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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해결하는 이순재…노익장 빛난 ‘개소리’, KBS 구원투수 활약 [IS포커스] ①

“노익장 배우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가 호성적을 이어가며 부진을 겪고 있는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됐다. 이순재를 필두로 한 우리나라 대표 원로배우들이 명불허전 연기력을 기반으로 무거움을 내려놓은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고, 사건 추리 설정에서 몸을 불사르는 열정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지난달 25일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지난 10일 방송한 6회에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적은 최근 KBS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거둔 것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KBS는 월화드라마 흥행 부진을 겪으며 상대적으로 동시간대 경쟁작이 적은 수목드라마를 약 2년 만에 부활시켰다. 하지만 그 첫번째 작품이자 ‘개소리’의 전작인 ‘완벽한 가족’은 평균 2%대 중반을 기록하며, 사실상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와 비교해 ‘개소리’는 첫 회부터 단숨에 4%대를 기록하며 깜짝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소리’를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는 이순재다. 이순재의 극중 직업도 배우인데, 드라마는 이순재가 일련의 사건 때문에 이른바 ‘갑질 배우’라는 오명을 쓰고 도망치듯 거제도를 향했다가 돌연 소피라는 이름의 개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이야기다. 개와의 소통이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이순재는 신드롬을 일으킨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처럼 진중한 분위기를 확 벗어던지고,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요의를 참지 못해 노상방뇨를 하는 순간이 발각돼 대서특필되는 망신살을 겪는다든가, 소피와 대화를 나눈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 다른 개들에 말을 걸었다가 줄행랑을 치는 엉뚱한 장면 등이 연방 웃음을 불러모은다. 실제 나이 만 89세, 연기 경력 69년인 이순재의 연기 열정을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개소리’는 이순재가 소피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여기에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여타의 시니어 배우들도 든든한 뒷받침을 한다. 이순재를 포함해 실제 노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 그대로 출연하는데 김용건은 이순재의 동료 원로배우, 예수정은 드라마 작가, 임채무는 조명감독, 송옥숙은 분장 감독 역을 맡는다. 실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이들은 사건 해결에 서로 힘을 보탤 뿐 아니라,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가는 호흡으로 높은 몰입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치매 아니냐”는 농담반 진담반(?)인 대사와 함께 치매예방 게임을 하는 등 유쾌함을 토대로 장년층만이 주고 받을 법한 티카타카 케미는 신선함을 불러모은다. 노년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서로를 돌보며 ‘늙음’에 대한 터부를 깨뜨리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까지 자아낸다는 평가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그동안 원로배우들은 젊은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은 작품에 힘을 보태는 것에만 주로 그쳤다. ‘개소리’의 흥행이 이어진다면 시니어 배우들이 나설 기회가 많아지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이는 K콘텐츠의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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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무대로 입증한 이유 있는 ‘골든 아워’

그룹 에이티즈가 눈부신 ‘골든 아워’를 이어간다.에이티즈는 9일 방송된 SBS ‘케이 웨이브 콘서트 인기가요’에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 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미니 10집 타이틀곡 ‘워크’와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 타이틀곡 ‘바운시’ 무대를 선보이며 그들만의 화끈한 매운맛으로 분위기를 최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들은 매 무대마다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월드클래스 아티스트’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30개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벅스 데일리 앨범 차트, 한터차트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 서클 주간 및 월간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워크’ 또한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 이후에도 줄곧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것은 물론 25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를 꿰차는 등 각종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냈다. 또 에이티즈는 앨범 초동 판매고 약 151만 장을 기록하며 ‘4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 소식을 전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특히 이들은 지난 8일 미니 10집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4위에 오르며 지난해 발매한 미니 9집과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에 이어 세 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톱 10’에 차트 인 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사상, 1년 안에 ‘톱 10’ 차트에 세 장의 앨범을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이라는 기록적인 발자취를 남겼다.또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는가 하면,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이들은 해외 유명 음악 페스티벌 ‘마와진’, ‘서머 소닉 2024’를 비롯해 2024 북미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등으로 글로벌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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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악뮤·나연·라이즈·투어스…6월도 뜨겁다

5월 마지막주 뉴진스와 에스파의 맞대결 구도로 가요계가 화끈하게 달아오른 가운데 6월에도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예정돼 있어 차트에 반향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2일 기준 멜론 톱100 차트 1~5위는 에스파 ‘수퍼노바’, 뉴진스 ‘하우 스위트’, ‘버블 검’, 지코 ‘스팟!’, 이클립스 ‘소나기’ 순이다. ‘수퍼노바’는 지난달 27일 발매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지난달 13일 선공개 이후 퍼펙트 올킬 등 뜨거운 화제 속 2주 넘게 1위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도 10위권에 포진했다. 뉴진스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더블 싱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도 명불허전 매력을 담아냈다는 호평 속 에스파와 함께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우 스위트’는 ‘수퍼노바’의 아성에 밀려 1위 접수에는 실패했지만 스트리밍 추이가 좋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4월 말 지코, 아이브에 이어 5월 말 에스파, 뉴진스가 동시 컴백하며 차트 최상위권이 꽉 들어차 있는데 6월 컴백 러시 또한 월초부터 이어질 전망이라 혼전이 예상된다.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는 악뮤를 비롯해 월말 미니 2집 컴백을 앞둔 투어스도 일찌감치 선공개로 예열에 나선다. 악뮤는 3일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를 발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히어로’를 비롯해 ‘롱디’, ‘케익의 평화’, ‘답답해’와 지난해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러브 리’, ‘후라이의 꿈’을 포함해 6개 트랙이 담긴다. 컴백 때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해 온 이들은 특히 전작 수록곡 두 곡이 메가 히트하며 저력을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신곡으로 어떤 성적을 쓸지 주목된다. 케플러도 같은 날 첫 정규앨범 ‘켑윈고잉 온’으로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케플러는 ‘켑윈고잉 온’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비롯한 10곡 안에 케플리안(공식 팬덤명)과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케플러 9인이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마시로와 강예서는 이번 활동이 케플러로서 마지막이다. 투어스는 5일 미니 2집 ‘서머 비트!’ 수록곡 ‘헤이! 헤이!’를 선공개한다. 이들은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신곡으로 써낼 성적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올라 있는 만큼 선공개곡 및 24일 공개되는 타이틀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쓸지도 관심사다. 이후에도 컴백 러시는 이어진다. 10일 에버글로우, 11일 첫사랑, 12일 김준수와 트렌드지, 13일 선미, 14일 나연, 17일 라이즈와 세븐틴 정한X원우 유닛, 19일 하이키, 20일 에픽하이, 25일 츄 등 현재까지 확정된 컴백 라인업만 봐도 쟁쟁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유명 아이돌 그룹들이 메인 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곡이나 후속 커플링곡으로 사실상 컴백 활동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추세라 계속되는 컴백 러시에도 일부 특정 팀에 화제성이 몰리는 측면이 있다. 또 신곡이 많이 유입되도 차트 10위권 내 곡들은 팬덤 아닌 대중 리스너들의 스트리밍이 어느 정도 확보된 곡들이 대부분이라 기존 상위권 음원들과 신곡간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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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눈물의 여왕’,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김정난‧나영희‧장윤주 활약 눈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더니 이후에도 수시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비영어권 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여기에는 ‘눈물의 여왕’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는 배우 김수현, 김지원뿐 아니라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정난, 나영희, 그리고 모델 출신 장윤주 등의 활약도 큰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랑의 불시착’ 이어 日 열도 흔들까‘눈물의 여왕’은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의 집필을 맡았던 박지은 작가 신작으로 일찍이 관심을 불러모았다. 높은 기대가 이어진 듯 시청률 상승세는 대단하다. 지난 9일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 만에 곱절이 넘는 13.0%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 회차인 6회는 자체 최고 14.1%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20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랭킹(11~17일 기준)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 후인 전주 대비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시청시간은 무려 2240만 시간이다. 무엇보다 ‘눈물의 여왕’은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일본 열도에서 또 한번 K드라마의 흥행을 예고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서비스 3일 만에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1위에 올랐으며, 톱10 진입 이래 단 하루를 제외하고 빠짐없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에서는 4.3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사랑의 불시착’이 기록한 4.5점에 근접한 수치다. 화제성도 독보적이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후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다. 4회 방영 후인 지난 11~18일까지는 화제성 점수가 5만 점을 넘어서며 1만 5000점으로 2위에 오른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방송 첫 주에는 김수현, 그 다음 주는 김지원이 화제성 1위를 기록했는데, 김지원은 2위인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와 화제성 점수가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 김정난‧나영희·장윤주 신스틸러 역할 톡톡김정난, 나영희, 장윤주가 신스틸러 역할을 하며 주연들과 함께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김정난과 나영희는 ‘눈물의 여왕’에서 각각 극중 홍해인(김지원)의 고모 홍범자, 모친 김선화 역으로 등장한다.김정난의 첫 등장은 강렬하다. 진한 메이크업과 단발 등 걸크러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끄는데, 바람을 피운 남편 앞에서 난동을 부려 구치소에 수감된 웃픈 연기는 캐릭터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내는 동시에 웃음을 자아낸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모친이 부친 홍만대(김갑수)의 현재 부인 모슬희(이미숙) 탓에 세상을 떠났다고 믿으며 제사상을 뒤엎고 소리를 지르는 면모 등은 몰입감과 카타르시스까지 불러모은다. 아울러 최근 회차에서 해인의 불치병을 백현우(김수현) 이후 가장 처음으로 알게 되면서 조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데, 향후 전개에 어떤 역할로 활약할지 관심을 모은다. 나영희는 극중 친딸 해인과 사위 현우에게 못마땅함을 표현하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이 또한 그 배경이 있는 터라 드라마의 재미뿐 아니라 캐릭터의 입체성을 표현해내고 있다. 해인과 얽힌 아픈 가족사를 간직하며 딸이지만 미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인의 불치병을 알게 된 후 어떤 감정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쏠린다. 사실 이들은 박지은 작가의 사단으로 출연 전부터 극을 탄탄히 받쳐줄 것을 기대케 했다. 나영희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박지은 작가 대부분의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단단히 뒷받침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고위층 인사의 부인인 마영애 역을 맡았는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작품의 신드롬을 함께 이끈 바 있다. 장윤주는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중 현우의 누나 백미선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호흡을 불어넣고 있는데 해인에게 교제 중인 현우와 헤어지기를 종용하기 위해 돈봉투를 건네는 등 예상 가능한 장면들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극중 백현우의 형 백현태(김도현)와 티키타카로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델 출신이지만 천만영화 ‘베테랑’을 시작으로 ‘세자매’, ‘시민덕희’, 드라마 ‘몸값’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근차근 쌓은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세 배우는 이미 다른 작품들에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한 명불허전 배우들이다.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줘서 극이 살고 주인공들이 빛나고 있다”며 “‘눈물의 여왕’의 인기 요인은 이른바 ‘연기 구멍’이 없고 재미 요소가 가득하다는 것인데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나머지 배우들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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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더 원숙하고 섹시하게, 씨스타19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레전드 유닛’ 씨스타19(SISTAR19)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숙미를 품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씨스타19은 지난 1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노 모어(마 보이)’를 발표했다. 씨스타 멤버 보라, 효린이 뭉쳐 결성한 유닛인 이들의 컴백은 2013년 발표한 ‘있다 없으니까’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씨스타 완전체 활동 역시 2017년 5월 발표한 싱글 ‘론리’를 끝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니 가히 세대를 뛰어넘은 컴백이다. ◇‘노 모어’, 나쁜남자 ‘마 보이’의 최후‘노 모어(마 보이)’는 씨스타19의 전작 ‘마 보이’의 연장선에 있는 스토리를 담은 곡. 도입부터 효린의 까랑까랑하면서도 끈적한 보컬이 귀를 사로잡으며 그들의 귀환을 알린다. 씨스타와도, 효린 솔로와도 확연히 차별화된 씨스타19만의 매력을 살려낸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곡은 감미로운 스트링 사운드로 시작해 세련되고 무게감 있는 베이스와 펀치감 있는 드럼 비트가 이끌어간다.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귓가에 맴도는 매력이 강렬하다.‘마 보이’에서 나쁜 남자의 확신 없는 태도에 불안해하고 속 태우며 지쳐가던 이들은 ‘노 모어(마 보이)’에서 확연한 각성을 보여준다. 더 이상 끌려다니는 일은 없고, 불안해하지도 않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낸다. ‘불 지르고’ 달아난 남자를 향해 ‘웃음기를 빼줄까’라며 총구를 겨누는 등 180도 바뀐 도도하고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효린의 전매특허인 폭발적 가창력과 섬세한 보컬 컨트롤은 물론, 팀 내 랩 포지션으로 노래하는 목소리를 좀처럼 들려주지 않던 보라의 매력적인 중음톤 보컬도 곡 전반의 분위기와 상당히 잘 어우러진다. 용감한형제, 이단옆차기 등 기존 합을 맞췄던 프로듀서 아닌 라이언전과의 작업물임에도 씨스타19 특유의 색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뮤직비디오에선 카우걸로 변신한 이들의 원숙한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다. 티저에서 데칼코마니같은 쌍둥이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본편에선 화끈한 테이블 퍼포먼스를 비롯해 한도 초과의 카리스마와 섹시함, 성숙미를 3분 내내 내뿜는다.씨스타19의 ‘노 모어(마 보이)’를 접한 리스너들은 “역시 건재하구나”, “효린 보라 음색 미쳤다”, “라떼는 하입보이 아니라 마보이였다”, “어떻게 그 시절 씨스타 같은 음악이 나올 수 있는 건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어…씨스타19, 2024년에도 통할까씨스타19은 탄탄한 실력과 매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톱 걸그룹 지위를 얻은 씨스타의 효린과 보라 두 멤버로만 구성된 유닛이다. 2011년 데뷔 싱글 ‘마 보이’에 이어 2013년 싱글 ‘있다 없으니까’로 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이들은 효린의 명불허전 보컬과 보라의 스타일리시한 래핑이 어우러진 데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고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당대 최고의 유닛으로 평가 받았다.유닛명에 붙은 19는 소녀와 숙녀의 경계인 19세라는 나이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수함, 불안함을 테마로 해 그 시기에 느낄 수 있는 사랑과 정서를 음악에 녹여내겠다는 의미.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들던 11년 전과 달리 30대 중반의 나이에 선보인 이번 컴백에서는 19의 상징성을 초월한 퍼포머로서의 원숙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씨스타19 컴백 프로젝트를 기획한 클렙엔터테인먼트는 유닛의 기존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현 시대에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음악과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 상당한 고민을 했다. 멤버들 또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뮤직비디오 콘셉트까지 앨범 전반의 작업에 세심하게 신경쓰며 참여했다. 씨스타19의 컴백이 2024년 가요계에 갖는 의미는 분명하다. 4세대가 주름잡고 있는 2024년 가요계, 특히 걸그룹 음악의 트렌드는 2세대를 풍미했던 한국형 K팝이 아닌 글로벌 팝 스타일에 보다 기울어 있고, 콘셉트 면에서도 섹시 혹은 성숙함을 전면에 내세운 팀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건강한 섹시미의 대명사로 통한 씨스타19 ‘언니들’의 귀환은 기성 팬들에게는 추억, 신규 팬들에게는 파격과 신선함으로 다가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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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日 5대 돔 투어 시작…총 51만여 관객 만난다

그룹 세븐틴이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에 돌입한다.세븐틴은 6일과 7일 도쿄 돔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3~24일 베루나 돔(사이타마), 11월 30일과 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7일과 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을 펼친다.일본 돔 투어로는 데뷔 후 두 번째이자 최대 규모인 이번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을 통해 세븐틴은 총 51만 5천 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투어 타이틀 ‘팔로우’에는 태양이 된 세븐틴이, 캐럿(팬덤명)과 ‘팀 SVT’으로 뭉쳐 더 밝고 넓은 곳으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만큼 세븐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명불허전 ‘공연 장인’다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다.세븐틴은 지난달 23일 발매한 첫 일본 베스트 앨범 ‘어웨이즈 유어스’로 해외 아티스트 최초 2개 작품 연속 첫 주 판매량 50만 장을 넘기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작 ‘FML’(55만 2천 장)과 ‘ALWAYS YOURS’(51만 2천 장)가 2023년 해외 아티스트 음반 첫 주 판매량 1, 2위를 석권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6 08:44
뮤직

“변한 나이 뿐 변함은 없다”...틴탑, ‘퍼포먼스 장인’이란 이런 것 [종합]

그룹 틴탑이 퍼포먼스 장인 그룹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돌아왔다. 변한 건 나이일 뿐 변함 없는 2세대 대표 아이돌이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틴탑의 새 앨범 ‘포슈어’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 속에도 틴탑의 컴백을 보기 위해 찾은 취재진으로 현장은 가득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2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투 유 2020’ 이후 약 3년 만이다.먼저 무대에 등장한 멤버들은 취재진에 짧은 인사를 건넸다. 니엘은 “오랜만에 컴백하게 돼서 떨리고 설렌다”라고 했고 리키는 “비주얼적으로 신경 많이 썼다. 다이어트도 엄청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틴탑은 신보 타이틀곡 ‘휙’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LED월을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으로 렌더링한 3D 공간을 LED월에 투영해 배우와 배경을 동시에 촬영하는 기법을 활용한 것. 이 기술을 통해 틴탑은 전작 뮤직비디오 속 주요 세트 이미지를 오마주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영역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와 관련 니엘은 “세상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라고 느꼈다. 전작 오마주 부분을 팬들이 보시면 맞추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곧바로 틴탑은 ‘휙’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명불허전 틴탑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무대였다. 네 사람이 꾸민 신곡 춤선은 심플하면서도 칼군무적인 요소를 잘 드러내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무대 뒤 니엘은 “오랜 기간 동안 우리끼리 연습하고 처음 보여드린 무대였는데 만족하게 잘 마친 것 같다. 모니터 해보고 부족한 점은 고쳐나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휙’은 펑키한 트랙에 브라스가 이끄는 신나는 곡이다. 히트 작사가 서지음을 필두로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의 음악을 만든 조세프 멀린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휙’을 비롯해 이지리스닝의 팬송 ‘넥스트 유’, 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재녹음곡 ‘니가 아니라서 2023’, 원곡 속도를 빠르게 조정한 ‘휙’ 스페드 업 버전 그리고 인스트까지 총 다섯 트랙이 담겼다.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작업을 한 니엘은 “솔직히 조금 힘들었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10분 정도 화기애애하고 좋다가 그 이후로는 많이 투닥거렸던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창조도 “각자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단지 체력적인 부분에서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틴탑은 리더였던 멤버 캡이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 논란으로 인해 탈퇴, 4인 체제로 팀을 개편했다. 과거 6인조로 시작했던 틴탑은 어느새 4인조가 됐다.이날 천지는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항상 열심히 하자고 얘기했다. 기다려준 팬들이 있기 때문에 컴백을 늦출 생각이 없었고 우리끼리 더 힘내서 준비하다보니 결과물도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최근 틴탑 외에도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유키스 등이 컴백했다. 멤버들은 이들의 컴백에 자극받아 더 열심히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틴탑은 그간 ‘장난아냐’,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 ‘투 유’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K팝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다. 멤버 개인으로도 드라마, 뮤지컬, 솔로 앨범 발매 등 맹활약하며 데뷔 14년 차에도 여전한 건재함을 증명해 냈다.멤버들은 “앞으로도 이전 좋았던 기억들을 갖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활동하려고 한다. 13년 동안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바뀐 건 나이일 뿐”이라며 변치 않을 틴탑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적더라도 우리는 변함없이 열심히 음악할 것이다. 추후 어떤 음악을 보여드릴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틴탑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포슈어’를 발표한다. 또 틴탑은 컴백과 더불어 오는 15~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4 17:19
드라마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택시기사 이성민X싸패 유연석 만난다

티빙이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운수 오진 날’ 오리지널 시리즈의 제작을 확정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목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시리즈다.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까지 완벽한 앙상블의 명품 배우 라인업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성민은 돼지꿈을 꾼 어느 날 100만 원에 목포행을 제안받는 택시기사 오택 역할을 맡았다. 오택에게 목포행을 제안하나 그 배경에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덮고 밀항을 계획 중인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엔 유연석이 나선다. 이정은은 아들을 죽인 살인자 금혁수를 쫓는 처절한 심정의 엄마 황순규 역할로 폭발적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세 배우의 명불허전 연기가 빅매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연출은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맡는다. 리얼타임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주며 장르 영화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입증했던 필감성 감독 손에 긴장감 최대치 스릴러 시리즈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시국임에도 데뷔작으로 163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감각을 입증받았던 필감성 감독의 첫 OTT 도전작이다.국내 최고 스릴러 웹툰으로 손꼽히는 웹툰 ‘운수 오진 날’을 원작으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새로운 도전, 필감성 감독의 연출이 기대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8 09:54
연예일반

김아중 “‘연매살’ 최종화 맡겨주셔서 영광, 좋은 추억으로 남아”

배우 김아중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마지막 화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매살’)에서 김아중은 ‘톱스타 김아중’ 본인 역할로 마지막 화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배우 매니지먼트사를 배경으로 일과 사랑, 욕망을 펼쳐내는 드라마에서 김아중은 ‘진짜 배우’의 면모로 매니저와 배우 사이의 우정과 의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유종의 미를 함께 거뒀다. 김아중은 극 중 매니저 천제인(곽선영 분)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표현했다. 배우를 위해 묵묵히 뒤에서 발로 뛰는 이들의 노고를 진심 어린 감정으로 전했고, 자신의 매니저를 욕보이는 이에게 일침을 가하며 멋진 언니이자 동료의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연매살’이 조명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일 뿐인 사람들의 삶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를 명확하고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특히 김아중의 ‘연매살’ 출연 역시 전작 tvN 드라마 ‘명불허전’ 제작자와의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중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드라마적 의미가 담겨있는 최종회를 저에게 맡겨주셔서 영광이었다. 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4 09:33
연예일반

‘컴백 D-1’ 원어스, 미니 8집 기대 포인트 셋

그룹 원어스(ONEUS)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원어스는 5일 오후 6시 미니 8집 ‘말루스’(MALUS)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말루스’는 지난 5월 공개된 ‘트릭스터’ 이후 원어스가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부다. 금기되기에 더 끌리는 선악과를 닮은 여섯 멤버의 치명적인 섹시함을 담고 있다. 원어스는 앞서 비주얼 필름,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 고퀄리티 콘텐츠를 잇달아 오픈하며 ‘원어스 표 섹시’ 콘셉트를 예고해 컴백 열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매 앨범 독보적인 콘셉트와 스토리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치는 원어스의 컴백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운 상황. 이번 신보에 거는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선악과를 닮은 6인 6색 섹시 비주얼 앨범명 ‘말루스’는 라틴어로 금단의 열매(선악과)라는 의미로, 선악과를 취한 원어스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 예고됐다. 원어스는 여섯 가지 금단의 열매(사과, 체리, 라즈베리, 석류, 자두, 무화과)와 각 멤버의 키워드를 연결한 비주얼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 청량함부터 댄디함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섹시 콘셉트를 멤버 각자의 매력으로 표현했다. 금기되기에 더욱 취하고 싶은 선악과를 닮은 원어스의 독보적 비주얼과 이를 극대화한 퀄리티 높은 콘텐츠가 ‘원어스 표 섹시’에 더욱 기대감을 싣게 한다. 원어스는 개개인의 매력을 살린 스타일링과 함께 시선을 압도하는 눈빛, 다채로운 포즈로 아름답지만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섹시함을 드러냈다.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로 독창적인 콘셉트를 예고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원어스가 그려낼 ‘말루스’에 대한 기대를 걸기 충분하다. #물쇼부터 군무까지...명불허전 독보적 퍼포먼스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으로 ‘4세대 대표 퍼포머’,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은 원어스가 한층 강렬해지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돌아온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 신곡 ‘세임 센트’(Same Scent)가 짧게 공개된 가운데 파워풀한 군무에 섹시함 한 스푼을 더한 퍼포먼스가 담겨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물 위에서 맨발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광경은 젊음과 열정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정적이지만 섹시한 무드의 타이틀 곡 ‘세임 센트’로 그간 보여줬던 면모와 180도 다른 매력을 예고한 원어스가 보여줄 퍼포먼스에 자연스럽게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불붙은 글로벌 팬덤… ‘커리어 하이’ 기대 매 앨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인 원어스는 또 한 번 ‘커리어 하이’ 달성을 기대케 한다. 앞서 원어스는 전작 ‘트릭스터’로 초동 판매량 22만 8176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또한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덤벼’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 수록 곡까지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앨범, 음원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원어스가 이번 신보를 통해서는 기세를 올려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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