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4건
연예일반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열흘 간의 축제가 시작됐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들의 뜨거운 축하 속 막을 열었다.올해 제25회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개막식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을 비롯한 조직위 및 전주시청 관계자와 김한민 감독, 정지영 감독, 허진호 감독, 홍지영 감독, 유지태, 김환희, 류아벨, 류현경, 진구, 이유미, 이수경, 변우석, 이홍내, 방효린, 박문아, 김상흔, 미야케 쇼 감독, 빌 모리슨 감독, 니시카와 아사코, 무라카미 타쿠야 등 국내외 영화인 160여 명이 참석했다.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이어 시작된 본식은 공승연과 이희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객석을 채운 영화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독립영화, 예술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덕에 영화제가 25주년을 맞이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지난해와 같이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선을 넘는다는 건 굉장히 어렵고 무모하게 보일 만큼 큰 도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경계를 넘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믿는다. 우리 전주가 선을 넘게, 쉬지 않는 도시로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개막을 선언,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오은하 피아니스트와 타악연희원 아퀴의 축하 공연과 각 부문 심사위원 및 올해의 프로그래머 허진호 감독의 소개 등이 차례로 이뤄졌다. 개막식의 마지막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 장식했다. 전주국제영화제 25번째 개막작으로 상영된 ‘새벽의 모든’은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PMS(월경 전 증후군)를 앓는 여성과 공황장애를 가진 남성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미야케 쇼 감독은 개막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제 신작을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해 줘서 너무 놀랍고 영광”이라고 인사한 미야케 쇼 감독은 제작 계기에 대해 “원작 속 주인공들에게 끌렸다. 그들은 자신들이 놓인 상황에 자문자답한다. 그 과정에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며 소극적이지 않고 액션을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영화 속 PMS나 공황장애 말고도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하는 사람, 자기 마음과 생각처럼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일본 사회에 굉장히 많다. 육체적 어려움보다 사회에서 활동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영화를 통해서 이런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미야케 쇼 감독은 또 “전 일반 사람, 보통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사람이 많고 영화 속 주인공 역시 마찬가지”라며 “영화를 만들 때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른데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큰 테마로 다뤘다”고 짚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는 항상 일상적인 세계를 다루면서도 그 세계를 사소하거나 가벼이 다루지 않는다”고 평하며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따스한 시선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총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폐막작은 캐나다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맷과 마라’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2 00:00
연예일반

전주국제영화제, 오늘(1일) 개막…유지태·공승연·변우석 레드카펫 밟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란 슬로건 아래 25번째 축제의 포문을 연다.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공승연, 이희준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과 조직위 및 전주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김한민 감독, 정지영 감독, 허진호 감독, 홍지영 감독, 유지태, 김환희, 류아벨, 류현경, 진구, 이유미, 이수경, 변우석, 이홍내, 방효린, 박문아, 김상흔, 미야케 쇼 감독, 빌 모리슨 감독, 니시카와 아사코, 무라카미 타쿠야 등 국내외 영화인 1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상영작은 43개국 232편으로, 국내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해외 130편(장편 110편·단편 20편)을 선보인다. 한국 및 국제 경쟁작은 역대 가장 많은 수가 출품됐으며, 최초로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무려 82편에 달한다.개막작으로는 일본의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 상영된다.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PMS를 앓는 여성과 공황장애를 가진 남성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다.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으로는 캐나다 영화 ‘맷과 마라’가 선정됐다.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연출작. 대학교수인 기혼 여성이 과거 이뤄지지 못했던 남성과 재회하면서 겪는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4년째를 맞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는 ‘봄날은 간다’, ‘외출’의 허진호 감독이 참여하며, 세계적 거장 차이밍량 감독이 방한해 ‘행자 연작’ 10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자 연작’은 붉은 승복을 입은 행자, 배우 이강생이 맨발로 느리게 걷는 영화들의 모음이다.올해 영화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코리안시네마: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도 마련했다. ‘목화솜 피는 날’, ‘침몰 10년, 제로썸’, ‘세 가지 안부’ 등 세월호 참사 관련 6편의 작품들을 상영, 그날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자는 의도다. 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 디즈니·픽사 테마존을 운영하며 오는 6월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를 특별 상영회 형태로 최초 공개한다. 토크프로그램 ‘전주씨네투어X마중’에는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진구, 공승연, 이유미 등이 참석해 전주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1 06:00
해외축구

승부차기 진땀승 그 후…안토니, 2부 팀에 도발 세리머니로 눈쌀 “파렴치한 행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한편 기대 이하의 경기력보다, 안토니의 도발적인 행동으로 더욱 논란이 됐다.맨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코번트리 시티와의 2023~24 FA컵 준결승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다. 애초 이날 경기는 맨유의 우세로 점쳐졌다. 코번트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8위 팀인 만큼, 전력상 맨유와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맨유는 후반 15분까지 3-0으로 크게 앞섰는데, 이후 3골을 내리 내주며 굴욕적인 경기를 했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 덕분에 간신히 결승 티켓을 따냈다.그런데 논란은 그 이후에 터졌다. 이날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마지막까지 활약한 안토니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안토니는 팀이 창피한 패배를 피한 뒤 코번트리 팬들을 도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보도를 인용, “매과이어는 코번트리의 모든 선수들과 즉시 악수를 나눴다. 반면 안토니는 코번트리 선수단을 향해 자신의 귀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쳤다”라고 조명했다. 이를 두고 90min의 한 기자는 SNS를 통해 “내가 본 것 중 가장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짚었다. 한편 맨유 소식을 다루는 눈 ‘유나이티드존’에 해당 장면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안토니가 코번트리 선수단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전 아일랜드 출신 공격수 클린턴 모리슨은 BBC 라디오에서 “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한편 우여곡절 끝에 FA컵 결승에 오른 맨유는 오는 5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겨룬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결승에서 격돌했는데, 당시에는 맨시티가 2-1로 이기며 트레블에 성공한 바 있다. 맨유는 지난 2015~16시즌 우승 뒤 8년 만에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04.22 09:13
연예일반

‘10년차’ 세븐틴, 왜 이렇게 잘나가는 걸까요? [줌인]

‘10년차’ 세븐틴의 기세가 매섭다.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선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더니, 3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입성에 이어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입성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 추가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 이 투어는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까지 추가하며 세븐틴의 ‘스타디움 투어 아티스트’ 진면모를 입증했다. 세븐틴의 이같은 활약을 두고 루이스 모리슨 IFPI 글로벌 차트 담당 이사는 “세븐틴은 자신들의 콘셉트, 퍼포먼스, 재능 측면에서 계속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호평했다. 국내 가요 관계자들 또한 “음악적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세븐틴이 데뷔 10년을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보여주고 있는 확장성은 후배 K팝 그룹들에게 훌륭한 본보기이자 자극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지표로 입증한 팬덤 증가…비결은? 세븐틴은 2015년 데뷔 초부터 ‘초통령’으로 주목받은 소위 ‘1군’ 보이그룹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음악시장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톱 티어’를 형성해왔다. 음악과 무대에서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주며 성장해 온 이들은 2022년 연말 가요 축제의 무대가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본격적으로 확장 분위기를 탔다.무엇보다 2023년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기세를 입증했다. ‘FML’은 누적 627만 장 이상 판매돼 K팝 단일 앨범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고,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사상 최초로 발매 첫 주에 500만 장 넘게 팔렸다. IFPI(국제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FML’은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 테일러 스위프트 등 팬덤력 높은 팝 가수와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 아이돌 그룹들의 앨범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성장비결①. ‘음악의 힘’ 음반 판매량의 급등으로 입증된 팬덤의 확장 배경엔 1차적으로 ‘음악의 힘’이 있다. 이들은 ‘FML’과 ‘세븐틴스 헤븐’에서 올드스쿨 힙합(‘F*ck My Life’)부터 얼터너티브 저지 클럽(‘손오공’), 경쾌한 신스와 브라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솔 펑크(‘음악의 신’) 장르까지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유닛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의 성공 또한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이 곡의 히트를 시작으로 세븐틴은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선전했다. 지금은 이지리스닝 음악에 힘입어 차트에서 활약하는 보이그룹들이 많지만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멜론 톱100 상위권을 강타하는 팀은 세븐틴 외에 방탄소년단이나 NCT 드림 정도였다. 특히 세븐틴은 내놓는 곡마다 세대 불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일례로 ‘파이팅 해야지’나 ‘손오공’, ‘음악의 신’은 유·초등생 사이에도 큰 사랑을 받은 곡들로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이 곡들이 흘러나오면 아이들이 떼창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다. 또 ‘손오공’은 1030 여성 리스너들의 지지를 받아온 여타 곡들에 비해 2040 남성 리스너들의 남다른 호응을 얻기도 했다. 데뷔 후 ‘강약’의 완급 조절을 꾸준히 시도하며 대중성을 가미해 온 이들은 ‘손오공’의 강렬함 속에 친근한 단어들을 늘어놓거나, ‘음악의 신’에선 쉽고 정직하면서도 대중적인 리듬과 멜로디를 택함으로써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진입장벽을 스스로 낮췄고, 이같은 전략은 외연 확장에 주효했다. 성장비결② 무한대 텐션 ‘예능의 힘’ ‘아이돌계의 무한도전’으로 평가받는 자체 예능 콘텐츠 ‘고잉 세븐틴’의 약진도 세븐틴의 이번 도약에 큰 발판이 됐다. ‘고잉 세븐틴’은 2017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7년째 이어져오며 세븐틴의 무대 밖 매력을 보여주는 예능으로 비공식 ‘세븐틴 입덕 유발제’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어온 콘텐츠다. 올해 초 TV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으로 또 한 번 전기를 맞았다. ‘나나투어’는 여행 가이드가 된 여행 예능 20년 차 나영석 PD와 이탈리아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우정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일본 호텔에 몰래 침입한 나PD에 이끌려 하루 아침에 이탈리아에 도착한 세븐틴 멤버들의 좌충우돌을 담았다. 이 과정에선 세븐틴 내 ‘웃(음)수저’로 통하는 예능캐릭터 멤버들의 활약뿐 아니라,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여과 없이 드러나는 등 세븐틴의 매력이 돋보였다. ‘나나투어’ TV판은 기존 나PD의 여행예능과 큰 차별점은 없었고, 기존 ‘고잉 세븐틴’에서 보여준 것 만큼의 날 것의 매력은 떨어졌지만 세븐틴에 신규 팬덤 유입 효과를 줬다는 점에선 성공적이었다. 실제로 최근 세븐틴의 팬이 된 다수는 ‘나나투어’를 비롯해 ‘고잉 세븐틴’ 기존 공개분을 뒤늦게 정주행하며 세븐틴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고 있다. 소속사 역시 “요즘 팬들은 대체로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지만 ‘나나투어’를 통해 TV의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인천아시아드·월드컵경기장 찍고 닛산 스타디움 간다현재 세븐틴이 보여주는 위상은 자체 제작 아티스트적 면모와 옆집 오빠 혹은 동생 같은 친근한 면모가 이상적으로 어우러져 나온 동시대 청춘과의 ‘공감’ 형성의 결과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연차가 쌓일수록 기존 청량 콘셉트에 더해 강렬하고 섹시함을 가미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팬덤 연령대와의 함께 성장했고, 직접 만들어가는 음악 안에 청춘의 진솔한 속내를 담아내며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05:34
연예일반

세븐틴, IFPI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 1위

그룹 세븐틴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세계 음악시장 내 막강한 위상을 증명했다.IFPI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이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One Thing At A Time’, 테일러 스위프트의 ‘Midnights’, ‘1989(Taylor's Version)’ 등 지난해 빌보드 등 세계 주요 차트에서 큰 성과를 낸 음반들을 제친 값진 결과다.2022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7위)으로 이 차트 ‘톱 10’에 처음 진입한 세븐틴은 1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와 함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도 ‘2023 글로벌 앨범 차트’ 8위에 자리해 세븐틴은 ‘톱 10’에 두 개의 음반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글로벌 앨범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그해 세계 음악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을 가늠하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세븐틴은 작년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들은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기록 행진을 벌였다. 지난해 4월 발매된 ‘FML’은 누적 627만 장 이상 판매돼 K-팝 단일 앨범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사상 최초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500만 장을 넘겼다.루이스 모리슨 IFPI 글로벌 차트 담당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믿기지 않는 성과를 낸 ‘FML’에 올해 IFPI ‘글로벌 앨범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한 뒤, 멤버 한 명 한 명 거명하며 “세븐틴은 자신들의 콘셉트, 퍼포먼스, 재능 측면에서 계속 경계를 허물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모리슨 이사는 “세븐틴, 그리고 전 세계의 캐럿(CARAT.팬덤명)에게도 축하를 건넨다”라고 덧붙였다.세븐틴이 한 해 앨범을 1천만 장 이상 판매하며 K-팝 아이콘으로 도약하게 된 배경은 이들의 음악적 완성도와 팀 고유의 서사에 있다. 이들은 ‘FML’과 ‘세븐틴스 헤븐’에서 올드스쿨 힙합('F*ck My Life')부터 얼터너티브 저지 클럽(‘손오공’), 경쾌한 신스와 브라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솔 펑크(‘음악의 신’) 장르까지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멤버들이 직접 작곡, 작사, 프로듀싱한 ‘자체 제작 히트곡’은 ‘극한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라는 세븐틴의 성장 서사와도 맞아 떨어졌다.세븐틴은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3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5월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를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07:11
영화

‘만달로리안3’ 정이삭 감독 “‘미나리’때 가족 같은 분위기 생각났죠” [IS인터뷰]

2021년 영화 ‘미나리’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정이삭 감독이 정반대의 장르인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시리즈로 돌아왔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즌3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은 17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만달로리안’ 시즌3는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포스를 다루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그로구가 다시 만나 만달로어 행성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만달로리안’ 시리즈는 영화 ‘스타워즈’의 외전이다.정이삭 감독은 ‘만달로리안3’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저 2019년 영화 ‘미나리’를 편집하고 있던 시기에 매일 저녁 ‘만달로리안’을 보며 휴식을 즐겼다는 일상적 서사였다. 정 감독은 당시 “‘미나리’는 ‘만달로리안’과 다른 성격의 프로젝트였지만 저 시리즈를 연출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밝혔다.“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여정이 시작됐죠. ‘만달로리안3’를 연출하며 그렇게 VFX가 많을 줄 몰랐고 배울 게 많았어요. 여러 컴퓨터 기술을 사용해서 하나의 세계와 환경을 조성하고 연출하는 과정이 창의적이고 좋았어요.” ‘만달로리안’ 시즌3의 연출진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아이언맨’, ‘정글북’, ‘라이온 킹’ 등 수많은 작품을 성공시킨 존 파브로 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연출과 각본, 제작에 참여했다. 동시에 ‘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다시 한 번 연출자로 나섰으며, ‘그리프 카가’ 역의 칼 웨더스도 참여한다.이 외에 지난 시즌부터 ‘스타워즈’ 시리즈를 이끌었던 릭 파미아와 ‘블랙 팬서’ 촬영 감독 레이첼 모리슨,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피터 램지 감독도 에피소드 연출자로 합류했다.만족감을 드러낸 정이삭 감독은 “할리우드의 내로라 하는 장인들이 모여서 만들었다”며 “본인의 분야에서 최고의 스태프들이 꾸려졌다. 전설적인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협업 자체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존 파브로 감독이 ‘미나리’를 보고 연출 제의를 했어요. 배우들의 연기를 극대화하는 부분에 있어 포텐셜을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죠. 또 이번 에피소드에서 배우들과 협업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미나리’때 가족적인 분위기가 생각나더라고요.”‘만달로리안’은 조지 루카스의 전설적 SF 영화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스토리를 담아냈다. 원래부터 ‘스타워즈’ 팬이라고 밝힌 정이삭 감독은 “어릴 때부터 너무나 좋아하던 영화였고, 나중에 은하계에 가겠다는 상상도 했던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특별한 이유는 전 세계 다양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누구나 다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리즈의 일부를 맡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만달로리안3’ 시리즈의 주인공 ‘딘 자린’ 역의 페드로 파스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페드로 페스칼은 ‘굿 와이프’, ‘성범죄 수사대: SVU’, ‘뉴욕 특수수사대’, ‘왕좌의 게임4’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대세 배우다.“페드로 파스칼은 정말 재능있고 어마어마한 헌신을 하는 좋은 배우예요. 그와 함께 한 시간이 고맙고 영광스러울 뿐이죠.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인간성까지 드러낸 엄청난 배우예요.”그는 한국 배우 중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영화 ‘미나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미나리’는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112관왕을 차지한 명작으로 정이삭 감독이 연출했다. “윤여정 선생님과 다시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요. 한국 배우 중에서 정말 최고의 배우죠. 이 기사를 윤여정 선생님이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언제나, 100% 윤여정 선생님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랍니다.”끝으로 정이삭 감독은 국내 팬들을 향해 “‘미나리’를 봐주시고 좋아해주신 팬들께 항상 감사하고 감동을 느낀다”면서 “한국에 계신 ‘스타워즈’ 팬들도 이번 제 에피소드를 가족과 함께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만달로리안’ 시즌3는 지난 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7 13:16
연예일반

‘오징어 게임’ 김주령 美 에이전시 손잡고 글로벌 진출

배우 김주령이 미국의 유명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선다.김주령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31일 “김주령이 미국의 A3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김주령이 ‘오징어 게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뒤 해외에서 계속적으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긴밀한 논의 끝에 미국 에이전시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주령은 다양한 에이전시들과 접촉하며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지를 고심한 끝에 A3 아티스트 에이전시에 도장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미국 LA와 뉴욕을 중심으로 40년 이상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회사에는 도브 카메론, 조단 피셔, 앵거스 클라우드, 챈드라 윌슨, 안소니 마이클 홀, 매튜 모리슨, 데니스 리차드, 브라이언 티, 제이미 린 시글러 등이 소속돼 있다.김주령은 세계적 히트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한미녀 역을 맡아 시선을 꽉 잡았다. 이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3인칭 복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에 출연해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 최근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한인 식당 고깃집 사장 진영희 역할로 시즌2 전개에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31 13:52
프로축구

英 매체 “테일러 주심, 자신이 경기보다 더 큰 존재 되고 싶어 해”

‘가나전 주심’ 앤서니 테일러를 향한 비판이 들끓고 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 경기 종료 직전에 발생했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모두 지났을 때 한국 선수가 시도한 슛이 가나 선수 몸에 맞게 골 라인을 벗어났다. 한국엔 코너킥이 주어져야 하는 상황.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벤투 감독도 강하게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했다.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는 것. 하지만 테일러 주심의 의지는 완강했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에게 퇴장 카드를 꺼냈다. 규정에 따라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영국 매체 더선은 네티즌의 반응을 전했다. “테일러 심판은 코너킥 직전에 자신의 폭력을 사용했다” “테일러의 공포가 세계로 가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 “테일러 심판은 자신이 경기보다 더욱 큰 존재가 되고 싶어한다” 등의 반응이었다. 아일랜드 공격수 출신의 클린튼 모리슨은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코너킥을 기대했던 파울루벤투 감독의 불만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 그와 같은 심정"이라며 벤투 감독의 행동을 옹호했다. 김영서 기자 2022.11.29 08:12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아닌 목소리 연기 제안, 농담인 줄"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이번에는 배우로 활약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앤거스 맥클레인 감독)'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토르'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는 캐릭터 모 모리슨의 목소리 연기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타이카 와이티티는 "어린 시절 원래 연극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나와 친구들은 극단에서 고용될 것도 아니라 마음 맞는 친구들과 다 같이 모여 연극을 올리고는 했다"며 "우리는 배우기도 하면서 디자이너, 음악가, 연출가이기도 했다. 모든 임무에 있어서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봐줄만한 정도로 배웠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즘엔 연출과 연기 중에서 다시 연기하는 것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즐거움을 다시 찾은 것 같은 마음이다"며 "연기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고 할까? 처음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배우로 섭외가 들어왔을 때 어마어마한 영광이지만 농담인 줄 알았다. 근데 작품 활동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연기를 하다 보니까 인물에 푹 빠지게 되더라. 배우로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 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한 바 있는 크리스 에반스와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오는 7월 개봉하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연출자 타이카 와이티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흥미로움을 높인다. 또한 '도리를 찾아서'의 공동 연출을 맡고 5년 6개월의 대장정 끝에 '버즈 라이트이어'를 전 세계에 소개하게 된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과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의 협업도 기대를 모은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NASA 연구를 통한 프로덕션의 디테일을 더하고, 디즈니·픽사 만의 3D 애니메이션 IMAX 카메라로 촬영해 깊이감 있는 스페이스 액션 어드벤처를 구현,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2.06.07 10:01
무비위크

'코다'→'벨파스트'…CGV, 아카데미 수상작 5편 상영

아카데미픽을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CGV가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화제의 작품을 상영하는 '아카데미 수상작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코다’, ‘파워 오브 도그’, ‘킹 리차드’, ‘드라이브 마이 카’, ‘벨파스트’ 등 총 5편이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코다’를 만날 수 있다. ‘코다’는 작품상 외에도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영화의 타이틀 '코다(CODA)'는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를 뜻하는 'Children of Deaf Adults'의 약자이다. 현실적이면서 희망 가득한 감동 스토리와 함께 아름다운 OST가 짙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제인 캠피온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파워 오브 도그’도 상영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영화로 1920년대 미국 몬타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심리 묘사로 호평을 받았다. ‘파워 오브 도그’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 지수인 CGV 골든에그 지수가 97%에 달할 정도로 호평을 받은 ‘킹 리차드’도 만날 수 있다. ‘킹 리차드’는 테니스계 슈퍼스타 자매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키워낸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리차드 역을 맡은 윌 스미스는 인생 최고 연기를 펼쳤다는 찬사를 받으며 데뷔 약 30여년 만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개봉해 7만명이 넘는 국내 관객을 동원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받은 ‘벨파스트’는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반자전적 영화다. 1969년 9살 소년의 시선으로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고향 벨파스트를 떠나야만 했던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성적인 흑백 영상과 거장 뮤지션 밴 모리슨의 음악이 영화의 감동을 더한다. 이번 '아카데미 수상작 기획전'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포함한 전국 2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와 자세한 상영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여광진 편성팀장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화제의 수상작 5편을 극장에서 관람하며,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1 09: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