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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히어라, 뮤지컬 ‘프리다’로 컴백…”관객들에 용기 돌려주고파”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로 화려하게 돌아왔다.김히어라는 지난 18일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첫 공연에서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불꽃 같은 인생을 독보적인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뮤지컬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평생 고통 속에서 살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순간들을 독창적인 형식으로 담아내며, 그녀가 남긴 “VIVA LA VIDA!”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삶을 향한 열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전 시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김히어라는, 고통과 열정이 교차하는 프리다의 서사를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해냈다. 인터뷰 쇼 형식으로 전개되는 무대에서 김히어라는 유려한 딕션과 단단한 성량, 그리고 극 전반을 장악하는 집중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110분간 쉼 없이 이어지는 극 중에서도 희로애락을 세밀하게 담아낸 연기 스펙트럼과 강렬한 감정으로 프리다의 굴곡진 인생사를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했다.특히 어린 시절의 교통사고, 남편 디에고와의 이혼과 재결합, 유산 등 프리다의 상처 깊은 삶을 김히어라는 예술로 승화된 연기를 통해 절절하게 풀어냈다. 후반부에는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독무를 통해 무대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관객과의 즉흥적인 애드리브는 깨알 같은 웃음을, 몸으로 토해내는 듯한 슬픔의 넘버는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김히어라는 평일 낮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꽉 채우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무대, 고통 속에서도 환희를 놓지 않은 프리다의 삶을 완벽히 구현한 김히어라의 화려한 귀환은 깊은 울림을 안겼다.첫 공연을 마친 김히어라는 “2년 만에 존경하는 인물 ‘프리다’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라며 “프리다의 삶을 연기하면서 저 또한 많은 동력과 용기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용기를 관객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 상처들을 예술과 사랑으로 표현해내는 프리다처럼, 관객여러분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시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김히어라의 압도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9 14:47
뮤직

B.A.P 정대현, 17일(오늘) ‘스테이’ 발매…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움 담았다

그룹 B.A.P의 메인보컬 정대현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담은 사부곡(思父曲) ‘스테이’로 3년 만에 컴백한다.17일(오늘) 오후 6시 공개되는 정대현의 싱글 음원 ‘스테이’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2018년 디지털 싱글을 시작으로 전곡 작사, 작곡에 나서며 올라운더 능력을 발휘해온 정대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진심을 가사로 풀어내 의미를 더한다. 정대현은 ‘스테이’에 직접 쓴 ‘왜 몰랐을까, 영원할 거라, 늘 곁에 있다고, 한 줌이 되어 떠나가 버린 당신은 내 안에, Just stay, stay 언제나 내 맘속에 Just stay, stay 내겐 세상이었어’라는 가사를 통해 아픔 속에서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은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다. 정대현의 ‘스테이’는 담담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 깊은 감정선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무엇보다 정대현의 ‘스테이’에는 같은 B.A.P 멤버 방용국이 작곡, 편곡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방용국이 2022년 일본에서 발매한 첫 싱글 1집 ‘어메이징’ 이후 3년 만에 음원을 발매하는 정대현을 위해 힘을 보탰다. 그런가하면 정대현은 B.A.P 활동 당시부터 고음을 책임지는 메인보컬로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에서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감성을 담은 발라드나 R&B 곡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더불어 원년 아이돌 메인보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비주얼로 ‘비주얼 메인보컬’이라는 명칭을 만들어냈다. 또한 정대현은 뮤지컬 ‘나폴레옹’ ‘올슉업’ ‘그리스’ 등에 출연해 풍부한 감성 연기와 퍼포먼스로 연기력을 입증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소속사 MA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대현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음원인데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담은 곡인 만큼 설레면서도 긴장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전하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정대현의 ‘스테이’는 17일(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7 17:26
뮤직

이문세, 7년 만에 美 무대 섰다…감동과 감격 공존

‘공연의 대가’ 이문세가 7년 만에 미국 무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나며 북미 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문세의 시즌제 공연 브랜드 ‘씨어터 이문세’ 시즌 4 북미 투어 첫 공연은 지난 14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 센터(NJPAC)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씨어터 이문세’는 2년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관객을 찾는 국내 대표 공연 시리즈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3월 한국에서 시작해 전국 22개 도시에서 59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시즌 4 투어는 올해까지 연장됐고, 이달부터 북미 투어로 무대를 확장했다. 이번 뉴저지 공연은 ‘씨어터 이문세’ 시즌 4의 60번째 무대이자 2018년 링컨센터 공연 이후 7년 만에 미국 무대에 오르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문세는 “무대가 열리는 순간, 이미 행복했다”며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만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애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열정적인 응원 속에서 “이 열기라면 지금이 제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는 유쾌한 소감도 덧붙였다. 뉴저지 공연이 열린 NJPAC는 뉴욕과 인접한 뉴어크에 위치한 미국 동부 대표 공연장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클래식, 재즈,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700석 규모의 메인홀과 최첨단 음향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의 무대는 북미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문세의 북미 투어는 뉴저지의 열기를 이어 오는 21일 LA 피콕 씨어터(전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계속된다. 서부 공연예술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서는 프리미엄 공연장에서의 이번 공연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올 하반기 시애틀,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씨어터 이문세’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17:51
영화

차학연, 확신의 ‘배우’…‘태양의 노래’ 차세대 로맨스 남주 눈도장 [RE스타]

“좀만 기다려 봐요, 장차 국민배우가 될 거니까.” (‘태양의 노래’ 중) 눈을 빛내며 씩씩하게 말한 대사처럼 ‘배우’ 차학연의 내일에 기대가 모인다. 드라마를 통해 안방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차학연이 영화 ‘태양의 노래’로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뎠다.지난 11일 개봉한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음악 로맨스 영화다. 할리우드 영화와 국내 뮤지컬로 만들어진 동명의 일본 영화(2006)가 원작으로, 이번엔 오늘날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리메이크됐다.차학연은 극중 배우를 꿈꾸며 장사를 하는 과일 트럭 청년 민준을 연기해 스크린 데뷔작에서 ‘로맨스 남주’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햇빛을 보면 피부암 발병 확률이 높은 희귀 질환 XP증후군을 앓는 히로인 미솔과 함께 꿈과 사랑을 키우며 나아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에서, 차학연은 화려한 왕자님보단 발맞추는 동반자로서 요즘 관객의 로망을 건드렸다.태양을 피해야 하는 미솔에게 민준은 가족과 단짝 외에 처음 내리쬔 ‘인간 햇살’이다. 그만큼 민준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캐릭터다. 차학연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속 팀 막내 견우보다 유쾌한 톤은 살짝 누르고 순박함이 돋보이는 순정남으로 민준을 잘 그려냈다. 미솔을 연기한 정지소가 시시각각 표정을 바꿔가며 작품을 칠한다면 차학연은 도화지처럼 그를 받쳐주면서 이야기와 여심에 스며들었다. 원작 영화와 달리 20대 청년이 된 민준에게 배우 지망생 설정이 붙은 터라 ‘발연기’를 연기하는 차학연도 재미 포인트다. 당찬 태도에 비해 실력이 어설프지만 솔직하게 부족함을 인정하는 모습에 충실하다. 차학연 또한 점차 성장하는 민준에 자신을 겹치듯 감정 표현을 고조시켰다.특히 민준이 배우 오디션장에서 미솔을 향한 진심을 연기에 실어 행복한데 눈물나는 역설적인 표정을 만드는 순간은 오롯이 차학연이 장악했다. 이는 조력자형 남자주인공 위치에 가려질 뻔한 차학연의 연기력에 대한 의심을 거둘 정도로 깊은 인상을 새겼다. 로맨스 클리셰 서사에 충실해 유치할 법한 이야기 속에서도 정지소와의 케미스트리와 호연은 클라이맥스에서 눈물샘을 톡 건드린다. 조영준 감독은 차학연의 건강한 매력에 민준 역으로 캐스팅했다며 “연기에 임하는 태도가 성실하고, 영화를 찍을수록 점점 인물에 동화되어 가는 속도가 빠른 배우”라고 그의 성실함까지 칭찬했다.2012년 그룹 빅스 멤버 엔으로 데뷔한 차학연은 드라마 ‘호텔킹’(2014)을 통해 본격 연기를 시작해 지난 10년간 조단역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본격 로맨스 도전은 비교적 최근 이뤄졌다. 지난 2023년 로맨스 서브남주를 소화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조선변호사’가 이에 해당한다.사실 촬영 순서로 보자면 ‘무인도의 디바’보다도 ‘태양의 노래’가 먼저다. ‘태양의 노래’ 개봉이 미뤄지면서 공개 시기가 늦어졌다. 차학연 또한 스스로에게 새 도전을 할 용기를 준 작품이라며 ‘태양의 노래’에 애정을 표했는데 그만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터닝 포인트였던 셈이다.그간 차학연은 로맨스물보다는 특유의 예리한 눈꼬리와 조곤조곤한 음색을 살려 그늘이 드리운 캐릭터로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왔다. 비밀을 감춘 아동 센터 직원으로 분한 수사물 ‘붉은 달 푸른 해’와 충동적으로 납치범이 된 음대생을 연기한 ‘KBS 드라마 스페셜 2022-얼룩’이 대표적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차학연은 이제 아이돌 출신이란 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연기자로서 안정적인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젊은 배우들이 가장 스타성을 키울 수 있는 시기가 로맨스 장르에 출연했을 때다. 이번 영화에서 대망의 로맨스 남주를 소화했는데 흥행까지 성공하면 배우로서 위상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그렇기에 ‘노무사 노무진’과 ‘태양의 노래’를 안착시킨 차학연의 다음 스텝이 중요할 터인데, 그의 차기작은 BL 숏폼 드라마 ‘이웃집 킬러’다. 뜻밖의 선택이자 용기 있는 도전이다. 하 평론가는 “그간 차학연은 아이돌 출신다운 신체 연기, 매력도나 팬덤 등 가진 역량에 비해 저평가됐다. 이를 터뜨릴 수 있는 작품 선택과 운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학연의 다음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06:05
드라마

배우 안시하 결혼·임신…“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 [공식입장]

배우 안시하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10일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안시하 관련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안시하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연인과 함께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임신 소식도 같이 전한다.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안시하는 내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안시하 “많은 분 들이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며 “그 응원에 힘 입어 건강하고 예쁜 아가 출산한 뒤에 저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1982년생인 안시하는 올해 만 43세로 2004년 뮤지컬 ‘달고나’를 통해 데뷔했다.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모범형사’, ‘날아라 개천용’, ‘낮과 밤’, ‘세작: 매혹된 자들’ 등에도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0 15:53
스타

안시하, 40대에 찾아온 축복…“임신 28주, 내년 결혼식” [전문]

배우 안시하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렸다.8일 안시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찾아오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제가 살아가면서 정한 방향성 중에 사실 결혼이라는 것이 제 인생에서 그닥 중요하진 않았다. 단,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 이게 제가 살아 가면서 정한 삶의 방식이었는데,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다”고 밝혔다.안시하는 이어 “또 하나 제일 중요한 소식은 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다. 현재 28주로 8개월 차”라며 “8월 말에 우리 튼튼이가 태어납니다”라고 전했다.안시하는 “이 행복한 소식을 일찍 전하고 싶었는데 사실 작년에 계류 유산(3개월 차에)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하다 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제 인생에서 부부, 남편, 엄마, 아들 이런 단어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단어 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1982년생인 안시하는 올해 만 43세로 2004년 뮤지컬 ‘달고나’를 통해 데뷔했다.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모범형사’, ‘날아라 개천용’, ‘낮과 밤’, ‘세작: 매혹된 자들’ 등에도 출연했다.다음은 안시하 SNS 글 전문.저 에게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찾아 오네요^^제가 살아 가면서 정한 방향성 중에 사실 결혼 이라는 것이제 인생에서 그닥 중요하진 않았거든요.단,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 때는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 이게 제가 살아 가면서 정한 삶의 방식이였는데.. ㅎㅎ그런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습니다.그리고 또 하나♡제일 중요한 소식은 ❤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품고 있어요 ❤현재 28주로 8개월 차 이고요 ^^8월 말에 우리 튼튼이♡가 태어 납니다헤헤헤^^;; 이 행복한 소식을 일찍 전하고 싶었는데사실 작년에 계류 유산(3개월차에)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조심조심 하다 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합니다살면서 제가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고 또한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이 사람을 위해 아이를 낳아 주고 싶었어요.(지금은 제가 이 아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지만 ^^;;;;)작년 12월에 혼인신고를 하고 행복한 신혼 생활과 임신 기간을 함께 지내면서 우리 아가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결혼식은 내년에 하기로 했어요^^;;)제 인생에서 부부,남편, 엄마, 아들 이런 단어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ㅎㅎ 그 단어 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 스러워서 참 행복 해요💖아주아주 늦은 유부녀 등록 소식과 임밍 아웃 이였습니다 ㅎㅎㅎㅎ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0:24
연예일반

[TVis] 연애 10년·결혼 2년…이다해, 세븐에 통큰 이벤트 (신랑수업)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에 애정을 드러냈다.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해븐 부부’ 이다해, 세븐이 연애 10주년, 결혼 2주년을 맞아 서로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다해는 세븐을 위해 ‘내조의 데이’를 선포했다. 그가 처음 향한 곳은 세븐이 장모에게 회원권을 끊어준 헬스장. 이다해는 두 사람에게 건강 음료와 영양제를 건넸고, 이다해 모친은 “헬스장 사람들이 날 세븐의 엄마로 안다”며 “(세븐은) 남편 같은 사위다. 내가 친구들 만나서 점심 먹으러 간다고 하면 내 계좌에 용돈을 넣어준다. 그래서 매번 으쓱해진다”고 미담을 방출했다.이를 흐뭇하게 바라본 이다해는 세븐을 태워 뮤지컬 공연장까지 데려다줬다. 차 안에서 이다해는 “내가 내일부터 보름 정도 (중국 상하이로) 장기 출정을 가니까 오늘은 더 챙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연장에 도착한 뒤에는 ‘다~해 드림표 커피차’ 세팅을 했다. 이다해는 세븐과 뮤지컬 동료들이 방문하자 손수 음료를 대접하는가 하면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이 막을 내린 후 이다해는 남편이 이끄는 식당으로 향했다. 세븐은 한 식당 앞에서 “여기가 오늘 갈 곳인데 혹시 생각나느냐”고 물었고, 이다해는 “처음 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세븐은 “10년 전 우리가 ‘썸’ 탈 때 지인들과 왔던 김밥집이다. 업종이 바뀌었지만, 자리는 아직 그대로”라며 “그때 여기서 내가 첫 뽀뽀했던 거 기억 나느냐. 그날이 생각나서 이 장소에 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달달한 분위기 속, 세븐은 식당 테이블 위에 있는 태블릿을 재생시켰다. 그러자 ‘연인으로서 우리의 10년-부부로서 우리의 2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의 10년 연애사가 담긴 영상이 나왔다. “눈물 나려고 한다”며 감동한 이다해는 밥을 먹으며 “그때 왜 갑자기 뽀뽀했던 거냐”고 물었다.세븐은 “옆에 앉아 있는 걸 봤는데 순간 너무 예쁜 거다. 그래서 그냥 ‘쪽’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다해 역시 “사실 기분이 좋았다. 남자다웠다”고 고백하며 12년 전 쓴 ‘배우자 기도문’을 꺼내 세븐에게 보여줬다. 이다해는 “(세븐과) 사귀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기도문이 다 맞아떨어졌다. 나와 말이 잘 통하고 밝은 사람, 오로지 나만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썼는데, 딱 세븐이었다”며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날 포기하지 않는, 남자다운 사람을 원한다는 기도문 문구가 가장 절실했는데 날 포기하지 않고 남자답게 이 관계를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07:35
스타

‘응팔 노을’ 최성원, ‘백혈병 완치’ 후 근황…“늘 보고 싶다”

배우 최성원이 투병 후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최성원은 지난달 31일 “5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최성원은 조금 수척하지만 바닷가를 거닐고 카페에 앉아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반려견을 소개하거나 공원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최성원은 지난 2007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해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1988’ 주인공 덕선(혜리)의 남동생 노을 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그러나 2016년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도중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같은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으나 2020년 재발해 휴식기가 길어졌다. 이후 약 2년 여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2023년 ‘드라마 스페셜 2023-극야’, 영화 ‘살수’ 등에 출연했다. 이어 SNS도 2년 만에 재개했다.최성원의 근황에 한석준 아나운서는 “성원아 잘 지내고 있어? 늘 보고싶다”고 인사했고 “형님”이라고 반가워했다. 누리꾼의 “머리를 자르셨냐”는 질문에 “바버샵을 가보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7:10
스타

임정희♥김희현, 결혼 1년 7개월만 희소식 “아기 천사 찾아왔다”

가수 임정희와 발레리노 김희현이 결혼 1년 7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29일 임정희는 자신의 SNS에 “저희 가정에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며 “조심스럽게 임신 초기를 보내고 지금은 23주차가 됐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그러면서 임정희는 “안정기라고 하지만 예비 엄빠에겐 안정기란 없는 것 같다. 소중한 선물이기에 저희 부부는 매일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아기 태명은 봉봉이며 엄마 뱃속에서 입을 오물거리는 귀여운 봉봉이 모습 살짝 보여드린다”며 초음파 영상도 공개했다.한편 임정희는 6세 연하 발레리노 김희연과 2023년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발리레나 김주원의 탱고발레 공연 ‘3 Minute: Su tiempo’에서 각각 배우와 댄서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연은 지난해 10월 약 일주일 간 진행된 바 있다.김희현은 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국립발레단 ‘지젤’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실력자다. 임정희는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했다. 임정희는 2005년 싱글앨범 ‘뮤직 이즈 라이프’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희현은 2022년 10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개그우먼 신봉선의 7세 연하 데이트 상대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23:46
뮤직

세븐틴의 빛나는 10주년..잠수교 공연을 돌아보며 [이수진의 덕후통신]

캐럿(팬덤명)으로서, 세븐틴이 10주년을 맞이하는 순간을 직접 볼 수 있을 줄이야.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아니었던 2015년, 세븐틴은 데뷔했습니다. 중소 기획사였던 시절이죠. ‘아낀다’로 데뷔한 그들은 ‘만세’, ‘예쁘다’, ‘아주 나이스’로 청량 3연타를 이어가긴 했지만 신인 사이에서 눈에 띄는 ‘라이징 스타’ 정도의 그룹이었습니다. 쇼파를 활용한 뮤지컬 같은 ‘예쁘다’의 특이한 안무 구성, 13명의 칼군무 정도가 눈길을 끌었죠.그때만 해도 아이돌 그룹이 7년 버티는 것도 쉽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꾸준히 앨범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인기 있는 아이돌’로 취급받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같은 소속사 선배들만 해도 결국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지 못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할 정도로 막다른 벽을 맞닥뜨렸죠. 그래서 그때만 해도 세븐틴이 ‘7년만 잘 버텨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세븐틴의 상승세는 매년 성장하는 공연장의 규모와 티켓팅의 난이도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첫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다이아몬드 엣지(Diamond Edge)’ 콘서트부터 직접 티켓팅을 했는데, 그때만 해도 버튼을 대충 누르기만 해도 쉽게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매진이 되지 않았던 건지, 자리가 널널한 스탠딩 구역에 들어가서 비를 맞으며 야외에 거대하게 설치된 돌출 무대 앞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공연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2018년 ‘아이디얼 컷(IDEAL CUT)’ 콘서트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는데, 평일 공연을 할 당시에 3층 자리가 절반 정도 비워져 있었죠. 2019년 ‘오드 투 유(ODE TO YOU)’ 콘서트는 세븐틴이 서울 KSPO돔에 처음으로 입성한 공연이었고 빠르게 매진됐지만 티켓을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주변의 비캐럿인들은 “세븐틴은 대체 언제부터 인기가 있었던 거지?”라고 물어보곤 합니다. “코로나 끝난 후”라고 대답하곤 하는데, 사실 세븐틴은 천천히 성장한 그룹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긴 2년의 공백 속에서도 꾸준히 음악을 냈고, 성장해왔기에 한 번에 큰 폭의 성장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죠. 2년의 공백 끝에 돌아온 세븐틴은 2022년 고척돔에서 ‘비 더 썬(BE THE SUN)’, 2023년 동일한 장소에서 ‘팔로우(Follow)’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2024년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까지 진출했죠. 이 즈음부터 세븐틴 콘서트의 앞자리 티켓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세븐틴은 10년 전에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스타디움 공연장을 꽉 채우는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바로 1년 전, 9주년 당일에는 일본 현지 유명한 가수들도 채우기 힘들다는 일본 닛산스타디움에서 약 7만 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일본 팬들의 반응에 벅차오를 정도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세븐틴의 커리어 하이다”라고 멋대로 짐작하고 나면, 그들은 보란 듯이 더 높은 목표로 향했고, 또 다른 커리어 하이를 이뤄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오늘의 세븐틴은 그렇습니다. 1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개최된 K팝 최초의 잠수교 공연. 공연 당일, 출근하는 길에 한남대교를 건너는 도중에 잠수교를 바라보면서 “대체 저기서 어떻게 무대를 해?”라고 생각했는데, 세븐틴은 결국 그 무대를 해내더라고요. 공연 시간이 20분 지연되고 자리를 찾지 못한 팬들의 항의도 있었지만, 무대가 시작되니 팬들의 불만 섞인 토로는 완전히 잊혔습니다. 무대 위에서 분위기를 휘어잡는 세븐틴을 보면서 10년 동안 왜 계속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잠수교 다리 위에 멀찍이 앉아 공연을 보면서 “세븐틴은 여전히 ‘최초’ 참 좋아하네”라는 생각도 스쳐 지나가기는 했지만, 그들이 성장해 온 원동력이 그 덕분이었을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세븐틴이라는 그룹의 이름과 팬덤명인 캐럿은 다이아몬드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이미 충분한 시간과 압력 모두 거쳤으니 잘 봐. I’m that Diamond”. 세븐틴의 데뷔 앨범 ‘17 CARAT’에 수록된 1번 트랙 ‘샤이닝 다이아몬드’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상상조차 되지 않았던 10년이라는 긴 시간과 수많은 압력을 거쳐 이제 세븐틴은 진정한 다이아몬드가 됐다고 자부합니다.천천히 성장해 온 세븐틴의 10주년 생일 파티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6000명의 캐럿에게 파도타기를 시키면서 리더 에스쿱스 씨는 “돌아오는 건 20주년 때 해요”라고 말하더군요. 20주년, 역방향으로 돌아오는 파도타기의 물결에도 꼭 한자리 차지하고 싶습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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