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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모랜드, 걸그룹계 신스틸러…"'어마어마'한 '댑'댄스 감사"
걸그룹 모모랜드가 신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다.모모랜드는 지난 13일 JTBC '아는형님' 싸이 편에 깜짝 출연해 김영철과 '따르릉' 퍼포먼스를 펼쳤다. 약 5분 정도 방송됐지만 짧은 시간에도 상큼 발랄한 에너지를 뿜었다. 형님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댑' 댄스로 사로 잡았다.또한 멤버 연우는 지난 18일부터 SBS MTV '더쇼' MC를 맡아 정화·피오와 안정된 진행 능력을 보였다. 지난달 KBS 2TV '뮤직뱅크'에서 라붐이 깜짝 1위를 했을 때 깜짝 놀라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귀여운 표정을 보고 '입덕'했다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신스틸러 영상들이 점차 쌓이다 보니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방송 출연 요청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모모랜드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신곡 '어마어마해'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11월 '짠쿵쾅'으로 데뷔해 6개월 차 활동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멤버 데이지와 태하를 영입, 9인조로 변신하고 '어마어마해'를 발표했다. '댑' 댄스와 '호우'라는 감탄사를 넣어 중독성 높은 포인트 안무를 완성했다. 힙합의 전유물인 줄만 알았던 '댑'댄스를 걸그룹이 시도해 신선함을 안겼다. 여기에 귀여움까지 더해져 '모모랜드 표 댑 댄스'가 사랑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혜빈은 "데뷔 6개월 째고, '어마어마해'로 활동 3주차를 맞았다. 많은 분들이 저희 '댑'을 따라해주셔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모모랜드는 처음 데뷔했을 때 보다 더 시끄러웠고(?) 에너지가 넘쳤다. 질문을 하나 할 때마다 깔깔거리는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혜빈은 "내가 시끄러운 사람 중에 가장 시끄러운 사람이다. 그래서 리더로서 더 활기차게 팀을 이끌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낸시는 혜빈의 리더 능력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항상 우리 무대 전에 '얘들아! 모여봐! 손 모으고! 어이!'라는 구호를 외쳐준다. 팀에서 앞장서서 챙겨주는 언니"라며 자랑했다.새로운 멤버 두 명이 늘어났지만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았다. 태하는 "모모랜드에 처음 합류했을 때 보다 카메라가 보인다. 처음엔 '떨리고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조금 초보 티를 벗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지는 "멤버들이 도움 많이 줘서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둘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혜빈은 "인원수가 많아 지니까 시끌시끌 해지고 에너지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고, 낸시는 "너무 시끄러워져서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연우는 "새로 합류한 친구들이 원래 있던 멤버처럼 적응을 빨리 했다. 하루 지나고 나니까 우리 멤버 같았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새 멤버들의 적응력에 혀를 내둘렀다.낸시는 모모랜드를 알리기 위해 개인 활동에도 열중하고 있다. 아리랑TV '팝스 인 서울'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SBS '인기가요' 프로젝트 그룹인 써니걸스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이에 낸시는 "팀을 알리기 위해 개인 활동을 열심히 하는데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다. 최근에 걱정을 너무 많이했더니 아인 언니와 연우 언니가 걱정하지 마라고 다독여줬다. 혜빈 언니도 '왜 그런거 같고 그래'라면서 시크하게 응원해줬다"며 멤버들의 돈독함을 과시했다. 잠자코 듣고 있는 주이는 농담으로 "나머진 (낸시를) 응원 안해줬나 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모모랜드는 당분간 '어마어마해'로 꾸준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에 혜빈은 "최대한 할 수 있을 때까지 '어마어마'하게 활동할 생각"이라며 "'어마어마해' 나왔을 때 '댑' 댄스도 생각보다 많이 따라 해주시고 노래도 좋다는 반응을 보여주셔서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정 에너지 잊지 않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한편, 모모랜드는 19일 KBS 2TV '뮤직뱅크' 전주 특집에서 다이아와 함께 '어마어마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모모랜드도 다이아 무대에 올라 '나랑 사귈래' 안무를 소화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5.1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