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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무도X젝키', 상암은 현재 노란 물결…'OH~ LOVE~'
상암벌이 '노랗게' 물들었다. MBC '무한도전'이 14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젝스키스의 재결합 무대를 여는 가운데, 팬들을 다시 한번 90년대로 소환할 채비를 마쳤다. 오후 2시께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리는 '무한도전'의 긴급 공지 트위터가 있는 후, 오후 4시부터 조금 상암벌에는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오후 7시 현재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한폭의 그림과 같은 무대에는 팬들을 설레게 할 '토토가2 젝스키스'라는 문구가 붙었고, 젝스키스의 히트곡들이 울려퍼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축구경기장에 세워진 무대... 팬들을 1997년으로 소환할 타임머신이다. ▶ 넓은 월드컵 경기장에서 헤맬 수 있다. 입장은 무조건 '북측 광장'의 시계탑 앞쪽에서 진행된다. 6호선 월드컵 경기장의 2번 출구로 나오면 입장하는 줄을 발견할 수 있다. ▶ '무한도전 = 안전 제일' 답게 응급 의료시설과 구급차가 마련돼 있다. 조직력 좋은 진행요원들과 경호원들이 현장의 안전를 책임지고 인원을 통솔한다. '무도가요제'를 수차례 치루어 본 '무한도전'다운 준비 태세다. ▶ '드론'이 떴다. '작은 콘서트'를 강조하는 김태호PD이지만, 이미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놓은 듯하다. ▶ 철문으로 퇴장시 재입장이 불가하다는 점은 꼭 알고 있어야 한다. 퇴장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수 있도록 저녁시간 추위 대비, 핸드폰 충전 등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 오후 5시부터 입장이 시작됐다.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복도에는 벌써부터 젝스키스 팬들의 재치 있는 현수막이 기다리고 있다. 매점에서는 물과 음료수, 과자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화장실은 '충분히' 마련돼 있다. 철저하게 선착순으로 입장하는만큼, '발빠른' 팬들은 이미 노란색 우비와 풍선을 준비해 월드컵 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혹시 노란색 풍선을 잊었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출입 스티커와 함께 풍선을 나눠준다. 한편 김태호 PD는 공연 시작 전 일간스포츠에 "젝키와 처음 맞난 자리에서 플랜B로 농담처럼 얘기했던 '하나마나행사'특집을 오늘 촬영 중"이라며 "그 마지막 일정을 지난주 게릴라콘서트를 계획했었던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콘서트로 펼친다"고 전했다. 이어 "추억의 노란 우비, 현수막 뿐만 아니라 당시 추억의 물건을 가져오시는 분들께는 무대와 가장 가까운 "젝키존"에 좌석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현택 기자
2016.04.14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