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40건
e스포츠(게임)

에픽게임즈-젠지, GGX서 오겜 컬래버 파티 '스포트나이트' 개최

에픽게임즈는 젠지 이스포츠와 '오징어 게임' 테마의 랜파티와 부대 행사를 포함한 '스포트나이트'를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젠지의 복합문화공간인 서울 중구 GGX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벤트 첫날에는 사전 신청자 220명이 참여하는 팬 이벤트와 에픽게임즈 인기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리로드 전용 맵 '오징어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오징어게임 컬래버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참가자는 현장에서 랜덤으로 스쿼드를 편성한다. 각 팀에는 '김블루', '테스터훈', '코아', '엠비션' 및 젠지 이스포츠 소속 스트리머가 함께한다.현장 참가자 중 추첨으로 특별 상품인 '로지텍 게이밍 기어'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MVP에게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선물한다.이벤트 매치가 끝나면 '김블루', '테스터훈', '코아', '엠비션' 팬 이벤트와 함께 질의응답,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 등 인플루언서와 팬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7월 18일까지 상시 운영된다.사격 챌린지, 공기놀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미니게임 3종을 즐길 수 있다. '포트나이트' 무기의 짝을 맞추는 카드 게임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참가자들은 스탬프 투어 이벤트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종이 없이 모바일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이다. 행사장 내 상시 이벤트 게임에 참여하거나 PC 좌석에서 포트나이트 플레이를 인증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또 행사장 내부에는 '포트나이트' 및 오징어 게임 촬영 소품이 비치된 테마 포토존이 설치된다. 오징어 게임 코스튬과 포트나이트 총기류 등의 소품을 자유롭게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17:34
e스포츠(게임)

전 세계 2억명 홀린 넷마블 IP의 귀환…'스톤에이지: 펫월드' 흥행 예고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넷마블의 스테디셀러 IP(지식재산권)가 돌아온다.넷마블은 자체 IP '스톤에이지' 기반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글로벌 출시를 2일 예고했다.1999년 출시한 원작 '스톤에이지'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련사와 공룡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공룡들을 포획하고 육성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중국과 대만 등 글로벌 각지에서 인기를 끌었다.이후 시장에 나온 '스톤에이지' IP 기반 게임들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2016년 선보인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찍은 데 이어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23년 중국 게이머들과 만난 '신석기시대'와 '석기시대: 각성'은 출시 직후 현지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제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신작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가 흥행 바통을 이어받는다. '스톤에이지' 고유 감성과 재미는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들은 6명의 조련사와 18개의 펫을 조합해 최대 24개의 초대규모 덱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현재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글로벌 사전 등록 중이며, 참여자에게 탑승펫 '카키' 등 보상을 제공한다. 최근 공개된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첫 번째 키아트에서는 붉은 색의 공룡 '모가로스'를 만나볼 수 있다. 원작 출시 초기 '모가로스'는 획득 난이도가 매우 높아 극소수 이용자들만 보유할 수 있었던 '워너비 펫'이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모가로스' 외에도 '베르가', '얀기로', '카키' 등 원작 펫들을 구현해 '스톤에이지'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또 넷마블은 게임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웨히히' 작가와 협업해 매주 금요일마다 '스톤에이지: 펫월드' 4컷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스톤에이지' 원작 팬들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신규 이용자들까지 세계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넷마블의 자체 IP 기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뱀피르'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신작들을 공개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며 넷마블의 자체 IP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08:00
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사전 예약…토이 스토리부터 캐리비안의 해적까지

조이시티는 모바일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한국 프리 론칭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알라딘', '토이 스토리', '인크레더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픽사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MMO SLG 장르 신작이다. 디즈니 렐름 탐험, 타워 디펜스 등 다양한 PvE(유저·환경 대립) 협동과 전략 PvP(유저 간 대립)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이용자는 이블 퀸과 스컬지 군단의 위협으로부터 상상의 힘으로 창조된 세계인 '노이'를 수호하기 위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디즈니∙픽사의 기사들과 게임 고유의 '루민' 캐릭터로 구성된 기사단을 지휘해 부패한 세력들에 맞서 싸운다. 자신만의 타운을 건설하고 확장하는 재미도 있다.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재화인 젬과 디즈니 기사를 소환할 수 있는 픽업 기사 소환권을 제공한다. 공식 커뮤니티인 디스코드에서도 전용 쿠폰 코드를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1 13:27
e스포츠(게임)

컴투스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 사전 예약 100만명 돌파

컴투스는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더 스타라이트'는 원작자인 정성환 PD가 집필한 네 편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멀티버스 서사를 중심으로, 각 차원에서 소환된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정성환 총괄 디렉터의 세계관 설계, 정준호 디렉터의 아트워크, 남구민 디렉터의 배경음악 등 각 분야 거장들의 역량을 집약했다.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에피소드, 다양한 PvP(유저 간 경쟁) 콘텐츠로 '4세대 MMORPG'를 표방한다.컴투스는 '이리시아', '데커드', '로버', '실키라', '라이뉴' 등 다섯 캐릭터가 마이어소티스 대륙으로 넘어와 주요 인물 '란스'와 함께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더 스타라이트'는 공식 사이트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예약자에게는 희귀 탈것과 정령,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등 게임 보상과 커스텀 PC, 순금 골드바 등의 경품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더 스타라이트'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올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30 15:43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에 아우터 원 캐릭터 '하이델룬' 등장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신규 아우터 원 캐릭터 '하이델룬'의 등장을 예고하는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하이델룬'은 지난 1월 추가된 '흑태자'에 이은 게임 내 두 번째 아우터 원 등급 캐릭터다. 오는 7월 8일 게임 서비스 1.5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랑하는 연인 '죠안 카트라이트'를 지키기 위한 '하이델룬'의 사투가 담겨 있다.7월 8일 점검 전까지 '하이델룬'의 전용 무기와 전용 스킨, 원작 프로필 및 테두리, 타이틀, 전용 방주 로비, 특별 방어구 등 관련 상품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전 혜택을 지원한다.콘텐츠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추가된 캐릭터는 '혼돈의 데이모스'로, 안타리아의 13 암흑신 중 '혼돈의 신'이다. 전투 시 초필살기 '암흑혈 역장'을 사용하며 전용 무기 '카오스 블러드'를 장착하면 무기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캐릭터 '에밀리오'와 '코델리아 오스틴'은 이너 브레이크로 발현됐다. 메인 스토리 29장과 30장에는 '하드 모드'가 더해졌으며, '코스모스 사가'에는 '레벨 데이터'가 추가됐다.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에러코드: 디에네'는 시즌 10을 시작했다.라인게임즈는 7월 8일 점검 전까지 혜택 이벤트를 펼친다. '암흑신 빙고 미션 이벤트'로 '캐릭터 소환권 100개'와 '투명한 오팔', '재조합 도구' 등 보상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16:15
e스포츠(게임)

소울라이크 감성은 기본, ‘K게임 자존심’ MMORPG 대작 쏟아진다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K게임의 자존심이나 다름없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을 쏟아내며 제2의 도약을 노린다. 콘솔 시장 대세인 소울라이크 요소를 적극 채용하고 틀에 박힌 세계관을 과감히 탈피해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은다.MMORPG 흥행 대열 합류할까17일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컴투스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IM이 대작 MMORPG를 연이어 선보인다. 보릿고개를 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MMORPG 신작들이 잇달아 승전보를 울리고 있어 한국 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이어 3월 넥슨과 넷마블이 장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후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찍었고 현재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는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안착했다.이에 바통을 넘겨받은 중견 게임사들도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세계관에 독특한 전투 시스템까지 눈 돌아가는 요소들로 가득 채웠다. 선봉작은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은 MMORPG ‘더 스타라이트’다. 올해로 게임 업계에 몸담은지 30년이 된 정성환 ‘더 스타라이트’ PD의 역작이다. 그가 집필한 4개 소설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과거의 향수를 일부 담으면서도 기술적으로는 월등히 뛰어난 ‘4세대 MMORPG’를 표방한다. 현대, 미래, 중세 등 다양한 차원을 이동하며 카오스(혼돈)를 해결하는 게 미션이다.정성환 PD는 “모험을 떠나는 용사의 두근거림과 상쾌함, 발랄한 에너지를 담으려고 했던 것이 유니크한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독특한 세계관에 전투 시스템 차별화카카오게임즈는 오랜만에 신작 갈증을 해소한다.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가 올해 4주년을 맞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의존도를 낮춰줄 것으로 예상된다.광활한 오픈월드의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미래를 엿보는 방식으로 탐험을 할 수 있다. 최근 공개한 플레이 영상에서는 몬스터의 시간을 멈추거나 전투 중 시간을 되돌리는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력한 몬스터를 수차례 도전한 끝에 잡아냈을 때의 쾌감이 일품인 소울라이크의 손맛도 구현했다. 윤상태 개발 총괄 PD는 “단순한 스탯(능력치) 싸움이 아니라 패링, 회피 시스템으로 전투의 깊이를 더했다”며 “특정 클래스에 집중되지 않게 모든 유저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규모 공성전, 투기장 등 시스템을 벗어나 PvEvP(몬스터 전투·이용자 대전 결합) 콘텐츠로 차별화를 노린다. 생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투가 아닌 탐험과 제작 만으로도 강해질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을 도입했다.열흘 전 게시된 ‘크로노 오디세이’ 트레일러 영상은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20일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캐주얼 게임을 주로 내놨던 하이브IM도 MMORPG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다.AAA급 대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연내 출시를 확정하고, 메이저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신작은 ‘거인의 탑’의 유물을 손에 넣기 위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버려진 땅’으로 다시 향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의 개발을 총괄한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의 25년 MMORPG 노하우를 녹였다.유저는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5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비행, 암벽 등반, 수영 등 지형의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자유로운 탐험이 가능하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환경도 지원해 애플 유저까지 공략한다.하이브IM은 관계자는 “회사가 지향하는 차세대 MMORPG 비전과 기술적 역량이 집약된 프로젝트”라며 “출시 이후 단순 흥행을 넘어 시장 내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식 론칭 전까지 테스트 및 사전 예약 등 전 과정을 정교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8 08:00
IT

공정위, 티빙·웨이브 합병 조건부 승인…최종 관문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두고 규제 당국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사실상 승인하면서 최대 토종 OTT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티빙의 주요 주주 KT를 설득하는 일만 남았다.10일 공정위는 CJ ENM 및 티빙 임직원이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의 임원 지위를 겸임하는 내용의 기업 결합 신고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공정위는 2026년 말까지 티빙과 웨이브가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고, 두 OTT가 하나로 통합해도 기존과 유사한 수준의 통합 요금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시정 조치를 부과했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이용자 수 기준 2024년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을 보면 넷플릭스가 33.9%로 1위를 기록했고,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2위(21.1%), 4위(12.4%)에 올랐다.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면 단순 합산 점유율이 넷플릭스에 맞먹고, 3위 쿠팡플레이(20.1%)를 크게 따돌리게 된다.공정위는 OTT 시장 상위 4개 업체가 3개로 축소되면서 가격 설정 능력이 높아진 통합 법인이 요금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합병 추진을 공식화한 뒤 1년 반 동안 지지부진했던 최대 토종 OTT 출범이 임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KT라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이번 기업 결합 신고는 티빙의 2대 주주인 KT의 반대로 합병 본계약이 지연되자 CJ 측이 웨이브의 경영권이라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 작업이다. 임원 지위 겸임을 승인받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기업 결합 유형 분석과 시장 획정 등 기업 결합 심사에 준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사전적인 심사를 거의 다 해 준 격이 됐다. 일정 부담을 상당히 던 상황으로 보인다"며 "KT의 동의만 얻으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날 KT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업계는 넷플릭스와 지상파 3사의 공급 계약으로 웨이브 독점이나 다름없었던 지상파 콘텐츠의 경쟁력이 약해진 점, 국내 1위 입지의 IPTV 시장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 심화 등을 KT가 우려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KT 관계자는 "국내 유료 방송 전반에 대한 영향뿐만 아니라 KT그룹과 티빙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미치는 영향과 티빙 주주로서 주주 가치 제고에 유리한지 여부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1 08:00
e스포츠(게임)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신규 트레일러 영상 공개

넷마블은 해외 게임쇼에서 신작 영상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먼저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각각 6일(이하 현지시간)과 7일 '서머 게임 페스트'와 '퓨처 게임쇼'에서 선보였다.신규 영상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트리스탄을 비롯해 멜리오다스, 반, 킹 등 주요 인물들의 모습과 전투 스타일, 낚시, 요리 등의 생활형 콘텐츠가 담겼다. 오픈월드로 구현된 브리나티아 대륙의 주요 지역도 일부도 만나볼 수 있었다.'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이 게임은 올 하반기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지원한다.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신작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도 지난 6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공개됐다.'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시장에 나와 호응을 얻은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이 특징이다.신규 영상에서는 클라우드, 베르나, 프란시스 등 원작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동양풍의 신규 캐릭터 산군도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몬길: 스타 다이브'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6월 20일부터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이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를 돌입하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8 15:37
e스포츠(게임)

[K게임 포럼] "상생·공존의 디딤돌 되길"…'2025 K게임 포럼' 성료

“구글, 애플은 정말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게임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K게임과 글로벌 앱마켓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2025 K게임 포럼’이 업계 관계자들과 미래 인재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갑을 넘어 파트너로’ K게임-앱마켓 공존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올해 K게임 포럼은 사전등록만 170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양대 앱마켓의 최대 30%에 달하는 통행세(수수료)가 이슈로 떠오르며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회를 중심으로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와 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다.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한국 게임 산업은 어느덧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기술로, 그리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왔다”며 “그 성장을 이끌어 온 개발사들과 창작자들은 여전히 플랫폼 중심의 불균형한 수익 구조라는 구조적 한계를 마주하고 있다”고 되짚었다. 이어 “상생과 공존이라는 키워드 아래, 우리 게임 산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오늘 포럼이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게임 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은 구글, 애플과 같은 앱마켓 덕분에 더욱 성장하고 해외에 널리 알려졌다”며 “앱마켓에서도 게임 콘텐츠는 핵심 수익 모델인 만큼 한국 게임사와 앱마켓은 함께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한국 게임사와 앱마켓이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상생과 동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많이 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포럼에서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국내 게임사들의 어려운 현실을 공유했다. 황 회장은 “수수료 고착화로 시장 확대에도 영업이익률이 급감한 것도 모자라 인건비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외산 게임사와의 경쟁이 심화하고 외부 결제 도입 실효성도 낮아 중소·인디 게임사의 폐업이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게임·플랫폼 전문가인 신동환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게임사와 앱마켓의 바람직한 공존 구조를 제시했다. 곽윤희 원스토어 사업추진실장은 회사가 운영 중인 게임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이어진 특별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게임사인 크래프톤과 컴투스의 채용 담당자들이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한 토크쇼에서 게임사 취준생들을 위한 입사 꿀팁을 귀띔해 호응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5 08:00
e스포츠(게임)

[K게임 포럼] "구글·앱마켓은 필수 파트너…수수료 갈등 균형 잡힌 접근으로"

"구글, 애플은 정말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게임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국내 1170여 개 게임 관계 사업자들을 대변하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의 간절한 외침이다. 새 정부 출범으로 플랫폼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사와 앱마켓이 이제는 갈등을 넘어 상생을 고민하는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성익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K게임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 'K게임 앱마켓 수수료 정책 현황'을 주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갑질방지법 무용지물지난 2021년 국회는 최대 30% 수수료의 인앱결제를 강제하거나 경쟁 서비스 등록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를 막는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외부 결제 수수료 인하율이 4%포인트에 불과해 소규모 개발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인앱결제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황 회장은 "중소 게임사는 결제 인프라 구축과 세무 신고 및 납부, 결제 대행사 수수료 등 비용 부담으로 외부 결제 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마찬가지 고민을 안고 있던 유럽 연합(EU)은 대형 플랫폼을 겨냥한 규제 법률인 디지털 시장법(DMA)을 앞세워 애플 앱스토어의 수수료를 일반 개발사는 17%, 매출 100만 달러(약 13억8000만원) 이하 개발사는 10%로 낮췄다.이에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법률사무소와 손잡고 구글을 상대로 4년 치 수수료 약 30% 가운데 20~24%를 돌려받기 위한 집단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100여 곳이 참여했다.황 회장은 "구글과 애플의 영업 보복 우려로 단 1건의 신고 또는 손해 배상 청구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 규정은 있지만 보장 절차가 없어 지난 4년간 금지 행위 위법이 있어도 전혀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수료 없인 플랫폼도 없어두 번째 세션에서는 게임사가 아닌 앱마켓의 시선에서 수수료 이슈를 조명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등 게임 관련 소송을 다수 맡은 신동환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높은 수수료, 인앱결제 강제, 앱 심사 정책의 불투명성, 독과점적 지위 남용 우려 등을 주된 갈등 요인으로 꼽았다.신 변호사는 "네트워크 효과로 발생하는 수수료 기반 수익 모델이 플랫폼 사업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앱마켓의 입장에서 수수료는 안전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재원이다.신 변호사는 "개발사도 플랫폼도 창의와 혁신으로 결과물을 얻었으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는 시장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전했다.다만 이재명 정부의 게임 정책을 설계하는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가 EU 수준의 플랫폼 수수료 인하를 약속한 만큼 규제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신 변호사는 "규제가 플랫폼과 개발사 모두의 혁신을 저해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이고 유연한 수수료 정책, 사용자 선택권·데이터 주권 존중, 개방성과 혁신 촉진, 투명한 앱 심사와 상생 프로그램 등을 예로 들었다. 게임사와 상생하는 원스토어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는 게임사와의 동반 성장 노력을 소개했다. 중소 개발사의 사전 테스트를 뒷받침하는 '베타게임존'에는 108개월 동안 341개 회사가 참여해 458개 게임이 이용자들과 미리 만났다. 우수 베타게임에는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곽윤희 원스토어 사업추진실장은 "테스트를 하려면 모객이 필요하고 비용이 들지만 원스토어는 테스터 풀을 관리하고 있다"며 "열혈 이용자가 많아 테스트 퀄리티가 좋다는 피드백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원스토어는 높은 수익성으로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양대 앱마켓과 달리 기본적으로 20% 수수료를 적용하는데, 월 거래액 5000달러 이하 게임 대상으로는 10%로 확 낮췄다.곽 실장은 "원스토어의 특징인 열혈 이용자의 다운로드 대비 결제율은 타 앱마켓 대비 5배가량 높다"며 "원스토어까지 출시해야 안드로이드 시장을 100% 커버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원스토어는 게임 론칭 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보장한다. 첫 결제, 포인트 백, 다운로드 혜택, 시즌 프로모션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때마다 신규 가입자를 유도한다.곽 실장은 "다른 앱마켓을 따라가기보다 열혈 이용자들을 앞세운 경쟁력으로 게임사가 클 수 있는 프로모션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5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