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경제

무역협회장 취임 구자열 "7만 회원사 디지털 전환 돕겠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7만여 회원사를 위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 회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무협은 지난 19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구 회장을 신임 회장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무역협회 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7만여 회원사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협회가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무역업계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원책과 사업모델도 발굴하겠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신산업과 신흥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사업구조를 바꾸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집중해 핵심사업의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현장의 목소리에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무협 회장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퇴직한 정부 관료들이 맡았으나 이번에 구 회장이 나서면서 15년 만에 민간 기업인이 수장이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관료 출신보다는 경륜이 풍부한 기업인 출신이 더 적임이라는 재계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정통 상사맨으로서 무역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공공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도 크다는 점에서 구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뽑혔다. 무역협회는 2년 연속 역성장한 우리나라 수출이 상승세로 전환하도록 무역업계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수출의 플러스 전환을 위해 펴고 있는 각종 지원 정책이 업계에 잘 녹아들어 수출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도와주는 가교 구실도 해야 한다. 특히 선복 확충, 환변동, 기업인 이동 등 코로나19로 인한 3대 수출 애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도록 정부와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24 13:56
경제

구자열 회장, 부친 이어 무역협회 수장 맡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1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 3년간 무역협회를 이끌 회장으로 구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구 회장은 오는 24일 무역협회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구 회장이 취임하면 15년 만에 민간 기업인이 무역협회를 이끌게 되는 동시에 부자(父子)가 무역협회 회장을 맡는 기록이 만들어진다. 구 회장의 선친인 구평회 회장은 22∼23대 무역협회장(1994∼1999년 재임)을 역임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비즈니스스쿨을 수료했다. 1978년 평사원으로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에 입사, 15년간 미국·싱가포르·일본 등 전 세계 무역 현장을 두루 누볐다. 신입사원 시절 미국에서 피혁 의류 무역부터 시작했고, 일본 지역본부장(1992∼1994년) 시절에는 중국·러시아에서 직접 상품을 떼어다 일본에 팔 정도로 무역 거래에 대한 정통한 상사맨이 됐다. 2001년 LS전선 재경부문 부사장에서 2008년 12월 LS전선 회장으로 승진했고, 2013년부터는 LS 회장으로 그룹을 이끌어왔다. LS그룹을 이끌면서 전 세계 25개국 100여 곳에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구 회장은 공공분야에서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발명진흥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정부 정책 수립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영주 현 회장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무역환경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업계를 위해서는 경륜과 역량이 있는 기업인 출신을 추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구 회장을 추천했고, 회장단은 만장일치로 추대를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구 회장이 무역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잘 대처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19 17:23
경제

구자열 LS그룹 회장, 무역협회 차기 회장으로 물망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으로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무역협회는 16일 주요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회장단이 참석하는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제31대 회장 선임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19일 회장단 회의를 또 열어 차기 회장을 최종 추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추대된 차기 회장은 24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무협 회장단은 김영주 회장, 한진현 상근부회장 등 협회 소속 상근 임원 3명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류진 풍산홀딩스 회장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재계 인사와 장관급 정부 관료 출신 2∼3명이 거론된다. 재계 인사 중에는 구자열 회장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구 회장의 부친인 구평회 회장은 22∼23대 무역협회장(1994∼1999년 재임)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구 회장이 추대되면 2006년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후 15년 만에 재계 인사가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이외에 기획재정부와 청와대를 거친 전직 고위 관료의 내정설도 흘러나온다. 당초 연임 가능성이 점쳐졌던 김영주 현 회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게 된다. 참여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과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 회장은 2017년 11월 김인호 전 회장이 임기를 넉 달 앞두고 사퇴하면서 29대 회장으로 보궐 선임됐다. 이듬해 2월 연임에 성공해 이달이면 임기(3년)가 만료된다. 관행상 이번에도 전직 고위 관료가 수장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도록 재계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16 08: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