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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5, 또 사전판매 신기록…130만대 고지 넘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가 또다시 사전판매 신기록을 쓰며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S25 시리즈 국내 사전판매에서 130만대가 계약됐다고 4일 밝혔다. 130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직전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S24' 시리즈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다만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판매 기록인 2019년 '갤럭시노트10'의 138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S25 울트라 52%, 갤S25 기본형 26%, 갤S25 플러스 22%로 집계됐다.색상은 갤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S25 플러스와 갤S25 기본형은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삼성닷컴에서 갤S25 시리즈를 사전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사전판매 기간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게 되고, 구독클럽까지 가입한 고객은 1년 뒤 기기 반납 시 512GB 모델의 기준가 50%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사전개통에 돌입했으며 오는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이날 SK텔레콤은 사전예약한 고객 50명을 초청해 서울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연예인 데프콘과 유튜버 '와인킹'이 강연 및 토크를 진행했다.SK텔레콤은 사전판매 이후에도 갤S25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스마트폰 할부 결제와 통신료 자동 이체를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갤S25를 제공한다. 2월 28일까지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할부로 결제하면 최대 84만원의 혜택(전월 카드 실적 40만원 이상)이 보장된다.'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2.0' 카드를 가입하고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72만원의 혜택(전월 카드 실적 50만원 이상)이 제공된다.또 3월 31일까지 '디즈니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한 뒤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 구독 상품 'T우주 디즈니 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준다.같은 기간 'T우주 CU 할인' 구독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월 할인 한도를 기존 3만원에서 6만원으로 2배 늘려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선탑재해 선보였다.지난해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LG유플러스 역시 일반 개통으로 갤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지원한다.갤S25 시리즈를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최신 갤럭시 액세서리를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워치7 팩' 또는 '갤럭시버즈3프로 팩'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액세서리의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갤S25 시리즈 구매 고객이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 등 추가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도 강화했다.'5G 시그니처' 또는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다음 달 31일까지 요금 할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객이 태블릿이나 워치 한 대를 요금제와 연결할 경우 최대 2만2000원, 한 대를 더 연결하면 추가로 1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KT도 사전개통에 나섰으며 제휴카드 할인, 프리미엄 요금제 연계 프로모션을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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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차 출시국 환영' 이통 3사, 아이폰16 개통 행사…프로·화이트 티타늄 인기

이동통신 3사가 한국을 처음 1차 출시국에 포함한 아이폰 신제품을 앞세워 올 하반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선다.이통 3사는 20일 정식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개통 행사를 앞다퉈 열었다.SK텔레콤은 이날 오전 고객 초청 행사 '아이폰16 얼리픽 파티 위드 팀 SK'를 서울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최했다.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과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현장을 찾았다. 팀 SK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퀴즈 등을 함께 즐겼다.또 참여 고객 전원에게 넷플릭스와 협력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 '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킨 충전기 등 선물을 증정했다.KT도 같은 날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아이폰16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공식 온라인몰 KT닷컴 사전예약한 고객 중 응모한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했다. 개통 카운트다운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으며, 고객들은 아이폰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았다. 개통 1호 고객에게는 안다즈 호텔 숙박권을 선물했다.또 참여 고객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펼쳤다. LG유플러스 역시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허영지, 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 겸 LCK 아나운서), '이가은'(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진이'(가수),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와 손잡고 개통 행사를 선보였다.인플루언서들은 '캡처 더 모먼트'라는 공간 콘셉트에 맞춰 아이폰16으로 촬영하고 아이폰 전용 AI(인공지능) 서비스 '익시오'를 리뷰했다.이번 아이폰16 시리즈는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밝은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SK텔레콤의 사전예약 데이터 조사 결과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모델별로는 아이폰16 프로의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기본형, 아이폰16 플러스가 뒤를 이었다.색상의 선호도는 아이폰16 기본형,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서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를 기록했고, 아이폰16 프로 모델에서는 신규 출시 색상인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비중을 나타냈다.LG유플러스에서 가장 호응을 얻은 모델은 아이폰16 프로 256GB(55%)였다. 색상은 화이트 티타늄(34%)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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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4 국내 판매 10만대 돌파…"강력한 AI가 무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노트북인 '갤럭시북4'(이하 갤북4) 시리즈가 출시 9주 만인 지난달 말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작 대비 6주가량 빠른 속도다.모델별로 16형과 14형 2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한 갤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북4 시리즈의 초반 흥행 돌풍은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서와 뛰어난 사용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갤북4 시리즈는 머신런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뒷받침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호응을 얻었다.삼성전자는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과 '인텔 코어 울트라 9'을 탑재한 갤북4 울트라의 최상위 모델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한다.갤북4 시리즈는 지난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인도 시장에도 출시했다. 이달 중에는 중남미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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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국내서 시리즈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 신기록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가 '최초 AI(인공지능)폰'의 명성답게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한 갤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 만인 지난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갤럭시 플래그십 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와 비교해 약 3주 빠른 속도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포함하면 '갤럭시노트10'(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삼성전자는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실시간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젊은 이용자들은 사진 일부를 채우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델별로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갤S24 플러스의 판매도 전작 대비 늘었다. 갤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갤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성적을 자랑한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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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AI폰' 갤S24, 시리즈 최다 판매 신기록…하루에 17만3000대

'세계 최초 AI(인공지능)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가 시리즈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121만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이다.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노트 10'(이하 갤노트10)이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2019년 8월 138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는데, 당시 사전 판매 기간이 지금보다 긴 11일이었다.일평균 기록을 보면 1주일간 121만대를 사전 판매한 갤S24 시리즈가 17만3000여 대로, 갤노트10의 12만5000여 대를 넘어선다.갤S24 시리즈의 대박 조짐은 언팩 직후부터 예감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정 사전 판매의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 분간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약 2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갤S24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갤S24 울트라가 약 60%을 차지했다. 갤S24 플러스는 약 21%, 갤S24 기본형은 약 19%의 비중을 보였다.색상은 갤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S24 플러스와 갤S24 기본형은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많았다.갤S24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13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과 문자·메시지 번역을 지원한다. 동그라미만 그리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카메라는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저조도 촬영)를 한층 더 개선했다.사전 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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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예판 신기록 쓸 듯…전작 대비 10%↑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플래그십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가 사전 예약 신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2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작한 갤S24의 국내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 대비 10%가량 증가했다.이 흐름이 유지되면 '갤럭시S23'(이하 갤S23) 시리즈는 물론 작년 하반기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폴드5'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갤S23은 사전 예약 기간 우리나라에서만 약 109만대가 팔렸는데, 이는 하루 평균 기준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이다.판매 대수로만 보면 2019년 '갤럭시노트 10'이 138만대를 찍었지만, 당시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은 11일로 지금(7~8일)보다 길었다.모델별로 사양이 가장 높은 울트라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으며, 색상은 전 기종 동일하게 그레이와 블랙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4 14:49
자동차

[카 IS 리포트] 큰놈이 온다...완성차, SUV '출차 경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SUV의 인기가 아직도 뜨겁기 때문이다. 업체들이 중형은 물론 준대형, 대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분기 신차 등록 절반이 SUV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유형은 SUV였다.SUV는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8만9396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는 1분기 전체 승용차 판매량(38만2842대)의 49.5%에 해당한다. 여기에 레저용 차량(RV) 3만4857대, 픽업트럭 4656대를 포함하면 SUV의 점유율은 59.5%까지 치솟는다.같은 기간 세단은 13만8896대가 신규 등록돼 36.3%의 점유율에 그쳤다.1분기 신차 등록 모델별 순위표 역시 SUV가 점령했다. 1위는 3만2750대 판매된 그랜저가 차지했지만 10위권 내에 스포티지(1만7887대), 토레스(1만7721대), 쏘렌토(1만6998대), 팰리세이드(1만3780대), 셀토스(1만3780대) 등 대표 SUV 모델들이 대거 포함됐다. SUV의 강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등록된 신차 144만5757대 가운데 무려 73만4573대가 SUV였다. 절반이 넘는 수치다.전문가들은 SUV의 인기 요인으로 '실내 활용도'를 꼽고 있다. SUV는 세단에 비해 차고가 높고 실내·적재 공간이 훨씬 넓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캠핑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최적화됐다.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도 SUV는 마진이 많이 남는 '효자 상품'이다. 세단과 SUV는 같은 플랫폼을 통해 제작돼 비용에 큰 차이가 없지만, 판매 가격은 차체가 더 큰 SUV가 높기 때문이다. 렉스턴 필두로 EV9 줄 출격시장 성장세가 지속되자, 국내 완성차 업계들은 SUV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KG모빌리티는 최근 대형 SUV인 렉스턴 브랜드 신차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였다.신형 렉스턴은 파격적 디자인 변화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내외부에 쌍용차를 상징하던 쓰리서클 엠블럼을 떼고 날개 형상의 윙 엠블럼과 KG모빌리티 레터링을 달았다.브랜드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반영해 구조적 강인함과 현대적 조형미를 강조한 디자인에 강인함을 전달하는 외관과 디지털화를 거친 실내 공간을 갖췄다.특히 대형 SUV인 렉스턴 뉴 아레나는 다이아몬드 세이프 형상의 새 라디에이터 그릴에 웰컴·굿바이 라이팅 기능을 넣은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순차 점멸하는 시퀀셜 LED 턴시그널 램프로 시인성을 높였다. 20인치 스퍼터링 휠은 플래그십 모델만의 존재감을 강조한다.실내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터치 공조 컨트롤러 등 최신 디지털 방식을 적용했다. 고급스럽고 은은한 불빛의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32가지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가격은 3979만~5173만원이다. 기아는 최근 EV9의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로서 새로운 플래그십(주력) 대형 SUV다.'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된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은 미래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차체 전반의 볼륨감과 다각형의 대비는 단단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는 E-GMP의 장점인 긴 휠베이스를 적극 활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플래그십 EV에 걸맞은 동력성능도 EV9의 특징이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런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기준)를 달성했다.고성능 라인인 GT-라인 기준으로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가 소요된다.EV9의 사전계약은 기본 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라인으로 진행하며, 기본 모델의 경우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가격은 에어 2WD 7671만원, GT-라인 8781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에어 2WD 7337만원, GT-라인 8379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싼타페, GV80도 출격 대기KG모빌리티와 기아에 맞서 현대차도 신형 SUV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먼저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풀체인지 모델이다.전장(차 길이) 4830㎜, 전폭(차의 폭) 1900㎜, 전고(차 높이) 1710㎜의 차체를 갖는다. 휠베이스는 2815㎜다.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과 비교하면, 휠베이스는 50㎜ 길고 전장은 45㎜ 길다. 증대된 휠베이스는 넉넉한 실내 공간 확보에 기여하며 패밀리 SUV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파워트레인(동력계)은 디젤을 빼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구성한다. 이미 울산공장에서 시험생산에 돌입했고, 현재 충돌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7월 중순부터 양산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당초 신형 싼타페 출시일을 3분기로 발표한 바 있는데, 양산이 7월로 잡혔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이에 더해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GV80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다. 준대형 SUV로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글로벌 판매량 14만9939대를 기록한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지난 1월 부분 변경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4세대 G90에 탑재한 MLA 방식의 LED 전조등으로 바꾸고,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HDP) 등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 시점은 올해 9~10월 정도로 관측된다.업계 관계자는 "신차 대부분이 SUV에 집중되면서 SUV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고금리로 인해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자동차 업계의 풀어야 할 숙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11 07:00
자동차

코오롱모빌리티, 신사업 1호는 스웨덴 전기 바이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스웨덴의 순수 전기 바이크 브랜드인 '케이크'(CAKE)를 국내 단독 수입한다고 30일 밝혔다,이를 통해 기존 BMW, 아우디, 볼보, 지프 등 프리미엄 수입차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프리미엄 바이크로 사업 다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케이크는 2016년 스웨덴에서 태동한 전기 바이크 브랜드다. 북유럽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초경량, 고성능이 특징이다. 조립을 통한 부품의 탈부착이 용이하며 악세서리를 통한 개별 맞춤 DIY(소비자가 직접 제작)나 튜닝도 가능하다. 이러한 강점 등을 바탕으로 폴스타, 퍼렐 윌리엄스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마카 플렉스(Makka flex), 외사(Osa+), 칼크(Kalk&) 등 3가지다. 최대 속도 시속 90km, 주행거리 111km의 초경량, 고성능 바이크다. 모델별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후 전기 자전거 등 신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각 모델은 현재 팝업 이벤트가 진행 중인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모빌리티 커뮤니티 ‘에레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델 별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케이크 론칭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영역 내 ESG 활동의 강화,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30 16:10
생활/문화

'이번엔 기대된다' 이통3사, 갤S22 예판 프로모션 시동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일제히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부진했던 전작과 달리 디자인과 성능에 큰 차별화를 둘 전망이라 이통사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산에 현장행사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갤S22 사전알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오는 9일 밤 1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아직 출시와 관련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통 3사가 오는 13일 오후까지 사전알람 신청을 받는 것을 보면 짐작이 가능하다. 이벤트 종료 다음 날인 14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5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품 공급 이슈로 일부 모델의 출시가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맞춰 이통사도 신규 가입자와 기기 교체 수요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수만 명에 달하는 이벤트 참여자에게 혜택을 준다. 각 사의 행사 내용을 보면 갤S22가 모델별로 내세우는 매력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S22 출시를 맞아 '밸런스 게임'을 준비했다. 오는 13일까지 게임에 참여하고 혜택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2만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밸런스 게임은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트렌디한 색감과 콤팩트한 사이즈 등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겉'을, 고화질 카메라와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원하면 '속'을 택하면 된다. '겉'은 갤S22와 갤S22 플러스를, '속'은 갤S22 울트라를 암시한다. 또 SK텔레콤은 자동차·골프 브랜드와 협업한 단독 기획 한정판 제품도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와 손잡고 전용 케이스·볼 마커·머니클립 등으로 구성한 3세대 갤럭시Z 시리즈의 'PXG 스페셜 에디션'이 사전예약 이틀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KT도 같은 기간 갤S22 사전알람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한 손에 들어오는 슬림함(베이직)' '슬림하지만 조금 더 큰 우주(플러스)' '넓고 광활한 우주(울트라)' 중 취향을 골라 알림을 신청하면 된다. 색상은 블랙·화이트·핑크골드·버건디·골드 중 지정할 수 있다. KT는 이번 프로모션에 앞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경품을 추천받았다. 1위 경품은 갤럭시북·스타일러·호텔 숙박권·비스포크 인덕션이, 2위 경품은 갤럭시 워치·힐링쿠폰이 꼽혔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사전예약 이벤트에서 증정하는 경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사전알람을 신청한 고객 선착순 7만명에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1만7000명의 자리가 남아있다. 경쟁사에는 없는 '나만의 갤럭시 만들기' 이벤트도 기획했다. 스몰·미디엄·라지 중 하나를 택한 뒤 5가지 색상과 3가지 패턴 중 하나를 적용해 이미지를 생성,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리면 추첨으로 갤S22 또는 '갤럭시 워치4'와 스트랩 패키지를 준다. 갤S22 시리즈는 국가에 따라 삼성 '엑시노스2200'이나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을 AP(중앙처리장치)로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엑시노스2200은 삼성이 미국 반도체 회사 AMD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합작한 첫 사례로, 고화질 게이밍에 특화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07 07:00
경제

하루 만에 테슬라 1년 치…아이오닉5·EV6 사전계약 '돌풍'

현대차·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잇달아 사전 계약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두 차종 모두 전기차 시장의 경쟁자로 꼽히는 테슬라의 1년 치 판매량을 사전 계약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생산이 초기 단계로 생산 공정이 안정화되지 않은 데다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2분기까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전기차 보조금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아이오닉5와 EV6 흥행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 형제 테슬라 넘고 흥행 '쌍끌이'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는 지난달 31일 온·오프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첫날 예약 대수가 2만1016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국내 시장 판매 목표(1만3000대)를 162% 초과한 기록이다.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승용 모델의 역대 최다 사전 계약 대수 기록을 넘어선 수치기도 하다. 직전 최고 기록은 SUV는 4세대 쏘렌토(1만8941대)와 승용 모델은 K8(1만8015대)였다. 특히 국내 전기차 시장의 최대 경쟁자인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량(1만1844대)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EV6 모델별 사전 계약 비율은 스탠다드 10.3%, 롱 레인지 64.5%, GT-라인 20.6%, GT 4.6%로 롱 레인지와 GT-라인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EV6 롱 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 1회 충전 시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방식으로 최대 4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델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Line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는 3000만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가량 앞서 사전 계약에 나선 현대차 아이오닉5의 기세도 무섭다.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진행한 사전계약 첫날 무려 2만376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준대형 세단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한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 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466대 초과 달성한 수치로 국내 내연기관 및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이날 기준 누적 사전 계약 대수는 4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전 계약 대상인 아이오닉5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5200만~5750만원이다.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모델 가격에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 감면 혜택, 1200만원의 전기차 보조금(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최저 37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대박 행진에도 못 웃는 현대차·기아 차세대 전기차의 흥행 돌풍에도 현대차그룹은 맘 편히 웃지 못하고 있다. 변수가 수두룩해서다. 먼저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 텍사스 공장이 한파로 가동이 중단됐고 여기에 일본 현지 생산 공장에서도 불이 나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절벽에 처했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현대차그룹에도 전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울산1공장을 오는 7일부터 일주일간 휴업하기로 했다. 이 공장에서는 코나부터 아이오닉5를 생산한다. 이번 휴업 일주일 동안에만 약 1만2500대의 휴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오닉5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더해 모터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사전 계약 물량을 연내에 모두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EV6도 원활한 양산과 판매를 위해서는 반도체 재고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기아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재고 상황을 협력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점검하고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조달 차질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문제로 불거졌다"며 "코로나19 사태 속 차량용 반도체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전기차 보조금 역시 아이오닉5와 EV6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아이오닉5와 EV6의 사전 계약 대수는 현재까지 약 6만대가 넘는다. 이는 올해 정부의 전기차 국고보조금 수혜 예상 대수인 7만5000여 대(5250억원)의 약 80%에 해당한다. 하지만 전년보다 빠른 전기차 보조금 소진이 예상되면서 전기차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이 조급해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9월쯤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된 바 있다. 국비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1000만원 이상 할인받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직 보조금은 전기차 구매의 절대적 기준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일반인 대상 잔여 대수는 서울 1804대(71%), 부산 476대(70%)이다. 현대차·기아가 변수에 휩싸인 사이 테슬라는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올 1분기 보급형 전기차 '모델3'로만 3200대를 팔았다. 특히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확정된 지난달에만 318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은 아이오닉5와 EV6를 제외하더라도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지난해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 아이오닉5와 EV6를 신청했더라도 순서가 늦다면 보조금 우려에 테슬라로 갈아타는 소비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을 둘러싼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안민구 기자 an.minug@joongang.co.kr 2021.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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