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경마공원 15경주에서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단거리 최강자를 뽑는 9월 코리아스프린트의 판세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결이다.
클린업해피(국1, 5세, 거, 한국(포), R92, 씨유네트워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64.7%)는 출전마 중 가장 높고 안정적인 승률을 보여준다.
특히 1200m 44.4%승률로 출전마 중 가장 높으며 최근 기록 역시 가장 빠르다. 1400m 이하의 경주만 출전한 클린업해피 지난 5월 1200m의 1등급 데뷔전을 당당하게 우승했다. 이어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에 출전하며 첫 대상경주 우승에 도전했다. 경주 내내 선두권에 머물며 치열한 경쟁을 버텼지만 결승선 200m 지점부터 모르피스, 어마어마, 블랙머스크 등 전통 강자들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6위를 기록했다.
연희일출(국1, 5세, 암, 한국, R81, 최병권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1.6%, 복승률 42.1%)은 씨수말 티즈원더풀의 자마로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이다.
이준철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경주마로 경주 출전 후 한 달 정도는 수영조교에만 집중하며 컨디션 회복과 부상방지를 위한 각별한 케어를 받고 있다. 총 19전 중 16전을 5위 이내에 들어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 왔다. 직전 경주에서도 높은 부담중량에도 3위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이번에 1등급 데뷔전을 치른다.
엠제이파워(외1, 6세, 거, 미국, R104, 박정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17.9%, 복승률 35.7%)는 1200m 최고 기록 1분11초3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2월 1등급 데뷔전을 우승하며 파란을 예고했으나 이후로 아직 우승은 없다. 그러나 꾸준히 순위권에 들며 기량을 닦고 있으며 최근에는 1800m 장거리에도 도전하는 등 체질 개선과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200m 경주에서 40%의 복승률을 보이고 있다.
마이티고(외1, 5세, 거, 미국, R104,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52.9%)는 2019년 데뷔 이후 일반경주에서 5연승을 거두며 1등급으로 초고속 승격했다. 1등급 경주 우승은 아직 한 번뿐이지만 52.9%의 높은 복승률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티’시리즈 경주마들을 소유한 조병태 마주의 대표 경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