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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첫 金' 펜싱 오상욱 세계랭킹 4위→1위 탈환···3년 전과 달랐다 [2024 파리]

오상욱(28·대전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국제펜싱연맹이 28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종료 후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오상욱은 총 247.00포인트를 얻었다. 전날까지 세계 랭킹 4위였던 오상욱은 하루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지아드 엘시시(192.00·이집트)가 2위였고, 이날 결승에서 오상욱에게 패한 파레스 페르자니(186.00점·튀니지)가 세계 14위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오상욱의 세계랭킹 1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상욱은 2019년 처음 세계 1위로 올라선 뒤 2020 도쿄 올림픽 때도 개인전 세계 1위로 대회를 맞이한 바 있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은 3년 전 도쿄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고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오상욱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쳤다. 4강에서 루이지 사멜리(이탈리아)를 15-5로 이긴 오상욱은 결승에서 3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두 차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피리어드를 8-4로 마친 오상욱은 2피리어드 14-5까지 달아났다. 오상욱은 14-11까지 쫓겼지만 품격을 잃지 않았다. 오상욱이 14-8로 앞선 상황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자 페르자니는 이를 피하려고 뒷걸음치다가 넘어졌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상황. 그러나 오상욱은 쓰러진 페르자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장의 승리보다 쓰러진 상대가 먼저 보였던 것이다. 오상욱은 상대의 명예를 존중하는 '기사도 정신(Chivalry)'을 보여줬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함께 경쟁하며 쌓아온 '동료애'를 표현했다. 이는 승리가 전부가 아닌, 노력·과정을 중시하는 '올림픽 정신'이기도 했다.결국 오상욱은 페르자니의 반격을 저지하며 15-11로 승리했다. 'K검객'은 피스트에서 호랑이처럼 포효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은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종목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그동안 한국 펜싱은 올림픽 남자 플뢰레(김영호, 2000 시드니 올림픽)와 에페(박상영, 2016 리우 올림픽) 종목에서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바 있다. 사브르 종목에선 김정환이 딴 2개의 동메달(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이 최고 성적이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 당시 세계 1위였던 오상욱은 오심과 코로나19 확진 여파, 경기 중 부상까지 겹쳐 8강에서 탈락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개인전 입상 실패로 세계 랭킹이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당시 1위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아론 스칠라기(헝가리)가 차지했다. 오상욱은 울분을 삼키고 재도전한 파리 올림픽에서 마침내 세계 정상에 섰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보유한 그에겐 올림픽 금메달이 화룡점정이었다. 이 역시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다. 오상욱은 "이 메달이 내게 아주 큰 영광을 줬다. 엄청나게 기쁘지만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단체전 금메달까지 따고 편히 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선배(김정환·김준호)가 떠나면서 대표팀도 큰 변화를 겪었다. 단체전에서 '박살'도 많이 났다"며 "형들을 만나면 '내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누군가는 (개인전) 금메달을 땄을 거다. 그건 형들의 덕'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넘어진 상대에게 손을 내민 상황에 대해 오상욱은 "국제대회가 1년에 10개 정도 열린다. (페르자니 같은 선수는) 매번 만난다"라고 말했다. 경쟁자라고 해도 같은 펜서들이 공유하는 우정이 있다는 의미였다. 펜싱의 뿌리는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펜싱이 스포츠로서 틀을 갖추고, 유럽 교양인의 스포츠가 된 건 프랑스에서다. 프랑스가 펜싱의 종주국인 셈이다. 펜싱의 국제표준 용어가 모두 불어인 이유다. 오상욱이 펜싱의 품격을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보여줬다. 기술만으로 이룬 성과가 아니었다. 파리가 사랑하는 건축물 그랑 팔레에서 K검객이 만든 '예술적 승리'이었다. 오상욱은 세계 1위로 우뚝 섰다. 이형석 기자 2024.07.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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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검객의 '예술적' 금메달, 펜싱 종주국에서 펜싱의 품격을 보여준 오상욱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 세계랭킹 4위 오상욱(28·대전시청)이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세계 14위)와 치열하게 검을 맞대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승부의 추는 오상욱에게 기울고 있었다. 14-8까지 앞서고 있었다. 심장이 터질 듯한 긴장과 금메달이 눈앞에 왔다는 희열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오상욱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자 페르자니는 이를 피하려고 뒷걸음치다가 넘어졌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상황. 그러나 오상욱은 쓰러진 페르자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장의 승리보다 쓰러진 상대가 먼저 보였던 것이다. 오상욱은 상대의 명예를 존중하는 '기사도 정신(Chivalry)'을 보여줬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함께 경쟁하며 쌓아온 '동료애'를 표현했다. 이는 승리가 전부가 아닌, 노력·과정을 중시하는 '올림픽 정신'이기도 했다.이후 페르자니는 매섭게 반격했다. 그러나 오상욱은 침착하게 반격하며 15-11로 승리했다. 펜싱의 종주국 격인 프랑스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K검객'은 피스트에서 호랑이처럼 포효했다. 4강에서 루이지 사멜리(이탈리아)를 15-5로 이긴 오상욱은 결승에서 3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두 차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피리어드를 8-4로 마친 오상욱은 2피리어드 14-5까지 달아났다. 초반 열세일 떄도, 후반 승리를 앞두고 있을 때도 오상욱은 품격을 잃지 않았다. 쓰러진 상대를 배려하고, 아쉬운 심판 판정을 감내하면서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은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종목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그동안 한국 펜싱은 올림픽 남자 플뢰레(김영호, 2000 시드니 올림픽)와 에페(박상영, 2016 리우 올림픽) 종목에서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바 있다. 사브르 종목에선 김정환이 딴 2개의 동메달(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이 최고 성적이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 당시 세계 1위였던 오상욱은 오심과 코로나19 확진 여파, 경기 중 부상까지 겹쳐 8강에서 탈락했다. 울분을 삼키고 재도전한 파리 올림픽에서 마침내 세계 정상에 섰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보유한 그에겐 올림픽 금메달이 화룡점정이었다. 이 역시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다. 오상욱은 "이 메달이 내게 아주 큰 영광을 줬다. 엄청나게 기쁘지만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단체전 금메달까지 따고 편히 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선배(김정환·김준호)가 떠나면서 대표팀도 큰 변화를 겪었다. 단체전에서 '박살'도 많이 났다"며 "형들을 만나면 '내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누군가는 (개인전) 금메달을 땄을 거다. 그건 형들의 덕'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욱 개인이 아닌, 이른바 '어펜져스'가 따낸 금메달이라는 뜻이다. 어펜져스는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쓴 펜싱과 어벤져스(슈퍼 히어로 군단)의 합성어다. 넘어진 상대에게 손을 내민 상황에 대해 오상욱은 "국제대회가 1년에 10개 정도 열린다. (페르자니 같은 선수는) 매번 만난다"라고 말했다. 경쟁자라고 해도 같은 펜서들이 공유하는 우정이 있다는 의미였다. 펜싱의 뿌리는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펜싱이 스포츠로서 틀을 갖추고, 유럽 교양인의 스포츠가 된 건 프랑스에서다. 프랑스가 펜싱의 종주국인 셈이다. 펜싱의 국제표준 용어가 모두 불어인 이유다. 오상욱이 펜싱의 품격을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보여줬다. 기술만으로 이룬 성과가 아니었다. 파리가 사랑하는 건축물 그랑 팔레에서 K검객이 만든 '예술적 승리'이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이형석 기자 2024.07.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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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도쿄 아픔 날린 金, '남자 펜싱' 오상욱 최초에서 최고까지 또 새 역사 썼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3년 전 도쿄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고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쳤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첫 번째로 따낸 금메달이다. 오상욱은 현재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에이스다. 대표팀에 처음 뽑힌 시기는 2014년 12월. 당시 고교생이었다. 오상욱은 이때 '한국 사브르 최초의 고교생 국가대표' 수식어를 얻게 됐다. 열네 살 때 형을 따라 펜싱장에 놀라가서 재미 삼아 운동하다가 재능을 알어본 감독과 코치진의 권유 덕에 피스트에 오른 오상욱은 본격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브르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오상욱은 이듬해 2월, 국가대표 발탁 2개월 만에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에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오상욱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세계 랭킹 1위로 맞았지만, 산 드로 바자제(조지아)와 8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돼 컨디션에 영향을 받았고, 경기 중 발목을 다치는 불운도 있었다. 심판의 아쉬운 판정도 뒤따랐다. 그는 핑계를 대지 않고 "중간에 많이 헤맸고, 흥분한 게 아쉽다"고 자책했다. 오상욱은 실망할 틈도 없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남자 사브르는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할 만큼 한국의 간판 종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인전 '결승 진출자'가 없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도쿄 올림픽에서 김정환이 딴 동메달이 이전까지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남자 플뢰레 김영호(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에페 박상영(리우데자네이루 금메달)이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유독 사브르 개인전에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는 없었다. 오상욱이 드디어 일을 냈다. 오상욱은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중 첫 번째로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오상욱은 이날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8, 16강전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으로 제압했고, 8강전에선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15-13으로 따돌리며 순항했다. 도쿄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사멜레와의 준결승전에선 초반 0-3으로 잠시 끌려다녔지만, 결국 8-4 더블 스코어로 앞선 끝에 이겨 은메달을 확보했다.결승전에서는 특유의 런지를 활용한 공격이 빛을 발하며 주도권을 잡아 14-5까지 앞서기도 했다. 마지막에 맹추격을 허용해 14-11까지 쫓겼으나 결국 승리로 마무리 짓고 그랑팔레에 태극기를 휘날렸다. 남자 펜싱 사브르 최초의 고교생 선수였던 오상욱은 최고 무대인 올림픽, 그것도 펜싱의 본고장 파리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오상욱은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앞서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개인전 금메달을 보유한 오상욱은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까지 추가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다. 이형석 기자 2024.07.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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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언니’ 장다아에 쏠린 눈...데뷔작 ‘피라미드 게임’ PD “캐릭터 그 자체” 극찬 [종합]

“장다아는 백하린 그 자체였다.”배우 장다아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으로 데뷔한다.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장다아가 배우로서 첫 걸음을 떼는 것이다. ‘피라미드 게임’의 박소연 PD는 장다아와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는 내용이다. 총 10부작으로 오는 29일 첫 공개된다. 극중 장다아는 2학년 5반에서 모두가 사랑하는 서열 최상위 등급의 백하린 역으로 분한다. 하린은 상냥하고 품위 있는 겉모습과 달리 영악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장다아는 극과 극의 모습을 오가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장다아는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부터 장원영의 팬들 사이에서 미모의 친언니로 유명세를 탔다. 예고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킹콩by스타쉽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약 1년간 연기자로 활동을 준비해왔다. 킹콩by스타쉽은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이다. 배우 데뷔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장다아는 연일 화제에 올랐다. 그가 출연한 광고뿐 아니라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합격한 ‘피라미드 게임’과 관련된 내용들이 오픈될 때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소연 PD는 26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력과 원작과의 싱크로율 면에서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장다아는 그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았다”고 말했다.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제작발표회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박소연 PD는 장다아의 열정을 거듭 칭찬하기도 했다. “제가 요청하기도 전에 항상 뭔가를 준비해온다. 의견을 나누기도 했고, 아이디어를 주기도 했다”며 “촬영이 없을 때는 사무실에 와서1대1 리딩도 하고 열정도 많았다. 백하린을 그리기 위한 노력을 엄청나게 하더라. 성장 과정이 눈에 많이 보였다”고 말해 장다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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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언니’ 장다아, 코로나19 확진…오늘(26일) ‘피라미드 게임’ 제발회 불참 [공식]

배우 장다아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데뷔작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26일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일간스포츠에 “장다아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른 오전까지도 검사를 받았으나 양선 반응이 나왔다”며 “확산 우려로 부득이하게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 또한 장다아의 확진 소식을 전하며, 이날 열리는 제작발표회 참석자 변경 소식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소연 감독과 배우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9일 첫 공개된다. 극중 장다아는 2학년 5반에서 모두가 사랑하는 서열 최상위 등급의 백하린 역으로 분한다. 하린은 상냥하고 품위 있는 겉모습과 달리 영악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장다아는 일찍이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서 데뷔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09:54
사회

정부, 의료 공백 커지자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초·재진 모두 가능

정부가 의사 집단 행동의 혼란을 막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23일 보건복지부는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이번 조치의 종료일은 집단 행동 진행 상황에 따라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종료일 이후에는 기존 시범 사업 기준이 다시 적용된다.대상 의료기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이다.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초·재진 모두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이번 대책 시행으로 일부 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조제 실시 비율 30%로 제한한다. 동일 의료기관에서 환자당 월 2회 초과 금지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다만 의약품 재택 수령 범위는 섬·벽지 거주자, 거동 불편자, 감염병 확진 환자, 희귀 질환자 등 현행 시범사업 기준이 유지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께서 일반 진료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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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맥 캐러 레슬링 '두 형님'이 나선다···아내에게는 최고의 목걸이 선물을 [항저우 2022]

금맥을 캐기 위해 레슬링 큰형님들이 나선다. 레슬링 대표팀은 4일부터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레슬링에 걸린 금메달은 총 18개다. 선두 주자는 1988년생 김현우(그레코로만형 67㎏급)와 류한수(77㎏급·이상 삼성생명)다. 레슬링 선수로는 은퇴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베테랑이지만, 오로지 정상을 바라보며 여전히 구슬땀을 쏟고 있다. 레슬링이 최근 '효자 종목'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국제 종합대회에서 부진해 '두 형님'의 어깨는 더 무겁다. 2014년 인천 대회 때 금메달 9개를 획득한 레슬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2개, 도쿄 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AG에서 명예 회복을 위해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 있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 2진급 선수들을 투입, 1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김현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4 인천 대회에서 74㎏급 우승으로, 한국 레슬링 역대 세 번째 '그랜드 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달성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선 오심 논란 속에 동메달, 2018 AG 역시 3위를 기록했다. 은퇴 무대로 여긴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고, 설상가상으로 대회 직전 코로나19에 확진돼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그래서 2022 항저우 AG을 은퇴 무대로 여기고 다시 매트에 올랐지만, 역시나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됐다. 김현우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 속에서도 끝까지 버텨 태극마크를 차지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같은 체급 김현우의 훈련 파트너였던 류한수는 두 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노메달'로 고개를 떨궜지만, AG에선 한국 레슬링 최초로 3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그레코로만형 67㎏급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보이지 않아 가능성도 높다.김현우와 류한수에게 유부남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각오가 남다르다. 당초 둘은 아시안게임 마지막 금메달을 예비 아내에게 걸어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연말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항저우 AG는 1년 연기돼 달콤한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예정대로 김현우는 지난해 10월, 류한수는 11월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대회가 1년 미뤄진 만큼, 이번에라도 아내에게 주기로 한 '최고의 목걸이(금메달)'를 꼭 따고 싶다.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김현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레슬링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4 05:55
프로야구

"더그아웃에 있기도 힘들다" 스트레스 컸던 외인 사령탑 서튼의 퇴장

래리 서튼(53)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내려놓고 물러난다. 롯데 구단은 "서튼 감독이 27일 KT 위즈전 종료 후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직 사의를 표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서튼 감독의 뜻을 존중해 수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잔여 일정은 이종운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끝까지 이끌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전날(27일) 사직 KT전에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구단은 "서튼 감독이 야구장에 출근 후 건강상의 이유로 바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감독석을 비운 것이 올 시즌에만 두 번째다. 지난 17일 사직 LG 트윈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사전 기자회견까지 모두 마쳤으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이날 이종운 감독대행 체제로 치렀다. 이날 경기 전에 서튼 감독의 건강 이상설이 흘러나왔는데, 서튼 감독은 "'내가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어디서 나온 것인가. 와전된 것이다. 일주일간 서울 원정을 앞두고 구단 협력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진을 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매년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운 적이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최현 수석코치 겸 배터리 코치가 1군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에도 서튼 감독은 두 차례(5월 11일, 6월 11일) 컨디션 문제로 경기를 지휘하지 못했다. 당시 수석 코치였던 문규현 코치가 경기를 운영했다. 2021년 5월 허문회 감독 경질 후 1군 지휘봉을 잡은 서튼 감독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최근에는 성적 부진으로 스트레스가 컸다. 서튼 감독은 2021년 5월 부임 후 잔여 경기에서 53승 53패 8무, 승률 0.500을 기록하며 부임 전 꼴찌(승률 0.400)였던 팀을 8위에 올려놓았다. 롯데는 기존 2022년까지였던 서튼 감독의 임기를 1년 연장해 2023년까지 보장하기로 했다. 롯데는 지난해 8위(64승 76패 4무)에 그쳤다. 서튼 감독 부임 첫 시즌보다 승률이 떨어졌다. 올 시즌엔 모그룹의 190억원 유상증자 속에 적극적인 투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6년 만의 포스트시즌(PS) 진출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6월 초까지 LG 트윈스-SSG 랜더스와 3강 체제를 형성하며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7연패를 당해 5강 싸움에서 멀어졌다. 서튼 감독은 가까운 지인에게 " 더그아웃에 있는 것조차 힘들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탓이다. 서튼 감독은 병원 검진에서 특별한 병명이나 진단이 나오진 않았지만, 공황장애 증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6월 말에는 코치진과 이견 속에 내홍이 수면 위로 들어나면서 팀 운영 과정에서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서튼 감독의 입지 변화가 예견됐다. 결국 서튼 감독은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2023.08.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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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내전근까지…쫓기는 LG, 흔들리는 플럿코

선두 LG 트윈스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아담 플럿코(32)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플럿코는 7월 이후 등판한 6경기 평균자책점 4.60에 그치고 있다. 이 기간 1승을 수확하는 데 그쳤고 팀도 그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하다. 등판하는 경기마다 승전고를 울린 '승리의 파랑새'였던 전반기 활약이 온데간데없다.개막 후 6월까지 흠잡을 곳이 없었다. 플럿코는 이 기간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LG는 15경기에서 13승(2무)을 거둔 플럿코를 선두로 치고 나가는 동력으로 삼았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의 기복이 심했지만, 플럿코의 꾸준함 덕분에 팀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염경엽 LG 감독은 플럿코를 세심하게 관리했다. 전반기 일정을 마치기 나흘 전인 7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후반기 첫 등판 일정(7월 25일·KT 위즈전)을 고려하면 2주 이상 푹 쉬었다. 문제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터졌다. 7월 말 등판이 몸살감기로 밀리더니 8월 초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플럿코는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후반기 두 번째 등판이자 21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5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4실점 패전.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6이닝 1실점)에서 반등 기미를 보였지만,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선 4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낀 게 화근이었다. 기복에 잔 부상까지 겹쳐 위력이 떨어진다. 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플럿코의 8월 직구와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각각 0.500, 컷패스트볼 피안타율도 0.389로 높다.켈리의 기복은 여전하다. '우승 청부사'로 트레이드 영입한 최원태도 들쭉날쭉하다. 최원태는 지난 25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5피안타 11실점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와 최다 실점으로 모두 갈아치우며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튿날 플럿코마저 일찌감치 강판당한 LG는 속절없이 연패에 빠졌다. 그 결과 2위 KT 위즈와의 승차가 더 좁혀졌다. 전반기 내내 거침없던 '쌍둥이 군단'의 상승세가 플럿코의 부진과 함께 꺾인 모양새다.염경엽 감독은 플럿코를 두고 "이미 많이 쉬었다"고 말한다. 구위 회복을 위한 별도의 휴식은 없을 전망이다. 플럿코가 회복과 반등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LG의 작지 않은 변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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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떠난 서울, 김진규 체제 ‘첫 걸음’…반등 신호탄 쏘아올릴까

FC서울이 김진규(38) 감독대행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다. 최근 거듭된 부진과 안익수 감독의 깜짝 사퇴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레전드’ 김진규 대행을 중심으로 얼마나 빨리 추스르느냐가 관건이다. 남은 시즌 반등을 기대해볼 만한 희망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결과만큼이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김진규 대행이 이끄는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선두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지난 19일 안익수 감독이 대구FC전 직후 사퇴를 발표하고, 사흘 뒤 김진규 수석코치의 정식 감독대행 선임이 확정된 이후 치르는 첫 경기다.김 대행은 선수 시절 서울 소속으로만 K리그 220경기에 출전한 ‘레전드’이기도 하다. 은퇴 후 서울 유스팀인 오산고(U-18) 코치를 거쳐 2020년부터 서울 코치를 맡았다. 올해 수석코치로 승격했지만, 안 감독이 돌연 사퇴를 하면서 급하게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앞서 안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징계(2경기) 등 3경기(1무 2패)를 임시로 이끈 적이 있지만, 한 팀의 사령탑으로서 훈련과 경기르 모두 모두 지휘하는 건 김진규 대행에게도 처음이다. 무엇보다 분위기를 바꾸는 게 가장 큰 과제다. 서울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져 있다. 6월 이후 성적은 2승 6무 4패, 특히 홈에서는 최근 1승 4무 1패로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순위는 어느덧 5위까지 떨어졌다. 1~2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 B그룹인 9위권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여기에 안 감독의 깜짝 사퇴로 팀 분위기마저 어수선하다. 사퇴 소식을 전해 들은 지난 19일 침울한 분위기 속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일부 눈물까지 쏟은 선수들도 있었을 정도다. 감독 사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선수들도 있을 터, 감독 사퇴 여파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게 급선무였다.김진규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미팅에서 소통과 투쟁심을 강조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오늘부터 모든 선수들과 소통할 것이다. 힘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이야기해 달라. 그동안 투쟁심이 너무 떨어져 있었다. 운동장에 나가서 싸울 준비가 안 되면 안 된다. 이번 주, 울산전부터 그런 모습,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폭우 속 결연한 분위기로 김진규 대행 체제 첫 담금질에 나섰다. 관계자는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선수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훈련이 진행됐다. 김진규 대행이 리더십도 있고 워낙 소통도 잘하는 스타일이다. 잘해줄 거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첫판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울산은 리그 선두 팀인 데다, 서울은 울산을 상대로 4무 13패로 5년째 무승 징크스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입장에선 그래서 더욱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만약 선두 울산을 잡고 징크스까지 깨트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새 감독대행 체제 새 출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전을 앞둔 서울엔 최상의 시나리오다.결과만큼이나 중요한 건 또 있다. 남은 시즌 기대해 볼 만한 희망섞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은 최근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결과를 놓치는 패턴이 반복됐다. 아쉬운 경기 운영, 잦은 재교체 등이 더해져 안 감독을 향한 비판 목소리가 거셌다. 만약 김진규 대행체제 첫 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단과 팬들 모두 분위기가 단번에 바뀔 수 있다. 반등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이다.새 감독 선임 과정이나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구단도 김진규 대행 체제의 출발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서울 구단은 안 감독의 깜짝 사퇴 이후 차기 사령탑 선임을 매우 신중하게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김진규 대행 체제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구단의 당초 구상대로 차기 사령탑 후보군 물색이나 선임 과정 등을 더 신중하게 진행할 수 있다. 김 대행 역시도 당당하게 그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전제조건은 구단과 팬들에게 달라진 경기력과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느냐다. 김명석 기자 2023.08.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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