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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먹태’ 외친 우혁 ‘간장’ 붓는 강타… G마켓 지표가 달라졌다

국내 오픈마켓의 상징이었던 G마켓이 참신한 광고와 섭외·마케팅을 앞세워 반등을 시작했다. G마켓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2026 설 빅세일’을 맞아 ‘K팝 리빙 레전드’ H.O.T.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프로모션 광고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실질적인 지표도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출근길에 10대 자녀가 보내준 영상을 보다가 폭소를 터뜨렸다. 학창 시절 흠모하던 아이돌 그룹 H.O.T.가 등장한 G마켓의 ‘2026 설 빅세일’ 프로모션 광고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전성기적 모습 그대로의 강타와 토니안·문희준·장우혁·이재원까지 완전체로 광고 모델이 된 H.O.T. 멤버들은 시종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며 게장에 간장 소스를 붓거나 한우를 구워 먹고, 가사를 개사한 “먹태”를 외쳤다. 30여 년 전과 다름없는 외모와 춤·웃긴 가사까지 뭐 하나 대충 넘길 부분이 없었다는 평가다.A씨는 “처음에는 노안이라 잘못 본 줄 알았다. (장)우혁 오빠가 ‘전사의 후예’를 부르며 ‘먹태’를 외치고, 강타 오빠가 게장에 간장을 붓는 걸 보고서야 실감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G마켓 광고를 수없이 돌려보며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G마켓 광고는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게릴라 콘서트’를 모티브로 삼았다. H.O.T. 다섯 멤버가 무대에 올라 안대를 벗는 순간을 담은 티저 영상은 공개 나흘 만에 조회수 480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다. 총 7개의 본편 역시 모두 조회수 100만 회를 가뿐히 넘겼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등장한 H.O.T. 자체가 하나의 깜짝 이벤트가 되면서 세대 공감 효과도 극대화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지난달 1020 고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3040세대 거래액이 1%, 5060세대가 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G마켓이 3040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둔 ‘1세대’ 오픈마켓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젊은 층의 소비 회복은 플랫폼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G마켓 자체 집계에 따르면 1년 이상 방문하지 않았던 비활성 고객의 방문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이들의 구매율도 28% 늘었다. 3~4개월간 이용이 없던 고객의 구매율은 49%까지 상승했다. G마켓은 지난달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셀러 유입 회복세다. G마켓의 1월 신규 가입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설 빅세일에 참여한 브랜드 수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고, 행사 시작 7일 만에 누적 판매 수량은 700만 개를 넘어섰다. 마케팅을 통해 트래픽이 늘어나자 셀러들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확대된 셈이다. 일부 셀러 사이에서는 “과거 G마켓 전성기 시절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G마켓의 마케팅 기조 전환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정례 프로모션 ‘지락페스티벌’을 기점으로, ‘빅스마일데이’로 이어지며 본격화됐다. 김경호·박완규·체리필터·설운도·김종서·환희·자우림·민경훈·에일리 등 2000년대 대중문화를 이끈 스타들을 릴레이로 기용한 광고는 일부러 완성도를 낮춘 듯한 B급 콘셉트를 내세웠다. 과장된 연출과 직관적인 메시지는 젠지세대에게는 신선함을, 3040세대에게는 추억을 동시에 자극했다. 그 결과 지락페스티벌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억 5000만 회를 넘어섰다.H.O.T.가 등장한 ‘2026 설 빅세일’ 프로모션 광고는 한우·숙주·파스타·우동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며 ‘필요한 건 다 있는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탈팡’ 분위기와도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G마켓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체제에 편입된 이후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반짝이는 광고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진 것 역시 이러한 구조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선이 많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6.02.09 07:39
산업

크리테오, AI 쇼핑 어시스턴트 위한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 출시

커머스 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크리테오(NASDAQ: CRTO)가 AI 쇼핑 어시스턴트 고도화를 위한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차세대 쇼핑 인프라 선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크리테오가 보유한 방대한 ‘커머스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단순히 정보를 찾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의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리테일 기업들은 자체 AI 챗봇을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AI 어시스턴트는 텍스트 형태의 단순 정보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다. 크리테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쇼핑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AI 쇼핑 어시스턴트가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크리테오가 자체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신규 서비스는 기존 방식 대비 추천 관련성을 최대 60%까지 향상시켰다. 이는 크리테오가 보유한 일일 7억2000만명의 쇼핑 유저 데이터와 연간 1조 달러 규모의 거래 데이터, 45억 개의 상품 SKU 등 방대한 커머스 인텔리전스가 AI의 판단 기준이 된 결과다. 해당 서비스는 크리테오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제공되며, AI 어시스턴트와 판매자 인벤토리를 직접 연결한다. 소비자가 취향과 예산을 요청하면 AI는 크리테오 플랫폼에 질의하고, 크리테오는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의 인기, 재고, 구매 의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순위를 매긴다. 이후 AI 어시스턴트는 상품 비교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완성한다. 마이클 코마신스키 크리테오 CEO “에이전틱 커머스의 진정한 경쟁력은 방대한 양의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는 데에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AI 기반 쇼핑 경험에 커머스 데이터를 결합해 신뢰도 높은 추천을 제공하는 동시에, 리테일 기업의 데이터 보호와 브랜드 신뢰 구축은 물론 플랫폼 운영의 안정성까지 고려해 구현됐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6 11:32
산업

KT&G, '6조 시대' 열었다...'해외궐련사업' 역대 최고 실적

KT&G가 해외궐련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지난해 6조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5일 KT&G가 공개한 2025년 실적에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137억원, 영업이익은 2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6조579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5% 상승한 1조3495억원을 달성했다.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은 약 700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조정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1조 4198억원이었다.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으로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CIC(사내독립기업) 설립 등 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긍정 평가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지난 4일 주가 역시 16만4000원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특히 해외궐련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 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상승했으며, 해외궐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다. 판매수량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NGP(전자담배)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3.5% 오른 8,901억 원, 스틱 매출수량은 2% 상승한 147.8억 개비를 기록했다.KT&G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2026년 가이던스도 함께 발표했다. 2023년 말 발표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KT&G는 2026년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KT&G는 또 NGP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로 통용되던 NGP를 탈피해 작년 ‘ASF(Another Snus Factory)’ 인수를 통해 마련한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이에 KT&G는 해외궐련의 지속 성장 지속과 NGP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장 확대 등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2026년 매출 성장목표를 3~5%로, 영업이익 목표는 6~8%로 설정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5 16:05
산업

화장품만 있는 게 아니네, 동국제약 또 하나의 히트상품

전통 제약사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 장을 열었던 동국제약이 배우 이보영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이 화장품에 이은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백화점 입점을 비롯해 오프라인 전문 매장 확대 등 고급화 판매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화장품 이은 또 하나의 히트상품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마이핏이 건기식 브랜드 중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론칭 이후 2025년 12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359억원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을 가뿐히 달성하고 있고, 성장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론칭한 마이핏은 ‘내 건강을 위한 핏(fit)한 건기식’이라는 의미다. 이보영이 전속 모델로 나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건강 설계가 가능한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대표 제품은 직접 맞춤 설계한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 비타민 12종과 미네랄 성분 8종을 담았고, 영양성분기준 대비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비타민과 정상 면역 기능을 돕는 아연을 충분히 배합한 게 특징이다. 이뮨128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95만6149개(낱개 1병 기준)나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핏은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이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으로 화장품 분야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헬스케어 선두주자의 입지를 다졌다. 2015년 론칭된 센텔리안은 3년 만에 534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마이핏도 매출로 따지면 센텔리안과 유사한 흐름의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센탈리안은 론칭 5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고, 2025년에 연 매출 2000억원 상회하는 실적으로 동국제약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 아마존에서도 센텔리안의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동국제약이 ‘제2의 센텔리안’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브랜드가 바로 마이핏이다. 크게 3가지 라인인 마이핏V, 마이핏B, 마이핏S로 나뉜다. 맞춤 영양 설계를 통해 건강을 마이핏V로 채우고, 마이핏B로 비우고, 마이핏S로 유지해 건강한 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여기에 ‘마이핏 유기농 100시리즈’도 추가됐다. 고급 이미지로 브랜드 확대 마이핏은 론칭 때부터 이보영과 전속 모델 계약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보영의 이미지와 마이핏의 추구 방향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은 전속 모델 계약과 관련해 “지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 이보영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건강 설계가 가능한 브랜드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영의 이미지와 함께 고급화 전략도 주효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전국의 주요 백화점에 총 41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마이핏 오프라인 전문 매장은 7개로 늘어났다. 마이핏 전문 매장은 2024년 부산 커넥트현대 1호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구리점과 대전점이 차례로 오픈했다. 지난해 4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오픈했고, 롯데 청량리·현대 목동·롯데 평촌점까지 확대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5조9626억원에 달했다.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건기식 구매 경험이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동국제약은 건기식 시장 확대를 위해 마이핏 전문 매장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마이핏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마이핏 전문 매장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6.02.05 06:30
자동차

현대차·기아, 1월 美 판매 역대 최대 기록… ‘하이브리드’가 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1월 판매 기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폭발적인 수요와 SUV 라인업의 호조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총 12만52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포함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6만794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전년 대비 13.1% 급증한 6만4502대를 기록하며 양사 합산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역대 1월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번 실적의 핵심은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다. 양사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만7489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5.7% 성장했다. 현대차가 51.9% 증가한 1만4316대, 기아가 83.8% 증가한 1만3173대를 판매하며 전동화 과도기 시장의 수요를 흡수했다. 이로써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은 25.5%까지 치솟았다.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투싼(1만 4428대), 싼타페(9011대), 팰리세이드(8604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전년 대비 28.7% 판매량이 늘며 대형 SUV 시장에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제네시스는 GV80(+21.3%)과 GV70(+9.8%) 등 SUV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6.6% 증가한 5170대를 기록했다.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3984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으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본 K4(1만1642대)와 텔루라이드(9424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니로(+163.7%), 셀토스(+85.8%), 카니발(+60.4%) 등 RV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반면 전기차(EV) 판매는 다소 주춤했다. 양사 합산 전기차 판매량은 4471대로 전년 대비 33.7% 감소했다. 현대차는 17.1% 감소한 3092대, 기아는 54.3% 감소한 1379대를 기록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부침을 겪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현대차와 기아가 하이브리드와 SUV 위주의 유연한 믹스 전략을 통해 판매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며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수익성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4 16:49
프로야구

'이달의 선수 팬투표' 3개월 연속 1위...한태양 "실력에 비해 많은 응원 받아...좋은 모습 보여줄 것"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태양(23)은 지난해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이 주관한 KBO리그 '이달의 선수 팬 투표'에서 3개월(9~11월) 연속 1위에 오른 선수다. 12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인기 선수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짧은 1군 선수 이력에 비해 빠른 팬덤을 구축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54순위)에서 롯데 지명을 받은 한태양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2025시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주전 2루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잡았고, 6·7월 37경기에서 3할 대 타율(0.308)을 유지하며 좋은 타격 능력을 증명했다. 커리어 최다 출전(108)을 기록했고, 준수한 타율(0.278)을 남겼다. 이에 더해 한태양은 미남 배우 박보검과 닮은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스페셜 유니폼 모델로 나서는 등 이미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유니폼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고. 롯데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타이난에서 만난 한태양은 이전보다 커진 관심이 감사하다. 그는 "롯데팬분들이 내 실력에 비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웃었다. 프로 무대 입성 전부터 롯데팬이었다는 한태양은 "소속 선수가 돼 보니까 선수들을 향한 롯데팬의 관심과 사랑이 더 크다는 걸 느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연고지) 부산에서 생활하며 더 조심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그라운드 밖에서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얘기였다. 2026시즌 준비는 순조롭다. 1차 캠프 두 번째 턴(4일 훈련·1일 휴식)까지 마친 한태양은 "지난해는 군 제대 뒤 막 복귀해서 어색한 게 많았다. 올해는 동료들과 많이 친해져서 멘털적으로는 한결 편안해졌다. 동기인 (윤)동희나 (나)승엽이 형과 많이 얘기하며 야구 고민을 해소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한태양은 지난해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를 높여) 근육량을 늘렸더니 타구에 힘이 잘 실렸다. 훈련했던 게 결과로 나와 자신감도 커졌다"라고 했다. 한태양은 2025시즌 후반기 체력 저하에 시달렸다.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른 탓에 관리 노하우가 없었다.올해는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주전 2루수는 고승민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백업 1옵션으로 인정받으면 부상 등 변수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025시즌도 그랬다.한태양은 "뭔가 어필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주어진 임무를 잘 해내면 (주전으로 올라설) 기회가 오고, 이를 위해 뒤에서 더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태양의 2026년 목표는 정규시즌 완주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4 00:10
자동차

한국GM, 1월 총 4만4703대 판매… 전년 대비 41.4% 증가

GM 한국사업장이 1월 한 달 동안 총 4만4703대(내수 765대, 수출 4만393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1.4%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GM 한국사업장은 1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한 총 43938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각각 28.7%, 79.4% 증가한 2만6860대와 1만7078대 판매됐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경쾌한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실용성과 스타일 간의 균형을 갖춘 CUV로, 2025년 한 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차별화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더해 안정적인 주행 감각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지난해 피스타치오 카키 컬러의 한정판 ACTIV 트림과 모카치노 베이지 외장 색상을 적용한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GM 한국사업장은 1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765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607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또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가 전년 동월대비 230.0% 증가한 33대 판매됐다.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연초부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모델들이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를 통해 국내 시장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것”이라고 말했다.GM 한국사업장은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 380개 이상의 협력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GM 본사 인증 기술과 표준화된절차를 기반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2 16:17
자동차

KGM, 1월 8836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1월 내수 3186대, 수출 5650대를 포함 총 883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무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무쏘’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8.5%, 전월 대비로도 19.8% 증가했다. 지난 1월 5일 양산과 함께 본계약을 실시한 ‘무쏘’는 20일 1호차를 전달하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해 지난 달 1123대가 판매되었으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이 달 이후 생산물량이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신형 ‘무쏘’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험로 주행을 고려한 차체 설계로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정통 픽업의 존재감을 구현했으며, 특히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의 멀티 라인업 구성은 물론 도심형 픽업 감성을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 디자인을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했다. 수출은 5650대로 튀르키예와 스페인, 독일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었다.특히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등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 1122대에 이어 2025년 1만 3337대를 수출하는 등 지난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튀르키예는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에는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KGM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형 무쏘 출시와 함께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며, “무쏘 고객 인도가 확대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인 만큼 생산성 제고는 물론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을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수 물량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시장 대응과 함께 상승세를 잇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올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2 16:13
산업

KGM, 튀르키예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역시 최대 수출국

KG 모빌리티(KGM)가 주요 수출국인 튀르키예 시장에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5만대(5만434대)를 돌파했다.KGM에 따르면 이 성과는 신시장 개척과 신모델 출시는 물론 해외 판매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제고 등 KGM 곽재선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이 판매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결과다. KGM은 지난해 7만286대를 수출해 2024년(6만2378대) 대비 12.7% 증가했으며, 2014년(7만2011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 대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1122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만3337대를 수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에는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6722대)와 ‘무쏘 EV’(1000대)는 물론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2630대)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또한 지난해 지역별로 독일 등 서유럽 지역에 2만2496대(32%)를 수출했으며, 헝가리 등 동유럽 지역이 1만9064대(27.1%), 튀르키예 등 중동 지역이 1만7231대(24.5%) 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튀르키예에 이어 헝가리(9508대)와 독일(6213대)이 그 뒤를 이었다.튀르키예는 도로 여건·주거 환경·가족 단위 이동 등 실용적인 측면을 중요시해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연료비 절감 니즈에 맞춰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KGM의 판매 증가가 기대되는 성장 시장이다.KGM은 이러한 튀르키예 시장의 판매 상승세를 잇기 위해 신형 ‘무쏘’ 출시는 물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동화 모델에 대한 텔레매틱스 기능 탑재 등 시장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한편 KGM은 지난 2024년 튀르키예 시장에서 ‘토레스 EVX’ 등 제품력과 판매 성장세를 앞세워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Fastest Growing Light Commercial Vehicle Brand and Car Brand)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KGM 관계자는 “곽재선 회장의 글로벌 현장 중심 경영이 수출 물량 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7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는데 특히 튀르키예가 2024년과 2025년 최대 수출국으로 그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역시 튀르키예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무쏘 등 신모델 론칭을 확대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01 16:28
산업

고기능 홈케어 뷰티 주목… GS샵, ‘포젤란H 스킨부스터’· ‘톰’ 론칭

뷰티 시장에서 ‘롱제비티’(Longevity·피부 장수)와 ‘슬로 에이징’(Slow-aging)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고기능 관리를 매일 집에서 편하게 이용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GS샵이 TV홈쇼핑을 통해 고기능 홈케어 뷰티 제품인 ‘포젤란H 스킨부스터’, ‘톰 더 글로우 프로’ 등을 론칭했다.GS샵에서 판매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 ▲녹는 실 리프팅 앰풀 ‘셀폰즈’ ▲최고가 명품 디바이스 ‘에이글로벌 제우스3’ 등의 고기능 홈케어 뷰티 상품 주문액이 지난해에만 8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GS샵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일상 공간으로 확장하는 ‘홈에스테틱’을 뷰티 카테고리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관련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준비한 올해 첫 상품은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30분 TV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포젤란H 스킨부스터’다. 피부관리기관에서 진행되는 스킨부스터 관리 개념을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프로그램형 상품으로 ‘H’는 ‘Home’(홈)을 의미하며, 전문 관리 개념을 일상 속에서 이어간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이 상품의 핵심은 피부과 시술에 사용돼 온 ‘PCL’(Polycaprolactone·폴리카프로락톤)이다. PCL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얼굴 볼륨 개선에 활용되는 성분으로 포젤란H에는 이를 1㎛(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 액상 제형으로 구현해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여기에 미네랄·비타민·아미노산 등 생리 활성 복합체를 결합해 관리 프로그램 1회 사용만으로도 피부의 탄력과 밀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8주 프로그램을 29만 원대로 구성해 접근성까지 높였다.이어 8일에는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의 물방울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최신상 디바이스 ‘더 글로우 프로’를 방송한다. ‘더 글로우 프로’는 지난해 단 한 번의 방송만으로 목표 대비 355%를 초과하는 주문 실적을 기록한 ‘더 글로우 베이직’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더 글로우 프로’는 베이직 대비 2배 이상 강력해진 출력에 더해 피부 전층을 관리하는 올인원 시너지 케어 ‘트리플 모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143g 초경량 설계로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톰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집에서도 에스테틱 못잖은 물광 탄력 관리를 도와준다. 이승아 GS샵 뷰티팀 MD는 “홈에스테틱 상품의 인기는 피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며 “가족, 친구 등 모임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짧은 기간 안에 피부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특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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