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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백일섭 부자, 어버이날 특집 출연

배우 백일섭이 아들과 함께 노래한다. 8일 KBS2 '불후의 명곡'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연예계 대표 효자&효녀 스타 가족들이 총출동한다.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웃음을 시청자들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꼭 닮은 붕어빵 부자 백일섭과 아들도 출연한다. 평소 백일섭의 애창곡인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해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음악인 가족 이상우와 아들은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트로트 모자 임주리&재하는 김진호의 ‘가족사진’ 무대로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한다. 우승자 출신 모자 남상일과 어머니가 재출연, 태진아의 ‘사모곡’으로 애틋한 무대를 펼친다. 또한 배기성 부부와 양가 어머니는 박상철의 ‘무조건’으로 유쾌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다재다능 삼부자 상호·상민과 아버지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으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무대를 꾸민다. 8일 오후 6시 5분에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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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남진, "백일섭과 무수한 추억 쌓아" 의외의 인맥 공개

가수 남진이 배우 백일섭과의 '50년 절친' 인연을 고백한다.남진은 22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11회 주인공으로 등장, '국보급 가수'로서의 인생 이야기와 전 국민을 웃고 울린 인생곡을 들려주는 초특급 언택트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날 '스타가 추천하는 남진의 명곡'이라는 코너에 영상으로 깜짝 등장한 백일섭은 "20대 무렵, 생방송에서 처음 만났다"며 "같은 고향 사람이라 빨리 친해졌다. 나이는 한 살 차이지만 나를 형님으로 대접해준다"고 말문을 연다.이어 그는 "외로웠던 시절, 진이네 집에 가서 숱하게 먹고 잤다. 특히 진이 어머니가 파김치를 정말 맛있게 잘하셨다. 그거 먹고 싶어서 더 자주 갔다"고 털어놓는다. 남진을 '슈퍼스타'라고 칭하는 백일섭은 "눈이 많이 왔을 때 어울리는 명곡이 있다"며 '그리울 텐데'와 '김포가도'를 강력하게 추천한다.백일섭의 이야기에 남진은 "젊은 시절, 무수한 추억을 함께 쌓았다.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이라며 호쾌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뒤이어 남진은 직접 무대에 올라 백일섭이 추천한 곡을 열창하며 사나이들의 깊은 우정을 인증한다.추천곡 영상에는 백일섭 외에 수많은 스타들이 깜짝 등장하며 남진의 숨은 명곡들을 추천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이 밖에 주현미, 설운도, 진성 등 초특급 가수들은 남진이 데뷔 전부터 자주 불렀던 인기 팝송과 데뷔 초 선보였던 곡들을 본인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르는 등 명불허전 무대를 선사한다.남진이 출연하는 '예스터데이' 11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1.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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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만 바꾼 듯한 ‘복제 예능’ 봇물…방송가엔 상도덕 없나?

'어디서 분명히 봤던건데….'복제 예능프로그램들이 늘고 있다. 흥행에 성공한 예능프로그램을 재가공·재포장한 '따라하기 예능'들이다. 2000년 후반에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가 인기를 끌면서 KBS '1박2일' SBS '패밀리가 떴다' 등이 비슷한 설정의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등장했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다. 단순히 장르가 같은 것을 뛰어넘어 소재와 포맷까지 유사해 출연진만 바꿔놓은 듯하다. 모방 논란에 휩싸이면서도 속출하는 '복제 예능'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나가수' 짝퉁 '불후의 명곡'부터 '정글의 법칙' 복제한 '파이널 어드벤처'까지복제 예능의 원조격은 KBS 2TV '불후의 명곡'이다.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대박'을 터뜨리자 이듬해 KBS에서 '불후의 명곡'을 만들었다. '나가수'가 이소라·김건모·임재범·인순이 등 20년 차 이상의 가수들을 섭외해 서바이벌 노래대결을 펼쳤다면 '불후의 명곡'은 심수봉·들국화 등 '전설'로 불리는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어린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서바이벌 대결을 하는 형식이다. '불후의 명곡'은 방송초반 '짝퉁 나가수'로 불렸지만,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병만부족의 오지체험을 담은 SBS '정글의 법칙'을 복제한 프로그램도 생겼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MBC '파이널 어드벤처'는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 14명의 출연진이 태국의 대자연과 북마리아나제도에서 극한 서바이벌 레이스를 펼친다. '정글의 법칙'에 서바이벌 형식만 더한 예능이다. '파이널 어드벤처' 안수영 PD는 지난 5월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글의 법칙'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정글의 법칙'이 살아남기 위해서 야생에서 고생하는 것이 재미라면, 우리는 먹는 것과 자는 곳은 제공한다. '정글의 법칙'과는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싶다"며 '정글의 법칙'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의식하는 발언을 했다. 프로그램의 포맷을 못잡고 이것저것 도전 중인 SBS '맨발의 친구들'은 지난 6월 23일 방송부터는 멤버들의 다이빙 도전을 내보냈다. 단기 프로젝트로 진행된 것이지만 공교롭게도 MBC에서 준비중인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의 컨셉트와 겹쳤다. 방영은 '맨친'이 앞섰지만, 어느쪽이 '원조'인지를 판가름하는 건 애매하다. 상황을 보면, '스플래시'는 다소 억울하다. 지난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콘텐츠 마켓 MIP에서 네덜란드 방송사의 '셀러브리티 스플래시'가 큰 인기를 얻었고, MBC는 그 판권을 사들여 '스플래시'를 기획했다. '스플래시'의 신정수 PD는 "6월 초 부터 캐스팅을 시작했다. 기획은 더 앞서 시작했다"며 "동종 업계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맨발의 친구들'에 대해서 특별히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스플래시'는 포맷을 사와서 준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MBC '일밤'을 부활시킨 '아빠! 어디가?'의 '짝퉁' 프로그램은 무려 두 편. SBS E!에서는 지난 5월 모성애를 강조한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엄마'를 만들었다. '아빠! 어디가?'와 전체적인 포맷은 유사하지만 아빠가 아닌 엄마들과 자식들이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만 다르다. KBS 2TV '아빠의 자격(가제)'은 방송 전부터 '아빠! 어디가?'를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동안 일 때문에 소홀했던 아빠들이 가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프로그램. 아빠와 자녀의 관계 회복과 부성애를 중점적으로 그린다는 점이 '아빠! 어디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KBS 2TV '마마도(가제)'는 '꽃보다 할매'로 불리며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중년과 노년의 여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등이 출연하는 tvN '꽃보다 할배'의 여성판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KBS 측은 "'꽃보다 할배'와는 다르게 갈 거다. 방송을 보고 얘기해달라"고 당부했다.▶욕 먹을 줄 알면서 왜 계속 나올까방송사 관계자들은 복제예능의 출현에 대해 '대박 예능의 아이템을 따라하면 웬만큼은 흥행이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기 예능 포맷 자체가 이미 대중들의 선호도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상파 PD는 "예전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힐링이라는 화두를 내세웠다. 이전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요소였다. 문제는 힐링이 유행이 되자 SBS '땡큐' 등 유사한 포맷이 나왔다. 같은 방송사에서도 베낀 프로그램이 나올 정도로 예능은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아빠! 어디가?' 이후 부성애와 모성애를 내세운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라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끄는 소재와 아이템이 곧 예능의 트렌드로 자리잡히기 때문에 복제 예능이 나오는 악순환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기 예능을 수정·보완하면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유혹도 뿌리치기 힘들다. 한 방송 관계자는 "원조인 '나는 가수다' 보다 '불후의 명곡'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건 '나는 가수다'의 문제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가수다'가 치열한 경쟁 구도를 강조했다면 '불후의 명곡'은 감동 코드를 넣었다. 후배 가수가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무한한 존경심을 표하는 모습이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복제' 예능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업계의 암묵적 동조도 문제다. 상당수의 PD들이 뒤에선 복제에 대해 비난하지만, 정작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진 않는다. 몸담고 있는 방송사에서 타 방송사의 예능을 따라한 전적들이 많아 서로 문제를 삼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한 지상파 PD는 "PD들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프로그램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 자신이 기획했던 예능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또 내놓을 순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PD가 만든 예능을 베끼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모방에 있어서 PD들이 자유로울 수 없고 문제를 삼지 않는 건 자사 프로그램 중에도 논란이 되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동종 업계에 있는 사람끼리 얼굴을 붉히고 문제제기하는 것도 민망하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8.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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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솔’ 영준 “35kg 감량하며 첫 솔로앨범 준비했죠”

4인조 명품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의 숨은 멤버 영준(고영준·34)이 솔로 1집을 냈다. 영준은 브아솔 멤버중 유일하게 솔로활동을 하지 않았던 멤버. 그동안 브아솔 멤버들은 개별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애초 팀의 중심축을 이뤘던 나얼 외에도 정엽이 '나는 가수다'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또 다른 멤버 성훈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독 영준만 '브아솔 멤버중 한 명'으로 지내면서 자신을 알리지 못했다. 그런만큼 영준의 솔로활동은 큰 의미를 지닌다. 영준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도 그렇지만 브아솔의 마지막 비밀병기가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유독 방송활동이 없었는데. "사실은 '간미연의 친한친구' '푸른밤, 정엽입니다' '박소현의 러브게임'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TV활동이 없어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 -타 멤버들에 비해 방송활동이 없는 건 사실이다. "'나얼과 아이들'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데뷔 초에는 자격지심도 있었다. 하지만 원래 방송에 욕심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팀의 맏형 정엽의 인기가 대단하다. "형은 오기가 있다. '내가 이만큼 가지고 있는데, 날 몰라줘?'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웃음) '나는 가수다' 이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형이 잘돼야 팀도 같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것 아닌가." -'나는 가수다' 출연 욕심은 없나. "욕먹는 것도 안 좋아하고, 가수들 스스로가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아 부담스럽다. 정엽 형이 잘나가는게 '나는 가수다'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 '낫싱베터'(nothing better)라는 좋은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인기만을 목적으로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진 않다." -그럼 가요 순위프로그램에도 나오지 않을건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만 출연할 생각이다." -이번에는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도 했던데 "앨범을 준비하면서 35kg을 감량했다. 회사도 그렇고 모두 자신감이 넘친 상태였다. 남자배우를 쓸 생각도 안 했다. 나 역시 출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 앨범 때문에 감량한 건가. "문득 거울을 봤는데, 연예인 같지 않은 모습이더라. 술을 너무 좋아하고, '나태하게 살았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술을 끊지 못하니까 건강하게 술을 먹으려고 운동을 했다." -솔로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개인 활동을 할 때 서로 상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정엽 형이나 나얼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 특히 '잊어요'라는 곡을 녹음할 때는 근처에서 놀고 있다 길래 코러스를 해 달라고 바로 부탁했다.(웃음)" - 앨범 디자인도 나얼이 직접 도와줬는데. "특유의 색깔과 매력이 있어서 믿고 맡기는 편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색이 유지되는 게 너무 좋다. 자켓이나 포스터에 '영준 오브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고 꼭 표시해 달라고 했다. 솔로로 활동하지만 그룹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다." -추구하는 음악은 어떤 스타일인가. "기교 있게 목소리를 잘 꺾고 그러지 못한다. 어려운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멜로디가 좋고 편안한, 무엇보다 저렴해 보이지 않는 음악을 하고 싶다." - 눈 여겨 보고 있는 후배가수는 없나. "후배들의 음악을 가리지 않고 잘 듣는데, 요즘 틴탑의 활약이 인상적이더라." - 브아솔 음악중 명곡으로 꼽는 노래가 있다면. "음…'러브 발라드'다. 나얼과 함께 정말 많은 공을 들였던 곡이다. 당시 우리 둘은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엽 형은 잘 모르겠다고 갸우뚱하더라.(웃음) 곡이 큰 사랑을 받고난 후 나얼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외모가 배우 김영호를 닮은 것 같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무휼로 나왔던 조진웅씨를 닮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하지만 내 생각엔 70년대 활동한 백일섭씨를 꼭 빼다 박았다." - 타이틀 곡 '잊어요'의 반응이 좋은데. "가장 대중적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 후렴부분이 귀에 쏙 들어왔다. 하지만 선공개된 또 다른 수록곡 '꽃보다 그대는'이 더 좋은 반응을 얻어 큰일이다.(웃음) TV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도 8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전람회처럼 폭발적이진 않아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싶다." - 내년이면 브아솔 데뷔 10주년인데. "정규앨범을 낼 생각이다. 공연도 준비중이다. 내년에는 뭔가 많은 일이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웃음)"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산타뮤직 제공 2012.0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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