가는 “공식적으로 제작 협조를 해주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를 포함해 자문위원만 18명”이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운영팀장 이세영 역할을 맡은 박은빈(28)이다.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 이래 여성 운영팀장은 한 번도 없었지만 극 중에서는 유일한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으로 활약한다. 마케팅 팀장(김수진)을 제외하면 주요 등장인물이 모두 남자지만 기죽는 법이 없다. 신임 단장을 뽑는 면접에 사장(손종학)과 함께 들어간 것도, 스카우트 팀장(이준혁)의 오랜 비리를 들춰내는 것도 모두 그의 몫이다. 하물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파벌 싸움도 모자라 몸싸움까지 벌이는 코치진을 야구 방망이 들고 뜯어말린 것도 그였다. 드림즈를 향한 오랜 팬심과 남다른 기개로 다져진 숨은 병기인 셈이다. 잃을 것이 없으면 두려울 것도 없는 법. 누구와 붙어도 밀리지 않는다. 구단 측으로부터 우승 후 해체라는 지령을 하달받은 신임 단장이 “시스템을 바로 세우겠다”는 명목하에 “가장 단단하게 박힌 돌”을 찾아서 제거하고 “내일 없어질 지구에 사과나무를 심는” 동안 한 발 더 빨리, 한 발 더 넓게 움직인다. 지난 10년간 한솥밥을 먹으며 지내던 사람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되 10년 만에 찾아온 우승의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의 ‘팩트 폭행’은 아프지만 불쾌하지 않다. “우리 이것밖에 안 되냐”는 말에는 소속 집단에 대한 자부심과 앞으로의 대한 기대 등 다양한 감정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단장 백승수 역의 남궁민이 ‘김과장’(2017) 이후 ‘조작’(2018), ‘닥터 프리즈너’(2019) 등을 통해 정의의 사도가 되어 다양한 방법론으로 ‘선(善)’을 변주해 왔다면, 박은빈은 그 선을 일상으로 가져오는 메신저 같다. 제아무리 높은 이상이라 할지라도 현실과 만나지 아니하면 실현 불가능한 판타지에 불과한데 그사이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는 절대 선을 고집하지 않는다.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을 찾고, 차차선이라도 기꺼이 발 벗고 나선다.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쌓이다 보면 지금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점에서 훨씬 더 현실적이다. 나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을 주는 것도 긍정적이다. 그동안 박은빈이 쌓아온 필모그래피 역시 이와 상통한다. 여섯 살이던 1998년 ‘백야 3.98’로 데뷔해 올해로 22년 차를 맞은 그는 인생의 8할을 카메라 앞에서 보내왔다. 2001년 ‘명성황후’에서 이유리부터 ‘수호천사’의 송혜교, ‘서울 1945’의 소유진, ‘태왕사신기’의 문소리 등의 아역을 맡아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안해본 장르가 드물다. 하지만 또래 배우 고아성·유승호 등과 비교해 보면 아역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2012년 ‘프로포즈 대작전’ 이후 주연 반열에 올라섰지만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청춘시대’(2016)를 시작으로 그간 갇혀 있던 이미지를 깨고 나왔다. ‘여자 신동엽’이라고 불릴 만큼 화끈한 입담을 자랑하는 송지원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박은빈은 “실제 성격과 싱크로율은 0%”라고 밝혔다. 차지게 달라붙었던 음담패설과 음주가무 모두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란 얘기다. 이후 출연한 ‘이판사판’(2017~2018)과 ‘오늘의 탐정’(2018) 모두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작품에 임하는 자세는 확연히 달라졌다. 첫 타이틀롤을 맡고, 평소 무서워하던 호러물에 도전하면서 스스로 편견을 내려놓고 나면 맡지 못할 역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스토브리그’에서 탁월한 균형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박은빈은 그가 맡은 운영팀장 역할처럼 앞으로 더 단단하게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로 성장할 기세다. 극 중 감독이 기죽은 선수를 다독이며 건넨 “너무 빠르니까 몸이 반응할 수 없어 헛스윙 삼진당하는 저런 공도 있고, 이런 건 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빗맞아 땅볼로 굴러가는 공도 있다”는 말처럼 그가 시속 150㎞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나 200홈런을 치는 거포는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간의 경력을 무기 삼아 던질 수 있는 변화구는 무궁무진해 보인다. 분명한 것은 그가 여태껏 밟은 타석보다 앞으로 오를 타석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연기도 야구 못지않게 짜릿한 역전이 가능한 종목이다. 관련기사 드라마 '스토브리그' 현실 프로야구에선 어떨까 불륜, 절도마저도 용서가 된다…'99억의 여자' 빚는 조여정 아기자기 동화 같은 북한 마을…'사랑의 불시착' 통할까 '존경'은 찌질이도 춤추게 한다…결핍 속에 핀 꽃 오정세 [민경원의 심스틸러]절대선은 없다…선악 공존하는 남궁민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2020.01.04 10:27
경제

하나금융그룹, ‘제9기 SMART 홍보대사’ 발대식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제9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SMART 홍보대사는 금융권 유일 그룹차원의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금융지주,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체험하며 하나금융그룹 경영슬로건인 ‘행복한 금융’을 전파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활동기간 중 ▲사회공헌 활동 ▲그룹 및 관계사 CEO와의 대화 ▲새로운 금융 아이디어 제안 ▲관계사 탐방 ▲임직원 멘토링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과 그룹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다.수료 예정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진출 또는 진출 예정국가에서의 현지 탐방 및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 수료자에겐 장학금과 함께 향후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인턴 및 공채 지원 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이번 제9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는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60명이 선발되었으며 오는 8월말까지 활동한다. 이들의 활동은 20대를 위한 하나금융그룹 Youth 브랜드 ‘영하나’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6.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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