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910건
산업

'뿔난' 안다르..."신예련 창업자와 그 남편 모두 안다르와 무관" 선 긋기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씨가 북한 소속 해커와 장기간 접촉하며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안다르가 오 씨와 선긋기에 나섰다.안다르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안다르는 신애련 씨의 남편인 오대현 씨의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인해 2021년 안다르 대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신 씨와 오 씨에 대한 사임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안다르 측은 “신 씨와 오 씨는 현재 안다르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안다르 지분 보유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안다르는 두 사람 사임 이후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의 회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완전히 새로운 회사이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으며, 에코마케팅 산하에서 빠르게 흑자 전환을 이루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다르 측은 “두 사람과 안다르는 무관하다”며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안다르 로고·매장 이미지·모델 사진 등 브랜드 관련 자료를 무단 사용·배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 13일 오 씨를 법정에서 곧바로 구속했다.오 씨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온라인 게임 ‘리니지’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하며 게임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파일 ‘S파일’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 해커 에릭(북한명 오성혁)과 중국 메신저 ‘QQ’를 통해 수차례 접촉했다. 오씨는 해킹 프로그램 제공 대가로 중국 공상은행 계좌를 통해 약 238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에 따르면 에릭은 조선노동당 39호실 산하 릉라도무역총회사 소속 ‘릉라도 정보센터’ 개발팀장으로, 디도스 공격 및 각종 사이버 테러 기능을 보유한 인물이다. 겉보기에는 무역회사지만 실제로는 불법 프로그램 제작·유통을 통해 북한의 외화벌이와 통치자금을 조달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수사 결과 오 씨는 북한 해커로부터 보안 우회 프로그램을 전달받았을 뿐 아니라, 경쟁 사설 서버에 대한 해킹·디도스(DDos) 공격까지 의뢰한 사실이 확인됐다.서지영 기자 2025.11.16 10:08
스타

한혜진, 해킹 피해 후 복구…”더 나은 콘텐츠 위해 노력” [공식]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 이후 복구됐다.한혜진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혜진입니다. 채널이 복구되었습니다”라며 “빠르게 조치해 주신 유튜브코리아와 기다려주신 구독자분들께 감사합니다. 더 나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채널에서는 라이브 방송이 올라왔다. 제목은 ‘리플(XRP) :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리플의 향후 전략 등을 다루는 내용이었다. 이후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삭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혜진은 “제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며 “이날 새벽 시간대에 제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었다는 사실을 오전 8시쯤 제작진과 주변분들의 연락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튜브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 신청을 제출했고, 채널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새벽 시간대에 송출된 해당 방송은 저나 채널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한 방송으로 저희가 송출한 콘텐츠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혹시라도 그 방송을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4 14:48
스포츠일반

‘예측 불허’ 2세마 기대주들의 1200m 대결…제19회 과천시장배 16일 개최

16일 오후 4시 5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과천시장배(L)' 경마 대회가 개최된다. 2005년 과천시민의 날 기념 특별경주가 시초가 된 과천시장배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한다. 1200m 성별무관 2세마 경주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2억원이다.국산마, 미국, 호주, 일본산까지 다양한 산지의 말들이 총 11두 출전한다. 갓 데뷔를 마친 어린 말들이지만, 모두 준수한 실력을 갖춰 그야말로 '예측 불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일반 경주에서 여러 차례 대결을 펼쳤던 말들이 많아 각각의 성장세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우승이 유력한 주요 출전마 4두를 살펴본다. 원평스킷 (4전 1/2/0, 레이팅 35, 한국 암 2세 갈색, 부마: 머스킷맨, 모마: 킬라리드, 마주: 김용재, 조교사: 정호익)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다. 암말인 데다 레이팅도 가장 낮지만, 최근 6회 수득상금은 다른 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위너스맨', '라온퍼스트' 등을 배출한 '머스킷맨'의 자마다. '머스킷맨' 혈통의 저력을 입증하듯이 지난 7월 데뷔전에서 경주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순간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달성했다. 쥬버나일 시리즈 1,2관문인 9월 문화일보배와 10월 농협중앙회장배 모두 2위에 올랐다. 마이엠파이어(5전 2/0/0, 레이팅 52, 미국 수 2세 갈색, 부마: 클래식엠파이어, 모마: DR.MELFI, 마주: 에스지이건설, 조교사: 정호익)'원평스킷'과 같은 정호익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부마 '클래식엠파이어'는 미국 경마 G1급 대상경주를 3회나 우승한 명마다. 빠른 스타트로 치고 나가 선행에 나서는 경주 전개를 펼친다. 다만 선행에 실패할 경우 레이스 흐름을 타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경주에서는 선행에 나서기 다소 불리한 9번 게이트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변수지만, 지난 경주 우승을 함께했던 조인권 기수가 다시 한번 기승한다. 마이티코드(2전 1/1/0, 레이팅 47, 미국 수 2세 흑갈색, 부마: CLOUD COMPUTING, 모마: SEQUOIA QUEEN, 마주: 조제형, 조교사: 서홍수)데뷔전에서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막판 무서운 추입력으로 2위를 따냈으며 두 번째 경주에서도 직선주로 추입으로 1위를 거뒀다. 조제형 마주는 부친인 조병태 마주와 함께 '마이티' 군단을 이끌고 있다. 마이티 군단에는 1등급 말이 다수 있지만, 아직 대상경주 우승마는 배출되지 않았다. 마이티코드가 조제형 마주에게 첫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레이지스타(3전 1/0/0, 레이팅 45, 호주 거 3세 밤색, 부마: OMAHA BEACH, 모마: TOOK, 마주: 서창식, 조교사: 신삼영)11두 중 유일한 호주산 말이다. 북반구와 남반구는 번식 시기가 다르다. 그래서 북반구 2세마와 남반구 3세마가 함께 경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크레이지스타'는 2023년 2~3월에 태어난 다른 출전마와 달리 2022년 10월생으로, 실제 생후 월령에서 약간의 성숙도 이점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데뷔전에서는 출발 후 바깥으로 기대며 나가는 등 주행 거부 경향을 보이며 8두 중 8위에 그쳤지만, 8월 두 번째 경주에서는 12두 중 6위, 9월 세 번째 경주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11.14 00:09
프로야구

"차라리 최저 연봉을 인상하는 게 나을 수 있었다" 샐러리캡 무력화한 구단들, FA 시장은 '과열 역효과' [IS 이슈]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과열 조짐이다.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21명 중 준척급 자원은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다. 전력 보강을 외친 구단들이 너나 할 거 없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A 구단 관계자는 "예상한 금액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경우도 있다. 말이 안 나올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이 같은 FA 시장의 열기는 샐러리캡(경쟁균형세) 제도와 무관하지 않다. 2023시즌부터 시행된 샐러리캡 상한액은 당초 3년간(2023~2025) 동결될 예정이다. 하지만 실행위원회(단장 회의)부터 몇몇 구단이 주도적으로 금액 인상을 주장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상한액이 114억 2638만원에서 137억 1165만원으로 20% 증액됐다. 제도에 칼을 댄 건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이사회(사장 모임)에서 샐러리캡 상한액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5%씩 증액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37억 1165만원인 상한액은 2026년 143억 9723만원, 2027년 151억 1709만원, 2028년 158억 7294만원으로 조정된다.그뿐만 아니라 징계 규정도 완화했다. KBO리그 샐러리캡은 절대로 넘으면 안 되는 하드캡이 아닌 상한선 초과 시 제재받는 소프트캡. 초과 횟수에 따라 제재금이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하락 징계가 내려진다. 이 중 구단이 가장 까다로워한 지명권 하락 징계를 대폭 축소·폐지하면서 실효성이 약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징계를 솜방망이로 바꿨으니, 제도의 위압감도 줄었다. 지난겨울 샐러리캡 증액 효과는 일부 A급 선수들에게 쏠렸다. 시장 논리에 따른 결과지만, 예상보다 더 시장이 과열됐다. 당시 B 구단 관계자는 "결국 (샐러리캡을 올렸지만) 몇몇 선수만 배부르게 됐다. 이렇게 할 거라면 차라리 최저 연봉(3000만원)을 조금이라도 인상하는 게 나을 수 있었다"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KBO는 샐러리캡을 도입하면서 고졸 9년, 대졸 8년인 FA 취득 기간을 고졸 8년, 대졸 7년으로 각각 1년씩 단축했다. 선수단 총연봉을 제한하는 샐러리캡에 대한 선수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당근책이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제도의 효과가 미미하다. FA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오히려 시장을 자극하는 '역효과'만 낳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2 15:23
연예일반

한혜진·이승기·태민 등… 연예인 유튜브 해킹 피해 속출 [왓IS]

최근 연예인 유튜브 채널이 잇달아 해킹 피해를 입고 있다. 채널 확장 속도가 빠른 만큼, 콘텐츠 창작 환경에 대한 불안 요인도 커지고 있다.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은 10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된 뒤 채널이 삭제된 사실을 알렸다. 해당 방송은 ‘XRP: CEO의 성장 예측’이라는 제목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다룬 내용이었다. 그는 “저나 제작진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한 방송이었다”며 “유튜브 측에 이의 신청을 제출하고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구독자 약 86만 명을 보유했던 한혜진 채널은 현재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남긴 채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그는 “그동안 애정을 담아 운영해온 채널이라 황망한 마음뿐”이라며 “피해를 입은 분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에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태민·그룹 비비지 등의 유튜브 채널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입었다. 당시 채널명과 프로필 이미지가 ‘테슬라(Tesla)’로 변경되고, 일론 머스크 관련 영상이 업로드되는 등 변조가 이뤄졌다. 일부 채널은 유튜브 측 복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삭제되기도 했다.그룹 아이브·몬스타엑스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도 같은 피해를 당한 바 있다.이처럼 연예인과 소속사의 유튜브 채널이 연속적으로 해킹 피해를 겪으면서, 팬들과 업계에서는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예인 및 기획사는 계정 접속 권한 관리·2단계 인증 활성화·보안 키 도입 등 사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 측에서도 해킹 피해 신고 절차·복구 지원 체계·피해 방지 알림 서비스 등의 고도화가 요구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2:57
스타

‘86만 구독자’ 한혜진, 유튜브 채널 해킹 당했다…”이의신청 제출, 황망” [공식]

모델 한혜진이 유튜브 계정이 돌연 삭제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한혜진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며 “이날 새벽 시간대에 제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었다는 사실을 오전 8시쯤 제작진과 주변분들의 연락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튜브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 신청을 제출했고, 채널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새벽 시간대에 송출된 해당 방송은 저나 채널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한 방송으로 저희가 송출한 콘텐츠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혹시라도 그 방송을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동안 콘텐츠 하나하나를 애정을 담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온 채널이라 너무 속상하고 황망한 마음뿐”이라며 “다시 한 번 구독자 여러분들과 이용자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채널의 빠른 복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채널에서는 라이브 방송이 올라왔다. 제목은 ‘리플(XRP) :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리플의 향후 전략 등을 다루는 내용이었다.평소 한혜진은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약 86만 명에 이르며, 일상 브이로그와 패션 관련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기존 콘텐츠와 다른 내용의 라이브 방송과 채널 삭제에 해킹을 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이후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삭제된 상태다. 이하 한혜진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한혜진입니다.제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었습니다.11월 10일(월) 새벽 시간대에 제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었다는 사실을 오늘 아침 8시쯤 제작진과 주변분들의 연락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현재 유튜브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 신청을 제출했고,채널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이며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새벽 시간대에 송출된 해당 방송은 저나 채널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한 방송으로 저희가 송출한 콘텐츠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혹시라도 그 방송을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없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그동안 콘텐츠 하나하나를 애정을 담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온 채널이라 너무 속상하고 황망한 마음뿐입니다.다시 한 번 구독자 여러분들과 이용자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채널의 빠른 복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0 11:31
프로야구

'고척 김선생' 벌금형 받고도 빚투 시위...김혜성 반응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만끽하고 금의환향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빚투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김혜성이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해온 김모(62)씨가 1인 시위를 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면책"이라고 쓰는 등 김혜성과 부친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던 김혜성은 굳은 표정으로 김씨를 바라보며 관계자에게 "저분 좀 막아달라. 저 분 가시면 인터뷰하겠다"고 요청했다. 결국 김 씨는 보안 요원들의 제지로 멀리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김혜성의 부친에게 1억원가량의 채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김씨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으로 유명하다. 김혜성이 2017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후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에 등장해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한테 김씨 돈 갚으라고 전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김 씨는 2019년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고척돔에서 현수막을 펼쳐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김혜성에 관한 온라인 기사 댓글을 달아 김혜성을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이후에도 김 씨는 1인시위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자 서울 강남역 등지에서 현수막을 펼쳤다. 김씨는 지난 5월 재차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종 벌금형으로 처벌된 전과가 있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김 씨가 '빚투' 주장에는 "아들이 부친의 빚을 갚아주면 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유명인인 자녀가 부모의 빚을 갚아주면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맞서는 이들이 많다. 생존해 있는 부모의 채무를 자녀가 연대보증인이 아니라면 대신 갚아줄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김 씨가 김혜성에게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김혜성 측은 빚투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김식 기자 2025.11.09 14:34
연예일반

SBS 또 자막 실수→사과…젠슨 황 뉴스에 “북한 수용소 지옥” [왓IS]

SBS가 아시아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북한 수용소 상황이 지옥’이란 자막을 송출했다가 사과했다.SBS 측은 3일 유튜브 채널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고정 댓글을 게재, “특보 가운데 이 대통령과 젠슨 황 CEO 자막 가운데 하나에서 오류가 있어 삭제 조치됐다”고 알렸다.이어 “해당 자막은 과거 사용했던 자막 형식에 담겨 있던 자막이 편집자의 실수로 포함된 것이었다”고 해명하며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문제의 영상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특보 방송 일부다. APEC 정상회의 첫날인 지난달 31일 황 CEO는 이 대통령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비롯한 AI 생태계 전반의 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이 과정에서 “Of course AI is very incredible technology that will transform every industry. (물론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매우 놀라운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자막에는 “북한 주민 65%는 외부 지원 없이는 살 수 없으며 수용소 내 상황은 ‘말 그대로 지옥’이라고 전했습니다”라는 황 CEO의 발언과는 무관한 멘트가 올라왔다. SBS는 방영 직후에도 자막 실수를 인지하지 못했다. 그 사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SBS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폭주하자 뒤늦게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자막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SBS는 뉴스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그림을 내보내는가 하면, 예능 도중 일베에서 만든 연세대학교 로고를 방송에 보내는 등 실수로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은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07:38
스타

‘강제추행 혐의’ 피해자 측 “’식스센스2’ PD, 비방 정황 파악...전형적 2차 가해” [공식]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2’를 연출한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 B씨 측이 입장을 밝혔다. 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최근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2’의 PD로부터 지난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 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입은 강제추행 피해에 대한 고소사건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추행을 당한 직후 돌연 프로그램에서 하차 당하였는데, 그 외에도 여러 2차 피해들을 겪었다”며 “현재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하여 ‘방출될 만한 이유가 있어 방출한 것’이라는 취지의 비방을 하고 있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그러한 행위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전형적인 2차 피해임은 물론이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것이 피해자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노출시키는 일과 다름없다는 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피소된 범죄혐의에 대해 부인할 수 있고 그러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그의 권리다. 그런데 가해자가 피해자를 추행한 바가 없다면 그러한 입장을 밝히고 그 이후 일어난 일들이 추행과 무관하다고 할 일이지, 추행 후 일어난 일을 두고 그 연관성이 없다며 피해자를 폄훼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일이 아니고 가해자의 권리도 아ㄴ니”라며 “피해자가 추행 피해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 당하였고 이후 주변에서 고립 되는 등 심각한 2차 피해에 내몰렸는데, 심지어 가해자가 나서서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폄훼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더 이상의 2차 피해를 감내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현재 외부에 피해자의 신분이 특정되어 폄훼되는 상황에 직면하여 이에 대한 우려와 입장 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 사건 강제추행은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2차 자리에 참석했던 인원들 대부분이 3차로 이동하기 위해 노상에 서 있었는데, 가해자가 피해자 에게 다가와 갑자기 피해자의 팔뚝과 목을 주물렀다”며 “피해자가 가해자와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전혀 아니었고 당시 그러한 신체접촉을 할 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었던 바, 피해자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피해자가 우선은 이런 접촉에서 벗어나고자 거꾸로 가해자에게 어깨동무를 취하듯 하여 피해자의 목 등을 주무르던 가해자의 손을 떨어뜨린 뒤 자리를 이동 하였고 휴대폰으로 택시를 부르려고 했다. 그런데 가해자가 다시금 다가와 자신의 이마를 피해자의 이마에 맞대었습니다. 이에 피해자가 택시가 도착했다며 황급히 자리를 피하였고, 가해자가 잠시 따라오다가 멈춰 선 뒤 회식 3차 자리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강제추행 피해가 발생한지 5일 후 지난 8월 20일 오전에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프로 그램 하차를 통보 받았다”며 “이전까지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는 특별한 갈등이 없었고,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업무 등 관련 지적이나 경고, 개선 등에 대해 이야기 들은 바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어 “8월 20일은 ‘식스센스:시티투어2’가 제작준비 기간 을 거의 마치고 9월 5일 첫 촬영을 약 2주 앞둔 상황이었고 첫 방송을 71일 남긴 상황이었다”며 “예능프로그램 제작에 관여해본 사람이라면 이러한 시점에서 주요 인력에 대한 방출 이 어떤 정도의 상황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지, 피해자의 입장에서 피해자에게 일어 난 일들이 우연한 일들의 나열로 보기 어렵다고 충분히 공감할만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방출 직후 회사 고위간부들에게 프로그램 방출에 대한 부당함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였는데 이때에는 추행에 대하여는 따로 말하지 못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성추행 피해자가 갖 는 충격과 당황, 성적모욕감이나 불안감도 작용하였지만, 누가 보더라도 부당한 방출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며 성추행을 앞세운 것 같은 오해를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며 “안타깝게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부득이 일련의 일들을 정리하여 회 사에 정식으로 문제제기했다. 현재 사측은 개별적으로 취득한 일부 CCTV를 근거로 ‘직장 내 성추행’을 인정한 중에 있다. 가해자는 사측이 확보한 이 사건 강제추행 중 일부 행위에 대하여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를 문제있는 사람으로 폄훼한 것들에 대하여 피해자가 할 말이 많고 그에 상응하는 자료들도 충분하지만, 피해자를 둘러싸고 피해사실과 무관한 말들과 질문들이 그 자 체로 피해자를 크게 고통 주는 심각한 2차 피해인 바 이에 대한 답변이 직장내 성폭력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가중시킬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피해자는 지금이라도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더 이상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양산하지 않기를 바라며, 회사가 회사 안팎에서 계속하여 일어나고 있는 2차 피해를 중단하는 노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방송계에 따르면, A씨와 함께 프로그램 새 시즌을 준비하던 제작진 B씨는 지난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 변호사는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과 직업적 손해를 입었다”며 “회사 내부 해결을 원했지만 미흡한 조치로 인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반면 A씨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곧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0:34
골프일반

KLPGA 유현조, KPGA 옥태훈...2025시즌 대상 확정

옥태훈(금강주택)과 유현조(삼천리)가 2025시즌 남녀 골프 대상을 확정했다. 유현조는 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현조는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681점)를 확정했다.대상 포인트 2위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5위(4언더파 284타)로 점수를 더하지 못하고 524점에 머물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다음 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100점)해도 뒤집을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1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엔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우승은 한 차례밖에 없었으나 28개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대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고지원(삼천리)이 차지했다. 2위 서교림(삼천리)을 2타 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이로써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옥태훈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던 옥태훈은 남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무관하게 올해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이로써 옥태훈은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우승해 3승을 기록 중이며,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외에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김재호(우성종합건설)가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황중곤(우리금융그룹), 최진호(코웰), 이유석(우성종합건설)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김재호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김재호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 2군 감독의 아들이며, 2008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02 16: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