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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IS포커스] 베이비몬스터, 글로벌 서머송 ‘핫 소스’로 일 낼까

‘글로벌 대세’ 베이비몬스터가 신곡 ‘핫 소스’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예고했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핫 소스’를 발표한다. 베이비몬스터의 신곡은 지난해 11월 1일 발표한 첫 정규앨범 ‘드립’ 이후 8개월 만. 컬러풀한 변신을 담은 서머송 ‘핫 소스’로 올 여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을 달구며 글로벌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베이비몬스터는 YG의 정체성에 잘 맞는 힙합 기반의 걸그룹으로 힙합 팬들은 물론,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부응하고 있다. 이번 신곡은 올드스쿨 힙합으로 복고에 머무르지 않고 뉴트로 코드로 버전 업 시키는데, Z세대에게는 복고가 아닌 새로운 힙합 트렌드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올드스쿨 힙합 ‘핫 소스’, 글로벌 서머송 노린다 ‘핫 소스’는 신스 베이스와 브라스가 어우러진 사운드 위에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80년대 올드스쿨 힙합 기반의 댄스곡이다. 통통 튀는 비트 위로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청량함을 더한다. 짧게 공개된 티저만 들어도 저절로 고개를 까딱까딱하게 될 정도로 경쾌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데뷔 후 발표한 다양한 곡들에서 강렬한 무게감을 보여온 베이비몬스터는 ‘핫 소스’에서 Z세대다운 활동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콘셉트 포토 역시 기존 보여주던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자유분방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스포티하면서도 발랄한 패션도 신선하다. 베이비몬스터의 이번 컴백을 위해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도 또 한 번 팔을 걷어부쳤다. 신곡이 올드스쿨 힙합 장르인 만큼 양 총괄이 과거 활동했던 팀인 서태지와아이들 1집의 로고를 오마주한 로고 무빙 티저를 제작해 세대를 뛰어넘는 감각을 과시했다. 양 총괄이 각별히 신경써 내놓는 만큼 글로벌 서머송 탄생을 기대할 만하다. 짜임새 있는 컴백 플랜도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1일 ‘핫 소스’로 컴백해 여름을 달군 뒤 오는 9월 1일 또 다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또 두 달 뒤인 11월 1일엔 새로운 정규 앨범을 들고 대대적으로 컴백한다. 하반기 가요계를 베이비몬스터 음악으로 휩쓸겠다는 각오다. ◇ 데뷔 첫 밀리언셀러·투어 성공적…글로벌 롱런 기반 다졌다 ‘핫 소스’ 컴백에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드립’으로 데뷔 첫 밀리언셀러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에 따르면 ‘드립’은 지난달 27일 기준 101만 1352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5세대 걸그룹으로서 이례적인 성과로, 발매 7개월 만의 쾌거다. 해당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표와 동시에 인기 청신호를 켰다. 초동은 직전 앨범 대비 1.7배 증가한 67만 7961장을, 발매 일주일 후에는 82만 장의 주문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며 데뷔 1년 반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는데, 데뷔 초부터 선보이고 있는 월드투어를 통한 시너지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정식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아 시작된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는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행보로, 특히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시도다. 독보적인 퍼포먼스 기량을 갖고 있어 가능한 일인데,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이 사랑받는 이유 중 절대적 요소인 공연은, 빠른 세대교체 분위기 속에도 팬덤과 함께 굳건하게 롱런하기 위한 전략적 토대이기도 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다수 5세대 걸그룹들이 선보이는 음악이 이지 리스닝 계열로 ‘공연형’으로 분류하기엔 다소 거리가 있는 반면 베이비몬스터는 일찌감치 ‘보고 듣는 음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각인됐다. 특히 라이브 실력이 출중해 공연 볼 맛이 난다는 평이 많은데, 신인 시절부터 이같은 평가를 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베이비몬스터의 퍼포먼스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에 이어 아시아 7개 도시 투어를 성료한 이들은 오는 8월부터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지에서 두 번째 미주 투어를 이어간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로 전 세계 20개 도시를 돌며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05:39
연예일반

이창섭, 신곡 ‘부릉부릉’ 스케줄러 공개... 하이텐션 예고

가수 이창섭이 서머송으로 돌아온다.이창섭은 30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싱글 앨범 ‘부릉부릉’의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창섭은 오는 7월 7일 신곡 발매에 앞서 콘셉트 포토 2종을 시작으로 무빙 포스터, 리릭 스포일러, 뮤직비디오 티저 등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한다.또한 7월 2일부터는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부릉부릉’ 피지컬 앨범에 대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이창섭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솔로 정규 1집 ‘1991’ 이후 올해 첫 실물 앨범을 출시를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이미지에는 바이크와 각종 도로 표지판이 실감 나는 그래픽으로 담겨 ‘부릉부릉’의 속도감 넘치는 사운드를 예고했다.‘부릉부릉’은 이창섭이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신나는 서머송이다. 이창섭은 청량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하이텐션, 강렬한 비트로 색다른 음악적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창섭은 오는 9월까지 진행하는 뮤지컬 ‘멤피스’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물론, 7월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5’ 출연을 확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올여름을 시원하게 강타할 이창섭의 신곡 ‘부릉부릉’은 오는 7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6:23
스타

차태현 ‘무빙2’ 살짝 스포…“전기 많이 쏘게 해줬으면” (라디오쇼)

차태현이 디즈니플러스 ‘무빙’ 시즌2를 귀띔했다.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쿨 레전드 홈커밍데이’로 꾸며져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했던 차태현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박명수는 “‘무빙’ 너무 떴다”며 차태현의 앞으로의 계획을 궁금해했다. 차태현은 지난 2023년 공개된 ‘무빙’에서 전계도 역으로 출연했다.이에 차태현은 “제가 알기로 내년 초에 촬영을 들어가는 걸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저는 아시다시피 번개맨인데, 그때는 소소하게 정전기 정도밖에 없었다. 이번에 (강)풀이 형이 얼마나 전기를 쏘게 해주실지는 모르겠는데 나한테도 전기를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가 “‘형 신경 좀 써’ 이렇게 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차태현은 “모르겠다. 능력이 너무 변변치 않아서”라고 웃었다.그런가 하면 차태현은 과거 전성기 시절 인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차태현은 “모르겠다. 그때부터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결혼에 골인한 현재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2001년 ‘엽기적인 그녀’를 찍을 때 인기가 가장 많았다. 4~5년 바짝 했다”며 “해보니까 많으면 많을수록 잃는 것도 너무 많다. 지금이 딱 좋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2:25
생활문화

기업, 기관, 공장 등 비즈니스 전문 이사? 맡겨 보니 다르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대표 원주연. 이하 에이코)의 ‘원스톱 무빙서비스’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비즈니스 전문 이사 서비스를 빠르게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Business relocation, Business Moving Services의 용례를 활용한 에이코의 ‘비즈니스 이사’ 서비스는 기업 · 기관 · 공장 · 병원 · 상업시설 등 모든 비즈니스 분야의 니즈를 총망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일반 포장이사 업체가 감당할 수 없어서 외주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 중량물(도비) 및 정밀기계 & 전기설비 이전 업무도 자체 전담팀을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하다. 에이코 관계자는 “전문성과 책임성에서 일반 업체와는 비교가 불가하다.”며, “맡겨 보시면 대부분 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체감하신다.”고 전했다. 에이코는 올해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홈페이지를 새로운 감각으로 재구축하며 방문자가 과거 대비 약 20배 성장하고, 행운을 부르는 코끼리 캐릭터 ‘에이코’를 통한 광고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등 ‘2025 파워브랜드’ 선정 업체답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올 상반기에만 KT&G · 하나은행 · 샤넬 · 한국공항공사 등의 유수업체 및 글로벌 중견 기업들의 사무시설 및 중량물/설비 이사 업무를 진행했다. 또 병원 · 문화시설 · 연구소 · 골드바 공장 등 여러 다양하고 특수한 고객의 니즈를 모두 소화해, 비즈니스 이사 고객층을 확장해가고 있다.원주연 대표는 “과거 다수의 글로벌 이사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성사시킨 만큼, 하반기에 중량감 있는 글로벌 이전 업무를 진행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신성장 엔진인 우리 유망 기업들의 많은 연락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26 10:30
영화

디플 찢고 ‘오겜3’ 컴백 박규영, 활약 기대되는 이유 [줌인]

피날레를 맞는 ‘오징어 게임’에서 박규영이 펼칠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양한 OTT 작품으로 존재감을 쌓아온 그가 본격 글로벌 배우로 발돋움할지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오는 27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기훈이 참가자들과 함께 프론트맨을 향해 반기를 일으킨 지난 시즌 엔딩을 이어받는다.박규영은 앞선 시즌에서 시청자들의 열광을 받은 출연자 중 한 명이다. 시즌1에서 새벽 역으로 인상적 활약을 펼친 정호연에 이어 탈북민 설정 캐릭터를 부여받았는데 참가자가 아닌 핑크가드로 게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극중 그가 연기한 노을은 군인 출신으로 홀로 탈북해 북에 두고 온 딸을 되찾으려는 목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박규영은 딸을 향한 죄책감을 지닌 노을의 메마른 얼굴부터 일반적인 핑크가드와는 달리 원리원칙과 양심대로 움직이는 심지 굳음을 낮은 목소리와 건조한 눈빛으로 빚어 외신의 호평도 끌어냈다. 북한 군인이라 체제 순응적일 것이란 선입견과 달리 노을이 모성애와 인간성을 내비치면서 그를 연기한 박규영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응원을 크게 받았다. 그러나 시즌2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월 박규영은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SNS에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게시했는데 시즌3의 스포일러 요소가 담겨 있던 것이다. 이를 인지한 뒤 곧장 삭제했음에도 미흡한 후속 조치로 뭇매를 맞았다.이와 관련 시즌3 제작보고회에서 황동혁 감독은 “시청자들이 실망하거나 언짢았을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실수로 봐 달라”며 “스포일러가 시청자들의 재미를 크게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재미가 있다. 보고 나면 스포일러가 별거 아니라고 느꼈을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해프닝으로 매듭지어졌으나 돌아선 시청자를 설득하기 위해선 이를 잊게 할 강렬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오징어 게임3’에 앞서 이달 최종 에피소드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나인 퍼즐’ 특별출연은 분위기를 환기하기에 적절했다. 윤종빈 감독의 부름으로 박규영은 ‘나인 퍼즐’에 정신과 상담의 승주 역으로 출연했다. 안경을 치켜올리며 속삭이는 듯한 은근한 어투를 한 박규영은 본 적 없는 새 얼굴이었다. 또 승주가 사건의 진범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나면서 박규영은 거침없이 감정을 분출해 또 한 번 그가 쌓아온 캐릭터를 뒤집었다. ‘나인 퍼즐’은 공개 3주차에도 시청시간 기준 ‘무빙’을 잇는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작품에 등극해 박규영 또한 의미있는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오징어 게임3’로 보여줄 활약도 남아있다. 박규영은 “노을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을 가지고 있어 핑크가드들과 대립하게 된다”며 격화된 상황 속 노을의 외로운 사투를 예고했다. 핑크가드의 규율을 깨고 가면을 벗은 스틸이 여러 장 공개돼 노을이 프론트맨을 위시한 부당한 시스템을 상대하며 기훈을 비롯한 참가자들과 어떤 결말에 도달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또한 사망한 줄 알았던 참가자 경석(이진욱)과의 관계성 서사도 시청자가 주목하는 가장 큰 요소다. 홀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이들이 위기일발 상황에서 어떤 감정과 선택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한편 연기 외적으로도 박규영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에 임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과 BBC 인기 토크쇼 ‘더 원 쇼’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과 자연스러운 애티튜드로 현지 팬의 호감을 적립했다.‘오징어 게임3’의 흥행세에 따라 박규영의 무대도 넓어질 적기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규영은 지금까지 출연작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는데 이번 ‘오징어 게임3’가 배우로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선 스포일러 논란은 행보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영어 실력도 있기에 호연이 뒷받침된다면 준비된 한류스타로서 충분히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6 06:00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 권한솔, 첫 사극 도전… 옥택연-서현-서범준 사각관계 ‘흥미’

배우 권한솔이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소설 속 여자 주인공 ‘조은애’로 변신해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권한솔은 로맨스 소설 속 청순가련 여주 ‘조은애’를 찰떡 소화해 내며 단아하고 청순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조은애’는 눈물샘 자극하는 출생 비하인드를 가진 인물로 ‘차선책’(서현 분)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여자 주인공. 그러나 갑작스러운 ‘차선책’의 등장으로 인해 ‘이번’과의 만남이 엇갈리게 되면서 경로 이탈된 로맨스 속 어떤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선책'(서현 분)과 벗이 된 기념으로 '선문회'에 함께 가게 된 '조은애'가 '선책'이 원하는 대로 '이번'(옥택연 분)과 첫 만남을 이루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원작 소설 속 확신의 남주, 여주 커플답게 만나는 순간 꽃가루가 날리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이내 ‘이번’의 칼끝이 ‘조은애’를 향하면서 숨 막히는 대치가 펼쳐져 극의 몰입도를 더했던 것. 갑자기 나타난 생쥐를 피하려다 '이번'의 호원도와 함께 물에 빠지게 된 '조은애'가 "검이 상했다면 제가 변상하겠습니다"라고 하자 "이 검은 천금으로도 구할 수 없는 검이다"라며 '은애'를 쏘아보며 칼을 겨누었는데, 이 과정 속 권한솔은 날리는 꽃가루를 보고 설레는 모습부터 예상 밖 ‘이번’의 철벽에 당혹해하고, 민망해하거나, 속상해하는 '은애'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4화 말미에는 서브 남주 ‘정수겸’(서범준 분)이 ‘조은애’를 향한 연모의 감정을 ‘차선책’에게 밝히며 앞으로 펼쳐질 사각 관계를 예고했는데, 도성 전역에 '이번'의 혼인을 위한 삼간택을 위한 처녀 단자 접수가 시작되고, 이에 ‘조은애’의 아버지 ‘조병무’(김영웅 분)의 권유로 처녀 단자를 넣게 될 상황을 맞이한 ‘조은애’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그간 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국가안전기획부 제5차장 '민용준'(문성근 분)의 커피 못 타는 비서 역할이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취업 사기 보이스피싱을 당한 망상 환자 '정하람' 역할로 눈길을 끈 바 있는 권한솔은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 OTT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 개봉한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는 햇빛을 볼 수 없는 희귀 증후군을 가진 ‘미솔’(정지소 분)의 절친 '옥경' 역으로 등장,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엉뚱 발랄 매력으로 신 스틸러 활약을 펼쳤고, 지난 19일(목)에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에서는 핵인싸 반장 '조한별' 역할로 반장의 권위를 떨어트리는 친구들에게 "교실 안에서 권력자는 나"라고 경고하는 카리스마는 물론, 학생회장 선거를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고자 고군분투하며, 매사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모습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통해 사극 장르에 첫 도전하게 된 권한솔은 '외유내강'의 매력을 지닌 '은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찰나에도 미세하게 달라지는 '은애'의 표정과 감정 변화를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도록 촬영할 때 늘 동영상을 찍어 제 표정을 분석하면서 눈빛과 대사 톤을 바꿔보는 연습을 했었다. 사극 작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전에 다른 사극 작품들을 많이 챙겨 보았고, 사극은 현대극과 다르게 배우들이 한복을 입고 어떻게 걷고, 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 ‘은애’를 연기할 때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했다. '은애'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 나가는지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5 16:50
IT

삼성전자,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3종 출시…무빙 스탠드 신제품도

삼성전자는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9∙M8∙M7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신제품은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한 M9(32형), 슬림 디자인 갖춘 M8(32형), 무빙 스탠드와 결합해 이동성을 제공하는 M7(43형∙32형) 등 3종이다.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3종은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높이는 AI 기능을 갖췄다. 감지되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AI 화질 최적화', 콘텐츠 속 음성∙배경 소리∙모니터 주변 소음을 분석해 대사를 선명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을 탑재했다.스마트 모니터 M9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M8은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0만원이고, M7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색상과 크기에 따라 56~69만원이다.M9는 OLED 패널이 적용돼 깊은 블랙과 선명한 컬러를 구현한다. 글로벌 색상 브랜드 팬톤의 '팬톤 컬러 검증'과 '팬톤 스킨톤 검증'을 받아 팬톤 컬러 표준의 2000여 개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번인(화면 번짐)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도 적용했다.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비롯해 최대 165㎐ 주사율과 0.03㎳의 응답 속도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화면도 부드럽게 보여준다.삼성전자는 이동형 스크린 수요에 맞춰 스마트 모니터 M7와 결합되는 'ㄱ자형' 암타입 무빙 스탠드 신제품 '무빙 스탠드 스탠다드'도 선보였다. 가볍게 누르는 동작으로 쉽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 'I자형' 무빙 스탠드는 '무빙 스탠드 라이트'로 명칭을 바꿨다.무빙 스탠드 스탠다드∙라이트는 화이트와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선반 탈착 옵션이 제공된다. 두 스탠드 모두 90도까지 모니터를 기울이거나 완전히 세울 수 있는 피벗 기능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무빙 스탠드 신제품을 스마트 모니터 M7과 결합한 형태인 '무빙 스타일 M7' 제품으로 판매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5 08:14
뮤직

베이비몬스터 ‘핫 소스’ 로고, 서태지와아이들 1집 폰트 오마주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신곡 ‘핫 소스’ 일부 음원이 들어간 첫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핫 소스’ 로고 무빙 티저를 게재했다. 재미있는 지점은 ‘핫 소스’ 폰트다. YG의 수장이자 베이비몬스터를 탄생시킨 양현석 총괄이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당시 1집 앨범에 적힌 폰트를 오마주했기 때문.1980년대의 올드스쿨 힙합 사운드를 예고한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콘셉트와 맞물려 1992년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 앨범 폰트를 재소환하여 옛 감성을 자극한 것이다.베이비몬스터는 매 앨범마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변화무쌍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신곡을 통해선 또 어떤 새로운 스타일과 세대를 아우르는 힙합 감성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선공개 싱글 ‘핫 소스’로 컴백한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올여름을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처럼 준비했다. 중독성 강한 1980년대 중후반의 힙합곡”이라는 신곡 예고와 함께 2025 로드맵을 발표했었다.그 약속대로 8개월 만에 선보이게 된 신곡 ‘핫 소스’를 시작으로 촘촘하게 짜여진 하반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데뷔 첫 월드투어를 전개하며 총 32회차에 걸쳐 전 세계 20개 도시를 종횡무진 중인 이들은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미니 앨범 발매 등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4 09:10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K판타지 액션 계보 잇는다…‘경이로운 소문’→‘무빙’과 배턴터치

‘전지적 독자 시점’이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 ‘무빙’을 이을 웰메이드 IP 기반 K판타지 액션을 예고한다.거대한 세계관과 흡입력 있는 서사로 메가 히트를 친 판타지 액션 장르의 IP들이 영상으로 재탄생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상상 속에 머물렀던 신선한 세계관과 비주얼을 놀라운 시각효과를 바탕으로 사실감 있게 구현하면서 판타지 액션 장르의 대중적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먼저 2020년 방영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이다. 웹툰 특유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세계관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모았고, 시즌 2로 이어졌다. ‘스위트홈’은 인간의 욕망이 괴물화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크리처들의 비주얼과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극한의 스릴로 전 세계를 열광케 했다. 넷플릭스 미국 TOP10에 진입한 첫 한국 시리즈로 K-크리처물의 탄생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며 시즌 3까지 눈부신 진가를 입증했다. ‘무빙’은 다양한 초능력자들의 등장과 함께 인상적인 비주얼 효과로 한국형 액션 히어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들을 이어받을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누적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한 웹소설이 원작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원작의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생한 시네마틱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오직 나만 아는 소설이 현실이 되었다’라는 독보적이고 신선한 설정 속으로 단숨에 관객들을 몰입시킬 이번 작품은 주인공 ‘김독자’(안효섭)가 마주하는 다양한 크리처들과 전에 없던 상상의 공간들을 혁신적인 CG로 구현해 내며 압도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의 폭발력 있는 액션과 ‘유상아’(채수빈), ‘이현성’(신승호), ‘정희원’(나나), ‘이지혜’(지수), ‘이길영’(권은성) 등 각 캐릭터들의 시그니처 액션이 강렬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해야하는 필람 무비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판타지 액션 장르의 저변을 넓히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3 09:29
드라마

MBC,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 시즌1·2 7월부터 순차 방송

MBC가 오는 7월 4일 오후 10시,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카지노’를 ‘MBC 특선시리즈’로 TV 최초 편성한다.드라마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최민식)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 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의 강윤성 감독의 첫 드라마 시리즈로, 배우 최민식이 2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필리핀 대형 카지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차무식이 체포되는 충격적인 오프닝이 눈길을 끈다. 이어 탁아소에서의 유년기, 대전 영어학원 시절, 불법 카지노 사업 확장까지, 무식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플래시백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몰입감을 높인다.특히 필리핀 현지 올 로케이션, 한국어·영어·타갈로그어가 혼재된 다국적 캐릭터 구성, 삶의 밑바닥부터 정점까지를 그려내는 묵직한 서사 등은 ‘카지노’만의 독보적인 현실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MBC는 “드라마 ‘카지노’는 범죄, 스릴러, 블랙코미디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작품”이라며 “차무식이라는 인물을 통해 ‘모든 것을 걸어야 했던 남자’의 폭주를 매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MBC는 이번 편성을 통해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 시즌1·2 총 16부작을 순차 방송할 계획이다. 시즌 1은 7월 4일부터 매주 금·토 오후 10시, 시즌 2는 8월부터 일요일 오후에 고정 편성된다. 앞서 MBC는 콘텐츠의 수명 연장, 시청자의 콘텐츠 접근권 확대라는 취지로 OTT 플랫폼과 협력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전략 편성하기도 했다.MBC 특선시리즈 ‘카지노’는 오는 7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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