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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X재쓰비, 숨은 음원강자들... 비결은 울림 있는 ‘가사’ [줌인]

백 마디 말보다 노래 하나가 큰 위로를 줄 때가 있다. ‘나는 반딧불’ ‘너와의 모든 지금’ 두 노래가 최근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숨은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나는 반딧불’은 밴드 ‘피노키오’ 출신 황가람이 부른 솔로곡이다. 2020년 발표된 인디밴드 중식이의 원곡을 리메이크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으나 마침내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 내용을 담았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가사만 봐도 울컥하는 노래를 황가람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감동을 배가시킨다.황가람은 ‘나는 반딧불’을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노래라고 표현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리메이크가 주목받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검증되고 사랑받았던 명곡을 멋진 재해석을 통해 다시 즐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반딧불’은 제 목소리로 ‘첫 사랑’을 받게 한 노래라는 점에서 기존 리메이크와 의미가 다르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나는 반딧불’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위로곡’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황가람의 긴 무명 시절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황가람은 2011년 그룹 나디브의 EP 앨범 ‘메모리’로 데뷔했다. 이후 피노키오, 동네청년 등 다양한 그룹에서 활동했다. MBN ‘오빠시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주목받기 전 그는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을 이어오고, 노숙 생활을 하는 날도 있었다. 소수 팬만이 언젠간 빛을 볼거라 예상했었는데, 이번에 ‘나는 반딧불’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드디어 ‘빛’을 봤다. ‘나는 반딧불’는 20일 기준 멜론 음원 차트 일간에서 11위, 지니 뮤직 차트 일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14일 기준 플로 인디뮤직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다. 황가람은 “너무 부족한 사람이 무게있는 메시지를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하고 있다”면서 “지치고, 스스로를 돌보기 힘든 시대에 ‘나는 반딧불’을 통해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공감하면서 서로를 위로해 주는 이 상황이 너무나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의 반딧불’이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면, 재쓰비의 ‘너와의 모든 지금’은 아련함으로 가슴을 어루만진다. 캔커피가 생각날 법한 그룹명 재쓰비는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 콘텐츠 ‘위대한 재쓰비’를 통해 결성된 3인조 혼성 프로젝트 그룹이다. ‘연반인’으로 잘 알려진 재재,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 유튜버 승헌쓰로 구성됐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만남은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너와의 모든 지금/ 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어… 안되면 그냥 웃어버리고/ 또 하면 되지 뭐’. 크리스마스 연말송 같은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만나 듣기만 해도 벅찬 감정이 올라온다. 이 노래는 김이나가 작사, 황현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가 작곡했다. K팝 2세대 특유의 정서가 묻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이나는 “재쓰비프로젝트는 농담처럼 시작됐다. 가사에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숙제를 냈었다. 승헌쓰는 중3 시절을, 가비는 초딩 시절을, 재재는 지금을 떠올렸다. 사실 재재 숙제는 보고 좀 울컥할 뻔했다. 가사에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녹아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사와 잘 어울리는 청순한 안무는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다수 아티스트와 협업한 원밀리언 소속 최영준의 작품이다. 20일 기준 ‘너와의 모든 지금’은 멜론 일간차트에서 72위,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실시간 차트 ‘핫100’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 벅스 일간차트에서는 4위까지 오르며 에스파, 로제, 태연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재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문명특급’ 팬들은 물론, 현재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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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년의 날] 날씨는 선선, 분위기는 후끈… 효린→원위, 가을밤 수놓은 K팝 축제 미유페 [종합]

“청년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느껴져요. 분위기가 너무 뜨겁네요”K팝 아티스트의 화려한 무대들이 ‘2024 청년의 날’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이날 청년의 날 축제에서 오후 4시부터 K팝 콘서트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진행됐다. 미유페는 (Me) 그리고 모든 청년과 청춘(Youth)을 위한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로 새롭게 브랜딩 된 K팝 콘서트다. 미유페 첫째 날 공연에는 울림 있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김나영을 시작으로 우디, #안녕, 하이키, 휘브, 효린, 원위 등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무더운 열기가 가신 선선한 가을 날씨에 팬들은 야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미유페의 오프닝 무대는 가수 김나영이 열었다. 김나영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다시 너를’로 미유페의 시작을 알렸다. 관객들은 ‘다시 너를’ 후렴구를 함께 떼창으로 호응했다. 김나영은 “오늘 축제에 서 계시는 분도 있고 앉아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봄 내음보다 너를’, ‘너의 번호를 누르고’,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을 선곡해 분위기를 달궜다. 김나영에 이어 가수 우디가 등장해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무대를 선보였다. 우디는 “날씨가 많이 풀렸다. 오늘 비가 안와서 너무 다행이다.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세이 아이 러브 유’,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대충입고 나와’ 등을 선곡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세 번째로 미유페 무대에 오른 #안녕은 ‘해요’, ‘붙잡고 싶어도’ 등의 이별 노래를 선보이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안녕은 “지금까지 선보인 노래는 이별 노래였는데 이제 사랑 노래를 불러보려고 한다”며 “선선한 날씨에 부르면 좋은 노래다. 떼창할 수 있는 곡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따스하게’, ‘오래된 노래’, ‘너의 번호를 누르고’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안녕은 ‘오래된 노래’ 무대에서 “즐거우신가요. 같이 불러요”라고 외치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이어 등장한 하이키는 ‘서울’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이키는 “앞에서 관객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남은 곡들을 즐기다보면 열기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키는 ‘불빛을 건드리지 마’, ‘뜨거워지자’,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돋았다. 관객들은 하이키를 향해 앵콜을 외쳤고 ‘하트 라이트’로 활기찬 에너지를 자랑하며 무대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 휘브는 ‘디지’와 ‘뱅’으로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휘브는 “분위기가 뜨겁다. 페스티벌이 처음이라서 긴장했는데 호응을 잘해주셔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대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이키즈의 ‘칙칙붐’, 에스파의 ‘슈퍼노바’,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등의 댄스 커버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곡으로 ‘킥 잇’을 선보이며 휘브만의 청량한 에너지를 뽐냈다. ‘블루문’으로 청량한 무대를 선보인 효린은 “잘 즐기고 계신가요? 시원한 날씨 더 시원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외치며 ‘마 보이’, ‘터치 마이 바디’, ‘쉐이크 잇’ 등 씨스타 명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도 효린의 신나는 무대에 앞으로 나와 뛰어놀며 같이 즐겼다. 이어 ‘안녕’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든 효린은 ‘웨잇’, ‘바다보러 갈래’ 등으로 다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효린은 “하루하루가 전날의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2024년 반년을 열심히 보내시고 이 자리에 오셨을 텐데 올해 마무리 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유페의 마지막 무대는 밴드 원위가 장식했다. 원위는 첫 곡으로 ‘한여름 밤 유성우’를 선곡해 가을 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원위는 “더운 날씨가 많이 풀렸다. 가을 날씨가 됐는데 미유페의 마지막을 제대로 놀아보겠다. 남은 체력 쓰고 갈 준비가 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 로드’, ‘바다에 적신 햇무리반지’, ‘너의 우주는’. ‘유일한 사랑이니까’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후 즉석에서 ‘베로니카의 섬’, ‘기억 세탁소’, ‘야행성’ 등의 무대를 보여주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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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컴백③] 언제까지 ‘예뻤어’만 들을래? 역주행 가능성 높은 숨듣명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는 숨겨진 명곡들, 꼭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흙 속에 진주를 발견하듯 일간스포츠 가요 담당 기자 두 명이 데이식스의 ‘역주행 각’ 노래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 사랑한 남자의 마지막 선택… ‘놓아 놓아 놓아’ 2016년 3월 발매된 ‘놓아 놓아 놓아’는 데이식스라는 그룹이 지금처럼 대중에게 잘 알려지기 전에 발매된 노래다. 두 번째 미니 앨범 ‘데이드림’의 타이틀 곡인 이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택한 남자의 진심이 묻어난다. ‘내가 없어야만 행복할 너라서 / 놓아 놓아 놓아 / 언젠간 웃을 수 있게…’ 인트로 부분의 아카펠라가 인상적이며 들으면 들을수록 몽환적인 사운드가 가슴을 후벼판다. 세븐틴 호시, 워너원 이대휘가 방송 및 팬사인회에서 불러 팬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알려진 노래다. 가수 선미 역시 “가을 밤 드라이브 할 때 들으면 제격”이라며 ‘놓아 놓아 놓아’를 추천한 바 있다. 주의, 이별 직후에 들으면 눈물샘이 고장날 수 있다. ◇ 헤어졌지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그런 말이 있다. 최선을 다한 사랑은 후회가 없다고. 2018년 12월 발매된 데이식스의 미니 4집 타이틀 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후회 없는 사랑을 했기에 미련과 원망은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1980년대 영국을 중심을 유행한 신스팝 사운드를 데이식스가 새롭게 재해석했다. 당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르의 사운드에 한국적 정서의 가사를 더했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11개국 1위는 물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데이식스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준 고마운 곡이다. ‘이별한 사람 맞아?’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신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제 더는 없겠지만, 지난 날로 남겨야지’ 가사에서 쿨향이 진동한다. 후회 없는 사랑을 하고 훌훌 털어 내버리고 싶은 사람에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를 꼭 추천한다. ◇ 행복해도 될까요…일상의 위로 ‘해피’“May I be happy?” “Tell me it's okay to be happy”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들은 취향 따라 호불호의 정도가 달라지겠지만 명곡에는 적어도 ‘불호’가 따를 수 없는 법. 데이식스가 지난 3월 발매한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의 2번 트랙 수록곡 ‘해피’가 그런 곡이다.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에 멜로딕한 팝 펑크 코드가 입혀진 곡으로 화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해도 될까’ 등의 질문을 던진다. 시종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지만 무언가 해내고 싶어도 점점 더 큰 벽이 늘어나는 애달픈 심경을 담은 아이러니한 매력의 곡이다.데이식스는 이 앨범 발매 당시 인터뷰에서 타이틀곡 외 주목받길 바라는 곡으로 ‘해피’를 꼽았는데 발매 5개월이 지난 시점 실제로 역주행 시동을 걸었다. ‘해피’는 지난달 30일 멜론 일간차트 기준 32위까지 오르며 순항, 연일 자체 최고 성적을 새로 쓰고 있다. “행복하고 싶다”는 궁극의 염원이 많은 음악 팬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렇게 데이식스의 ‘행복’은 많은 이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자그마하나마 각자 자기 자신만의 ‘행복’을 향해 갈 수 있게 하는 일상의 플레이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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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역주행 음악, 비비지 ‘매니악’이 해냈다

비비지의 ‘매니악’(MANIAC)이 2024년 시작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 발매된 비비지 ‘매니악’이 약 두 달 만에 400계단이 넘게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일 국내 음원차트 멜론의 톱100(오후 2시 기준)에 따르면 ‘매니악’은 78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뮤직이 발표한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12월 15~21일)에서는 ‘매니악’의 안무 영상이 58위에 이름을 올렸다.아직 톱10까지 진입한 것은 아니지만 ‘매니악’의 상승 추이를 보면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할 법하다. 발매 첫날 ‘매니악’은 멜론 일간 순위 321위를 기록, 역대 비비지 타이틀곡 중(발매 후 첫날 일간 순위 기준) 가장 성적이 저조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11월 초에는 일간 순위가 500위 후반까지 떨어졌지만, 발매 2주차부터 조금씩 순위가 반등했다. 조금씩 견고했던 차트벽을 오르기 시작한 ‘매니악’은 12월에 접어들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일 지니 톱250 차트에 진입했고, 10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61위를 기록했다. 애플 뮤직의 톱200 차트에서도 134위를 기록하며 시동을 걸었다. 그러던 중 18일 오전 멜론 톱100 실시간 차트에 94위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역대 110위로 최고 순위를 찍은 비비지의 전작 ‘밥밥!’, ‘러브에이드’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830만 회(1일 기준)에 이른다.‘매니악’이 발매 두 달 만에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는 높은 퀄리티와 함께 비비지가 찍은 댄스 챌린지 영상이 큰 역할을 했다. ‘매니악’은 몽환적인 사운드에 서로에게 상처 입히는 것도 사랑이라는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비비지는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후 2021년 은하, 신비, 엄지가 새로 결성한 ‘경력직 신인 그룹’의 탄탄한 실력으로 ‘매니악’을 완성해냈다. 안무는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안무가였던 카니가 디렉팅을 맡아 기존 비비지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특히 후렴구에서 K팝 걸그룹 안무 중에서는 좀처럼 보지 못했던 절도 있는 ‘엉덩이 춤’으로 이슈가 됐다. 이 춤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에스파, 엔믹스 등 인기 그룹 멤버들이 챌린지에 나서며 ‘매니악’의 맛을 제대로 알렸다. 여자친구 멤버 소원, 유주, 예린도 챌린지를 시도하며 기존 여자친구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매니악’의 인기 역주행은 2023년 가요계의 문을 연 윤하 ‘사건의 지평선’의 역주행과도 닮았다. ‘사건의 지평선’은 윤하의 라이브 영상이 입소문을 타며 약 7개월 만에 음원 차트 1위까지 찍었고 지난해를 빛낸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좋은 노래와 아티스트의 가창력이 겸비된 ‘매니악’도 ‘사건의 지평선’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비비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일 “‘매니악’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챌린지의 화제성이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댄스 챌린지는 중독성 강한 후렴 부분의 안무로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인상을 주었으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로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비비지 멤버들의 경험치도 역주행에 일조했다. 10년 동안 축적된 내공이 좋은 곡과 프로듀싱을 만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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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도겸, ‘웰컴투 삼달리’ OST 첫 주자…‘단발머리’ 발매

그룹 세븐틴 도겸이 ‘웰컴투 삼달리’ OST의 첫 주자로 나선다.도겸은 3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OST ‘단발머리’를 발매한다.지난 2일 첫 방송된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이다.삼달과 용필의 재회로 새로운 짝꿍의 역사를 예고한 가운데, 어릴 적부터 이어 온 두 사람의 인연과 추억을 닮은 ‘단발머리’가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하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1화 오프닝을 비롯한 주요 장면에 등장해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감정선을 끌어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웰컴투 삼달리’ OST의 첫 포문을 여는 ‘단발머리’는 1980년대 감성을 대변하는 조용필의 명곡 중 하나로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극에 맞게 청량한 사운드를 더해 도겸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해석한 곡이다. 극에 어울리는 무드로 재탄생한 이번 OST는 제주에서의 순수했던 어린 시절부터 다시 제주에서 만나 펼쳐지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규현의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을 비롯해 허각의 ‘물론’, 테이의 ‘모놀로그(Monologue)’ 등을 편곡해 최근 가요계에 리메이크 열풍을 이끈 작곡가 이기환과 문씨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도겸이 가창한 ‘웰컴투 삼달리’ OST Part.1 ‘단발머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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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원곡보다 더 좋아!…최고의 리메이크곡은?

원곡 가수도 감탄할 수준급의 리메이크곡을 선보인 아티스트는 누구일까.한 번 명곡은 시간이 흘러도 영원한 명곡인 법.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명곡들을 가수들이 다시 부르며 리메이크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 스타일로 재해석된 세련된 비트와 가수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가창으로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분위기의 노래가 탄생한다. 기성세대들은 새롭게 발매된 노래를 들으며 잠시 추억에 잠기고,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과거의 명곡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원곡자들도 자신의 노래가 다시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는 효과가 발휘된다.이미 리메이크 곡은 국내 음원 차트를 한 차례 거세게 흔들었다. NCT드림은 1세대 보이그룹 H.O.T의 ‘캔디’를 NCT드림만의 깜찍한 스타일로 불렀고, 아이유는 가요계 대선배 양희은의 ‘가을아침’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이 외에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각각 ‘여전히 아름다운지’(원곡 김연우)와 ‘샴푸의 요정’(빛과 소금)을 가창하며 숨겨져 있던 보컬 실력을 뽐냈다. 잠들어있던 명곡들을 현 시대 인기 가수들이 다시 리메이크하면서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의 힘이 증명된 것이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최고의 리메이크곡은?’(The best remake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5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1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리메이크곡 아티스트 후보는 아래 10명이다.▲NCT드림 ‘캔디’ ▲더보이즈 ‘화이트’ ▲레드벨벳 ‘마지막 사랑’ ▲미래소년 ‘스노우 프린스’ ▲백현·도영 ‘인형’ ▲세븐틴 ‘여전히 아름다운지’ ▲아이유 ‘가을 아침’ ▲정세운 ‘비밀의 화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샴푸의 요정’ ▲트와이스 ‘소중한 사랑’ (가수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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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제2의 타이틀곡?…엑소 ‘첫눈’, 최고의 수록곡 선정!

그룹 엑소가 ‘수록곡 맛집’ 타이틀을 굳건히 지켜냈다.엑소의 ‘첫눈’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최고의 수록곡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20만7441표 가운데 엑소 ‘첫눈’은 득표율 33.6%에 해당하는 6만9620표를 얻으며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엑소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그룹이다. 멤버들의 능력치가 높아 그동안의 음악 장르에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엑소를 대중에게 처음 알린 ‘으르렁’처럼 강렬한 곡의 노래도 소화하지만 ‘러브 미 라잇’에서의 청량함, ‘싱 포 유’의 감미로움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이번 투표에서 1위에 오른 곡 ‘첫눈’은 2013년 발매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이다. 타이틀곡은 ‘12월의 기적’이었지만, ‘첫눈’은 타이틀곡 만큼 인기를 끌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명곡이다. 첫 눈을 맞으며 1년 전 떠나보낸 첫사랑을 떠올린다는 가사의 어쿠스틱 팝 곡으로 풋풋한 감성과 잔잔한 선율로 감동을 안겼다.엑소의 팬들은 겨울의 첫눈이 올 때마다 이 곡을 플레이리스트로 지정하며 팬들과 함께 공유하기도 한다. 실제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겨울이 되면 ‘첫눈’이 다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만큼 ‘첫눈’이 모두가 인정한 명곡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엑소의 뒤를 이어 세븐틴의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가 6만9574표(33.5%)로 2위, 에이티즈 ‘유토피아’(UTOPIA)가 5만744표(24.5%)로 3위에 올랐다. 엑소와 세븐틴은 단 46표 차이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74.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북중미 8.7%, 유럽 8%, 남미 7.1%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필리핀이 6만7073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2만7747표, 일본 2만668표를 기록했다.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27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09:00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타이틀곡보다 핫하다…내 가수의 ‘최고 수록곡’은?

타이틀곡보다도 손이 가는 음악. 나만 아는 수록곡의 매력은 무엇일까.컴백을 앞둔 가수들은 모두 타이틀곡을 전면에 내세운 채 홍보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의 느낌과 분위기에 맞게 콘셉트 포토나 영상,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이 타이틀곡으로 무대 활동을 병행하니 자연스럽게 대중은 이 가수의 타이틀곡만 찾아 듣게 된다. 음원 차트 등에서 타이틀곡이 상위권을 차지하면 수록곡의 존재감은 옅어질 수밖에 없다.하지만 타이틀곡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해서 수록곡의 퀄리티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소속사는 앨범의 소장가치를 아는 K팝 팬들을 위해 수록곡 프로듀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 곡이 타이틀곡이 됐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을 남길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반응이 좋은 곡들은 가수들도 수록곡으로 무대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또 하나의 전략으로는 앨범 발매 전 선공개곡을 공개해 미리 시선을 끄는 방법이다. (여자)아이들은 ‘퀸카’ 이전에 ‘알러지’로 리스너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또 세븐틴은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에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안겨줬다. 엔하이픈의 ‘폴라로이드 러브’는 아름다운 가사로 숨겨진 명곡으로 뽑히고 있다.이같이 아이돌 가수들의 수록곡도 함께 조명되고 있는 요즘,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최고의 수록곡은?’(The best B-side track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26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수록곡 후보는 아래 10명의 아티스트다.▲(여자)아이들 ‘알러지’ ▲NCT127 ‘웰컴 투 마이 플레이그라운드’ ▲뉴진스 ‘헐트’ ▲르세라핌 ‘임퓨리티즈’ ▲세븐틴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스테이씨 ‘쏘 왓’ ▲에이티즈 ‘유토피아’ ▲엑소 ‘첫눈’ ▲엔하이픈 ‘폴라로이드 러브’ ▲트레저 ‘다라리’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9 11:31
연예일반

[RE플레이] 청춘 그 자체…세븐틴의 풋풋한 감성 담뿍 담은 ‘아낀다’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혹은 다시 듣고 싶은 명곡을 조명합니다. 8년하고도 하루. 그룹 세븐틴이 가요계에 몸담은 시간이다.어느덧 데뷔 9년 차를 맞은 세븐틴은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 그룹으로서, 또 개인으로서 존재감을 빛내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열 번째 미니 앨범 ‘FML’로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K팝 시장 내 독보적인 위상을 증명했다.세븐틴은 넓은 음악 스펙트럼,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캐럿(공식 팬덤명)은 물론 대중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이들의 데뷔곡 ‘아낀다’를 재조명해봤다.‘아낀다’는 지난 2015년 발매된 첫 번째 미니 앨범 ‘세븐틴 캐럿’(17 CARAT)의 타이틀곡이다. 우지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에스쿱스와 버논 역시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긴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세븐틴의 조화는 ‘아낀다’부터 엿볼 수 있다. 데뷔까지 오랜 준비 기간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에 담아낸 풋풋한 감성은 세븐틴과도 닮아있다.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와 이에 녹여진 유쾌한 재치를 담은 가사, 설렘 가득한 풋풋한 감정은 듣는 이의 마음을 청춘으로 만들었다.호시가 안무 창작에 참여한 ‘아낀다’는 멤버들을 100% 활용한 독특한 동선으로 호평받았다. 무대 중 사이드로 빠져있는 멤버들도 끊임없이 연기를 하며 4년간의 프리 데뷔로 쌓아온 역량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두 달간의 음악방송 동안 매번 안무를 바꾸며 세븐틴만의 트레이드마크를 만들고 다인원 아이돌 그룹이 무대를 활용하는 방법에 방향성을 제시했다.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독특한 콘셉트는 물론 그 속에서 달리는 세븐틴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 하단에 세븐틴의 퍼포먼스만 볼 수 있는 클립을 별도로 삽입해 ‘아낀다’ 풀 퍼포먼스 감상을 돕는 센스를 보여줬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데뷔 때부터 남달랐던 세븐틴. ‘세븐틴 캐럿’부터 ‘FML’을 지나 이들이 걸어갈 빛나는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8 09:10
뮤직

미주, 솔로 데뷔 앨범 ‘무비 스타’ 트랙리스트 공개...히트메이커 지원

가수 미주가 히트메이커들의 지원 속에 솔로로 데뷔한다.미주는 지난 10일 공식 SNS에 첫 번째 싱글 앨범 ‘무비 스타’(Movie Star)의 트랙리스트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미주의 데뷔 앨범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무비 스타’와 수록곡 ‘보고싶어’ 총 두 곡이 담겼다.특히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유수의 작가진 참여가 돋보인다. 타이틀곡 ‘무비 스타’는 그룹 세븐틴,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등의 노래를 작곡한 프로듀서팀 20Hz 소속 박슬기가 작업을 진두지휘했고, 수록곡 ‘보고 싶어’는 태연, 샤이니, 에이핑크, 레드벨벳, 트와이스 등과 함께하며 여러 명곡을 탄생시킨 히트메이커 밍지션(minGtion)이 이름을 올려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무비 스타’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무비 스타로 변신한 미주의 모습을 녹여낸 앨범이다. ‘본투비 스타’ 미주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화려한 솔로 아티스트로의 도약을 알릴 예정이다.미주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무비 스타’를 발매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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