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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세무사 “박나래, 엄마 ·전 남친에 준 급여… 횡령 소지 있어” [왓IS]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법적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현직 세무사가 과거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가족·지인 급여 지급 문제를 두고 “업무상 횡령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의 ‘은퇴스쿨’ 코너에는 국세청 출신 상속·증여 전문가인 안수남 세무사가 출연해 박나래의 1인 법인 운영과 관련한 논란을 짚었다. 그는 박나래가 어머니와 전 남자친구를 회사 직원으로 등재해 급여를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급여는 실제 근무한 상시 고용자에게 노동의 대가로 지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세무사는 “어머니가 거주지가 목포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근무 사실이 없음에도 급여를 지급했다면 이는 명백히 문제가 된다”며 “실질적인 근로 제공이 없는 급여는 가공 경비로 판단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매니저, 기획, 스타일링 등 구체적으로 수행한 역할과 그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박나래 측이 당시 세무조사 결과를 두고 ‘세법 해석의 차이’라고 해명한 부분에 대해 “이 사안은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근무 여부라는 사실 판단의 영역”이라며 “회사 관점에서 보면 업무상 횡령으로 문제 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징된 세금 규모가 수천만 원 수준으로, 수억 원대 추징 사례들과 비교하면 크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안 세무사는 현재 해당 사안이 조세심판원에서 심판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일부 연예인은 유사 사안으로 전부 부인됐는데, 어떤 경우는 계류 중이라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박나래는 2022년 서울지방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수천만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악의적 탈세가 아닌 세법 해석 차이에 따른 추가 납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한편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과 민·형사상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고, 지난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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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글로벌 K-컬처 확산 이끈 인물·단체 조명

종합문화매체 뉴스컬처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 문화의 창의적 성취와 국제적 확산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조명하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상자 선정은 글로벌 컨설팅사를 비롯해 문화·경제·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글로벌 플랫폼 알고리즘 자동 추천과 오프라인 추천, 비공개 회의 등을 종합해 총 16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심의위원회는 김진표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전 국회의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상기 케이컬처진흥원장(재외동포신문사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계에서는 송대섭 홍익대학교 명예교수(전 한국미술협회 위원장), 김영록 서강대학교 교수, 우종웅 명지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문화 부문에서는 탁영준·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와 김병종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전영백 홍익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중문화 부문에는 배우 신현준과 문소리,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 걸그룹 엔믹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경제 부문에서는 안병립 월드엔텍 회장이 선정됐다. 안 회장은 약 40여 종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국제 부문 대상은 박대성 트라이포럼 위원장이 차지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미국·일본 3개국을 잇는 국제 심포지엄을 기획·운영하며 문화적 이해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ESG 부문에서는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와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대표가 선정됐다. 빙그레는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관리 등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한국전력기술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글로벌 사회공헌 대상에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 두 인물은 각각 오랜 기간 평화와 화합을 위한 활동과 K-컬처 스타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밖에도 박양우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회장,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등이 K-컬처 세계화를 위한 정책과 현장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뉴스컬처는 2006년 11월 11일 창간된 종합 문화매체로, 공연예술과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보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내 뿌리문화 산업 조명에 힘쓰며, 전통문화 콘텐츠 강화와 다국어 뉴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독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다음은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수상자 명단△문화부문= 김병종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전영백 홍익대학교 교수, 탁영준·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배우 신현준(HJ필름), 배우 문소리(유본컴퍼니),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SM C&C), 걸그룹 엔믹스(JYP엔터테인먼트) △경제부문= 안병립 월드엔텍 회장 △국제부문= 박대성 트라이포럼 위원장 △ESG부문=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대표 △사회공헌대상=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공로상= 박양우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장,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회장, 정문헌 서울종로구청장. 이상 16명.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17:57
스타

전호준, ‘전 연인 폭행’ 의혹 벗었다 “난 가해자 아닌 피해자” [전문]

전 연인 폭행 의혹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24일 전호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했고 오늘 그 결과를 확인했다”며 “저는 폭행 가해자가 아닌 폭행의 피해자였으며 제게 제기됐던 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 처분(죄가 되지 않음)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저는 휴대전화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폭행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행동만을 했다는 점이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상대방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을 포함해 특수상해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전했다.앞서 전호준은 지난 4월 전 연인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SNS를 통해 전호준이 결혼을 빙자해 거액을 받아 갔으며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호준은 “폭행 상황은 새벽 시간 제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 여파로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에서 자진 하차했다.이와 관련 전호준은 “이번 일을 겪으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과장되거나 왜곡돼 퍼질 때 개인의 인격과 삶이 얼마나 쉽게 훼손될 수 있는지를 절실히 느꼈다”며 “수사 과정 전반에서 저와 관련해 떠돌던 여러 자극적인 주장들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는 더 이상의 논란이나 감정적인 대응 없이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차분히 제 삶을 살아가겠다”며 “사실이 바로잡힌 지금 이 일 역시 여기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전호준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해 2023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4’로 이름을 알렸다.이하 전호준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전호준입니다.지난 7개월 동안 저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심각한 오해와 낙인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한 개인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그 시간 동안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그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왔고, 오늘 그 결과를 확인했습니다.수사 결과, 저는 폭행 가해자가 아닌 폭행의 피해자였으며, 제게 제기되었던 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처분(죄가 되지 않음)’을 내렸습니다. 당시 저는 휴대전화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폭행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행동만을 했다는 점이 수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을 포함해 특수상해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번 일을 겪으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퍼질 때, 개인의 인격과 삶이 얼마나 쉽게 훼손될 수 있는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수사 과정 전반에서 저와 관련해 떠돌던 여러 자극적인 주장들 또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조용히 응원해 준 분들 덕분이었습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앞으로는 더 이상의 논란이나 감정적인 대응 없이,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차분히 제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사실이 바로잡힌 지금, 이 일 역시 여기서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4 16:37
연예일반

안보현·최강창민, 성탄절 맞아 고액 기부… 훈훈한 ‘닮은꼴 미담’

성탄절을 맞아 배우 안보현, 가수 최강창민이 온정을 베풀었다. 24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보현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안재현의 기부금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저소득 가정·아동 청소년 및 백내장, 망막질환 등 시력 저하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수술과 재활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이번 기부를 통해 안보현은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3800호 회원이 됐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당시 보육기관 등에 소독제 3000개를 전달, 2022년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생리대도 후원한 바 있다.동방신기 최강창민도 이날 삼성서울병원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 청소년비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강창민은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해야 할 크리스마스에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싶다”며 “이번 기부금이 아이들의 건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하루빨리 밝은 모습으로 세상에 나와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최강창민은 초록우산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 116호 회원으로 포항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아동 가정 지원,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부하는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13:27
연예일반

최태웅, 내가 '유튜버 나름' 학폭 가해자?... “허위사실” [왓IS]

그룹 청공소년 최태웅이 구독자 260만 먹방 유튜버 나름이 제기한 학교 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24일 최태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온의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 최태웅 측은 해당 의혹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법무법인 화온의 조성민 변호사는 “최근 유튜버 나름TV가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 탈락한 뒤 데뷔한 아이돌이 초등학교 4학년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했다”며 “이와 관련해 그 당사자가 최태웅이라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당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최태웅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고,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가한 적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조 변호사는 현재 게시된 최태웅 관련 학교 폭력 의혹 영상과 게시물의 즉각적인 삭제를 요구하는 한편,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앞서 유튜버 나름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몇 년 전 TV 채널을 돌리다 ‘프로듀스 101’을 보게 됐는데,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과거 내 학교 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 견디기 힘들어 담임교사와 면담을 한 뒤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내가 죽으면 그 사람이 벌을 받느냐’고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 가운데 연령대와 출신 지역 등을 근거로 특정 인물을 지목했고, 그 과정에서 최태웅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최태웅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한편 최태웅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으며, 2019년 그룹 청공소년으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12:36
산업

1년 새 11조 오른 이재용, 주식부호 1위...톱100 중 20명 새로 진입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가 1년 사이 70조원 가까이 늘어난 17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12월 말과 이달 19일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 주식 및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지분가치는 107조6314억원에서 177조2131억원으로 69조5817억원(64.6%) 증가했다.1위인 이재용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 12조330억원에서 이달 19일 23조3590억원으로 11조3260억원(94.1%)이나 급증했다. 이는 이 회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5조1885억원에서 10조3666억원으로 5조1781억원(99.8%)이나 늘었고,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각각 4조5468억원(116.9%), 1조2569억원(63.5%) 증가했다.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지분율 기준 1.06%)을 이 회장이 증여받을 예정인 만큼, 보유주식 가치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해당 기간 5474억원(5.4%) 증가한 10조7131억원을 기록했다.3위부터 5위까지는 홍 명예관장(9조8202억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조8389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8조1173억원) 등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인 중 신진 주식부호(창업 1세대)인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4조5723억원)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4조1230억원)은 각각 8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CTO(1조5615억원·28위),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9746억원·40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6235억원·59위),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5408억원·68위) 등 20명이 주식부호 100인에 새롭게 진입했다.또 1988년생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2조9047억원)와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의 자녀인 오수정(1986년생)씨는 주식부호 상위 100인 중 30대 부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도 8010억원(47.8%) 증가했다.이들 중 지분가치 1000억원을 넘긴 사람은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장남인 곽호성씨(2865억원)와 차남 곽호중씨(2865억원), 이성엽 에스엘 부회장 장남인 이주환씨(1002억원) 등 3명이다.이 밖에도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과 뷔, 정국이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에 등극했다.김두용 기자 2025.12.24 08:40
스타

“신민아, ♥김우빈 투병 당시 공양미 이고 기도”…법륜스님 감동 주례사 [전문]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 부부의 주례를 맡은 법륜스님이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23일 불교단체 정토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법륜스님 주례사를 공개했다. 법륜스님은 앞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다. 2017년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 당시 두 사람이 법륜스님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던 인연으로 주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륜스님은 주례사에서 “먼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두 분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민아 양은 마음이 따뜻하고 착해서 10여 년 전부터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일에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특히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이탈주민들의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에도 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이어 “우빈 군은 한때 건강이 좋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민아 양이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경주 남산 관세음보살 앞에 가서 종교를 넘어서서 함께 기도를 했다”며 “그 후 우빈 군이 다시 건강을 되찾고 오늘 이 자리에서 두 분이 손잡고 함께 일생을 살아가겠다며 결혼을 약속하게 된 것은 정말 깊은 인연의 결과”라고 특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결혼생활 조언도 덧붙였다. 법륜스님은 “같이 산다는 게 쉽지는 않다. 살다 보면 견해가 다름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갈등이 생긴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기 때문에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혼은 서로 의지하는 따뜻함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매우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특히 대중에게 사랑받는 스타로서의 자세도 강조했다. 법륜스님은 “두 분은 우리 사회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널리 알려진 분들이다.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생기면 두 사람 개인의 문제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남편으로서의 책임, 존경하는 남편에 대한 아내로서의 책임뿐만 아니라 두 분은 많은 국민들이 여러분을 사랑하는 만큼 거기에 어긋나지 않도록 살아가는 사회적 책임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10년 만에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을 맞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국제구호단체 좋은 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도 실천했다. 이하 법륜스님의 신민아 김우빈 부부 주례사 전문.먼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저는 두 분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습니다. 민아 양은 마음이 따뜻하고 착해서 10여 년 전부터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일에 꾸준히 후원을 해왔습니다. 특히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이탈주민들의 애환을 덜어주는 일에 많은 지원을 했습니다. 이탈주민과 함께 온 아이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을 못 해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일들이 빈번한데, 그 아이들을 방과 후에 돌보는 프로그램에 늘 후원을 해오셨습니다. 우빈 군은 한때 건강이 좋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민아 양이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경주 남산 관세음보살 앞에 가서 종교를 넘어서서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 후 우빈 군이 다시 건강을 되찾고 오늘 이 자리에서 두 분이 손잡고 함께 일생을 살아가겠다며 결혼을 약속하게 된 것은 정말 깊은 인연의 결과입니다.그러나 같이 산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늘 오늘과 같은 마음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살다 보면 견해가 다름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갈등이 생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기 때문에 서로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혼의 좋음도 있지만 결혼이 개인의 자유를 속박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결혼한 부부가 서로 의지하는 따뜻함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매우 존중하는 게 필요합니다.반쪽과 반쪽이 모여서 온 쪽이 되는 그런 결혼은 둥근달이 되어도 가운데 금이 있습니다. 그러나 온 쪽과 온 쪽이 만나서 둥근달이 되면 가운데 금이 없습니다. 그래서 온전하게 결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설령 어떤 이유로 헤어짐이 온다 하더라도 반쪽을 잃어버려서 겪는 고통 없이 스스로 온 쪽이 되어 설 수 있는 그런 두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결혼이 속박이 아니라 서로를 더 자유롭게 만드는 결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을 좋아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아함은 사랑이라기보다는 욕망일 때가 많습니다. 좋아함이 식으면 싫어함이나 미움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방금 전에 우빈 군이 서약에서 얘기했듯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결혼한 부부라 하더라도 생각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고, 믿음이 다르고,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는 것을 ‘존중’이라고 말합니다. 즉,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다음으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바탕 위에 ‘아내 입장에서는 그럴 수가 있겠다’, ‘남편 입장에서는 그럴 수가 있겠다’ 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해가 동반되지 않는 사랑은 때로는 폭력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자식에게는 그것이 엄청난 고통이 될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항상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에 바탕을 둔 사랑을 해야 합니다.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존중과 상대에 대한 이해, 이 두 가지를 꼭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내로서의 책임, 남편으로서의 책임뿐만 아니라 두 분은 우리 사회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널리 알려진 분들입니다.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생기면 두 사람 개인의 문제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갖고 있는 명예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남편으로서의 책임, 존경하는 남편에 대한 아내로서의 책임뿐만 아니라 두 분은 많은 국민들이 여러분을 사랑하는 만큼 거기에 어긋나지 않도록 살아가는 사회적 책임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다시 말씀드리면, 첫째, 결혼이 속박이 아니라 더 높은 자유로 나아가는 길이 되려면 서로 의지하면서도 각자의 독립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해야말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셋째, 아내로서의 책임, 남편으로서의 책임뿐만 아니라 자녀가 생긴다면 부모로서의 책임을 가져야 하고, 또한 두 분은 우리 사회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랑에 어긋나지 않는 사회적인 책임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점을 늘 명심하고 산다면, 오늘의 이 좋음이 앞으로도 내내 더 좋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시 한번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3 11:28
연예일반

모드하우스 “아티스트 인신공격·명예훼손 심각... 선처 없다” [전문]

그룹 트리플에스가 소속된 모드하우스가 악성 게시물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섰다.23일 모드하우스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SNS상에서 이뤄지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을 적시한 게시물을 근절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법적 조치와 함께 어떠한 선처와 합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드하우스는 이달의 소녀를 만들었던 정병기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회사로 트리플에스, 아이덴티티가 속해있다. 이하 모드하우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모드하우스입니다.모드하우스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SNS 상에서 이뤄지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을 적시한 게시물을 근절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특히 명예훼손죄의 경우 형법 제 307조 1항과 2항에 의거해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중한 범죄인만큼 더욱 철저히 관리 중입니다.모드하우스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법적 조치와 함께 어떠한 선처와 합의도 없을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모드하우스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3 11:13
IT

'전쟁 통'에 뛰어든 KT 박윤영 첫 메시지는 '기업가치 제고'

안팎으로 시끄러운 KT가 내년 새 수장을 맞는다. 사수 끝에 합격한 박윤영 후보의 첫 메시지는 ‘기업가치 제고’였다.22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가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박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박 후보는 1992년 KT 네트워크 기술 연구직으로 입사해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기업컨설팅본부장·기업사업부문장·기업부문장 등을 거치며 사장까지 오른 바 있다. 구현모 전 대표 선임과 연임 도전 과정에서 두 차례, 김영섭 현 대표와 경쟁한 한 차례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었다.아직 서울 광화문 사옥으로 출근하기까지 세 달가량 남았지만, 박 후보는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내비쳤다.최종 면접 당시 박 후보는 주주,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현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해킹으로 금이 간 기업 이미지를 회복해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KT는 분기 배당과 ‘선배당 후투자’ 제도,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시장의 신뢰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업계 관계자는 박 후보를 두고 “KT는 재벌 기업과 달리 주주가 주인인 기업"이라며 "주주 가치를 올리는 게 의무고 약속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일단 직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KT노동조합은 성명에서 “내부 출신 후보가 선정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조직과 사업 구조를 속속들이 아는 후보가 KT를 이끌어 간다면 시스템 및 현장 정서를 파악하느라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꿈에 그리던 KT 대표 자리가 멀지 않았지만, 박 후보 앞에는 과제가 산적하다. 당장 해킹 사태의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해킹과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해킹 사고 은폐 의혹까지 번지면서 KT를 향한 불신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서울YMCA시민중계실과 함께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0%가 ‘정부가 KT, 쿠팡 등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경쟁사들이 치고 나가는 AI 사업도 살펴봐야 한다. KT는 자체 밸류체인을 구축했던 전략을 수정해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에 더욱 공을 들였다. 이에 신규 AI 서비스의 빠른 연착륙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지만,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정부의 ‘국가대표 AI’ 선발 사업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부과 등 해킹 관련 악재가 남아있지만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라며 “신임 CEO가 확정되면서 2026년 밸류업 정책 발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3 08:00
프로야구

'현대 입단→3회 이적→19연패→방출' 장시환 LG 입단, 현대 유니콘스 유일한 유산 [IS 피플]

지난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투수 장시환(38)이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LG는 "장시환과 포수 김민수를 영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장시환에게 LG는 프로 5번째 팀이다. 장시환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2013년 시즌 중 장효훈에서 장시환으로 개명했고, 2014년 11월 KT 특별지명으로 이적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옮겼다. 이어 2019년 11월 선발진 강화를 노린 한화로 또 한 차례 트레이드됐다. 2020년 9월 27일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까지 개인 19연패에 빠져 심수창(18연패)이 갖고 있던 불명예 최다 연패 신기록을 썼다. 장시환은 그해 7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무려 1036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2022년 종료 후엔 원소속구단 한화와 3년 총액 9억 3000만원에 개인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장시환의 1군 등판 기록은 지난해 8월 21일 NC 다이노스전이 마지막이다. 올해 1군 등판 기록이 전혀 없었던 장시환은 지난달 방출 통보받고 무적 신분이 됐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선 9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LG는 빠른 볼을 던지는 장시환의 불펜 기용 가능성에 주목해 영입을 결정했다. 장시환의 프로 통산 성적은 17시즌 동안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이다. 통산 416경기 가운데 선발 등판은 85경기, 마무리 투수로도 122경기 나섰다. 장시환은 현대 출신의 마지막 현역 선수가 됐다. 2025시즌까지 뛰었던 황재균·오재일(KT 위즈) 정훈(롯데)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장시환도 한화에서 방출돼 은퇴 위기에 몰렸으나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장시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로,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5.12.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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