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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김효진, 손현주 장승조와 본격 대립…2막 관전포인트 셋

27일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에서는 선 넘는 악인들을 끝까지 쫓는 인천서부서 형사들과 함께 제2막에 접어든다. 티제이그룹 이사 천나나(김효진 분)가 독기어린 욕망을 드러내면서 강도창(손현주 분)-오지혁(장승조 분)과의 대립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정희주(하영 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티제이그룹 법무팀 팀장 우태호(정문성 분)의 사망은 반전의 충격 엔딩이었다. 이에 집중해서 봐야 할 2막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봤다. #손현주X장승조VS.티제이그룹,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강도창과 오지혁은 ‘초거물’ 티제이그룹에 대항하기 위해 지금껏 그래왔듯 우직하게 진실을 추적해간다. ‘일개’ 형사들과 대기업의 싸움은 언뜻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아 보이지만, 이 ‘꼴통 형사’ 콤비라면, 충분히 해 볼 만하다. 월급 통장에 얼마나 ‘꽂히는지’ 모를 정도로 막대한 재력을 갖춘 오지혁은 재벌가를 들쑤실 수 있는 든든한 힘이다. 또한 다시는 억울한 사형수 이대철 때와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고, 나쁜 놈들은 지구 끝까지 쫓아 벌을 받게 만들어야 하는 강도창, 오지혁의 사명감은 티제이그룹마저도 경계하고 있는 지점이다. 천나나가 오지혁의 아킬레스건을 알아내, 이를 자극하며 본격적으로 ‘멘탈 흔들기’에 돌입한 것. 더 치열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김효진VS.최대훈, 소용돌이 치는 티제이그룹 권력 구도 티제이그룹 내부엔 더욱 거센 혼돈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예정이다. 혼외자로서 자신은 절대 ‘적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차곡차곡 쌓았던 분노를 터뜨리기 시작한 천나나가 욕망의 끝, ‘킹’을 향해 질주할 일만 남았기 때문. 이전까진 남편 우태호가 현 경영체제를 무너트릴 그간의 계획들을 나서서 막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는 없다. 즉, 부회장 천상우(최대훈 분)의 무자비한 폭력성과 그룹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해온 사건을 은폐해줄 방어막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천상우 뒤에는 교도소 안에서도 돌아가는 상황을 모두 꿰뚫고 있는 절대 권력 천성대(송영창 분) 회장이 있다. 그를 등에 업은 천상우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인천서부서 강력2팀 vs. 서울 광수대 관계 단순 인삼 절도범 김형복(김규백)을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표적 수사하면서 어긋났던 인천서부서 강력2팀과 서울 광수대의 대립 역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서울 광수대는 강력2팀의 수사를 매번 방해했다. 그것도 모자라,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으로 위장된 정희주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조폭 기동재(이석 분)를 중간에서 가로채면서, 2차전이 발발했다. 여기서 광수대 전임 팀장이자 현 티제이그룹 법무팀 과장인 최용근(박원상 분)이 뒤에서 광수대 장기진(이중옥 분) 팀장을 입맛대로 주무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방송에서 경찰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최용근의 관계를 끊으려 했던 장기진. 하지만 자신이 아닌 광수대장이 인사 발령을 받는 등 그 무시무시한 힘을 봤다. 최용근이 아직 그를 원했기 때문. 그 힘이 인천서부서 강력2팀과의 대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모범형사2’ 9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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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손현주X장승조 승산 포인트 공개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이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의 포문을 연 가운데 사건 종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앞서 지난 회차에서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은 진범이 버스를 몰며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발견했고, 성주리(방은정 분)의 목에 칼을 들이밀고 있는 버스 운전기사 이성곤(김인권 분)도 현장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이성곤의 치열한 두뇌 플레이와 진실을 덮으려는 서울 광수대의 움직임에 난관에 봉착한 상황. 이 가운데 13일 ‘모범형사2’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강도창, 오지혁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진실을 쟁취할 수 있을지, 승산 포인트를 예측해 공개했다. # 김인권 동생, 박예니의 존재 인천서부서로 연행된 이성곤이 제대로 머리를 굴리며 혐의를 피해가고 있을 때, 사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그의 동생 로라케인(박예니 분)이 등장했다. 서로의 부모님이 재혼하면서 가족이 된 두 사람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였다. 이후 해외로 입양된 로라케인이 세월이 지나 오빠를 다시 만나러 오자, 이성곤은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며 “나 사람을 수도 없이 죽였다. 여자들을 볼 때마다 네 애미 얼굴이 생각나서”라며 자신의 범행 행각을 모두 드러냈다. 즉 로라케인은 그의 자백을 들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이를 밝히기 위해 찾아온 강도창과 오지혁에겐 함구했지만, 5회 예고 영상에선 결국 그가 진실을 털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이 영상엔 크게 동요하는 이성곤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 서장도 구워삶는 강력2팀의 꼴통력 그렇다면 서울 광수대의 짜맞추기식 수사도 넘어서야 한다. 이미 김형복(김규백 분)을 표적 수사한 전력이 있는 이들은 그가 사망한 뒤 다섯 번째 살인이 발생하자, 이번에는 모방범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강력2팀이 몇 날 며칠을 고생해서 잡아 온 이성곤도 광수대로 넘어갔다. 여전히 결말을 정해 놓고 시나리오를 짜 맞추고 있는 이들이 이성곤에게 어떤 혐의를 부여할지는 불 보듯 뻔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강력2팀의 꼴통력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 김형복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쇼도 불사하며 서장을 입맛대로 구워삶은 강력2팀은 오늘(13일)도 그 꼴통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 “서장은 내 밥!”이라는 이들이 광수대와 이성곤도 구워삶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실린다. # 포기란 없는 손현주와 장승조의 집요함 무엇보다 나쁜 놈들은 끝까지 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강도창과 오지혁의 집요함은 이성곤의 혐의를 입증할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다. 서울 광수대가 관련 자료 한 장 넘겨주지 않고, 사건 현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도 맨땅에 헤딩하며 여기까지 온 이들이었다. “바로 내 눈앞에서 살인이 일어났다. 내 손으로 그놈잡아야 한다. 범인 못 잡으면 형사로서 평생 쪽팔릴 거다. 그게 잡고 싶은 이유의 다다”는 강도창은 이대철 같은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오지혁은 “한번 찍은 놈 절대 안 놔준다. 상대가 죄수 번호 달 때까지”라는 신념으로 끝까지 진실 추적에 나설 예정이다. ‘모범형사2’ 5회는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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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손현주X장승조와 '모범형사' 단체컷 "감사합니다"

배우 이엘리야가 '모범형사'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엘리야는 24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 마지막 주"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엘리야는 손현주, 장승조 등 '모범형사' 출연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 마지막이라니",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끝까지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오늘(2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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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오정세 체포…범죄 입증할까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드디어 오정세를 체포한다. 그러나 체포되는 순간까지 당당한 오정세의 태도는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가 살해당하기 전 장진수 형사가 보관소에 맡겨놨던 증거품을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만약 여기서 피해자 윤지선과 오정세(오종태)의 DNA가 나온다면, 윤지선을 죽인 범인이 오정세란 사실, 그리고 이현욱(박건호) 살인 교사의 동기가 명확해질 수 있었다. 5년 전 살인 사건과 관련, 오정세가 진범이란 사실이 밝혀져도 사법적 처벌이 어려운 상황. 이미 같은 사건으로 조재윤(이대철)의 재심 재판이 이뤄졌고, 사형집행까지 끝났기 때문이다. 강력2팀 형사들은 기소되지 않고 자살로 종결됐던 이현욱 살인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진범 조재룡(조성대)를 검거했고, 오정세의 살인 교사에 대한 자백도 받아냈다. 그럼에도 '동기 부족'이란 이유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정말 장진수가 수집했던 증거품에서 결정적 증거가 나온 것일까.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오정세의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오정세는 "제가 그깟 형사놈들 피해서 도망다녀야 하는 거에요, 쪽팔리게?"라며 눈도 꿈쩍하지 않았다. 심지어 법무부장관 조승연(유정렬)에게 "장관님, 어떻게든 그 진범의 자백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체포되는 순간까지 당당해 아직 끝나지 않은 판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통쾌한 반격을 가할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모범형사' 13회는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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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반격 동시 오정세 역습에 위기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오정세의 비열한 역습에 위기를 맞았다. 시청률은 전국 5.9%, 수도권 6.7%를 나타내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3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 9회에는 조재윤(이대철)의 사형 집행 이후 손현주(강도창)가 승진 심사에서 탈락하고, 강력2팀은 사건 배당조차 받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재윤 사건 재수사에 대한 보복이자 납작 엎드려 살라는 압력이었다. 진범 오정세(오종태)를 비롯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은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영위했다. 무엇보다 이를 이용해 회생을 꾀했던 손병호(김기태) 전 지검장은 바람대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 그렇게 5년 전 사건의 진상은 또다시 암흑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손현주는 자신의 입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청문담당실 신동미(윤상미)에게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입 닫고 살겠다. 강도창 이름 뒤에 형사 이름만 빼가지 말라"고 부탁했다. 속에선 화가 끓어올랐지만, '형사'라는 타이틀이 없다면 더 이상 진실을 추적할 수 없기 때문. 무엇보다 조재윤의 딸 이하은(이은혜)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싶었다. "힘들 때는 혼자 있는 것보다 옆에 사람이 같이 있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는 백은혜(강은희)의 설득에 집으로 돌아온 이하은은 "아저씨 아빠하고 나한테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라고 손현주를 되레 위로했다. 하지만 아빠가 대신 죽었고, 진범은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은 분하다고 했다. 흔들리던 손현주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고 진범을 꼭 잡겠다고 약속했다. 재심으로 인해 5년 전 살인 사건에 대해선 오정세의 법적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 장승조(오지혁)는 자살로 종결됐던 이현욱(박건호) 사건에 주목했다. 기소도 안 됐던 사건이었고, 이걸 다시 파헤치면 이현욱을 살해한 조재룡(조성대)과 그 뒤에 있는 오정세까지 잡을 수 있다는 계획이었다. 문제는 양현민(남국현) 팀장이 종결한 사건을 손종학(문상범) 서장이 풀어줄 리가 없다는 것. "문 서장부터 잡아야 한다"는 해결책은 의외의 곳에서 나왔다. 개인적인 수발까지 해주던 한 의경으로부터 여러 가지 비리 정황을 알아낸 것. 손현주와 장승조의 통쾌한 반격이 시작됐다. 먼저 손현주는 "우리 서장님 경무관까지는 갈 줄 알았는데. 꼬리가 길면 잡히는 거고"라며 은근히 손종학의 의심을 키웠고, "뇌물 첩보가 있다. 대상은 간부급"이라며 마치 본청의 고급 정보를 입수한 것처럼 연기했다. 두 사람의 합동 작전이 통했다. 늦은 밤 그동안 받은 뇌물을 숨기기 위해 손종학이 움직인 것. 이 장면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청문담당관실로 보냈고, 손현주는 이 카드를 쥐고 조재윤 사건 증거 조작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서장실을 찾아갔다. 그러나 손종학은 대한민국에서 증거 조작해서 재판에 넘긴 형사가 자신뿐이냐며, 끝까지 조재윤이 범인이라고 확신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동료 장진수 형사를 죽인 범인을 범인으로 만들었을 뿐이라는 것. 누구의 부탁도 아닌 소신대로 했다는 손종학의 뻔뻔한 태도에 손현주는 폭발했다. "제발 인정해라. 그땐 당신과 내가 틀렸고, 지금은 당신이 틀린 거고, 내가 맞는 거라고" 이를 악물었지만, 손종학은 여전히 입을 열지 않았다. 씁쓸한 마음을 안고 서장실을 나온 손현주는 또 다른 위기를 목격했다. 양현민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장승조의 팔목에 수갑을 채운 것. 형사 옷을 벗기고 그를 제거하려는 오정세의 계략이었다. 앞서 지난 1회 오정세는 이하은의 실종 사건 최초 신고자였던 천인서(장유나)에게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고 단서를 얻은 바 있다. 이를 오정세가 이용했다. 호텔로 들어가는 CCTV 영상과 카드 결제 영수증을 들이밀며 압박했다.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에서 장승조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심문실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편 이엘리야(진서경)는 손종학과 이도국(정상일) 검사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의 배경에 대한 팩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녹취파일이 법무부 쪽에서 넘어왔단 사실을 확인했고 전 법무부장관 김승태(이규조)를 주목했다. 그런데 그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지승현(유정석)을 향한 분노를 드러낸 것. '기자의 정석'이라 불리며 선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지승현의 두 얼굴이 소름을 유발했다. '모범형사' 10회는 오늘(4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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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끝내 조재윤 지키지 못했다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마지막까지 전력투구를 했지만 막강한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조재윤은 막판 검사의 술수에 넘어가 재심 청구는 원심 확정으로 끝났다. 사형 집행이 이뤄졌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조재윤(이대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재심청구 소송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는 5년 전 살인사건 당시 유력한 용의자인 오정세(오종태)가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증거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고가의 시계가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증인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증인은 조재룡(조성대)이 빼돌려 한 발 늦은 상태였다. 이엘리야(진서경)는 5년 전 사건이 조작됐음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이를 기사화시키려고 했으나 선배 지승현(유정석)에 가로막혔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게 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하며 보도할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 방법은 손현주가 법정에 서서 증언하는 일이었다. 경찰직을 내려놓겠다는 각오하에 수사 당시 조재윤을 무리하게 몰아붙였고 강제수사와 부실수사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신동미(윤상미)가 법정에 서서 손현주의 주장을 반박하며 위증했다. 그 사이 조재윤은 검사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윤지선은 죽이지 않았지만 장진수 형사는 내가 죽였다"는 거짓말을 했다. 결국 재심청구는 원심대로 사형이 확정됐다. 조재윤은 모든 걸 겸허하게 내려놓은 표정이었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고 손현주는 그런 조재윤의 손을 잡고 "네가 무엇을 잘못했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조재윤은 그간 꾸준하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믿어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 그의 곁에 이젠 손현주, 장승조가 조재윤을 향한 신뢰를 보냈고 그는 그것이면 된다고 고개를 떨궜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조재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손현주. 과연 손현주, 장승조가 막강한 권력 앞에 '모범형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든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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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美친 시너지 '기막힌 시청률 상승'

'모범형사'에서 손현주, 장승조의 예측불허 조합이 시청률 상승의 주역이 됐다. "이 조합 美쳤다. 두 배우가 왜 '모범형사'를 선택했는지 알겠다”는 시청자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1회가 전국 3.9%, 수도권 4.6% '모범적' 시청률로 시동을 걸더니, 단 4회만에 전국 4.8% 수도권 5.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월화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각각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 강도창과 오지혁으로 변신, 첫 회부터 기가막힌 호흡을 보여준 손현주, 장승조의 활약이 '모범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이다.'모범형사'를 통해 오랜만에 조남국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손현주와 형사 캐릭터를 첫 도전한 장승조. 생활형 형사의 코믹함부터 5년 전 살인 사건 속 은폐된 진실을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의 면모까지, 손현주는 강도창 그 자체였다. 방영 전, “강도창 캐릭터에 손현주밖에 생각나지 않았다”던 조남국 감독의 말 그대로였다.무엇보다 강도창과 오지혁의 예측불허 조합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모범적이지 않았던 두 형사가 5년 전 살인 사건 속 은폐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예상치 못한 꿀잼을 선사한 것. 게다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를 줄 알았던 두 사람이었지만, 꽂히는 것에는 '마이웨이'란 점은 꼭 닮아 있었다. 5년 전 자신이 체포해 사형까지 언도받게 한 이대철(조재윤)이 무죄로 억울한 사형을 당할 수 있다는 의심이 생긴 강도창과 또다시 잡지 못한 범인이 있을까봐 더욱 범인을 잡는 것에 집착하는 오지혁은 그렇게 하나의 사건에 파고들었다.그러나 두 사람은 여전히 다르다. 죄책감에 이대철의 딸 이은혜(이하은)을 신경쓰는 강도창과는 반대로 오지혁은 이를 “쓸데없는 감정소모”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며 수사를 진행했고, 결국 지난 6회에서 이대철의 재심 개시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다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바.제작진은 “오는 7-8회에서 이대철의 재심이 열리고, 강도창이 재판정에 서게 된다. 과연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여전히 달라도 너무 다른 강도창과 오지혁이 어떤 선택을 할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최주원 기자 2020.07.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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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조재윤 살리기 위한 본격 수사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조재윤을 살리기 위해 똘똘 뭉쳤다. 5년 전 두 건의 살인사건 속 놓친 부분이 있다고 확신, 다시금 차근차근 증거를 더듬으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했다. 1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현욱(박건호)을 살인한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살인범이 5년 전 조재윤(이대철)이 살인범으로 몰린 사건과도 연관이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 사형수 조재윤은 사형 집행 날짜가 정해져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이었다. 하지만 줄곧 자신은 사람을 죽이기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고 진범이 아니라는 증거와 증인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5년 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장승조는 손병호(김기태) 전 인천지검장의 사람이었던 조재룡(조성대)을 이현욱의 살해 용의자로 의심했다. 이때 이엘리야(진서경)에게 접근한 조재룡은 손병호가 만나자고 했다는 거짓말로 납치를 하려고 했다. 장승조가 보낸 사진을 확인, 조재룡을 의심한 이엘리야는 기지를 발휘해 도움을 요청했고 장승조의 빠른 대처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조재룡은 이현욱의 살인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그를 더 잡아놓을 수 없는 상황. 손현주와 장승조는 숨진 채 발견됐던 여대생 윤지선 사건부터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윤지선의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과거 윤지선이 오정세(오종태)의 초상화를 그렸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세 사람의 만남은 무언가 미묘한 분위기를 암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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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모범형사→우아한 친구들', JTBC 7월 신상드라마 '맛집'

'드라마 맛집' JTBC가 7월 신상 세 편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모범형사' '우리, 사랑했을까' '우아한 친구들'까지 세 편이 일제히 공개됐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신상극의 맛보기가 끝난 상황. 방송 2주 차를 맞은 이들을 '픽' 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의 경쾌한 공조 수사 새 월화극 '모범형사'는 첫 방송 전부터 배우 손현주와 조남국 PD의 믿고 보는 다섯 번째 호흡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연출력을 갖추고 있기에 완성도 높은 형사물이 나오지 않겠냐는 업계의 관측이었다. 뚜껑을 연 '모범형사'는 경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공조 수사를 다루고 있었다. 손현주는 강도창과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다.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리길 거부하고 눈앞에 승진이 급급한 사람이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물이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장승조는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엘리트 경찰로 등장했다. 데뷔 첫 형사 역할이었지만 매력적인 마스크와 연기력, 액션까지 겸비해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손현주와 능청스러운 티키타카를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5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조재윤(이대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증거가 속속들이 등장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높였다. 평범한 경찰이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악의 무리에 맞서 누명을 쓴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3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악의 중심축으로 등장할 오정세(오종태)의 등판 역시 예고돼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낸 형사물 '모범형사'는 누가 진범인지 풀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 사랑했을까' 생계형 싱글맘 송지효 둘러싼 4色 케미 송지효(노애정)를 둘러싼 네 남자의 4색 매력이 첫 방송부터 수놓은 '우리, 사랑했을까'. 지난 8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 작품은 송지효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잠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먼저 공개했다. 23살 대학 졸업 전 아이를 임신했고 엄마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생계에 뛰어들어 안 해본 일 없는 20대를 보냈던 것. 하지만 아이 아빠에 대한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다. 2회 말미 구자성(오연우)의 이름이 적힌 수첩이 발견되며 딸 엄채영(노하늬)의 아빠가 구자성인지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손호준(오대오)·송종호(류진)와도 미묘한 과거가 감지됐기 때문. 친아빠는 누굴지, 그리고 과거 송지효가 왜 이들과 어긋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빚으로 엮인 김민준(구파도)과의 우연을 거듭한 인연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송지효가 각각의 파트너들과 케미스트리를 형성하고 있다. 손호준과는 지질한 구여친 구남친의 모습을, 송종호와는 이루어질 수 없어 더욱 아름다웠던 첫사랑의 추억을, 구자성과는 알콩달콩한 연상연하의 사랑을, 김민준과는 갑을관계의 웃픈 상황극을 만들어내고 있다.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마냥 웃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우아한 친구들' 중년의 일상 현실 공감·미스터리 궁금증 UP 지난 3월 모든 작업이 완료된 '우아한 친구들'은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영화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처음 등장한 장면부터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유준상(안궁철)이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인 후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습, 누군가 살해된 것이었다. '진범은 유준상일까?'를 둘러싸고 20년 지기 친구들(배수빈·김성오·정석용)은 "그럴 아이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야기는 초반 중년의 일상, 20년 지기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에 초점을 맞췄다. 어느덧 40대가 됐다. 가장으로서 책임감은 점점 무거워지고 직장생활은 위아래로 눈치 보기 바빴다. 지칠 수밖에 없는 일상이지만 친구들만 만나면 철부지 20대 시절로 돌아간 느낌. 다섯 남자가 전해주는 그런 에너지가 좋았다. 이런 가운데 미스터리한 끈을 놓지 않았다. 송윤아(남정해)를 둔 유준상과 배수빈(정재훈)의 미묘한 눈빛, 김지영(지명숙)이 주장하는 송윤아와 김원해(천만식)의 불륜 관계, 첫사랑 한다감(백해숙)과 의문의 남자 이태환(주강산)의 등장이 긴장감을 높였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서사가 하나씩 풀어짐에 따라 시한폭탄처럼 터질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추리하는 재미와 아직 드러나지 않는 진실을 추적하는 짜릿함이 공존한 작품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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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모범형사' 첫주부터 활약한 손현주X장승조의 공조 파워

'모범형사'가 경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공조 수사를 시작했다. 손현주·장승조 콤비가 앞으로를 기대케 하는 차진 호흡을 뽐냈다. 5년 전 두 건의 살인사건과 관련한 비밀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모범형사'는 전국 3.9%, 수도권 4.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기분 좋은 방송 첫 주 성적표를 거뒀고 한층 더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황금의 제국'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 손현주와 조남국 PD의 재회작이었기 때문. 이번이 다섯 번째 만남이다. "손현주는 나의 페르소나"라고 조 PD가 자신 있게 표현할 정도로 끈끈한 신뢰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손현주는 대본도 보지 않고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 두터운 신뢰는 작품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경찰이라 처음부터 손현주를 떠올렸다는 조 PD의 설명. 실제로 베일을 벗은 '모범형사' 속 강도창은 손현주와 이질감이 없었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후배에게 아부를 하거나 골치 아픈 사건을 떠맡기 싫어 다른 팀에 넘기는 등 눈앞에 승진이 급급한 사람이었다. 중요한 일을 미루거나 회피하기 바쁜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물이기에 더욱 쉽게 몰입할 수 있었고 인간미가 묻어났다. 하지만 묵직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5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조재윤(이대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증거가 속속들이 등장하며 경찰로서의 사명감, 인간으로서의 죄책감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장승조(오지혁)가 가세했다. 물려받은 재산이 많지만 지금까지 했던 일 중 가장 적성에 맞아서 강력팀 형사로 일한다는 엘리트 경찰로 등장, 손현주와 능청스러운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특히 2회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공조는 상상 그 이상의 활약을 이끌었다. 데뷔 처음으로 형사 역을 소화한다는 장승조는 매력적인 마스크에 탄탄한 연기력과 액션까지 겸비, 안정적인 모습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사건을 쫓는 드라마가 아니라 사람을 쫓는 드라마인 '모범형사'. 각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열전과 형사물이 가진 긴장감 외에 동료 간 벌어지는 일들이 소소한 웃음을 전해줬다. 이야기 전개가 빠른데 어렵지 않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다. "생각보다 경쾌한 드라마다. 배우들 덕분에 잘 살았다"고 강조했던 조 PD의 자신감이 무엇인지를 방송 첫주부터 확인시켜줬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아직까지는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담담하게 사건에 다가가는 방식을 취해 몰입이 잘 되는 드라마였다. 범인을 잡았는데 그 범인이 진범이 아닐 수 있다, 진범으로 잡힌 사람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 나오는 형사들이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깔아놨다. 보통 봐왔던 스릴러 장르와 달리 정의나 진실의 대결 구도를 일찍 꺼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정계와 재계, 그리고 검사까지 연루된 사건 속에서 정의를 위해 싸워나가는 형사들의 이야기가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월화극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막강한 강자가 없다. '모범형사'는 다음 회가 궁금한 스토리와 쫄깃한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경쟁력 갖춘 '맛집'이다. 월화극 승기를 잡게 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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