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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 가전 위기 탈출 선봉은 무풍에어컨

삼성전자가 올여름 무풍에어컨으로 가전 사업의 부진 탈출을 노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성수기에 진입한 에어컨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비스포크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한때 LG전자와 가전 왕좌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던 삼성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매출이 수직으로 하락했다.김상윤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 상무는 "2분기 가전 매출은 전년 수준을 지속하면서 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시장 역성장 및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속 시 전망 대비 감소 리스크가 있다. 원자재 시황 턴어라운드 시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와서 1분기 대비로는 재료비 인상 리스크도 있다"고 했다.2023년형 무풍에어컨이 삼성 가전 위기 탈출의 선봉에 섰다.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바람의 세기가 아닌 바람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여름철 동굴에서 바람 없이도 시원한 것에 착안했다.에어컨의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아 불편했던 소비자들을 배려한 결과, 지난해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했다. 매일 3000대가량이 팔린 셈이다.지난 1월 공개한 신제품은 공공요금 인상 추세에 전기료 부담을 대폭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에너지 특화 모델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 덜 쓴다.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도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및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무풍 모드나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프로모션을 펼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클래식,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이 대상이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구매하면 냉방 면적에 따라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무풍 시스템에어컨 행사 모델을 사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존 에어컨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판매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행사 모델 구매 시 최대 30만원,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구매 시 10만원 상당의 보상 혜택을 뒷받침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9 07:00
생활/문화

삼성전자, 미키 마우스 입힌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출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에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입힌 '미키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키 마우스 디자인을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의 전면 패널과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의 바람문 패널에 적용했다. 미키 에디션은 패널 액세서리 형태로 출시되며, 비스포크 무풍클래식과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 패널을 구매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미키 에디션은 디즈니 핑크, 디즈니 그린의 2가지 색상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패널 모두 5만5000원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겨울왕국 2' '토이스토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캐릭터를 적용한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디즈니 컬렉션'은 4000여대 한정으로 출시돼 완판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13 17:37
경제

삼성·LG, 한파 데우는 에어컨 전쟁…디자인으로 승부

가전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때 이른 에어컨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냉방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이번에는 차별화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 1~4월에 판매되는 에어컨은 연간 생산량의 50%에 육박한다. 지금이 여름과 같은 성수기 못지않게 에어컨 제조사들에는 중요한 시기다. 과거 '에어컨은 미리 사면 싸다'는 인식을 심어준 선구매 혜택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신제품 출시에 이은 할인 프로모션이 조만간 쏟아질 전망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제조사들의 상반기 판매량이 연간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올해도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며 "대부분이 연초에 신제품을 내놓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작하기 때문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가구 같은 삼성 무풍에어컨 삼성전자는 최근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무풍갤러리'는 가구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격자 무늬의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소비자가 쉽게 교체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에는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해 총 10종의 색상을 제공한다. 5일부터 판매되는 '무풍클래식'에는 삼성전자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두고 완성한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카이블루, 펀그린, 핑크, 새틴 그레이, 새틴 베이지 5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냉장고와 같은 다른 비스포크 가전과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바람문 패널은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위생·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무풍갤러리는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제품을 관리하는 '이지케어 AI'와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제품을 청소하는 '이지케어 셀프'를 탑재했다. AI는 에어컨 내부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관리하고, 열교환기 표면의 오염물을 얼린 뒤 해동해 외부로 배출한다. 소비자는 전면 패널과 내부 팬을 쉽게 열어 관리하고 필터를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다. 무풍클래식도 이지케어 AI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위생과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을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오버홀(분해수리·청소)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며 "공간의 용도나 평수에 따라 에어컨 모델별 사양을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인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프로모션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설치비를 포함한 무풍갤러리의 출고가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07만~654만원이며, 무풍클래식은 냉방면적(56.9~62.6㎡)에 따라 247만~307만원이다. 6년 만에 디자인 바꾼 LG 휘센 타워 LG전자도 지난달 26일 6년 만에 디자인을 바꾼 2021년형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타워'를 출시했다. 직선과 원으로 표현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에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의 감성을 더했다. LG전자는 어떤 거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며 공간에 스며들 수 있도록 바람을 형상화한 원과 간결한 직선 중심으로 휘센 타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세계 3대 일몰 명소인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출과 일몰에서 영감을 얻은 원형의 무드라이팅은 색온도가 서로 다른 쿨 화이트, 웜 화이트, 내추럴 등 3가지 색상의 간접조명을 더해 상황에 따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위생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람이 들어오는 극세필터부터 나가는 팬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했다.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 필터의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 99.99% 자외선(UV) LED 팬 살균 등 5단계 청정관리는 에어컨 내부를 알아서 관리한다. 제품 뒤쪽의 필터 클린봇은 바람이 가장 먼저 통과하는 극세필터를 일주일에 한 번씩 자동으로 청소하는데, 이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우면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냉방 성능에서 프리미엄 에어컨의 기준을 제시했다고 자신한다.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무광의 화이트인 웨딩 스노우와 로맨틱 로즈 색상의 휘센 타워뿐만 아니라 카밍 베이지 색상을 적용한 오브제컬렉션 제품도 출시한다. LG 휘센 타워 17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400만~620만원이다. 회사는 현재 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4 07:01
경제

삼성, 무풍에어컨 특별행사…최대 70만원 혜택

삼성전자는 10일부터 20일까지 무풍에어컨 여름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직바람이 아닌 무풍냉방에 하루 최대 110리터(L)까지 제습까지 할 수 있어 장마철에도 활용도가 높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20일까지 무풍에어컨 갤러리·클래식 제품 중 행사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제품을 구매하면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의 10%까지 돌려받는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혜택과 으뜸효율 가전 환급비용까지 더하면 최대 100만원 상당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냉방 면적이 56.2㎡(17평형) 무풍에어컨 클래식 모델을 에너지효율 3등급으로 새롭게 출시해 으뜸효율 대상 라인업을 확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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