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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구원투수 '아이온2', 어렵지만 빠져드는 차세대 MMORPG

엔씨소프트를 위기에서 구할 기대작 '아이온2'가 출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하늘과 바다를 가리지 않는 자유도와 손이 쉴 틈 없는 화려한 전투로 차세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등장을 예고했다.지난달 29일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에서 '아이온2'를 미리 만나봤다. 오는 19일 출시를 앞둔 신작은 엔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을 정식 계승했으며,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원작의 아이덴티티인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과 '8개의 고유 클래스'를 이어받았다. ▲비행 및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파티 매칭 시스템 ▲후판정 전투 ▲수동 조작 등 시스템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세계관은 원작 시점에서 200년이 흐른 후 무너진 아이온 탑과 데바의 몰락을 배경으로 한 서사를 배경으로 한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생생한 배경과 캐릭터를 구현했다.'아이온2'는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도입했다. 체형, 피부, 홍채 등 신체를 구성하는 각 요소들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다양한 프리셋을 제공해 접근성도 높였다. 시연에서는 '우루구구 협곡'에 1인으로 도전했다. 원래는 4명의 이용자가 함께 도전하는 인스턴스 던전이다. 열대우림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색감의 구조물이 눈을 즐겁게 하며, 바람길을 타고 날아오를 때는 속이 뚫리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중간 보스를 처치하며 게임에 적응한 뒤 최종 보스인 '신성한 아울도르'를 마주했다. 온라인 게임인데도 꽤 높은 수준의 조작 능력을 요구했다.보스가 스킬을 발동하면 바닥에 공격 영역이 조금씩 차오른다. 안전한 곳으로 피하면 그만인 것 같지만 워낙 패턴이 다양해 방심하면 공격당하기 일쑤다.회오리를 일으켜 유저를 공중에 띄운 뒤 지면으로 내리치거나 사방에서 회오리가 몰려들어 지면을 강타하는 강력한 기술도 선보인다. 보스가 일정 수준 피해를 입으면 생명력, 행동력, 정신력 등을 회복할 때 쓸 수 있는 구슬을 드롭하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했다.엔씨는 오는 11월 19일 '아이온2'를 국내 및 대만에 정식 출시한다.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생성이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1 08:00
산업

아모레퍼시픽, 7년 연속 ‘CES’ 혁신상… 스킨사이트 기술 공로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스킨사이트’ 기술이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까지 7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스킨사이트는, 피부 노화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차세대 ‘전자피부’(electronic skin) 플랫폼이다.스킨사이트는 피부에 부착하는 초박형 센서 패치,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패치는 피부의 미세한 움직임을 마이크로미터(μm) 단위로 감지하는 초정밀 센서를 장착해, 속당김·자외선/블루라이트·온도·수분 등 4가지 노화 요인을 동시에 측정한다. 패치를 통해 측정한 피부 데이터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실시간 전송되며, 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24시간 동안의 생활 데이터를 종합해 복합 노화 인자를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별 피부 노화 가속 요인을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주름이나 탄력 저하가 나타날 위치와 정도를 예측해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도 제안받게 된다.스킨사이트는 김지환 MIT 교수팀이 개발한 ‘리모트 에피택시 공정'과, 전자 수준의 감도를 지닌 ’피에조트로닉 센서‘ 구조를 적용해 정밀도를 더욱 높였다. 관련 기술은 우수한 통기성을 구현해 땀이 나도 잘 떨어지지 않고, 피부 곡면을 따라 밀착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피부 변화 추적 관찰을 통한 맞춤형 데이터 확보가 용이하다.아모레퍼시픽은 관련 연구 성과를 ‘사이언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했으며, 4건의 특허를 PCT 국제 출원 및 미국 한국 등 여러 국가에 등록했다. 해당 기술은 설화수 윤조에센스 제품의 속당김 개선 효과를 증명하는 데에도 활용했다.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스킨사이트 기술은 피부를 단순히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예측하고 관리하는 과학적 도구’로 진화시킨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첨단 과학 기술을 통해 피부 노화의 원인을 미리 예측하고 개인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피부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0 18:09
산업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 중동부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일중)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은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폴란드’의 환영 리셉션과 함께 열렸다. 주폴란드한국대사관 태준열 대사와 주폴란드한국문화원 이당권 원장 등 우리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카롤 즈구트카 폴란드 문화유산부 국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 씨디프로젝트레드, CJ ENM 등 양국 주요 콘텐츠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알렉산드라 쉬만스카 폴란드 창조산업진흥원 원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창의 산업 육성에서 명확한 전략과 제도적 지원, 국제 개방성이 결합될 때 얼마나 큰 잠재력을 발휘하는지를 입증했다”며 “콘진원은 문화와 창의성, 혁신을 잇는 다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세계 창의 산업의 모범 기관으로, 이번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국 문화 산업 간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디오게임 세계 4위, 폴란드와 협력 통해 글로벌 확산 교두보 확보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의 대표적인 콘텐츠 강국이다.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 ‘더 위처’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대표 지식재산(IP) 가운데 하나다. 폴란드의 여러 게임 제작사들은 개발 및 제작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유럽은 물론 북미 시장에도 한국 콘텐츠와 협력해 게임을 수출하고 있다.2024년부터 엔씨소프트·네오위즈·크래프톤 등 한국 주요 게임 기업들이 폴란드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 직접 투자하면서 양국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의 온라인·모바일 게임 산업 강점과 폴란드의 개인용 컴퓨터(PC)·콘솔·스팀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 게임 산업이 상호보완돼 두 나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폴란드는 방송·영상 분야에서도 수준 높은 콘텐츠를 다수 제작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진실의 늪’, ‘하이워터’ 등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맷과 리메이크 거래 등에서 한국 방송·미디어 산업과 협력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애니메이션 ‘더위처’ 시리즈는 폴란드 유명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플라티지 이미지와 한국 기업 스튜디오 미르가 합작한 작품으로, 양국 콘텐츠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다.유럽·아시아를 잇는 K콘텐츠 거점 본격 가동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는 폴란드·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발트 3국(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 등 중동부 유럽 전역을 관할 지역으로 운영된다. 폴란드 센터의 핵심 전략은 이 지역과 동아시아 콘텐츠산업을 연결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바르샤바’와 ‘피르콘’ 등 폴란드 현지 주요 콘텐츠 행사에 한국 기업을 초청하고, 방송영상콘텐츠마켓(BCWW) 등 한국의 주요 콘텐츠 행사에 중동부 유럽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일중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 국가들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한국 등 아시아와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폴란드 비즈니스센터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협력의 관문이 돼 우리 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K-콘텐츠가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콘진원은 현재 22개국, 25개소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5개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열 예정이다. 해외 비즈니스센터는 ▲K콘텐츠 홍보마케팅 지원 ▲한국 콘텐츠 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바이어 발굴 등 현지 콘텐츠산업 네트워크 구축 ▲현지 시장 동향·최신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며 K콘텐츠의 확산에 쓰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0 17:28
e스포츠(게임)

엔씨, 삼성전자·엔비디아 등과 '지스타 2025' 전시 협업

엔씨소프트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게이밍 하드웨어 및 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엔씨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저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게이밍 하드웨어를 활용해 부스를 꾸린다. 방문객은 최신 하드웨어로 11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를 체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글레어 프리' 기술이 적용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2종을 지원한다. 엔씨는 OLED 모니터 최초로 500㎐ 주사율이 적용된 27형 'OLED G6' 모델을 '아이온2' 시연에 활용한다. '신더시티' 시연에는 180㎐ 주사율과 0.03㎳ 응답 속도로 슈팅 게임에 적합한 27형 'OLED G5' 모델을 채택했다.'아이온2'의 모바일 시연은 '갤럭시S25 울트라', '갤럭시Z 폴드7' 등으로 진행된다. 엔씨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그래픽 최적화를 진행하고 FPS(초당 처리 프레임 수)를 40%가량 향상시켰다.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도 사용된다. 차세대 AI·그래픽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GPU(그래픽처리장치) 라인이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과 향상된 입력성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리플렉스' 등을 지원한다.인텔은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오픈월드 환경에 특화된 최신 CPU(중앙처리장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준비한다. 내장형 NPU(신경망처리장치)와 하이브리드 코어 구조를 결합한 차세대 프로세서 플랫폼이다. AI 연산 가속 기능 등으로 끊김 없는 전투, 부드러운 카메라 전환 등을 구현한다.마이크로소프트도 엔씨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여한다. 엔씨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신더시티'의 개발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애저 오픈 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다.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시연에 필요한 주변기기는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가 지원한다. 레이저는 엔씨의 지스타 현장 이벤트를 위한 경품도 후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0 14:14
IT

NHN, 3분기 흑자 전환…게임 사업 확대 총력

NHN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6256억원으로 2.8% 올랐다.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183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11.7% 상승하며 게임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한게임 로얄홀덤'은 브랜드 리뉴얼과 오프라인 홀덤 대회 효과로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52% 늘었다. 이에 2023년 출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는 '#콤파스'가 인기 IP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여 iOS 매출 1위를 찍는 등 성과를 냈다.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3273억원을 기록했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의 거래 금액 증가와 함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국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118억원이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주도 공공·AI 사업 매출 향상과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기타 부문은 일부 법인의 서비스 종료 및 경영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한 896억원을 나타냈다.NHN은 게임 사업에서 내년 선보일 신작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대전 액션 게임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전사들이 다수 등장하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 모바일 신작이다. 이달 7일부터 8일간 일본 및 북미 지역에서 최대 4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최애의아이' IP 기반 3매치 퍼즐 게임 신작 '퍼즐 스타'는 팬들의 수집 욕구를 반영해 캐릭터 코스튬과 보이스 등 다양한 수집형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연내 사전예약 진행 후 TV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시점에 맞춰 내년 1분기 일본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정우진 NHN 대표는 "현재 준비 중인 게임 신작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향후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0 09:12
스타

CJ ENM, 3분기 영업익 176억…전년비 11%↑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3분기 매출 1조 245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 및 화제성 강화, 글로벌 제작·유통 확대, 티빙·엠넷플러스 등 플랫폼 성장 가속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견고히 했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TV·OTT를 아우르는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경쟁력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폭군의 셰프’, ‘서초동’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으나, 광고 시장 침체 영향으로 매출은 3,198억 원, 영업손실은 33억 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확대하며 더블이용권, 지상파 라이브 편성, 광고형 요금제 등을 도입해 티빙·웨이브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 명(중복 가입자 제외 기준)에 달했다. 지난 3월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도 꾸준한 호응을 얻어 전년 동기 대비 광고 매출이 74.7%(1~3분기 누계 기준) 증가했다.영화드라마 부문은 라인업 확장과 해외 유통 강화 전략을 통해 남미·중동 등 신규 시장 매출이 본격화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3729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피프스시즌의 ‘더 사반트(The Savant)’, ‘히즈 앤 허즈(His & Hers)’ 등 프리미엄 콘텐츠 공급 확대와 해외 판매 파트너십 다각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극장 매출 및 해외 수출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정규 1집이 초동 판매 151만 장을 돌파하며 6연속 밀리언셀러에 성공했고, ‘보이즈 2 플래닛’ IP 기반 채널 Mnet과 엠넷플러스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973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음반 발매와 대형 이벤트 감소, 엠넷플러스 및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557억 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126억 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의 숏츠 커머스 외부 채널 확대를 통해 3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신규 대형 IP 인기와 인플루언서 협업 전략 강화, 뷰티·건식 등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고객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CJ ENM 관계자는 “3분기에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리더십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플랫폼 사업 고도화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CJ ENM은 4분기에도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웰메이드 콘텐츠 편성을 강화해 채널 및 티빙 손익 개선에 주력한다. 티빙은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강력한 오리지널 라인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서며, 아시아·태평양 17개국 HBO Max 및 일본 디즈니플러스 브랜드관 진출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방송 채널은 데이터·테크 기반 광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태풍상사’, ‘프로보노’, ‘얄미운 사랑’ 등 앵커 IP의 글로벌 OTT 동시 방영으로 견조한 해외 유통 매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CJ ENM 스튜디오스의 ‘로맨틱 어나니머스’, ‘케냐 간 세끼’, 스튜디오드래곤의 ‘소울메이트’, 피프스시즌의 ‘아메리칸 클래식(American Classic)’ 등 글로벌향 프리미엄 IP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음악 부문은 라이브 콘서트 확대와 2026년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홍콩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2025 MAMA AWARDS’와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성과를 기반으로 수익성 회복을 꾀하며, 한일합작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로 탄생될 데뷔조와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의 공식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 풀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음악 레이블 매출 성장과 엠넷플러스의 K-POP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를 비롯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 및 팬덤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글로벌 트래픽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커머스 부문은 ‘컴온스타일’, ‘패션위크’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 대응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라부부 캐릭터로 유명한 ‘팝마트’ 등 트렌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모바일·TV·OTT를 잇는 IP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주문 당일 도착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범위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확대해 보다 빠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6 16:08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3분기 누적 영업익 1조 돌파…창사 이래 처음

크래프톤이 대표 IP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선전에 실적 신기록을 썼다.크래프톤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3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도 21% 늘어난 8706억원을 기록했다.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69억원, 1조519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3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3539억원 ▲모바일 4885억원 ▲콘솔 102억원 ▲기타 180억원이다.PC 플랫폼은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K팝 아티스트 에스파와 지드래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 등과의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톡톡히 봤다.모바일 부문에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트랜스포머 테마 모드, 성장형 스킨 등 콘텐츠 다각화와 라이브 서비스 노력이 빛을 봤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도 분기 최대 매출을 찍었다.기타 매출은 넵튠의 애드테크 부문 광고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131% 상승했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을 기반으로 IP 프랜차이즈 확장을 가속할 방침이다.PC·콘솔에서는 지속적인 IP 컬래버레이션으로 문화적 경험까지 제공하고, IP 프랜차이즈 내 콘텐츠를 공유해 타이틀 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배틀그라운드' 업그레이드 작업도 계속된다. 최신 언리얼 엔진5 적용, 게임 플레이 모드 확대, UGC(유저 창작 콘텐츠) 확장이 골자다. 모바일도 콘텐츠 다양화와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추진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4 16:18
국가대표

이재성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념식, 14일 볼리비아전서 개최

이재성(33·마인츠)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그의 축구 국가대표 데뷔전 장소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볼리비아전에서 이재성의 A매치 100경기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경기 당일 관중석에는 '이재성 팬존'이 별도로 운영된다.이재성은 2015년 3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꾸준히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두 차례의 월드컵과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지난달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통산 100번째 A매치를 치르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축구협회는 이재성의 오랜 헌신과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그가 첫 A매치를 치렀던 대전에서 뜻깊은 기념식을 마련한다.기념식은 볼리비아전 킥오프 전에 진행되며, 이재성에게 100경기 출전 기념 트로피와 기념 액자를 전달할 예정이다.관중석에 운영되는 '이재성 팬존'은 프리미엄 A석 바로 옆인 W23구역에 위치한다. 해당 구역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한정 제작한 '이재성 100경기 기념 팬박스'가 제공된다.또한 남측 광장에 운영될 협회 공식 스토어에서는 별도 판매용 이재성 특별 MD를 200개 한정으로 출시한다.볼리비아전 티켓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 플레이KFA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3일 오후 7시 VIP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시작하고 4일 오후 7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이은경 기자 2025.11.03 17:34
e스포츠(게임)

컴투스, 글로벌 게임 개발 공모전 '컴:온' 작품 접수

컴투스는 제2회 글로벌 게임 개발 공모전 '컴:온'의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컴투스가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모바일이나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접수한다.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개인 또는 10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이미 정식 출시됐거나 타 공모전 및 대회 등에서 수상한 작품은 출품이 제한된다.총상금 규모는 4000만원이다. 대상 1팀에 20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10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게임 플랫폼 '하이브' 무상 제공, 현직자의 멘토링 기회 등 특전을 제공한다.지원자는 공모전 공식 사이트에 참가 신청서와 게임 기획서, 작품의 특징과 개성을 담은 5분 이내 영상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컴투스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빌드 제출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포함된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3 16:41
IT

차 안에서 '플로' 듣는 운전자 2배 뛰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9월 차량용 IVI의 플로 이용자 수는 2년 전보다 약 105% 뛰었다. 차량 안에서 플로를 이용한 운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플로는 2021년 볼보를 시작으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BYD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차량용 IVI 시스템에 연동돼 끊김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왔다. 현재 볼보 전 차종을 비롯해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BYD 일부 모델에서 1억곡이 넘는 플로의 음원 라이브러리를 제한 없이 감상할 수 있다.최근 플로 앱에 이어 차량용 IVI에 새롭게 선보인 '빠른 선곡'은 이용자가 첫 곡만 선택하면 AI가 무드와 개인별 청취 이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자동으로 연속 재생하는 기능이다. 잦은 선곡이 어려운 운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강선희 드림어스컴퍼니 플로서비스팀 리더는 "모바일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음악 경험의 영역을 확장한 플로는 이동 환경에서도 이용자의 사용 경험을 세밀하게 살피며 플랫폼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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