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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역전극→2연승에도…박정은 감독 “이겼지만 아쉬웠던 경기” [IS 승장]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BNK는 2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확실히 초반에 선수들이 리듬이 좋다고 생각할 때 불안감이 있더라. 공격에 대한 부분을 더 생각하다 보니 수비에서 실점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상대는 분위기를 타고,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 끝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날 BNK는 4쿼터 초반까지 하나은행에 끌려갔다. 4쿼터 박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 값진 2연승을 거뒀다.박정은 감독은 “박혜진이 많은 몸싸움을 하고 승부처에서 결정력이 좋은 선수다. 그래서 작전타임의 타이밍도 4쿼터에 몰아 쓰게 되는 것 같다. 코트 안에 박혜진 선수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체력 관리를 해주고 싶다. 확실히 마무리 능력은 리그 최고인 것 같다”며 엄지를 세웠다. 다만 오는 30일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를 앞둔 박정은 감독은 “오늘 경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쓴 것 같다.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겼지만 조금은 아쉬웠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BNK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고민도 있다. 주전 선수들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안혜지가 잠잠해진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안혜지는 이날 4점에 그쳤다.박정은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 특히 지난 경기들보다 조금 더 수비가 오다 보니 본인의 리듬을 못 찾는 것 같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충분히 올 수 있는 시기이고 이걸 얼마나 잘 넘기느냐에 따라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결국 주전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식스맨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정은 감독은 “우리 수비 집중도가 없었고 슛을 쉽게 주다 보니 식스맨이 들어갔을 때 부담이 커서 활용을 못 했다. 수비 집중력을 강조하고, 식스맨을 더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1.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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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막판 대역전극→1패 후 2연승…하나은행 꺾고 1위 자리 공고히 [IS 부천]

부산 BNK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BNK는 2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지난 21일 아산 우리은행에 시즌 첫 패를 당한 BNK는 청주 KB와 하나은행을 연파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우리은행과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분위기 반전을 노린 하나은행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나은행은 3쿼터까지 BNK와 대등하게 싸우다 리드도 쥐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BNK는 4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김소니아가 더블더블(11점 13리바운드)을 작성했고, 박혜진도 15점 10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와 이소희가 각각 17점씩을 올렸다.하나은행은 양인영이 더블더블(18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시온이 19점, 김정은이 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하나은행은 양인영의 2점슛과 김시온의 외곽포로 산뜻한 1쿼터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내 BNK도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졌다.BNK는 1쿼터 4분 30초를 남기고 14-15로 뒤져 있었는데, 이소희와 이이지마 사키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소희와 김소니아의 3점슛도 연이어 폭발하며 BNK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2쿼터는 BNK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두 팀은 2쿼터 들어 좀체 림을 가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2분 22초간 림을 가르지 못하다가 하나은행 김시온이 3점슛으로 침묵을 깼다.야금야금 점수를 쌓은 하나은행은 32-33으로 뒤진 상황에서 박진영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연이어 엄서이의 2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하나은행은 5.7초를 남겨두고 김시온이 자기 진영부터 상대 골밑까지 홀로 뛰어 림을 가르며 전반을 41-36으로 앞선 채 마쳤다.2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린 김시온의 맹활약 덕에 하나은행이 리드를 쥐고 후반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정예림, 양인영, 김정은의 연속 득점을 엮어 1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BNK는 추격을 시작했다. 박혜진과 이소희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지만, 3쿼터 막판 하나은행 김정은의 3점슛이 터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그러나 BNK의 저력은 매서웠다.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으며 단숨에 하나은행을 1점 차로 압박했다. BNK는 6분 22초를 남겨두고 이이지마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59-58로 역전했다. 이소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승세가 BNK 쪽으로 기울었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이 연달아 3점슛 2개를 터뜨렸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1.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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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시온, 거친 몸싸움에 노룩패스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BNK썸의 경기가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시온이 김소니아의 밀착수비에 패스를 하고 있다. 부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1.27/ 2024.11.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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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안예지-정예림, 양보없는 몸싸움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BNK썸의 경기가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안예지와 정예림이 공을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하고 있다. 부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1.27/ 2024.11.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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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성진-양인영, 센터들의 그라운드 대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BNK썸의 경기가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성진과 양인영이 코트에 흐르는 공을 잡기 위해 몸싸움을 하고 있다. 부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1.27/ 2024.11.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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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무릎 인대 부분 파열” 김도완 감독 한숨…“김정은 스트레스 주겠다” 박정은 감독 공언[IS 부천]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한숨을 내쉬었다.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홈 경기를 치른다.경기 전 김도완 감독은 “진안이 무릎 인대 부분 파열을 당했다. 2~3주 진단이 나와 합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멤버가 있어야 게임을 제대로 하고 뭘 맞춰보는데, 할 만하면 빠지고 할 만하면 빠진다”며 “오늘 좀 어려운 경기를 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수비 열심히 하고 자신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하나은행은 5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상대 BNK는 올 시즌 8경기에서 7승(1패)을 챙겼다.김도완 감독은 “싸워야 한다. 뭐 방법이 없다. 우리도 그만큼 몸싸움을 해야 하고, 상대 선수를 괴롭히는 수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이런 싸움에서 계속 밀리다 보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는 것을 선수들도 안다”고 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나 리듬을 올리는 데 신경 썼다. 하나은행이 워낙 높이가 있는 팀이다 보니 압박 수비를 준비했다”고 전했다.특히 상대 에이스인 김정은을 괴롭히겠다고 공언했다. 박정은 감독은 “하나은행의 약점이라고 하면 볼 핸들러가 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정은 선수가 자꾸 와서 받아줄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BNK는 지난 21일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지만, 3일 뒤 열린 청주 KB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하지만 이따금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박정은 감독은 “김소니아와 미팅했다. 본인이 잘하는 것을 내가 더 살려주려고 한다. 본인도 집중하려고 해서 아마 공격적인 부분이 더 잘 풀리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한 BNK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정은 감독은 비결에 관해 “희생인 것 같다. 본인들이 잘하는 부분보다 팀에 필요한 것을 먼저 하려고 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있다”고 짚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1.27 18:56
예능

불꽃소녀축구단에 ‘불꽃 카리스마’의 등장… 샤이니 민호, 경기 과몰입 (‘불꽃소녀’)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 민호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코치로 출격한다.23일 첫 방송되는 tvN ‘달려라 불꽃소녀(기획 최재형)’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대한민국 U-7 여자축구단의 성장기를 다루는 프로그램. 특히 축구에 진심인 샤이니 민호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스페셜 코치로 합류,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이날 방송에서는 설렘과 긴장이 느껴지는 불꽃소녀축구단의 첫 소집 현장이 공개된다. 축구선수 조현우, 정조국, 이호, 농구선수 신정자 등 운동선수 DNA를 타고났으나 축구 경력은 평균 30일인 초보들의 귀염뽀짝한 모멘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공을 쫓아다니기 바빴던 불꽃소녀들이 창단 60일 만에 치르는 첫 경기에서는 180도 달라진 실력을 보인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DNA에 새겨진 스포츠 본능이 깨어난 불꽃소녀들은 감코진은 물론 응원 온 가족들도 깜짝 놀랄 활약을 펼친다고. 선공개 영상 속 “본때를 보여주자!”라며 야무진 각오를 다지는 불꽃소녀의 우렁찬 목소리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특히 민호 코치는 상대의 태클이나 몸싸움에 불꽃소녀들이 넘어지자 “너무 거칠어!”라고 격한 반응을 내뱉는다. 경기 내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열정 코칭을 이어가던 그는 과몰입한 나머지 그라운드까지 진출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축구공을 굴리며 원팀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불꽃소녀축구단의 성장기가 기대되는 만큼 이들의 여정을 함께할 이동국 감독, 이수근 코치, 알베르토 코치, 송해나 코치와의 호흡도 주목할 포인트다. 순수하고 해맑은 어린아이들이지만 축구를 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불꽃소녀들과 감코진의 케미스트리가 흥미를 더한다.더불어 불꽃소녀들에게 운동선수 DNA를 물려준 가족들의 찐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집, 훈련장, 경기장 등 불꽃소녀들이 가는 곳마다 함께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이들의 이야기 역시 주목된다.‘달려라 불꽃소녀’는 23일 오후 5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4:39
프로농구

[IS 현장] 유재학 경기본부장의 뚝심 “‘하드콜’, 끝까지 가는 게 맞다”

유재학 프로농구연맹(KBL) 경기본부장이 미디어와의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올 시즌 논란의 ‘하드콜’ 기조를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KBL 경기본부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KBL센터에서 미디어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시즌 1라운드 중간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 이승무 심판이 취재진과 마주했다.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국제농구연맹(FIBA)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 발맞춰 판정 기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경기 중 몸싸움에 관대해진 ‘하드콜’ 기조로 시즌을 소화 중이다.현장에선 판정 기준에 대해 의문이 끊이질 않았다. 대부분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공통된 불만이 있다. 판정에 대해 직접 언급한 일부 사령탑·선수는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기본부는 파울과 관련한 주요 지표 기록을 소개했다. 이어 1라운드 주요 장면을 돌아보며 개선 방안점을 짚었다.경기본부가 공개한 지표 중 가장 눈에 띈 건 경기당 오심의 증가다. 지난해 1라운드에선 경기당 오심이 5.94개였는데, 올해 7.98개로 늘었다. 이에 대해 이승무 심판은 “지난해 553건에 대한 판정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751건으로 판독 사례가 더 늘었다”라고 짚었다. 더욱 넓은 판독을 거치다 보니 오심도 자연스럽게 늘었다는 분석이다.또 올 시즌 가장 많은 오심이 나온 부분은 불법적인 손사용과 푸싱 파울이었다. 경기본부 측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오심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이승무 심판은 “미지적 오심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많다. 심판 위치를 더 조정하거나, 집중도를 높여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유재학 경기본부장은 “핸드 체킹과 관련해 불만이 제일 많았다. 심판 대상 교육을 할 때도 손 부분을 계속 교육 중이다. 1라운드를 거치며 많이 보완했다고 본다. 슈팅 동작 중 컨택을 놓친 부분은 많이 있다.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유 경기본부장은 이어 “경기 흐름이 확실히 빨라졌다. 수비가 강한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속공을 내는 팀이 상위권이다. 고무적이라고 본다. 심판들에게 ‘더 머리를 집어넣으라’고 말하고 있다. 장면을 놓치지 않게 하도록 말이다. 계속 리뷰를 하며 발견하고,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경기 흐름은 빨라졌지만, 이 때문에 경기 시간 자체가 늘어났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이승무 심판은 “파악하고 있다. 파울 챌린지도 도입되다 보니 경기 시간이 길어진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경기 퀄리티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오심에 대해선 강하게 질책하고, 내부적으로도 성과에 반영한다는 게 유재학 경기본부장의 말이다. 유 경기본부장은 시즌 초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 중 이선 알바노의 ‘블루투스 파울’ 장면을 언급하면서 “해당 심판한테 왜 그런 판정을 했는지 물어봤다. 대답을 못하더라. 자체 회의를 해서 5경기, 10경기 정지 징계가 언급됐다. 나는 1라운드 44경기 자격 정지를 줬다. 본보기가 아니라, 정확한 판정을 내리라는 의미다. 말이 안 되는 실수는 용납 안 된다고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최근 일부 선수, 감독이 불만을 드러내는 점에 대해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선수에 대한 차별은 있을 수 없다. 잘못된 부분은 고쳐나갈 것이다. 어떤 경우든 시간이 필요하다. 2차례 10개 구단과 만나 설명회를 진행했다. 경기본부장 입장에선 이 콜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고집이 아니다. 계속 밀고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유 경기본부장은 “하드콜이라고 해서 불법적인 접촉을 불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다. 정상적인 수비를, 정상으로 보겠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KBL센터=김우중 기자 2024.11.19 16:30
드라마

한지현·윤정일 숨 막히는 기싸움→치열한 몸싸움까지 (‘페이스미’)

‘페이스미’ 한지현이 친오빠 윤정일의 등장으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5회에서는 이민형(한지현)이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친오빠 이진석(윤정일)과 날 선 대립을 펼친다.19일 공개된 스틸에는 싸늘한 눈빛을 주고받는 민형과 진석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분노에 휩싸인 민형은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고, 이에 반해 진석은 옅은 미소를 지어 두 사람 사이에는 서늘한 기류가 맴돈다.이날 방송에서 민형은 출소한 뒤 차정우(이민기 분)를 몰래 따라다니던 진석을 마주하면서 그 이유를 따져 묻는 등 살벌한 대치를 벌인다. 진석은 민형이 신입 경찰이던 시절, 정우의 여자친구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수감된 인물로, 민형과는 남매 사이다. 민형은 피해자인 정우를 미행해왔던 친오빠가 자신 앞에 나타나자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한 것도 잠시 이내 말다툼을 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충돌은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지고, 진석은 끝내 민형의 멱살을 잡으며 경고의 말을 날린다. 이들은 무슨 말을 주고받았을지, 잔뜩 굳은 민형과 의아함 가득한 진석의 모습이 아슬아슬하게 느껴진다.민형과 정우를 노리는 진석의 등장으로 인해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민형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페이스미’ 제작진은 “5회 방송에서는 진석이 본격적으로 등판하면서 극의 흐름을 뒤바꿔놓는다. 진석이 얼굴을 드러낸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정우와 민형을 앞에 두고 어떤 일들을 벌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페이스미’ 5회는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6:09
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⑩] 축구 전방십자인대, 햄스트링 파열 부상 주의해야

축구는 지구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꼽힌다. 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체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폐지구력 향상, 전신 근력 강화에 효과축구는 달리기 점프, 킥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축구를 꾸준히 즐기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공을 차고, 달리고,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전신 근육을 고루 사용한다. 특히 하체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므로 심폐지구력 향상에 좋고, 공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뛰어다녀 집중력과 민첩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축구는 공의 움직임을 따라 계속 달려야 하고 골문을 향해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는 운동이다. 패널티 지역 안에서는 상대 수비수와의 격렬한 몸싸움을 대비해 강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면서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만큼 부상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격렬한 축구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 많아축구는 항상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종목 특성상 무릎의 전방십자인대파열 부상이 가장 흔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운동 능력 회복이 어렵고, 재파열이나 연골판 파열 등 추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점프 후 불안정하게 착지하거나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다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완전 파열 시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재건술을 할 경우 수술과 재활 과정까지 긴 회복기가 필요하다. 그라운드에 돌아오더라도 이전 기량을 되찾지 못해 은퇴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술 후에도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서동원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점프나 방향 전환이 많은 운동의 대표적인 무릎 부상이다. 손상 당시에는 다리가 붓고 통증이 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파열 후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다가는 조기 퇴행성 관절염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에 제대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전방십자인대의 부분 파열 시에는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완전히 파열되었다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인대재건술이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인대가 붙은 허벅지와 종아리뼈에 터널을 뚫어 손상된 인대를 대체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해 뼈에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터널을 뚫는 방식과 위치, 이식건의 고정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터널의 위치와 크기가 정확해야 터널이 확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식건이 안정적으로 착상해 자기 인대처럼 생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도 자주 겪는 햄스트링 부상유독 축구 선수들은 햄스트링 부상을 많이 당한다.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리거나 태클, 슈팅 등이 잦기 때문이다. 햄스트링은 무릎의 굴곡과 골반의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목 특성상 다양한 움직임과 속도 전환, 급격한 가속과 감속, 점프, 슈팅 등을 통해 햄스트링에 부담을 준다. 또한 햄스트링은 전방십자인대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근육으로, 손상돼 약해지면 전방십자인대에 충격이 전달된다. 전방십자인대가 늘어나면 연골판이 파열되고,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는 등 무릎 관절 질환의 악순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햄스트링 부상이 있을 때에는 충분히 회복한 후 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확률이 높아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할 경우 무릎 관절질환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형석 기자 2024.11.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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