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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8세 경주마 쏜살, 서울마주협회장배 2연패

'8세 경주마' 쏜살이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 제32회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순위상금 7억원)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해냈다. 대회에 앞서 쏜살은 우승 후보로 점쳐지지 않았다. 서울마주협회장배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해 6월 열린 이 대회 뒤 슬럼프에 빠졌다. 출전한 네 차례 대상경주에서 모두 5위 밖으로 밀렸다. 올해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벌마의스타·어마어마·섬싱로스트에 밀릴 것으로 보였다. 쏜살에게 걸린 낮은 기대치는 단승식 53.7배라는 높은 배당으로도 나타났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쏜살의 관록이 빛났다. 레이스 초반 벌마의스타가 선두에 자리했고, 판다스틱킹덤과 컴플리트밸류도 선두권을 형성했다. 쏜살은 라온더포인트, 빅스고와 함께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 4코너를 돌며 벌마의스타의 발걸음이 무거워졌고, 판다스틱킹덤과 컴플리트밸류 이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승선 100m를 앞두고 단거리 강자인 쏜살과 어마어마가 엄청난 스퍼트를 보여주며 1·2위를 탈환했다. 모르피스가 그 뒤를 따랐다. 결국 쏜살이 어마어마를 목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코를 내밀었다. 서울마주협회장배에 나선 출전마 16두의 마령은 5.6세다. 8세 쏜살이 1위, 7세 어마어마 2위, 9세 모르피스가 3위에 오르며 노장의 힘을 보여줬다. 1~3위에 오른 경주마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기수들이 모두 외국인이라는 점은 한국경마에 긴장감을 주는 포인트다. 쏜살은 이날 우승으로 서울마주협회장배 '최고령 우승마' 기록을 세웠다. 2002·2003년 대회 2연패를 거둔 부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서울마주협회장배 2연패를 해낸 경주마가 됐다. 쏜살에 기승한 다실바 기수는 "지난해처럼 12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우승을 차지했다. 쏜살은 나이와 상관없이 자기의 의지대로 달리는 말이기 때문에 걱정 없었다. 앞으로도 함께 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쏜살을 관리하는 이상영 조교사는 "출발만 잘 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쏜살이) 은퇴를 고려할 나이지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서 앞으로도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다. 응원해 준 경마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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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빅이벤트'로 렛츠런파크 후끈, 단거리 최강자 경쟁 기대

5월 가정의 달 시작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의 분위기가 경마의 메인 이벤트인 대상경주의 매주 개최로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다양한 대상·특별경주가 편성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날 제4~6경주로 일본, 인도, 중국과의 특별 교류경주가 펼쳐진다. 특별경주로 달궈진 분위기는 제8경주의 ‘뚝섬배’로 이어지고, 제10경주의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뚝섬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각 ‘퀸즈투어 시리즈(최우수 암말 선발)’와 ‘스프린터 시리즈(단거리 최강마 선발)’의 두 번째 관문인 만큼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제31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대상경주(G3, 혼OPEN, 1200m, 마령, 총상금 5억원)는 1993년 창설 당시 한국경마 최초로 공중파에 생중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15년부터 1200m 단거리 승부로 펼쳐지고 있고, 1분 10초 남짓의 시간에 빠르게 승부가 결정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라온더파이터(서울, 수, 한국, 5세, 레이팅 13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77.8%, 복승률 100%)는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2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실력의 소유자다. 2021년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를 시작으로 2022년 오너스컵(1600m), KRA컵 클래식(2000m)‘우승 등 장거리, 단거리 관계없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프린터 시리즈의 포문을 연 지난 4월 부산일보배(1200m)에서도 5마신 차로 가볍게 승리를 따내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어마어마(서울, 수, 미국, 6세, 레이팅 136,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76.2%)는 2021년 SBS스포츠 스프린트 우승마로 단거리에 강한 전형적 스프린터다.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에서 우수한 해외 경주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부산일보배에서는 6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그러나 작년 부산일보배에서는 라온더파이터를 제치고 우승한 전적이 있어 설욕전에 관심이 쏠린다. 모르피스(서울, 거, 미국, 8세, 레이팅 132,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6.8%, 복승률 43.9%)는 그동안 우승한 두 번의 대상경주가 모두 SBS스포츠 스프린트(2020, 2022년)였을 정도로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다. 작년 출전 당시에는 ‘어마어마’, ‘블랙머스크’와 같은 단거리 강자들의 선전이 기대됐지만 7세의 모르피스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쟁쟁한 후배 경주마들과의 경쟁에서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벌마의스타(부경, 수, 한국, 4세, 레이팅 104,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61.5%)는 이번에 출전하는 부경 대표마 중에서 스프린트 시리즈 제1관문인 부산일보배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4세로 출전마 중 가장 어리고 아직 대상경주 우승전적은 없다. 하지만 1200m 경주 복승률이 75%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경주기록도 출전마 중 2위로 높다. 이번이 첫 원정경주이라는 점이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우승을 차지한다면 확실한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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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드라마' 1200m 단거리 제왕 누가 될까

‘1분의 드라마’라고 하는 1200m 단거리 경주가 열린다. 오는 26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되는 11경주에서다. 단거리 정통파, 추입의 귀재, 베테랑 노장 등 쟁쟁한 말들의 출전이 예고된 가운데 ‘추입파와 선행파의 대결’, ‘세기의 라이벌 격돌’ 등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어마어마(수, 미국 6세, 레이팅 136,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8.4%, 복승률 78.9%)는 2019년 데뷔전에서 대승을 하는 등 단거리계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단거리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2020년 10월부터 21년 10월까지 7연승을 달성할 정도로 기세가 어마어마했다. 2021년 서울마주협회장배 경주에서 라온더파이터에 패하면서 8연승 기록 실패 후 부진했다.하지만 지난해 4월 부산일보배 경주에서 라온더파이터를 3마신 차이로 제치고 복수전에 성공하면서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2022년 9월 코리아 스프린트, 10월 국제신문배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복귀한다. 대한질주(수, 한국 5세, 레이팅 109,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승률 47.1%, 복승률 70.6%)는 2021년 3세 때 5월부터 12월까지 출전하는 경주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승률이 무려 76.5%로 팬들의 기대를 받는 믿음직한 말이다.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 어마어마에 대적할 라이벌로 꼽힌다.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빠른 스타트로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그 기세를 이어가는 ’우승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지난 1월 세계일보배에서는 바깥 게이트에서 출발하면서 초반 기 싸움에서 밀린 탓인지 6위에 그쳤다. 장산레이저(수, 한국 5세, 레이팅 108, 김병진 마주, 최용건 조교사, 승률 43.8%, 복승률 68.8%)는 명품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이다. 데뷔 후 16회 출전 중 14회나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또 작년 한해 거의 매월 출전해 튼튼한 기초체력을 과시했다. 올해 세계일보배에서 대상경주 경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뒤쪽에서 침착하게 상황을 살피며 기회를 엿보다 직선주로에서 순식간에 7위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침착함과 뒷심이 돋보이는 전개였다. 모르피스(거, 미국 8세, 레이팅 132,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7.5%, 복승률 45.0%)는 이번 경주 출전마 중 가장 나이 많은 8세 베테랑 노장이다. 1000m부터 1800m까지 풍부한 레이스 경험이 있다. 2020년 이후 1200~1400m, 대상경주는 1200m만 뛰고 있다. 거리 구분 없이 대부분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탄탄한 실력도 겸비하고 있다. 지난해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도 직선주로에서 ’블랙머스크‘를 코 차이로 꺾고 우승했다. 최근 8개월간 우승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추입 귀재다운 짜릿한 역전승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큐피드가이(거, 한국 7세, 레이팅 109, 서순배 마주, 박천서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48.1%)는 1000~1400m 단거리 경주에만 출전한 단거리 정통파이다. 정통파답게 1200m 성적만 보았을 때 최고 기록이 1분10초70으로 이번 에 출전하는 말들 중 가장 빠르다. 다른 말들에 비해 체구는 작지만 추입에 강한 편이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작년 10월 우승컵을 거머쥐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냈다. 올해 첫 출전 경주에서 특기인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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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상경주 앞두고 라온더파이터 우승 도전

눈이 녹아 비가 되고 식물이 싹 튼다는 봄의 길목, ‘우수’의 절기가 온다. 우수 당일인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800m 1등급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경주에는 지난해 가장 많은 수득상금(13억4200만원)을 따낸 ‘라온더파이터’가 출사표를 던지며 3·4월 이후 펼쳐질 대상경주에 앞서 몸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라온더파이터(수, 한국, 5세, 레이팅137,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75%, 복승률 100%)는 현재 서울경마 레이팅 1위다. 지금까지 16번의 경주에 출전해 모두 2위권 안에 들었다. 2021년 데뷔 1년 만에 서울마주협회장배에 도전했고, 당시 ‘어마어마’, ‘모르피스’ 등 단거리 강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작년에는 오너스컵과 KRA컵 클래식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1200m 경주부터 2300m 그랑프리까지 꾸준히 거리를 늘려 지구력을 키워왔다. 1800m 평균기록도 출전마 중 가장 좋다. 소울메리트(수, 미국, 6세, 레이팅105, 박남성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40%, 복승률 60%)는 최근 3회 상금 기준 2위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주로 단거리 위주 출전하여 착실히 승수를 쌓아오다 지난해 10월 이후부터는 계속 1800m 1등급에 도전하고 있는데 모두 2위권 안에 안착했다. 520kg대 전후의 육중한 체구에서 나오는 힘찬 걸음이 돋보이는 말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컴플리트밸류’를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 스퍼트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4마신 차 승리를 거뒀다. 흥록대부(거, 미국, 5세, 레이팅91,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0%, 복승률 45%)는 1등급 승급 이후 지난 1월 첫 출전한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펼치고 있다. 당시 ‘소울메리트’와의 막판 접전 끝에 0.75마신 차로 값진 우승을 거뒀다. 1800m 경주가 주력거리이기 때문에 축적된 경험치를 마음껏 펼친다면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대상경주 참가 이력은 없기에 강자들과 맞붙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 변수다. 흥행질주(수, 한국, 6세, 레이팅124,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46.2%)는 출전마 중 레이팅 2위로 1800m와 2000m 경주에서 더욱 빛나는 장거리 강자다. 2000m 통산승률은 50%이고, 1등급 2000m로만 좁혀서 보면 승률이 80%에 달한다. 3~4세 시절에 총 3번 장거리 대상경주에 도전해 모두 3위라는 나쁘진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는 각각 8, 9위로 들어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출전마 중 1800m 최고기록과 평균기록이 모두 2위다. 특히 최고기록은 우승후보 라온더파이터보다 좋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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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히어로, 소울메리트 '금수저'들의 1400m 단거리 향연

경마 ‘금수저’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18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로 1등급 1400m 경주에서다. 내로라하는 혈통을 이어받은 말들이 대거 출전해 총상금 1억1000만원을 걸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메니히어로(수, 한국, 5세, 레이팅111,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7.6%, 복승률 66.7%)는 국내에서 씨수말로 이름을 날린 ‘메니피’의 자마로 혈통이 보장된 말이다. 다른 출전마들과 비교했을 때 레이팅, 최근 상금, 통산전적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너스컵에서 ‘블루치퍼’, ‘블랙머스크’ 등 녹록지 않은 경쟁 상대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200~1300m 단거리 경주에서 높은 승률을 보였고, 1400m의 경우 작년 1등급 경주에서 우승한 이력도 있다. 소울메리트(수, 미국, 5세, 레이팅83, 박남성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45.5%)는 2015년 미국에서 37년 만에 탄생한 삼관마 ‘아메리칸파로아’의 자마다. 우수한 혈통을 입증하듯 작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1등급으로 올라섰다. 지난 6월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는 7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출전한 모든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대흥 조교사의 은퇴로 올해 7월부터 정호익 조교사 마방으로 옮기게 된 점이 변수다. 아이언삭스(수, 미국, 5세, 레이팅106, 김창식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30.4%, 복승률 47.8%)는 장거리에 강한 말들을 배출한 씨수말 ‘마인샤프트’의 자마다. 장거리를 잘 뛰는 혈통을 지닌 만큼 최근 1~2년간 계속 1800m 경주 위주로만 출전했다. 올해 2월 열린 1등급 1800m 경주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1위를 기록했다. 이번 1400m가 ‘아이언삭스’의 주력거리는 아닌 점은 변수이나 선행마로서 초반에 전개를 잘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 가능성이 있다. 마이티고(거, 미국, 5세, 레이팅105,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타핏’의 혈통을 이어받고 있다. 1400m만 10회 출전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점이 장점이다. 출전마 중에서 가장 좋은 1400m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분 23초 4로 지난해 7월에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어마어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당시 3위는 ‘라온퍼스트’, 4위는 ‘모르피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1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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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카운트다운…위너스맨·캡틴양키 국산마 자존심 지킨다

한국경마의 위상을 보여주는 국제 경주 ‘코리아컵’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내달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코리아컵은 국제경마연맹(IFHA)에서 파트1 국가의 G3 경주로 승격·공인하고 처음 열리는 만큼 세계 경마계에서도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역시 홍콩, 일본, 영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경주마들이 코리아컵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나라 경마를 대표하는 경주마들 역시 출격을 앞두고 몸풀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도전장을 내민 외국 출전 예정마 프로필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먼저 코리아스프린트에는 홍콩 대표 ‘컴퓨터패치’를 비롯한 일본, 영국, 싱가포르에서 각 1마리씩 이름을 올렸다. 메인 경주인 코리아컵에는 3세 신예 일본마 ‘세키푸’와 홍콩의 ‘킹스실드’, 영국의 ‘인텔로전트’가 출전 명단에 올랐다. 현재 오는 9월 4일 7경주로 예정된 코리아스프린트에는 국산마의 자존심 ‘라온퍼스트’와 최강의 스프린터 ‘어마어마’, 돌아온 베테랑 ‘모르피스’ 등이 명단에 오른 상태다. 8경주로 잡힌 코리아컵에는 스테이어 시리즈를 석권한 최강마 ‘위너스맨’과 부산경남의 맹주 ‘캡틴양키’, 여전한 승부사 ‘심장의고동’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19년 챔피언 ‘문학치프’도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다. 마지막 코리아컵이었던 2019년에는 미국의 ‘론세일러’가 출전하며 우승마로 점쳐졌으나 예상과 달리 우리나라 경주마 문학치프가 정상에 올랐다. 1200m 단거리 승부 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블루치퍼’가 우승하며 한국경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경마에 대한 해외 경마 팬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경주 수출 분야에서 2016년 5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총 9개국까지 국가 수와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 2019년 코리아컵·스프린트로만 약 71억원의 경주 수출 매출도 달성했다. 올해는 당일 경주에 대한 수출국을 17개국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원정길에 오른 해외 경주마에 대한 수송 및 검역 준비 등 성공적인 대회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체류 일정에 맞춰 국제검역마사를 구축하고 해외 관계자들에 대한 현장 지원을 위한 사무실과 각종 집기 설치를 시일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공원을 찾는 경마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태권도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축하 행사와 함께 각국 경주마들에 대한 열띤 응원이 펼쳐질 수 있도록 응원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우승마 맞추기 이벤트 등 가을 나들이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이벤트들이 예정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1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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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업해피 vs 연희일출…1200m 단거리 최강자 가리자

코리아스프린트를 앞두고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 승부가 열린다. 14일 서울경마공원 15경주에서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단거리 최강자를 뽑는 9월 코리아스프린트의 판세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결이다. 클린업해피(국1, 5세, 거, 한국(포), R92, 씨유네트워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64.7%)는 출전마 중 가장 높고 안정적인 승률을 보여준다. 특히 1200m 44.4%승률로 출전마 중 가장 높으며 최근 기록 역시 가장 빠르다. 1400m 이하의 경주만 출전한 클린업해피 지난 5월 1200m의 1등급 데뷔전을 당당하게 우승했다. 이어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에 출전하며 첫 대상경주 우승에 도전했다. 경주 내내 선두권에 머물며 치열한 경쟁을 버텼지만 결승선 200m 지점부터 모르피스, 어마어마, 블랙머스크 등 전통 강자들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6위를 기록했다. 연희일출(국1, 5세, 암, 한국, R81, 최병권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1.6%, 복승률 42.1%)은 씨수말 티즈원더풀의 자마로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이다. 이준철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경주마로 경주 출전 후 한 달 정도는 수영조교에만 집중하며 컨디션 회복과 부상방지를 위한 각별한 케어를 받고 있다. 총 19전 중 16전을 5위 이내에 들어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 왔다. 직전 경주에서도 높은 부담중량에도 3위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이번에 1등급 데뷔전을 치른다. 엠제이파워(외1, 6세, 거, 미국, R104, 박정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17.9%, 복승률 35.7%)는 1200m 최고 기록 1분11초3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2월 1등급 데뷔전을 우승하며 파란을 예고했으나 이후로 아직 우승은 없다. 그러나 꾸준히 순위권에 들며 기량을 닦고 있으며 최근에는 1800m 장거리에도 도전하는 등 체질 개선과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200m 경주에서 40%의 복승률을 보이고 있다. 마이티고(외1, 5세, 거, 미국, R104,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52.9%)는 2019년 데뷔 이후 일반경주에서 5연승을 거두며 1등급으로 초고속 승격했다. 1등급 경주 우승은 아직 한 번뿐이지만 52.9%의 높은 복승률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티’시리즈 경주마들을 소유한 조병태 마주의 대표 경주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11 18:48
스포츠일반

어마어마·블랙머스크 '진정한 단거리 승자 가리자'

1분 10초 내외로 결정되는 짧고 굵은 명승부가 다시 서울 경마공원에 찾아온다. 오는 19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제9경주로 ‘제30회 SBS스포츠스프린트(GⅢ, 혼합 3세 이상, 레이팅 오픈, 1200m)’가 개최된다. 총상금 4억5000만원이 걸렸다. SBS스포츠스프린트는 199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0회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경주다. SBS스포츠스프린트는 단순한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우리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단거리 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프린트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기도 하다.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에 선발되면 1억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난 4월 첫 번째 관문 부산일보배는 ‘어마어마’가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서울마주협회장배는 ‘블랙머스크’가 승리했다. 올해 마지막 관문인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는 2020년 챔피언 모르피스와 디펜딩 챔피언인 어마어마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마어마(수, 미국, 5세, 레이팅133,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8.8%, 복승률 81.3%)는 올해 스프린트 시리즈의 첫 관문 부산일보배 원정을 제패한 승자로 우승 후보 1순위다. 여기에 라이벌 ‘라온더파이터’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부담감을 한층 덜었다. 어마어마는 지난해 비해 올해 상반기는 다소 주춤했지만 부산일보배 우승으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버울프’와 ‘다이아로드’ 등 명마들을 배출한 송문길 조교사 마방에서 요즘 가장 핫한 경주마로 또 하나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블랙머스크(수, 미국, 4세, 레이팅117, 김한수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61.5%, 복승률 76,9%)는 스프린트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말이다. 라온더파이터·모르피스·심장의고동 등 쟁쟁한 경주마들 사이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결승선을 200m 앞두고 총알 같은 주력을 선보이며 짜릿한 코차 역전승을 따냈다. 블랙머스크는 선입, 추입이 능수능란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만큼 이번 경주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3월 1등급 1400m 경주에서 어마어마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던 경험이 있다. 소울메리트(수, 미국, 5세, 레이팅83, 박남성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는 지난해 11월 복귀한 이래 4연승을 기록 중인 경주마다. 부마가 그 유명한 2015년 미국의 삼관마였던 ‘아메리칸 파로아’다. ‘명장’ 박대흥 조교사가 맡고 있는 말이다. 혈통과 조교, 훈련 면에서는 부족한 게 없다. 최근 경주 형태를 살펴보면 후반에 빛을 발했던 만큼 이번 경주 역시 단거리지만 후반부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적이 많지 않고, 대상경주 출전이 처음이라는 점은 변수다. 클린업해피(거, 한국, 5세, 레이팅92, 씨유네트워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68.8%)는 지난해 8월부터 1200m 경주만 6번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따냈다. 초반 선입이나 선행에 강한 말로 선두권을 유지했던 경주에서 특히 성적이 좋았다. 혈통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부마는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경주마 ‘닉스고’를 배출한 ‘페인터’, 외조부는 2017년 북미 리딩 사이어(당해 최고 씨수마)로 선정됐던 ‘언브릴즈 송’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6.17 06:02
스포츠일반

단거리 최강마 라온파이터 10연승 도전

오는 20일 서울경마공원 11경주로 펼쳐지는 1등급 1200m 단거리 경주에 경마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강의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하던 ’어마어마‘의 연승 행진을 끊은 '라온더파이터'가 이번 경주 10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마들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2020년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우승한 레이팅 130의 ’모르피스‘ , 자신 있는 1200m로 재도전에 나서는 ’레전드데이‘, 쾌속 선행으로 다크호스를 노리는 ’딕시어게인‘ 등 쟁쟁한 경쟁마들이 라온더파이터의 연승 행진 제동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라온더파이터(4세, 수, 한국, R120,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는 어느덧 10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1월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단거리 최강자로 불리며 7연승을 달리던 어마어마를 상대로 6마신 대차 승리하며 단거리 강자의 세대교체를 일궈냈다. 미스터파크의 17연승 최다기록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라온더파이터의 무패행진에 경마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레전드데이(4세, 수, 미국, R87, 양순희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63.6%, 복승률 81.8%)는 차세대 단거리 강자로 손꼽힌다. 데뷔 후 8경주 중 7경주를 우승하는 등 화려한 전적으로 지난해 1등급으로 승급했다. 지난 1월 9일 라온더파이터와 1400m경주에서 대결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전드데이가 100% 승률을 자랑하는 1200m 경주라 주목받고 있다. 모르피스(7세, 거, 미국, R130,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30.3%, 복승률 51.5%)는 여섯 번의 대상경주를 포함해 대한민국 최다승을 기록 중인 박남성 마주의 애마로 잘 알려졌다. 2020년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우승한 단거리 전통강자이기도 하다.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많지만 레이팅 또한 130으로 가장 높다. 1200m와 1400m에서 70% 이상의 높은 연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는 라온더파이터와 어마어마에 이어 3위를 거두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딕시어게인(6세, 거, 한국, R81, 정영식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7.1%)은 아직 대상경주 출전 이력이 없어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경주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지난해 1등급 승급 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라온더파이터를 제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딕시어게인은 초반 가속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경주 초반 선두권에서 전개하는 것이 중요한 1200m 스프린트 경주에서 딕시어게인이 선두로 나설 수 있다면 경주 흐름은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마이티고 (5세, 거, 미국, R103,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64.3%)는 일반경주에 주로 출전하고 있지만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만들내고 있다. 민첩한 출발보다는 묵직한 추입능력으로 흥미로운 경주결과를 만들어내곤 한다. 라온더파이터를 제외하면 최근 가장 높은 수득상금을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18 05:56
스포츠일반

글로벌 경마 전문가 푸른 눈의 레스터 "한국경마 '잠자는 거인'"

기수로 시작해 심판으로 국내 경마장을 누볐던 푸른 눈의 글로벌 경마 전문가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주인공은 2018년부터 한국마사회와 함께했던 하이디 제인 레스터 심판위원이다. 호주 출신의 레스터는 1984년부터 1999년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기수로 활약했다. 여자 기수 출신으로 우리나라 기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묻자 “건강과 체력 안배의 중요성과 함께 전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경주에서 무엇이 좋았고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복기하는 습관을 평소 존경하는 선배나 멘토와 함께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교 중 낙마로 허리 부상을 겪은 그는 2005년부터 현지에서 심판으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경마 전문가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년 마카오에서 근무했던 그는 이후 호주 빅토리아 경견 심판을 거쳐 2018년 처음 한국 경마와 인연을 맺었다. 경주 심판의 일상은 치열하게 돌아간다. 레스터 역시 여러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포커스를 맞춘다고 이야기한다. 업무는 예시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예시장에서 말의 걸음걸이를 비롯해 이상 유무를 판별하고 관람대 심판실로 이동해 경주로 전체를 조망하며 말과 기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주에 임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다. 이후 경주가 시작되면 기수들이 경주마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에 집중했다. 동시에 각종 사고 여부도 파악해야 하는 것이 심판의 역할이었다. 그는 심판 업무에 대해 “모든 말들이 인도적으로 대우받고 말과 기수들이 최대한 안전한 환경에서 경주할 수 있도록 일관되고 공정하게 규제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한국 경마에서 기억나는 경주마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블루치퍼’와 함께 서울의 단거리 강자들인 ‘라온더파이터’, ‘어마어마’, ‘모르피스’, ‘이스트제트’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경마를 위기에 빠트리기도 했다.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안타까움이었다. 고객들이 직접 경주를 관람 못 하는 것을 넘어 경주실황 생중계나 비대면 마권 발매 등 대체 수단이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사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인도 당국이 아주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코로나19로 경마가 약 4개월 동안 중단됐고 재개된 후에도 고객 입장은 금지됐지만, 대처는 달랐다. 인도 정부는 마권 발매에 대한 다른 수단이 필요함을 통감해 신속히 온라인 발매 법안을 통과시켰고, 현재 코로나 이전의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레스터는 한국 경마를 ‘잠자는 거인’으로 비유했다. 우리나라는 말산업 분야에 2만5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가려는 노력을 강조했다. 한국 경마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교류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다. 호주로 돌아가 크리켓 리그 공정성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인 그는 "한국경마는 모래 주로에서 펼쳐지는 아주 흥미롭고 특별한 경주를 선보이고 있다”며 “다음 100년 동안에도 계속해서 번창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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