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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소음 없이 음악만 하고 싶어”… 각종 논란 속 심경 고백

가수 MC몽이 신곡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12일 MC몽은 자신의 SNS에 “10집 수록곡 공개. 제목 ‘너에게 쓰는 노래’”라며 “여기 공간은 소음이 없길 바라며 음악만 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전했다.그는 “이 노래가 어떻게 이어질지 아직 저도 모르겠다. 부디 더 아름다워지길 노력한다”며 “그냥 한줄 가이드다. 믹스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이 겨우 이것뿐”이라고 털어놨다.앞서 MC몽이 무심코 공개한 자택 내부 인테리어 속 유대인 학살자 아돌프 히틀러의 그림이 있어 논란이 일었다. 글로벌 K팝 팬들과 누리꾼 일각에서 “역사적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이 따랐고, 그의 과거 병역 기피 혐의 및 구설이 함께 재부상했다.이에 MC몽은 이날 오전 히틀러 그림에 대해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인간의 야만을 담은 작품”이라며 “나는 히틀러를 싫어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이 싫다”고 해명했다.지난 2010년 불거진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서도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11일 자신의 SNS에 손목에 직접 낸 상처를 공개하며 “XX 시도를 하려는 순간이 내 인생 통틀어 가장 XX 같은 짓이었다. 삶은 소중하며, 다시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젠 강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실제로 MC몽은 당시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 등으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는 인정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MC몽은 재차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자란 말에 법으로써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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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 죄송” MC몽, ‘히틀러 그림’ 뒤 줄줄이…급기야 ‘손목 상처’ 공개 [종합]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히틀러 그림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과거 구설 재부상에 억울함을 드러냈다.MC몽은 11일 자신의 SNS에 손목에 직접 낸 상처를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그는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논란이 될지, 그리고 얼마나 내 가족과 팬들이 피눈물을 흘릴지 죄송하다. 이 일은 한 달 전 일어났다”고 운을 뗐다.이어 “XX 시도 10분 후 경찰이 도착했을 때 눈물이 통제되지 않았다”며 “경찰관 한 분이 ‘몽이씨, 나 오늘도 그대 음악 들었다’라는 말을 하는 순간 울컥 쏟아냈다”고 경찰 출동 당시를 떠올렸다.MC몽은 “돈도 음악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느낀 건 후회 뿐이었다”며 “강남을 벗어나 행복해지고 싶어 이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신들은 저를 어디까지 아십니까.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입니다. 아직도 ‘1박2일’을 외치던 야생원숭이로 보이십니까”라며 “진심으로 병역비리가 아니라 싸웠다”고 강조했다.그는 “XX 시도를 하려는 순간이 내 인생 통틀어 가장 XX 같은 짓이었다. 삶은 소중하며, 다시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젠 강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MC몽이 무심코 공개한 자택 내부 인테리어 속 유대인 학살자 아돌프 히틀러의 그림이었다. 글로벌 K팝 팬들과 누리꾼 일각에서 “역사적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이 따랐고, 그의 과거 병역 기피 혐의 및 구설이 함께 재부상했다.이에 MC몽은 이날 오전 히틀러 그림에 대해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인간의 야만을 담은 작품”이라며 “나는 히틀러를 싫어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이 싫다”고 해명했다.지난 2010년 불거진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서도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MC몽은 당시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 등으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는 인정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MC몽은 재차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자란 말에 법으로써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한편 MC몽은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하고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돌연 원헌드레드 업무에서 배제됐고, 지난 7월 건강 악화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레이블 운영에서 손을 떼고 유학을 결정했다고 직접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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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난 대법원 무죄 받아, ‘병역 비리’ 단어 사용 선처 없다” [왓IS]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재부상한 병역 관련 논란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MC몽은 11일 자신의 SNS에 “그냥 참다 보면 다 괜찮겠지 했다. 병역 비리?를 또 말하는”이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 제목 캡처를 게시했다.그는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 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자란 말에 법으로써 선처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MC몽은 유대인 학살의 주범 아돌프 히틀러 그림을 걸어둔 집 인테리어로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이날 MC몽은 히틀러 그림에 대해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인간의 야만을 담은 작품”이라며 “나는 히틀러를 싫어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이 싫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번 논란 속 지난 2010년 불거진 병역기피 논란을 비롯한 그간의 구설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당시 MC몽은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 등으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는 인정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이에 MC몽은 재차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예술도 모르며 예술과 접촉해 무슨 평론가인 척 실력도 안 되는 수준으로 사람을 나치 만들어 놓고 세상은 글 하나에 여론이 바뀐다면 이제 저도 침묵했던 17년 다시 살아봐야죠”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한편 MC몽은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하고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돌연 원헌드레드 업무에서 배제됐고, 지난 7월 건강 악화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레이블 운영에서 손을 떼고 유학을 결정했다고 직접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3:56
연예일반

방은희, 목디스크 이어 발골절... “철심 박아야 할 수도” (뛰어야 산다)

‘방은희가 두 번째 공식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발가락 골절상’을 입는다.오는 17일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5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두 번째 ‘10km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가운데, 방은희가 ‘목 디스크’에 이어 ‘발가락 골 절’을 당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뛰산 크루’는 ‘MBN 개국 30주년 선셋 마라톤 대회’가 펼쳐지는 영종도에 집결한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해안가에 모인 ‘뛰산 크루’는 대기실에서 몸을 풀며 대회 준비를 한다. 그러던 중 방은희가 등장하는데, 발보호대를 차고 절뚝이며 걸어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앞서 방은희는 첫 번째 ‘10km 마라톤’에서도 ‘목 디스크’로 인해 목보호대를 차고 대회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던 터. 이번에도 발보호대를 차고 온 방은희의 상황에 ‘뛰산 크루’는 걱정을 쏟아낸다.사실 방은희는 새끼발가락에 금이 가는 골절을 당해 대회를 4일 앞두고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던 상황. 당시 담당의는 방은희의 상태에 대해 “새끼발가락에 실금이 갔다. 일상생활엔 무리가 없지만 마라톤은 위험할 수 있다. 자칫 무리가 가면 수술을 해야 한다”며 마라톤을 만류했다. 그러나 방은희는 “뛰고 수술하지 뭐”라며 “왜 자꾸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모르겠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도 없다가 이제야 처음 하고 싶은 게 생겼는데…”라고 눈물을 쏟더니 “어떻게든 뛰고 싶다”며 담당의에게 치료를 부탁했다.이렇게 방은희의 절실한 의지에 담당의는 깁스를 해주며 발보호대 착용을 권했고 대회 날 방은희는 “(의사가) 발가락으로 뛰면 철심 박아야 한다고, 발뒤꿈치로 뛰라고 했다”며 출전 의지를 내뿜는다. 이어 그는 “조금이라도 뛰고 싶다. 완주는 못 하더라도 역량껏 하겠다”고 자신만의 목표를 밝힌다. 과연 방은희가 마라톤을 부상 없이 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은 ‘뛰산 크루’가 모두 집결하자 중대 발표를 한다.션 단장은 “오늘의 목표는 개인 기록 단축”이라고 운을 떼고, 이영표 부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기록을 단 1초라도 단축하지 못하면 ‘뛰어야 산다’와 함께하지 못한다”고 충격 룰을 알린다. 최초의 탈락자가 나올 수 있다는 말에 ‘뛰산 크루’는 모두 얼어붙는다. 과연 두 번째 ‘10km 마라톤’에 나선 ‘뛰산 크루’가 탈락자 없이 마라톤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8:27
예능

율희, 무릎 부상에도 “승부욕 불타올라” (‘뛰어야 산다’)

‘뛰어야 산다’의 ‘초짜 러너’들이 10km 마라톤 대회에 공식 출전한다.3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3회에서는 ‘뛰산 크루’ 전원이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리는 ‘10km 시티 마라톤’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뛰산 크루’는 이른 새벽부터 ‘10km 시티 마라톤’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집결한다. 율희는 “무릎 부상이 있어서 조심해야 하지만, 완주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나에 대한 승부욕이 불타오르더라”며 설레어 한다. 반면 최준석은 “야구할 때보다 더 떨린다”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불안감을 드러낸다. 방은희는 목보호대를 차고 나타나 ‘목디스크 투혼’을 예고하는데, 그는 “태어나서 10km를 걸어본 적도 없지만 어찌됐든 도전해 볼 것”이라고 파이팅을 외친다. 허재 또한 “첫 도전이기 때문에 등수보다는 완주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중학교 때 빼고는 10km를 뛴 적이 없어서 사실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잠시 후, ‘뛰산 크루’ 모두가 집결하고 광화문은 약 1만 5000명의 러너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초짜 러너’들은 출발 직전 저마다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는데, 양준혁은 “절체절명의 순간이다”라며 바짝 마른 침을 삼킨다. 드디어 휘슬이 울리고 8차선 대로를 달리는 시티런이 시작된다. ‘뛰산 크루’ 중 선두그룹은 이장준, 장동선으로 이들은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나가는 반면, 하위권 그룹인 양준혁은 얼마 후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갑자기 경로를 이탈한다. 대체 양준혁이 마라톤 중 급하게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10km 마라톤’에 도전한 ‘초짜 러너’들은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뛰산 크루’의 첫 ‘10km 마라톤’ 도전기는 3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4:08
예능

[TVis] 김지민, ♥김준호 프로포즈 아쉬웠나…“이혼도 방송 껴” (돌싱포맨)

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와 이혼과 신혼여행까지 전파를 태울지 주목된다.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별종 탐구생활 홍진호, 성지인, 다샤 타란이 등장해 돌싱포맨과의 역대급 티키타카를 빚었다. 김지민은 목디스크로 입원 중인 ‘예비신랑’ 김준호를 대신해 일일 MC로 출연했다.이날 김지민은 ‘김준호의 어디가 그렇게 좋냐’는 질문에 “(돌싱포맨) 오빠들에게 없는 점”이라며 “ 솔직히 말하면 생긴 걸로 따져도 이중에서 제일 낫다”고 애정을 표했다.심지어 뱃살도 귀여워한다는 말에 김지민은 “속살이 하얗다”라고 운을 뗐고, 이상민은 “예 거기까지”라고 저지했다.게스트로 출연한 홍진호가 프로포즈를 방송을 끼고 진행했다고 말하자 김지민은 “너도 그랬니”라고 공감했다. 이혼도 방송할 것인지 묻자 김지민은 “이혼도 방송 끼고 해야죠. 매조지는 해야 한다. 우리 끝났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어차피 이혼은 우리말고도 모든 방송에서 다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민이 김지민의 신혼여행지를 미국으로 추천하자 탁재훈은 “방송끼고 또 따라가려고?”라고 놀리면서도 “그럼 나도”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22:02
드라마

차주영 “절 닮은 모순덩어리 ‘원경’…안 할 이유 없었죠” [IS인터뷰]

“실제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진심을 다 해 잘 만들어 보자는 마음이었어요. 많은 이야기를 담다 보니 어려웠지만 핑계를 대면서 연기할 수는 없었죠.”첫 주연작에 그것도 작품명을 짊어진 타이틀 롤,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사극 장르까지. 차주영이 ‘원경’으로 쉽지 않은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종영에 맞춰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부담스럽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여러 생각이 든다”고 떨리는 소회를 밝혔다.지난 11일 종영한 ‘원경’은 조선의 제3대 왕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조명한 이야기다. 차주영은 원경왕후로 분해 왕비로서의 자의식과 태종과의 애증, 모성애까지 주체적인 한 여성의 일생을 열연했다. 차주영의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과 함께 최종화 시청률 6.6%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워낙 애정을 많이 갖고 공 들여 찍은 작품이라 개인적으로는 아쉬움도 정말 많이 남아요.”‘원경’은 15금 TV 버전과 이방원과 원경의 합궁 장면을 그대로 담은 19금 OTT 버전으로 나뉘어 공개됐다. 으레 사극에 따르곤 하는 역사 고증 논란에 더해 전라 노출로 인해 뜨거운 갑론을박을 불렀다. 이와 관련해 차주영은 “조선시대 왕실 부부의 침실 이야기를 다루는 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했다”면서 “개인적으로 배우로서는 과감하고 용기 있는 편이지만, (작품 외적으로 따를 논란에) 계산이 덜 된 부분은 분명 있었다”라며 말을 아꼈다.“역사적 인물이다 보니 조심스러웠어요. 이방원에 비해 원경왕후는 기록이 많지 않아서 빈 부분은 저희가 창조해야 했거든요.”‘원경’은 차주영이 생각하는 ‘하고 싶었던 사극’에 가장 가까운 작품이었다. 그는 “누군가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을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떠올렸다. 적게나마 원경을 다룬 역사적 사료는 물론, 선배 배우들이 연기한 중전 사극 톤을 참조했으나 결국 주변과 자신에서 원경왕후를 끌어냈다.“너무 훌륭하신 저의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제가 배우고 싶던 모습을 연기하고자 했어요. 저와도 닮은 부분이 있고요. 저는 ‘모순덩어리’라고 표현하는데, 원경은 보수와 진보가 휘몰아치는 격동의 시기에서 둘다 가져가려 하거든요. 여성에게 제한이 생기는 시기에 이상을 추구하고 무언갈 진취적으로 해내고자 하는 용기 있는 여성이었어요.” 차주영은 “우려와 의심이 드는 구간을 지나면 후반에서는 우리가 시도하고자 했던 것을 알아봐 주시리란 확신이 있었다. 일생을 다루기엔 짧은 회차지만 ‘뻔하게 만들 거면 안 만드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우리 드라마는 ‘이게 역사다’라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불친절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역사에 관심이 생겼다면 따로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웃었다. “언젠가는 다뤄져야만 하는 인물을 제가 맡아 잘 다뤄보자는 마음이었어요. 도망가고 싶기도 했지만, 원경이 풍파 속에서 어떻게 불안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신의 당당함을 지켜냈는지 연기하는 제 상황과도 맞물렸던 것 같아요.”특유의 고상한 어조와 중저음이 사극과 잘 맞는다는 호평도 따랐다. 차주영은 “어릴 적 대하드라마를 곧잘 따라 해서 그런지 이번 대본도 엄청난 노력을 들여 말투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면서도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연기적으로 아쉬워서 초반부를 재촬영도 해 봤다. 그런데 왕과 왕비가 처음인 인물들이 처음부터 완성형 말투를 쓰는 것도 어색해 그들도 성장하는 모습으로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사극을 해보니 머리도 빠지고 목디스크도 오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죠. 그럼에도 어떤 인물의 일대기를 그리는 대본이 다시 온다면 좀더 노련하게 완급조절을 해가면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꿈꿔봅니다.”지난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더글로리’(2021)로 본격 얼굴을 알린 차주영이 전성기를 맞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차주영은 그간 세간과 거리를 둬 실감은 못한다면서도 “이렇게 귀중한 시간이 오는 게 힘든다는 걸 알지만 시기상조라고 느끼는 부분도 있고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보여드린 게 없었기에 이제 하고 싶은 걸 제 방식대로 시도해 나가는 첫 걸음이자 용기 내어서 해보려고 하는 시기”라고 겸손해했다.“인간 차주영으로서도, 배우로서도 현장을 대하는 많은 것들, 연기 뿐 아니라 무게가 주는 책임감이 엄청나다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담백하고 용기 있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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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 “공백기에 카페 아르바이트... 하루에 10시간”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공백기 당시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서는 정연이 가수 강남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연은 “데뷔 10년 차 아이돌이다. 지금 29살”이라고 밝혀 강남을 놀라게 했다. 강남은 “트와이스가 벌써 10년 차냐. ‘정글의 법칙’ 갔을 때는 23살이었던 거냐. 그때 말이 발로 차버렸잖아”라면서 2016년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정연이 부상 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정연은 “22살 때였다”라고 정정하며 “다행인 게 다리를 차준 거다. 얼굴이나 다른 데가 아니였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남은 현재 자신이 카페를 하고 있음을 고백, 이를 들은 정연은 “여기서 최초 공개인데, 공황 장애 때문에 활동을 쉬었을 때 친구네 카페를 도와준 적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정연은 목디스크 수술 후 스테로이드 부작용 및 공황장애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 그는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까지 근무했었다”고 했고, 강남은 “뭐야. 엄청 힘들게 일 했네. 그 친구는 알바비를 얼마나 줘야 했던 거냐. 부담스러웠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1 14:07
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④] 운동 제대로 알고 즐기자! 수영···몸 상태에 맞춰 영법 선택해야

수영은 물의 저항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영은 걷기 운동과 함께 허리 디스크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4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수영을 하면 콜레스테롤과 혈당, 혈압,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등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전신운동수영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배우기 어렵지 않고, 비용 대비 운동 효율이 높다. 몸 전체를 움직이는 전신운동으로, 물속에서 호흡을 조절해야 하므로 폐활량과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물속에서 움직이면 물의 압력과 저항을 받아 조금만 움직여도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다. 체중 70㎏ 성인 기준으로 1시간 운동 시 약 600~700kcal를 소모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수영은 중력의 저항을 덜 받아 관절이나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든다. 물의 부력으로 체중 부담이 7분의 1로 줄어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평소 관절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도 마음껏 운동할 수 있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체중이 많이 실려 무리를 주는 운동보다는 관절에 무리가 덜 가면서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해줘야 한다.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부력으로 인해 체중 부담이 줄기 때문에 무릎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무릎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무릎을 구부렸다 비틀어 차야 하는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어깨 통증 오십견이 원인이라면 자유형, 충돌증후군이라면 평영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오십견의 경우 수영을 꾸준히 하면 좋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문제가 생겨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면서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기도 하고 특정 질환이나 외상 등이 동반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오십견은 어깨를 움직여야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수영 중 가장 기본적인 영법인 자유형이 어깨 전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오십견 증상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의 원인이 충돌증후군이라면 수영보다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이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팔을 들 때 ‘뚝뚝’ 걸리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충돌증후군이 있다면 팔을 어깨 높이 위로 올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있어도 수영이 하고 싶다면 어깨 움직임이 좁아 부담을 덜 주는 평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에는 자유형, 허리디스크에는 평영과 접영 피해야 수영은 척추, 관절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영법이 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영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디스크(추간판)가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제자리에서 이탈해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압박을 받으면서 밀려 나와 신경근이나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돌출하거나 터져 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나 골반,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디스크는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할 경우 약물치료 및 도수치료,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수영은 디스크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재활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평소 목디스크가 있다면 자유형을, 요통이나 허리 디스크가 있다면 접영과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유형과 배영은 몸을 쭉 뻗은 상태로 온몸을 움직이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물의 저항으로 인한 코어와 근력의 균형적 발달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자유형과 배영은 허리에 좋은 영법이다. 허리 통증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등을 수면에 댄 상태로 팔을 저어 움직이는 배영이 허리에 가장 부담이 적어 적합하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민성훈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나 관절 통증이 겪으면 남들이 좋다고 하는 운동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 자유형은 호흡을 위해 고개를 좌우로 돌려야 하기 때문에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요통이나 허리 디스크가 있는 경우라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접영과 허리 힘으로 위아래로 움직여야 하는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4.08.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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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 “건강 더 빨리 이겨내지 못해 후회…멤버들 있었기에 일어서”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26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13번째 미니 앨범 ‘위드 유-스’로 컴백한 트와이스 정연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정연은 특유의 맑고 싱그러운 얼굴부터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까지 상반된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1년만에 또 다시 청춘을 이야기하는 앨범으로 돌아온 트와이스. 이번 앨범에 대해 정연은 “트와이스가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지금처럼 함께 앨범을 준비하는 게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여느 때와는 마음가짐부터 달랐던 것 같다. 녹음을 다 해놓고 파트도 서너 번씩 바꿀 정도로 모든 멤버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은 지난 2020년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연은 더 빨리 이겨내지 못한 것을 후회할 때도 있지만, 이렇게 일어선 나를 기특하게 여긴다. 내가 나를 의심할 때도 묵묵히 믿어준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객관적인 조언으로 현실감각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도와줬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30대를 앞둔 마음에 대해 정연은 “20대 때 테니스, 서핑, 클라이밍 같은 취미를 갖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30대를 지나며 어떤 일에 뛰어들게 될지 궁금하다. 안 해본 걸 할 때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새로운 길을 가는 건 늘 설레고 재밌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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