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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창섭, ‘워터밤’ 최초 출격에 “야유 세례…희열 느껴” (더 시즌즈)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발라드 가수 최초 ‘워터밤’ 출격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이창섭, 우디, 투어스(TWS), 요조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묻어나는 웰메이드 무대를 선사했다.이날 이창섭은 ‘한번 더 이별’을 가창하며 고급스러운 보이스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리스트로 사랑 받아온 이창섭은 발라더 최초로 ‘워터밤’ 무대에 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창섭은 현장에서 발라드를 불러 관객들의 물총 세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박살 낼 생각으로 갔다. 진짜 야유를 받으니 목표를 달성했다는 희열이 있더라”며 “그래도 다 같이 ‘천상연’을 떼창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정규앨범, 싱글, OST, 리메이크 발매를 비롯해 웹 예능, 뮤지컬, 에세이 집필, 전국투어, 해외투어까지 바쁜 한 해를 보낸 이창섭은 십센치(10CM)와 성대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과거 성대 폴립을 겪었다고 밝힌 이창섭은 “그 후로 더 안전하게 부르게 됐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고, 새 미니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타이틀곡 ‘주르르’ 무대를 선보이며 가을밤을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데뷔 15년 만에 KBS 심야 뮤직 토크쇼를 찾은 우디는 “영광이다”라고 감격스러워 하며 “사이버가수 아담 이후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건모에게 발탁되어 보이그룹 엔트레인으로 데뷔했으나 해체 후 8년의 무명 시기를 보냈다는 우디는 아버지의 암 투병에 가수 생활을 접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우디는 “당시 제가 아버지에게 뭐 하나 해드릴 수 없다는 마음에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윤민수 형님께 연락이 왔다”며 극적으로 다시 음악의 길을 걷게 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진솔한 우디의 고백에 십센치는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고 이에 우디는 울컥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 투어스는 오직 ‘10CM의 쓰담쓰담’을 위한 ‘오마마(Oh Mymy : 7s)’ 록 버전 무대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십센치와 투어스가 다양한 챌린지를 함께 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아온 가운데 막내 경민은 당시 바빴던 챌린지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십센치 선배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딱 두 마디 했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십센치는 뒤늦은 사과의 말을 전했고 경민과 영재는 ‘폰서트’ 듀엣 무대를 꾸미며 십센치를 향한 변치 않은 팬심을 드러냈다. 새 코너 ‘인디 30주년 대기획-인생 음악’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홍대 여신’ 요조가 출격했다. 요조는 이날 자신을 상징하는 페도라 모자를 쓰고 통화연결음, 벨소리, 미니홈피 배경음악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을 즉석에서 선보여 추억을 자극했다. 이어 요조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옥상달빛 김윤주가 요조 앞으로 사연을 보냈고 요조는 “아무래도 대표라서 제가 무슨 말만 하면 결국 ‘앨범을 내라’고 하신다. 그래서 만나기 싫고 그렇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10CM의 쓰담쓰담’을 통해 9년 만에 KBS 심야 뮤직 토크쇼에 출연한 요조는 과거 무대 VCR을 함께 감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평소 요조를 멘토이자 롤모델로 삼았다며 팬심을 드러낸 십센치는 “‘더 시즌즈’ MC로서 최대한 빨리 새 음악을 가지고 이 무대로 오셨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김윤주에 이어 십센치까지 요조의 신보를 희망하자, 요조는 “부부 아니랄까 봐, 외조 인가요?”라며 혀를 내둘러 끝까지 유쾌함을 자아냈다.한편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3:05
스타

故김수미, 오늘(25일) 1주기…떠나고도 아이들 품는 ‘국민 엄니’

배우 고(故)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지 1주기를 맞이했다.고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75세.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김수미는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특히 MBC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엄니 역으로는 1986년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 캐릭터 최초로 대상을 받으며 ‘국민배우’로 뛰어올랐다.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한 그는 유작으로 뮤지컬 ‘친정엄마’와 영화 ‘귀신경찰’을 남겼다. 생전 모자호흡을 수차례 맞춰온 신현준은 언론시사회 등에서 고인을 향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쏟았다. 후배 연기자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아 돈독한 고부지간으로 사랑받기도 했다. 전날 서효림은 1주기를 맞이하며 고 김수미의 생전 일기를 엮은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의 인세 수익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故김수미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 대상 장학금 및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효림은 “어머니의 일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고인의 뜻에 따라 수익금에 대한 기부를 계획했다”며, “평소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과 이웃을 살뜰히 살피던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09:14
스타

송창의, 4년 만 와이원엔터 전속계약…류승범X황정음 한솥밥 [공식]

배우 송창의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다시 한 번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탄탄한 내공을 지닌 송창의 배우와 다시 한 가족이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드라마·영화·무대를 아우르는 전방위 활동이 가능한 배우인 만큼,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송창의는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데뷔한 이래 장르 불문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황금신부', '인생은 아름다워', ‘대풍수’, ‘신드롬’, ‘닥터프로스트’, ‘내 남자의 비밀’, ‘여자를 울려’, 최근 '친절한 선주씨' 등에 출연하며 섬세한 감정선과 안정적인 캐릭터 구축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또한 뮤지컬 ‘레베카’, ‘마타하리’, ‘헤드윅’, ‘엘리자벳’, ‘광화문연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의 흥행작을 통해 보여준 밀도 높은 표현력과 폭발력은 작품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아내며 폭넓은 관객층의 신뢰를 얻었다.아울러 그는 1970-80년대 금지되었던 명곡들을 재조명한 블랙코미디 ‘금지가요’와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자들을 납치하여 사죄를 받아내려는 복수·스릴러 '개미잡이'의 개봉을 앞두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을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는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김선아, 류승범, 예수정, 이범수, 손종학, 김선화, 성기윤, 신성록, 이태리, 김송일, 도지한, 장재호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08:46
스타

정가희, 4살 연하 유동훈과 부부 됐다…”20일 결혼식” [공식]

배우 정가희와 유동훈이 결혼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가희 소속사 51K는 21일 일간스포츠에 “유동훈과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가희와 유동훈은 뮤지컬계 동료로 알고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989년생인 정가희는 36살로, 1993년생인 32살 유동훈과 4살 연상이다.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정가희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올슉업’, ‘이블데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다수의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어쩌다 마주친, 그대’, ‘재벌X형사’, ‘키스는 괜히 해서!’ 등에 출연했다. 연극 ‘터미널’로 지난 2013년 데뷔한 유동훈은 뮤지컬 ‘빨래’, 드라마 ‘모범택시2’,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1 15:53
연예일반

신예 뮤지컬 배우 김수호, ‘로빈’ 합류… “180도 연기 변신”

신예 뮤지컬 배우 김수호가 뮤지컬 ‘로빈’에 합류했다.김수호가 오는 12월 1일 개막하는 뮤지컬 ‘로빈’을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이번 작품은 그의 데뷔작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이후 두 번째 무대로,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앞서 김수호는 지난 6월 개막한 ‘베어 더 뮤지컬’에서 모두의 주목을 받는 킹카인 동시에, 동성 친구 ‘피터’와의 관계, 그리고 세상의 시선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제이슨’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뮤지컬 ‘로빈’은 우주 벙커라는 독특한 배경을 통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평범한 가족이 겪는 일상과 고민을 담아내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다. 실제 벙커를 옮겨온 듯한 감각적인 콘셉트 디자인으로 구현된 환상적인 무대 연출 또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그는 로빈과 루나의 가족이자 둘 사이를 중재하는 따뜻한 로봇 ‘레온’으로 변신해 열연한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한 레온을 연기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전작의 고등학생 역할과는 180도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수호는 “뮤지컬 ‘로빈’을 통해 관객과 또다시 무대에서 호흡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김수호가 출연하는 뮤지컬 ‘로빈’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되며, 1차 티켓은 오늘 15일 오전 11시에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08:55
스타

‘더 글로리’ 정성일, 결혼 9년 만 각자의 길로…“귀책 NO, 양육 최선 다할 것” [종합]

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정성일 소속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성일은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이혼 사유에 대해선 “귀책 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정성일은 2016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지난 2002년 영화 ‘H’로 데뷔한 정성일은 그간 다수의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22~2023년 큰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극중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아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드라마 ‘트리거’, 영화 ‘전, 란’, ‘살인자 리포트’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성일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아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 가운데, 정성일은 2023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결혼 7차라고 밝힌 정성일은 “군대 제대하고 20대 초반에 아내를 친구의 친구로 만났다”며 “아내가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인데 그때 미국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한 기회에 잘 지내냐고 메일을 보냈고, 나중에 답장이 와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서울과 미국, 떨어져 있으면서 이메일, 전화로 연락하며 3년간 연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연애 3년, 현실 연애 3년을 하다가 헤어졌고, 그렇게 7~8년이 흘렀다”며 “아내가 미국에 있을 때 제 어머니와 연락을 주고 받았고, 너무 친하다 보니까 제게 말을 안 하고 몸이 편찮았던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왔다갔다 했더라. 병원에서 재회하게 됐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4 10:55
연예일반

정성일, 결혼 9년만에 파경 “합의 이혼, 양육에 최선 다할 것” [공식]

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소속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14일 “정성일은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귀책 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정성일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성일은 2016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지난 2002년 영화 ‘H’로 데뷔한 정성일은 그간 다수의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2년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출연 이후에는 주 활동 반경을 매체로 옮겼으며, 대표작으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 영화 ‘전, 란’, ‘살인자 리포트’ 등이 있다. 다음은 정성일 측 입장 전문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하여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인만큼 왜곡되거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정성일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09:08
해외연예

‘오스카상 수상’ 다이앤 키튼, 별세…향년 79세

오스카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튼이 세상을 떠났다.11일(현지시간) 피플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이앤 키튼은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79세.고인의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세부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 유족은 깊은 슬픔 속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지 소방국은 키튼의 자택으로 출동해 고인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196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로 데뷔한 키튼은 1970년대 영화 ‘대부’ 시리즈와 우디 앨런 감독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1977년 우디 앨런이 주연과 감독을 겸한 로맨틱 코미디 ‘애니 홀’에서 앨런의 괴짜 같은 연인 역으로 열연해 이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후 ‘레드’(1981), ‘마빈의 방’(1996),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 등으로 여러 차례 오스카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이르진 못했다. 노년이 되어서도 ‘북클럽: 넥스트 챕터’ ‘사랑 결혼 그 밖에 것들’ ‘치어리딩 클럽’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각본가에게 각본상 트로피를 건네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8:39
연예일반

[한복인터뷰] “팬들과 첫 추석” 앳하트, 롤모델은 소녀시대… “새로운 시대 열고파” [IS한가위]

“데뷔 후 팬분들과 첫 추석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뻐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현)신인 걸그룹 앳하트가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추석 인사를 건넸다. 지난 8월 ‘플롯 트위스트’로 데뷔한 앳하트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들이 설립한 타이탄 콘텐츠의 1호 걸그룹이다. 첫 명절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멤버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첫 명절이라니 너무 특별해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명절은 물론 사계절을 팬들과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봄)“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이번 추석을 함께 맞게 돼 더욱 행복합니다.” (아린)앳하트는 한국 국적의 아린, 봄, 서현, 나현과 일본인 아우로라, 일본·미국 이중 국적의 미치, 필리핀 출신 케이틀린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현재 아우로라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멤버들의 국적만큼이나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다양하다. 미치는 “한국 친구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지만, 저희 외국인 멤버들은 부모님이 멀리 계셔 아쉽다”며 “그래도 한국의 추석은 집처럼 따뜻하다. 갈비찜, 잡채 같은 음식부터 윷놀이까지 모두 신기하다”며 웃었다.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멤버들은 선홍빛, 연보라 등 각기 다른 색감의 한복을 입었지만, 함께 모였을 때는 하나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이는 “멤버 개성이 다르기에 앳하트가 더 빛난다”는 이들의 말과도 닮아 있었다. 멤버들의 이력도 다채롭다. 세 살 때부터 발레·재즈·탭댄스·뮤지컬을 두루 섭렵한 미치, 스트릿 댄스와 케이팝 댄스에 특화된 아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방에서 올라와 꿈을 키운 봄, 배우 준비생에서 아이돌로 전향한 서현, 방탄소년단을 계기로 K팝에 빠진 케이틀린, 데뷔 전 스타벅스 RTD 음료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나현까지. 서로 다른 배경이 모여 앳하트만의 독창적인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다.음악 역시 이를 증명한다. 총 5곡이 실린 ‘플롯 트위스트’는 각 트랙의 개성이 뚜렷하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롯 트위스트’는 팝과 EDM을 섞은 댄스 트랙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사운드를 동시에 담았다. 1970~80년대 디스코 장르에 자주 쓰였던 전자드럼 사운드를 재치 있게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아프로비트 기반의 댄스곡 ‘푸시 백’, 미디엄 템포의 R&B 트랙 ‘닷 닷 닷...’, 선공개곡 ‘굿 걸(앳하트)’ 등이 수록됐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터졌다.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 등 유수 매체들이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앳하트를 조명했다.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는 중국 4대 음악 플랫폼 중 하나인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아린은 “‘플롯 트위스트’는 K팝 신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의 곡이다. 여기에 파트너링 안무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고, 해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틀린은 “수록곡마다 멤버들의 보컬 톤이 다르지만, 그 조화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앳하트의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아홉 명의 소녀들이 하나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앳하트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신곡 작업에 몰두 중인 이들은 “‘플롯 트위스트’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 앳하트가 그려갈 미래는 이미 분명했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꿈을 한목소리로 밝혔다.“세계적인 무대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월드투어로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미치)“고척돔 전 좌석을 매진시키는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아린)“멜론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해, 그 해를 대표하는 곡을 남기고 싶습니다.” (봄)“그래미어워즈와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꼭 이루고 싶어요.” (케이틀린)“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습니다.” (나현)“무엇보다 음악방송 1위를 가장 간절히 원해요.” (서현)앳하트는 끝으로 “짧은 시간 동안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추석에는 앳하트 노래와 함께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해피 추석!”이라고 인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6:00
예능

율희, 최민환과 이혼… “아이들, 면접 교섭으로 만나” (‘4인용식탁’)

그룹 라붐 출신 배우 율희가 세 자녀와 면접 교섭을 통해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29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38년 차 배우 방은희가 절친 율희, 양소영 변호사와 함께 출연한다.방은희는 전 남편의 회사 소속 걸그룹 라붐의 멤버였던 율희, 그리고 현재 율희의 양육권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양소영 변호사와의 이혼으로 얽힌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특히 전 남편이 방은희의 인감을 사용해 당황스러웠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양소영 변호사를 향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내가 이혼했을 때 만났어야 했다”며 고마움을 전한다.이날 방은희는 힘겨웠던 사춘기 시절을 털어놓는다. “여자는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억압 때문에 벽에 ‘죽고 싶다’는 낙서를 남겼을 정도였다고 고백한다. 우연히 접한 뮤지컬 무대에 매료되어 배우를 꿈꾸게 되었으나, 보수적인 아버지는 칼을 들고 쫓아다닐 정도로 극심히 반대했다고. 하지만 그 반대를 무릅쓰고 데뷔해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장군의 아들’에 캐스팅되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힌다.한편, 방은희는 결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첫 번째 결혼은 33일 만에, 두 번째 결혼은 30일 만에 결정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특히 두 번째 결혼은 과거 세 살배기 아들이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 줘”라고 말한 것에 마음이 아파 아들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기 위해 한 선택이었다고. 그러나 두 번째 남편은 아이가 있는 삶을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고등학생이 된 아들의 “나 말고 엄마를 위해 살아”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두 번째 이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놓는다.이어 “내 인생에서 제일 잘못한 건 결혼, 제일 잘한 건 이혼과 아들을 낳은 것”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다. 현재 미국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며 유학 중인 23살 아들은 “한국에 남자가 없으면 외국에서 톰이라도 데려올게”, “내가 철이 들었으니 엄마는 철들지 마”라는 말을 건넨 적도 있다고 해 감탄을 자아낸다.절친들의 인생사도 이어진다. 율희는 2023년 이혼 당시 변호사 상담이 너무 큰 벽처럼 느껴져 혼자 해결하려 했던 상황을 회상한다. 이어 현재 아이들과는 면접 교섭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만나고 있다며 “올해 8살 된 아들이 ‘엄마보다 예쁜 여자 만날 때까지 엄마가 1순위’라고 한다”고 밝힌다. 이에 MC 박경림은 아들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했는데 고학년이 되니 미의 기준이 달라졌다며 “‘엄마 외모는 딱 평균이에요’라고 아주 정확하게 이야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양소영 변호사는 25년간 결혼 생활을 해오며 이제는 나만의 삶을 위해 살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졸혼을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이에 MC 박경림이 그녀에게 만약 남편과 이혼 문제가 생기면 이혼 전문 변호사 이인철에게 의뢰할 것인지 묻자 “이인철 변호사와 친하지만 이인철 못 믿어”라고 전했다는 후문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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