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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D현대오일뱅크,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디지털 전환 나서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업무 환경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 중이다. 공정 설비에 사용되는 자재 구매부터 탄소 배출 저감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인 ‘EQR-180’을 데이터 베이스로 활용한다. 공장 정비에 필요한 자재들의 구매 이력, 입찰 정보, 시장 동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제공한다.공장의 배관 교체가 필요할 경우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배관과 특성이 유사한 원자재를 추천하고 자재 별 가격 트렌드, 업체 별 경쟁력, 견적 가격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기존 프로세스 대비 의사 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구매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EQR-180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탄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연료, 전기, 스팀 등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 별 최적의 운영 조건을 제안한다.먼저 그동안 누적된 주요 공정의 에너지원 별 사용량 트렌드를 시각화해 공정 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다. 운전원은 분석 자료를 참고해 공정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한다. 또한 공정 별로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운영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공장 준공 이후 주로 경험에 의존한 공정 운영에서 벗어나 장기간 누적된 데이터로 보다 적합하고 신속한 운영이 가능해졌다.HD현대오일뱅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임직원 대상 정기적인 디지털 플랫폼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사적 차원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임직원들이 직접 디지털 툴을 활용해 비즈니스 과제를 수행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임직원 대상 안전환경 관련 AI 기반 교육 플랫폼 등 새로운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서석현 HD현대오일뱅크 최적운영실 상무는 "EQR-180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30 09:44
IT

[창간55] '69년생 동갑내기' LG 세탁기, 글로벌 최초·최고 비결은

1969년 처음 등장해 물에 젖은 주부들의 손을 빨랫감에서 해방시킨 LG전자 세탁기가 올해 일간스포츠와 함께 55주년을 맞았다. LG 세탁기 신제품은 차별화한 고객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언제나 '최초' 타이틀을 달고 소비자들과 만난다.글로벌 가전 1위 LG전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편리함을 넘어 고객과 공감하는 AI(인공지능) 세탁기를 앞세워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가사 해방' 시작 알린 LG 세탁기국내 최초의 세탁기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1969년 출시한 '백조 세탁기'다.기계가 빨래를 대신하는 미래를 제시한 기념비적인 제품이지만, 당시 집안일의 기본인 빨래는 손과 비누로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고 세탁기를 사치품으로 여기는 시대라 아쉽게도 얼마 가지 않아 생산이 중단됐다.하지만 점차 가사 노동에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이 열리면서 금성사는 1971년 다시 세탁기 개발에 착수했고 1년 만에 생산량이 49대에서 2만대로 확 뛰었다.조금이라도 편리하게 빨래를 할 수 있도록 1974년 세탁 종료 알림과 1977년 세탁과 헹굼이 자동으로 이어지는 2조식 자동세탁기를 선보였다.세탁기가 일상에 녹아들면서 급격한 기술 성장이 이뤄진다. 1980년 금성사는 세탁과 헹굼에 탈수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전자동 세탁기' 시대를 열었다. 아직까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LG전자의 보급형 세탁기는 1990년대 들어 틀을 잡기 시작한다.1993년에는 세탁물의 엉킴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의 이치까지 접목한다. 세계 최초로 우주가 생성되는 단계의 무질서를 일컫는 '카오스 이론'을 녹여 세탁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그리고 '드럼 세탁기'가 나오기 전까지 대세였던 '통돌이 세탁기'가 1996년 매장에 전시됐다.당시 세탁기는 세탁 날개나 봉만 회전하는 방식이었는데,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통이 통째로 돌고 세탁판은 역방향으로 움직여 더욱 강한 세탁력을 자랑했다.'심장' DD모터 탑재하고 일체형 진화세탁기를 대표 가전으로 키운 LG전자는 2000년대에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월드컵 4강 신화로 온 나라가 달아올랐던 2002년 고질병인 소음과 진동을 잡은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를 탑재한 드럼 세탁기 '트롬'을 출시했다.LG전자 독자 기술이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DD모터는 세탁물에 따라 최적의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맞춰 옷감 손상을 줄이고 소음과 진동, 고장을 최소화해 호응을 얻었다.출시 첫해 국내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탁 용량은 2003년 12㎏에서 2004년 13㎏, 2005년 15㎏으로 조금씩 늘려 한꺼번에 많은 빨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2010년대에는 서로 다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복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한다.아이 옷 등 민감 의류와 일반 의류를 따로 세탁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확산하자 8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5년 두 개의 세탁기로 분리 세탁을 할 수 있는 '트윈워시'를 내놨다.요즘 신혼부부들의 필수 구매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직렬 결합 원바디 세탁건조기도 LG전자가 2020년 처음 내놨다.'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세탁물을 빨고 말리는 과정까지 책임지며 소비자들이 집안일에 쏟는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올해도 LG전자의 혁신은 멈추지 않았다. 세탁기에서 바로 위 건조기로 빨랫감을 옮기는 수고까지 던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선보이며 세탁 문화에 정점을 찍었다.제품 크기는 유지하면서 확실한 건조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저온 제습) 모듈을 탑재했다. 옷감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히터 방식을 쓰지 않는 국내 유일 100% 히트펌프 기술의 세탁건조기다.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부터 복합형 세탁건조기인 워시타워와 워시콤보까지 오랫동안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 넘어 일상 동반자로해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LG전자는 빼어난 내구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한 고객이 금성사 시절 전자동 세탁기를 36년간 고장 없이 써오다 회사에 기부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해당 고객에게 워시타워 컴팩트 모델을 선물했다.이제 LG전자는 국내의 성공 신화를 밑거름 삼아 해외 세탁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AI 신기능과 고효율 제품으로 가전을 넘어 일상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6 07:00
뮤직

[빌드업 코리아] 구준엽 “원대한 꿈보다 즐거움, 행복 찾아 보내온 시간들” [창간55]

“제가 1969년 9월에 태어났거든요. 일간스포츠와는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난 동갑내기 친구죠.”가수, DJ,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구준엽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와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구준엽은 지난 2022년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뒤 대만에 거주하고 있다. 국제전화를 통해 일간스포츠의 창간 55주년을 축하해준 구준엽은 강원래와 불세출의 듀오 클론으로 한창 활동하던 전성기, 스포츠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요즘 친구들은 앨범 내면 쇼케이스를 하는데, 우리 땐 무조건 첫 스케줄이 일간스포츠를 비롯한 신문사를 돌고 인사하며 대면 인터뷰 하던 거였다”고 말했다. “클론이 대만에서 처음 성공했을 때였어요. 우리 매니저가 기쁜 마음에 신문사를 돌아다니면서 ‘대만서 대박났다’고 이야기했는데, 당시엔 인터넷도 없던 때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기자들이 아무도 안 믿었어요. ‘아 성공했어? 그래 수고했다’ 하고 끝이었죠. 당시 H.O.T.가 핫했을 때였는데 SM(엔터테인먼트)이 대만 공연에 기자들과 함께 갔어요. 그 때 우리가 마지막 무대에 올라 객석 반응이 터지니까, (기자들이)뒤집어진 거죠. 뭐랄까, 뭔가 증명해 낸 느낌이랄까? 뿌듯하고, 인정받아 기분 좋은 그런 적이 있었어요.”2024년 현재는 지구촌 어디서 일어나는 일이라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이니, 강산이 무려 세 번은 바뀌었을 27~28년 전 미디어 환경을 떠올리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기’라 일컬어지던 90년대의 한복판인 1996년 5월 데뷔한 클론은 ‘꿍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사랑과 영혼’, ‘초련’ 등 다수의 곡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데뷔 첫 해부터 당시 일간스포츠가 주최했던 제1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본상,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당대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들은 90년대 후반 대만 발(發)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서 중화권 한류 1세대로 상징되기도 한다. 당시의 인기에 대해 구준엽은 “클론의 인기는 우리(멤버)가 아닌 음악의 인기였다. 우린 음악으로 좌지우지되는 팀이었다. 음악을 잘 해야만 했다. 음악이 좋을 땐 인기가 좋았다가 그렇지 않을 땐 떨어지고 그랬다”고 겸손하면서도 냉정하게 자평했다. “당시 가요계는 변해가는 시대의 시작이었어요. 90년대 초반에만 해도 어쿠스틱 음악이 사랑받았는데, 프로그래밍된 음악이 들어오면서 사운드도 팝에 가까워졌고, 팝 사운드에 목말라하던 젊은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죠. 그런 상황이었는데, 우리는 사실 춤으로 노래를 커버해줘야 했어요. 자학이 아니라, 맞는 말이에요. 노래만 잘 한다고 가수가 되는 시대가 간 거였죠. 우리가 데뷔 때 김건모를 이겼는데, 현란하고 획기적인 퍼포먼스 하는 애들이 가창으로 1등 하던 사람을 이겼다는 게, 시대 흐름의, 문화의 변화였다고 생각해요.” 중학교 1학년 때 TV에서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무대를 보고 단번에 댄스에 매료됐다는 구준엽은 부모의 이혼으로 불안정했던 가정 환경의 어려움을 춤으로 극복했다. “부잣집 애들은 AFKN 방송을 녹화해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저는 그러질 못해서 눈으로 한 번 보고 동작을 외워야 했어요. 그래도 했죠. 너무 하고 싶으니까. 꿈에서도 춤을 추곤 했으니까요.”그는 고교 시절 절친 강원래와 함께 현진영과 와와 1기 댄서로 활동하는 등 댄스 장르가 대한민국에 본격 태동하기 전부터 댄서로 이름을 떨쳤다. 클론 이후 클럽 음악이 국내에 완전히 유행하기 전에 일찌감치 디제잉에 눈을 떠 DJ KOO로 엔터테이너 인생 2막도 잘 살아왔다. 2000년대 중·후반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테크토닉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도 구준엽이었으니, 가히 문화계의 ‘트렌드 셰터’라 할 만하다. 이처럼 트렌드에 민감한, 그의 ‘얼리 어답터’적인 기질은 온전히 현재 그의 커리어를 이끈 동력이 됐다. “새로운 걸 좋아하고, 궁금해하고, 해보려 하고, 남들보다 다른 걸 먼저 알고 싶어하는 성격이긴 해요. 저는 미술학도고 가장 좋아하는 미술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인데, 그 분도 화가이기 이전에 그 시대의 얼리어답터였어요. 그런 점이, 창의적인 일을 하는 데 있어서는 좋다고 생각해요. 뒤처지지 않을 수 있죠.”디제잉에 도전하게 된 데 대해서도 소개했다. “퍼포먼스를 위해 해외 공연에 갈 때마다 현지 클럽에 갔어요. 우리 음악에도 EDM 음악이 있기도 하고요. 제 친구(강원래)가 사고가 나면서 가수를 못 하게 돼 처음엔 다른 걸 해볼까도 싶었는데, 음악이 너무 하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가수는 혼자 하긴 싫고, 다른 형태의 음악이 없을까 하다가 생각해낸 게 디제잉이었어요.” 화려하게 빛나는 커리어와 별개로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한, 인생의 위너 구준엽. 그 시절 혹은 왕년이 아닌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 건재할 수 있는 비결은, 어쩌면 여전히 청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열정과 에너지 덕분이 아닐까. 결코 “잔소리하는 아저씨처럼 되고 싶진 않다”는 구준엽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K’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후배 아티스트들을 향한 잔소리 아닌 ‘조언’을 부탁하자 그는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게 소개했다. “저는 솔직히 꿈이 크지 않았어요. 그렇게까지 먼 미래의 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죠. 누군가는 꿈을 크게 가지라고 하는데, 저는 반대의 생각이에요. ‘지금 주어진 일을 잘 하자’ 주의죠. 꿈을 크게 가지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너무 힘들잖아요. 대신 한 걸음씩, 조그마한 꿈을 이뤄나가면서 스스로의 원동력을 키우고 성취감을 이룬다면 계속 행복하게 활력을 이어나가면서, 끝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뭔가 끝에 가서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말미 구준엽은 “내 목표는 오버하지 않고, 유치하지 않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뭐랄까? 멋있다거나 핫하다 말고, 근사하고 무게감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하지만 이를 어쩌나. 구준엽씨, 아무래도 다른 목표를 세우는 게 좋겠어요. 이미 당신은 누구보다 근사한 사람이니 말이에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06:05
드라마

‘정년이’→’정숙한 세일즈’, 하반기에도 여성 서사 풍년 [IS포커스]

여성 서사를 앞세운 드라마가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단순히 스토리만이 아니라 등장인물도 여배우로만 구성된 작품들이 많아진 모습이다. 여성 서사가 방송계에선 이미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단 분석이다. 오는 10월 방송하는 tvN 새 금토 드라마 ‘정년이’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를 그린 시대극이다. 국극은 모든 배역을 여성들로만 구성한 창극이다. 이에 국극 단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정년이’ 캐스팅 역시 여배우들로 꾸려졌다. 배우 김태리가 주인공 윤정년 역을 맡고,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문소리(서용례 역) 등이 출연한다. 배우 이덕화, 류승수 등 남성 배우가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배역은 모두 여배우가 도맡았다.‘정년이’의 원작은 2019년 네이버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이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캐릭터 간 관계성 등이 호평을 얻으면서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졌다. 드라마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윤정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다른 여성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극적 재미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윤정년과 허영서는 매란국극단 안에서 떠오르는 소리꾼으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윤정년과 극단의 단장인 강소복은 엄격한 사제 관계를, 윤정년과 극단의 스타 문옥경은 후계 구도를 그리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10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정숙한 세일즈’도 여성 캐릭터를 주축으로 한 드라마다.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등 여배우 4명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숙한 세일즈’는 수동적인 삶에서 주체적인 삶으로 나아가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의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여성 4인방의 이야기다.극 중 한정숙(김소연)은 불성실한 남편을 둔 주부, 김성령은 꼰대 남편을 둔 주부, 서영복(김선영)은 다둥이 엄마, 이주리(이세희)는 싱글맘이라는 설정인데, 다양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직접 경제활동에 뛰어들어 자립에 도전한다. 동시에 성인용품 방문 판매라는 소재를 끌어옴으로써 여성들의 성에 관한 한층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서사는 방송계에서 더 이상 드문 소재는 아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우리, 집’, ‘굿 파트너’ 등 여성 캐릭터가 메인인 다양한 작품이 쏟아졌다. 세 작품 모두 성적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우리, 집’은 최고 시청률 6.2%,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1.7%로 두 자릿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일 종영한 ‘굿 파트너’는 15.2%로, 올해 SBS 금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처럼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 연이어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하반기에도 여성 서사가 트렌드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성주의적 시각이 강조되면서 워맨스를 보여주거나 더 다양한 관계성을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도 과거에 비해 많아진 분위기”이라고 짚었다.다만 여성 서사를 앞세운 것에 되려 비판 요인으로 작용한 경우도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두 번 왕후에 오른 우씨왕후를 모티브로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 했으나 불필요한 노출신과 베드신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며 당초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성 서사의 기준이 단순히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뜻하는 게 아니라 여성 캐릭터를 어떻게 묘사하고 어떤 서사와 관계성으로 만들어내는지에 따라 호평이 될 수도, 혹평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정 평론가는 “여성 서사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 면면을 들여다봤을 때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작품들이 적지 않다. 앞으로 공개될 ‘정년이’와 ‘정숙한 세일즈’는 작품 설명만 보면 여성의 주체성을 그린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 다만 어떻게 구현됐는지에 따라 작품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05:55
영화

“10년간 한국 인구 절반 방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개관 10주년 이벤트 진행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월드타워 개관 10주년을 맞아 ‘원더풀 원더랜드(WONDERFUL WONDERLAND)’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2014년 개관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수퍼플렉스, 수퍼MX4D, 샤롯데, 수퍼LED 등 다양한 특수관을 기반으로 최상의 영화 관람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써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10년 동안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인 약 2,500만명이 방문하였고 영화 상영 시간만 무려 106년인 927,484 시간에 달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관객들께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먼저 오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롯데시네마 회원 대상으로 랜덤 쿠폰을 즉시 제공한다. ▲영화 2천원 할인권, ▲영화 3천원 할인권, ▲탄산 교환권, ▲스위트콤보 교환권, ▲뿌링진미채튀김 교환권, ▲영화 관람권, ▲수퍼 3종 관람권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기간 내 이벤트 응모 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관람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샤롯데 프라이빗 2시간 대관권(1인), ▲수퍼플렉스 스튜디오 부스(10인), ▲월드타워 유리컵 세트(5인)를 증정하여 실용성과 트렌드를 겸비한 선물로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0주년을 맞이하여 ‘월타콤보’도 선보인다. ‘반반콤보(반반팝콘+탄산음료 M 2)’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하여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씨네파크에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의 작품으로 구성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작가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전용 관람권을 증정하며 많은 고객들이 포토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지막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월드타워를 빛나게 해준 작품들을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인 월드타워(Masterpiece in World Tower)’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가 선정한 명작 5편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은 올타임 레전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가장 아름다운 판타지 로맨스 ▲<미녀와 야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탑건: 매버릭>, 천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이며 이 중 일부 영화는 스페셜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오직 ‘마스터피스 인 월드타워’ 기획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무비티켓 스페셜(티켓 굿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의 추억을 굿즈에 담아 간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롯데컬처웍스 김병문 시네마사업본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이다”라며 “10주년을 맞이한 월드타워에 방문하여 포토존,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개관 10주년 기념 이벤트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5 17:03
뮤직

한동철 PD, ‘MAMA’급 쇼 연출로 ‘KGMA’ 만든다…역대급 시상식 예고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마마’(MAMA)와 ‘프로듀스101’을 만든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의 연출로 역대급 어워즈 탄생을 예고했다.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한 ‘마마’와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연출했던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올해 하반기 K팝을 대표하는 ‘KGMA’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는 현 ‘마마 어워즈’를 최초로 연출한 프로듀서로 한국 대중음악의 유의미한 성과와 발자취를 조명하며 새롭게 탄생하는 ‘KGMA’로 K팝 팬들을 만난다. 한동철 대표는 K팝과 트로트, 밴드, 솔로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국내외 팬들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한동철 대표는 단순 프로그램, 어워즈를 넘어 획기적인 기획력과 연출로 하나의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를 맡으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동철 대표의 감각이 더해지면서 대중문화계 새로운 바람이 기대되고 있다. ‘2024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2024 KGMA’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차 라인업으로는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 등을 발표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또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는 영탁,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2차와 3차 라인업 발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4 16:45
뮤직

30팀 ★ 보러 가자…‘제30회 드림콘서트’ 티켓 오픈

‘제30회 드림콘서트’가 오는 10월 19일 개최를 앞두고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제30회 드림콘서트’ 티켓 예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됐다. 전석 2만원(VAT별도)에 판매되며,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이번 드림콘서트에는 강성훈, 더킹덤, 드리핀, 드림캐쳐, 라잇썸, 루시, 소디엑, 싸이커스, 씨아이엑스, 어센트, 에잇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시티 위시, 엔싸인, 원어스, 원팩트, 유나이트, 유니스, 이븐, 이펙스, 제이디원, 최예나, 케플러, 키스오브라이프, 템페스트, 트렌드지, 티아이오티, 파우, 피프티피프티, 하이키(가나다순)가 출연한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콘서트’는 KRI 한국기록원이 공인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열린 최대 규모 K-POP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케이팝 옴니버스 공연’으로, 199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쉬지 않고 케이팝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매 년 당대를 호령하는 스타들이 ‘드림콘서트’와 함께 했고 지금까지 622팀의 케이팝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특히 K-POP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진행한 ‘드림루키’ 투표에서는 소디엑, 원팩트, 티아이오티, 파우가 선정돼 ‘드림콘서트’ 무대에 서게 됐다. ‘제30회 드림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 고양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며, ㈜비아제코리아, 잇다, 팬부스트가 협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후원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4 10:14
예능

‘짠남자’ 김종국, 이름 건 예능도 접수하나 [IS신작]

가수 김종국의 이름을 내건 예능 ‘짠남자’가 정규편성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던 김종국이지만 ‘짠남자’는 그의 짠돌이 캐릭터가 곧 프로그램의 콘셉트로, 더 거침없는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MBC 예능 ‘짠남자’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을 필두로 절약 정신을 갖춘 패널이 타인의 집을 찾아가 소비 습관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국과 함께 장도연이 2MC로 호흡을 맞춘다. 또 MC들과 함께 짠소리를 함께할 ‘소금이 군단’으로 배우 이준, 코미디언 임우일, 박영진, 가수 이승훈이 합류한다.‘짠남자’는 지난 5월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보복성 소비가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고 반성했다”, “소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돼서 유익하다” 등 호응이 이어지며 정규편성으로 이어지게 됐다. 타인들이 평소 소비를 어떻게 하는지 들여다보며 자신의 소비와 비교해보는 동시에 ‘소금이 군단’이 이들의 소비 습관에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는 평이다. ‘짠남자’에서 기대되는 건 무엇보다 MC 김종국의 활약이다. 각종 예능에서 ‘연예계 대표 짠돌이’, ‘바른생활 사나이’,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의 수식어를 얻은 그의 매력이 ‘짠남자’에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공개된 ‘짠남자’ 티저에는 불필요한 과소비를 하는 담당 PD를 보고 미간을 찌푸린 채 화를 애써 꾹 참고 있는 김종국의 모습이 담겼는데, 바로 그가 그렇게 분노에 사로잡힌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특정 캐릭터를 가진 한 인물을 섭외해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요즘 예능의 트렌드 중 하나”라며 “김종국이라는 인물이 평상시 굉장히 검소한 삶을 살아온 것은 연예계에 이미 유명한데 이런 부분의 포인트를 살린 예능이 시청자에게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1995년 그룹 터보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종국은 3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연예인이다. 검소하고 바른생활 만큼이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여주며 대중의 신뢰를 얻었다. 건강을 위해 그가 평소 술과 밀가루를 멀리하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과거 ‘출발 드림팀’이나 현재 ‘런닝맨’ 같은 운동신경과 체력이 요구되는 예능에서 김종국의 활약은 누구보다도 두드러졌다. 개인 유튜브 채널인 ‘짐종국’을 통해서는 운동 노하우를 알려주며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기도 하다.김종국은 버라이어티 예능뿐 아니라 ‘옥탑방의 문제아들’ 같은 토크쇼부터 리얼리티 연애 예능인 ‘커플 팰리스’ 등에서도 MC를 맡으며 토크 예능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때문에 현장 녹화와 스튜디오 촬영을 병행하는 ‘짠남자’는 김종국의 예능인으로서의 노하우와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종국은 ‘짐종국’을 통해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짠남자’도 그 맥락에서 그의 캐릭터 연장선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검소한 일상이 웃음 포인트를 만들면서도 의미도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06:05
뮤직

후지이 카제, 日 가수 최초 고척돔 전석 매진

일본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카제가 일본 가수 최초 고척돔 입성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 주최사 주식회사 타키엘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후지이 카제의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이 20일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후지이 카제의 이번 콘서트는 일본 가수 최초 고척돔 공연이자 지난해 6월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후지이 카제 피아노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내한이다. 지난 20일 티켓 매진 후에는 ‘후지이카제’ 이름으로 엑스(구 트위터)의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티켓 매진과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글들이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후지이 카제는 8월 24, 25일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양일간 14만 명을 동원하는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싱어송라이터다. 2019년 11월 디지털 싱글 ‘Nan-Nan’으로 데뷔했으며, 한국에서는 ‘Shinunoga E-Wa’, ‘Kirari’, ‘Matsuri’ 등의 곡으로 유명하다.후지이 카제는 10월 26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1월 쿠알라룸푸르, 방콕, 타이베이, 자카르타 12월 홍콩, 마닐라, 서울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15:47
생활문화

미연과 함께 떠나는 마카오 여행, ‘Lovin’ My Stay’ 뮤직비디오에서 공개

중서 문화의 절묘한 융합으로 유명한 마카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카오정부관광청(MGTO)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8월 26일에 ‘Experience Macao Limited Edition’ 글로벌 관광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은 마카오와 관련된 온라인 퀴즈만 맞히면 마카오6대 종합 리조트 여행권(Galaxy Macau,Sands China Limited,Wynn Resorts Macau,MGM,Melco Resorts & Entertainment,SJM)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진다.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 9월 16일, 한국 인기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과 마카오정부관광청에서 협업한 마카오 테마곡과 뮤직비디오 ‘Lovin' My Stay’ 가 공개되었다.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는 미연의 매혹적인 보컬뿐만 아니라, 마카오의 특별한 매력이 가득한 관광 명소들도 함께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미연은 두터운 해외 팬 층을 보유하며 소셜 미디어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 문화 교류 등 여러 분야에도 기여하며 그녀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미연이 협업한 뮤직비디오는 창의적인 구성으로 마카오 여행 홍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마카오 테마곡 뮤직비디오에는 활력이 넘치는 마카오의 피셔맨스 워프, 독특함으로 유명한 병방 골목과 현대적인 마카오 과학관 등을 포함한 마카오 유명 명소들을 담아냈다. 특히 미연의 역동적인 노래 퍼포먼스에 매력적인 마카오 도시 풍경이 함께 담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이번 협업을 통해 마카오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한편, 미연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직접 마카오를 방문해 이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다.콜라보 마카오 테마곡 및 뮤직비디오 ‘Lovin’ My Stay’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핵심 상권인 현대백화점 신촌 유플렉스,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트렌드 중심지 홍대입구역에 옥외 광고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최대 유동인구가 630만 명에 달할 만큼 국내 젊은 층들과 해외 여행객의 주목을 받는 지역도 옥외 광고 집행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옥외 광고의 시각적 이펙트를 활용해 타겟 고객의 이목을 끌고, 이번 캠페인의 영향력을 강화함으로써 더 많은 여행객들이 마카오 여행에 주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이번 홍보의 영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9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급 인플루언서 차다빈을 초청했다. 차다빈은 옥외 광고 현장 방문 브이로그를 제작해서 마카오 테마곡 MV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이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유도하며 마카오 여행 홍보에 힘을 실어 준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홍보 방식을 기반으로 보다 흥미로운 방식으로 여행객들에게 마카오만의 다채로운 놀거리, 매력 포인트들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마카오가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각인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현재 마카오정부관광청에서 주최한 온라인 퀴즈는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퀴즈 게임을 통해 마카오 관련 문제를 풀기만 하면, 세계 문화유산 탐험, 무형 문화유산 체험, 미슐랭 레스토랑 및 현지 음식 체험, 스릴 넘치는 모험 액티비티, 힐링 휴가 체험 등 마카오의 매력이 가득 담긴 여행 콘텐츠가 포함된 마카오 6대 종합 리조트 여행권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진다.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관광객들을 초대해 온라인 인터랙티브 퀴즈 게임에 참여하고, 마카오를 탐험할 수 있는 독점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세한 정보는 마카오관광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9.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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