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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홍만, 여친 떠올리며 눈물…“사랑 빠지면 십자수와 재봉질 해” 반전 매력 (라스)

K-1을 제패했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라디오스타’에서 제2 전성기 소식을 전한다.오늘(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출연하는 ‘취급주의 美친자들’ 특집이 펼쳐진다.10대 팬들에게 ‘밈 유발러’로 재조명된 최홍만은 “요즘은 공항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10대 팬들이 많이 알아본다”라고 말해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조세호가 했던 ‘최홍만 성대모사’를 역으로 따라 하는 ‘역모사’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관련해 ‘밥 샙’과의 경기가 언급되자 관련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K-1 역사상 손꼽히는 명승부로 회자되는 최홍만과 밥 샙의 대결은 지난 2005년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으로 최홍만이 승리하며 세계적인 격투기 스타로 이름을 알린 순간이었다.최홍만은 경기 후 세계적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만난 에피소드 또한 푼다. 그는 “경기 전까지 나에게 관심 없던 브루스 윌리스가 경기 승리를 본 후 ‘멋지다’라며 식사 자리를 마련해줬다”라고 회상한다. 또한 MC들의 요청에 전성기 시절 그대로의 리듬과 그루브로 테크노 세리머니를 재현해 MC들을 폭소케 한다.압도적인 체격에서 나오는 놀라운 개인기도 이어진다. 360mm에 달하는 신발 사이즈를 자랑하는 그는 팬 이주승을 위해 즉석에서 사과를 반으로 갈라 즙을 짜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또한 생수통을 한 손에 가볍게 쥐고, 이주승과 함께 다양한 물건을 집어 들어 착시효과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줘 “이건 매직”이라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반전 매력도 빠지지 않는다. “사랑에 빠지면 십자수와 재봉질을 한다”라며 손재주를 공개한 그는,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던 중 전 여친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혀 MC들을 놀라게 한다. 최홍만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밈’과 ‘레전드’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뽐낸 최홍만의 이야기는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3 15:52
연예일반

최강희, 폐차→이사 사연 공개 “오랜 추억과 이별” (전참시)

배우 최강희가 새로운 차와 집을 공개했다.2일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최강희의 유쾌한 하루가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최강희는 처음 보는 귀여운 차를 타고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최강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이 담긴 차를 폐차했다”며 헤어진 차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충격적인 폐차 이유를 밝혀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최강희의 최근 이사한 ‘뉴 하우스’도 공개했다. 최강희는 ‘절친’ 송은이가 사용하던 소파는 물론, 이전 집에서 쓰던 물건들을 그대로 들여오는 알뜰한 면모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08:52
예능

선우용여 “남편이 혼수 다 해왔는데 결혼 후엔 내가 남편 빚 갚아”(‘순풍’)

배우 선우용여가 ‘공짜가 없는’ 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시집 올 때 가져왔던 국보급 물건들 최초공개 (+동안비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제작진은 장미와 호랑이가 그려진 화려한 이불을 보고 감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50년도 더 됐다. 시집올 때 산 거”라고 혼수 이불임을 밝혔다.선우용여는 결혼 당시 혼수 비용은 하나도 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남편이 다 사줬다. 우리 엄마 아버지 선물,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댁(선물)도 우리 남편이 다 샀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결혼 반대하니까 ‘혼수 안 한다’고 했더니 남편이 ‘내가 다 할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 이후엔 전세가 역전됐다. 결혼 후 남편의 빚 보증을 감당해야 했다고. 선우용여는 “내가 (남편) 빚 갚지 않냐. 공짜가 없다. 다 받고서 왔더니 그 다음부터는 내가 또 벌어야되잖아”라며 “세상은 공짜가 없다”고 인생을 통한 배움을 덧붙였고, 제작진은 ‘인생 기브 앤 테이크’라는 자막을 달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20:28
예능

[TVis] 김준호♥김지민 “사람빼고 다 버렸다” 실내 정원 있는 신혼집 (돌싱포맨)

김준호와 김지민의 신혼 보금자리가 공개됐다.15일 방송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영옥, 전원주, 신지, 김지민이 등장해 김준호의 신혼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준호, 김지민의 신혼 집에 이상민, 임원희, 탁재훈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모델하우스 아냐?”라고 감탄했고, 탁재훈은 “(집들이로 가져온) 휴지가 초라해보인다”고 말했다. 한강뷰 통창이 돋보이는 널찍한 거실은 물론, 김지민의 감성으로 꾸며진 세련된 다이닝 공간이 눈에 띄었다. 다이닝 룸 한켠으론 아치형으로 디자인된 공간이 드러났다. 이상민이 “실내정원이 있다”고 감탄하자 김지민은 “리모델링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상민은 “김준호네 집에 있던 물건은 하나도 안보인다”고 놀렸고, 김지민은 “사람 빼고 다 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23:08
예능

‘태계일주4’ 15kg 짐 이고 지옥의 레이스…덱스, 설욕 딛고 4위

‘태계일주’4 멤버들이 지옥의 훈련을 경험했다.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4') 4회에서는 멤버들이 네팔의 구르카 훈련의 꽃, ‘도코 레이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뜻밖의 무계획 1박을 하게 된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톱 시크릿 파티’가 펼쳐졌다. 이시언 표 ‘코리안 아미’식 뽀글이 K-라면 한국식 치킨은 훈련에 지친 학생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고, 사 형제와 학생들의 전우애도 한층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기안84와 학생과의 ‘맨손 먹방’ 대결도 화제였다. 그는 왼손을 씻고 오른손으로 밥을 싹싹 긁어 핥아먹는 행동으로 “손도 먹겠다”며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고, 이를 목격한 구르카 학생은 기안84에 대응하며 손 핥기에 참여해 경쟁 구도를 펼쳤지만, 결국 기안84가 승리해 폭소를 안겼다. 맨손 먹방 배틀은 기안84의 현지 적응력 끝판왕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다음 날 멤버들은 지옥의 ‘도코 레이스’에 도전했다. 도코 레이스는 15kg 도코 짐을 등에 메고 제한 시간 내에 산길을 질주해 완주하는 극한 훈련으로, 멤버들은 각자 10kg부터 최대 15kg까지의 무게를 선택해 훈련에 나섰다. 특히 덱스는 “나의 정신력이 15kg보다 약하지 않다“며 최고 무게에 도전했다. 이어 기안84는 도코를 보며 “(셰르파) 타망과 라이가 생각난다”고 말해 히말라야를 함께 오른 셰르파들과의 기억을 소환, ‘코리안 셰르파’로서의 의지를 다시 한번 굳게 다졌다.도코 레이스가 시작되자 고된 훈련에 기안84는 “해외여행 5일 차에 3일을 짐을 든다는 게...”라며 고강도 여행을 실감했다.덱스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역시나 압도적인 체력을 자랑했다. 선두 그룹으로 치열하게 달린 덱스는 전날 훈련의 설욕을 딛고 4등으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 “역시 덱스는 덱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한편 ‘올드맨’ 이시언은 노익장(?)의 저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학생들의 부축을 받으며 2인 3각을 연상케 하는 레이스를 보여 웃음을 안겼고, 빠니보틀은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해내는 투혼을 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옆에서 같이 뛴 친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해 도코 레이스 완주의 감동을 배가시켰다.다가온 이별의 순간, 멤버들은 정든 학생들에게 아끼는 물건을 선물하거나 SNS를 공유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특히 덱스는 애착 선글라스와 직접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선물했고, 맨발로 학원을 떠나는 모습은 ‘덱스다운 엔딩’으로 깊은 여운과 함께 웃음을 남겼다. 또한, 자신의 버킷 리스트였던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잊고 있던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었다”, “‘태계일주’ 여행 중 제일 좋았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방송 말미에 멤버들은 MZ 현지인의 추천으로, 홈스테이의 성지 안나푸르나 뷰가 보이는 산골 ‘탕팅 마을’로 향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덜컹거리는 오프로드에 힘겨워해 “하루도 구역질 안 나는 날이 없다” 또 한 번 고행을 체감했다.탕팅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고즈넉한 풍경에 감탄했지만, 제2의 ‘디진다랜드’를 방불케 하는 ‘지옥의 물레방아 기구’에 경악하며 현장에서는 연신 “스탑!”만이 터져 나왔다. ‘디진다랜드’ 폭주관람차의 쇳소리보다 더한 나무 소리는 멤버들에게 공포감을 더했다.사 형제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09:01
산업

전국 공주님들 어서오세요… 에버랜드, ‘디올 맛’ 장미축제 ‘활짝’

에버랜드가 전국의 ‘공주님’들을 모신다. 올해 장미축제는 그야말러 ‘공주풍 정원’으로 꾸며졌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럭셔리 브랜드 대명사 ‘디올’을 연상시키는 장미성에서 나와 그 앞에 300만 송이 장미가 펼쳐진 정원을 산책하고, 우아하게 애프터눈티까지 즐기면 그야말로 ‘공주님’이 따로 없다.지난달 28일 방문한 에버랜드는 새로운 콘셉트의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로로티)의 분위기가 가득했다. 이 콘셉트는 디올이 국내에 야심차게 선보인 ‘디올성수’ 스토어 독특한 일러스트로 잘 알려진 다리아 송 작가가 6개월여 야심차게 구현했다. 곳곳에 다리아 송 작가의 터치가 묻어 있지만, 하이라이트는 장미성 ‘로로티 캐슬’이다. 로로티 캐슬 전면에 그의 드로잉이 입체감있게 얹혀져 감탄을 자아낸다. 얼핏 ‘디올성수’를 연상케도 하면서 진짜 ‘공주의 성’에 온 듯한 기분도 든다.또 성 위에 올라가 있는 사막여우, 이번 장미축제의 주인공 ‘도나 D. 로지’는 재미있는 포인트다. 차분한 로로티 캐슬과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지나가던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아티스트 갑빠오의 초대형 제작물이다.로로티 캐슬 2층 실내는 다리아송의 그래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이이미 배우 고소영 등이 방문 후 인증샷으로 SNS를 뜨겁게 달궈 입소문났다. 바로 옆은 굿즈를 판매하는 도나의 아틀리에다. 앞치마, 우비, 우산, 양말, 유리컵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에 다리아 송의 장미 드로잉을 입혀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메인은 역시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가득한 로즈가든이다. 로즈가든은 중앙수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는 4가지 테마 정원으로 구성된다. 오른쪽으로 비너스원과 미로원, 왼쪽으로 빅토리아원과 큐피드원이다. 이번 로즈가든의 지킴이인 사막여우 ‘도나 D. 로지’가 곳곳에 있다. 도나는 ‘사막에 사는 여우가 장미를 매일 보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상상에서 주인공이 됐다. 특히 비너스원에서 꿈을 꾸고 있는 대형 도나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조형물은 새근새근 잠자는 숨소리가 들리니 꼭 끌어안고 귀를 대보길 바란다. 미로원에 들어서면 장미향이 가득하다.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레몬향, 설탕향, 과일향 등 7개 서로 다른 향기가 나는 장미들을 심었다”고 소개했다. 또 관람객들이 향기를 가까이서 맡을 수 있도록 울타리도 제거했다. 이 그룹장은 “장미향이 가장 진한 시간은 오전 9시인데 관람객들이 맡을 수 없어 아쉽다”고도 했다.장미향을 만끽한 후에는 빅토리아원에서 열심히 사진을 남겨야 한다. 세가지 다른 색깔의 방이 있는데, 세 가지 컬러 모두 에버랜드가 만든 장미 ‘에버로즈’만의 색이다. 붉은색은 카니발 에버스케이프, 분홍색은 핑크 페이스트리(로로티 핑크), 노란색은 스타리 가든이다. 분홍색 열기구와 장미, 사막여우가 그려진 로로티 핑크의 방에서는 마치 동화 속 공주님이 된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입구 앞에 QR코드를 인식해 미션을 완수하면 제공하는 AR필터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미다. 정원 한 바퀴를 산책한 뒤에는 목을 축일 시간이다. 로즈가든 옆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서 축제 동안만 유럽 대표 문화인 ‘애프터눈 티 세트’가 준비돼 있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코랄 컬러 찻잔과 2단 디저트 플레이트에 올려지는 음식들은 ‘공주 놀이’의 절정이다. 장미 브라우니와 로즈 컵케이크 등 9종 디저트와 영국 왕실 홍차 포트넘앤메이슨의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티 세트는 2인 기준 8만5000원이며, 축제 기간에만 판매한다.이형기 에버랜드 크리에이티브 팀장은 “로즈가든은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더욱 예쁘다”고 귀띔했다. 에버랜드는 날이 어둑해지는 시간이 되면 사막여우 도나의 가면을 쓴 연기자들이 조명을 하나씩 켜는 퍼포먼스도 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2 07:32
예능

‘지구마불3’ 곽튜브X이장우, 웃음+감성+먹방 삼박자 여행

‘곽빠원’(곽튜브, 빠니보틀, 원지)과 여행 파트너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이 각각 모리셔스 바다, 사하라 사막, 이집트 나일강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험했다.지난 3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7회에서는 ‘곽빠원’과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의 3라운드 여정,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빠니보틀과 정재형은 황금 열쇠 혜택으로 모리셔스 홈스테이를 경험했다. 바닷가 마을의 아늑한 가정집, 인자한 미소를 가진 호스트 부부, 아름답게 가꿔진 공용 정원과 수영장은 홈스테이만의 감성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드디어 호스트 추천 ‘몬 초이지 퍼블릭 비치’에서 모리셔스 도착 이틀만에 바다 입수에 성공했다. 아름다운 바다 위에서 ‘물친자들’(물에 미친 자) 다운 물놀이를 즐기며 서핑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는 호스트가 직접 준비한 가정식을 함께하며 따뜻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정재형은 “이렇게 환대받은 경험이 낯설고 신기하다”라며 현지인의 일상 속에 녹아드는 특별한 경험에 감사함을 전했다.다음 날, ‘파리지앵’ 정재형과 함께하는 프렌치 미식회가 열렸다.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모리셔스에서 정재형은 유창한 불어 실력은 물론, 프렌치 레스토랑 코스 설명도 척척 해주는 센스를 뽐내, 빠니보틀과 스튜디오 MC들의 “섹시하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모리셔스 랜드마크 수상 폭포였다. 수상 비행기로 날아올라 공중에서만 볼 수 있는, 에메랄드 바다 깊은 곳으로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마법 같은 풍경이었다. 웬만한 바다로는 놀라지 않는 빠니보틀도 감동에 젖었고, 입 다무는 법을 잊은 듯한 정재형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라며 눈물까지 훔쳤다. 그렇게 모리셔스가 ‘천국’임을 인증한 두 사람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진한 여운을 함께 만끽했다.원지와 차주영은 이집트의 심장, 나일강을 따라 1박 2일 간 이동하는 크루즈에 올랐다. 식사는 물론 티타임까지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에 쾌적한 객실까지 만족하던 두 사람 앞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작은 배를 탄 정체불명의 현지인들이 크루즈 위로 물건을 던지기 시작한 것. 사실 이들은 나일강의 명물인 이집트식 방문 판매 상인들로, 이들과 밀당하는 색다른 재미가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했다. 이어 나일강 선셋 노을과 밤하늘에 쏟아진 별로 인해 낭만 치사량에 도달했고, 차주영은 “나 지금 울컥한다”며 감성에 한껏 빠져들었다.다음 날 마차를 타고 에드푸 신전을 방문한 원지와 차주영. 무려 180년간 건축했다는 고대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큰 신전의 웅장한 자태에 감탄을 연발했다. 크루즈로 돌아온 뒤, 매점에서 발견한 K-라면을 선원들의 도움으로 조리해 나일강을 배경으로 특별한 한 끼를 즐겼다. 여정의 마지막 날, 아스완에 도착한 원지와 차주영은 ‘온 김에’ 현지 시장 투어에도 나섰다. 차주영의 흥정 실력에 큰 영향을 받은 원지는 스스로 과감하게 가격을 깎고, 원하는 가격이 아닐 때는 똑 부러지게 가게를 나서는 등 흥정 성장사를 썼다. 이어 한 상인의 제안으로 깜짝 클레오파트라 메이크오버에 도전, 폭소를 자아냈다.쉴 새 없는 먹방으로 “이집트 간 거 맞냐?”라는 핀잔(?)까지 들은 곽튜브와 이장우는 드디어 완전히 다른 이집트 찐 여행을 이어갔다. 곽튜브가 선택한 목적지는 오아시스 도시 시와. 소금 호수, 이집트 전통 가옥인 흙집에서의 숙박, 사하라 사막 등 이장우의 위시리스트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 쩝쩝 박사 이장우는 짐을 풀자마자 현지 양갈비 식당에 입장, 논문 보듯 메뉴판을 정독하며 이집트식 양갈비를 흡입해 군침을 유발했다. 파트너의 취향을 완벽히 맞춘 '준빈스플랜'이었다.이튿날, 두 사람은 속이 뻥 뚫리는 오아시스를 내달려 비현실적인 색감의 에메랄드빛 소금호수에 입수했다. “이 물이 당신을 날게 해줄 것”이라는 툭툭 기사의 말대로, 수영을 못하는 곽튜브도 95% 높은 염도로 인해 가볍게 물에 떠오르는 진기한 풍경이 만들어졌다. 그 와중에도 이장우는 짜디짠 소금물에서 감칠맛을 찾아내는 신공을 발휘,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 사하라로 향했다. 광활한 사막과 경사도가 무려 75도인 가파른 모래 언덕을 엄청난 스피드로 내달리는 오프로더 드라이브에 아찔한 비명을 내지르던 두 사람을 기다린 건 바로 사막의 노을. 땅콩과 대추야자가 더해진 티타임을 즐기며 노을의 극락을 즐긴 이장우는 “감성 미쳤다! 너무 좋아”라며 소리까지 내질렀고, 곽튜브와 함께 이집트 찐 감성 여행을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빠니보틀과 정재형, 원지와 차주영, 곽튜브와 이장우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의문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지구마불 테마파크 푸드 페스타’가 준비돼 있었던 것. “홍콩과 마카오로 이동해서 푸드페스타를 즐겨보세요”라는 김태호 PD의 설명과 함께, 미식 요정을 만난 빠니보틀, 미슐랭 정복에 나선 원지와 차주영, 그리고 드디어 물 만난 듯 잔뜩 신이 난 곽튜브와 이장우의 모습이 벌써부터 침샘 돋는 기대를 폭발시켰다.‘지구마불3’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3:56
예능

[TVis] 송지효, ♥김종국에게 “여보”… “이러다 자기야 나오겠어” (‘런닝맨’)

‘런닝맨’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이 재점화됐다.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 상인회’ 레이스가 펼쳐졌다.이날 멤버들은 레이스 이동 중 아이템 회의를 펼쳤다. 김종국은 “단순한 물건도 괜찮지만, 작동하는 장난감 같은 재미 포인트를 공략하자”고 말하자 송지효는 “일단 내가 마음에 드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CEO가 되니까 장사 얘기가 막 나오네”라고 감탄했다.송지효는 김종국에게 반박하기 위해 “여보”라고 운을 뗐으나 멤버들은 “여보”라고 칭하는 모습을 듣고 환호했다. 송지효는 멤버들에게 “‘여보세요’라고 하려고 했는데 말이 잘못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하하와 양세찬은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러다 ‘자기야’, ‘달링’ 나오겠다”고 놀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21:23
예능

‘전역’ BTS 제이홉, 추억 회상… 미국 LA에서도 “군대식으로 간다”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BTS 제이홉이 ‘군대식 짬뽕 시리얼’로 브런치 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군대의 추억을 살려 각종 시리얼을 섞어 먹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뜻밖의 아이템을 착용한 모습도 포착돼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7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BTS 제이홉의 L.A 일상 두 번째 이야기와 2025년을 맞이해 달라진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제이홉이 아침을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방송에서 모닝 사과로 아침을 대신했던 제이홉이 이번엔 끝날 줄 모르는 브런치 타임을 보낸다고. 특히 제이홉은 “군대식으로 간다”라고 외치며 각종 시리얼을 준비한다. 그는 큰 대접에 시리얼 4종을 섞고, 저지방 우유까지 더해 ‘군대식 짬뽕 시리얼’을 완성한다.이때 제이홉의 종아리에 끼워진 의문의 물건을 발견하고 무지개 회원들은 “저게 뭐야?”라며 궁금해한다. 물건의 정체는 바로 종아리의 부기를 빼는 요가링. 제이홉은 군대에서 러닝을 많이 해서 종아리가 커졌다며 부기 관리를 하고 있다고 수줍게 고백한다. 파자마에 요가링을 끼고 시리얼을 먹는 제이홉의 내추럴한 모습이 친근감을 더한다.달콤한 시리얼로 입맛을 깨운 제이홉은 달걀 프라이로 단백질을 챙긴다. 또한 그는 지난밤 먹고 남은 김치찌개까지 먹기도 했지만, “리얼 김치를 먹어야 될 것 같은데..”라며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 먹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제이홉은 행복감에 댄스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손을 번쩍 들고 흥을 터트린다. 이에 박나래는 “저걸 끼고 춤출 수가 있나?”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기안84는 수선의 즐거움에 빠진 ‘절약84’의 면모를 보여준다. 선물 받은 모자가 머리에 맞지 않아 쓰지 못했다는 기안84는 직접 수선에 나선다. 앞서 안마의자도 바느질로 셀프 수선을 했던 기안84. 그는 과감하게 모자의 뒷부분을 칼로 터 모자 사이즈를 맞춘다.상상을 초월하는 ‘절약84의 수선법’에 키는 “뒤를 텄다고?”라며 말문이 턱 막힌 모습을 보인다. 박나래는 “모자를 수선했다기보다 성형을 한 거네요. 앞트임, 뒤트임처럼”이라며 웃음을 빵 터트린다. 오래 쓴 것들을 버리지 않고 터지거나 헤진 곳을 바느질해 사용하고 있다는 기안84는 모자에 일회용 마스크를 덧대어 바느질하기 시작한다.무지개 회원들은 예상을 뛰어 넘는 ‘기안적 사고’에 놀란 것도 잠시, 기안84의 꼼꼼한 바느질 실력에 또 한 번 놀란다. 바느질에 진심인 기안84의 모습에 코드쿤스트는 “선물 받은 걸 잘 써야 된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며 공감하고, 박나래는 “너무 센세이션해서 디자이너 작품 같아”라며 감탄한다.내추럴한 브런치 타임을 즐기는 BTS 제이홉의 모습과 바느질에 진심인 ‘절약84’ 기안84의 모습은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19:19
예능

무당 이라윤 “신내림 받고 처음 느낀 설렘… 결혼 희망 얻고 싶어” (‘신들린 연애2’)

SBS 예능 ‘신들린 연애2’ 운명을 점치러 온 영험하고 매혹적인 MZ 점술가들의 특별한 운명잡이 데이트가 공개됐다.지난 4일 방송된 ‘신들린 연애2’(연출 이은솔) 2회는 모두가 기다리던 MZ 점술가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가 그려진 가운데 그중에서도 무당 이강원과 무당 이라윤이 2표를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강원과 이라윤은 첫 만남에 이어 첫인상에서도 서로에게 명패를 전달하며 신의 연을 인증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유인나는 “진짜 이게 무슨 일이야”, 신동엽은 “이게 뭐지?”, 가비는 “잠깐만”이라며 놀란 마음을 드러냈고, 유선호는 “진짜 소름이다. 너무 재미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그동안 MC 군단과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황금 용의 훈훈한 비주얼이 첫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 황금 용은 점성술 김윤정이 처음부터 운명이 점지한 사랑으로 믿고 있는 인물로 포스 있는 느낌의 모델 페이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공개된 황금 용의 비주얼을 보자마자 유인나는 “웃는 거 왜 이렇게 귀여워”, 가비는 “잘 생겼어. 멋있어”라며 감탄했고, 특히 신동엽은 “이래서 (러브라인이) 꼬이는구나. 우리도 약간 이렇게 헷갈리는데, 현장에 있는 저분들은 미치는 거야”라며 황금 용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러브라인을 예고했다.점술가들의 러브라인이 예상하지 못하게 흘러간 가운데 MZ 점술가들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점술가들의 연애답게 운명의 상대는 끌리는 물건을 선택하는 순간 결정됐다. 이에 준비된 소지품은 고양이 장난감, 메달, 책, 사진이었고, 이에 점성술 김윤정은 무당 장호암, 무당 이라윤은 무당 이강원, 무당 채유경은 무당 정현우, 사주 홍유라는 사주 하병열로 첫 데이트가 매칭됐다. 특히 무당 이라윤은 고양이 장난감을 보자마자 “강원 님일 것 같았어요. 저도 러시안 블루를 키우는데 강원 님이 확실히 저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고 끝을 보자 하는 마음에 골랐던 것 같아요”라며 이강원을 향한 무한 직진을 선언했다.본격적인 데이트와 함께 MZ 점술가들은 “이렇게까지 빨리 가까워진 적이 있을까?”라고 의문이 들 만큼 데이트하는 동안 단번에 거리가 좁혀졌고, 모든 순간이 설레는 플러팅으로 가득 찼다. 가장 먼저 무당 장호암과 점성술 김윤정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의 인물이 첫 데이트 상대로 나오자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펜싱, 승마, 룸바 등을 취미로 할 만큼 독특한 걸 좋아하는 성격, 점술 직군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 그리고 커플 사진으로 두 사람의 특별한 순간을 남기며 점점 가까워졌다. 이에 김윤정은 “대화가 통하고 편할 수 있구나. 이렇게 빨리 가까워 본 적 없는데.. 시간이 흘러갈 수 있구나”라며, 장호암은 “좋았던 것만 생각에 남아요”라며 한 뼘 가까워진 마음의 거리를 보였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유인나는 “한 방이 있는 데이트였어”라며 놀라워했고, 신동엽조차 “호암 씨, 여럿이 있을 때는 초식동물의 느낌이 있었는데 밖으로 나오니 육식하는 사슴이었네?”라며 그의 반전 매력에 흐뭇해했다.그런가 하면 무당 이강원과 이라윤의 데이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한 직진이었다. 특히 이라윤은 “신내림 받고 처음 느낀 설렘”이었다고 말한 가운데 이강원은 이라윤을 위해 드라이브 간식을 준비하고, 재미있는 사람 좋아한다는 이라윤의 말에 “자신 있다”라고 어필하는가 하면, 급기야 식사 도중 “보고 싶은 사람이 눈앞에 있으니까 떨린다”, “외적으로 눈 크고 피부 하얗고 긴 생머리의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하는 등 시종일관 달콤한 플러팅이 난무했다. 이에 유인나는 “대화의 플로우가 너무 좋다”라고 감탄하고, 가비는 “꺅~ 미치겠다”라고 돌고래 함성을 지를 만큼 연인 이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결혼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이라윤은 “결혼이라는 꿈을 꿔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지금 하는 이 일을 이해해 줄 사람이 있을지,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희망을 얻고 싶어서 나온 거다”라며 소박한 바람을 전해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이 어디까지 급속도로 깊어질지 기대를 모았다.그밖에 홍유라와 하병열은 핸드크림 만들기를, 채유경과 정현우는 빵 만들기를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점점 스며들었다. 과연 황금 용의 등장 이후 점술가들의 마음과 러브라인은 어떻게 변할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절로 높였다.한편, ‘신들린 연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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