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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팜유 해제 위기? 전현무, 박나래‧이장우에게 “나 솔로 활동해?”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 등 팜유 라인이 해체 위기를 맞는다.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나래 하우스’에서 바디 프로필 촬영 후 뒤풀이를 갖는 모습이 소개된다.이날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나래 하우스에서 라면, 한우 코스, 분식, 부대찌개 등 다이어트하는 동안 먹지 못한 음식들을 즐기며 ‘팜유 세미나 특별판’을 진행한다. 이들은 음식을 보자마자 침샘이 폭발하고 손까지 떠는 모습을 보이며 “행복이 중요한 거야”라며 먹는 행복을 다시 깨닫는다.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지치지 않고 배불러 하지 않았던 이장우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전현무는 이장우의 변심에 당황해 실망감을 드러낸다. 이장우는 “기술을 잃은 느낌”이라며 괴로움을 토로한다. 믿었던 박나래마저 젓가락을 놓고 갑자기 디저트를 찾자 ‘팜유 대장’ 전현무는 실의에 빠진다. 이에 전현무는 박나래와 이장우에게 “나 솔로 활동해?”라고 물으며 배신감에 휩싸인다.그런가 하면 ‘나래 바’(BAR)에서 ‘팜유 클럽’을 오픈해 흥을 끌어올리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모습도 공개된다. 전현무의 무아지경 클럽 댄스 타임과 4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하며 느낀 팜유의 솔직한 속마음도 들을 수 있다.‘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09:26
골프일반

시차 적응 극복한 방신실, KLPGA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장타자 방신실(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둘째 날 선두로 올라섰다.방신실은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를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는데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는 집중력을 앞세워 합계 12언더파로 2위 최민경(11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쉴 틈이 없었다. 방신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23일 저녁 귀국했다.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제보다 오늘이 더 힘들다"고 말한 방신실은 "오늘 아침도 오전 5시에 일어났는데 밤새 여러 번 깼다. 이참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여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엄살일까. 방실신은 대회 36홀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 챙겼다. 그는 "시차 적응 때문에 힘이 드니까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고 무아지경에서 공을 친 것도 덕을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방신실은 "작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 때 우승 경쟁하다가 어이없는 실수를 했던 곳에서는 그때 생각을 하면서 조심했다"며 "일단 우승 경쟁보다는 몸이 먼저라서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게 남은 이틀 동안 숙제"라고 말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최민경이 방신실을 바짝 추격했고 전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윤이나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9위로 순위를 크게 올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19:51
연예일반

“행복하자”…감동의 눈물 빛난 데이식스의 ‘웰컴 투 더 쇼’[종합]

더할 나위 없이 예뻤고, 그 곳에 있던 모든 이들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대세’ 밴드 데이식스가 따스한 4월의 오후를 한여름 밤보다 더 뜨겁게 달궜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이식스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더 쇼’ 현장의 이야기다. 이번 콘서트는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멤버 전원의 군백기를 마친 데이식스가 연말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인 완전체 콘서트로, 지난달 18일 발매한 완전체 앨범 ‘포에버’의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와 동명으로 치러졌다. 밴드의 자체 최다 관객과 함께 한 공연으로 데이식스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약 3만 4천 명의 팬들과 만났다. 데이식스는 최대한 많은 관중과 공연을 즐기기 위해 무대를 360도 전체 개방,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 말이 필요 없는 라이브+떼창계획성 다분한(!) 오프닝곡인 신곡 ‘웰컴 투 더 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데이식스는 ‘베러 베러’, ‘러브 퍼레이드’까지 쉼 없는 연주를 이어갔다. 이들은 “마이 데이! 웰컴 투 더 쇼”라며 첫 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딥 인 러브’까지 특유의 경쾌함을 더해 행복 가득한 표정으로 레퍼토리를 이어갔다.굳이 뻔한 멘트도 필요 없이, 오직 무대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더한 공연이었다. 데이식스는 총 여섯 곡을 내리 꽂은 뒤 비로소 마이크를 잡았다. 영케이는 “360도 공연장으로 찾아뵙게 됐다. 재미있나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아름다운가요? 아름다우면 소리질러”라고 함성을 유도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섯 곡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 이 공연의 모든 곡에 여러분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떼창을 당부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역시 밴드는 밴드였다. 음원의 정교함을 초월한 데이식스의 폭발적 성량에 마이데이(팬덤)들의 떼창이 더해져 실내체육관은 지붕을 뚫을 듯한 기세였다. 1만 1천 마이데이의 떼창에 도운은 “여러분의 함성과 노랫소리를 중앙에서 듣게 되니 너무 황홀하다”며 감격을 전했고, 영케이는 “여러분 참 노래 잘 하십니다”라며 셀프 박수를 유도했다. 공연은 ‘맨 인 어 무비’, ‘둘도 아닌 하나’,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그럴 텐데’ 등 잔잔한 레퍼토리로 이어졌고, 지금의 데이식스를 있게 해준 불멸의 히트곡 ‘예뻤어’ 순서엔 멤버들의 연주와 열창 외엔 정적으로 가득찼다. 팬들의 떼창 없이 곡이 끝나자 데이식스는 “함께 부르고 싶지 않나”며 떼창을 유도했고, 팬들의 기다렸다는 듯 입 모아 ‘예뻤어’ 떼창을 곱게 선사했다. 원필이 “어떻게 이렇게 예쁠까. 원래 이런가”라며 놀라움을 표하자 성진은 “새삼스럽게 왜 이러냐”고 눙쳤고, 도운 역시 “물어봐야 뭐하냐”며 “마이데이는 타고났죠”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영케이는 “이 곡이 2017년에 발매됐는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마이데이들이 불러주셔서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 공연장에 2019년에 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돌아오게 됐는데 360도로 돌아오게 됐다. 여러분을 더 많이 모실 수 있게 됐다. 이것도 다 여러분이 해내셨다”고 공연 규모가 커진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 ‘해피’ 감동 떼창에 원필 눈물 “우리도 위로 받아”‘예뻤어’ 떼창에 고무된 팬들은 데이식스의 연주에 맞춰 ‘좋아합니다’, ‘콩그레츄레이션’, ‘장난 아닌데’ 등 다수의 곡을 즉석에서 떼창하며 소통하는 공연의 진수를 보였다. 영케이는 “우리가 어떻게 마이데이를 이기겠나”며 혀를 내둘렀다.잔자한 레퍼토리에 마침표를 찍은 데이식스는 곧바로 치닫는 분위기로 180도 반전했다. ‘스윗 카오스’, ‘나만 슬픈 엔딩’, ‘포 미’와 ‘힐러’, ‘바래’로 달궈진 분위기는 ‘해피’에서 결국 폭발했다. 급기야 팬들의 떼창에 원필은 노래를 잇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무대가 끝난 뒤 원필은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라. 이 사람들(마이데이) 때문”이라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해피’라는 노래가 딱 이 감정 같다. 막 슬픈 게 아닌데, 진짜 벅차서 슬픈 느낌”이라며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우리는 모두 잘 살아가고 있다. 이 구간에서 다 같이 불렀던 분들은 진짜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런 가사를 쓴 이유가 조금이라도 (리스너들에게)위로가 되기 위해서고, 우리 또한 위로 받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무대, 이런 곡들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성진은 “우리도 행복을 잘 모르니까 계속 찾아가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행복은 있다. 우리가 여러분을 생각하는, 여러분이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이다. 언제나 행복할 순 없지만 어쩌다 이렇게 행복을 만나는 순간이 중요한 것 같다.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해피’라는 곡이, 나는 행복할 수 있나, 행복해도 되나 라며 질문을 던지는 곡인데, 서로에게 대답이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않나. 그러면 여러분도 우리도 행복해도 되는 것 아닐까”라며 “행복하자”고 거듭 말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갑시다, 행복하게 이후에도 데이식스는 ‘널 제외한 나의 뇌’, ‘댄스 댄스’, ‘어쩌다 보니’ 등 신, 구 명곡 퍼레이드를 펼쳐내며 정규 공연을 마무리했고, 앙코르로 ‘마이 데이’, ‘싱 미’, ‘세이 와우’, ‘프리하게’, ‘베스트 파트’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까지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뜨겁게 마무리했다. 2015년 데뷔 후 밴드 뮤지션으로서의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달려온 데이식스의 지난 10년의 내공은 (사실 이미 개화한 지 오래였지만) 제대로 만개했다. 이들은 3시간 넘는 러닝타임 동안 27곡을 쉼 없이 라이브로 소화하며 밴드 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드럼 도운을 중심으로 기타 성진, 베이스 영케이, 건반 원필이 삼각 트라이앵글 구도를 형성해 그야말로 4인 완전체 360도 무대 구성의 안정감을 더했다. 무대 위를 360도로 두른 대형 스크린에는 멤버들의 클로즈업 등 근접샷이 수시로 등장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의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더 단단해진 연주 실력도 공연의 풍미를 더했다. 때로는 젠틀하고, 구수하고, 위트 있고, 진진한 매력으로 음악으로 풀 세팅된 공연의 여백을 더욱 특별하게 채웠다. 땀 범벅 무아지경으로 ‘베스트 파트’를 마친 데이식스는 “너무 재미있다. 진짜로 지금 이 순간이 정말 베스트 파트인 것 같다”며 “영원을 노래하는 데이식스 곁에 영원히 함께 할 마이데이, 감사하다. 노래도 너무 잘 불러주시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운은 “오늘 뭔가 감정이 조금 이상하더라. 벅찬 기쁨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 뭔지 아나. 너무 행복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또 느꼈다. 3일간의 공연이 끝났지만 데이식스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도 공연이 엄청 많지 않겠나. 다음에도 좋은 추억 만들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음악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필은 “오늘도 역시나 너무너무 행복했다. ‘웰컴 투 더 쇼’ 타이틀로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때, 360도로 하는 것 어떠냐 했을 때 우려도 많이 됐다. 우리 네 명 다 일반적인 밴드 포맷은 아니었으니까 한분 한분에게 우리 넷이 다 잘 보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봤는데 너무 잘 한 것 같다. 또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시간 동안 같이 즐겨주시고 노래 부르고, 연결된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너무 감사했다. 살아가는 동안 힘든 날이 다가와도 잘 버텨서 다들 악착같이 잘 살아가보자. 오늘도 멋진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공연장에서 나가면 우리는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도 잘 지켜봐주시고 함께 걸어가달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이번 콘서트가 어떻게 보면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이번 활동의 마무리라고 볼 수 있다. 정말 즐거웠다. 데이식스가 언제 어떻게 돌아올까 굉장히 상상을 많이 했다. 어떤 음악으로 돌아오려나, 우리 모이면, 꽤 오랫동안 떨어졌었고, 성숙한 우리를 꿈꾸긴 했습니다만 똑같다. 멤버들 모여서 시덥잖은 얘기 하는 것 똑같고 서로 장난치는 것 똑같다. 여전히 변함 없이. 최근 이런 질문을 했다. 우리 몇 살까지 유치할까? 똑같을 것 같다. 계속 이렇게 가고 싶다. 우리가 무대에 서고 노래할 수 있게 해주시는 모든 것들이 여러분 덕분이다. 모든 걸 가능케 해주셔서 마이데이 분들, 감사하다. 행복하자”고 말했다. 성진은 “오늘도 데이식스와 마이데이의 공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역시나 마이데이들은 늘 예상을 뛰어넘는 에너지를 우리에게 준다. 앨범 준비도, 콘서트 준비도 사실 걱정도 많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 보니 생각보다 걱정들이 많다. 그 힘듦을 견뎌낼 수 있는 이유는 지금 이렇게 3일 동안 함께 하면서 그것도 뛰어넘는 걸 봤기 때문이다. 360도 공연도 이번이 처음이었고, 사운드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했는데 다 좋았다. 이 모든 건 마이데이 덕분이다. 우리는 뿌릴 뿐이고 여러분이 다 채워주신다. 행복만 할 순 없지만, 사이사이 행복한 시간을 끼워넣을 수 있지 않나. 이 기억이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곧 또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행복을 더 자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여러분과 같이 걸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끝으로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데이식스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고 음악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4 19:55
프로농구

[IS 잠실] 김주성 감독 "선수들 체력 문제 되짚겠다" 김효범 대행 "한 명이 미쳐줬으면"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되짚어야 할 시점이다."(김주성 원주 DB 감독)"한 명이 미쳐주길 바란다."(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대행)프로농구 부동의 1위 DB와 최하위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자웅을 겨룬다. DB는 최근 삼성전에서 무려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만 최근 2연패로 선두 사수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 물론 9연패에 빠진 삼성이 더 급한 처지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주성 DB 감독은 "상대가 누구냐가 문제가 아니다. 최근 팀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떨어져 있는 게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수들의 휴식, 훈련에서의 체력적 안배를 되짚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게임 타임 조절하거나 훈련 대신 휴식을 주기도 한다.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이 힘든지 들으면서 맞춰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시즌 초 DB의 선두 질주를 이끈 디드릭 로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1쿼터 평균 24.4점을 내고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그는 2, 3라운드 모두 평균 20점 이상을 냈으나 4라운드 들어 평균 17.6점으로 조금 주춤하다. 김주성 감독은 "아무래도 체력 문제도 있는 것 같다. 사람이다 보니 50경기 이상을 1라운드처럼 뛸 수는 없다. 그런 부분을 배려해준다고 해줬는데, 조금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물론 주전 선수들이 30분 이상 뛰고 있다. 주전 선수라면 그래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그래도 최근 더 많이 뛴 것도 사실이다. 내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DB는 선두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패했다. 페이스가 좋다고 보긴 어려우나 2위 서울 SK와 4경기를 유지하며 1위를 사수 중이다. 김주성 감독은 "지금 10개 팀들이 모두 힘든 시기다. 우리뿐 아니라 어느 팀이든 외국인 선수, 국내 선수들이 잔부상과 체력 문제에 부딪힌다. 우리도 그 문제가 있다"며 "5라운드 들어 수비 전술, 공격 전술,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5라운드 운영이 달렸다. 수비,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매만지고자 한다"고 전했다.1위 사수를 위한 과제를 묻자 그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리바운드다. 수비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점수를 줄 수는 있지만, 리바운드로 점수를 내주다 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더 힘든 것 같다"고 했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선두 싸움을 벌이는 DB지만, 리바운드는 경기당 평균 35.8개로 7위에 그친다. 김 감독은 "리바운드를 잡았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막판 리바운드를 뺏겨서 내준 경기가 꽤 있었다"며 "아무래도 로슨이 정통 센터가 아니다. 상대 정통 센터를 막는 부분에서 밀리는 부분들이 있다. 그 부분들을 국내 선수들이 도와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정신력이라고 할 수만은 없지만, 스포츠에서 정신력과 기술은 연결되는 것이지 않나. 조금 더 집중해준다면 조금 덜 뺏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최근 팀 9연패, DB전 5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 대행은 "직전 DB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수비 전술을 준비했다. 오늘은 아반 나바가 선발로 나간다. 경기력 좋은 선수들로 철저하게 계산했다. 어려운 상황이니, 훈련 포함해 경기력에서 나은 선수들을 출전시킨다"고 했다.그는 나바에 대해 "수비적인 부분에서 박스 아웃, 리바운드는 기본적으로 얘기했다. 돌파보다는 슛을 많이 쏴 달라고 했다. 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지만, 반대로 선수에게는 기회기도 하다. 잘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앞선 맞대결과 같은 전술로 가는 이유가 있다. 삼성은 지난 6일 맞대결에서 패했으나 1라운드는 26-19로 앞섰다. 경기 중 이원석, 이정현의 부상 등으로 흐름을 내주고 역전패했으나 가능성을 보였다. 김 대행은 "당시 이원석의 코가 부러졌다. 리드를 잡고 있었는데 이정현이 무릎 부상으로 나갔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이스마엘 레인에게 쥐가 났다. 그때 전술 부분은 유지하고, 코피 코번이 돌아왔으니 그에게 맞게 준비했다"고 전했다.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코번의 활약도 필요하다. 김효범 대행은 "코번이 부상을 당하고 나서 3주 동안 거의 훈련을 하지 않았다. 상체 훈련이나 다리를 조금이라도 쓰는 일이 없도록 쉬게 했다. 어쩔 수 없었다. 미국에 있는 코번 주치의, 개인 트레이너가 휴식을 권장했다"며 "체력이 관건이다. 체력이 좋은 날에는 에너지 레벨이 높다. 그에 따라 경기력 기복이 많이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전력 상 최하위 탈출이 어렵다고는 해도 9연패의 충격은 크다. 김 대행은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달력을 봤더니 11월 말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승리를 제외하면 홈 경기를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충격적"이라며 "홈 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어 자존심을 지켜보자고 했다"고 말했다.DB전 전술의 키 포인트는 속공 수비다. 김효범 대행은 "DB는 속공 1위 팀이다. 주 득점원들이 이선 알바노, 로슨, 강상재, 김종규 선수를 제어하는 게 주 목적이지 않을까 싶다"며 "속공 수비도 수비지만,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났을 때 넣어줘야 비등하게 갈 거다. 수비도 공격도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속공 제어에 대해서는 "지난 DB전에서도 스리 백으로 나갔다. 당시 속공 실점이 2회뿐이었다. 그때 영상을 선수들에게 보여주면서 오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각인시켰다"고 했다.김 대행은 마지막으로 "오늘은 선수 한 명이 미쳐 줬으면 좋겠다. 무아지경으로 공수 다 에너지를 냈으면 한다"며 "3쿼터, 4쿼터 어수선하거나 느슨할 수 있을 때 사이드에서, 똑같이 독려해주고 할 거다. 다만 선수 중 한 명이 미쳐서 경기를 끌고 가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30 18:44
뮤직

‘암 완치’ 윤도현 “헤비메탈 앨범 준비 중...자유 느낄 수 있는 장르” (뉴스룸)

록 밴드 YB의 윤도현이 암 투병 당시 심경을 전했다.지난 26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윤도현이 출연해 지난 3년간 암 투병을 이겨낼 수 있었던 과정을 언급했다. 윤도현은 암 완치 소식을 들었던 때를 기억하며 “해방감 같은 느낌이었다. 암으로부터 탈출했다. 그래서 일단 놀고 싶다”며 “이전에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 그 관리도 사실 너무 거기에 얽매이면 스트레스로 이어진 것 같다. 좀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외로웠다. 부모님께도 못 알리고 그 다음에 팬들에게도 알릴 수 없었다. 그냥 혼자 이겨내기로 결심했다”며 “좀 외롭긴 했는데 주변에 멤버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 그 덕에 힘을 많이 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투병 당시 힘이 돼 줬던 노래에 대해 윤도현은 “헤비메탈을 많이 들었다. 쉴새 없이 연주되고 어렵다보니 메탈 음악을 들을 때는 무아지경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메탈을 들을 때만큼은 그냥 자유 그 자체였다. 그래서 지금 메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도현은 “제 안에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꺼내서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다. YB가 할 수 있는 메탈을 지금 만들어보려고 한다. 계속 노력 중이고 연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윤도현은 지난 8월 암 투병 완치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7 09:01
예능

‘안다행’ 이연복 무인도 중화 코스 대성공...최고시청률 9.2% ‘동시간대 1위’

‘안다행’ 중식대가 이연복의 ‘무인도 중화 코스 요리’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지난 23일 밤 9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44회에서는 중식대가 이연복과 그의 찐단골 손님들 명세빈, 최강창민, 허경환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 가운데 7%(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77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8%로 월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수도권)까지 치솟았다.이날 이연복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찐단골 손님들 명세빈, 최강창민, 허경환과 함께 무인도로 향했다. 이연복은 찐단골들에게 ‘무인도 중화 코스 요리’를 선사하기로 했다. 요리를 위해선 재료를 잡는 것이 우선. 하지만 명세빈과 최강창민은 ‘내손내잡’ 초보자였고, 경험자인 허경환도 크게 활약하진 못했다.이들이 점차 각성하며 해삼, 박하지, 참소라 등 해산물을 획득하긴 했지만 가장 많이 확보한 것은 청각이었다. 이연복조차 메인 재료로 쓰는 요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한 청각. 그래도 그는 포기 하지 않고 이를 이용해 전채요리인 ‘청각해산물냉채’를 만들었다. 중식 냉채의 핵심 재료인 겨자소스, 해파리 없이도 훌륭한 요리를 완성한 이연복의 솜씨에 모두가 감탄했다.이연복은 다음으로 메인 요리를 내놓기 위해 고급 식자재 보급을 부탁했다. 허경환은 왕족대로 물고기를 잡자고 제안했다. ‘안다행’ 경험자들도 힘들어하는 왕족대질이지만 최강창민은 물론 명세빈까지 온몸을 던지며 열의를 보였다. 두 번의 실패 끝에 마지막 세 번째 시도에서 최강창민이 그물 밖을 빠져나가려는 큰 물고기를 맨손으로 낚아채며 고급 식재료 확보에도 성공했다. 물고기를 보는 순간 이성을 잃었다는 최강창민의 야생 본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이를 이용해 이연복은 ‘소라 팔보채’와 ‘마라 카오위(생선찜)’를 메인 요리로 준비했다. 팔보채는 원래 여덟 가지 재료로 맛을 내는 요리지만 이연복은 소라를 다양한 모양으로 썰어 여러 식감을 유도했다. 마라 카오위를 만들 마라 소스도 없었지만, 그는 고추 기름을 베이스로 활용해 무인도 표 마라 소스를 탄생시켰다. 이때 명세빈은 직접 가져온 회칼로 생선 손질을 도왔다. 오직 무인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에 찐단골 손님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메인 요리를 준비하던 중 허경환이 생선 손질에 나섰다가 실패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9.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통영의 아들이자 자칭 “이연복 셰프와 한 몸”이라고 말하던 허경환이 생선 손질을 못해 덜덜 떠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화룡점정은 ‘된장삼선짜장면’이었다. 코스 요리의 마무리인 식사로 짜장면을 내놓기로 한 이연복은 춘장 대신 된장을 이용해 이를 만들었다. 된장으로 짜장면을 만드는 건 이연복 셰프에게도 중식 인생 첫 도전이었다. 비주얼에 맛까지 완벽한 짜장면에 모두가 무아지경으로 먹방을 즐겼다. 이를 보던 안정환은 “붐아 마무리 해라. 나는 짜장면 먹으러 간다”며 녹화 중단까지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중식의 보물 홍합이 가득한 섬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무인도 만찬을 선보이는 이연복 셰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MBC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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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코페] 래핑 마이크‧서울코미디올스타스‧급식왕‧옹알스, 극강의 재미 선사

‘부코페’가 개성 강한 공연 팀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켰다.지난달 25일 개막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변기수의 목욕쇼’, ‘숏박스’, ‘만담어셈블@부코페’ 등 오직 ‘제11회 부코페’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공연들로 더욱 강력해진 웃음 속에 1주차를 완성시켰다. 극장공연 2주차를 맞이한 지난 1일, 부산 고릴라브루잉 광안에서는 해외 공연팀인 ‘래핑 마이크’의 100% 영미식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 쇼가 펼쳐졌다. 오직 마이크 하나만 들고 관객들 앞에 나선 니키 브리튼, 저스틴 해밀턴은 혼을 쏙 빼놓는 입담을 뽐냈고 관객들은 웃음으로 보답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좁힌 ‘래핑 마이크’의 무대는 국내외 관객들을 200% 만족시켰다.‘서울코미디올스타스’는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1일과 지난 2일 양일에 걸쳐 공연을 이어 나갔다. 어떤 소품이나 장치도 없이 오직 마이크 하나만 들고 등장한 김영구, 김병선, 김동하, 손동훈, 대니초는 다양한 19금 소재로 반전 코미디를 선보였다. 요즘 가장 핫한 스탠드업 코미디팀답게, 다섯 남자의 센스있는 입담에 매료된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연신 폭소를 터트렸다. 2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유쾌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급식왕’의 공연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몸을 사리지 않았고 여기에 차진 입담까지 더해 콩트를 더욱 유쾌하게 풀어냈다. 박공주, 데이지, 디바는 특히 무대 아래로 내려가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마지막까지 흥을 제대로 발산했다. 이처럼 ‘급식왕’은 어린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무대로, 아이들을 무아지경에 빠지게 만들며 웃음보를 제대로 터트렸다.게다가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는 넌버벌 코미디의 대가 ‘옹알스’가 관객들 앞에 나섰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옹알스’는 매 공연마다 박수와 호응을 유도하며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켰다. 조수원과 채경선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함께 콩트를 만들어 갔고, 이경섭은 현란한 마술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준우, 하박, 채경선, 최진영의 저글링 쇼는 공연 내내 보는 이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에는 ‘옹알스’의 역사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기도.뿐만 아니라 지난달 29~30일에는 ‘코미디 오픈콘서트’가 열렸다. ‘매직조’, ‘텔모파롤레’, ‘패밀리카뮤’, ‘김나희’, ‘라쇼’, ‘신의 야바위(쇼갱)’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공연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신선한 웃음을 전파했다. 부산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된 ‘코미디 스트리트’ 또한 궂은 날씨에도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DJ 빡구’, ‘트롯둥이’, ‘점핑머신’, ‘쇼갱’, ‘초카이린’ 등의 무대로 시민들과 함께했고, 이번 공연은 3일까지 진행된다.한편 이날 김대희의 사회로 ‘폐막식’이 열린다. 폐막식에서는 다시 돌아온 ‘개그콘서트’부터 부코페의 인기 공연 팀을 시상하는 '코미디 어워드'가 진행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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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임지연 “짜장면 먹방? 치밀하게 계산한 장면, 3~4그릇 먹어” (유퀴즈)

배우 임지연이 ‘마당이 있는 집’에서 보여준 화제의 짜장면 먹방 비하인드를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임지연이 출연했다. 임지연은 앞서 최근 종영한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에서 남편이 죽고 나서 무아지경 짜장면을 흡입하는 장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임지연은 “촬영할 때 3~4그릇 먹은 것 같다.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알았으면 더 잘 먹을걸”하고 후회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준비성이 철저하다는 임지연은 “그 장면에서 동은이가 콜라를 따르려다가 에이 모르겠다 하고 그냥 캔으로 먹는 것부터 ‘아줌마 콜라 좀’ 하고 말하는 것도 다 미리 계산해서 준비한 거다. 머릿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엄청 많이 했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만들어 낸 명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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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밥좋아’ 박나래, 혹독 신고食 후 뻗었다..무아지경 먹방+웃음 저격

개그우먼 박나래가 토요일 저녁을 먹방과 웃음으로 꽉 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서 돼지갈비, 부대찌개, 수제버거집을 방문, 끝이 없는 폭풍 먹방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새로운 뉴‘토밥즈’ 멤버로 출격했고, 김숙, 현주엽, 히밥과 함께 양념 갈빗집에 방문했다. 시작부터 찰진 멘트와 함께 특급 먹방을 펼친 박나래의 활약은 방송 첫 시작부터 모두의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켰다.숯의 상태, 갈비의 결까지 확인한 박나래는 한입 먹곤 입속에서 폭죽이 터진듯한 다채로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채소보단 고기라며 고기 러버임을 밝힌 박나래는 현주엽과 환상의 먹짝궁을 결성했다.박나래는 먹방에 그치지 않고 히밥을 위해 청국장에 밥과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칼칼한 된장 밥을 만들었다. 장금이를 능가하는 박나래의 수준급 요리실력은 저녁 시간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아내게 만들었다고. 두 번째 파주식 부대찌개 집에 도착한 미식가 박나래는 비법의 육수만 조심스레 요청하곤 신중하게 음미했다. 이후 그녀는 사장님이 맛을 내기 위해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비법을 찾기 위해 열중했고, 나래바 박사장다운 남다른 요리 학구열을 뽐냈다. 박나래는 마지막 수제버거 맛집에 도착했고, 입이 작아 한입에 먹기 힘들다며 아쉬워했다. 커다란 햄버거를 먹기 위해 부들부들 떨며 아주 작은 한입을 베어 물은 박나래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리게 했다. 방송 말미 먹은 만큼 뛰는 ‘러닝 복불복’ 첫 번째 게임과 두 번째 게임에 연달아 실패한 박나래는 8km를 달려야 하는 눈물겨운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사이클을 끝까지 마친 그녀의 열정은 마지막까지 돋보였다.이렇듯 박나래는 벨트까지 풀어헤치며 무아지경의 먹방을 펼쳤다. 이내 체력을 다 소진했다며 김숙과 함께 바닥에 누워버린 박나래의 기막힌 예능감은 ‘토밥좋아’를 완벽히 접수했다. ‘토밥좋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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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재환, 무아지경

가수 김재환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6집 'J.A.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개이득'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A.M'은 'Journey Above Music'의 약자로, '음악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6.20/ 2023.06.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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