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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결혼 7년 만 득녀…“산모‧아이 모두 건강”

배우 윤진서가 딸을 출산했다. 23일 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일간스포츠에 “윤진서가 지난 21일 여아를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윤진서는 결혼 7년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앞서 윤진서는 지난해 7월 자신의 SN에 “(임신) 3개월이 됐다. 한동안은 원피스를 많이 입을 것 같다”고 직접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말로 다 하지 못할 신비로운 시간. 8개월째”라며 “남편이 찍어준 사진”이라고 글과 함께 배를 만지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윤진서는 동갑내기 한의사 남편과 지난2017년 4월 결혼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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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X이주명, 설레는 씨름판 로맨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이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노린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5일, 함께 있어 빛나고 행복한 청춘들의 6인 6색 스틸컷을 공개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청춘 성장 로맨스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메마른 현실에 탐스러운 꽃을 피울 청춘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 믿고 보는 연기 베테랑들의 빈틈 없는 시너지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백두와 오유경의 미묘한 떨림의 순간이 설렘을 선사한다. 운동을 마친 듯한 김백두의 물기를 닦아주는 오유경, 그런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낯선 감정을 느낀 김백두의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백두는 해체 직전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은퇴 위기에서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내려온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고. 모래판에서는 한없이 늠름하다가도 평상시에는 세상 해맑은 ‘대형견 모드’인 김백두와 털털하고 야무진 오유경의 설레는 로맨스가 기대된다.‘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좌절의 문턱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을 기억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라면서 “퍽퍽한 현실에서도 꽃을 활짝 피울 청춘들의 따뜻한 성장과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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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윤계상, 장첸 벗고 코믹함‧허당美 가득 유괴범으로 온다 [종합]

“장첸이 강렬하지만 윤계상의 내면엔 코믹함과 어설픔이 있더라.” 배우 윤계상이 영화 ‘범죄도시’ 장첸 이미지를 벗고 허당 가득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은 윤계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그의 실제 허당 매력을 꼽으며 “장첸과 다른 윤계상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유영 감독,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극중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윤계상은 출연 계기에 대해 무엇보다 재밌는 대본이었다며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결혼 후 가족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 터라 ‘내가 딸 아이를 가지고 있고, 그 딸이 아프다면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만들어준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따뜻함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 같은 내용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유나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단 바람을 갖게 됐다”고 웃었다. 또 윤계상은 캐릭터를 위해 지금보다 10kg가 늘어난 78kg를 유지하고 어설픈 매력의 헤어스타일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도 선수 출신 역이라서 10kg가 증량된 상태에서 연기했는데 덕분에 몸을 잘 쓸 수 있었다”며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배우들은 작품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 다이어트를 하는데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박성훈을 보면 너무 잘생겨서 부럽더라. ‘나는 이렇게 나와도 되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계상은 “머리도 길러서 어설픈 모습을 만들어내려 했다”며 과거 ‘범죄도시’ 촬영 후 겪은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장첸을 연기할 때 머리를 붙였는데 떼고 나니까 내가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 이탈리아 남자 같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공항에서 찍힌 사진을 보고 망했다 싶더라. ‘바보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웃으며 “당시 기억이 나서 명준의 밝고 웃긴 캐릭터에 어울릴 스타일이라고 감독님에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국민그룹 god 출신인 윤계상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범죄도시’ 이후에는 주로 지적인 전문직을 연기해왔다. 윤계상은 “그동안 예민하고 똑똑한 변호사, 의사 캐릭터 제안이 많이 들어왔는데 ‘유괴의 날’은 그렇지 않아서 호기심이 있었다”며 “‘유괴의 날’을 통해 예전에 god 활동 당시 밝고 웃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유괴의 날’은 이날 오후 9시에 첫 방송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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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박성훈 “’더 글로리’ 이미지 굳힐까 초조…’남남’보다 10kg 감량”

‘유괴의 날’ 배우 박성훈이 전작 ‘더 글로리’ 캐릭터에 대해 “그렇게 이미지가 굳힐까봐 초조함이 있었다”고 웃었다. 박성훈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번엔 경찰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 글로리’뿐 아니라 ‘남남’의 흥행을 이끈 박성훈은 “’남남’의 기운을 받아서 잘 되길 바란다”며 ‘남남’의 경찰 역할과 다른 점에 대해서 “’남남’의 경우엔 그럴 듯 해보이지만 허술하고 허당미가 있다”며 “이번 캐릭터는 단단하다”고 비교했다. 또 “외적으로도 ‘남남’보단 10kg 감량해서 좀 더 샤프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박성훈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강력반 형사 박상윤을 연기한다. 의문의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유괴범 김명준의 행적을 뒤쫓는 인물이다.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유괴의 날’은 이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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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윤계상 “유도선수 출신役, 10kg 증량…마음껏 먹어서 좋았다”

‘유괴의 날’ 배우 윤계상이 “유도 선수 출신을 연기하기 위해 10kg가 증량된 상태에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78kg까지 증량을 해서 몸을 잘 썼다”고 전했다. 이어 “머리도 길러서 어설픈 모습을 연기하려 했다”며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배우들은 작품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 다이어트를 하는데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 너무 좋았다”고 웃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런데 박성훈 배우를 보면 너무 부럽더라. 너무 잘생겨서 나는 이렇게 나와도 되나 싶었다. 부러웠다”며 “촬영 후 감량했는데 이제 돌아왔다”고 웃었다.‘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유괴의 날’은 이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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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윤계상 “결혼 후 가족 생각 많아져…딸 있었으면”

배우 윤계상이 ‘유괴의 날’ 출연 계기에 대해 “결혼 후 가족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 작품을 보면서 내가 딸 아이를 가지고 있고, 그 딸이 아프다면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따뜻함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 같은 내용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윤계상은 “촬영하면서 사실 너무 행복했다. 유나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단 바람을 갖게 됐다”며 “너무 좋았다”고 거듭 말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유괴의 날’은 이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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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감독 “윤계상, 능청스러운 배우... 코미디+액션 다 잘해”

배우 윤계상이 코믹으로 돌아온다.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김상호, 서재희, 강영석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휴머니즘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원작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코믹 버디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에 첫 방송을 닷새 앞두고 박유영 감독, 김제영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 ‘유괴의 날’이 소설에서 드라마로 탄생하기까지4년 전 원작 소설 ‘유괴의 날’을 처음 접했다는 박유영 감독.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퍼펙트 월드’와 같은 소재의 영화를 연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읽은 소설 ‘유괴의 날’이 눈에 들어왔고, 처음에는 영화로 제작하고 싶어서 시나리오로 각색을 시도했다. 그러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를 만나며 지금의 12부작 드라마로 기획됐다”라고 드라마화 과정을 밝혔다. ‘유괴의 날’이 첫 드라마 집필작이라는 김제영 작가는 “시리즈물은 처음이었는데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마음이 크다. 함께 작업해 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첫 방송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 소설 ‘유괴의 날’과 드라마 ‘유괴의 날’의 차별점은 “확장된 스토리”“4년 전 처음으로 드라마화를 제안했기에 누구보다 대본을 기다린 사람 중 한 명”이었다는 박 감독은 소설과의 첫 번째 차별점으로 “로희를 둘러싼 사건들이 더 확장되고 캐릭터들도 다양해졌다는 점”을, 두 번째 차별점으로 “소설에서는 형사인 상윤이 사건을 주도해 나가는 구성이라면 드라마에서는 명준과 로희가 사건을 주도하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공조한다는 점”을 짚었다. 김 작가는 “극 중 명준과 로희의 에피소드들은 원작에서 파생된 또 다른 에피소드이기에 차별점이라기보단 좀 더 깊게 보여주는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단권 소설을 12부작 시리즈로 옮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는데, 원작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극대화하면서도 속도감을 유지하자는 원칙을 갖고 있었다. 명준과 로희의 캐릭터, 이들의 충돌이 만들어 내는 코미디와 휴머니티가 부각되길 바랐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김제영 작가가 꼽은 세 가지 키워드는 희생, 욕망, 가족 김 작가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첫 번째는 ‘희생’이었다. “명준을 중심으로 떠오른 키워드다. 명준의 모든 선택은 딸 희애와 로희를 위한 희생에서 비롯됐다. 유괴라는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이 시청자들과 감정을 공유하게 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사랑하는 딸 희애를 위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명준은 그 후 모든 선택을 유괴한 아이, 로희를 위해 하기 시작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는 ‘욕망’이었다. “모든 극의 갈등이 그렇듯 그릇된 인간들의 욕망에서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유괴의 날’의 시작은 유괴를 통해 돈을 얻고자 하는 그릇된 욕망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로희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각기 다른 욕망이 충돌하며 극이 고조되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 욕망의 실체가 하나씩 등장할수록 드라마를 보는 재미는 배가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세 번째로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가족’이다. 이 작품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유괴범 명준과 유괴된 아이 로희가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라면서 “이 한마디가 이야기 속의 아이러니와 인물들의 딜레마,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모두 함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 윤계상X유나의 센세이션한 만남!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버디물 탄생 예고 버디물의 특성상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두 배우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박 감독은 “휴먼, 코미디, 액션을 능청스럽게 잘 표현하면서도 카리스마까지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윤계상 배우를 선택했다. 평소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전작 ‘범죄도시’의 악역부터, 코믹 연기까지 탁월해 누구보다 명준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다시 캐스팅 단계로 돌아간다고 해도 윤계상 배우를 선택할 것”이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김 작가 역시 “명준은 어수룩하지만 강인한 면도 있고 따뜻한 눈빛도 소유한 다채로운 캐릭터다. 윤계상 배우가 완벽히 소화해 줄 것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라며 “명준이라는 옷을 딱 맞게 입어줄 배우를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은 윤계상과 호흡을 맞출 로희 역을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5차 오디션까지 진행했다고. 박 감독은 “유나 배우는 학습되지 않은 연기가 매력적이었다. 전형성을 탈피한 예상 밖의 연기로 가끔씩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또 (성인) 신인배우들에게도 찾기 힘든 기세가 있다. 아직도 5차 오디션 때의 당차고 다부진 모습이 생생하다”라며 “그 자체로 ‘유괴의 날’ 속 최로희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김 작가는 “(집필 단계에서) 대사나 표현이 배우의 연령을 고려하지 않고 쓴 장면이 많아서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어린아이지만 사건을 리드하는 카리스마도 있어야 하고, 차갑고도 유머러스하며 깊이 팬 상처를 안고 있기도 해야 했다. 말 그대로 진짜 (연기) ‘천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하며 “유나 배우 역시 로희의 옷을 딱 맞게 입고 있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 믿고 보는 박성훈X김신록 ‘유괴의 날’의 또 다른 한 축 책임진다앞서 “‘유괴의 날’의 모든 배우가 믿고 보는 배우들”이라고 언급한 박 감독은 윤계상, 유나와 함께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책임질 박성훈, 김신록도 잊지 않았다. 먼저 박성훈에 대해서 “상윤 캐릭터의 나이 설정이 40대에서 30대로 바뀌면서 박성훈 배우를 떠올렸다. 그의 전작들을 다시 찾아보며 그 보이스에 매료됐다”라며 “30대 형사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열정, 집념과 의지를 누구보다 잘 표현해 줬다. 다른 형사 역할의 배우들과 팀워크도 좋아서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또 “혜은은 가장 표현하기 힘든 캐릭터였고, 연출 방향을 잡기도 쉽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며 “하지만 김신록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모든 고민은 사라졌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배우의 힘으로 혜은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만들어 나갔다. 특히 극 후반부에서 누가 봐도 감탄할 정도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해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 첫 방송을 앞두고 전하는 관전 포인트끝으로 박 감독은 “명준과 로희는 대비가 명확한 관계지만 어느 순간 로희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갑을 관계가 바뀐다. 마치 유괴범이 육아를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이들의 기묘한 유대가 유쾌한 웃음 너머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소설보다 더 많이 세팅된 반전들이 12부가 끝날 때까지 흥미를 전해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작가는 “다채로운 장르가 섞여 있는 작품이다. 코미디나 스릴러적인 장치도 있지만 원작 소설을 다 읽고 덮었을 때 느낀 감정은 따뜻함이었다. ‘유괴의 날’이라는 제목이 주는 긴장감과는 정반대되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시청자 여러분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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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천재 소녀를 납치한 어설픈 유괴범으로 컴백

배우 윤계상이 ‘유괴의 날’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윤계상이 내년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유괴의 날’에 출연한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한국 스릴러 장르의 대표 작가로 손꼽히는 정해연의 동명 소설을 원작이다. 휴머니즘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다.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PD가 연출을 맡았고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무엇보다 역대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한 ‘빅마우스’ ‘킹덤1, 2’ ‘백일의 낭군님’ ‘시그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굵직한 화제작을 쏟아낸 에이스토리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여기에 멜로, 액션, 스릴러 등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온 윤계상이 합류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윤계상은 딸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11살 소녀를 납치하는 초짜 유괴범 김명준을 연기한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얽혀 졸지에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신세가 되는 인물. 왠지 모르게 2% 부족하고,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마음 약한 유괴범과 똑 부러진 천재 소녀의 엉뚱하고 유쾌한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정의 진폭이 큰 김명준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 윤계상은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소재가 흥미로웠고 어설픈 유괴범 명준과 천재소녀로희가 이루는 조화가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가 된다. 열심히 준비해서 찾아뵐 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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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 ‘별들에게 물어봐’ 출연 확정 이민호·공효진과 호흡

배우 김주헌이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돌아온다.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주헌이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19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별들에게 물어봐’를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주헌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본격 ‘우주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제작 준비기간 5년,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이 가운데 김주헌은 우주비행사 박동아 역을 맡았다. 박동아는 과거 3차례 우주정거장에 다녀온 베테랑 우주비행사로, 이브 킴(공효진 분)과 같은 서울MCC 소속이다. 거칠지만 단순한 구석이 있으며, 뒤끝도 없고 본능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최근 김주헌은 MBC ‘빅마우스’에서 구천시장 최도하 역을 맡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고, 남의 이름을 빌려 오랫동안 꿈꿔 온 복수를 실현하며 빌런으로서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tvN ‘남자친구’,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등의 작품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김주헌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1’,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모범가족’,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처럼 전방위에서 열일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주헌이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 기대감을 높인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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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강타할 ‘모범가족’이 왔다… 박희순 “인생연기 볼 수 있을 것”[종합]

올여름을 강타할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가 탄생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과 김진우 감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 분)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굿 닥터’와 ‘힐러’, ‘추리의 여왕’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발휘해온 김진우 감독이 ‘모범가족’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만난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는 지금, ‘모범가족’은 각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얽혀버린 이들이 위태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정우는 피 묻은 돈에 손을 대며 불행의 서막을 여는 동하 역을 맡았다. 정우는 “‘이 구역의 미친 X’ 촬영 막바지에 대본을 보게 됐다. 촬영장에서 잠깐 보고 이후에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대본을 놓지 못했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이어 “대본이 구체적이라 머릿속으로 장면들이 잘 그려졌고 동하가 해보지 않던 캐릭터라 좋았다. 이 캐릭터가 다른 점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면서 괴물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며 “어릴 적 트라우마들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잠재되어있던 양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우는 유약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마른 체형으로 바꾸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살집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근육이 있는 편이다. 강의하는 장면에서 감독님이 학생들을 제압하는 듯한 느낌이 없었으면 좋겠다, 작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66kg까지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마이네임’에 이어 또다시 범죄 조직원으로 돌아온 박희순은 위태로운 매력의 광철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한 배우가 같은 직업을 가진 비슷한 캐릭터를 표현하기가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마이네임’ 무진이 뜨거운 남자였다면 ‘모범가족’ 강철은 메마르고 건조한 남자”라고 표현했다. 또 ‘마이네임’에 이어 ‘어른섹시’를 다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어른섹시’는 모르겠는데 어른은 보여줄 수 있다”고 ‘마이네임’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박희순은 “대본을 받은 게 ‘마이네임’ 촬영 중이었다. 평범한 가족이 마약 조직과 얽히게 되는 이야기인데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비극적이면서도 웃픈 상황들이 겹치다 보니 흥미로웠고 매료됐다”고 말했다. ‘모범가족’은 허무함에 삶의 의지를 잃고 무색무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광철과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을 불태우는 동하의 에너지가 충돌하며 날카로운 긴장감이 완성된다. 윤진서는 무능력한 동하에게 이혼을 고하는 아내이자 비밀을 숨긴 은주 역을, 박지연은 그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동하와 광철의 관계를 파고드는 경찰 주현 역을 연기한다. 윤진서는 특히 캐릭터 설정을 직접 제안할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보였었다. 그는 “남편에게 뭐라고 하는 장면이 많다. 은주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잔소리를 하면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께도 의견을 제시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동안 청순하고 단아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박지연은 ‘모범가족’에서 과묵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박지연은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당시 매운 음식을 먹은 것처럼 마음이 얼얼했다”고 털어놨다. 또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우 감독은 “촬영은 자체는 길지만 며칠 안에 벌어지는 내용을 그려야 한다. 시제가 배우들을 긴장시키는 몽환적인 게 있다. 그 시간에만 가능한 공기의 흐름을 느낄 때 그 긴장감을 가지고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모범가족’은 지나치게 판타지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극사실주의도 아니고 그사이의 톤앤매너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희순은 ‘시제’를 작품 속 미장센으로 꼽았다. 박희순은 “노을 질 때와 새벽에만 촬영했던 것 같다. 너무 멋진 장면이 나왔지만, 배우들이 그 시간을 힘들어하는 이유가 많은 테이크를 갈 수가 없다. 강철의 내면과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박희순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모범가족’은 12일 넷플릭스에서 전세계에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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