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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혼 9년차’ 박은혜 “좋은 사람 있으면 열려있어” (‘솔로라서’)

‘솔로라서’가 예지원, 박은혜의 매력을 담은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다.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2MC와 ‘솔로 언니’ 예지원, 박은혜가 자리한 가운데, 예지원이 90세인 역대급 동안 어머니와의 ‘현실 모녀’ 케미 폭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박은혜는 여고 동창생 2명을 초대해 ‘은혜 캠핑’을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아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공감을 받았다. ‘솔로라서’는 OTT 톱 5, 포털 메인을 장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90세 어머니 집에서 더부살이하는 예지원은 아침에 눈을 뜨자 케일사과주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어머니는 “바게트나 좀 먹어야겠다”며 따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예지원의 어머니는 70대로 보일 정도로 ‘역대급 동안 비주얼’이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식사를 준비하던 중, 예지원은 어머니에게 “계란프라이 드시겠느냐?”고 권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난 계란 싫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얼마 후 예지원은 다시 자신이 만든 주스를 건넸고, 마지못해 이를 받아든 어머니는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아침 식사 후 빠르게 마친 후 자리를 떠 웃음을 안겼다.어머니가 외출하자 예지원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함께 영화를 찍었던 후배 유정하, 영국인 배우 해리를 불러 “물류창고에 있는 짐을 빼야 하는데 도와달라”고 청했다. 직후 세 사람은 물류창고로 가서 빠르게 짐을 뺀 뒤, 차에 실어 예지원의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두 후배는 예지원의 옷장에 있는 가구들도 척척 들어 옮겼는데, 이에 감동한 예지원은 “역시 내가 일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 힘이 부럽다. 어디 (남자) 없나? 어디서 찾아야 하나”라고 푸념했다.일사천리로 짐 정리를 마친 예지원은 두 후배를 위해 손수 만든 우럭낙지탕과 삼겹살, 그리고 특별 주문한 누룽지 백숙을 대접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해리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니까 연하가 잘 맞을 수도 있다. 혹시 한국 사람과 연애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예지원이 철벽을 치는데도 해리가 슬쩍 들어오는 게 느껴진다”며 미묘한 기류를 짚어냈다. 그러나 예지원은 “전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이제 해리가 내 전화 안 받을 것 같다”고 했다.예지원에 이어 이번엔 박은혜의 하루가 펼쳐졌다. ‘캠핑 고수’인 박은혜는 차에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 캠핑장으로 떠났다. 혼자서 텐트를 뚝딱 설치해 아늑한 보금자리를 완성한 그는 꽃게탕과 닭꼬치 등 캠핑 요리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고교 동창생들이 캠핑장을 찾아와 본격적인 ‘은혜캠핑’이 시작됐다. 두 친구들은 박은혜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와 비키니 선물을 건넸는데, 박은혜는 “너무 고맙다”며 “사실 이번에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간다. 아이들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며 설레어 했다. 이어 그는 “이혼 후 첫 생일을 친구들과 보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선물을 보내주셔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박은혜는 친구들과 캠핑 요리를 먹으며 ‘추억 토크’에 빠졌다. 여고에서 ‘얼짱’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절, “박은혜! 사랑해”를 운동장에서 외쳤던 남학생 고백 썰부터 농구장 경기표를 ‘미모’ 덕에 빠르게 구할 수 있었던 비화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던 중 절친들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박은혜는 “생일이나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게 있을 때? 혼자 할 수 없잖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절친들은 “너희 집에서 뱀 (허물) 나왔을 때?”라며 웃더니 “남친이 있긴 있어야겠네. 그러면 어떤 남자친구를 원하는지?”라고 궁금해 했다. 박은혜는 “내 얘기를 잠자코 들어줄 수 있는 남자”라며 “좋은 사람 있으면 열려 있긴 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이혼 후) 9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박은혜는 “날 (주위에서) 내버려 두지 않았겠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캠핑 말미, 박은혜는 “너희들이 사는 송도로 갈 걸 그랬나”라며 만감 교차한 표정을 지었다. 친구들은 “원래 여자들은 이혼해도 친구만 있으면 잘 살 수 있다잖아”라며 박은혜를 다독였다. 한편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2:40
연예일반

예지원 母, 90세 맞아? 역대급 동안... 일상 최초 공개 (솔로라서)

예지원이 ‘역대급 동안’인 90세 어머니와의 일상을 최초로 선보인다.20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배우 예지원이 어머니와 더부살이하며 ‘투닥투닥’ 케미를 폭발시키는 유쾌한 하루가 공개된다.이날 예지원은 아침에 눈을 뜨자 케일사과주스를 만든다. 잠시 뒤, 예지원의 어머니가 나타나 “난 바게트나 먹어야겠다”며 따로 아침 식사를 차린다. 예지원은 어머니에게 “계란프라이 드시겠냐?”고 물어보지만, “난 계란은 싫어”라는 어머니의 확고한 취향에 “그럼 엄마는 엄마 식대로, 전 제 식대로 차려서 먹자”며 쿨한 반응을 보인다. 예지원의 어머니 역시 “우리는 하루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재빨리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각자 만든 아침밥으로 식사를 하던 중, 예지원은 “지금 부엌이 예쁘긴 한데 여기에 석고를 좀 발라서 유럽식으로 하면 어떨지?”라고 슬쩍 묻는다. 어머니는 곧장 “시끄러! 네 집이나 그렇게 해”라고 단호하게 자른다. 하지만 예지원은 “하루면 되는데”라며 계속 어머니를 설득하고, 결국 어머니는 “내가 다른 사람은 다 이겨도 너한테는 이기질 못한다. 아주 집요하다”라며 다급히 자리를 뜬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딸에게 “제발 옷방 정리 좀 해라. 믿고 나가겠다”고 신신당부한다. 두 모녀의 ‘투닥 케미’를 지켜보던 ‘솔로언니’ 박은혜는 “어머니와는 30분, 남편과는 10분이면 충분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 박은혜는 연세에 비해 너무 건강한 예지원 어머니를 본 후, “어머니가 70세도 안 되어 보이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어머니가 외출하자, 예지원은 옷방 정리 대신 어디론가 전화한 후 외출에 나선다. 알고 보니 친한 남자 후배 2명을 불러서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한 것. 이에 대해 예지원은 “최근에 영화를 찍었는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22일을 머물렀다. 그때 제 남편 역을 맡은 영국인인 해리, 20년 전의 김민종 배우 역할을 맡은 유정하 씨와 많이 친해졌다. 이탈리아에서도 물류창고에 있는 제 짐들을 얘기하며 고민을 털어놨더니, 언제든 도와주겠고 해서 오늘 지원군으로 불렀다”고 설명한다.세 사람은 물류창고에 도착해 예지원의 짐들을 모두 꺼낸다. 이후, 짐들을 차에 실어 집으로 돌아온다. 우여곡절 끝에 옷방 정리를 마친 세 사람은 예지원이 손수 차린 보양식을 맛나게 먹는다. 이때 해리는 예지원에게 “혹시 누나 집에 남자가 온 게 저희가 처음인가요?”라고 묻는가 하면,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시니까 연하를 만나시는 게 맞을 수도 있겠다”, “한국인만 만나실 거냐?” 등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이에 신동엽은 “예지원이 철벽을 치는데도 해리가 적극적으로, 슬쩍슬쩍 들어오는 것 같다”고 해리가 보낸 ‘시그널’을 분석해준다. 박은혜 역시 폭풍 호응하면서 “만약 해리가 대시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떠보는데, 과연 예지원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13:32
산업

1시간 만에 배달 완료...유통가, 더 빨리빨리 경쟁

유통업계의 배송 속도 경쟁이 뜨겁다. 올해 들어 주요 기업들이 연달아 1시간 내외로 제품을 배송해 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준비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이마트는 지난해 11월부터 배달의민족(배민)과 손잡고 서울 왕십리점과 구로점, 동탄점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소비자는 배민 앱에서 반경 2㎞ 내외 점포의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배송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 같은 모델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대 적용할지를 검토 중이다. 생활용품 전문숍 다이소도 올해 2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일부 지역에 ‘오늘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퀵커머스 시장에 발을 들였다. 기존 균일가 모델에 더해 배송 혁신을 시도하는 셈이다. 다이소 역시 매출 반응과 운영 효율성 등을 평가한 뒤 점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이 밖에 배민B마트, GS25·GS더프레시를 운영하는 GS리테일, 홈플러스, 프리미엄 식품 커머스 컬리(컬리나우), 뷰티·H&B 채널 CJ올리브영(오늘드림) 등은 이미 퀵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다.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자사몰 CJ더마켓에서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물류창고가 인접한 서울 강동구, 송파구, 경기 하남시 등이 대상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로 제품을 배송해 준다.네이버도 올해 안에 퀵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체 쇼핑 앱을 선보이며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새벽 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을 도입해 빠른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문 후 약 1시간 이내에 제품을 배송하는 ‘지금 배송’ 서비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가 앞다퉈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것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수요 확대를 고려한 결과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급성장했다. 실제로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5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3500억원) 대비 14.3배 신장한 수준이다.다만 우려의 시각도 있다. 퀵커머스가 빠른 배송 수요와 성장세를 바탕으로 각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질적 수익 환원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부호가 여전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업계 관계자는 “퀵커머스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더불어 맞벌이하는 여성들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구 밀집 지역에 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본다”면서도 “단시간 내 배송이 대체로 평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선택은 결국 상품 구성력과 브랜드 신뢰도, 전반적인 쇼핑 경험에 달려 있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2 07:00
자동차

금호타이어, 미국 NBA '애틀랜타 호크스' 후원 계약 체결

금호타이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애틀랜타 호크스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애틀랜타 호크스는 2007-2008 시즌부터 꾸준히 동부 플레이오프권에서 플레이오프 49회 진출(우승 1회)을 이뤄낸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NBA 팀이다. 트레이 영, 보그다 노비치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내 코트 옆 전광판, 골 포스트 등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 외에 애틀란타 호크스와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금호 매치데이, 하프타임 이벤트, 선수 사인회 외에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한 광고 활동도 병행해 공식 파트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NBA와 후원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NBA 및 NBA D-리그(NBA하위 리그)의 공식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조남화 북미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과 함께 판매법인, 2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지아주 지역 사회 내 더욱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번 스폰서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5 13:54
IT

LGU+, 재난 현장 아동 구호키트 제작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 전용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U+키즈존은 재난 구호 현장에 LG유플러스가 설치·운영할 아동 전용 돌봄센터다.이번 활동은 지난 7월 국제 구호 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다. 재난 상황에서 아동 친화 공간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김창훈 LG유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 ESG 추진팀 등 임직원 20여 명이 총 100세트의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했다. 구호키트에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돌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색칠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전신 베개, 학용품 등이 포함됐다.완성된 키트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사회적 기업 청밀의 물류창고에 보관돼 추후 재난 구호 현장에 즉시 지원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U+키즈존 운영 시 아동 돌봄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에어텐트를 설치하고, 키즈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와 냉난방기도 제공할 예정이다.또 더프라미스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교육, 놀이,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으로 아동 친화적 공간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재난 구호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6 10:39
경제일반

스마트 기술이 가져온 변화, 무루프 주차관제 솔루션 각광, (주)아이원코리아

ICT 기술에 힘입어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 출입 통제 장치인 주차차단기의 기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아이원코리아(대표 김현태/이문형)는 2007년 설립된 AI 기반 무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이다. 초기에는 주차 관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다가 점차 출입 통제로 영역을 넓혀서 다양한 주차 관제 및 출입 통제 솔루션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고장이 잦고 설치 장소에 한계가 있으나 이미 보편화된 아날로그 방식의 루프코일 기반 차량번호인식기(LPR)와 차원이 다른 AI 기반 무루프 주차 관제 솔루션을 런칭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서 루프코일 없이도 내장된 PTD 줌(Pan-Tilt-D-Zoom) 카메라가 원격으로 초점을 맞춰서 사람, 객체, 자동차를 정확히 구분한다. 무루프 시스템은 바닥 공사가 필요치 않고 시공이 간단해 공사 기간이 짧으며 설치비가 저렴해서 도로, 노상 주차장에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아이원코리아의 AI 기반 무루프 주차 관제 솔루션은 기존 주차 시장의 기본 틀을 바꾸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아 99.7~99.9% 인식률로 경쟁 우위를 점한 상태다. 현재 대기업 주차장, 대규모 아파트 단지, 관공서, 물류창고, 정산이 필요한 주차장 등에 설치되고 있다. 국내 주차 관제 솔루션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솔루션 명칭인 ‘무루프’(Mu Loop)에 대해 상표등록한 아이원코리아는 초음파 방식 주차 유도 시스템을 AI 기반 카메라로 원격 관리하는 솔루션을 준비하는 중이다. 또 CCTV 솔루션, 출입 통제 솔루션 등 주차장 관련 물리 보안 시스템 전반을 AI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로 대체할 예정이다. 무루프 시스템은 본사 콜센터에서 서비스하는데 통합관제센터로 업그레이드되면 주차 관제에 대한 100% 통제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3년 전부터 인천 지역에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이문형·김현태 공동 대표는 “동남아시아 국가는 우기 일수가 길고 비가 많이 내리므로 눈/비에 취약한 루프코일 방식 주차 관제 시스템보다 아이원코리아의 무루프 솔루션 시공이 적합하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루프코일 기반 주차 관제 솔루션이 무루프 시스템으로 교체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2024.07.15 11:30
산업

신세계그룹, SSG닷컴 1조 풋옵션 리스크 해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SSG닷컴 1조원 풋옵션에 대한 급한 불을 껐다.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가 가진 지분을 제3자에 되파는 방식으로 투자금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이마트와 신세계는 4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이 가진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전체 30%) 전부를 올해 말까지 신세계그룹 측이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신세세계그룹과 FI 간 합의에 따라 매매 계약상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효력도 소멸했다.신세계그룹 측은 "양측은 격변하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서 SSG닷컴의 미래를 위해 더 발전적인 방향성을 공유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은 2018년 10월 신세계그룹과 투자 약정을 맺고 2019년 7000억원, 2022년 3000억원 등 1조원을 투자해 SSG닷컴 지분을 15%씩 확보한 바 있다. 그러다 SSG닷컴의 기업공개(IPO)가 지연되자 투자금 회수를 위한 FI 압박이 표면화했다.투자 계약서에는 SSG닷컴이 2023년까지 총거래액(GMV) 5조1600억원을 넘기지 못하거나 복수의 투자은행(IB)으로부터 IPO를 할 준비가 됐다는 의견을 받지 못하면 FI가 보유주식 전량을 신세계 측에 매수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다는 풋옵션 내용이 포함됐다.풋옵션 행사가 지난달 1일부로 가능했다. 이를 두고 양측은 투자금 회수와 관련한 협상을 이어왔다. 업계에서는 풋옵션 가능 기한이 2027년 4월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양측이 비교적 빠르게 합의점을 찾았다는 반응이다.신세계그룹 측은 기존 FI를 대체할 신규 투자 후보군과의 협의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투자자는 이르면 하반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도금액은 기존 FI의 투자금 원금인 1조원 수준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4 13:45
산업

동원시스템즈, 횡성 제2공장 준공…무균충전음료사업 확대

동원시스템즈가 횡성 제2공장을 새롭게 가동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무균충전음료 OEM 사업을 확대한다.동원시스템즈는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 동원시스템즈 횡성사업장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원시스템즈 서범원 대표를 비롯해 주요 협력업체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동원시스템즈는 이번 횡성 제2공장 준공으로 제1공장과 더불어 3개 라인에서 연간 5억3000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동종업계 최초로 자동화 물류창고를 도입해 제품의 안정적 적재보관과 24시간 입출고 시스템 구축했다.무균충전(Aseptic Filling)이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에 담는 방식이다. 페트에 담는 과정에서 제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원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일반 페트음료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20% 가량 적어 친환경적이며, 투명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시각적 청량감도 제공할 수 있다.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증설과 영업확대를 통해 횡성사업장에서 최대 10억병, 연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높여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최대 음료생산기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4 14:40
산업

신세계, SSG닷컴 1조 풋옵션 놓고 분쟁 가능성 제기

신세계그룹이 계열사인 SSG닷컴에 투자한 사모펀드(PEF)와 1조원대 투자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의 결과에 따라 분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SSG닷컴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과 내달 1일 이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행사 여부를 놓고 부딧히고 있다.두 사모펀드는 2018년 10월 신세계그룹과 투자 약정을 맺고 2019년 7000억원, 2022년 3000억원 등 1조원을 투자해 SSG닷컴 지분을 15%씩 확보하고 있다. 당시 투자 계약서에는 풋옵션 계약이 포함됐다. SSG닷컴이 2023년까지 총거래액(GMV) 5조1600억원을 넘기지 못하거나 복수의 투자은행(IB)으로부터 IPO를 할 준비가 됐다는 의견을 받지 못하면 FI가 보유주식 전량을 신세계 측에 매수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사모펀드 측은 SSG닷컴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업공개(IPO)도 지연되고 있어 투자금 조기 회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그룹 측은 “투자사와 관련 내용에 대해 주주간 계약에 따른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호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사와의 확인 절차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전망이고, 합의가 틀어질 경우 분쟁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사모펀드의 매수 대금은 1조원이고, 풋옵션 행사 예정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4월까지다. 업계에선 SSG닷컴의 IPO가 미뤄지자 FI가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SSG닷컴 측은 2023년 총거래액이 5조1600억원 넘겨 풋옵션 계약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사모펀드 측은 총거래액이 과다 계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만약 양측의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SSG닷컴은 1조원 투자금을 마련해야한다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법적 분쟁까지 가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겠지만 추가적인 재원 마련이라는 재무적 압박에 부담감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SSG닷컴은 IPO와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9 10:17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파3라고 드라이버 잡지 마라는 법 없다

몇 년 전 일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는 사회인 제자 셋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에서 라운드 했다.지금은 새로 운영을 맡은 회사가 골프장 이름을 ‘클럽72’로 바꾸었다는 사실은 독자도 잘 알 것이다.그날 뱁새는 첫 네 홀에서 선전했다. 강풍이 불었는데 이에 맞서지 않고 순응하며 전부 파를 기록한 것이다. 다섯 번째 홀은 파3였다. 핀까지 거리가 무려 215m나 되었다. 그랬다. 명색이 프로라고 뱁새 김 프로가 풀 백티에서 플레이를 한 탓이다. 훅 맞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맞바람이면서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었다는 말이다. 뱁새는 3우드를 들고 티잉 구역에 올라섰다. "드라이버를 잡아야 할까요?" 뱁새는 캐디 쪽을 돌아보며 혼잣말 비슷하게 내뱉었다. "저기 태극기가 다 펴질 정도로 바람이 세면 네 클럽을 더 봐야 한대요."성격이 밝은 캐디가 조언했다. 과연 그랬다. 골프장 경계 너머로는 무지무지하게 큰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대기업 물류창고에 걸린 것이었다. 그 회사 경영진이 한국계 일본인이라는 사실이 퍼지자 반감을 해소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큰 태극기를 걸었을 것이라고 뱁새는 짐작했다. '네 클럽을 더 잡는다면 250m쯤 쳐야 한다는 이야기 아닌가?' 뱁새는 잠시 머뭇거렸다. 한가락하는 장타자 뱁새이지만 3우드로 250m를 보내려면 안간힘을 써야 했다. 그렇다면 드라이버를 잡아야 한다는 말 아닌가? 파3에서 드라이버를 잡아본 적이 언제인가? 아무리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뱁새는 마침내 '3우드로도 240m 이상 보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멋진 3우드 티샷을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강력하게 티샷을 날렸다. 공은 바람을 가르며 미사일처럼 날아가기는커녕 훅 맞바람에도 오른쪽으로 밀리더니 페널티 구역으로 사라졌다. 너무 세게 치려다가 슬라이스를 낸 것이다. 한 벌타를 받고 110m 지점에서 8아이언으로 세 타째 샷을 했다. 공은 핀 왼쪽 뒤 프린지에 떨어졌다. 내리막 짧은 어프러치가 남았다. 여차하면 더블 파를 할 판이었다. 뱁새는 이리저리 살핀 다음 부드러운 어프러치로 깔금하게 공을 핀에 붙였다. 그래도 더블 보기였다. 후회가 밀려왔다. 17번 홀이었다. 185m짜리 파3였다. 앞 핀이라 175m쯤 보면 적당했다. "170m네요" 거리측정기로 잰 제자가 말했다. 내리막을 감안한 숫자일 것이다. 뱁새 경험상 물도 건너야 하고 그린 앞에 키 높이만한 벙커까지 있는 이 홀에서는 내리막을 보지 않는 것이 현명했다. '그래. 175m를 치자'라고 뱁새는 생각했다. 문제는 강한 슬라이스 맞바람이었다. 아까 물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한 파3에서와 비슷한 강풍이었다. 몇 클럽을 더 길게 잡을 것인가? 네 클럽 더 길게? 그렇다면 3우드로 쳐야 하는데. 뱁새는 망설였다. 뱁새는 결국 3우드를 꺼내 들었다. 제자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눈치였다. 아무리 그래도 175m짜리 파3에서 3우드를 들다니. 뱁새는 움츠러드는 자신을 달래고 힘차게 스윙을 했다. 그래 놓고도 막상 공이 날아가는 동안에는 불안했다. 혹시 너무 크게 친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공은 핀 왼쪽으로 날아가다가 바람을 타고 살짝 오른쪽으로 밀렸다. 그러더니 툭 떨어져서 핀에서 여남은 발짝에 기가 막히게 멈추었다. "굿 샷!" 주위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뱁새는 니어리스트 보너스가 두 개나 쌓인 홀에서 찬스를 잡았다. 문제는 제자들이었다. "화이트 티가 블랙 티랑 같이 있네요." 17번홀에 들어설 때 캐디가 말했다. 정말이었다. "흐흐흐. 코스 세팅이 합리적이네요!" 뱁새는 너스레를 떨었다. 바로 이 홀에서 뱁새가 3우드로 그림 같은 샷을 날린 것이다. 아마추어 중급자에게 175m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거리이다. 더구나 맞바람까지 강하게 분다면? 뱁새가 3우드를 든 것을 보고 다음 차례인 제자가 드라이버를 잡았다."파3에서 드라이버를 다 잡는군요." 그 제자는 몇 번이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려 애를 쓴 다음 시원하게 휘둘렀다. "나이스 샷!" 캐디가 탄성을 질렀다. 결과가 제법 좋았다. 거리가 딱 맞은 것이다. 공은 슬라이스 바람에 약간 밀려 그린 오른쪽 프린지에 멈추어 섰다. 다음 차례인 제자도 드라이버를 잡았다.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스윙을 했다. 두 사람이나 서너 클럽 길게 잡은 것을 보았으니 무엇을 망설이겠는가? 공은 바람을 뚫고 날아가 그린에 멈췄다. 온 그린. 뱁새 공 보다 예닐곱 발짝 더 오른쪽 뒤에 선 것이다. 마지막 제자는 페널티 구역에 빠졌다. 차마 풀 스윙을 하지 못한 탓이었다. 그린에 올린 제자와 뱁새는 파를 기록했다. 뱁새는 니어리스트 보너스만 챙겼다. 파3라고 드라이버 잡지 마라는 법은 없다. 어떤 거리를 꼭 특정한 클럽으로 친다고 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다른 플레이어가 더 짧은 클럽으로 같은 거리를 노린다고 자기가 선택한 클럽을 바꾸는 것은 금물이다. 샌드 웨지라고 부른다고 해서 모든 벙커샷을 그것으로 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턱이 낮은 벙커라면 퍼터로 굴려서 탈출할 수도 있다. 그린에서 어중간하게 멀리 떨어진 벙커라면 아이언으로 벙커샷을 할 수도 있다. 자유롭게 플레이 하면 골프가 더 는다. 뱁새가 장담한다.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잘 안 되는 상황이라면 무엇이 두려운가? 흠흠.‘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메일 주소는 지메일(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3.11.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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