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57건
드라마

“역시 믿보배 신혜선”…’나의 해리에게’, 이유있는 시청률 상승세

배우 신혜선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존재감을 증명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2회 시청률 수도권 2.4%, 전국 2.2%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크래시’, ‘유어 아너’를 잇는 지니 TV 연타석 흥행 홈런을 예고했다.이 가운데 ‘나의 해리에게’의 이유 있는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첫 회부터 증명된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력이 손꼽힌다. 신혜선은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차관리소 아르바이트생 주혜리의 간극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깊은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특히 화법, 제스처, 발성의 차이로 서로 다른 두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거침없는 말투와 냉정해 보이지만 내면은 여린 모습으로 이별과 가족으로 인해 생긴 상처와 불안을 감춘 주은호의 내면을 드러냈다.반면 독특하지만 매력적인 말투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보이는 행동으로 주혜리의 총천연색 에고를 표현했다. 특히 2회에서 신혜선은 강주연(강훈 분)의 집에서 깨어난 주혜리가 외형만 주혜리일 뿐, 주은호의 자아가 깨어났다는 것을 순간 달라진 눈빛으로 보여주며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냈다. 여기에 신혜선이 두 얼굴로 이진욱(정현오 역), 강훈과 그려내는 두 가지 로맨스 모두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며 각각의 캐릭터 서사에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혜선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은호는 아나운서인 만큼 발음이나 목소리의 힘, 행하는 행동이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이 일상이 너무 지루하고 열의가 없어 보이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혜리는 단조롭고 지루해 보이지만 삶에 굉장히 열정적인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라고 캐릭터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소리 톤의 차이는 신혜선이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가를 엿보게 한다. 이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풀릴 주은호, 주혜리의 과거사와 함께 신혜선이 어떤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또다시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시청자도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력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혜선 아나운서 톤 확 달라지는 거 너무 좋아. 진짜 아나운서 같고 잘해”, “발성 좋은 주은호, 아나운서 주은호, 정현오를 싫어하는 주은호, 주은호의 다른 인격 주혜리. 이게 다 1화에서 신혜선이 보여준 연기 차력쇼”, “신혜선 중저음이 진짜 사기. 너무 듣기 좋아”,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연기 보려고 시작”, “신혜선 버석 눈물 고이는 연기, 대사 치는 연기 다 좋아”, “신혜선 진짜 날아다닌다. 칭찬하기도 입 아파” 등 호평이 쇄도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나의 해리에게’ 보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프라임 수저 되어 있더라”, “우리 집 지니 TV라서 감사해”, “’나의 해리에게’ 재미있어서 못 참고 프라임 팩 결제 완료” 등 ‘나의 해리에게’ 첫 회 이후 KT 지니 TV 프라임 슈퍼팩 가입까지 고려할 만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2:59
영화

“특별출연까지 초호화”…‘리볼버’ 전혜진·이정재·정재영 포스터 공개

‘리볼버’ 특별출연 전혜진, 이정재, 정재영의 강렬한 존재감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13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의 9년 만 재회작이자 임지연, 지창욱, 정만식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다.그런 가운데 독보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시킨 특별, 우정 출연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전혜진은 수영의 약속을 저버린 앤디의 누나이자 이스턴 프로미스 회사의 대표로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그레이스를 연기했다. 그레이스는 본부장으로부터 앤디가 수영에게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하는 일마다 말썽이네”라며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앤디 생각에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한다. 이정재는 수영과 함께 비리를 저지른 선배 경찰이자 전 애인 임석용 역으로 수영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위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석용은 수영의 출소 날을 기다리며 “그때 마실 위스키는 내가 선물하지” 라고 훗날을 기약하지만 곧 종적이 묘연해진다. 정재영은 출소 후 버려진 대가를 돌려받기 위해 직진을 감행하는 수영을 돕는 선배 민기현을 연기한다. 자신이 아끼던 후배 석용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이대로 당하고 말 거야?”라며 겁 없이 맞서려는 그녀의 직진에 불을 지핀다. 기현은 수영에게 세월의 흔적이 묻은 리볼버 한 자루를 건네고, 수영은 잃어버린 대가를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돌이킬 수 없는 다짐을 한다. 전혜진, 이정재, 정재영이라는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리볼버’는 이들은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수영의 여정에 동기를 불어넣기도, 위협을 가하기도 하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9:01
연예일반

‘낮밤녀’ 감독‧작가‧배우가 고른 명장면… “최애 신은 마지막 회에 나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선민 감독은 가장 공감이 됐던 장면은 마지막 회에 나온다고 밝혔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2일 JTBC는 감독, 작가, 배우들이 꼽은 명장면, 명대사를 공개했다.먼저 임순 역을 통해 20대에서 50대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가치를 입증한 이정은은 “극 속에서 이미진과 임순이 교차되는 모든 순간들이 다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낮에는 50대 임순으로 변하고 밤이면 20대 이미진으로 돌아가는 캐릭터의 특성상 두 사람이 맞물리는 순간들이 짜릿한 재미를 안겨줬기 때문. 특히 한 사람처럼 말투, 행동 등 일체감 있게 연기해낸 이정은과 정은지(이미진)의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더 없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이어 풋풋한 연애와 살벌한 살인사건, 그리고 이중생활의 비밀을 숨긴 이미진 역을 탁월하게 소화 중인 정은지는 “워낙 좋아하는 장면들이 많아 딱 한 장면만을 뽑기는 힘들 것 같다. 미진이라는 캐릭터가 ‘의욕과다’, ‘노오력’이 특징인 캐릭터인만큼 절대 대충 없이 삶을 진지하게 대하는 모든 신들이 좋았고 한편으로 그 열과 성, 간절함이 연기하며 온몸으로 와닿아 짠하고 슬프기도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연쇄 살인범으로부터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계지웅 역으로 심쿵을 불러모은 최진혁은 “임순이 고원(백서후)에게 악플러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또 그 사실을 알게 된 지웅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웅이 자신도 모르게 임순을 향해 버럭 화를 내는데 이정은 배우님께서 순간의 감정에 몰입해 눈물을 흘렸다. 저 또한 그때 극 중 임순과 미진에 대한 감정이 더욱 커졌고 확 몰입되어 이정은 배우님께 미안했다”는 후일담도 함께 밝혔다.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은 “임순이 시니어 인턴 시험에 합격발표를 보고 기뻐서 울먹이는 장면이 좋았다. ‘낮밤녀’는 판타지 드라마지만 미진(임순)의 절박함이라는 현실에 뿌리내리고 있어서 태생적으로 ‘짠내나는 코미디’다. 상황과 대사, 캐릭터가 재미있고 웃긴 코미디이나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현실기반 드라마라서 더 마음에 와닿았다”며 “물론 이 신의 뭉클함은 임순과 미진의 모습으로 쉼 없이 웃겼던 이정은 배우와 정은지 배우의 짠한 연기 덕분이다”라고 배우들의 공도 함께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최선민 감독은 “촬영을 하면서 너무 웃었던 적도 울었던 적도 많아서 한 장면을 꼽기 어렵지만 가장 공감이 됐던 대사와 장면은 마지막 회에 나온다”는 말로 호기심을 높였다. 여기에 박지하 작가 또한 “마지막 회에서 미진이 임순으로 지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성장하고 더 가치 있는 삶을 얻게 됐음을 보여주는 대사가 있다”며 흥미를 자극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는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13:06
연예일반

지진희, 이혼한 김지수에 ‘플러팅’ 발사…‘가족X멜로’ 8월 첫 방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가 오는 8월 10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가 피 튀기는 가족의 멜로를 선보인다.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남녀 연애 못지 않게 진심이고 애절하며, 심지어 가끔은 ‘심쿵’까지 하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찐한 유사 연애 관계일지도 모를 ‘가족’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한다. 이를 통해 가족끼리 ‘왜 이래?’가 아니라 가족이라서 이러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여기에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먼저, 지진희는 사업 실패의 아이콘으로 가족들에게 손절당한 뒤 이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가 되어 다시 나타난 ‘변무진’ 역을 맡는다. 그가 11년만에 돌아온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X-아내’ 금애연(김지수)을 되찾기 위해서다. 어떻게 된 일인지 개츠비 급의 재력을 장착하고 돌아온 무진은 애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홀연히 나타나 “이쁘네 오늘도?”라며 온갖 ‘플러팅’을 발사할 예정. 중년의 섹시함과 중후함으로 여심을 저격했던 지진희의 매력이 집약된 ‘변츠비’ 캐릭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대목이다.명불허전 연기력의 김지수가 연기할 ‘금애연’은 무진과 이혼 후 국밥집 쪽방 살이부터 시작해 산전수전공중전을 모조리 겪으며 남매를 키워낸 그야말로 ‘원더우먼’이다. 그 시간들을 가뿐히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딸 변미래(손나은) 덕분. 일찍이 어른이 됐던 미래가 “내가 얼른 커서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 줄게”라고 했을 때, 사무치게 미안했고 눈물겹게 힘이 났다. 현재는 대형마트에서 시식 여사로 일하며 안팎으로 힘차게 내조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겨우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된 애연 앞에 ‘X-남편’ 무진이 다시 나타난다. 엄청나게 퍼붓는 무진의 애정 공세에 애연의 철벽이 과연 버틸 수 있을지는 이 작품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재벌집 막내 딸로 주말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손나은은 이번엔 K-장녀 ‘변미래’로 변신한다. 사업병 말기였던 아빠가 결국 가게에 집까지 말아먹었을 때, 미래는 가족의 평범한 일상 재건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뭐든지 다 하리라 결심했다. 자신의 원더우먼인 엄마를 언제나 애틋하게 여기는 ‘엄마 최애’ 미래는 이제 자신이 그녀의 원더우먼이 되어줄 차례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렇게 대형마트 PB식품팀의 MD가 돼 가장의 역할을 착실히 해내고 있는 와중에, 11년동안 없던 아빠 무진이 다시 나타나 공고했던 세 가족의 관계에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미래는 무진이 꿈꾸는 가족의 재결합이 얼마나 허황되고 어리석은 지 피 튀기게 일깨워줄 계획이다. 이로써 형성된 엄마를 둘러싼 ‘X’ 아빠와 딸의 치열한 삼각관계는 웬만한 삼각 로맨스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가족X멜로’만의 핵심 묘미다.연기로 안방극장 접수에 나선 최민호는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사범이자 대형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 역을 맡아 담백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사실 그는 제이플러스 마트 사장의 아들이라는 반전 정체를 가지고 있지만, 재벌인 건 아버지의 사정이라 생각하며 본인의 사정을 알아서 잘 꾸려나가고 있다. 그런데 마트 내 모두에게 비밀인 이 부자 관계가 그 못지 않게 굉장히 특이하고 요란한 가족사에 시달리는 미래에게 발각되게 된다고. 그렇게 시작될 그녀와의 묘한 관계는 안방극장에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스트로’의 연기돌 윤산하는 ‘X-아빠’ 무진의 컴백을 반기는 유일한 가족 ‘변현재’를 연기한다. 스물 셋 청춘의 절정인 현재는 이 집안의 자타공인 애물단지. 무진에게 한없이 냉랭한 누나 미래와는 다르게 부모의 재결합을 목놓아 응원하는 ‘금쪽이’ 막내다. 윤산하만의 귀여운 매력이 아빠를 꼭 빼 닮아 대책 없는 막내의 미워할 수만은 없는 통통 튀는 캐릭터를 만나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제작진은 “‘가족X멜로’는 어느 날은 사랑했다가, 어느 날엔 원망했다가, 또 어느 날엔 안쓰럽고 애처로웠다가, 이 모든 것이 지긋지긋해진 어느 날은 나부터 살고 보자 싶게 만드는, 나를 늘 원초적인 시험에 빠지게 하는 관계인 ‘가족’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라며, “주말 밤 가족들과 함께 공감하며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 피 튀기는 가족과의 멜로를 그려낼 지진희-김지수-손나은-최민호-윤산하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09:13
연예일반

이혜영, 김희선 시어머니·추리소설 작가로 변신…‘우리, 집’ 남다른 포스

‘우리, 집’ 이혜영이 카리스마부터 시크함, 세련미까지 지닌 추리소설 작가 시어머니 홍사강으로 변신한다.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감각적이고 흡인력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서사를 그려낸 남지연 작가의 만남으로 색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혜영은 ‘우리, 집’에서 추리소설 작가이자 노영원(김희선)의 시어머니인 홍사강 역으로 출연한다. 홍사강은 70년대 한국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문제적 작가이자 기대주였던 인물. 부잣집 막내딸로 자라 가난한 시인과의 사랑에 실패한 후 지금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이후 오롯이 아들 최재진(김남희)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희생으로 완벽한 가정을 만들었다고 자부하지만, 예상보다 너무 유명해진 며느리를 적당한 선에서 눌러주며 지낸다.데뷔 44년 차인 이혜영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특유의 연기 색채를 발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던 상황. 중저음 목소리톤과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의 연기 공력을 지닌 이혜영이 ‘우리, 집’의 홍사강 역을 통해 선사할 연기 변신은 어떤 것일지 기대를 모은다.이와 관련 이혜영이 이름이 드높은 추리소설 작가답게 활자중독에 한창 빠져있는, 작가적 기질이 드러난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홍사강(이혜영)이 식탁 앞에서 책을 읽고, 집 정원에서 노트북으로 뭔가 작성하고 있는 장면. 홍사강은 범상치 않은 새빨간 안경테를 낀 채 독서에 빠져있기도 하고, 노트북 속의 글을 뚫어지게 쳐다보기 한다. 그러던 중 심각한 일이 발생한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보여 이목을 끈다. 과연 추리소설 작가로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홍사강에게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인다.이혜영은 ‘우리, 집’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주인공의 직업이 심리 상담의 인데, 그 역할이 우리에게 얼마나 위안을 줄 것인가 기대했던 것 같다. 모든 인간이 저마다의 사연이 있으니 뻔한 공식이나 같은 잣대로 치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겠고 ‘맞춤 치료’가 필요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노영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깊이 있고 유머가 있으면서 잔잔한 여백이 있는 이동현 감독의 연출력이라면 우리에게 위안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줄 것이라 믿고 결정했다”라고 이동현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더불어 이혜영은 홍사강 캐릭터에 대해 “가족으로부터 얻은 상처들을 결국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극복하고 치유하려 했던 강인한 여성인 것 같다”라고 평하면서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읽고 느낄 줄 아는, 이상하고 독특한 작가적 기질이야말로 홍사강의 매력이고, 그 매력이 그녀의 삶의 태도를 결정지은 것 같다”라고 애정 있는 설명을 덧붙여 호기심을 유발했다.제작진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홍사강 역에 이혜영 말고 다른 그 누구를 떠올릴 수 없다”라며 “이혜영은 관록의 대배우답게 홍사강 역의 내면부터 외양까지 완벽하고 치밀하게 만들어냈고 완전히 녹아든 연기력으로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 명불허전 연기로 압도하게 될 이혜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오는 5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7:20
연예일반

[IS포커스] ‘눈물의 여왕’,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김정난‧나영희‧장윤주 활약 눈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더니 이후에도 수시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비영어권 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여기에는 ‘눈물의 여왕’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는 배우 김수현, 김지원뿐 아니라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정난, 나영희, 그리고 모델 출신 장윤주 등의 활약도 큰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랑의 불시착’ 이어 日 열도 흔들까‘눈물의 여왕’은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의 집필을 맡았던 박지은 작가 신작으로 일찍이 관심을 불러모았다. 높은 기대가 이어진 듯 시청률 상승세는 대단하다. 지난 9일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 만에 곱절이 넘는 13.0%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 회차인 6회는 자체 최고 14.1%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20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랭킹(11~17일 기준)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 후인 전주 대비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시청시간은 무려 2240만 시간이다. 무엇보다 ‘눈물의 여왕’은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일본 열도에서 또 한번 K드라마의 흥행을 예고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서비스 3일 만에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1위에 올랐으며, 톱10 진입 이래 단 하루를 제외하고 빠짐없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에서는 4.3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사랑의 불시착’이 기록한 4.5점에 근접한 수치다. 화제성도 독보적이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후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다. 4회 방영 후인 지난 11~18일까지는 화제성 점수가 5만 점을 넘어서며 1만 5000점으로 2위에 오른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방송 첫 주에는 김수현, 그 다음 주는 김지원이 화제성 1위를 기록했는데, 김지원은 2위인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와 화제성 점수가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 김정난‧나영희·장윤주 신스틸러 역할 톡톡김정난, 나영희, 장윤주가 신스틸러 역할을 하며 주연들과 함께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김정난과 나영희는 ‘눈물의 여왕’에서 각각 극중 홍해인(김지원)의 고모 홍범자, 모친 김선화 역으로 등장한다.김정난의 첫 등장은 강렬하다. 진한 메이크업과 단발 등 걸크러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끄는데, 바람을 피운 남편 앞에서 난동을 부려 구치소에 수감된 웃픈 연기는 캐릭터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내는 동시에 웃음을 자아낸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모친이 부친 홍만대(김갑수)의 현재 부인 모슬희(이미숙) 탓에 세상을 떠났다고 믿으며 제사상을 뒤엎고 소리를 지르는 면모 등은 몰입감과 카타르시스까지 불러모은다. 아울러 최근 회차에서 해인의 불치병을 백현우(김수현) 이후 가장 처음으로 알게 되면서 조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데, 향후 전개에 어떤 역할로 활약할지 관심을 모은다. 나영희는 극중 친딸 해인과 사위 현우에게 못마땅함을 표현하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이 또한 그 배경이 있는 터라 드라마의 재미뿐 아니라 캐릭터의 입체성을 표현해내고 있다. 해인과 얽힌 아픈 가족사를 간직하며 딸이지만 미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인의 불치병을 알게 된 후 어떤 감정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쏠린다. 사실 이들은 박지은 작가의 사단으로 출연 전부터 극을 탄탄히 받쳐줄 것을 기대케 했다. 나영희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박지은 작가 대부분의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단단히 뒷받침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고위층 인사의 부인인 마영애 역을 맡았는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작품의 신드롬을 함께 이끈 바 있다. 장윤주는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중 현우의 누나 백미선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호흡을 불어넣고 있는데 해인에게 교제 중인 현우와 헤어지기를 종용하기 위해 돈봉투를 건네는 등 예상 가능한 장면들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극중 백현우의 형 백현태(김도현)와 티키타카로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델 출신이지만 천만영화 ‘베테랑’을 시작으로 ‘세자매’, ‘시민덕희’, 드라마 ‘몸값’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근차근 쌓은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세 배우는 이미 다른 작품들에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한 명불허전 배우들이다.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줘서 극이 살고 주인공들이 빛나고 있다”며 “‘눈물의 여왕’의 인기 요인은 이른바 ‘연기 구멍’이 없고 재미 요소가 가득하다는 것인데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나머지 배우들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7 05:33
스타

김원희, 린브랜딩과 전속계약 체결… ‘국내 대표 여성 MC’ 커리어 잇는다

김원희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린브랜딩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톱 MC 겸 배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린브랜딩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MC이자 출중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김원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한 김원희는 ‘공감토크쇼 놀러와’, ‘헤이헤이헤이’, ‘자기야 백년손님’, ‘우리 이혼했어요’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있는 입담과 공감대를 자아내는 진솔한 토크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스타 MC’로 인정받았다. 또 ‘한지붕 세가족’, ‘서울의 달’,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 등 당대 최고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세련된 비주얼과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힌 바 있다.최근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절친 유재석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김원희는 린브랜딩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아래 커리어를 확장시켜 나가며 ‘대체불가’ 아티스트로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할 전망이다.린브랜딩 관계자는 “앞으로 김원희가 ‘최정상 아티스트’로서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린브랜딩은 커머스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이민우, 임서원, 김빈우, 황우림, 서현진, 이세은, 이은율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배우, 방송인 등이 다수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08:41
연예일반

백윤식·정재영→안보현…‘노량’ 빛내는 조연 열전 ③

‘노량: 죽음의 바다’가 스크린을 꽉 채울 다양한 인물들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현장(賢將) 이순신의 면면을 그리며 ‘명량’ ‘한산: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3부작 대미를 장식한다.김윤석이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역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연기력 구멍 하나 없는 조연 라인업은 완벽한 앙상블의 향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 하나하나 면면을 살리며 몰입을 더한다. 김윤석과 정반대 지점에서 싸우는 왜군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의 백윤식,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의 정재영, 명나라 장수 등자룡 역의 허준호의 연기는 명불허전이다. 백윤식은 관록의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떨치는가 하면 정재영은 명나라의 실리와 이순신과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진린의 입장을 섬세하게 그린다. 허준호는 중국어를 유려하게 구사하며 치열했던 대사 연습을 짐작케 한다.이순신 곁에서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항왜 군사 준사 역은 김성규가 맡았다. 김성규는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도 연결된 캐스팅으로 ‘이순신 3부작’ 중 두 작품을 아우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무생과 이규형은 각각 왜군 선봉장 고니시 역과 그의 오른팔이자 책사 아리마 역으로 분한다. 이들은 일본 변발과 서슬 퍼런 눈빛으로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초반부터 조선과 명나라 사이를 이간질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조선에서 퇴각하고자 하지만 왜군을 완벽히 섬멸하고자 하는 이순신과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안보현은 이순신의 장남 이회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이회는 이순신과 함께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수장이자 아버지를 지탱해주는 인물이다. 안보현은 이회 역을 통해 듬직하고 진중한, 또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김한민 감독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멋진 배우들이 만든 인물들의 첨예한 대립을 ‘노량: 죽음의 바다’ 관전포인트로 꼽으며 “내부 시사 이후 배우들이 너무 좋고 흡입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자신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는 “다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어서 너무 감사했다. 배우들 덕에 깊이 있고 섬세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각기 다른 인물들의 협력과 각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노량: 죽음의 바다’. 탄탄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얼마나 울릴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3 11:55
연예일반

장나라 ‘해피엔드’로 스릴러 도전… “절박함에 중점 두고 연기”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측이 28일 장나라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좇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에서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를 이끄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았다. 극 중 서재원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의 욕망을 키워가며 성공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한 끝에 꿈을 이룬 인물이다.장나라는 그동안 명불허전 ‘로코 퀸’다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부터 시크한 실력파 퇴마사, 액션에 능한 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보를 펼치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해왔던 바. 장나라는 화려한 성공을 거둔 이후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에 빠지는 서재원 역을 통해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스틸컷 속 장나라는 다부진 눈빛을 빛내며 대표로서의 위풍당당함을 드러내고있다. 세련되고 단정한 슈트를 입은 서재원은 가구 신제품 홍보 현장에서 기자들을 향해 열정적으로 소개를 하는가 하면 가구 매장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다. 또한 출근길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한 손에 하이힐을 든 채 스피디하게 움직이고, 걷고 있을 때조차 전화통화를 이어가며 빡빡한 스케줄을 짐작케 한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재원 역을 결심하게 된 데에 “처음 전체분량의 절반정도 대본을 받아 봤는데, 연기적으로 큰 공부가 되겠다는 생각과 앞으로 내용이 궁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에서 위협을 받고 가장 믿고 있던 존재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을 때 서재원은 어떻게 할까, 내가 어떤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과 흥미가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서재원 역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살고자 애쓰는 서재원이 안쓰럽고 좋았다. 연기할 때도 주변과 자신의 상황에 잡아먹힌 듯 약해보이지만 살아남고자 하는 서재원의 절박함에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제작진은 “장나라는 놀라운 몰입력으로 ‘나의 해피엔드’ 속 서재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집중력 자체가 비교불가인 배우”라며 “더욱 밀도 짙은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나의 해피엔드’를 이끌고나갈 장나라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나의 해피엔드’는 내달 3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8 15:05
연예일반

김태리‧신예은X‘옷소매’ 정지인PD ‘정년이’, 내년 tvN 편성 확정 확정 [공식]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가 출연하는 ‘정년이’가 tvN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tvN은 16일 이 같이 밝혔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는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이미 흥행력을 검증 받은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제작 소식이 알려진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라는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초미의 관심작으로 떠오른 상황이다.극중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판소리 천재소녀 윤정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영화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 등 출연작마다 명불허전의 연기를 뽐내 온 김태리는 원작 웹툰의 실제 뮤즈로 알려진 바. 이에 높은 싱크로율로 캐릭터를 구현해 낼 김태리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변신해 극 중 정년과 불꽃 튀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여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은 신예은의 존재감에 기대가 높아진다.라미란은 서늘한 카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을 연기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 시리즈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우리가 만난 기적', '나쁜엄마',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라미란이 선보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끝으로 문소리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문소리는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를 묻어둔 채 홀로 자식을 키워낸 정년의 엄마 서용례 역으로 분한다.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세자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퀸메이커', ‘레이스’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뽐내 온 문소리가 극에 몰입도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정년이’는 내년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7 10: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