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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 전경준 감독, 2025시즌 9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전경준 감독이 2025시즌 9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9월 네 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그 결과 성남은 9월 한 달간 승점 10점을 얻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87.5%)이다.성남은 9월 첫 경기인 28라운드 안산전에서 4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뒤이어 29라운드 충북청주전 1대0 승리, 30라운드 충남아산전 3대0 대승으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이어진 31라운드 김포전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9월을 마무리했다. 성남은 9월 한 달 네 경기에서 8골을 넣고 무실점을 거두는 뛰어난 공수 균형을 자랑했다.성남의 9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전경준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경준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경준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 올인원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10.14 13:30
스포츠일반

‘13연승’ 제앙 실바, UFC 챔피언전까지 다가설까…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와 격돌

13연승의 ‘로드’ 제앙 실바(28∙브라질)가 UFC 페더급(65.8kg) 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를 상대로 타이틀 도전 전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 UFC 페더급 랭킹 10위 실바(16승 2패)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열리는 ‘노체 UFC: 로페스 vs 실바’ 메인 이벤트에서 전 타이틀 도전자 로페스(26승 7패)와 맞붙는다. 파이팅 너드의 마지막 희망이 됐다. UFC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브라질 신흥 명문팀 파이팅 너드의 대표 파이터 카이우 보할류, 마우리시우 루피, 카를로스 프라치스는 모두 최근 패배를 겪었다. 이제 UFC 5연속 피니시승을 달리고 있는 실바만이 타이틀을 향해 가고 있다. 실바는 옥타곤 위에서 등장하는 제2의 인격 ‘로드’를 갖고 있다. 실바는 형이 총에 맞아 죽어가는 순간과 어머니가 세 명의 남성에게 강간당하고, 복수로 그들을 살해해 체포되는 광경을 목격했다. 비극적인 현실을 견딜 수 없었던 실바의 앞에 ‘로드’가 나타났다. 로드는 파괴적 에너지를 내뿜으며 단숨에 실바를 UFC 타이틀 도전 후보까지 올려놨다. 실바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U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경기 후 타이틀을 얻거나, 이번 경기 후 타이틀을 얻는 것”이라며 사실상 다른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데 난 챔피언이 될 것”이라며 “오직 내가 은퇴한 이후에야 다른 챔피언이 등장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상대는 로페스는 지금까지의 상대 중 최강이다. 로페스는 직전 경기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겨룬 강자다. 로페스는 지난 경기에서 “볼카노프스키가 내게 많은 걸 가르쳐줬다”며 실수를 보완해 “스스로에 대한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자신했다. 두 선수 모두 파괴적인 결정력을 갖고 있다. 실바는 94%, 로페스는 85%의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실바는 무에타이 기반의 타격가로 16승 중 12번을 KO로 끝냈다. 주짓수의 나라 브라질 출신답게 서브미션 캐치 능력도 뛰어나다. 로페스는 주짓떼로지만 강력한 펀치 파워도 있어 12번의 서브미션승과 10번의 KO승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피니시를 확신했다. 실바는 “나는 빠르게 KO나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는 걸 노리지 않고, 그냥 순간을 즐길 뿐”이라며 “문제는 내가 경기를 즐기면 경기가 빨리 끝난다는 것”이라고 KO승을 예고했다. 로페스는 “실바는 아직 나와 같은 상대와 싸워보지 못했다”며 “나랑 근거리에서 싸우면 상대는 쓰러진다”고 받아쳤다. 노체 UFC는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UFC의 연례 행사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샌안토니오시는 미국에서 히스패닉 인구가 과반을 차지한 도시 중 가장 큰 도시다. 로페스는 브라질인이지만 멕시코로 이주해 10년 넘게 살고 있기에 명예 멕시코인으로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았다. 다수의 멕시코와 멕시코계 미국인 파이터들이 출전해 대회를 빛낸다. 13일 실바는 66kg, 로페스는 66.2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실바는 특유의 개 짖는 소리를 내며 아드레날린을 끌어 올렸다. 계체를 마친 두 선수는 강렬한 눈싸움을 벌였다. 실바는 “내 앞에는 적이 없다”며 “그저 타이틀을 향한 길의 여정일 뿐”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로페스는 “2년 전에 나는 여기에 UFC 경기를 보러 왔을 뿐 UFC 선수도 아니었다”며 “이제 나는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며 멕시코와 브라질을 대표한다”고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노체 UFC: 로페스 vs 실바’ 메인카드는 오는 9월 14일 오전 7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노체 UFC: 로페스 vs 실바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7시) #2 디에고 로페스 (146) vs #10 제앙 실바 (145.5) #9 롭 폰트 (135) vs 다비드 마르티네스 (135.5) 라파 가르시아 (155.5) vs 재러드 고든 (156) 켈빈 게스텔럼 (191)*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185.5)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155.5) vs 디에고 페레이라 (156) 산티아고 루나 (136) vs 쾅리 (136)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4시) 호세 다니엘 메디나 (186) vs 두쉬코 토도로비치 (186) 클라우디오 푸엘레스 (156) vs 조아킹 실바 (156) #2 타티아나 수아레스 (136) vs #4 아만다 레모스 (136) 헤수스 아길라 (126) vs 아만다 레모스 (125.5) 재커리 리스 (185.5) vs 세드릭 듀머스 (186) 알레산드로 코스타 (125.5) vs 앨든 코리아 (126) 몬트세 렌돈 (136) vs 알리시 페레이라 (136) 호드리구 세지난두 (170.5) vs 다닐 돈첸코 (171)김희웅 기자 2025.09.13 11:52
프로축구

김포 5G 무패 이끈 고정운, 8월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수상…통산 두 번째

K리그2 김포FC 고정운 감독이 2025시즌 8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8월 다섯 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그 결과 김포는 8월 한 달간 승점 11점을 얻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80%)이다.김포는 8월 첫 경기인 23라운드 화성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4라운드 성남전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25라운드 수원전에서 3-1 대승을 거뒀다. 이어 26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27라운드 전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김포의 8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고정운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2023년 4월 첫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고정운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5:08
해외축구

루니 “캠벨, 페널티 사건 후 6개월간 말 안 해”…맨유–아스널 ‘피자게이트’ 뒷이야기 공개 [AI 스포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뛴 적 있는 웨인 루니와 솔 캠벨 사이의 당시 유명한 ‘페널티 사건’ 이후, 캠벨이 6개월 동안이나 루니와 말을 섞지 않았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18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루니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The Wayne Rooney Show’에서 2004-0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경기 당시를 떠올리며, 주인공이 된 페널티킥 상황과 경기가 끝난 후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아스널은 전 시즌 무패 우승(인빈서블)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 됐는데, 맨유가 그들의 49경기 무패행진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끊었다. 경기 분위기는 상당히 험악했지만, 우리는 2-0으로 승리했다”고 회고했다.문제의 장면은 1-0이던 상황에서 나왔다. 아스널 수비수 솔 캠벨의 태클에 루니가 뒤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이 페널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루니는 곧이어 93분, 자신의 19번째 생일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캠벨은 이 페널티 장면 이후 루니가 다이빙을 했다고 생각해 무려 6개월 동안이나 대표팀 소집에서도 루니와 말을 하지 않았다. “국가대표팀 소집에서도 캠벨은 나와 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가끔 ‘우린 여기서 잉글랜드를 위해 같이 뛰는 거야’라고 말해도 그는 끝끝내 내 말을 안 들었다. 그때 캠벨이 다리를 내밀었고, 약간의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며 루니는 당시를 떠올렸다.이 경기는 또 다른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경기 후 터널에서 아르센 웽거 감독이 이끈 아스널의 17세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에게 피자를 던진 사건, 이른바 ‘피자게이트’가 발생한 것이다. 경기 내내 거친 신경전과 혼란이 경기 후에도 이어졌다.루니는 아스널–맨유의 빅매치가 가지는 독특한 의미도 강조했다. “내가 맨유에 입단할 당시엔 아스널과 극렬한 라이벌 관계였다. 내 첫 하이버리 원정에서도 로이 킨과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터널에서 충돌했는데, 심판도 그 긴장감을 제대로 느꼈을 만큼 감정이 팽팽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1997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아스널–맨유전에서는 7장의 레드카드가 나오는 등 두 팀은 매 시즌 우승 경쟁에서 거칠게 맞붙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반 니스텔루이가 극적인 상황 속에서 비에이라에게 두 번째 경고를 유도했다는 논란도 있었다. 그해 ‘올드 트래포드 전투’라 불린 경기에선 반 니스텔루이가 막판 페널티킥을 놓치자 마틴 키언이 노골적인 조롱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이듬해 다시 맞붙었을 때에는 킨과 비에이라가 하이버리 터널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복잡한 감정이 경기 전부터 터져나왔다. 그만큼 당시 맨유와 아스널전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무대였음을 보여준다.현재 리그 판도에 대해 루니는 “예전 만큼 라이벌리의 열기는 잠시 식은 듯하지만, 나는 그때 아스널과 붙는 경기를 정말 좋아했다. 모두가 신경이 곤두서서, 심판조차도 경기의 미세한 기류를 인지할 수밖에 없었다. 피자게이트, 터널 충돌 등 우리 모두가 직접 경험한 격렬한 라이벌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한편 루니와 캠벨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5경기를 함께 뛰었으나, ‘2004 피자게이트’ 이후 6개월간 이어진 침묵이 그들의 관계에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18 17:22
프로축구

‘7월 승률 100%’ 김은중, 처음으로 ‘이달의 감독상’ 수상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025시즌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7월에 열린 세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7월 한 달간 수원FC는 승점 9점을 얻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100%)이다.수원FC는 7월 첫 경기인 22라운드 광주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23라운드 포항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24라운드 안양전에서는 2-1로 승리해 7월 전승과 함께 3연승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수원FC의 7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은중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감독의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8.12 13:45
프로축구

전진우 ‘PK·퇴장 유도’ 존재감…전북, 리그 19경기 무패 질주 [IS 전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리그 무패 기록을 ‘19경기’로 늘렸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전진우(26)는 득점 없이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리그 15승(6무2패·승점 51)째를 기록,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50점을 돌파했다. 경기 종료 시점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9)과 격차는 승점 12점에 달한다.전북의 리그 19경기 무패행진(14승5무)을 책임진 건 전진우였다. 그는 이날 직접 득점을 신고하진 못했다. 하지만 상대의 퇴장을 유도하고, 페널티킥(PK)도 얻어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진규, 콤파뇨가 득점을 책임지며 안방 축포를 쐈다.전북이 리그 19경기 무패를 질주한 건 지난 2011~12년(23경기) 2014~15년(22경기) 2016년(33경기) 이후 4번째다.동시에 뜻깊은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1만3795명의 관중이 집결하면서, 전북은 리그 홈 12경기 만에 누적관중 20만명(20만8600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2년 실관중 집계 이후 전북의 최단경기 20만 관중 기록이다.한편 이날 전까지 4경기 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탔던 강원은 또 전북에 무릎을 꿇었다. 강원은 지난달 전북과 만나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도 퇴장이라는 변수 속에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1승 2패로 밀렸다. 종전 8위였던 순위는 경기 종료 시점 9위(승점 29)로 내려앉았다. 킥오프 1분 만에 콤파뇨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는 상대 골키퍼 박청효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옆 그물로 향했다. 위기를 넘긴 강원은 파울로 전북의 공세를 끊어내려 했다.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3분 왼쪽 진영에서 전북 김진규가 간접 프리킥을 시도해 공을 강원의 박스로 배달했다. 이 과정에서 전북 전진우가 강원 신민하에게 밀려 넘어졌다. 최초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이후 4분 넘게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다. 장고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경기가 재개됐다.전북은 전반 20분 김태환-강상윤-전진우의 약속된 패턴 플레이에 이은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진규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쇄도한 김진규가 재차 달려들어 득점하는 듯했으나, 공이 그의 팔을 맞았다는 게 지적됐다.악재도 겹치는 듯했다. 전반 28분 코너킥 수비 과정 중 전진우가 왼 발목 통증으로 쓰러졌다. 교체까지 이어지진 않았으나, 거듭 통증을 호소했다.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꾼 건 미드필더 김진규였다. 그는 전반 38분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강원의 골대 구석을 뚫었다. 1달 만에 터진 김진규의 리그 3호 골.포문을 연 전북은 날개를 달았다. 전반 40분에는 송민규의 크로스가 박스로 향했고, 전진우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강원 송준석에게 파울을 당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정중앙으로 차 넣으며 리그 9호 골을 터뜨렸다.전진우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송범근의 골킥을 받아 단독 속공을 이어가려 했다. 강원 김대우는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DOGSO) 여부를 두고 VAR이 진행됐고, 결국 다이렉트 퇴장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전북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박진섭의 헤더, 송민규의 발리 슈팅 등 강원을 압도했다. 남은 45분을 10명이서 싸워야 했던 강원은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3장을 꺼내 변화를 줬다. 하지만 10명으로는 전북의 탄탄한 중원과 수비진을 뚫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상대 공격을 쉽게 저지한 전북은 전진우, 송민규의 연속 슈팅으로 강원을 두들겼다. 다소 이른 시간인 후반 20분 홍정호와 김태환을 빼고 감보아와 권창훈을 투입했다. 감보아는 데뷔전에 나섰다. 2분 뒤 전북은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송민규의 크로스가 김진규의 머리를 맞고 콤파뇨에게 향했다. 콤파뇨는 헤더로 연결했으나, 강원 골키퍼 박청효가 선방했다.이후로도 포옛 감독은 이승우와 이영재를 투입하며 선수단 체력을 관리했다. 후반 25분엔 송민규, 김진규가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전진우는 후반 43분에야 임무를 마쳤다.일방적인 우위를 점한 전북은 안방에서 리그 19경기 무패라는 호재를 이어갔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3 21:28
프로축구

‘6월 3승 1무’ 포옛,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6월에 열린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6월 한 달간 전북은 승점 10점을 얻었고,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다 승률(87.5%)이다.전북은 6월 첫 경기인 18라운드 강원전에서 3-0으로 대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20라운드 서울전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21라운드 김천전에서 2-1로 승리해 K리그1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전북의 6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거스 포옛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08 14:05
프로축구

‘우승 향해 전진’ 전북 전진우,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26)가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프로축구연맹은 17일 "전북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5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라고 전했다.'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2025시즌 5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일곱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박진섭(전북),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 전진우(전북)가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그리고 전진우는 TSG 투표와 K리그 팬, FC온라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환산점수 45.14점으로 5월 이달의선수상을 거머쥐었다.전진우는 12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16라운드 대구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 결과 전진우는 5월 한 달간 공격포인트 6개(5골 1도움)를 올렸고, 같은 기간 전북은 전진우의 활약으로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두달 연속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한 전진우는 무고사(2022시즌 2-3월, 4월), 이동경(2024시즌 3월, 4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두달 연속 이달의선수상 수상자가 됐다.현재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12골)에 빛나는 전진우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2025년 5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전진우(20.53%) / 2위 안데르손(18.95%) / 3위 에릭(15.79%) / 4위 박진섭(4.74%)○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전진우(17.09%) / 2위 에릭(3.93%) / 3위 안데르손(2.17%) / 4위 박진섭(1.81%)○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전진우(7.52%) / 2위 안데르손(5.70%) / 3위 에릭(0.91%) / 4위 박진섭(0.87%)김우중 기자 2025.06.17 13:11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5명 출격’ 로드 투 UFC 시즌4, 대진 순서 공개…22일 서동현 vs 中 리카이원 메인 이벤트

한국 파이터 5인이 출전하는 UFC의 아시아-태평양 등용문 ROAD TO UFC 시즌 4의 대진 순서가 공개됐다. UFC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한다.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첫날 플라이급과 페더급, 이튿날 밴텀급과 라이트급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한국에서는 페더급에 ‘영보스’ 박어진(23), ‘피너클’ 서동현(34), ‘빅하트’ 윤창민(30), 라이트급에 ‘프로그맨’ 김상욱(31), ‘천재 1호’ 박재현(23) 다섯 명이 출전한다. 가장 어린 박어진이 포문을 연다. 그는 22일 에피소드 1 제3 경기에 출전해 나카무라 케이이치로(26∙일본)와 맞붙는다. 박어진(9승 1무 1패)은 나이 대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웰라운드 파이터다. UFC 출신 남의철을 KO시키며 이름을 떨쳤다. 나카무라(5승 1패)는 일본 해상자위대를 제대하고 MMA에 입문한 파괴력 넘치는 타격가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윤창민은 에피소드 2 제3 경기에서 딥(DEEP) 페더급 챔피언 ‘블루 데빌’ 아오이진(28∙일본)과 주먹을 맞댄다. 윤창민(7승 1무 2패)은 2018년 일본 격투 리얼리티쇼 격투대리전쟁 시즌2에 ‘섹시야마’ 추성훈의 제자로 출전해 우승한 타격과 그래플링의 밸런스가 좋은 파이터다. 이에 맞서는 아오이 진(14승 1무 5패)은 2023년 블랙컴뱃 페더급 챔피언 신승민을 KO시킨 핀포인트 타격가다. 더블지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서동현은 첫날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그는 ROAD TO UFC 시즌 2 페더급 준우승자 ‘언더독’ 리카이원(29∙중국)과 에피소드 2 제5 경기에서 격돌한다. 킥복싱 경험이 풍부한 서동현(7승 1무 2패)은 5년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타격 기술 수준이 높지만 난전에도 강하다. 광폭한 펀치 연타를 자랑하는 리카이원(14승 6패)과의 불꽃 튀는 타격전이 기대된다. 이튿날엔 김상욱과 박재현이 ROAD TO UFC 재수에 나선다. 두 파이터는 모두 2023년 ROAD TO UFC 시즌2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은 에피소드 3 제2 경기에서 전 이터널 MMA 라이트급 챔피언 잭 베커(32∙호주)와 마주한다. 전 A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재현(7승 3패)은 레슬링이 뛰어난 그래플러다. 상대 베커(13승 5패)는 UFC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의 팀메이트로 주짓수 블랙벨트다. 김상욱은 에피소드 4 제2 경기에서 유도 3단 카미야 다이치(26∙일본)와 실력을 겨룬다. 김상욱(11승 3패)은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으로 스승 김동현은 그의 가장 큰 무기로 용기를 꼽는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불리한 전세를 뒤집는 역전의 명수다. 이에 맞서는 카미야(6승 1무효)는 무패 신인으로 폭발적인 그래플링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선 미뤄졌던 ROAD TO UFC 시즌 3 페더급 결승전이 진행된다. 주캉제(29∙중국)와 시에빈(27∙중국)은 UFC 계약을 걸고 최종 결전을 벌인다. 추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도 열린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오후 8시에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오후 10시에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나고 두 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 대진5월 22일 목요일 에피소드 1:1경기: 논토너먼트 스트로급: 펑샤오찬(중국∙10승 3패) vs 마츠다 아리사(일본∙6승)2경기: 플라이급: 야마우치 와타루(일본∙7승 1패) vs 남스라이 바트바야르(몽골∙7승 1패)3경기: 페더급: 나카무라 케이이치로(일본∙5승 1패) vs 박어진(한국∙9승 1무 1패)4경기: 플라이급: 인솨이(중국∙17승 5패) vs 요시다 카이(일본∙6승 1패)5경기: 페더급: 세바스찬 살레이(호주∙8승 1패) vs 바얼겅 제러이스(중국∙19승 6패) 에피소드 2:1경기: 논토너먼트 라이트급: 아지즈 하이다로프(타지키스탄∙21승 6패) vs 맨셔 케라(인도∙8승)2경기: 플라이급: 리오 티르토(인도네시아∙8승) vs 애런 타우(뉴질랜드 ∙9승 1패)3경기: 페더급: 아오이 진(일본∙14승 1무 5패) vs 윤창민(한국∙7승 1무 2패)4경기: 플라이급: 아구라리(중국∙12승 1패) vs 므리둘 사이키아(인도∙8승)5경기: 페더급: 리카이원(중국∙14승 6패) vs 서동현(한국∙7승 1무 2패) 5월 23일 금요일 에피소드 3:1경기: 논토너먼트 웰터급: 사토 쇼고(일본∙6승) vs 키트 캠벨(호주∙14승 7패)2경기: 라이트급: 잭 베커 (호주∙13승 5패) vs 박재현(한국∙7승 3패)3경기: 밴텀급: 이토 쿠야(일본∙17승 1무 8패) vs 심카이숑(싱가포르∙6승 1패)4경기: 라이트급: 런야웨이(중국∙8승 3패) vs 데니 다파(인도네시아∙6승 1패)5경기: 밴텀급: 쑤랑랑보(중국∙8승 3패) vs 피터 대니소(태국∙8승 3패) 에피소드 4:1경기: 밴텀급: 이무라 루이 (일본∙12승 4패) vs 응이엠 반 이(베트남∙5승 1패)2경기: 라이트급: 김상욱(한국∙11승 3패) vs 카미야 다이치(일본∙6승)3경기: 밴텀급: 장칭허(중국∙16승 1무 7패) vs 로렌스 루이(뉴질랜드∙5승 1패)4경기: 라이트급: 에페비가 야닉 유지(일본∙11승) vs 돔 마르 판(호주∙6승 2패)5경기: RTU 시즌3 페더급 결승: 주캉제 vs 시에빈김희웅 기자 2025.05.14 12:53
프로축구

‘에울레르 2골’ 서울 이랜드, 천안 3-0 완파하고 홈 무패행진+선두 수성

서울 이랜드가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 천안시티를 3-0으로 완파하고 2주 연속 K리그2 선두를 유지했다.서울 이랜드는 5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린 에울레르와 1골 1도움을 기록한 아이데일에 힘입어 천안시티에 3-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홈에서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고 시즌 첫 연승과 클린시트도 달성했다. 6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며 득점 1위 기록도 이어갔다.전반 천안의 공세를 잘 막아낸 서울 이랜드는 추가시간 에울레르가 페널티박스 우측 바깥쪽에서 왼쪽 골대 상단으로 향하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이데일의 추가골이 터지며 2골 차로 달아났다. 변경준이 왼쪽에서 돌파 후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고 뛰어들던 아이데일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마무리했다.후반 35분에는 에울레르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백지웅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울레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에울레르는 시즌 4골째를 신고하며 리그 득점 및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4골 3도움)를 기록 중이다.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힘든 날씨에 승리해서 기쁘다. 홈경기에서 무패를 계속 이어가게 되어 좋다. 생각했던 플레이가 그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뛰어 준 결과가 승리로 나와서 기분 좋다. 계속 분위기를 이어가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원정에서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이은경 기자 2025.04.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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