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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향한 황당 혹평…발단은 ‘또’ 논란의 해설가 “급여만큼 유니폼을 팔고는 있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을 향한 황당한 혹평이 또 나왔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강인의 플레이를 혹평한 피에르 메네스 전 해설가가 또 한 번의 막말로 이목을 끌었다.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23일(한국시간) “메네스 전 해설위원은 이강인의 영입에 대해 ‘미스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0점’이라고 혹평했으며, 아시아 마케팅이라는 명분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라고 조명했다.이강인은 23일 낭트와의 2024~25 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PSG는 여전히 리그 무패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잔여 4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다면 구단 최초 무패 리그 우승을 이룬다. 이강인과 PSG는 낭트전 무승부로 새 역사를 썼다. 바로 유럽 5대 리그 기준 원정 경기 최다 무패 기록이다. PSG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원정 39경기 연속 무패(30승 9무)를 기록, 종전 이 부문 1위였던 1991~93년 AC 밀란(이탈리아)을 제쳤다. 당시 밀란에는 뤼트 굴리트, 마르코 판 바스턴 등이 뛰고 있었다.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다시 오른쪽 윙어를 맡아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3분 절묘한 트래핑 뒤 패스를 전달해 비티냐의 득점을 도왔다. 이강인의 시즌 6호 도움이자, 2달 만에 올린 공격 포인트였다.하지만 메네스 전 해설위원은 이강인의 활약을 두고 혹평했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팟캐스트 등을 통해 이강인에 대해 부정적인 평을 남긴 바 있다.매체에 따르면 메네스는 “이강인 같은 선수들은 압박이 덜한 구단에서 활약해야 한다. 나는 그가 드리블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내 생각엔 이건 캐스팅 미스다”라며 “이강인이 PSG에서 받는 급여만큼 유니폼을 팔고 있을지 잘 모르겠다. 나는 그가 나쁜 선수라 생각하지 않지만, PSG는 그에게 너무 높은 무대”라고 혹평했다. 메네스는 지난 2월 “이강인은 90%의 패스를 뒤로만 한다”라며 근거 없는 혹평을 내놓은 바 있다.정작 이강인은 최근 자신이 출전한 리그 2경기서 경기당 2개 이상의 드리블에 성공했다. 성공률은 100%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6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력 멤버로 활약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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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성적’ 토트넘, 감독 교체 딜레마…현지 매체 “포체티노 데려오긴 쉽지 않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차기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의 이름이 떠오르고 있으나, 현지 매체는 그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차기 감독 결정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레비 회장은 시즌이 끝난 뒤 큰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어쩌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며 “토트넘은 현재 구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리그 16위에 머무는 토트넘은 이전 최악의 성적이었던 1993~94 시즌(15위)보다도 한 계단 낮다. 참고로 당시에는 리그에 22개 팀이 참가했다”라고 꼬집었다.실제로 토트넘의 올 시즌 성적은 참담하다. 지난 시즌 리그 5위였던 토트넘은 올 시즌에만 33경기서 18패를 당하며 중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잔여 일정 결과에 따라 17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형편없는 리그 성적으로 인해, 일각에선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별설을 주장한다. 다만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진출한 상태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 갈증을 해소할 기회다. 다만 매체는 이를 두고 “이것이 레비 회장에게 딜레마를 안겨준다. 수년 동안 팬들이 열망하던 ‘트로피’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편없는 리그 성적에서 도망칠 방법은 없다. UEL 결과와 관계없이 그가 경질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후임으로 누구를 데려올지가 관건이다. 매체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팬 투표를 통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을 꼽았다. 공교롭게도 팬 투표의 36%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임을 지지했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이 27%,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13%)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6%) 등이 뒤를 이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 후보군이 광범위하지만 뚜렷한 대안이 많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떻게 되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보다 더 나빠질 수는 없다. 만약 그보다도 더 나빠진다면, 토트넘은 강등될 거”라고 짚었다.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회까지 계약을 맺은 터라 데려오기 어려운 거로 알려졌다.한편 토트넘은 오는 27일 리버풀과 2024~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리버풀이 이날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두면,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토트넘 입장에선 들러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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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EPL 우승’ 99.9% 초읽기…이스널, 팰리스와 2-2 무→사실상 리그 제패 좌절

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미해졌다.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팰리스와 2-2로 비겼다.2위인 아스널(승점 67)은 선두 리버풀(승점 79)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잔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아스널은 4승을 거둬야 승점 79에 도달할 수 있다. 리버풀이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것이다.리버풀은 오는 28일 토트넘과 EPL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 레이스를 끝낼 수 있다. 이날 아스널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야쿠프 키비오르의 헤더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7분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에게 실점했다.전반 4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득점으로 재차 리드를 쥔 아스널은 뒷심 부족으로 승점을 잃었다. 후반 38분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골을 내주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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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도 새 역사 썼다!’ PSG, 리그 원정 39경기 연속 무패…유럽 5대 리그 신기록

이강인(24)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5대 리그 최초의 역사를 썼다.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낭트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미 1위(승점 78)를 확정하고 무패 우승에 도전 중인 PSG는 30경기 무패(24승 6무)를 질주했다. 무패 우승까지 남은 경기는 단 4경기다.직전 경기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강인은 이날 주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다. 팀의 주전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전방을 맡았다. 효과는 있었다. 이강인은 전반 33분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트래핑 뒤 절묘한 패스를 비티냐에게 배달했다. 비티냐가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시즌 6호 도움. 지난 2월 이후 2달 만에 터진 공격 포인트였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PSG는 후반 38분 더글라스 아우그스토의 중거리 슈팅에 실점했고, 결국 1-1로 마무리됐다.PSG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였지만, 새 역사는 이어졌다. 바로 리그 원정 경기 무패 신기록(30승 9무)이다. PSG는 이날 전까지 1991~93년 AC밀란(이탈리아)과 함께 리그 원정 경기 38경기 연속 무패 기록으로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당시 밀란에는 마르코 판 바스턴, 뤼트 굴리트, 파올로 말디니 등이 활약했다.하지만 PSG가 낭트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밀란의 기록을 넘어섰다. 구단에 따르면 이 기록은 유럽 5대 리그 중 단독 1위의 위업이다.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도 구단의 새 역사에 동참했다. PSG는 지난 2023년부터 이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이강인은 PSG 합류 뒤 공식전 79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엔 꾸준히 1군 멤버로 활용돼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낭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그는 짧은 패스든, 긴 패스든 다 해낼 수 있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라고 평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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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 터졌다…시즌 6호 도움+리그1 역사상 첫 무패 우승 보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팀 무패 우승 도전에 힘을 실었다.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4~25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1로 비겼다.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윙어로 나섰다. 그는 0-0으로 맞선 전반 33분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건넨 패스를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받을 때 볼이 튀어 올랐다. 이강인은 어려운 자세에서 곧장 왼쪽으로 연결했고, 비티냐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6호 도움.지난 2월 올림피크 리옹전 어시스트 이후 두 달 만에 터진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그간 포인트 가뭄에 시달렸기에 이번 도움이 값지다. 이강인은 지난해 11월부터 골 맛을 못 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선 그는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63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강인은 드리블과 키패스를 2회씩 성공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PSG는 비티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38분 도글라스 아우구스투에게 실점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하지만 PSG의 ‘무패 우승’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 6일 앙제와 28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개막 30경기 무패(24승 6무)를 이어갔다. 남은 4경기에서 리그1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노린다. 이미 리그를 제패한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초 우승도 꿈꾼다. 오는 30일 아스널(잉글랜드)과 UCL 4강 1차전을 치르고 내달 8일 2차전에 임한다. 만약 PSG가 유럽 제패에 성공한 뒤 5월 25일 예정된 랭스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이긴다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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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미적중으로 이월금 22억 발생’…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적중 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의 적중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28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으면서, 3회 연속 1등 적중금이 이월됐다. 전회차까지 이월된 금액 10억5523만7750원에 이번 회차의 적중금이 더해져, 총 22억9831만7750원이 차기 회차로 이월될 예정이다.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된다.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2등은 총 22건이 적중해 각각 2,260만 1,540원을 수령하게 됐으며, 3등은 373건(66만 6,540원), 4등은 3,341건(14만 8,830원)의 적중이 발생했다. 2등부터 4등까지 총 3,736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이번 회차의 전체 환급금은 총 35억 4,140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맨시티·아스널·레알 마드리드 승리…5경기 무승부, 이변 속출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에서는 총 14경기 중 무승부(무)가 무려 5경기에 달하며, 참가자들의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홈팀 승리(승)는 4경기, 원정팀 승리는 5경기로 집계됐다.EPL에서는 전통 강호들의 위용이 드러났다. 맨시티는 에버턴 원정에서 2-0 완승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고, 아스널 역시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스위치를 상대로 4-0 대승을 기록하며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증명해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리그 2위(승점 69점) 레알 마드리드가 빌바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비록 대량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후반까지 긴장감 넘치는 흐름 속에서 결승골을 지켜낸 점이 돋보였다.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본머스(0-0)전을 비롯해, 웨스트햄-사우샘프턴(1-1), 비야레알-소시에다드(2-2), 세비야-알라베스(1-1)전 등 다수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왔고,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충격을 안겨, 승부 예측의 난이도를 높였다.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오는 4월 24일 오전 8시부터 발매 개시…리버풀-토트넘전 포함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는 4월 2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26일 오후 10시 3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29회차 대상경기에는 리버풀-토트넘, 레버쿠젠-아우크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마인츠 등 빅매치들이 포함돼 주목된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8회차에서는 무승부 결과가 다수 발생하며, 1등 적중이 나오지 않았다”며 “약 22억 원이 이월된 다음 회차에서는 누적된 1등 적중금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열린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의 적중결과 및 29회차 대상경기 정보, 경기 분석 등은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4.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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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타이…팀은 2-2 무승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분데스리가 진출 후 단일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팀이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마인츠는 후반 44분까지 2-1로 앞섰는데,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쉽게 승점 1에 그쳤다. 마인츠는 30라운드 종료 기준 6위(승점 47)로 내려앉았다. 한때 4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넘봤는데, 다시 순위가 내려앉았다.마인츠가 다시 4위 안에 진입하기 위해선 험난한 일정을 모두 이겨내야 한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뒀는데, 바이에른 뮌헨(1위) 프랑크푸르트(3위) 보훔(17위) 레버쿠젠(2위)으로 이어지는 어려운 일정이다. 마인츠는 이날 전반 3분 만에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마인츠도 이에 질세라 연속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를 압박했다.이때 나선 게 이재성이었다. 그는 전반 37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넬슨 바이퍼가 박스 안에서 절묘한 위치에 있던 이재성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재성이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리그 7호 골. 분데스리가 입성 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2022~23시즌 7골)이다. 득점을 터뜨린 건 지난 2월 이후 2개월 만이다.기세를 탄 마인츠는 3분 뒤 코너킥 공격에서 도미니크 코어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마인츠는 후반에도 박스 안 슈팅까지 시도하며 볼프스부르크를 두들겼다. 후반 31분에는 홍현석도 그라운드를 밟는 등 굳히기에 나섰다.후반 38분에는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이재성이 골키퍼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정면으로 향했다.기회를 날린 마인츠는 후반 44분 결국 실점을 내줬다.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데니스 바브로를 막지 못했고, 동점 골을 허용했다. 마인츠가 결국 안방에서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같은 라운드서 1위 뮌헨은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여전히 리그 1위(승점 72)를 유지,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버쿠젠(승점 63)과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아킬레스건 염증 등에도 강행군을 펼쳤던 김민재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뮌헨은 해리 케인, 콘라드 라이머, 킹슬리 코망의 연속 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조슈아 키미히도 골맛을 봤다. 한편 뮌헨은 이날 에릭 다이어-요시프 스타니시치로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김우중 기자 2025.04.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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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대표팀, 4강전 후반 추가시간 20초 남기고 통한의 PK 허용...승부차기서 사우디에 패배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부차기 끝에 밀려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드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정규시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45분 오하람(광양제철고)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한국이 1-3으로 패했다.경기는 초반 사우디아라비아의 흐름으로 시작했다. 전반 25분 압둘라흐만 수피야니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이 나왔는데 이는 한국 골키퍼 박도훈(현풍고)이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공격을 잘 풀어갔다. 전반 45분 예건(영생고)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하람이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하람의 슈팅이 한 번 사우디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다시 슈팅해서 기어이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후반 21분 부상을 입은 김예건 대신 김지성(매탄고)을 투입했다. 후반 23분엔 임예찬(대건고)과 박서준을 빼고 정현웅(오산고), 류혜성(울산현대고)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한국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우디의 공세를 잘 막아냈으나 후반 추가시간 9분이 거의 다 흐르고 약 2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압둘라흐만 수피야니가 올린 프리킥을 아부바커 사이드가 가슴으로 돌려놓는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박도훈의 손에 걸렸다. 그러나 박도훈이 공을 완전히 걷어낸다는 것이 압둘아지즈 알파와즈의 다리를 걸었고, 심판은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사이드가 골대를 가르면서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한국 2번 키커 김민찬(울산현대고)의 슛이 골대 위로 솟구치고, 3번 키커 정현웅과 4번 키커 김도연(충남기계공고) 슛이 골키퍼에게 거푸 막히며 졌다. 한국은 2002년 이후 23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이은경 기자 2025.04.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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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 해리 케인, 김민재 감쌌다 "신체적인 어려움 견디고 최선 다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실수로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동료 김민재를 감쌌다. 케인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해 벵상 콤파니 감독과 함께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과 8강 2차전을 앞두고 프리 매치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은 최근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잦은 실수를 저지른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케인은 "득점도 우리 팀이 한 것이고, 실점도 팀의 몫"이라며 "김민재는 시즌 내내 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신체적으로도 어려움을 견디며 경기를 해왔다. 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또 케인은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이 있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기 바란다"고 했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도르트문트(독일)와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서 수비 실수를 저질러 현지 매체와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상대 선수를 놓쳐 실점 빌미를 줬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수비수 가운데 치명적 실점 위기로 이어진 실수를 가장 많이 한 선수가 김민재(6회)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에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내보낼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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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감독, UEL 탈락은 곧 경질...로마노 기자, 차기 감독 후보 이름까지 특정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할 경우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감독)와 마르코 실바(풀럼 감독)를 꼽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로마노 기자의 뉴스레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일각에서는 전 유벤투스 감독인 티아고 모타를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했으나 로마노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모타가 토트넘에 갈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라올라와 실바 감독이 현재까지 차기 토트넘 감독 후보로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까지도 영국 현지의 일부 매체들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수뇌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이 하위팀인 울버햄프턴에 2-4로 완패하면서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4일 기사에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다. 이 매체는 이전의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할 것"이라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미 레비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이미 지난 11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18일 독일 원정 2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이은경 기자 2025.04.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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