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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찬원 “독기와 살기 느껴져”…손승연, 남다른 각오에 ‘술렁’ (불후의명곡)

KBS ‘불후의 명곡’ 손승연이 심상치 않은 우승 징조를 느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2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74회는 ‘아티스트 이승철’ 편 2부로 꾸며진다.‘불후의 명곡’ 트로피 8개의 소유자지만, 최근 우승 소식이 뜸한 손승연은 남다른 부담을 토로한다. 손승연은 “요즘 꽤 자주 출연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가 없다. 나올 때마다 견제를 많이 받는다”라고 저조한 성적에 대한 부담을 나타낸다. 이에 MC 이찬원은 “뭔가 독기와 살기가 느껴진다”라며 손승연의 남다른 각오를 감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손승연은 이번 편에서 우승할 조짐을 느꼈다고 밝혀 토크 대기실을 술렁이게 한다. 손승연은 “운전을 하면서 ‘비가 오는 날에’를 부르는데 ‘빡’ 소리가 나면서 선루프가 깨졌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실제로 손승연은 산산조각으로 박살 난 선루프 사진을 인증해 모두의 시선을 끈다. 그러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제대로 깨져서 우승 징조이긴 한 거 같다”고 우승 트로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이영현, 김나영, 손승연, 오유진X김태연, 리베란테로 이뤄진 2부 라인업에 MC 이찬원은 “피바람이 분다”라며 피 튀기는 여성 출연자 번외 대결을 예고한 바. 독기와 살기로 똘똘 뭉친 손승연이 여성 보컬리스트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더욱 치열해진 이번 무대에서 ‘라이브 여제’ 이영현은 ‘말리꽃’, ‘OST 여신’ 김나영은 ‘인연’, ‘불후의 보컬’ 손승연은 ‘서쪽 하늘’로 진검승부를 가린다. 또, ‘트롯 귀요미’ 오유진X김태연이 ‘소녀시대’, ‘크로스 오버계 신성’ 리베란테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이승철은 1986년 그룹 부활의 보컬로 데뷔, 밴드로 뿐만 아니라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마지막 콘서트’, ‘오늘도 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국내 톱 클래스 보컬이다.지난 21일에 1부가 방송된 ‘아티스트 이승철’ 편은 28일 오후 6시 5분 2부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6:36
예능

이찬원 “박현호, ♥은가은 무대에 바로 문자 와” 닭살 폭로 (‘불후’)

가수 이찬원이 ‘공식 커플’ 은가은과 박현호의 닭살 돋는 사랑을 폭로한다.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672회는 한가위 맞이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로 꾸며진다.이날 방송에서 MC 이찬원은 1부 우승팀 손태진X대니 구의 무대에 이순재가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을 자아냈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박현호의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든다.이찬원은 손태진X대니 구의 우승 후 “박현호에게서 바로 문자가 오더라”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손태진X대니 구가 은가은을 꺾고 1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찬원은 “은가은이 지긴 했어도 무엇보다도 값진 박현호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박현호가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내며 은가은의 경연 결과를 독촉한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끈다.이를 들은 은가은은 박현호에 대해 “애교가 많다”라고 수줍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터프한 트로트 아이돌 이미지와는 반전된 사랑꾼 연하남이었던 것. 은가은은 손태진X대니 구에 패배한 뒤 박현호와 나눈 통화 내용을 털어놓으며 토크 대기실을 핑크빛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한편 한가위를 맞이해 열린 ‘불후의 명곡’ 명사특집 이순재 편은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다양한 연령대의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2부에서는 몽니, 벤, 임다미, 카이, 손승연이 무대에 올라 이순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조수미의 ‘불인별곡’,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 이선희 ‘아름다운 강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명곡들을 재해석한다.특히 이번 2부에는 벤, 임다미, 손승연 등 여성 보컬리스트가 5팀 중 3팀이 포진된 만큼. 불꽃 튀는 여성 보컬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욕망 밴드 몽니와 8년 만에 ‘불후’에 돌아온 뮤지컬 배우 카이의 무대 역시 기대감을 자극한다.한가위 특집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는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0:55
뮤직

손태진, 11월 데뷔 첫 단독 전국투어 개최

가수 손태진이 데뷔 첫 단독 전국 투어에 나선다.손태진은 13일 오후 2시 공식 SNS를 통해 ‘2024 손태진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 전국투어’(이하 ‘더 쇼케이스’)의 포스터를 게재하고 전국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더 쇼케이스’는 손태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국 투어다. 밝은 태양을 닮은 손태진의 뜨거운 열정은 물론 그의 음악이 주는 무한한 감동,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마법 같은 시간들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을 환상적인 음악 세계로 초대할 것으로 기대된다.손태진은 국내를 대표하는 우승 콜렉터로 활발히 활약 중이다. ‘팬텀싱어’, ‘불타는 트롯맨’에 이어 최근 ‘불후의 명곡’에서 잇달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024년 최다 우승자 타이틀을을 꿰찼다. 손태진은 지난 7일 조항조가 선물한 특전곡 ‘백야’를 발매했다.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손태진의 첫 전국 투어 ‘더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9~10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3 17:39
연예일반

[IS인터뷰]어떤 무엇도 아닌…여전히 정준일이다

“이걸(음악) 해서 뭐가 되고 싶다는 게 없어요. ‘하다 보면 언젠가 더 잘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닌데, 한해 한해 갈수록, 주제파악이 되는 것 같아요.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만 주어지면 계속 하면 좋겠다 싶어요. 음악은 내가 하고자 하는 목적이자, 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새 앨범 ‘어떤 무엇도 아닌’으로 돌아온 정준일을 만났다. 앨범 단위 발매로는 5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텀을 두고 공개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 어게인’을 비롯해 ‘아는 사이’, ‘꾹꾹’, ‘커즈’, ‘유니버시티’, ‘루네’까지 정준일만의 짙은 감성이 유기적 구성으로 채워졌다. 타이틀곡만 듣고 보내버리기엔 아쉬운, 정준일표 감성의 ‘진수’를 담은 수작이다. 이번 앨범에서 정준일은 보컬 작업에 보다 신경썼다고 했다. “이전엔 사운드나 연주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면 지금은 보컬의 질감이나 가사의 디테일한 표현 등에 더 포커싱 돼 있죠. 레코딩 과정에서도 나름대로는 실험하듯 믹스와 후반작업을 반복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그런 기본적인 방향성을 갖고 작업했죠. 감정적이라기보다는 이성적이고 기술적인 작업이었던 만큼, 듣는 분들이 그 부분도 들어주시면 좋겠어요.”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종신 편에 출연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TV 프로그램 출연이 뜸했던 그로선 코로나19 팬데믹 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반 고정으로 출연했던 2019년 이후 무려 4년 여 만에 TV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것 자체로도 화제가 됐는데,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까지 거머쥐며 ‘명불허전’ 실력을 입증했다. 정준일의 선곡은 성시경 원곡 ‘넌 감동이었어’였다. ‘월간 윤종신’을 통해 탄생한 히트곡 ‘말꼬리’의 주인공이기도 한 만큼, 윤종신 음악의 감성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윤종신 편의 ‘비밀병기’였던 그지만 모처럼의 무대에서, 그것도 ‘전설’ 윤종신과 너무도 가까운 그였기에 쉬운 도전은 아니었다. 무대를 마치고선 실수 없이 노래를 끝냈다는 안도감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어떤 포커스에 꽂혀서 슬펐던 건 아니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순간 스쳐 지나갔던 것 같아요. 노래 시작 전과 후 느낀 온도차가 있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나를 모르지만 내 노래를 좋게 들었나보다 하는 안도감에 고마워서 울컥했던 것도 있어요. 또 종신이형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형이 뭐라 (평가)하든 나에겐 의미 없었죠.”꿈이 없던 학창 시절, 대학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정준일은 무심코 쓴 곡을 불러줄 사람이 없어 직접 부른 게 계기가 돼 지금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의 길을 걷게 됐다. 3인조 밴드 메이트로 데뷔한 게 2009년이니, 어느덧 전업 뮤지션으로 데뷔한 지도 15년이다.“임경선 작가님이 어떤 직업을 선택할 때 ‘나도 할 수 있어’ 정도면 하면 안되고 그 직업을 경외시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저에게 음악은 그런 것 같아요.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경외시였죠.”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음악이라서였을까. 음악인 정준일의 내면은 너무도 치열했다. 그 스스로 쉽게 만족하는 법이 없었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순간은 고통의 시간이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데, 그래야만 하는 것 같다. 되고 싶은 이상향과 현실의 나는 다르지만 지금의 내 어법에 맞는 좋아하는 게 또 탄생하고, 그런 게 나를 노력하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라 말했다. 진심을 다한 음악에 대중은 반응했다. 메이트의 음악은 물론, 정준일이 솔로로 발표한 음악들도 ‘인디신’의 한계를 넘어 대박을 치며 그는 소위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기 시작한 순간은 음악인으로서 그가 불행하다 느끼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안아줘’가 사랑받으며 물질적인 것들이 채워졌는데, 오히려 더 허무하게 느껴지는 감정들이 있었어요. 또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양일간 7000~8000명 앞에서 공연 한 적이 있었는데, 200명 앞에서 할 때보다 안 행복하더라고요. 뭐가 문제일까 고민했죠. 내가 만족하는 방향의 공연을 할 수 없었고, 어느 순간 ‘나를 좀 봐 달라’는 느낌으로 음악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죠. 그 때 불행하다 느꼈어요.”그러나 정준일은 고민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기보단 ‘사람’과 함께 나누며 스스로 정체되지 않고, 나아갔다. 이번 앨범 ‘땡스 투’에 적힌 무수한 이름들이 바로 정준일을 여전히 음악인으로 살게 하는 힘이다. 초년 시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지금은 ‘흑역사’라며 쑥스러워하지만 다시 재현하기 힘든 추억이 된 순간들이나, 페퍼톤스·노리플라이 등 막역한 동료들과 함께 한 재기발랄한 공연 등은 현재의 정준일에게 남아 있는 무형의 커다란 힘이다. 인터뷰 말미, 앨범 타이틀 ‘어떤 무엇도 아닌’의 뒤에 생략된 무언가가 있는 것인지 묻자 “나도 될 수 있고, 음악도 될 수 있고, 다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담담하게 향후 음악으로 하게 될 이야기들에 대해 언급했다. “사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요. 뭐가 되려고 사는 것 같지만 사실 아무 것도 되지 않고 끝나는 게 대부분이죠. 어떻게 보면 삶과 크게 닮아 있다고 생각해요. 인생도 사랑도 뭐가 있을 것 같은데 아무 것도 없는, 신기루 같은 거잖아요. 허무주의와는 다른 얘기지만, 앞으로도 그런 이야기를 좀 더 지루하지 않게 계속 하게 되지 않을까,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9 06:20
연예일반

김영흠,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가수 김영흠이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아우라엔터테인먼트는 22일 “뛰어난 음악성과 독보적인 레트로 감성을 가진 김영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2021년 ‘그립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 김영흠은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2020’, TV조선 ‘국민가수’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KBS2 ‘불후의 명곡’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독특한 음색과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특히 ‘보이스 오브 코리아 2020’에서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민가수’ 출연 당시에는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가시나무’ 등의 노래를 선보이며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또 ‘불후의 명곡’ 박세리 편에서는 ‘비와 당신’을 열창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국민가수 컴필레이션 앨범 '‘렛츠 댄스 위드 미’를 발매했다.김영흠은 오는 25일 정오 신곡 ‘오렌지 꽃’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아우라엔터테인먼트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와 이수호가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2 09:51
연예일반

‘김준호♥’ 김지민 “저, 헤어질게요”…폭탄선언 (‘불후’)

KBS ‘불후의 명곡’에 희극인들이 뜬다. 끼와 재치로 똘똘 뭉친 희극인들은 내일이 없는 듯한 강렬한 입담과 무대로 강력한 웃음 보따리를 터트린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66회는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으로 꾸며진다.‘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지난 ‘배우의 명곡 특집’, ‘2024 더 프렌즈 특집’에 이은 3번째 여름 특집으로 가창력 뛰어난 희극인들이 총 출동한다. 이들은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개그감을 바탕으로 갈고 닦아온 노래와 춤 실력을 여과없이 선보이며 무대 위 열정을 뿜어냈다는 후문.‘희극인의 명곡 특집’에는 ‘개그계 대부’ 이용식이 단독 출연에 나선다. 또, ‘다산의 여왕’ 김지선과 ‘서준맘’ 박세미가 한 팀을 이룬다. ‘대표 미녀 희극인’ 김지민, ‘20년 우정’에 빛나는 김기리X임우일, ‘개그콘서트’ 공식 커플 신윤승X조수연과 ‘내추럴 본 밴드맨’ 조진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김지선은 김지민에 대해 “벌써 날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인인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들은 김지민은 “저, 헤어질게요”라고 내일이 없는 듯한 멘트로 받아치며 강도 높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김지민은 “우승, 제가 할게요”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나타내기도.또, ‘개그콘서트’에서 커플 콩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윤승X조수연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토크대기실을 초토화시킨다고. 특히, 조수연은 무대 위에서 신윤승을 향해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전하며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 후문.김지선X박세미는 똑단발 가발을 쓰고 등장해 “우리는 ‘불세라핌’이에요”라고 자기 소개를 이어가며 남다른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하는 이용식은 최성수의 ‘위스키 온 더 록’, 불세라핌 김지선X박세미는 엄정화의 ‘포이즌’으로 흥을 돋운다. 김지민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숨겨뒀던 감성과 가창력을 뽐낸다. 20년 우정의 김기리X임우일은 ‘기일’이란 팀을 결성, 조PD의 ‘친구여’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신윤승X조수연은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로 ‘개콘’ 공식 커플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또 한번 펼친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보컬이었다는 조진세는 윤도현의 ‘사랑 투’로 밴드 보컬의 위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오는 13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2:09
연예일반

[박세연의 감성돋송] 10년 뒤 봄에도 듣고 있을 로이킴 ‘봄이 와도’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로이킴 ‘봄이 와도’)뜻밖이다. 개화와 시작의 계절,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거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여름이 와도 흔들리지 않을 거라니. 너무 밋밋하고 무덤덤한 감수성 아닌가. 하지만 방심은 금물. 우리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 그의 가을을 지나 겨울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쉬이 접하기 힘든 감성의 ‘끝판’을 만날 수 있다. ‘봄이 와도’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지난해 말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박종민과 함께 무대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공개 직후 팬들의 원작자 버전 발매 요청이 쇄도했고, 지난 3월 로이킴 솔로 버전으로 발매돼 리스너들은 듀엣&솔로 버전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박종민과 함께 한 원곡이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로이킴 버전은 조금 더 잔잔하고 담백하면서 긴 여운을 남긴다. 가사는 삶이라는 여정 속에서 자연스레 찾아오는 개화기와 시듦의 반복 중 가장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노래한다. 수많은 사계절이 흘러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곁을 지켜준 이에 대한 감사를 담아 냈는데 그저 담담하게 읊는 로이킴의 담백한 음성을 통해 감동이 배가된다. 첫 소절 시작 직전, 들숨부터 찡하다. 담담하게 적어내린 가사에는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이 응축돼 있다. 누구에게나 좋았던 혹은 힘들었던, 견디고 극복하는 시간이 있는 법. 그리고 그 땐 미처 인지하지 못해도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세상을 보는 눈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곡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단상을 담은 후렴구가 세 번 등장한다. 기타 반주로 시작된 멜로디에 서정적인 첼로의 선율이 더해진 첫 번째 ‘봄이 와도~’에선 잔잔한 일렁임이 전해진다면 두 번째 동일 파트에선 ‘너’의 존재를 비로소 알게 된 뒤 다소 밝아진 스트링 전개가 이어지고, 마지막 후렴에선 오케스트라 선율의 클라이막스에 올라탄 화자의 마지막 다짐이 그려진다. 뚜렷한 기승전결로 완성된, 정직하면서도 가히 흠잡을 데 없는 명곡이다. 대학생이던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인 2013년 솔로 앨범 '러브 러브 러브'를 발표하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발표한 거의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성실하고 부지런한 싱어송라이터의 전형을 보여줬다. 초년의 대표곡은 봄노래였으나 사랑과 이별 감성에서 나아가 현 시점 그의 음악엔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다. ‘봄이 와도’뿐 아니라 개인 작업물과 OST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곡들 모두 제 손으로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시퀀스를 넓혀가고 있다. 한때 부정적 이슈에 거론되며 이미지 추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로이킴이 찾은 답은 결국 음악에 있었다.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왔음에 감사하며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내 맘에 새길거야.” 봄, 여름에 이어 가을, 겨울까지. 이 3분 58초에 담긴 사계절은 로이킴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인생이다. 어쩌면, 아니 아마도 10년 뒤에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겨 위로와 울림을 주고 있을 ‘봄이 와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1 06:05
연예일반

터치드, ‘나 어떡해’ 리메이크 음원 13일 공개

K-밴드 슈퍼루키 터치드가 메가 히트곡인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리메이크한다.터치드는 록밴드 산울림 데뷔 5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 어떡해’를 리메이크,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나 어떡해’는 산울림 김창훈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서울대학교의 농업생명과학대학 그룹사운드 샌드페블즈가 1977년 열린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발표한 곡이다. 샌드페블즈는 ‘나 어떡해’로 우승을 이뤄냈다. 김창훈이 소속된 산울림의 2집에 실려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도 7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꼽힌다.터치드가 리메이크한 ‘나 어떡해’는 원곡의 상징적인 도입부를 과감하게 들어낸 것부터 시작하여 파격적이다. 단단한 드럼 연주, 강렬한 기타를 기반으로 새로운 ‘나 어떡해’를 완성했다. 보컬 윤민의 탁월한 표현력이 멜로디에 생동감을 더해 드라마틱한 감상을 더했다. 화려한 키보드 연주와 중심을 잡아주는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이다.터치드는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최종 우승팀으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밴드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컬 윤민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8년 만의 9연승을 이뤄내며 화제를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13:53
연예일반

하모니카로 듣는 김형석 명곡의 향연…‘그대, 다시’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히트곡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들을 하모니카로 풍성하게 담아내는 콘서트가 열린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오는 3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김형석의 명곡을 하모니카로 재해석한 ‘그대, 다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가진다.콘서트에서는 지난달 12일 발매한 김형석 협업 하모니카 앨범 ‘그대, 다시’에 수록된 김형석 작곡가의 명곡들은 물론, 박종성의 자작곡과 하모니카 고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박종성은 “학창 시절부터 늘 제 플레이리스트에 가득했던, 동경하는 김형석 작곡가님의 수많은 명곡 중 하모니카와 어울리며 제 마음에 깊게 남아있는 곡, 꼭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을 소중하게 골랐다”며 “원곡의 감정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만의 색채, 그리고 이 곡을 듣던 그때 그 시절, 여러분의 추억을 함께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박종성은 아시아태평양대회, 전일본대회, 세계하모니카대회 등의 국제 콩쿠르를 휩쓴 하모니카 연주자로,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3년 연속 초청된 대한민국 하모니카 연주의 선두주자이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작곡된 하모니카 협주곡 ‘하모니카 메모리얼’(김형준 작곡)을 헌정 받아 초연하고, 지난 2023년 세계적인 하모니카 악기 브랜드 ‘HOHNER’ 사의 클래식 부문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이번 앨범에 협업한 김형석은 국내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신승훈 ‘I Believe’,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변진섭 ‘그대 내게 다시’, 성시경 ‘내게 오는 길’,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약 1500곡에 이르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이번 앨범과 발매 기념 콘서트에는 박종성과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조영훈, 제13회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천상혁, 그리고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자 제임스 김이 첼로 연주자로 참여했다.‘그대, 다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진행 중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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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가 인정한 ‘코첼라 첫날 최고의 순간’ 에이티즈… 숨겨진 매력은?

전원 한국인 멤버로 꾸려진 에이티즈가 글로벌에서 크게 활약 중이다. ‘중소 기획사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에이티즈는 외국에서 각광받는 것 대비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팀이 아니었으나 최근 팀의 매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에이티즈는 지난 12일과 19일(현지시간) ‘케이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코첼라 첫날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에이티즈의 공연을 선정하며 “에이티즈는 10곡의 세트리스트에 어우러지는 안무들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LA타임즈는 “에이티즈가 언젠가는 코첼라의 헤드 라이너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으며, 해당 차트에 무려 6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에이티즈는 실력파 그룹으로 인정받는다.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에는 멤버 전원이 작곡 혹은 작사로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에이티즈는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라이브까지 완벽하게 해낸다. KBS2 경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아이돌 출연자 중 최다 우승을 기록하며 실력도 인정받았다.에이티즈는 데뷔 앨범 ‘트레저 에피소드 1 : 올 투 제로’, 데뷔곡 ‘해적왕’을 발매하며 ‘해적’ 콘셉트의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후 앨범 발매에도 ‘해적’ 콘셉트를 녹이거나 리더인 홍중을 리더가 아닌 ‘캡틴’으로 칭하는 등 특색 있는 세계관을 정립해나가며 에이티즈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에이티즈는 자체 예능 콘텐츠 ‘원티즈’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도 보여줬다. 건강검진 편에서 멤버들은 수면 내시경을 받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흑역사를 생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티즈’ 학교 공포, 건강검진, 술자리 등의 콘텐츠는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원티즈’는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 200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지난 2월 18일 진행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멤버 홍중이 본인의 팬뿐만 아니라 모든 관람객들의 안전을 살피며 챙기는 모습은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또 홍중은 콘서트에서 휴대폰으로 현장을 촬영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회사에 전달하며 팬들을 위한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해 팬 사랑을 인정받았다.수많은 매력을 보유한 에이티즈가 5월 31일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을 발매한다. 에이티즈는 이번 컴백으로 국내외 인기 상승세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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