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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5일 개최

㈜한화는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한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올해 행사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첫 순서는 일본팀이 5일 오후 7시 20분 불꽃을 쏘는 것으로 시작되며, 한국팀(㈜한화)은 오후 8시부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한화는 축제 당일 다수 인파가 여의도 일대에 운집할 것을 고려해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투입하기로 했다.한화는 또 행사장 인근뿐 아니라 여의도 외곽, 원효대교, 마포동, 이촌동에 이르기까지 구역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실시간 밀집도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축제 현장에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운영된다. 통신사 연계를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와 안전요원 배치를 확인,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한화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불꽃 축제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22
사회

코레일, 추석 연휴 4277회 열차 공급...47개역 기동정비반 운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수송 기간’에 4277회의 열차를 공급한다.코레일은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히며 이 기간 열차를 평시보다 106% 늘어난 4277회 운행하고, 좌석도 평시보다 107% 증가한 208만4000석을 공급한다.열차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건널목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 데 이어 철도 차량 전체(5697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제동장치, 출입문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차축 베어링 회전상태를 정밀 검사해 바퀴 등 차량 부품의 노후·마모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도 강화했다.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분야로 이뤄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서울과 용산 등 47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4개 차량기지에 협력업체 고장수리전문가 70명을 배치해 이례 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14개 KTX 정차역 매장을 특별 점검하는 등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서울역 식음료 매장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정해 운영한다.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하루 평균 1055명의 안내 인력을 서울, 용산, 영등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에 집중 배치한다.응급환자 발생과 사고,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한다.서울역과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클래식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등 열차 이용 고객에게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한문희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철도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7:19
자동차

"걱정 없이 타세요"…기아, 전기차 고객 종합 지원 나서

기아가 전기차 차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기아가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기아 관계자는 "최신 BMS의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 적용으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며 "이상 징후 발생 시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해 입고 점검, 긴급출동을 안내한다"고 설명했다.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 시행하며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고객 케어방안에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배터리 기본점검 강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적용' 등이 포함됐다.먼저 기아는 고전압배터리 상태 진단을 포함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최근 시행하기 시작했다. 고전압배터리의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손상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 중이며,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특히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는 전국 사후관리(A/S) 네트워크를 방문하여 점검 받을 수 있으며, 만일 배터리에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 교환이 가능하다.또한 기아는 고객들의 장기적인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점검'(구 정기점검)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멤버스 기본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차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무상점검으로, 전기차 고객의 경우 고전압배터리 등의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어, 매년 차량의 안전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객은 고전압배터리, 모터 냉각수, 고전압 와이어링 등의 항목을 점검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기본점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배터리 성능 상태에 대해 점검 후 진단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기아는 최신의 BMS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전 차종에 조기 적용할 계획이다. BMS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으로,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은 계속 발전해 오고 있으며, 순간 및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술도 적용되고 있다.기아는 순간 및 미세 단락 감지 기술을 신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한편, 기 판매된 전기차까지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툴 개발을 연말까지 완료해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안전관련 기술력과 노하우에 기반한 다양한 안전장치와 더불어 다양한 고객 접점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1 15:33
산업

"핼러윈 명동 '순간 인파' 3만 예상"…중구 인파사고예방단 가동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전후해 명동을 찾는 방문객의 순간 최대 인원이 약 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서울 중구 등 관계기관이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4~25일 중구청과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열어 핼러윈 인파 밀집 대책을 공유하고 명동거리에서 함께 사전점검을 했다고 27일 밝혔다.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명동길과 명동 중앙로(명동8길)이다. 명동길은 길이 455m에 폭 15m이며, 명동중앙로는 길이 300m, 폭 10m이다. 이들 거리에는 노점이 촘촘하게 늘어서 있어 사람이 몰리면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합동회의에서는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직 구성 및 현장상황실 운영, 명동 일대 지능형 폐쇄회로(CC)TV 집중 관제,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실시, 관계기관 합동 안전 대응체계 구축 등을 협의했다.먼저 중구 부구청장이 총괄 지휘하는 '인파사고예방단'을 조직해 중구는 상황실 운영과 CCTV 관제를, 남대문경찰서는 질서유지를, 중부소방서와 보건소는 응급구호를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27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중구청,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에서 매일 27명씩 총 135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이들은 형광 조끼를 입고 경광봉, 핸드마이크를 활용해 안전한 통행을 유도한다. 또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해 위험상황 발생 시 현장을 통제한다. 현장상황실은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다.구는 명동 일대의 CCTV 37대를 집중적으로 활용한다. 서울시 '인파 밀집 비상 대응 기준'에 따라 CCTV에 나타나는 사람 수가 ㎡당 3명이면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4명 이상이면 인파 분산을 유도해 상황이 심각 단계(㎡당 5명 이상)까지 이르지 않도록 조치한다.구는 명동거리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있는지 사전 점검을 끝냈다. 거리에 있는 불법 적치물과 광고물을 치우고, 도로에 파손된 부분이 있으면 보수작업을 완료했다. 불법주정차 차량도 단속하고 CCTV와 비상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했다.관계기관 간 핫라인도 구축해 시범 가동했다.김길성 구청장은 "안전사고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핼러윈을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7 09:33
사회

미국 위성 잔해 한반도 상공 지나간 듯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미국 지구 관측 위성의 잔해물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정확한 추락 지점 및 시간은 미 공군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한국천문연구원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다시 보도할 계획"이라고 했다.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4시 분석 결과 미국의 지구 관측 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ERBS는 1984년 10월 5일 발사한 무게 2450㎏의 지구 관측 위성이다.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했다.한국천문연구원 궤도 분석 결과 해당 위성은 1월 9일 오후 12시20분에서 오후 1시20분 사이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돼 있었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추락 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고 연소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이어 오전 11시31분께 이런 내용을 국민에게 공지하는 재난안전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9 15:44
IT

[계묘년 첫 사람들] 이윤희 SKT 매니저 "무소식이 희소식, 인프라는 '백조의 발'이죠"

시계가 정확히 2023년 1월 1일 00시를 가리키는 순간, 전 국민의 스마트폰이 쉴 새 없이 울렸다. 가족·친구와 새해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는 초긴장 상태였다. 트래픽이 비로소 잠잠해진 새벽 2시가 돼서야 SK텔레콤 인프라 관리 담당 직원들은 서로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2006년 SK텔레콤 지역액세스 인프라팀에 입사한 이윤희(42) 매니저는 2017년 인프라관제팀으로 자리를 옮긴 뒤 6년 동안 해가 넘어가는 매 순간 상황실을 지켰다. 1일 이윤희 매니저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롤오버(신년 전환) 때 시계를 띄워놓고 00시가 되는 순간 집중적으로 상황실 모니터를 확인한다. 트래픽이 갑자기 튀거나 문제가 되는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그제야 안도한다. 어쩔 수 없이 남들보다는 조금 늦게 새해 인사를 주고받는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명절이나 연말연시처럼 트래픽이 몰릴 때 단말기와 기지국 간 액세스를 비롯해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특별 소통 대책을 담당한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평시 업무를 마친 뒤 밤 10시부터 1일 새벽 2시까지 트래픽이 안정적인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야 퇴근했다. 함께 새해를 맞이하지 못해도 가족은 그의 상황을 이해하고 응원한다. 이 매니저는 "새해 일출을 같이 못 보는 것 등을 아쉬워하기는 하지만 이유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관리 업무는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 눈에 잘 띄지 않는 영역이다. 잘해도 티가 나지 않아 축구로 따지면 골키퍼와 같은 포지션이다. '무소식이 희소식'인 이유다. 이 매니저는 "우리 조직은 '백조의 발'과 같다. 보이지는 않지만 물 밑에서 쉴 틈 없이 움직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 당연한 것처럼 여길 수도 있지만 고객 불만이 나오지 않고 이슈가 없이 잘 넘어갈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 연말연시에도 일평균 1600~1700명의 인력이 전국에서 시스템·네트워크를 점검·관리했다. 수도권·중부·동부·서부 4개 본부 인프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SK텔레콤을 포함한 SK오앤에스 등 관계사 직원 30여 명이 상황실에서 눈에 불을 켜고 모니터를 지켜봤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이라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이런 노력에 올해도 SK텔레콤 인프라관제팀은 웃는 얼굴로 새해 달력을 넘겼다. 혹시 모를 불운에 대비해 금기어도 삼갔다. 이 매니저는 "'오늘은 좀 조용하네'라는 말을 하는 순간 꼭 이슈가 생긴다. 상황실은 물론 운영팀 사무실도 이런 뉘앙스의 말은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입자들의 야외활동이 활발할수록 이 매니저가 할 일은 많아진다. 트래픽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마음껏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는 일상의 회복이 그의 소박한 새해 소망이다. 이 매니저는 "그만큼 바빠지겠지만 올해는 정말 마스크를 벗고 어디든 여행할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국 연중 상시 모니터링으로 업계 1위의 리더십에 한몫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이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만큼이나 숱한 난제가 도사리고 있는 2023년이지만 영특한 토끼의 지혜로 헤쳐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새해 벽두를 열고 여는 사람들이 있다. 새해 첫날 00시에 사람들의 신년 인사로 폭주하는 통신망을 지킨 이동통신사 직원과 새해 첫 끼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물류센터에서 ‘열일한’ 이커머스 직원, 대한민국 중추 산업인 자동차 공장의 첫 근무에 나서는 기술 장인 등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 소박한 소망이 하나둘 모여 2023년 대한민국호가 성공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해본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2 07:00
IT

이통3사, 연말연시 24시간 트래픽 모니터링…사이버공격 대응도

이동통신 3사가 행사가 몰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선물을 보내는 지인을 가장한 사이버공격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20일 SK텔레콤은 주요 행사장을 비롯해 해넘이·해돋이 명소와 주요 고속도로·터미널 등 트래픽이 몰리는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에서 연시로 넘어가는 시점에 MMS(멀티 메시지) 발송량이 평시 대비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을 확충하고 시스템 점검을 마무리했다. 또 내비게이션 '티맵'과 모바일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 등 관계사 서비스를 아우르는 특별 소통 상황실과 통신 서비스 24시간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지역에 이동 기지국을 배치할 계획이다. KT도 내년 1월 9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나선다. 하루 평균 20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감시하고 긴급 복구 임시 TF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유명 해넘이·해맞이·타종식 장소를 비롯해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되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연말연시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실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벤트 행사 장소 이동 기지국 배치·트래픽 용량 증설·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하고, 전국에 2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 마곡 사옥에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미 연말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끝냈다. 장애 발생에 대비해 주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0 16:00
자동차

현대차 친환경차, 카타르 월드컵 빛낸다…616대 후원

현대자동차가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친환경차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하 202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승용·RV 446대, 상용 170대 등 616대의 운영 차량을 FIFA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236대는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친환경차로 구성됐다. 대회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는 전체 승용·RV 운영 차량 중 약 50%인 226대를 아이오닉 5,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쏘나타 HEV, 코나 HEV, 투싼 HEV 등 친환경차로 지원한다. 상용 친환경 운영 차량의 경우,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10대 제공한다. 이번에 현대차가 FIFA에 제공하는 차량 중 승용·RV는 VIP 및 스태프 탑승 용도로, 상용은 각국 선수단 및 미디어단 탑승 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2022 월드컵 지원차량의 고장 또는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운영 중인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이를 감지해 서비스 부문에 즉각 알림을 보내 차량입고, 긴급 출동, 수리 및 사고 대응 등을 즉각 지원한다. 이어 현대차는 대회 전 기간 신속한 차량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와 품질 부문 직원으로 구성된 ‘품질 상황실’을 조직해 FIFA 차고지에 상주한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방전 대응을 위해 아이오닉 5 개조차량으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10월 초부터 한달 동안 2022 월드컵 운영 차량의 운전자에게 운전 및 관리 방법, 교통 법규, 안전 유의 사항, 전기차 특징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강의해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FIFA는 전기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카타르 도하 시내에 위치한 운영 차량 차고지에 100kW 또는 150kW 급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대회 기간 동안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22 월드컵 운영 차량 제공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친환경차 지원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현대차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0 15:09
IT

이통 3사, 태풍 힌남노 비상대응체제 가동

이동통신 3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SK텔레콤은 5일 태풍의 강풍·호우에 대비해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와 합동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피해를 집계하고 상황을 전파해 복구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한다. 주요 저지대 지하철역사 등은 침수에 사전 대비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시점에 복구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복구 물자를 본부 간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KT도 이날 과천 관제센터와 광역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상황에 따라 전진 배치한 이동식 기지국과 발전차, 배풍기, 양수기 등을 긴급 복구용 장비로 투입한다. KT는 저지대 침수 예방 조치와 도서 지역 축전지 용량 증설, 전도 위험 시설 점검을 지난 3일 마쳤다. 특별 상황실은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 다가오는 추석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기간 하루 1211명의 네트워크 전문가와 통신 시설을 24시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LG유플러스도 힌남노 북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 레벨을 발령했다. 국사를 비롯해 비상 발전기, 예비 물품의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시설 피해가 생기는 경우에는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전진 배치했다. 비상 상황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피해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며, 긴급 대피소가 설치되면 이재민들을 위해 휴대전화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5 15:55
연예일반

‘비상선언’의 뜨거웠던 현장…비하인드 스틸 6종 공개

여름 한국 영화 흥행 3강으로 극장가 관객을 모으고 있는 영화 ‘비상선언’이 뜨거웠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1 리얼한 체험형 영화의 비하인드, 현장 세트 스틸 공개! 현장 세트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비상선언’에서 다급한 현장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 상황실 세트의 모습이 최초로 스틸로 공개되었다. 상황실 세트는 배우들의 열연을 돕기 위해 최대한 사실과 같은 디테일함을 살려서 구성되었다. 모니터 화면의 이미지조차 사전 제작으로 화면에 담아낸 ‘비상선언’ 제작진들의 꼼꼼함을 엿볼 수 있다. 이어 360도 롤링 짐벌(Gimbal)이 돌아가는 현장의 모습도 스틸에 담겼다. 국내 최초로 제작된 대형 비행기 세트의 롤링 짐벌(Gimbal)은 마치 관객들이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듯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호평 받고 있다. #2 압도적 몰입감을 부른 촬영 비하인드 스틸 공개! 이어 공개된 스틸은 배우들이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먼저 현수 역으로 열연한 김남길은 현장에서도 재차 콘티를 확인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어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진석 역으로 열연을 펼친 임시완이 촬영 현장에서 늘 진석의 서늘한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을 거듭했던 모습이 담겼다. 이처럼 매 순간 최선을 다한 배우들의 치열한 노력들로 완성된 ‘비상선언’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입소문을 낳고 있다. #3 완벽한 열연 앙상블! 화기애애 현장 비하인드 스틸 공개! 마지막으로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비상선언’의 열연 앙상블을 완성한 배우들의 현장에서의 호흡을 담아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대한민국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비상선언’은 현장에서의 호흡도 남달랐다. 특히 화기애애한 지상팀의 모습은 훈훈했던 현장에서의 케미스트리를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재혁 역의 이병헌은 좁은 기내에서 촬영하는 만큼 동선의 합을 꼼꼼히 맞추기 위해 디테일하게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배우와 제작진 모두 치밀한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로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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