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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25’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3위를 기록했다.우상혁은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5를 넘었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이번 대회에선 3위를 기록했다. 상금은 7000달러(약 932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렸다.우상혁은 지난 7월 모나코 대회에선 2m28을 넘어 3위(6점)를 기록했다. 8월 실레지아에서는 2m29로 4위(5점)에 올랐다. 지난달 로마에선 2m30을 넘고 우승(8점)해 총 19점을 획득,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3위로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우상혁은 총 6명이 출전한 파이널에서 2m17과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2m25에서는 2차 시기에서 통과했는데, 2m28의 벽을 넘지 못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2m34를 넘어 우승했다. 그는 2021,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2위는 2m31을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우상혁은 지난해에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어 우승한 기억이 있다.경기 뒤 우상혁은 “2024년 마지막 국제대회가 끝났다. 파리 올림픽의 아쉬운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었지만 3위로 마무리해서 매우 아쉽다”면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김도균 감독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9.15 08:00
스포츠일반

올림픽 '7위' 아쉬움 씻으러...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2연패' 위해 로마 향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우상혁(28·용인시청)이 다시 날아오른다. 2회 연속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우상혁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30일 오후 9시 20분)에 이탈리아 로마 올릭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에서 세계 공동 4위(11점)인 우상혁은 로마 대회에서 4위 안에만 들면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총 14개 대회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하고, 결선격인 15번째 대회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중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대회는 지난 4월 2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샤먼, 27일 쑤저우, 7월 12일 모나코, 20일 영국 런던, 이달 25일 폴란드 실레지아, 30일 이탈리아 로마 대회까지 총 여섯 차례 열린다.각 대회 1∼8위는 8∼1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는데,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누적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 단 두 번만 출전했지만, 모나코 대회에서 3위위, 실레지아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포인트를 쌓아뒀다. 올해는 파리 올림픽에 대비해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줄인 선수들이 많았기에 우상혁의 순위도 높은 편이다. 올림픽이 끝난 후인 이번 로마 대회에선 총 9명이 출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앞서 열린 실레지아에서 우승한 장마르코 탬베리도 홈팬 앞에서 도약한다. 탬베리는 랭킹 포인트 8점으로 8위를 달리는 중이기에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는 로마 대회에서 반드시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우상혁과 탬베리 외에도 파리 올림픽에서 순위에 이름을 올린 스테파노 소틸레(4위·이탈리아), 올레 도로슈크(6위·우크라이나), 티호미르 이바노프(8위·불가리아), 얀 스테펠라(9위·체코)도 출전한다.다만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1위(30점)를 쌓은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이번 시즌은 더 이상 출전하지 않겠다며 불참에 못을 박았다. 2위(19점) 셸비 매큐언(미국) 3위(14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도 로마엔 가지 않는다.우상혁에게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파리 올림픽에서 부진을 씻을 기회다.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올랐던 우상혁은 2m27로 7위에 그친 뒤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좌절하는 대신 4년 뒤 열리는 LA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실레지아 대회에 나선 그는 2m29로 4위를 기록했고, 랭킹포인트도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을 이룬 기세를 다시 한 번 재현하고자 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8 11:05
스포츠일반

우상혁,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4위…2m29

우상혁(28·용인시청)이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4위에 올랐다.우상혁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의 실레지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9를 넘었다.우상혁은 1위 장마르코 탬베리(2m31·이탈리아), 2위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와 올레 도로슈크(이상 2m29·우크라이나)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벡퍼드, 도로슈크와 같은 2m29를 기록했지만, 성공 시기에서 순위가 갈렸다. 벡퍼드는 1차 시기, 도로슈크는 2차 시기,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 넘었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5점도 추가해, 총 11점으로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을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이날 우상혁은 2m14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려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2m14를 가볍게 넘었고, 2m18, 2m22, 2m26은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9는 3차 시기에 넘으면서 4위를 확보했다. 이후 세 차례 2m31 도전에서 모두 실패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현지시간 기준 4월 20일 중국 샤먼, 27일 쑤저우, 7월 12일 모나코, 7월 20일 영국 런던, 8월 25일 폴란드 실레지아, 8월 30일 이탈리아 로마 대회까지 총 6개다. 각 대회 1∼8위는 8∼1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 단 두 번만 출전했다. 7월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우상혁은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실레지아에서는 4위(5점)를 했다.우상혁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0분)에 시작하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한다.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공동 4위인 우상혁이 로마에서 순위를 지키면 현지시간 9월 13∼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지는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8.26 08:35
파리올림픽

바르심·탬베리만 있다? '빅4' 우상혁 위협하는 커,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빅4'로 올림픽을 대비하던 우상혁(28·용인시청)을 위협하는 5번째 별이 나타났다.해미시 커(27·뉴질랜드) 지난 20일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이날 커는 2m18, 2m22, 2m26,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가뿐하게 정상에 섰다.파리 올림픽 직전 마지막 주요 일정인 이번 런던 대회에서 높이뛰기 빅4 중 상당수가 결장했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대회 출전을 위해 런던까지 이동해 훈련했으나 당일 기권했고, 우상혁과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도 나서지 않았다. 저본 해리슨(미국)만이 나와 2m26을 넘고 2위에 올랐다. 해리슨이 2m30에 실패했고, 커는 추가 기록을 욕심내지 않고 무난히 경기를 끝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커의 부상은 파리 올림픽 메달 경쟁 구도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이슈다. 빅4 대부분은 그동안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경기 수를 조절하고 있었다. 몇몇 선수들은 페이스가 떨어져 부진도 겪고 있다. 반면 커는 홀로 치열하게 대회를 소화하면서 되려 가파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커를 포함해 빅5 구도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커는 키 1m98㎝의 장신 점퍼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지만, 2022 세계실내선수권 동메달 외에는 빅4의 아성에 도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3월 2024 세계실내선수권에서 개인 최고이자 오세아니아 기록인 2m36을 넘고 우승했고, 4월 쑤저우(2m31), 모나코(2m33)에 이어 런던 다이아몬드리그(2m30)에서도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빅4가 페이스를 낮춘 기간이긴 하지만, 커는 올해 무려 11번이나 출전했다. 그런데도 페이스가 올라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우상혁 역시 빅4 치고 많은 9번 출전했으나 커는 이보다도 2경기를 더 나섰다. 바르심의 경우 단 4경기가 전부였고 탬베리는 2개, 해리슨은 6개 대회를 소화한 바 있다.기록 역시 만만치 않다. 올해 남자 높이뛰기 기록 순위에서도 2m36으로 탬베리(2m37)에 이은 2위에 올랐다. 2m36은 우상혁의 커리어 최고 기록과도 같고 올해 기록(2m33)보다는 제법 높다. 한편 런던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우상혁은 13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2m28로 공동 3위)를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왔다. 현재는 대한체육회가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한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소화 중이다.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오는 8월 11일(한국시간) 오전 2시 10분에 시작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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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공동 3위'…2m31 아쉬운 실패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림픽 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우상혁은 1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2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상혁이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였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등이 일부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출전한 8명 모두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들이었다.우상혁에 앞서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셸비 매큐언(미국)이 2m31로 2위에 올랐다. 2m31은 이날 우상혁이 아쉽게 실패한 기록이다. 우상혁은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와 같은 기록을 넘었고, 실패 횟수도 같아(6회)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우상혁과 더불어 이른바 현역 남자 높이뛰기 빅4로 불리는 저본 해리슨(미국)은 2m21에 그쳐 6위로 처졌다. 바르심은 불참했고,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도 허벅지 부상 여파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1차 시기에 2m16을 가볍게 남은 우상혁은 2m21, 2m25 모두 2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8 역시도 1차 시기 실패를 딛고 2차 시기에서 넘었다.다만 2m31 도전에는 실패했다. 특히 2차 시기에서는 몸통이 여유 있게 바를 넘었지만, 발을 걷어 올리는 동작에서 바를 살짝 건드리면서 아쉽게 실패했다. 3차 시기에서도 넘지 못한 우상혁은 2m28의 기록으로 대회를 마쳤다.마지막 모의고사를 마친 우상혁은 프랑스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육상 남자 높이 뛰기는 8월 7일 예선, 11일 결선이 각각 예정돼 있다.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를 차지했던 우상혁은 이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세계선수권 준우승(2m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13 09:35
스포츠일반

우상혁, 파리 전 마지막 모의고사 날아오른다...'우승 후보' 탬베리는 부상 결장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대회 전 마지막 일정인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 나선다. 그런데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우승 후보 장마르코 탬베리(32·이탈리아)가 부상으로 결장했다.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체코로 이동해 훈련을 소화하던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모나코로 이동했다. 우상혁은 오는 13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하는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이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빅 매치'다. 남자 높이뛰기 세계 '빅4' 중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제외한 3명이 모두 출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우상혁과 저본 해리슨(미국)은 알려진 대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그런데 가장 관심을 모았던 탬베리가 허벅지 부상을 입으면서 모나코에 합류하지 못했다. 탬베리는 지난 10일 헝가리 세케슈페헤르바르에서 열린 콘티넨털투어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헝가리와 모나코를 오가며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게 탬베리 측의 계획이었다. 파리 올림픽 예선부터 결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비슷하게 소화해보려고 했다.하지만 헝가리 출전부터 일정이 불발됐다. 탬베리는 경기 당일 세케슈페헤르바르 경기장에서 몸까진 풀었으나 경기 직전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출전을 포기했다.탬베리는 11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근육 손상은 피했지만 경미한 근근막(근육을 둘러싼 막) 손상이 발견됐다 일주일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탬베리는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는 바르심과 공동 1위(2m37)를 차지했다. 2016년 오리건 세계실내선수권 대회와 지난해 열린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2m36을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출전이 불발된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2021년과 2022년 2m34로 두 차례 파이널 우승을 이뤘다. 올해는 단 한 차례만 실전을 소화했는데, 6월 12일 로마에서 2024 유럽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2m37로 우승했다. 2m37은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이다. 개인으로는 2m39 기록도 보유 중이다.탬베리는 이번 부상에 대해 "24시간 동안 세 차례나 울었다. 아마도 긴장감과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1000개의 의심과 두려움을 안고 누워 있다"며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없다. 나는 그 길에 도전할 거다. 어차피 내 커리어에서 쉬운 길을 걸어본 적은 없었다"고 다짐했다.탬베리는 빠졌으나 우상혁이 견제할 상대가 많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8명은 모두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해둔 이들이다. 해리슨은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4위에 그쳤으나 개인 최고 2m36, 시즌 최고 2m34를 기록해본 강자다. 2024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자 해미시 커(뉴질랜드)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셸비 매큐언, 5월 세이코 그랑프리에서 우상혁을 넘고 우승한 유알 리스(호주) 등도 만만치 않다.개인 최고 실내 2m36, 실외 2m35를 기록했던 우상혁은 올 시즌은 아직 최고 2m33(공동 4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도쿄 세이코 그랑프리와 6월 1일 대만 오픈대회에서 기록이 각각 2m27, 2m22에 그쳤는데, 우상혁은 실전 감각을 회복하면서 이번 대회, 나아가 올림픽까지 분전을 다짐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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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가는 길목'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모나코 대회서 컨디션 체크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파리 올림픽 대비 '모의고사'를 치른다.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3일(한국시간) 남자 높이뛰기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불참하지만 우상혁과 함께 '현역 빅4'로 분류되는 장마르코 템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이 오는 13일 우승 경쟁을 펼친다.우상혁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1997년 이진택이 세운 2m34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간판으로 우뚝 섰다. 높이뛰기 개인 최고 기록은 실외 기준 2m35(실내 2m36).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체코 대회에서 넘은 2m33으로 템베리(2m37) 해리슨(2m34)과 비교해 밀린다. 파리 올림픽에 임박해 열리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우상혁은 지난달 17일 유럽 적응 훈련을 떠나며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며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했다. 목표는 크게, 금메달로 잡았다. 이번에는 올림픽 시상대에 꼭 올라야 한다는 간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이후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은 8월 5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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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살아남겠다" 우상혁, 파리 올림픽 향한 마지막 유럽 담금질 스타트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우상혁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유럽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7월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는 계획. 출국 전 우상혁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며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했다. 목표는 크게, 금메달로 잡았다"고 말했다.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으로 8월 7일 오후 6시 10분 예선, 11일 오전 3시 3분 결승을 치른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장마르코 템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 등과 함께 '남자 높이뛰기 빅 4'로 평가받는 우상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2021년 도쿄 올림픽만 하더라도 출국 때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그 사이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우상혁은 도쿄 대회에서 2m35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 올림픽 트랙&필드 역대 최고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다. 좋은 결과를 얻은 날도, 아쉬운 성적을 낸 적도 있다"고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도쿄 올림픽이 지난 뒤 겪은 성공과 실패 모두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한 과정이었다. 이번에는 올림픽 시상대에 꼭 올라야 한다는 간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7월 중순 열리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컨디션을 체크한 뒤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은 8월 5일로 정했다. 그는 "경험을 쌓을 만큼 쌓았고, 훈련도 정말 열심히 했다"며 "높이뛰기 결선이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리지만, 응원해 주시면 더 힘을 내서 끝까지 살아남겠다. 한국 육상에 빛나는 메달을 선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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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로잔 대회 공동 8위…파이널 시리즈 진출 실패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파이널 시리즈(6명) 진출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5를 기록, 공동 8위에 머물렀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1점을 추가한 우상혁은 총 16점으로 7위에 머물러 파이널 시리즈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우상혁이 실외 개인 최고 2m35, 실내 2m36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2m20조차 넘지 못한 건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이날 우상혁은2m15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지만 2m20에서 세 차례 연속 실패했다. 우승은 2m24를 뛴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주본 해리슨(미국) 해매시 커(뉴질랜드)도 같은 높이를 뛰었지만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한 프로첸크가 '시도 시기'에서 앞선 1위. 이어 바심과 해리슨, 커 순으로 2~4위가 정해졌다. 다이아몬드리그는 대회별 1~8위가 8~1점을 획득, 총 5개의 대회(도하·버밍엄·로마·모나코·로잔)를 모두 마치고 파이널 시리즈 진출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도하(1위)와 모나코(2위) 대회만 출전, 총 15점으로 로잔 대회 전까지 4위를 기록했다. 파이널 시리즈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순위기 급락, 아쉽게 7위에 머물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27 11:46
스포츠일반

우상혁, 첫 ‘점프 오프’ 경험…다음엔 바심 넘는다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연장전 격인 ‘점프 오프’를 경험했다. 그는 지난달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번에도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에게 막혔지만, 남자 높이뛰기에서 확실한 2강 체제를 굳혔다.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점프 오프 끝에 2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바심이 차지했다. 우상혁은 2m20, 2m25, 2m28,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하지만 2m32에서 세 차례 시도 모두 성공하지 못했고 바심 역시 이 높이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결승 때는 바심과 지안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공동 금메달을 따냈다. 이들은 점프 오프를 선택하지 않고 공동 우승이라는 결과에 합의했다. 그런에 이번 대회에서는 바심이 먼저 점프 오프를 제안했다. 우상혁이 바심의 의사를 먼저 확인하겠다고 양보했는데, 바심 쪽에서는 점프 오프로 승부를 확실하게 가리자고 했다. 도쿄올림픽 4위였던 우상혁이 올해부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자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했다. 우상혁은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점프 오프를 치렀다. 둘은 2m32부터 시작했고, 우상혁과 바심 모두 넘지 못했다. 바를 2m30으로 낮춘 후 우상혁이 넘지 못한 반면, 바심은 성공했다. 바심은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은 정말 많이 뛰었다. 마라톤 같았다. 그래도 힘든 경기에서 우승할 때 기쁨은 더 크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지난 3월 실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고, 5월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7월 실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바심이 우승, 우상혁이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였던 탬베리는 올 시즌 우상혁과 바심의 ‘2강 구도’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바심은 올 초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주춤했지만, 큰 대회에서는 여전히 월드클래스다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사상 첫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에 바심을 이겨본 선수는 우상혁이 유일하다. 우상혁과 바심은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와 9월 8∼9일 취리히 파이널시리즈에서 또 격돌한다. 육상대표팀의 김도균 코치는 "바심에게 우상혁이 도전하는 '2파전 구도'가 우상혁에게 좋은 동기부여다. 지금 당장에는 바심에게 밀려 2위를 하는 게 아쉽겠지만, 길게 보면 우상혁을 더 성장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2022.08.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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