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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롯데렌터카, 제주 렌터카 이용 고객에 웰컴 쿠폰팩 제공

롯데렌터카가 ‘제주 웰컴 쿠폰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 웰컴 쿠폰팩은 제주에서 롯데렌터카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신규 무료 서비스다. 제주의 인기 관광지 및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을 최대 54%까지 받을 수 있다.제주관광공사가 분석한 세대별 여행객의 관광지 이용건수 등 빅데이터를 참고해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 위주로 제주 웰컴 쿠폰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실사용 데이터로 분석한 최적의 관광지를 선정해 쿠폰 활용도를 높였다.미리 이용권을 구매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모바일 쿠폰팩을 제시하면 제휴 할인율이 적용된다. 제주도 내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도 준다. 세븐일레븐 3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 할인(6월 말까지), 엔제리너스 제조 음료 15%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쿠폰팩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나 앱에서 제주도 단기렌터카를 예약하면 모든 대여 고객들에게 쿠폰이 제공된다. 차량 대여 시작 후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접속 URL을 누르거나 롯데렌터카 앱 마이페이지에서 '제주 웰컴 쿠폰팩' 버튼을 클릭하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렌탈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제주도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롯데렌터카 고객이 유익하고 알찬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제주 웰컴 쿠폰팩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주도 내 제휴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며 더 많은 고객이 롯데렌터카의 차별화된 쿠폰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0 14:24
자동차

판 커지는 인증 중고차…현대차 이어 SK·롯데까지 가세

인증 중고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있던 중고차 판매업이 지난해 지정 해제되면서 대기업의 중고차 사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완성차 회사인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에 이어 롯데·SK그룹까지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자사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열었다.2020년 10월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지 3년 만이다. 견적과 계약, 배송 등 구매 과정이 모두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를 결정하면 경기 용인시와 경남 양산시의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차량이 출고되는 방식이다.기아도 이달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아와 달리 전기차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KG모빌리티는 내년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완성차 업체의 참전 이후 다른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SK그룹 계열사인 SK렌터카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 '인증 중고차 동탄센터'를 오픈하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인증 중고차 상품을 시범 출시했다.SK렌터카는 우선 동탄센터에서 월 100대 규모로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 인증 중고차는 SK렌터카 보유 차량 중 무사고, 연식 4년 미만, 주행거리 8만km 미만 차량을 상품화해 판매한다.대상 차량은 212개 항목의 진단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한다. 6개월·1만km까지 '연장 보증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구매 후 7일 내 환불할 수 있는 안심 환불 제도도 운영한다.SK렌터카는 향후 동탄센터에 전시된 차량의 이미지와 정보를 PC와 모바일로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오픈한다. 이번 시범 판매를 통해 상품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동시에 SK렌터카는 중고차 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SK렌터카는 그동안 꾸준히 시장 선호도가 높은 평균 연식 4년 미만의 중고차를 국내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 매각해 왔다.이를 통해 영세 매매 업체의 가장 큰 고민인 양질의 차량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국내 B2B 매각 대수는 3만대 이상이다.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끊임없는 상품 혁신은 물론, 중고차 업계와의 상생도 지속 추진해 국내 중고차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롯데그룹의 계열사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탈 서비스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출시했다.마이카 세이브는 3~5년간 장기렌탈 후 반납한 중고차를 온라인 직접 계약 방식으로 렌탈·판매하는 사업이다.롯데렌탈 관계자는 "직접 보유하고 관리한 26만대 차량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매물과 믿을 수 있는 차량 품질로 인증 중고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렌터카 업체들이 앞다퉈 인증 중고차 시장에 발을 들이는 건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실제 중고차 연간 거래대수는 신차나 렌터카의 2배에 이른다. 지난해 중고차가 238만대 거래될 때 신차는 180만대 판매, 렌터카는 120만대 등록됐다. 거래액 자체는 신차의 절반에 그치지만 비교적 거래 빈도가 잦고 향후 5년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일단 발을 들이면 일정 수준의 수익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롯데·SK의 가세로 인증 중고차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렌터카 업체는 완성차 회사들과 달리 직접 보유하고 운영한 중고차를 판매해 사고 여부 등 운행 이력을 명확히 알 수 있다. 계약 기간 렌터카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비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소모품 교체와 점검을 진행해온 차량이란 것도 장점이다.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대기업의 진출도 소비자들이 믿을 만한 중고차를 살 수 있고 중고차 자체의 품질이 높아진다는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기업이 각종 검사를 통해 비용을 높일 경우, 오히려 인증 중고차가 중고차 구입의 허들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10 07:00
생활문화

강원랜드-관광공사,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 협약 체결

강원랜드는 강원 폐광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방 소멸 공동 대응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 소멸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추진·폐광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폐광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폐광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 빅데이터 교류 등이다.특히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이 심각한 폐광지역이 관광을 매개로 여행객들의 지역 방문 횟수와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디지털 관광 주민증은 모바일 앱에서 받은 QR코드로 관광 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명예 주민증이다.강원랜드는 스카이1340(관광 곤돌라)·워터월드 입장권·겨울시즌 스키 리프트 및 장비 렌탈 30% 할인을 디지털 관광 주민에게 제공한다.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지역 인구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1 16:13
산업

SK그룹 3세 오너가 출발점 최성환, 주유소 접고 전기차 등 신사업 드라이브

SK그룹 오너가 3세가 본격적으로 사업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SK그룹 3세들 중 가장 먼저 지휘봉을 잡고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 1위 주유소 사업을 매각하는 등 SK네트웍스의 체질 개선은 3세 오너가의 의지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최성환 SK네트웍스 새 출발점, 아버지와 다른 길12일 재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SK그룹 3세 오너 경영의 시작을 알리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SK그룹은 대기업집단으로 묶여있지만 ‘한 지붕 세 가족’으로 분류된다. 최종현 선대회장의 장남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남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2세 경영을 이끌며 주도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여기에 SK네트웍스와 SK디스커버리가 '따로 경영'을 펼치고 있다.SK네트웍스의 경우 올해부터 최성환 사업총괄을 필두로 하는 3세 경영의 막이 올랐다. ‘SK그룹의 맏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횡령·배임 사건에 연루되면서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3세 경영 시기가 좀 더 일찍 찾아왔다.1981년생인 최성환 사업총괄은 SK 최종건 창업주의 차남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이다. 최종건 창업주의 장남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은 지난 2000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에 최신원 전 회장이 SK그룹 오너가의 맏형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어 아들인 최성환 사업총괄이 SK그룹 3세 오너가 ‘맏이’ 임무를 맡아 경영 리더십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재계 관계자는 “최성환 사업총괄이 3세 경영의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재계의 큰 이목을 끌고 있다. 경영적인 측면에서 아버지 최신원 회장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 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맏형’임에도 SK그룹 내에서 크게 자리를 잡지 못했던 최신원 전 회장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최 사장은 스타트업 등으로 크고 작은 실패를 겪으며 경험을 쌓았다. 아버지처럼 해병대를 전역한 그는 2009년 SKC전략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하며 경영수업을 시작했다.중국 푸단대를 졸업하고 런던비즈니스스쿨 MBA를 거친 그는 일찍부터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었다. 2014년 택시 플랫폼 사업을 영위했던 ‘쓰리라인테크놀로지스’를 설립했다. 그가 내놓은 ‘백기사’라는 모바일 콜택시 플랫폼은 ‘카카오택시’보다 일찍 출시됐지만 빛을 보진 못했다.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택시 플랫폼 사업은 비전 있는 아이템이었다. 이런 쓰라린 경험들을 바탕으로 SK네트웍스는 빠르게 포트폴리오 전환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캐시카우’였던 주유소 사업이다. 주유소 업계 1위 사업자였던 SK네트웍스는 지난 2020년 현대오일뱅크에 1조3000억원에 해당 사업을 매각했다. 또 오랫동안 영위했던 패션 사업 부문도 현대백화점에 넘겼다.지난해 3월 SK네트웍스 사내이사로 올라선 최성환 사장은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SK의 지주사에서 사업지원담당, 글로벌 사업개발실장, BM혁신실 임원을 거치며 몸소 익혔던 사업형 투자사 모델을 SK네트웍스에 그대로 도입했다.SK 관계자는 “SK가 투자 전문 지주사로 사업을 확대하며 굵직한 성과들을 내왔다. 아직까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성환 사장이 SK 지주사에서 익힌 투자와 전략기획 등을 바탕으로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을 SK네트웍스에 도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캐시카우’ 주유소 접고, 포트폴리오 전환 드라이브SK네트웍스는 주유소 사업 등을 매각하는 등 미래를 향한 체질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최성환 사업총괄은 전기차 충전, 블록체인, 미래 기술 사업 분야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며 밑거름을 닦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부가 신설됐고, 글로벌투자센터 등이 재편되면서 SK네트웍스의 투자 사업은 활기를 띠고 있다.그는 사업총괄 산하 신성장추진본부를 운영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기차 충전 사업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일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인 에스에스차저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728억원을 투자했고, SK네트웍스는 50.1%의 에스에스차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그러면서 SK네트웍스는 기획실장을 맡았던 조형기 대표를 에스에스차저 수장으로 선임했다.에스에스차저는 이마트 등에 1650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업을 운영하는 민간 1위 업체다. 1만대 이상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과는 아직까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다만 전기차 충전 사업이 점차 민영화될 계획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투자한 전기차 완속 충전 업체인 에버온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SK네트웍스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150곳에 집중형 초급속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SK렌터카와 함께 에스에스차저까지 인수하면서 전기차 연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렌터카의 경우 2030년까지 20만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SK네트웍스는 전기차 렌탈과 충전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최성환 사장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국제 경영 컨설팅업체인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는 2030년 3250억 달러(41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현재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가 550억 달러 정도인데 6배 가까이 성장하는 셈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30년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 시장은 2조5000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전기차 충전 외에도 최 사장은 블록체인, 미래 기술 신사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블록오디세이에 108억원,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에 260억원을 투자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을 실고 있다. 또 SK네트웍스의 미국 투자법인인 하이코 캐피탈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각광받고 있는 미래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미국 투자법인에서는 대체로 4차 산업으로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며 “뇌 회로 분석 기업인 엘비스와 친환경 대체 가죽기업 마이코웍스, 스마트 농업(트랙터 무인자동화) 기업 사반토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유소 매각 대금을 통해 약 1조원의 유동성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인수합병 등을 위해 유망한 업체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했다. ‘말 많고 탈 많은’ SK그룹 3세 오너가 3세 오너가의 시작을 알린 최성환 사장은 SK 주식을 팔아 SK네트웍스 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보유 중이었던 SK 주식 1만5985주를 처분했다. 이를 통해 30억원을 확보한 그는 SK네트웍스 주식담보대출을 일부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증권에서 SK네트웍스 주식 500만1904주를 맡기고 143억원을 빌린 상태였던 그는 이날 조정 이후 대출금이 125억원으로 줄었다. 대신 SK 주식 지분은 0.33%에서 0.31%로 낮아졌다.최성환 사장은 2021년부터 꾸준히 SK네트웍스 지분을 매입하며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2.6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아버지 최신원 전 회장의 0.84%보다 3배 가량 많은 규모다. SK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SK 지주사로 39.14%다. SK그룹 오너가 3세 중에서도 최성환 사장의 지분율은 많은 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자녀들은 아직 SK 지분이 전무하다. 최태원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는 SK E&S 전략기획팀의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SK E&S는 재생에너지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그린 분야 사업체다.장녀 최윤정 씨는 SK바이오팜 수석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석사를 위해 휴직했다가 최근 다시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교로 자원입대해 관심을 모았던 차녀 최민정 씨는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미국 스타트업에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최민정 씨는 지난해 CES 2022에서 SK하이닉스 테크니컬리더로 참석해 투자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SK그룹의 장손은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장남 최영근 씨다. 그러나 최 씨는 그룹 내 맡은 직책이 없고, 대마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당분간 경영 참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변종 대마 상습 투약 혐의로 최 씨는 2019년 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하지만 최영근 씨는 SK디스커버리 지분 4.21%를 보유하고 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장남인 최민근 씨도 1.60%의 해당 지분을 갖고 있다. 최민근 씨도 아직 대학생 신분이라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SK디스커버리의 최대주주는 최창원 부회장으로 40.18%에 달한다. 최태원 회장도 3.11%를 갖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13 07:00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22/23 화이트시즌 '스키 시즌권' 판매

곤지암리조트가 23일 10월 9일까지 '22/23 화이트시즌 스키 시즌권'의 선착순 판매를 진행한다. 곤지암리조트의 이번 스키 시즌권은 ‘올데이 시즌권’과 ‘주중·주말 시즌권’ 총 3종이다. 스키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시즌 중 자유롭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올데이 시즌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 가능한 ‘주중 시즌권’,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이용 가능한 ‘주말 시즌권’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대, 소인 구분없이 올데이 85만원, 주중·주말권은 각 55만원으로 지마켓, 옥션 사이트와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스키어들의 자유로운 이용 시간 편의를 위해 원하는 시간만큼만 구매하여 즐길 수 있는 시간권 2종도 함께 출시한다. 20시간권 25만원, 40시간권 42만원으로 개인 스케줄에 맞추어 보다 효율적인 가격으로 스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시즌권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한 우대 혜택도 제공힌다. 올데이 시즌권 기준으로 곤지암리조트 객실 주중 객실 숙박 우대권 2매와 리프트·렌탈40% 할인쿠폰 4매, 카페테리아 10% 할인쿠폰 8매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한다. 곤지암리조트는 12월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스키어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스키장 최초로 스키 여정 전체에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는 ‘원스탑 키리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곤지암리조트 모바일앱으로 시즌권 뿐만 아니라 리프트권 예매부터 렌탈, 입장, 리프트 탑승까지 모두 가능해 스키 모든 여정을 단축하여 빠르고 편안한 스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20 10:04
자동차

쌍용차, 제주서 토레스 전시 행사 연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제주도 성산읍에 위치한 커뮤니티 호텔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전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부스는 전 객실 투숙객이 모두 볼 수 있는 플레이스 캠프 광장에 설치된다. 레저와 캠핑에 유용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들이 장착된 토레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호텔 내 전시된 토레스를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쌍용어드벤처 어반 쿨링박스(5명), 토레스 빈티지 무드랜턴(10명), 토레스 그래픽스 캠핑머그 세트(20명)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 플레이스 캠프 제주 투숙객이 8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쌍용자동차 모바일 구매상담 신청을 하면,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디럭스룸 1박 숙박권(5명), 도렐 16온스 클린켄틴 스틸컵(20명)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디저트카페 '자드부팡'에도 8월 31일까지 토레스가 전시된다. 자드부팡 내 '토레스 스페셜 개러지'에 전시되는 차량에는 루프 캐리어, 리어 래더, 리어 스페어타이어 랙, 불바 등이 장착됐다. 쌍용차는 또 8월 31일까지 토레스를 롯데렌터카 제주지점과 함께 제주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롯데렌터카 제주지점을 통해 토레스를 단기 렌탈한 고객이 토레스와 함께 제주도의 배경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쌍용어드벤처 어반 쿨링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25 16:05
생활/문화

LGU+ "소상공인 서비스 매출 800억 목표…백종원 노하우 담아"

올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장 중인 LG유플러스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노하우를 담은 소상공인 특화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800억원 이상이다. 신규 가입자는 전년 대비 40% 더 끌어들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패키지 상품 'U+우리가게패키지'를 13일 출시했다. 더본코리아와 머리를 맞대고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한곳에 모았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이날 용산사옥에서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향후 요식업에 이어 매장 기반의 소매업, 오피스형 사업자 등으로 특화 상품을 확대할 것이다"며 "제휴를 확대해 소상공인들에게 진정성 있는 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제휴사와 협업해 소상공인이 필요한 혜택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상공인은 최소 월 2만5300원을 부담하는 결제안심인터넷만 가입해도 9종의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결제안심인터넷은 유선 인터넷에 문제가 생길 경우 자동으로 무선으로 전환해 카드결제가 끊기지 않도록 한다. 제휴사는 세친구(세무)·캐시노트(매출 관리)·알바천국(구인)·삼성카드(금융)·메디우스(검진)·배달의민족(배달)·LG전자(렌탈)·토마토세븐(방제/청소)·도도카트(식자재 비용 관리) 등이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렌탈서비스 'LG패밀리'를 헤택가로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배민 상회 1만원 할인쿠폰 3장을 준다. 세친구는 세무기장·신고 및 노무 관리 12개월 무료를 보장한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소호사업담당은 "(제휴사 혜택으로) 연간 약 1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원격으로 주방 안전과 청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도 선보였다.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줌이 가능한 가변 초점 카메라로 사각지대 없이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국 270개 더본코리아 매장과 108개 도미노피자 매장이 이 CCTV를 도입했다. 고객이 주문한 대로 음식이 만들어지는지, 위생에 문제가 없는지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특수카메라 1대당 월 1만3200원에 CCTV를 이용할 수 있다. 총 8대까지 설치 가능하다. 임장혁 그룹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중요시하는 추세다. 신뢰를 준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생활 침해보다) 식품 안전이 직결되는 상황에서 업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인식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CCTV 영상은 자동으로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다. 보안 알고리즘은 국정원 인증을 득했다"며 "VPN(보안망)을 적용해 고객 외 영상 접근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패키지는 기존 B2C(기업-소비자 거래) 상품과 달리 약정의 제한이 없다. 코로나19로 힘든 사업자들의 상황을 고려했다. 권지현 LG유플러스 소호제휴사업팀장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부분에서 수익모델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좋은 영역으로 확대해서 혜택을 지속해서 고민할 것이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가정용·기업용 상품을 그대로 옮긴 경쟁사와 달리 특화 서비스와 제휴 혜택으로 소상공인도 '찐팬'으로 만든다. 더불어 B2B 사업 수익성도 강화한다. 임장혁 그룹장은 "올해 매출 목표를 800억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오직 LG유플러스에서만 소상공인 특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13 12:49
경제

서빙하고 배달하고...로봇에 꽂힌 유통가

유통 업계에 새바람이 불고있다. 변화하는 비대면 시대 트렌드에 맞춰 로봇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지난달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서울 역삼동 GS타워 매장에 적용했다. 이는 지난해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GS25 점포 이후 두 번째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고객이 GS25 상품을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담고 고객 연락처와 목적지를 입력한다. 이후 로봇은 자율 주행으로 배달을 시작하고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현재 관련 서비스는 고객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GS타워 내 매장의 경우 하루 평균 22건을 로봇이 직접 배달하고 있다. GS25는 고층 오피스 빌딩·병원·오피스텔 내 점포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송화 GS25 배달서비스 담당자는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개념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최근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일레븐CC에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골프장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식음 시설 내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방에서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한다.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아 서빙할 수 있다. 빈 그릇을 퇴식구까지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배민)은 로봇 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수원 광교신도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시범 서비스 중이다. 배달 로봇이 단지 내 별도 마련한 대기 장소에 머물다가 주문을 받으면 식당과 아파트 각 동 1층 또는 광장 야외 테이블 등 지정 위치를 오가며 배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서빙로봇(딜리플레이트)을 렌탈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전국 외식매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IT(정보기술)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도미노피자는 무인 자율주행차량 기업인 뉴로와 손잡고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무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로의 소형 무인 자율주행차인 'R2'가 피자를 싣고 고객 집까지 배달한다. 한국도미노피자도 인공지능 채팅 주문 서비스인 '도미챗'과 배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GPS트래커', 야외에서 배달 위치를 쉽게 지정할 수 있는 '도미노 스팟' 등 IT를 접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도미노 스팟에 기반해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도미노피자의 배달 전용 드론은 '도미 에어'다. 보온 기능을 갖춘 피자 배달 박스로 도미노 스팟을 통해 위치를 지정해 주문하면 피자가 전달된다. 도미노피자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도미 런'이다. 도로 내 위험 요소를 피해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위험이 감지되면 주변에 음악과 음성으로 안내한다.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피자 수령 인증을 하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도미 에어, 도미 런 배송 서비스를 추가 보완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5 07:00
연예

코로나 속 스키장 개장…"안전하게 즐기세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스키장은 추위가 아닌 '방역'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다. 삼삼오오 모여 스키를 타러 스키장에 방문해도, 1.5M 거리를 둬야 하고 리프트도 함께 탑승할 수 없다. 또 한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달라진 모습으로 올해 스키장은 지난해보다 1~2주가량 느지막이 문을 열었다. 비발디, 모바일 렌탈·정맥 인증 '만반의 준비' 비발디파크는 지난 1일 스키장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문을 열었다. 스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바이오 인증 시스템과 모바일 렌털 시스템, 리프트권 발권·반납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부분을 대폭 키웠다. 시즌권자의 리프트 탑승 시 본인 인증을 위해 시행했던 얼굴 확인 과정을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인증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재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은 국내 공항과 은행 ATM에서 널리 사용되는 안전이 검증된 방식이다. 장비 렌털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수의 번거로움을 개선하는 모바일 렌털 시스템도 확대했다. 지류 접수 방식에서 모바일 접수로 변경되며, 신분증을 맡기고 찾아가는 절차가 줄어 렌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한 것이다. 비발디는 매표소 키오스크 시스템을 설치해 사전 상품 구매 고객과 리프트권 회수 고객 대상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코로나19 예방 프로세스로 매표소 1.5M 거리 두기, 출입 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운영, 스키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과 곤돌라, 리프트 탑승 인원 축소운영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스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간권 ‘브이-타임패스’, ‘월 이용권’ 등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2·4·6시간권으로 구성된 브이-타임패스는 기존 권종별 운영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해 유용하다. 리프트 게이트 통과 시점부터 이용이 시작되므로 실질적인 슬로프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시안 강촌, 먹거리도 안심하고 즐기도록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4일 문을 열었다. 올해 엘리시안 강촌이 특히 힘을 준 곳은 ‘스노 힐 & 펀 파크’다. 스키장 광장에 조성될 ‘스노 힐 & 펀 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다이내믹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튜브 썰매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놀이 공간이다. 특히 썰매를 들고 올라가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전용 전자동 리프트를 신설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썰매장 외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다양한 테마 존을 조성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골고루 풍성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스키 슬로프의 경우 평소 초보자들이 스키 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스키장답게 초보자들을 배려한 슬로프 구성과 편리한 렌털 시스템으로 스키어와 보더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관계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확충했다"며 "특히 이번 동계시즌을 앞두고 엘리시안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노 힐 & 펀 파크’가 대표적”이라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비도 꼼꼼하게 마쳤다. 각 레스토랑의 테이블 위치를 조정하고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최대한 안전한 거리를 확보해 식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리프트와 렌털 장비 의류 등 여러 명이 사용하는 공간이나 장비는 매일 주기적으로 철저하게 소독을 진행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시안 측은 “GS그룹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해 즐겁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된 상태”라며 "동계 시즌에 보다 안전한 스키장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휘닉스 평창, 리프트 검표 없애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는 지난 4일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겨울 휘닉스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리프트 운영 방식을 바꿨다. 기존 스키 리조트에서 오전·오후·야간 등 시간대별로 운영되던 리프트권의 사용을 단 한장의 단일권으로 변경해 스키와 스노보드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장의 리프트권을 구매하면 오전·오후·야간·심야 등 원하는 시간에 마음껏 겨울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리프트 탑승을 위한 검표 과정도 없앴다. 직원과의 대면도 없고, 대기 시간도 없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휘닉스는 스키 슬로프를 활용해 눈과 겨울의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스노우빌리지'도 선보였다. 스노우빌리지는 3개의 메인 존을 통해 자연과 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00m 길이의 눈썰매 코스를 갖춘 스노우 슬라이드는 영유아, 초등생, 성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슬라이드로 조성했다. 또 스노우 힐에서는 펭귄 모양의 눈 조각을 만들고, 잠시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스노우 케빈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세번째 스노우 케이브에서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눈을 뿌리는 대형 스노우 레인과 눈으로 만들어진 동굴을 드나들며 동심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적정한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시 입장이 제한되며, 리프트 탑승 중에도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된다. 올해 휘닉스 평창은 ‘윈터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으로 즐기면 더욱 풍성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09 07:00
생활/문화

새로워진 비발디파크 12월 1일 개장…본격 겨울시즌 돌입

비발디파크는 12월 1일 개장을 앞두고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며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스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바이오 인증 시스템, 모바일 렌탈 시스템, 리프트권 발권·반납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시즌권자의 리프트 탑승 시 본인 인증을 위해 시행되던 얼굴 확인 과정이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편리한 인증 방식으로 변경된다. 현재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은 국내 공항과 은행 ATM에서 널리 사용되는 안전이 검증된 방식이다. 장비 렌탈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수의 번거로움을 개선하는 모바일 렌탈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지류 접수 방식에서 모바일 접수로 변경되며, 신분증을 맡기고 찾아가는 절차가 줄어 렌탈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접점들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매표소 키오스크 시스템을 설치해 사전 상품 구입 고객과 리프트권 회수 고객 대상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국내 스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브이-타임패스, 월 이용권 등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상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2·4·6시간권으로 구성된 브이-타임패스는 기존 권종별 운영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리프트 게이트 통과 시점부터 이용이 시작되므로 실질적인 슬로프 체류시간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월 단위 시즌권 구입 개념의 월 이용권 상품도 출시했다. 1월(J-PASS) 대인 기준 가격은 회원 12만원, 일반 15만원, 타사 시즌권자 14만원이다. 2월(F-PASS) 상품을 선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 혜택으로는 장비 렌탈 50% 할인과 스키 강습 10-20% 할인, 스노위랜드 30%와 사우나·직영 레스토랑 10% 할인 등이 있다. 비발디파크는 고객들의 접근성 강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서울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 예정이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D 멤버스’에서 방문 전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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