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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물벼락 맞은 흙니폼, '타율 0.097' 심우준은 간절했다 [IS 인터뷰]

경기 후 수훈 선수 방송 인터뷰를 하던 도중 별안간 물벼락을 맞았다. 후배 강백호가 아이스박스에 물을 가득 담아 심우준에게 뿌린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백호는 다시 한 번 물을 충전해 심우준에게 두 번째 물벼락을 선사했다. 시원한 물세례에 심우준은 환하게 웃었다. 심우준은 지난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제 투런포에 이어 쐐기 적시타 2개까지, KT는 심우준의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는데, 심우준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홈런 등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심우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사실 심우준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이날 경기 전 10경기에서 타율 0.097(31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마지막 안타가 일주일 전인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이후 5경기 동안 침묵하면서 타선에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악물고 21일 경기를 준비했다. 기습번트를 대더라도 출루해서 팀에 기여를 하고 싶었다. 마음을 비우니 홈런이 따라왔다. 경기 후 심우준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임하니 홈런이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홈런으로 혈을 뚫자 안타가 줄줄이 따라왔다. 그는 "전 타석에서 홈런을 쳐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갈 법도 했는데 득점권에서 오른쪽으로 타구가 잘 날아갔다"라고 말했다. 심우준이 말한 우측 타구는 '밀어치기'로 만들어낸 안타다. 이는 심우준이 상무에서 심혈을 기울여 훈련한 타격법이었다. 심우준은 "군대 가기 전엔 좌측 타구가 많이 나왔는데, 상무에선 투수 쪽, 센터 방향으로 치려고 노력했다. 타이밍이 늦더라도 오른쪽으로 타구를 치려고 한 훈련이 도움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수비에서도 심우준의 간절함이 드러났다. 2회 무사 1루 상황서 나온 변상권의 2·유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몸을 날려 막아냈다. 공을 잡아내지는 못했다. 대신 유격수 김상수에게 공을 굴려 엎어지며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심우준의 유니폼은 '흙니폼'이 되어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한편, 인터뷰 도중 강백호가 불쑥 찾아와 심우준과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방송 인터뷰 당시 강백호의 물세례에 대해 그는 "이젠 (강)백호가 잘해서 내가 백호를 뿌려줘야겠다. 우리 팀 간판은 강백호 아닌가. 백호가 살아나야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옆에서 응원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그를 격려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8.22 06:04
드라마

임수향에 선물 공세 고윤, 물벼락 맞은 사연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고윤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17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9회에서 김지영(임수향)은 공진단(고윤)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다.앞서 고필승(지현우)이 아닌 진단이 과거 연인이었다고 생각한 지영은 필승을 매몰차게 밀어냈다. 하지만 새로 시작한 드라마 촬영 중 지영은 모든 기억을 되찾았고 다가오는 진단으로부터 도망가 안타까움을 선사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싸늘한 눈빛을 자아내는 지영과 해맑은 미소로 그녀를 바라보는 진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든 기억을 되찾은 지영은 진단에게 진 빚을 갚기로 결심한다. 돈을 돌려주기 위해 진단을 만난 지영은 그가 자신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내밀자 황당해하는데. 상황 파악을 못 한 진단에게 지영은 그가 예전과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지영이 선물을 거절하자 진단은 화까지 내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친다. 그러던 중 진단은 화끈한 물세례를 받게 되고, 지영은 물에 맞은 진단의 모습에 화들짝 놀란다. 밑바닥까지 보인 그의 충격 반전 면모는 지영을 어이없게 만든다. 과연 진단은 누구에게 원한을 사 물벼락까지 맞은 것인지, 그가 저지른 일이 무엇인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기억을 되찾은 지영은 진단과의 관계를 끝낼 수 있을지 또한 관심이 모인다.‘미녀와 순정남’ 39회는 1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4:56
예능

'1박 2일' 웰컴 투 공주 랜드‥야밤 물벼락 세례 기싸움 발발

공주로 변신한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의 팽팽한 대치가 벌어진다. 내일(1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는 대 혼돈 잠자리 복불복이 펼쳐진다. 이날 다섯 남자는 여행지인 충청남도 공주에 어울리는 각기 다른 공주 룩을 장착, 깜찍한 복장과 대비되는 험상궂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현장에서 잠자리 복불복의 정체가 공개되자, 딘딘은 "우리 가족 아니잖아!"라면서 배신의 불씨를 지핀다.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현장 속 이리저리 달리면서 치열한 액션 투혼을 벌이던 멤버들은 점차 서로를 헐뜯으면서 분열한다. 승부욕에 눈이 먼 이들은 서로에게 가차 없이 물벼락 세례를 안기기 시작, 마치 무법자 같은 모습을 보여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던 중 멤버들과 제작진의 살벌한 기 싸움까지 벌인다. 딘딘이 "제작진한테 이의 제기해"라며 언성을 높이자 어느새 모든 멤버들이 합세해 제작진과 팽팽하게 대치한다.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막내 나인우는 급기야 눈물까지 글썽거린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4 14:29
연예

'1박 2일' 연정훈, 야생력 테스트 최후의 1인 등극

'1박 2일' 멤버들이 '야생력 테스트'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시청률 12.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와일드 캠핑 전문가의 도움으로 멤버들이 9시간 만에 불을 피우게 된 순간에는 19.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4.7%(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등극, 주말 밤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생 훈련소 입소를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담긴 '자연의 맛 : 야생전지훈련'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지난주 의사소통력 테스트에서 꼴찌를 차지한 두 번째 입소자 딘딘이 굶주림에 쓰러진 라비를 위해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딘딘은 손전등과 카메라 렌즈를 동원해 '정글 유경험자'의 노하우를 발휘했지만, 감감무소식인 불꽃에 점점 지쳐갔다. "여기 온 중에 제일 설레"라며 한껏 들떠 있던 라비는 결국 포기한 듯 "그냥 주먹밥 먹을게"라고 시큰둥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육지에 남은 멤버들은 '사랑의 작대기'로 무인도 입성에 운명을 함께할 짝꿍 선택에 나섰다. 결정에 앞서 열정을 뽐내는 연정훈부터 나영석 PD가 인정한 생존본능을 부각시키는 김종민까지, 각양각색의 매력 어필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김선호는 높은 게임 승률을 강조, 설득력 있는 자기 PR로 세 남자의 마음을 뒤흔들며 '카선호바'에 등극하기도. 열정적인 구애와 아슬아슬한 배신이 난무하는 눈치 싸움 끝에 문세윤과 김선호, 연정훈과 김종민이 각각 한 팀이 되어 운명을 함께하게 됐다. 이어 네 남자는 물이 담긴 대야를 머리 위로 든 채 줄을 넘는 2인 줄넘기 게임에서 환장의 호흡을 선보였다. 물벼락을 맞은 문세윤은 물론, 셀프 등목(?)을 하는 연정훈까지 쏟아지는 물에 흠뻑 젖게 된 것. 정신없는 냉수 세례 속에서 연정훈과 김종민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호세(김선호, 문세윤) 팀이 결국 야생 훈련소행 배에 탑승하게 되었다. 연정훈과 비교하며 "그거 하나 못하니? 같은 배우고 더 젊은데!"라고 질타하는 문세윤과, "배우 얘기하지 말어! 아우 가기 싫어"라고 지지 않고 응수하는 김선호가 티격태격 부부 케미로 유쾌함을 더했다. 육지에 남은 연정훈과 김종민은 산채비빔밥 한상차림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즐긴 뒤 마지막 야생 테스트에 돌입했다. 몸에 묶인 밧줄을 먼저 풀어야 승리하는 '배 탈출' 게임에 나선 것. 연정훈은 김종민이 엉성하게 묶은 줄을 1초 만에 벗어던지고 유유히 탈출하며 최후의 1인에 등극, 연장자의 저력을 발휘하며 '만렙 야생력'을 인증했다. 마지막 입소자가 된 김종민은 14년 차 야생인다운 자신감을 뽐내며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무섭도록 똑같은 멤버들의 행동 방식에 라비는 "아오 지겨워"라고 절규했다. 결국 멤버들을 돕기 위해 와일드 캠핑 18년 차 전문가가 등장했고, 껌 종이와 건전지로 결국 불 피우기에 성공하며 행복과 허탈함이 공존하는 웃픈 엔딩을 맞았다. 방송 말미엔 어둠이 내려앉은 무인도의 스산한 분위기 속,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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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헨리X성훈, 헨리 집 옥상서 '옥캉스' 만끽···아웅다웅 얼간이 형제

'나 혼자 산다' 헨리가 성훈과 함께 '옥캉스'를 즐긴다. 내일(1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헨리와 성훈이 옥상에서 즐기는 '옥캉스' 편이 그려진다. 지난주에 이어 헨리가 자신의 집을 찾은 성훈과 함께 특별한 휴양을 즐긴다. 감성 가득한 휴양지 '하와이' 느낌을 내기 위해 옥상에 물놀이용 풀장을 동원, 끝없는 펌프질로 둘만의 완벽한 바캉스를 준비한다고. 우여곡절 끝에 풀장을 완성한 '얼간이 형제'는 물총 싸움에 돌입, 서로 좋은 물총을 차지하기 위해 아웅다웅하며 유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지난번 아령과 슬리퍼, 냄비 뚜껑까지 동원한 기상천외한 탁구로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펼쳤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분장 내기를 건 '물 따귀 대결'로 또 한 번 승부욕을 불태운다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물벼락 세례에 휘청거리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은 채 유치한 대결을 이어나간다고 해 호기심이 더해진다. 허세 가득한 설전과 힘 대결을 펼치던 두 사람은 "모든 스트레스가 없어졌어요"라며 속 시원한 마음을 토로한다. 결국 치열한 승부 끝에 승자가 강력한 물 따귀 3연타로 상대를 쓰러트린다고 해 과연 누가 이기게 될지, 패자는 어떤 분장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더하고 있다. 헨리와 성훈의 즐거움 가득한 '옥캉스'는 내일(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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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황치열 합류로 8인 체제…장동민 특별게스트로 폭소유발

'플레이어2'가 8인 체제를 완성했다. 지난 1일첫 방송한 XtvN'플레이어2'에서는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은 무사히 재회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이들은 시즌2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겠다는 제작진의 말을 따라 한구석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촬영과 무관한 실제 고사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으나 모두 제작진의 치밀한 설계였다. 멤버들 모두 고사에 집중해 있던 중 갑자기 고사장이 양옆으로 갈라지며 수십 명의 기자들과 제작발표회 장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멤버들은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무대를 향했고 뜨거운 취재 열기 속 포토타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놀라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거대한 연꽃이 등장하더니 그 속에서 새 멤버 황치열이 깜짝 등장한 것. 이로써 '플레이어2'는 8인 체제를 완성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금지어를 말하면 물총을, 어느 한 명이 웃음을 터뜨리면 전원이 물벼락을 맞는 '금지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한층 강력해진 벌칙 속에서 끊임없이 물을 맞는 멤버들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멤버들이 금지어를 파악하고 간신히 자기소개를 마쳤을 때는 이미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은 상태였다. 방송 말미에는 건달과 우뢰매로 분장한 멤버들 틈으로 '아바타' 캐릭터 분장을 한 장동민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 폭소를 유발하는 한편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심우경 PD는 "시즌2 첫 방송을 재미있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매주 토요일 저녁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색다른 특집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예측 불가한 돌발 상황에서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된다. 웃음을 참지 못하면 벌칙과 함께 출연료가 일정 금액씩 차감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XtvN,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02 08:18
연예

'우아한가' 물벼락 맞은 배종옥, 분노폭발 1초전

배종옥이 물벼락을 제대로 맞았다. MBN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지난 방송에서는 한제국(배종옥)이 ‘15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에 점점 가까워지는 모석희(임수향)와 허윤도(이장우)에게 강한 위협을 느끼며 흔들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한제국은 허윤도가 사실은 15년 전 살인사건 누명을 씌웠던 임순(조경숙)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함, ‘허윤도 구속’이라는 초강수를 발동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9일 배종옥이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심 한복판에서 급작스러운 물벼락을 맞고 분노에 휩싸인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제국은 누군가에게 난데없는 물 폭탄을 맞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을 뚝뚝 흘리며 멈춰서 있다. 엄청난 양의 물세례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한제국은 이내 이글이글한 눈빛을 드리우며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 상대방을 조용히 바라본다. 감히 ‘천하무적 한제국’을 건드린 사람은 누구일지, 왜 한제국은 막 싸움에 휘말린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내기 충분하다. 배종옥의 물벼락 장면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촬영됐다. 배종옥은 찬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에 물벼락을 맞아야 하는 신을 앞두고도 즐거움에 가득해 촬영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배종옥은 자신을 염려하는 스태프들을 더 걱정하며 오히려 NG가 날까 꼼꼼히 동선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얼어있던 현장의 분위기를 녹였다. 배종옥은 여러 각도의 촬영을 위해 몇 번이나 물세례를 맞고, 옷과 머리를 다 말리고, 다시 물세례를 맞는 촬영을 진행하는데도 전혀 지침 없이 함박미소로 일관했다. 이에 모든 촬영이 다 끝났을 때 ‘역시 배종옥 선배님’이라는 찬사와 더불어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명불허전 연기력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촬영하는 스태프들을 생각하는 배종옥의 배려가 빛났다”라며 “이번 회도 ‘역시 배종옥’이라는 찬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강렬한 장면들이 많다. 과연 어떤 비밀이 벗겨질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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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지석진, 같은 팀 맞아? 물풍선으로 복수혈전

'런닝맨' 김종국과 지석진이 복수혈전을 벌였다.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국내 팬미팅-런닝구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네 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하하&양세찬 팀과 김종국&지석진 팀이 맞붙었다. 김종민이 물풍선 아래 엎드려있을 때 지석진이 문제를 못 맞히는 바람에 물벼락 세례를 맞은 김종국.김종국은 복수를 다짐하며 퀴즈에 임했다.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맞히지 않은 것. 지석진은 "왜 안맞히냐"고 화내면서 정답을 알려줬다. 김종국은 끝끝내 문제를 맞히지 않았고, 지석진은 물을 맞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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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유다니엘부터 추사랑 김신영까지..'무도'다운 축제

'무한도전'이 신나는 여름 축제를 벌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무도 썸머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김신영과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멤버들과 두 명의 게스트들은 물총 싸움을 벌였다. 김신영 팀과 홍진경 팀으로 나뉘어 종이 옷을 입고 살벌한 전쟁을 시작한 것. 박명수는 물총 전장에서 살쾡이로 활약했고, 양세형은 김신영을 지키는 보디가드가 됐다. 승자는 김신영 팀이었다. 이어진 퀴즈 미션에서 김신영은 물벼락을 맞고 추사랑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어 머드 풀 위에서 베개싸움에 돌입했다. 다크호스는 김신영. 결승전에 진출한 김신영은 정준하와 대결했다. 이 과정에서 군대 특집에 심취한 박명수가 대상 욕심에 무리해 베개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흰 옷을 입고 디네 앙 블랑을 즐기기도 했다. 트럼프에 대해 "좋은 친구"라고 말한 하하에게 컬러풀한 밀가루 세례가 쏟아졌다. 이 외에도 순백의 뇌를 자랑한 멤버들에게 가차없이 밀가루 폭탄이 터졌다. 마지막은 댄스와 함께였다. 모모랜드 주이가 보여주는 댄스를 보고 곡 명을 맞추는 게임에 임한 것. 지친 홍진경은 텐트 안에서 나오지 않고 소극적으로 퀴즈에 참가, 녹화 시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일대일 댄스 대결이 펼쳐졌다. '프로듀스101'의 '나야나'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강다니엘 못지 않은 실력의 유다니엘로 변신해 멋진 춤을 선보였다. 또한 김신영이 싸이의 '뉴 페이스'에 맞춰 현란한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박정선 기자 2017.07.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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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무도' 찾아라 밥차특집 박명수 최종承, 저녁만찬 대접

'찾아라 맛있는 밥차' 승부는 승리로 끝났다.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게스트 김수현과 함께 하는 '찾아라 맛있는 밥차' 특집이 전해졌다.'찾아라 맛있는 밥차'는 7대의 밥차 중 진짜 밥차를 찾아다니는 멤버들과 김수현, 그리고 멤버들을 피해 '명수세끼'를 먹어야하는 박명수의 확률게임으로 진행됐다.김수현 유재석 양세형이 한팀, 하하 정준하 배정남이 또 다른 한 팀으로 나뉘어 박명수를 쫓았다. 박명수의 그림자 분신 등장과 함께 7개로 늘어난 밥차에 멤버들은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찾은 밥차에서는 황당한 벌칙들이 쏟아져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은 물벼락에 가루세례까지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멤버들을 따돌리며 두끼의 식사를 마쳤다. 마지막 미션은 지금의 거성 박명수를 있게 한 장소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장소 후보는 여의도 MBC,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남산이었다. 박명수는 MBC 공채 개그맨으로 SM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유명하다. 또 남산은 '무도' 초창기 박명수가 사이클을 돌면서 거성의 발판을 만든 최고의 궁합 장소였다.앞서 두끼 찾기에 실패한 두 팀은 모두 경쟁적으로 MBC를 찾았다. 밥차를 먼저 연 팀은 정준하 배정남 하하 팀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MBC에 있는 밥차 역시 박명수의 밥차는 아니었다.이에 따라 김수현 유재석 양세형 팀에게 마짐가 기회가 주어졌고, 이들은 남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남산에 있는 밥차도 박명수의 밥차는 아니었다. 분노한 김수현은 밥차에서 튀어나온 삐에로를 때리며 분풀이를 했다.알고보니 박명수는 SM엔터테인먼트 앞으로 찾아 갔던 것. 멤버들은 "납득이 돼야 인정을 하지"라며 항의 전화를 걸었다. 박명수는 "내가 SM 1기잖아. 그렇다고 날 거성으로 만들어 준 것이 남산도 아니야. 여의도 MBC는 너희들이 갈 줄 알아서 안 갔지"라며 뻔뻔하게 대꾸했다.결국 밥차 특집은 박명수의 승리로 끝났다. 박명수는 "오늘 밥차는 내가 쏘겠다"며 저녁 만찬을 대접했다.조연경 기자사진= MBC 방송 캡처 2017.07.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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