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385건
메이저리그

'플래티넘 GG만 6회' 현역 최강 3루수 마음 바꿨다…12월 거부한 휴스턴 트레이드, 지금은 다르다

베테랑 3루수 놀란 아레나도(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트레이드가 재점화 조짐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12월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잠정 합의했으나 아레나도가 이를 거부해 성사되지 못했다. 카일 터커(현 시카고 컵스·통산 125홈런)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는 등 휴스턴의 전력이 이전만 못하다는 판단이 한몫했는데 이후 크리스티안 워커(통산 147홈런)를 영입하는 등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분위기가 조성됐다. 아레나도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만 거부권을 풀 가능성이 크다.MLB닷컴에 따르면 아레나도의 잔여 연봉은 3년, 7400만 달러(1065억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보전하는 1000만 달러와 지급 유예된 1200만 달러를 제외하면 계약 가치는 6000만 달러(86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 합의 당시 세인트루이스에서 1500~2000만 달러를 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아레나도를 향후 3년간 기용하는 비용은 4000~4500만 달러(575~647억원) 안팎이다. 휴스턴은 급여 총액을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지만 아레나도 영입은 다른 얘기. MLB닷컴은 '아레나도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그 이상의 금액을 기꺼이 지급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휴스턴은 현재 3루수 보강이 절실하다. 겨우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아레나도는 "난 많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의 목표 중 하나가 명예의 전당 입성,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휴스턴이 아레나도를 영입하면 아이작 파레데스를 2루, 2011년부터 2루수로 활약한 호세 알투베가 좌익수로 이동하는 포지션 연쇄 조정이 예상된다. 세인트루이스는 대형 유망주 놀런 고먼의 포지션을 2루에서 3루로 바꾸는 등 세대교체를 가속할 가능성이 크다.아레나도는 23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MLB닷컴은 '아레나도는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세인트루이스 팬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선 아직 트레이드에 대해 담당자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사장은 트레이드 관련 언급을 거부했고 아레나도가 거부권을 푸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는지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레나도는 자타공인 MLB 현역 최고의 3루수이다. 2013년 데뷔해 12년간 활약하며 올스타 선정 8회, 골드글러브(GG) 10회, 실버슬러거 5회 등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해 GG 수상자 중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GG를 무려 6회 수상하기도 했다. 타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통산 1680경기에 출전, 타율 0.285 341홈런(현역 6위) 11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41)과 장타율(0.515)을 합한 통산 OPS가 0.857. 지난 시즌에는 152경기 타율 0.272 16홈런 71타점을 올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3 16:01
LPGA

'올림픽 동화' 문신으로 새긴 리디아 고, 후지산보다 에펠탑 더 크게 그린 이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27·뉴질랜드)의 문신이 화제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L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팔에 넣은 '올림픽 메달'과 관련된 문신을 소개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9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 대회부터 세 개 대회에서 올림픽 금·은·동을 싹쓸이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올림픽 금메달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포인트를 채우면서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이에 리디아 고는 올림픽 메달을 기념하는 타투를 새겼다. 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랜드마크인 예수상, 일본 도쿄의 상징인 후지산, 프랑스 파리의 대표 건축물인 에펠탑이 검은색 얇은 선으로 이어져 있다. 2016 리우 대회(은메달) 2020 도쿄 대회(동메달) 2024 파리 대회(금메달) 메달을 기념한 문신들이다. "올림픽 메달을 기념하는 타투를 새기고 싶었다"는 리디아 고는 "과거 마음에 드는 타투를 해준 한국 타투이스트에게 연락한 뒤 세 도시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메달 색에 따라 크기에 차별을 뒀다는 그는 "실제로 후지산이 가장 높지만, 내 타투에서는 (금메달을 딴 파리의) 에펠탑을 가장 크게 그렸다. (은메달의) 예수상을 두 번째로 크게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타투를 새기기 전 이미 굵은 선의 문신이 두세개 있다고 고백한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신은 모두 아주 가는 선으로 돼있다. 내가 고수하고 싶었던 주제다. 지금부터는 가는 선으로만 문신을 새길 것"이라고 웃으며 올림픽 메달 문신의 상징성을 언급했다. 그는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6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오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시작하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윤승재 기자 2025.02.23 11:13
NBA

노비츠키도 ‘돈치치 트레이드’에 입 열었다…“실망스럽고, 슬펐다”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 헌액자 디르크 노비츠키(독일)가 ‘후배’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의 트레이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노비츠키 역시도 NBA 역사상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두고 “실망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최근 미국 댈러스 지역의 ‘96.7 더 티켓’이라는 방송에서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돈치치는 최근 6년 동안 댈러스 매버릭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이달 초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돈치치는 NBA 데뷔 후 6시즌 중 5시즌이나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특급 볼핸들러. 데이비스 역시 지난 2020년 LA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핵심 빅맨이다. 하지만 직전 시즌 올-NBA 팀에 이름을 올린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 트레이드는 수비를 강화하려고 한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이 먼저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돈치치의 저조한 몸 상태 및 과도한 체중이 영향을 미쳤을 거란 후문이 들려오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댈러스는 데이비스가 데뷔전 뒤 부상을 입으며 아직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한편 댈러스 레전드로 활약한 노비츠키도 돈치치 트레이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나도 다른 사람만큼 충격을 받았고 놀랐다.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노비츠키는 돈치치 트레이드 후 선수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이어 “물론 실망스럽고 슬펐다. 돈치치도 분명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돈치치는 나를 LA에서 열리는 그의 첫 경기에 초대했다. 나는 돈치치를 응원해야겠다고 느겼다”라고 돌아봤다. 또 “돈치치가 낙담하고 실망했다고 보도됐다. 나는 돈치치를 응원하고 싶었고, 그의 가족도 지지하고 싶었다. 분명 돈치치는 나처럼 (댈러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돈치치는 2018~19시즌 NBA 댈러스 유니폼을 입으며 코트를 밟았다. 해당 시즌은 ‘독일 병정’ 노비츠키가 댈러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시기였다. 노비츠키는 댈러스에서만 1522경기 나서 평균 20.7점 7.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올렸다. 올스타로도 14회 선정됐고, 2011년엔 NBA 파이널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 은퇴 후 돈치치라는 새로운 유럽파 프랜차이즈 스타를 맞이했으나, 조기에 그와 결별하는 선택을 했다. 팬들은 ‘니코를 해고하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23 08:13
스포츠일반

제106회 동계체전 폐회…경기도 1위·스키 4관왕 정동현 MVP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21일 폐회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4천278명이 참가해 8개 종목에 걸쳐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메달 합계 296개, 총 1천498.50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1천97점), 강원(868점)이 뒤를 이었다.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스키 4관왕에 오른 정동현(하이원)에게 돌아갔다. 정동현은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서 득표율(유효투표수 기준) 39.68%를 기록했다. 정동현은 스키 알파인 회전, 복합, 대회전,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4관왕이 됐다.정동현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2001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최초로 동계체전 MVP를 받고,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받게 돼 기쁘고 큰 영광"이라면서 "특히 아버지께서 어렸을 때 코칭해주시던 때가 많이 생각난다. 지금은 계시지 않지만 남은 선수 생활 열심히 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설상 종목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크로스컨트리 이준서(단국대)는 클래식 10㎞, 복합, 프리 15㎞, 30㎞ 계주, 스프린트 1.2㎞에서 다섯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전준상(신도중)은 클래식 5㎞, 복합, 프리 10㎞, 20㎞ 계주, 스프린트 1.2㎞에서 우승하며 5관왕에 올랐다.아울러 한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 선수들의 기량 또한 확인했다.스키 알파인의 강다현(여수삼일중), 최범근(부산스키협회), 황준빈(채드윅송도국제학교)이 슈퍼대회전, 회전, 대회전, 복합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이 됐다. 또 크로스컨트리의 박재연(대관령초), 조다은(화순제일중)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서현(서현중), 이태성(USC) 역시 1위에 오르며 4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이번 대회에선 5관왕 3명, 4관왕 12명, 3관왕 16명, 2관왕 47명 등 78명의 다관왕이 배출됐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9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됐다.한편 이번 동계체전 종합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과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2.21 19:27
스타

이승환, 美 입출국 기록 공개 “내기 응했더니 유튜버 도망”

이승환이 미국 출입국 기록을 공개했다.21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결국 유튜버는 도망쳤다. 본인이 제안했던 ‘내기‘에, 지긋지긋한 가짜뉴스를 끝내고자 ’굳이‘ 응했더니 내기 이야기는 없고 딴소리만 한다”며 장문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우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튜브 내부 절차를 곧바로 취하고, 저 부부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법적인 조치 역시 밟도록 하겠다”며 “그 외 다른 유튜버, 블로거, 악플러들도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앞서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이승환을 비롯해, 그간 정치 성향을 드러내 온 밴드 자우림과 탄핵 집회 선결제에 참여한 가수 아이유 등을 ‘반미’ 성향이라며 CIA에 신고한 바 있다. 이에 이승환은 지난 16일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진 않았다”라며 당당히 미국 일상을 공개했다.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이승환이 올린 사진이 조작이라고 주장했고, 한 유튜버는 이승환에게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승환은 “미국 입출국 사실이 인정되면 당신이 지는 거고, 인정이 안 되면 제가 지는 것”이라고 응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16:43
영화

장미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위촉 [공식]

장미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전 부조직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귀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BIFAN을 대표하며 영화제의 발전과 도약을 이끈다. BIFAN(조직위원장 조용익·정지영, 집행위원장 신철)은 지난 20일 총회를 갖고 장미희 명지전문대 명예교수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9년간 BIFAN을 이끌어온 정지영 감독은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장미희 조직위원장은 “영화와 영화산업과 국제영화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변혁의 시대를 앞서가면서 창의적인 영화적 상상력을 지원하고 공유하는 BIFAN의 전통과 비전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조직위원장은 “장미희 위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BIFAN과 문학창의도시 부천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장미희 신임 조직위원장은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 92편의 영화·드라마·연극으로 각광받았다. 대표작으로 영화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2’ ‘느미’ ‘적도의 꽃’ ‘깊고 푸른 밤’ ‘황진이’ ‘불의 나라’ ‘사의 찬미’, TV드라마 ‘해녀 당실이’ ‘어머니의 강’ ‘청실홍실’ ‘을화’ ‘달동네’ ‘역사는 흐른다’ ‘육남매’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같이 살래요’ 등이 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춘사대상영화제·대종상·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TBC·KBS 연기대상 최우수 여자연기자상과 대종상 공로상, 서울특별시 공로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국민적 사랑을 받아 왔다. 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16:12
생활문화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 2025 동계 학술대회 성료

(사)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는 2025년 2월 21일(금) 오후 1시부터 경희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시스템다이내믹스'를 주제로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윤은경 학회장의 개회사와 학술대회조직위원장인 전대욱 교수의 환영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문태훈 교수의 축사로 시작했다. 진행은 강원대학교 최윤의 교수가 맡았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최지헌 박사(진에어 기장)와 원동욱 박사(정안이엔씨)의 '항공사 항공안전에 관한 인과구조 탐색: 항공안전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라는 연구 발표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항공사에서의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이 항공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시스템다이내믹스 방법론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SMS의 주요 구성 요소와 이들 간의 상호작용을 인과지도(Causal Loop Diagram)로 시각화하여, 안전 문화, 위험 관리, 내부 감사 등이 항공 안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했다.특히 연구 결과는 SMS의 효과적인 구현이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현금성 복지지원의 한계와 지방재정 위기에 대한 인과순환적 구조 분석’,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관광 생활인구 확대 정책의 인과순환구조 분석’, ‘4C 프레임웍과 인파사고의 통제에 관한 연구;이태원 참사를 중심으로’ 등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는 1999년에 설립되어 시스템 다이내믹스 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 학술 단체다. 시스템사고와 시스템다이내믹스의 원리와 방법들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2025.02.21 15:46
프로농구

홈 마지막 경기서도 결실 보지 못한 ‘트윈타워’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쓴잔을 마셨다.하나은행은 지난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부산 BNK에 57-72로 졌다. 일찌감치 최하위(6위)를 확정했던 하나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21패(8승)째를 안았다.올 시즌을 호기롭게 출발했던 하나은행은 결국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영입했다. 기존 양인영에 더해 리그 수위급 트윈타워를 구축했다.마침 리그 최고의 센터인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청주 KB를 떠나 해외로 진출했다, 하나은행이 골밑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하나은행은 19일 기준 팀 평균 리바운드 1위(40.5개) 공격 리바운드 2위(10.9개) 블록 2위(3.1개)에 오르며 영입 효과를 봤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진안 영입 과정에서 내준 가드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하프라인을 넘어오지 못해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인왕’ 박소희는 성장통으로 고전했다. 고군분투한 진안은 20일 발목 수술을 받아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6~8개월 뒤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BNK전에 나섰던 양인영도 어깨 탈골 여파로 쓰러졌다. 쓴잔을 들이킨 하나은행이 다음 시즌 팀 구성을 어떻게 할지 관심사다. 여자프로농구 최다 득점자(통산 8333점) 포워드 김정은과 계속 동행할지가 가장 관심을 끈다. 38세 김정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하나은행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나은행 입장에선 어떤 방식으로든 김정은과의 동행을 원한다. 구단 관계자는 “시즌 중 은퇴나 재계약에 대한 직접적인 얘기는 없었다”면서도 “선수 의중을 들어보면 ‘이렇게 마무리하긴 아쉽다’고 느껴졌다. 우리는 김정은 선수가 올 때부터 지도자 코스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시즌 끝나고 얘기해 봐야겠지만,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한 뒤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수가 못 걷더라도, 휠체어를 밀어서라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하나은행은 오는 21일 정규리그 우승 팀인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2.21 05:00
뮤직

탈덕수용소, 뷔·정국 허위영상 7600만원 배상판결 불복 항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정국에 관한 허위 영상을 올린 혐의로 76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은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항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탈덕수용소는 지난 14일 나온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 이관형 부장판사는 뷔, 정국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운영자 박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박씨가 빅히트 뮤직에 5,100만 원, 뷔와 정국에게는 각각 1,000만 원, 1,500만 원을 배상,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앞서 뷔 정국과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해 3월 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 등으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9,000만 원 상당이다. 박씨는 탈덕수용소에 아이돌 등 유명인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 왔다. BTS 멤버들 외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민·형사 재판을 받았다. 해당 채널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씨는 지난해 아이브 장원영에 패소한 데 이어 가수 강다니엘이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도 일부 패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18:23
프로야구

NC 이재학 팔꿈치 통증 이탈, 김성욱·신민혁 대만 캠프 합류 [공식발표]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재학(35)이 팔꿈치 통증으로 대만 2차 전지훈련(CAMP 2 타이난) 명단에서 제외됐다. NC 구단은 19일 "이재학이 최근 오른 팔꿈치에 미세하게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NC는 오는 21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곧바로 대만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재학은 선수단 본진과 귀국한 뒤 대만으로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NC 구단은 "대만 전지훈련은 평가전 중심으로 진행해 이재학을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명예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NC 구단 역대 최다승 투수인 이재학은 지난해 3승 1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다. 데뷔 시즌(2010년 두산 베어스 소속 1승)을 제외하고 개인 한 시즌 최소승이었다. 이재학은 이호준 신임 감독 체제에서 이용찬, 신민혁, 김영규, 신영우 등과 토종 선발 경쟁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팔꿈치에 다소 불편함을 느껴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 이재학과 함께 애리조나 캠프에서 훈련했던 송승환(외야수) 김정호(포수)도 창원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대신 신민혁, 신영우, 김태경, 손주환(이상 투수) 김성욱, 천재환(이상 외야수)이 대만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오른손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9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자유계약선수(FA) 김성욱은 1월 중순 구단과 2년, 최대 3억원에 계약하며 NC에 잔류했다. 이형석 기자 2025.02.19 14: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