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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트롯여제…송가인 정규 4집 전곡 차트인

가수 송가인이 정규 4집 ‘가인;달’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송가인은 지난 11일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포함한 모든 수록곡이 발매 직후인 오후 7시 기준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타이틀곡 ‘아사달’은 멜론 HOT100(발매 30일) 44위와 지니 최신발매(1주) 15위를(11일 오후 7시 기준) 기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멜론 HOT100(발매 30일) 64위, 지니 최신발매(1주) 29위로(11일 오후 7시 기준) 추격하며 순항을 보였다.​특히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 전곡 모두가 멜론 HOT100(발매 30일) 차트에 올라 ‘국보 가수’의 위엄이 드러났다. ‘평생’은 59위, ‘이별가’는 63위, ‘붉은 목단꽃’은 65위, ‘왜 나를’은 67위, ‘색동저고리’ 72위, ‘아버지의 눈물’이 73위, ‘지나간다고’는 78위를(11일 오후 7시 기준) 차지했다.​국내 음원차트를 휩쓸은 정규 4집 ‘가인;달’은 송가인이 2년 10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으로, 다양한 장르와 깊이감이 더해진 곡들로 완성됐다. 송가인을 대표하는 한 서린 국악창법부터, 정통 트로트,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총 9곡이 수록돼 송가인의 한층 넓어진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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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아이브 ‘애티듀드’에 빠지게 될 거야!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장원영, 안유진이라는 전무후무한 투 톱이 중심에 있고 레이, 리즈, 이서, 가을까지 다양한 색깔, 다양한 매력으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음반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마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자기애’와 ‘자신감’이라는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데뷔 4년차가 된 아이브!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3집 EP ‘아이브 엠파시’에는 어떤 매력이 담겼는지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브 신곡 ‘애티튜드’가 새롭다던데, 이유는? Z연우 : 지난주 공개된 ‘애티튜드’는 아이브가 ‘애프터 라이크’ 이후 또 한번 시도해본 샘플링을 활용한 타이틀곡이에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 멜로디가 아이브의 분위기로 다시, 새롭게 들리는 느낌이에요. ‘애티튜드’의 뮤직비디오도 전작들과 다르게 좀 더 낮은 채도의 세련되고 차분한 색이 쓰였고, 긱시크룩 스타일링을 보여줬어요. 이전까지 쭉 보여줬던 아이브의 키치하고 영한 느낌과는 다르게 이번 컴백에선 한 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해진 느낌이에요. 또 ‘애티튜드’의 퍼포먼스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게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탐스 다이너’의 멜로디에 맞춰 추는 ‘와이퍼춤’이고 하나는 중국에서 50억뷰를 넘긴 ‘원영턴’이 코러스 부분 안무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리고 가사에서도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 걸”이라는 럭키비키 마인드의 가사가 들어간 거보니 이번 ‘애티튜드’라는 곡에 장원영이 확실한 뮤즈가 되어준 것 같아요. 실제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요.X재국 : 이번 앨범에 대해 대중과 팬들 반응은?Z연우 : 이번 앨범에는 특히 팬들이 더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을 많이 넣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2024년에 엄청 유행했던 긱시크 스타일링을 제대로 보여준 것과, 앨범 재킷 사진을 요즘 아이돌판에서 유명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주기석 작가와 같이 작업한 게 그런 부분이에요. 그래서 몽환스럽고 감각적인 아이브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애티튜드’ 말고도 또 다른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라는 곡이 있는데요. 똑같이 선공개 타이틀곡으로 인기가 많던 곡 중에 공감가는 가사의 감미로운 곡인 ‘이더웨이’가 생각나는 곡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더웨이’가 대중적으로 히트했던 것처럼, ‘레블 하트’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아이브는 ‘애티튜드’라는 곡으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해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해요. X재국 : 이번 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했는데, 이슈가 된 콘텐츠는?Z연우 : 아이브는 이번에 ‘아이유의 팔레트’, ‘디바마을 퀸가비’, ‘이영지의 레인보우’, ‘빠더너스’, ‘ODG’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디바마을 퀸가비’같은 예능에선 아이브의 재밌고 센스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멤버들 각각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질 수 있는 입덕 모먼트들이 많이 보여졌고,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선 예전보다 더욱 물오른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어요. 데뷔한 지 올해 4년차가 된 아이브는 이제 실력으로도 그리고 그룹의 정체성으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상의 아이돌이 된 것 같아요.뮤지션이 노래로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 된다는 건 뮤지션을 넘어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화려했고,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이돌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가사를 보면서 아이브가 어떤 태도로 음악을 하고 어떤 태도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지 알게 됐다. 아이브가 이렇게 잘 성장해 간다면 팬들은 언제나 ‘숨 참고 러브 다이브’ 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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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미니 5집 타이틀 곡은 ‘블루’... 미스터리 청량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신비로운 무드의 새 앨범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했다.제로베이스원은 8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의 타이틀곡 ‘블루’의 포스터를 게재했다.타이틀 포스터에는 앞서 앨범 포스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분수대가 재차 등장한다. 달과 별이 환히 빛나는 밤하늘은 찬란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동시에 고요한 슬픔을 담고 있다.파란색으로 쓰인 “BLUE is beautiful and sad. It is a piece of life”라는 문구 역시 ‘블루’가 가진 양가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미스터리 청량’을 내세운 제로베이스원이 신곡 ‘블루’로 또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된다.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는 ‘슬픈(BLUE) 순간조차 삶의 일부이며,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결국 파라다이스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음을 시사하며, 한층 성숙해진 아홉 멤버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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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플레이브, ‘원톱’ 버추얼아이돌 넘어 차트 최강자 우뚝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2025년 첫 컴백부터 ‘음원킹’ 면모를 재입증했다. 플레이브가 지난 3일 오후 6시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는 타이틀곡 ‘대쉬’를 비롯한 수록곡 전 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 다섯 개의 신곡이 모두 상위권으로 진입하더니 당일 오후 11시 차트에서 타이틀곡 ‘대쉬’가 지드래곤 ‘홈 스위트 홈’과 아이브 ‘레블 하트’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특히 타이틀곡을 포함해 ‘리즈’, ‘크로마 드리프트’, ‘12:32 (A to T)’, ‘아일랜드’까지 모든 곡이 톱100 1위부터 5위까지 포진하며 이른바 음원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또 타이틀곡뿐 아닌 전 앨범을 통째로 감상하는 ‘하드 리스너’들의 폭주에 힘입어 이 앨범은 발매 2시간 20분만에 멜론 앨범 스트리밍 100만을 돌파했다. ◇ 플레이브 하고싶은 거 다 해…강렬 변신도 통했다이번 앨범은 플레이브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던 ‘아스테룸’ 3부작에서 한 발 나아간 독창적 세계관을 보여주는 새로운 챕터다. 신비로운 가상의 행성 아스테룸에서 탄생한 이들은 혼란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색다른 음악을 통해 그려갈 예정이다.‘칼리고 Pt.1’은 전작들과 확연히 달라진 음악 스펙트럼의 확장이 눈에 띄는데, 타이틀곡부터 강렬하다. 기존 플레이브 음악 하면 떠오르는 ‘이지 리스닝’ 기조를 벗어난 강렬한 록 기반 사운드로 무장해 기성 ‘하드 리스닝’ 보이그룹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데, 그 안에도 플레이브만의 강점을 담았다는 게 특징이다. 장기적으로 팬덤을 넘어 대중까지 사로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수록곡들을 통해선 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스페셜 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됐던 ‘아일랜드’는 타이틀곡과 반전되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의 R&B 템포 곡이다. 기타리스트 적재가 참여한 팬송 ‘12:32 (A to T)’는 더없이 감미롭다. 또 레트로 시티팝 감성의 ‘크로마 드리프트’, 캐주얼 힙합 ‘리즈’ 등 장르도 분위기도 다양하다.플레이브는 이전 앨범들에서도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왔으나 듣기 편한 음악을 앨범 전반에 배치했다. 이번 앨범에선 세계관 확장과 더불어 기존 음악색에서 한 발 나아간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데, 앨범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이들의 음악적 변주와 도전의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버추얼 시장 선점…원톱 롱런 가능성플레이브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에 이어 다시 한 번 발매 당일 멜론 톱100 1위 달성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항상 꿈만 같은 현실을 만들어 주신 우리 플리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노래를 녹음할 때도, 무대를 구상할 때도, 앨범을 준비했던 그 모든 순간에 항상 ‘플리’라는 이름을 마음 속에 두고 있었다”며 “저희를 멋진 아티스트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지난해를 기점으로 버추얼 원톱 강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태생적 특수성을 넘어 가요계 최대 복병이자 보이그룹 최고의 음원 강자로 다시 한 번 우뚝 섰다. 플레이브의 확고한 인기에 대해 하재근 평론가는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시장을 선점해서 일찌감치 팬덤을 형성한 게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평론가는 “향후 버추얼 시장이 가요계에서 주류는 아니어도 일정 부분은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플레이브의 기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 다수의 버추얼 그룹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플레이브의 독주 체제가 더 공고해진 분위기다. 하 평론가는 “팬들이 선호할 만한 그래픽으로 잘 뽑혔고 콘텐츠의 퀄리티도 높아 초반부터 눈도장을 찍은 경향이 있다”며 “버추얼 시장 자체의 파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타 그룹의 시도가 이어진다 해도 성공 가능성은 일부 그룹에 한정될 수 있는데, 플레이브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팬덤이 이미 형성됐기 때문에 안정적인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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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오늘(3일) 미니 3집 컴백…제작비·인력 2배↑ 고퀄리티 기대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미니 3집 앨범으로 돌아온다.플레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이 오늘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번 앨범은 플레이브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던 ‘아스테룸 3부작’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플레이브만의 감성을 한층 깊이 보여주는 새로운 챕터이다. 락, 시티팝, 힙합,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에도 전곡 모두 멤버들이 작곡, 작사, 안무,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체 제작 아이돌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냈다.타이틀곡 ‘대쉬’는 강렬한 락 기반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플레이브의 변신을 전면에 드러낸다. 단순히 강한 콘셉트의 노래가 아니라, 플레이브만의 감성을 담은 강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멤버들은 곡과 안무를 수없이 다듬으며 완성도를 높였다.‘대쉬’의 뮤직비디오 역시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인력과 제작 기간이 투입돼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제작됐다. 강렬한 비주얼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이번 뮤직비디오는, 플레이브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극적으로 담아냈다.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 비디오로 선공개된 수록곡 ‘아일랜드’는 타이틀곡의 매력과는 반전되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의 알앤비 템포를 들려준다. ‘너’로 인해 단조롭던 나의 세상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었음을 고백하는 가사를 더하여 완성한 세레나데다.이외에도 기타리스트 적재가 참여한 감미로운 팬송 ʻ12:32 (A to T)’, 레트로 시티팝 감성의 ʻ크로마 드리프트’, 중독성 강한 캐주얼 힙합 ʻ리즈’까지.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들어 있는 총 5곡이 수록되었다.칼리고 Pt.1’은 지난 8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전 싱글에서 보여줬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파격적인 비주얼과 콘셉트로 화제를 낳았다. 특히 컴백 예고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 무빙 포스터,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들에서는 완성도 높은 고퀄리티의 앨범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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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후 부담됐지만”... (여자)아이들 민니, 솔로 ‘허’ 고집한 이유 [IS인터뷰]

“늘 카리스마 있고 센 이미지만 보여줬는데, 사실 저 엄청 러블리해요.”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는 또렷한 이목구비에 카메라를 씹어먹을 듯한 강렬함이 먼저 떠오르는 멤버다. 막상 민니는 자신을 “여리여리하다”고 표현한다. 지난달 21일 발매한 첫 솔로앨범 ‘허’(HER) 역시 본인의 그런 내면세계를 담아냈다고 밝혔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민니는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이다. 이런 자리도 처음”이라며 연신 쑥스러워했다. ‘허’는 동명의 타이틀 곡 ‘허’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7곡 모두 민니의 손을 거쳤다. 태국 국적인 민니는 앨범 준비를 위해 틈틈이 한국어로 가사 쓰는 연습을 했다. “한국에 온 지 이제 10년이에요. 그럼에도 한국어 가사를 쓰는 건 쉽지 않았어요. 예쁘게 포장하려고 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럽더라고요. 최대한 순수하고 솔직하게 제 생각을 담았죠.”‘허’에서 민니는 자신을 제삼자인 ‘허’로 표현했다. 그렇게 ‘아이 엠 마이 오운 뮤즈’(I am my own muse)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민니에게 첫 솔로 앨범 ‘허’는 자화상과도 같다. 이렇게 앨범의 주제를 잡은 이유를 민니는 “방송에서 비춰지는 저, (여자)아이들 속의 저, 그리고 온전한 저까지. 민니라는 사람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앨범 주제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허’ 뮤직비디오에서는 일인다역을 연기했다.타이틀곡 ‘허’는 (여자)아이들 활동 당시 민니에게서 맛볼 수 없던 보컬도 감상 가능하다. 민니 특유의 가성과 묵직한 중저음이 공존한다. 민니는 “그룹 활동 때는 리더 소연이가 원하는 보컬에 맞춰서 했다. 특히 저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나의 완벽한 비서’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수의 OST에 참여하면서 얇은 톤을 자주 사용했다. 그래서 솔로 앨범에서만큼은 색다른 보컬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민니는 같은 태국 출신 아티스트 웨이션브이 텐과 함께 수록곡 ‘옵세션’을 작업했다. 민니와 텐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민니는 “‘옵세션’이 남녀 듀엣곡이다. 텐 오빠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 오빠가 흔쾌히 ‘좋다’고 했고,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온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민니의 첫 솔로 앨범 발매는 (여자)아이들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한 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민니 역시 “부담과 기대감이 공존하다”면서도 “솔로 앨범은 재계약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멤버들이 차례대로 솔로 앨범을 낼 때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군’이라고 생각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민니의 솔로 데뷔는 미연, 소연, 우기에 이은 팀 내 네 번째다.민니에게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는 “재계약 아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며 “만 17살 때 큐브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 저를 성장시켜 준 회사다. 멤버들 역시 다섯명이 오랫동안 함께 무대에 서는 게 공통 목표였다”고 말했다. 재계약과 관련해 재미있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여자)아이들은 ‘재계약’ 소식을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202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직접 공개했다. 이날 ‘올해의 레코드’ 상을 수상하던 (여자)아이들은 수상 소감 중 “저희 5명이 다 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민니는 “대상 받기 전에 다 같이 재계약 사인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당시 대상을 받을지도 몰랐는데, 대상 수상소감으로 재계약 발표를 하게 돼서 뜻 깊었다”면서 “이제 (여자)아이들도 대상 아이돌이니까, 다음은 빌보드를 노려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어 민니는 “솔로곡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는데, ‘허’는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KBS2 ‘뮤지뱅크’의 순위를 집계하는 K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2일 오전 3000만 뷰를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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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아이브, 기대 포인트 셋

그룹 아이브가 다시 한번 ‘K팝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아이브 엠파시’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를 비롯해 수록곡 ‘플루’, ‘유 워너 크라이’, ‘땡큐’, ‘티케이오’ 등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앞서 아이브는 더블 타이틀곡 중 ‘레블 하트’를 선공개하며 컴백 전 열기를 끌어올렸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로만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국내외 음원 차트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특히 지난해 약 11개월 간의 월드 투어를 성료하고 돌아온 아이브다.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은 아이브는 그간 다져온 음악적 역량을 신보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매 순간 성장을 거듭하며 ‘완성형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의 컴백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보 ‘아이브 엠파시’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나’에서 ‘우리’로... 아이브의 뉴 스타일아이브는 데뷔 이래 꾸준히 ‘나’에서 파생된 다양한 소재를 노래해 왔다. 본래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쉴 틈 없이 다양한 장르와의 접점을 그리며 ‘자기애’, ‘자기 확신’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해 온 아이브는 이번 신보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주를 시도한다.아이브는 ‘아이브 엠파시’를 통해 '자기 확신'이라는 팀 컬러는 유지하면서, 앨범명처럼 ‘나’에서 ‘우리’로 시야를 확장해 ‘공감’을 겨냥할 예정이다. 앞서 선공개된 ‘레블 하트’를 통해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안겼듯, 아이브는 다채로운 트랙을 통해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노래하며 리스너들의 감성과 공감대를 자극, 한층 확장된 ‘아이브의 뉴 스타일’을 보여준다. # “I’m that attitude”... ‘애티튜드’로 전할 ‘자기 확신’ 아이덴티티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노래한 곡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를 샘플링했으며, 중독성 넘치는 레트로한 바이브가 특징이다.‘애티튜드’는 지난 1일 공개된 ‘애티튜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일부 베일을 벗었다. “움츠리면 뭐할 건데 / 행운은 늘 내 편인 걸”, “I’m that attitude” 등의 가사와 매혹적인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 가운데 아이브는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정하고 주체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아이브만의 매력을 예고했다. # ‘믿듣’ 라이브 실력→장원영X리즈 작사까지아이브는 지난해 첫 월드 투어부터,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등을 통해 놀라울 정도의 실력적 성장을 선보이며 보컬, 퍼포먼스, 무대 매너를 모두 갖춘 진정한 ‘육각형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레블 하트’로 각종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수상한 후 선보인 앙코르에서도 음원을 삼킨 듯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K팝 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 활동을 통해 보여줄 무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이번 신보에는 멤버 장원영과 리즈가 각각 타이틀곡 ‘애티튜드’와 수록곡 ‘땡큐’의 작사에 참여한다. 장원영은 처음으로 타이틀곡 작사에, 리즈는 데뷔 후 첫 작사에 도전하는 만큼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음악적 역량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오는 3일 발매를 앞둔 ‘아이브 엠파시’는 아이브 데뷔 전부터 개개인의 음역대와 음색을 파악해 그에 최적화된 곡을 찾는 데 주력해 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총괄 프로듀서와 A&R팀의 지휘 아래 제작된 앨범이다. 이들은 ‘송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작곡자들과 협업하며 아이브에게 맞는 특색 있는 곡들을 담아냈고, 아이브표 스타일리시한 가사 피칭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많은 이들의 지원 사격 아래, 변화하되 변함없고, 수많은 완성 속 또 하나의 완전을 이룰 아이브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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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민니, '뮤직뱅크'서 솔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가 솔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다. 31일 KBS2 ‘뮤직뱅크’는 결방됐으나 이날 공개된 ‘뮤직뱅크’ K-차트에 따르면 민니의 ‘헐’은 1월 5주 1위에 올랐다. 민니는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꿈만 같다. 첫 솔로에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모두 네버버(팬 애칭) 덕분이다.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은데 앞으로도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발매된 첫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헐’은 민니만의 비비드한 색채와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앞서 앨범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1월 4주(25년 1월 20일~26일) 국가별 중국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민니는 앨범 수록곡 ‘옵세션 (Feat. 텐 of WayV)’ 스페셜 비디오, 코멘터리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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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빌리어네어’ MV 7일 공개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유튜브에서 막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7일 정규 1집 수록곡인 ‘빌리어네어’ 퍼포먼스 비디오를 추가로 공개하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정규 1집 발표와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인 ‘드립’, ‘클릭 클랙’에 이어 수록곡 ‘러브 인 마이 하트’, ‘리얼리 라이크 유’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선공개곡 ‘포에버’를 포함하면 8개 트랙이 수록된 정규앨범에서만 총 5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업계와 K팝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단일 앨범에서 이렇게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것은 글로벌 음악 시장을 통틀어 봐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프로모션이다.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YG의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 여기에 ‘리얼리 라이크 유’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빌리어네어’ COMING SOON이라는 문구로 여섯 번째 공식 콘텐츠 제작까지 예고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빌리어네어’ 뮤직비디오라는 명칭 대신 EXCLUSIVE PERFORMANCE VIDEO라는 이름으로 공개된다. 세트와 CG 등 많은 후반 작업이 필요한 뮤직비디오 형식을 피하고 날것의 퍼포먼스를 더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 YG측의 설명이다.EXCLUSIVE PERFORMANCE VIDEO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진두지휘하에 기획되는 YG의 퍼포먼스 중심 콘텐츠 중 하나다. 직접 무대 위에 올랐던 아티스트이자 퍼포먼스 전문가였던 양 총괄은 안무가 가미된 음악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공을 들여왔고 매번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왔다.양현석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2NE1, 빅뱅뿐 아니라 블랙핑크의 모든 안무 제작을 총괄한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들을 직접 기획하고 편집까지 도맡아 진행하기도 했다.수억, 수십억 조회수를 돌파한 블랙핑크의 안무 기반의 영상들도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그중 리사의 ‘머니’ EXCLUSIVE PERFORMANCE VIDEO는 글로벌 음악 팬들의 호평 속 10억 뷰를 훌쩍 넘어섰다.‘빌리어네어’는 세련된 Y2K 팝 R&B 사운드와 묵직한 808 베이스의 절묘한 조화 속에 플라멩코 사운드가 접목된 곡이다. YG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플라멩코 의상과 퍼포먼스를 적용시키며 베이비몬스터의 다채로운 색깔을 이번 영상에 녹여낸다. 멤버들의 감각적인 음색, 물질로는 자신의 가치를 매길 수 없다는 당찬 메시지가 맞물려 특별한 감상을 선사할 전망.‘빌리어네어’ 퍼포먼스 영상은 지난 25, 26일 진행된 월드투어의 첫 공연인 서울 콘서트서 최초로 베일을 벗은 바 있다. 끈이 달린 의상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 멤버들의 그루비한 춤선 등으로 SNS 상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던 터다. YG 측은 “앞서 공연장을 찾아준 팬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선물로 미완성 버전을 선보였는데 오는 7일에 최종 완성본이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베이비몬스터 1st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를 통해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K팝의 성지 KSPO DOME에서 서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미국·일본·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향해 총 14개 도시, 23회차에 걸쳐 팬들을 만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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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설날 안방을 콘서트장으로... ‘하늘 여행’ 귀 호강

가수 이찬원이 설날 안방 1열을 콘서트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이찬원은 29일 방송된 MBC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이하 ‘가요대제전’)에서 ‘하늘 여행’ 무대를 꾸몄다.이날 검은색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국악이 더 해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늘 여행’ 무대를 꾸몄다. 시작부터 분위기를 휘어잡은 이찬원은 특유의 감칠맛 가득한 보이스와 아름다운 선율로 모두를 사로잡았다.‘하늘 여행’은 이찬원이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의 타이틀곡이다. 이찬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늘 여행’의 인기에 힘입어 ‘브라이트;찬’은 초동 6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가요대제전’은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이날 1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2부까지 녹화 방송된다. 이번 ‘가요대제전’은 ‘워너비’를 주제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K-팝 아티스트들이 모여 한 해의 시작을 뜨겁게 달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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