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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X김선호 '갯마을차차차' 오늘(28일) 첫방 '무공해 힐링' 기대↑

'갯마을 차차차’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가장 로맨틱한 만남으로 관심받고 있는 신민아와 김선호, 두 배우의 이유있는 자신감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신민아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기대도 많이 되는 드라마다. 끝까지 재미있게 촬영 마무리 할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고, 김선호는 “일상에 지쳐 계실 시청자분들께 힐링을 드리러 ‘갯마을 차차차’가 찾아간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첫 방송에서 만나요”라고 센스 넘치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친 일상에 잠깐의 휴식처럼 ‘갯마을 차차차’는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는 기본, 바닷마을 공진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유쾌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도시 생활에 최적화되어 있던 혜진이 우여곡절 끝에 공진에 내려오고, 마을에 적응해하는 과정에서 그려질 두식과의 로맨스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설렘을 전달한다. 여기에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순박한 마을사람들과의 희로애락 에피소드는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훈훈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 이는 ‘갯마을 차차차’가 장르를 로맨스 하나로 규정짓지 않고 힐링 로맨스로 내세운 이유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얼마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이가 “주말에 방송되는만큼 일주일 일과를 마치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던 것처럼 ‘갯마을 차차차’가 지친 일상 속 시청자들에게 작은 휴식을 선사할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혜진X두식 로맨스→공진 마을 케미까지 신민아와 김선호는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에서도 닮은꼴 답변으로 호흡을 자랑했다. 신민아는 “혜진과 두식의 티키타카와 훌륭한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숨은 이야기”를 놓쳐서는 안될 꿀잼 포인트라고 밝히며 “배우들의 케미를 기대했으면 좋겠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의 케미가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점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선호 역시 “공진동 사람들이 보여줄 재미있는 티키타카 케미들이 관전 포인트다. 통통 튀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두 배우가 똑같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만남을 관전 포인트로 뽑은 이유에는 혜진이 공진에 적응하는 과정, 그리고 두식과 마을 사람들 사이의 돈독한 유대감이 드라마 적재적소에서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에 있다. 어린이부터 80대 할머니까지 세대를 불문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푸근한 매력을 선사할 ‘갯마을 차차차’의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무공해 청정 바닷마을로 여행 ‘갯마을 차차차’의 주 배경이 되는 바닷마을 공진은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제작진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차례 사전 답사를 진행한 끝에 포항을 촬영지로 결정했고, 공진의 특색을 더하기 위해 일부 미술적 세팅으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내면서 무공해 청정 바닷마을 공진이 탄생할 수 있었다. 여기에 포항의 푸른빛 바다를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제원 감독은 “소소하게 힐링을 주는 장면을 기대해 달라. 바다에서 찍어서 그림이 예쁘다. 편안한 마음으로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선호 역시 “진짜 어느 곳을 둘러봐도 아름답고 힐링이 된다”며 “‘공진동’이 정말 존재하는 것처럼 꾸민 포항 야외 세트를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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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카이로스' 안보현 "'호균이'란 댓글에 가장 공감"

배우 안보현(32)이 2020년 열일 행보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데뷔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 자리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MBC 월화극 '카이로스'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격해 인간 안보현의 무공해 날 것 매력으로 탄탄한 인지도를 형성했다. 극 중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일상을 보여주는 예능에선 뛰어난 손재주와 운동신경으로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란 평을 들었다.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온 안보현. 내면이 강한 모습으로 내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지난 22일 종영된 '카이로스'에서 안보현은 초반 신성록(김서진)의 든든한 오른팔인 서도균 역으로 등장해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신성록이 믿고 신뢰하는 최측근이었다. 멋스러운 슈트핏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전작 '이태원 클라쓰' 허당 금수저에서 벗어났다. 후반부엔 남규리(강현채)와 오랜 연인 관계였다는 불륜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극 중 선인은 아니었다. 악인 면모가 강한 서도균이었으나 남규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애절한 사랑으로 끝맺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카이로스' 종영 소감은. "한여름부터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까지 6개월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끝낼 수 있어 감사했다. 박승우 감독님의 입봉 작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악역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는 게 맞을 것 같다. 하지만 책임감이 무겁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누군가는 '다음 작품에서 악역을 하면 안 된다'라는 사람도 있고, '멜로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한 사람도 있었지만, 크게 귀담아듣지는 않았다. '내가 언제부터 작품을 고르는 배우였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좋은 작품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작업하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4회 엔딩 장면이 키스신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 긴장을 하기도 했는데, 남규리 선배님이 리드를 잘해줘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 아마 시청자분들도 서도균의 극 중 첫 강렬한 반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14회에 남규리 선배님을 구하는 장면이 생각난다. 서도균이란 인물을 가장 잘 표현한 장면이 아닐까 싶다. 서도균에게는 모든 것이 강현채로 시작해서 강현채로 끝났다."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나. "샤워신을 찍기 위해 꽤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막상 방송으로는 짧게 나가게 돼 아쉬웠다. 그리고 도균이를 '호균이'(호구 도균이)라고 할 정도로 질타 아닌 질타를 받은 게 내 나름대로의 에피소드로 남아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 반응은. "이것 역시 '호균이'라는 단어를 처음 봤을 때다. 너무 공감했고, 시청자분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도균이의 '찐' 사랑을 알아주는 것 같아 이 말이 좋더라.">>[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FN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카이로스' 안보현 "'호균이'란 댓글에 가장 공감" [인터뷰②]안보현 "신비로운 매력 남규리, 짝사랑 상대 최고"[인터뷰③]안보현 "'나혼산' 출연 이후 감사한 마음 더 커져" 2020.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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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신인들 '새싹소년단' 의기투합…옥상 텃밭 가꾼다

소속사명과 잘 어울리는 프로젝트다. 나무엑터스 신인들이 텃밭을 가꾸기 위해 뭉쳤다. ‘새싹소년단’은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 나무엑터스의 신예 오현중, 이정식, 이정하, 고찬빈이 함께한 웹 예능으로 옥상 텃밭을 통해 도심 속 힐링을 찾는 새싹 배우들의 모습을 담았다. 포스터 속 네 명의 배우들은 옥상을 배경으로 청춘 영화 주인공다운 풋풋하고 찬란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새싹소년단’은 지난 6월부터 논현동에 위치한 나무엑터스 사옥 옥상에서 직접 구입한 텃밭 상자에 고추, 상추, 바질 등을 심고 가꾸며 천진난만한 무공해 매력을 뽐냈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될 영상에서는 모종 심기부터 수확과 요리까지 이어지는 텃밭 프로젝트의 과정은 물론 다양한 게임과 배우들의 셀프캠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신인 배우들의 풋풋함과 열정이 텃밭 프로젝트와 어우러져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감성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싹소년단’에서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낸 오현중은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레지던트 김원희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세련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정식 역시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농부사관학교’와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드라마 ‘눈 떠보니 세 명의 남자친구’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타고난 끼와 귀여움으로 형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정하는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쌓은 연기 경험으로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의 첫 브라운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라이징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새싹소년단’의 막내이자 스무 살 청춘의 패기가 돋보이는 고찬빈은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연애혁명’에서 김병훈 역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유망주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오현중, 이정식, 이정하, 고찬빈은 같이 연기 연습을 해온 동료이자 친구 같은 사이다. 네 명의 배우가 만들어가는 찐 형제 케미는 물론 각 배우들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새싹소년단’은 8월 21일 6시에 나무엑터스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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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검사내전', 2막 관전 포인트…앙숙 이선균X정려원 오해 풀까

'검사내전'이 좌충우돌 형사2부 직장인 검사들과 함께 2막에 접어든다. 공감대를 자극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검사내전'이 남은 8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9회에 앞서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1. 앙숙 이선균-정려원, 유척 오해 풀까. 이선균(선웅)과 정려원(명주)의 대학 시절 은사가 애제자에게만 하사한다는 유척. 수석으로 졸업한 정려원이 아닌 이선균에게 전해져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던 터. 지난 8회에는 유척의 비밀이 풀렸다. 이선균이 진영으로 처음 출근을 하던 날 책상 서랍 안에 있던 유척을 주웠고, 병따개로, 등 긁개로 요긴하게 써 왔던 것. 이선균이 비범함을 숨긴 재야의 고수도, 정려원을 약 올리려 했던 것도 아니란 것이 확인됐다. 문제는 아직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정려원이 여전히 이선균을 아니꼽게 여기고 있다는 것. 정려원에게 유척의 진실은 어떻게 전해질지, 사사건건 부딪치는 둘의 관계는 개선될 여지가 있을지 주목된다. #2. 형사2부에 녹아들기 시작한 정려원, 어떻게 변화할까. "미제 수 한자리"라는 기록을 세우며 스타 검사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냉정하고 할 말은 하고 마는 성격 탓에 형사2부 식구들과의 관계는 순탄치 않아 보였던 정려원. 그런데 어느새 동료들 속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산도박장 사건에서는 직접 언더커버로 활약하며 동료들과 합심해 도박꾼 일당을 검거하는가 하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들면 휴직하라"라고 몰아붙였던 이상희(윤진)에게는 일일 육아 체험 후 소심하게나마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듯 보이는 정려원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출근길, 카페에서 적립 카드를 만들어주겠다는 직원에게 "오래 안 있을 거라서"라며 단호히 거절했던 것처럼 서울로 돌아갈 것인지, 혹은 진영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칠지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정려원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3. '검사내전'만의 무공해 에피소드 향후 사건. 동네 할아버지들의 순정과 치정이 모두 담긴 소똥 투척 사건부터 거짓 무속인의 실체를 밝힌 굿 값 사기 사건 등 나름 진지하지만, 재미와 감동도 놓치지 않은 에피소드들로 꽉 채운 '검사내전'. 거대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주위에서 일어날 법한 전매특허 무공해 에피소드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오늘(20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흥미를 자극하는 사건들이 포착됐다. "정식으로 수사 의뢰합니다"라며 패기 넘치게 셀프 고소를 하는 전성우(김정우)와 "고소가 놀이이자 유희"이며 이름만으로도 형사2부 검사들을 벌벌 떨게 하는 황도끼가 바로 그 주인공. 남은 8회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스피스 2020.01.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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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봉원·이만기가 밝힌 취미X흑역사→요리대결 승자는 김풍·오세득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작가와 오세득 셰프가 15분 대결의 승리를 차지한 가운데, 종친 이봉원·이만기가 솔직한 입담으로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지난 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철없는 남편'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친척 사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두 사람은 "맞다. 합천 이씨 종친이다"라며 "동갑이지만 항렬로는 이봉원이 아버지 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봉원은 이만기에게 "단디해라"라는 말로 군기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박미선을 만날 때에도 "아지매 오셨습니까"라며 깍듯하게 인사한다고 밝혔다.이봉원은 "해발 900m인 요세미티 절벽에서 야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독특한 경험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이 안하는 걸 해보고 싶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아내인 박미선에겐 비행기 표 끊고 출발 하루 이틀 전에 얘기할 계획이다"라며 "예전에 히말라야 등반 하러 갔을 때에도 이틀 전에 통보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카이다이빙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밝힌 그는 "(아내가) 처음엔 크게 반대했는데 보험을 여러 개 들어놨다고 하니 OK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이만기의 남다른 취미도 공개됐다. 서각 공예를 십 년 정도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는 그는 "500만 원에 작품이 팔린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노후에 세상과 소통할 방법은 결국 예술이라는 생각에 (서각 공예를) 시작했다. 서각 하다 보면 수행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안정환이 "그런데 왜 그렇게 화가 많으시냐"고 묻자 이만기는 "이 정도면 수행 많이 한 거다. 예전엔 화가 더 심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성주는 "가수는 제목을, 개그맨은 유행어를 따라간다"며 이봉원의 유행어 '오늘은 시커먼스 망했다∼망했다'를 언급했다. 이에 이봉원은 "시도했던 사업 중 망한 게 대여섯 개 정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봉원은 "맨 처음으로 백화점 내 커피숍을 첫 사업으로 시도했는데 백화점 자체에 손님이 없어 일년 만에 끝났다. 다음엔 신축 백화점에 삼계탕 가게를 입점시켰다. 나는 닭고기를 못 먹는데도 시도했던 일이었는데 기업이 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2년 김구라가 소속됐던 프로덕션 사업에도 손을 댔다는 그는 "1년 반 투자 후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후 도전한 고깃집에 대해서는 "내가 하는 사업이 하도 잘 안 되니까 박미선 씨가 직접 운영을 했다. 6개월 정도는 대박이 났는데 1년 반 만에 또 망했다"고 밝혔다."이런 건(실패) 다 과정"이라며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어필한 그는 현재 중식당을 운영중이라고. 아내인 박미선에게도 오픈 직전 통보했다는 이봉원은 천안에 가게를 차린 이유에 대해선 "후배가 좋은 자리가 났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중식·한식 자격증까지 따며 만반의 준비 끝에 오픈한 중식당은 사업 초기 일 매출 450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봉원은 "매일같이 웍을 돌리고 하다 보니까 허리가 망가져서 수술 때문에 두 달 운영을 중단했다. 최근 다시 오픈했는데 (수입이) 예전 같지 않다"며 "셰프님들에게 재방문율 올리는 비법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이봉원의 사업 흑역사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자연스레 이만기의 정치 흑역사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에 이만기는 "또 그 이야기 하려고 하냐"며 당황했다. 국회의원으로 재출마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 생활체육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갔다"며 긴 시간 장황하게 설명했다.안정환은 "'뭉쳐야 찬다' 같이 촬영하면서 정계에 다시 도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장 완장이 없으면 완장을 찾아오라고 한다"라고 말해 이만기의 '완장 욕심' 의혹을 제기했다. 이봉원은 "정치도 중독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흔들린 듯 미소 짓던 이만기는 이내 손을 내저으며 "절대 정치는 다시 안 한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나가면 정말 망한다. 내가 가서는 안 될 곳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혈기왕성할 때 도전했던 거지 이제는 체력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김성주는 이봉원에게 "박미선 씨가 '냉부해' 출연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당연하다는 듯 "TV로 보면 알 거다"라고 답한 그는 "우리는 '한때 좋아했던 오빠', '한때 사랑했던 후배'로 저장되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들의 요청에 따라 박미선과의 전화연결이 이뤄졌다. 무미건조하게 전화를 받은 박미선은 방송이라는 사실에 반갑게 톤을 바꾸며 "부탁할 냉장고가 없을텐데 거기 왜 나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박미선은 이봉원의 사업 욕심에 대해 "지금 하는 거라도 잘하세요"라고 일침을 날린 후 이만기에게 "말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만기가 만류했다고 하자 박미선은 "메다 꽂아요. 그냥"이라며 애증(?)의 멘트를 던져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원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냉장고에서는 조개젓 무침, 헛개물, 된장찌개 등 이봉원이 만든 요리들은 물론 본가인 일산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공해 채소까지 가득 나왔다. 이봉원이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한 셰프들은 "맛있다"며 연이어 호평했고, 이봉원은 "혼자 살아도 최소 1식 4찬 800kcal를 갖춰 먹는다"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이날 이봉원이 요청한 요리 주제는 '새로운 중화요리! 반갑구만 반가워요'와 '매워도 다시 한번 [해외판]'이었다. 첫 번째로 연승 행진의 송훈 셰프와 별 본지 한참 된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송훈은 '송훈각'을, 김풍은 '풍화반점'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본 이봉원은 "고소하고 맛있다. 안줏감으로도 딱 좋다"며 맛있게 먹었다. 뒤이어 송훈 셰프의 요리 역시 "술 안주에 제격이다. 독주인 백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호평했다. 김성주가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냐"고 묻자 "전 이런 걸 배우질 않았다"며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종적으로 김풍의 손을 들어준 이봉원은 "감자채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이봉원은 자신의 선택으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게 된 김풍에게 "4개월 동안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김풍은 "4년 동안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두 번째로는 오세득, 샘킴 셰프의 대결이 진행됐다. 10연승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샘킴. 오세득은 "2017녀부터 샘킴과의 대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세득은 '신(辛)봤다', 샘킴은 '스파이시맨'을 요리명으로 소개한 후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다. 매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던 만큼 두 셰프는 고추로 맵기에 특별히 신경 썼다.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이봉원은 "달콤하면서 매운 맛의 조화가 좋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다. 고추와 갖은 채소가 많이 들어간 샘킴의 요리를 시식한 이봉원은 "신선하거 맛있다. 고급스러운 요리 같고 마요네즈와 육즙이 매운 맛을 중화시켜 매운 맛은 덜한 것 같다"고 평했다. 승자는 오세득. 이봉원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가 내가 원하던 매운 맛과 더 잘 맞았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이로써 오세득은 샘킴의 파죽지세를 저지하며 '샘킴 잡는 강자'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게 됐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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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풍X오세득, 중화→매콤 요리로 이봉원 입맛 저격 with. 이만기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자유로운 영혼 이봉원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는 오세득과 김풍이었다.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철없는 남편'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친척 사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두 사람은 "맞다. 합천 이씨 종친이다"라며 "동갑이지만 항렬로는 이봉원이 아버지 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봉원은 이만기에게 "단디해라"라는 말로 군기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박미선을 만날 때에도 "아지매 오셨습니까"라며 깍듯하게 인사한다고 밝혔다.이봉원은 "해발 900m인 요세미티 절벽에서 야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독특한 경험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이 안하는 걸 해보고 싶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아내인 박미선에겐 비행기 표 끊고 출발 하루 이틀 전에 얘기할 계획이다"라며 "예전에 히말라야 등반 하러 갔을 때에도 이틀 전에 통보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카이다이빙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밝힌 그는 "(아내가) 처음엔 크게 반대했는데 보험을 여러 개 들어놨다고 하니 OK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이만기의 남다른 취미도 공개됐다. 서각 공예를 십 년 정도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는 그는 "500만 원에 작품이 팔린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노후에 세상과 소통할 방법은 결국 예술이라는 생각에 (서각 공예를) 시작했다. 서각 하다 보면 수행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안정환이 "그런데 왜 그렇게 화가 많으시냐"고 묻자 이만기는 "이 정도면 수행 많이 한 거다. 예전엔 화가 더 심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성주는 "가수는 제목을, 개그맨은 유행어를 따라간다"며 이봉원의 유행어 '오늘은 시커먼스 망했다∼망했다'를 언급했다. 이에 이봉원은 "시도했던 사업 중 망한 게 대여섯 개 정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봉원은 "맨 처음으로 백화점 내 커피숍을 첫 사업으로 시도했는데 백화점 자체에 손님이 없어 일년 만에 끝났다. 다음엔 신축 백화점에 삼계탕 가게를 입점시켰다. 나는 닭고기를 못 먹는데도 시도했던 일이었는데 기업이 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2년 김구라가 소속됐던 프로덕션 사업에도 손을 댔다는 그는 "1년 반 투자 후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후 도전한 고깃집에 대해서는 "내가 하는 사업이 하도 잘 안 되니까 박미선 씨가 직접 운영을 했다. 6개월 정도는 대박이 났는데 1년 반 만에 또 망했다"고 밝혔다."이런 건(실패) 다 과정"이라며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어필한 그는 현재 중식당을 운영중이라고. 아내인 박미선에게도 오픈 직전 통보했다는 이봉원은 천안에 가게를 차린 이유에 대해선 "후배가 좋은 자리가 났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중식·한식 자격증까지 따며 만반의 준비 끝에 오픈한 중식당은 사업 초기 일 매출 450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봉원은 "매일같이 웍을 돌리고 하다 보니까 허리가 망가져서 수술 때문에 두 달 운영을 중단했다. 최근 다시 오픈했는데 (수입이) 예전 같지 않다"며 "셰프님들에게 재방문율 올리는 비법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이봉원의 사업 흑역사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자연스레 이만기의 정치 흑역사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에 이만기는 "또 그 이야기 하려고 하냐"며 당황했다. 국회의원으로 재출마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 생활체육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갔다"며 긴 시간 장황하게 설명했다.안정환은 "'뭉쳐야 찬다' 같이 촬영하면서 정계에 다시 도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장 완장이 없으면 완장을 찾아오라고 한다"라고 말해 이만기의 '완장 욕심' 의혹을 제기했다. 이봉원은 "정치도 중독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흔들린 듯 미소 짓던 이만기는 이내 손을 내저으며 "절대 정치는 다시 안 한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나가면 정말 망한다. 내가 가서는 안 될 곳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혈기왕성할 때 도전했던 거지 이제는 체력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원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냉장고에서는 조개젓 무침, 헛개물, 된장찌개 등 이봉원이 만든 요리들은 물론 본가인 일산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공해 채소까지 가득 나왔다. 이봉원이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한 셰프들은 "맛있다"며 연이어 호평했고, 이봉원은 "혼자 살아도 최소 1식 4찬 800kcal를 갖춰 먹는다"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이날 이봉원이 요청한 요리 주제는 '새로운 중화요리! 반갑구만 반가워요'와 '매워도 다시 한번 [해외판]'이었다. 첫 번째로 연승 행진의 송훈 셰프와 별 본지 한참 된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송훈은 '송훈각'을, 김풍은 '풍화반점'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본 이봉원은 "고소하고 맛있다. 안줏감으로도 딱 좋다"며 맛있게 먹었다. 뒤이어 송훈 셰프의 요리 역시 "술 안주에 제격이다. 독주인 백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호평했다. 김성주가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냐"고 묻자 "전 이런 걸 배우질 않았다"며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종적으로 김풍의 손을 들어준 이봉원은 "감자채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이봉원은 자신의 선택으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게 된 김풍에게 "4개월 동안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김풍은 "4년 동안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두 번째로는 오세득, 샘킴 셰프의 대결이 진행됐다. 10연승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샘킴. 오세득은 "2017녀부터 샘킴과의 대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세득은 '신(辛)봤다', 샘킴은 '스파이시맨'을 요리명으로 소개한 후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다. 매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던 만큼 두 셰프는 고추로 맵기에 특별히 신경 썼다.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이봉원은 "달콤하면서 매운 맛의 조화가 좋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다. 고추와 갖은 채소가 많이 들어간 샘킴의 요리를 시식한 이봉원은 "신선하거 맛있다. 고급스러운 요리 같고 마요네즈와 육즙이 매운 맛을 중화시켜 매운 맛은 덜한 것 같다"고 평했다. 승자는 오세득. 이봉원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가 내가 원하던 매운 맛과 더 잘 맞았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이로써 오세득은 샘킴의 파죽지세를 저지하며 '샘킴 잡는 강자'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게 됐다.한편, 오는 1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천하장사에서 '뭉찬' 주장으로 활약 중인 이만기의 냉장고로 15분 대결이 펼쳐진다. 2019.08.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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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 '집으로' 어떻게 450만 국민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나

저예산, 비전문, 무자극에도 450만 신드롬을 일으켰던 국민 영화다. 영화 '집으로…'가 오는 9월 재개봉을 확정지으면서 뭉클하고 따뜻했던 국민 영화를 다시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다.지난 2002년 개봉한 '집으로…'는 '미술관 옆 동물원'을 연출했던 이정향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비전문 배우인 김을분 할머니와 당시 9살이었던 아역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았던 저예산 영화다.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가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할머니와 손주의 케미가 전국민을 웃기고 울리며 450만 명이라는 놀라운 흥행 신화를 이뤄냈다. 스타 배우 출연 없이, 실제 시골에 살고 있던 김을분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을 캐스팅, 그동안의 영화에서는 보지 못한 무공해 연기를 선보였으며 누구나 공감할 법한 시골 할머니와 도시 손주의 에피소드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저예산 영화로는 이례적인 관객 동원에 성공한 '집으로…'는 개봉 년도 흥행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는 아직까지도 최고의 흥행 기록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소개되는 등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에 18년 전 '집으로…'를 접했던 관객들은 물론, 교과서를 통해 '집으로…'이 에피소드를 기억하는 1020 세대까지 명작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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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뜯어먹는 소리' 시즌3, 한태웅·박나래·박명수·양세찬의 '대농원정대'

무공해 청정 예능 tvN '풀 뜯어먹는 소리'가 시즌3로 돌아온다.'풀 뜯어먹는 소리'는 출연자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대농' 한태웅과 생활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모내기에 나선 출연진의 모습 등을 통해 농촌의 봄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시즌2 가을편에서는 추수와 품앗이를 다뤄 시청자들에게 넉넉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시즌2에서 출연진은 다함께 추수한 쌀을 팔아 생긴 수익금을 동네 요양원에 기부해 의미 있는 온정을 나눴다.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4월 1일에는 새 시즌 '풀 뜯어먹는 소리 - 대농원정대'가 첫 방송된다. '대농원정대'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시즌에서 출연진과 한태웅은 전국의 다른 청년 농부와 어부를 찾아다닌다. 한태웅은 그와 같은 대농의 꿈을 갖고 살아가는 청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대농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선다. 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성장해나갈 한태웅의 새로운 도전이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즌에는 박나래를 비롯해 박명수, 양세찬이 새 멤버로 합류해 청년들의 일손을 도우며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에는 국내 최연소 해남을 만나러 어촌을 찾은 한태웅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돋운다. "슬슬 출근해 볼까?"라는 물구와 함께 바다로 뛰어든 사람은 국내 최연소 해남 고정우. 재빠르게 해삼, 성게, 전복을 따는 능숙한 손놀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한태웅과 고정우의 훈훈한 첫 만남이 그려지며 앞으로 이들 사이에서 일어날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엄진석 PD는 "'풀 뜯어먹는 소리 - 대농원정대'에서는 청년 농부와 어부들을 만나며 성장해나가는 태웅이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태웅이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이전 시즌보다 훨신 다양해진 에피소드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4월 1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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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황찬성,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 합류

'풀 뜯어먹는 소리'가 한태웅·박나래·황찬성·송하윤·이진호와 함께 돌아온다.9월 17일 첫 방송하는 tvN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이하 '풀뜯소')'은 출연진이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함께 생활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 지난 여름편에서 농사 생각 뿐인 8년차 농부 한태웅과 함께 하는 출연진의 즐거운 시골살이가 무공해 웃음을 자아내며 '월요병 퇴치 예능'으로 호평 받았다.새롭게 찾아온 가을편에서는 시골살이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 대농' 한태웅의 소원인 '농촌을 지키고 다시 살리는 과정'이 담긴다. 송하윤, 이진호를 비롯해 박나래와 황찬성이 합류, 태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농촌 지킴이 '농벤저스'로서 활약한다. 특히 박나래와 황찬성의 선보일 케미에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이 순수소년 태웅을 만나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또한 관전포인트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한태웅이 '풀뜯소에서 온 편지'를 보내와 웃음을 자아낸다. 여전히 구수한 말투로 인사를 건넨 태웅은 풍년을 맞은 시골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을 소개한다. "우리끼리 하면 몸살 밖에 더 나겄어유? 그냥 하면 되지유"라고 재치있게 말하며 '서울 양반들'을 기다린다. 수확의 계절 '가을편'인만큼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이 펼쳐지며 지난 시즌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엄진석 PD는 새 멤버들과 관련해 "박나래는 8살 때까지 전남 무안의 할머니 댁에서 자란만큼 시골에 비교적 익숙하다. 놀라운 본능과 적응력으로 '농사 대세'의 자리까지 꿰찰 정도. 반대로 황찬성은 농사가 낯설어 쉼 없이 질문을 하고 머리에 완벽 입력 후 움직이는 타입이라 색다른 조합이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시골살이에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출연진이 농촌을 살리고자 하는 태웅이의 꿈을 돕는다. 신농법에 도전하고 농촌의 활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전통을 지키기 위한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며 가을 농촌의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은 9월 17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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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다섯' 안재욱·소유진 재혼 그 이후…관전 포인트 셋

밝고 유쾌한 세대별 로맨스로 주말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해왔던 ‘아이가 다섯’이 안재욱과 소유진의 재혼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속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은 저자극, 무공해 소재로도 전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입증해내며 주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안재욱과 소유진의 재혼 이후에도 새로운 갈등요소들이 속속 등장,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 것으로 보여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안재욱-소유진, 아기자기한 신혼생활에 난데 없는 먹구름..해피엔딩, 그 이후의 이야기동화 속의 커플들은 결혼 후 쭉 행복할지 몰라도 그리 녹록하지 않은게 현실. 극중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9소유진)의 재혼 역시 해피엔딩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예감케하는 갈등요인들이 포착돼 이들 커플의 행복을 바래왔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다섯 아이와 함께 새출발하는 이들 부부는 아기자기한 신혼을 만끽할 틈도 없이 재혼 이후에 펼쳐지는 현실적인 갈등요소들과 싸워야할 전망이다.먼저, 사위와 아이들에 대한 빗나간 집착을 보여왔던 상태의 전 장인 장민호(최정우)와 장모 박옥순(송옥순)은 상태가 신혼집으로 세들어 있는 건물을 통째로 사들이는 ‘통큰 스토킹’으로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상태는 전 장인의 경제적인 지원까지 거절하며 새 가족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보인 상황. 하지만 아예 재혼한 사위의 신혼집과 같은 건물에 이사를 가려고 하는 전 장인, 장모의 과도한 집착과 미련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또 다른 문제는 안미정의 전 남편 윤인철(권오중)이다. 자신의 아이들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그가 과연 재혼 이후에 또 어떤 민폐를 끼치게 될지 걱정되게 만드는 부분이다. 여기에 부모의 재혼으로 의붓 형제, 자매가 되는 다섯 아이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서로 다른 생활 속에 살았던 다섯 아이들의 새로운 공동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 그동안 함께 손 잡고 어려운 장애물을 넘어왔던 이상태와 안미정 부부의 지혜로운 해결책에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성훈♥신혜선, 임수향♥안우연, 형제간의 양보 없는 결혼레이스의 향방은우애 깊은 형제 상민(성훈)과 태민(안우연)의 양보없는 결혼 레이스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상민과 김태민은 각각 자신의 여자친구 이연태(신혜선)와 장진주(임수향 )에게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했지만 결과는 사뭇 달랐다. 진주는 꽃도, 풍선도, 음악도 없었지만 태민의 진심이 담긴 프로포즈에 감동해 울먹이며 승낙한 반면, 연태는 상민의 로맨틱한 깜짝 풍선 프로포즈에 감격해하면서도 “결혼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더군다나 연태는 아직 상민과 태민의 형제관계를 눈치채지 못한 상황. 과연 자신의 7년 짝사랑의 주인공이 상민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연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할 수 없는 얌체공같은 그녀의 캐릭터를 감안해보면 지금처럼 상민과의 연인관계를 알콩 달콩하게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폭발적이다.▶상민-태민 형제의 부모! 새 캐릭터의 등장, 위기일까 기회일까?상민과 태민의 부모님의 귀국은 형제의 결혼 레이스의 새로운 ‘돌발변수’로 등장한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왔던 상민과 태민 형제의 부모가 귀국하면서 이들 네 명의 결혼 경쟁에 위기가 될지, 기회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앞서 태민은 해외에 있는 엄마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고 이 때문에 상민과 태민의 부모가 예정보다 일찍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상민과 태민의 부모가 진주와 연태를 만나 과연 누구를 마음에 들어할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54부작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극중 인물들이 서로 다른 색깔의 로맨스를 펼쳐가며 애틋함을 더해 갈수록 각 커플들의 행복한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도 커져가고 있다.제작사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갈등요소들과 돌발 변수들은 극에 신선함과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며 “후반부로 갈 수록 더욱 경쾌한 재미와 밝고 유쾌한 행복에너지를 충전시켜줄 ‘아이가 다섯’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2016.07.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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