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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설민석 "영탁=문화예술계 다산, 장르 안 가린다"
'선을 넘는 녀석들'에 최적화 된 게스트 영탁이다. 24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영탁과 함께하는 ‘왕의 남자’ 특집이 계속된다. 앞서 영탁은 암행어사, 탐정,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넘나든 조선시대 ‘부캐(부캐릭터) 부자’ 다산 정약용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으로 역사 탐사에 재미를 더했다. 영탁은 정약용 못지않은 장르 불문 화려한 과거 이력으로 ‘선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영탁은 트로트의 선을 넘은 영역에서 활동한 과거를 언급, '선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바로 역사 뮤지컬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 영탁은 "과거 ‘삼태사’라는 역사 뮤지컬에 출연했다. 왕건 역할을 맡았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뜻밖의 역사 인물의 등장에 전현무는 “왕건이 왜 거기서 나와?”라고 반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영탁은 왕건을 소환, 사극 톤의 묵직한 연기를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 밖에도 영탁은 힙합 장르에서도 활약한 과거를 이야기해 ‘선녀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탁의 ‘찐팬’이 된 설민석은 “(영탁은) 문화예술계의 다산이다. 장르를 안 가린다”는 역사 선생님다운 비유로 모두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장르 불문 노래 소화력으로 ‘다산 박영탁’ 별명을 얻게 된 영탁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4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