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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투명한 답변 원해”… 시우민 ‘뮤직뱅크’ 불참에 시청자 민원 [왓IS]

엑소 시우민이 KBS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민원이 올라왔다.최근 KBS 시청자 민원 게시판에는 “단순 ‘사실무근’ 보다 좀 더 투명한 답변을 듣고 싶다”는 시청자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시우민 측에서는 ‘특정 소속사와 겹치기 출연에 대한 문제’라고 제기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요구한다”라고 요청했다.이어 “시우민의 일반적인 방송도 아니고 ‘컴백’ 방송이 출연 허가가 되지 않은 데 대한 방송국의 입장도 궁금하다”라며 “어느 쪽의 문제로 제대로 소통되지 않았는지 결정권이 있는 KBS의 답변을 요청드린다”라고 했다.10일 오전 8시 기준 해당 청원은 138명의 동의를 얻었다.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KBS가 30일 내 공식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앞서 시우민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KBS가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KBS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09:02
뮤직

[IS시선] KBS-원헌드레드, 대중 신뢰 저버리는 선택 피해야

KBS와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간 갈등이 지난 한 주간 연예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원헌드레드는 컴백을 앞둔 자사 레이블 INB100 소속 가수 시우민이 KBS 음악방송 ‘뮤직뱅크’ 출연을 희망했으나 KBS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양측의 갈등은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이 지난 7일 “제작진과 기획사의 소통 문제다.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는 입장을 내며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양측이 갈등을 빚는 동안 기싸움을 벌이면서 그 피해가 이번 갈등과 관계 없는 출연진, 시청자에게 전가된 모양새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로 불거진 양측의 갈등은 원헌드레드 소속 다른 연예인들의 KBS 프로그램 보이콧으로 이어졌다. 이수근과 이무진은 원헌드레드 산하 빅플래닛메이드 소속으로, 각각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KBS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 서비스’ MC를 맡고 있었으나 해당 주 예정돼 있던 녹화에 불참했다.이후 KBS가 급히 상황을 수습하면서 원헌드레드도 “이수근, 이무진 등을 다시 정상적으로 녹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냈으나 앞서 예정된 녹화를 준비 중이던 제작진, 출연하기로 돼 있던 다른 출연진은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로 불편을 겪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이수근과 함께 서장훈이 MC를 맡고 있는데 7일 예정된 녹화는 이수근의 녹화 불참으로 취소됐으며 제작진은 향후 일정을 다시 협의 중이다.‘리무진 서비스’는 지난 6일 이무진의 녹화 불참으로 게스트였던 엔믹스 규진이 홀로 노래를 부르며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리무진 서비스’는 이무진이 게스트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콘셉트로 그가 프로그램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무진에 대한 팬심으로 그를 보기 위해 콘텐츠를 구독하는 시청자가 대부분이다. 게스트 역시 이무진과 듀엣 호흡을 맞춘다는 의의로 출연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이무진의 녹화 불참은 출연 요청을 받아들인 게스트와 콘텐츠 제작진은 물론 구독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일이다.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MC들이 출연 보이콧을 선언할 만한 상황을 만든 KBS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해진 시간에 약속된 형태의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것은 시청자와 방송사 간 신뢰의 기반이 된다. 방송사가 출연진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갈등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데 수면 아래에서 협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어야지 방송에 부정적인 형태로 영향을 미친다면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방송사와 연예기획사 모두 사업의 기반은 대중이다. 대중의 신뢰 없이는 방송사든 연예기획사든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 이번엔 다행히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이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대중은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0 05:40
예능

“최초의 배우 MC”…박보검 ‘더 시즌즈’에 쏠린 기대감

배우 박보검이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더 시즌즈’)의 MC로 나선다.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음악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낸 박보검이 음악 프로그램 MC로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더 시즌즈’ 제작진은 최근 가수 이영지 후임으로 박보검을 MC로 발탁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가수들이 MC를 맡아 초대 가수들과 음악을 이야기한 프로그램이다. 박보검은 배우로선 처음으로 MC를 맡았다. ‘더 시즌즈’는 MC가 각자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시즌제라, 게스트 논의부터 섭외까지 MC가 직접 발벗고 나서면서 프로그램을 꾸민다. ‘더 시즌즈’ 제작진에 따르면 ‘박보검의 칸타빌레’ 또한 그의 음악적 취향과 색깔이 가득 담길 예정이다. 아직 첫 회 게스트 라인업은 완성되지 않았는데, 박보검은 과거 왕성하게 활동했다가 요즘은 대중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거나 음악 마니아들에게 알려진 가수들 섭외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보검은 래퍼 출신이자 유명 음악 프로듀서인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할 만큼 가수들과 꾸준히 교류해온 터라, ‘더 시즌즈’ 게스트 섭외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보검은 데뷔 이후 꾸준히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뒤 2015년 KBS2 ‘뮤직뱅크’로 처음 MC를 맡았다. 이듬해 그를 스타 반열에 오르게 해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OST ‘내 사람’을 직접 부르며 뛰어난 가창 실력을 선보였다. 2018년 가수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편곡한 동명의 곡을 직접 부른 싱글을 냈고, 일본에서는 ‘블루민’(Bloomin), ‘블루 버드’(Blue Bird) 등의 앨범을 발매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보검이 MC로서 다양한 게스트들의 음악을 소개한다는 점은 분명 새롭기 때문에 화제성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음악 토크쇼의 MC는 깊은 음악적 소양과 함께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끄집어내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는 일정 부분 경험이 필요한 영역이다. 그렇기에 박보검이 ‘더 시즌즈’를 어떻게 이끌어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이 MC로 나서는 ‘더 시즌즈’는 내달 14일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6 06:05
뮤직

윤수현, ‘역마차 살롱’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접수 예고

가수 윤수현이 21일부터 ‘역마차 살롱’ 노래로 지상파 음악방송을 접수한다.최근까지 ‘니나노’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윤수현은 21일 KBS2 ‘뮤직뱅크’, 22일 MBC ‘쇼! 음악중심’ 등에 연달아 출연해 ‘역마차 살롱’으로 음악방송 활약을 이어간다. ‘역마차 살롱’은 2022년 발매된 윤수현의 ‘남자들은 날 가만 안놔둬’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최근 전국 노래교실의 입소문에 힘입어 한국 가요 강사 협회 2025 전국 노래교실 애창곡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곡이다. 작년 10월부터 전국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지도 문의가 쇄도한 후 입소문 인기에 힘입어 뒤늦게 2025년 1월에 ‘역마차 살롱’의 심의를 받았다.‘역마차 살롱’은 웨스턴 분위기의 곡으로 달리는 말소리와 함께 서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휘파람 소리로 시작한다. 중독성 강하고 편안한 멜로디에 느낌 좋은 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역마차 살롱입니다. 이 집의 마담입니다’라는 첫 소절로, 듣자마자 단번에 귀를 사로잡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옛 추억을 자극 시킨다. 윤수현은 서부 영화 속 카우보이 스타일로 섹시 발랄한 동작과 춤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독특한 웨스턴 분위기의 트로트를 선사,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9:12
드라마

장성규‧서현‧문상민, 올해 ‘KBS 연기대상’ MC 호흡 [공식]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이 ‘2024 KBS 연기대상’ MC로 호흡을 맞춘다.3일 KBS는 “오는 3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의 MC로 장성규, 서현, 문상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장성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MC 자리를 맡았다. 깔끔한 진행실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대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특유의 노련미로 연기대상의 중심을 다잡을 전망이다.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서현은 다방면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시상식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앞서 서현은 2025년 방영 예정인 KBS 새 드라마 ‘남주의 첫 날밤을 가져버렸다’ 출연을 확정,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그런가 하면 ‘대세 배우’ 문상민의 활약도 관심이 쏠린다. 그 역시 현재 출연 중인 KBS ‘뮤직뱅크’를 통해 훈훈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진행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이번 ‘2024 KBS 연기대상’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미니시리즈(월화/수목),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단막극(드라마스페셜) 등 다채로운 드라마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KBS가 주최하며 한 해 동안 시청자의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한 작품들과 배우들을 되돌아볼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2025년을 꽉 채울 KBS 드라마의 화려한 라인업 또한 미리 공개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3 14:36
예능

이준‧이영지‧이찬원, 올해 ‘KBS 연예대상’ 3MC [공식]

배우 이준과 가수 이영지, 이찬원이 ‘2024 KBS 연예대상’ MC를 맡는다.28일 KBS는 “오는 12월 21일 방송되는 ‘2024 KBS 연예대상’의 MC로 이준, 이영지, 이찬원이 확정됐다.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능 MC의 찰떡 호흡을 기대해달라”라며 MC 라인업을 공식화했다.먼저, 영화와 드라마, 방송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실력파 배우 이준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상식 MC를 맡는다. KBS2 ‘1박 2일’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예능 치트키’ 이준은 센스 있는 리액션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뽐낼 진행실력이 기대를 모은다.‘MZ 대통령’ 이영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노래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넘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지는 ‘컴백홈’, ‘뮤직뱅크’에 이어 ‘더 시즌즈’까지 유쾌한 입담과 시원시원한 진행으로 빛을 발휘해온 만큼 MZ를 대표하는 KBS 연예대상 MC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예정이다. 또한 ‘불후의 명곡’으로 시작해 ‘옥탑방의 문제아들’, ‘하이엔드 소금쟁이’ 등을 이끌며 차세대 명품 MC로 떠오른 가수 이찬원이 합류한다. 유려한 진행 솜씨와 부드러운 매력을 겸비한 이찬원이 가세하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대세 아이콘 세 사람이 어떤 찰떡 케미를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24 KBS 연예대상’은 12월 21일 9시 20분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8 08:38
예능

아일릿 민주 ‘뮤직뱅크’ MC 신고식…다채로운 매력 합격점

그룹 아일릿 멤버 민주가 음악방송 MC 합격점을 받았다.민주는 지난 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MC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한 지 약 6개월 만에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지상파 음악방송 MC 자리를 꿰찬 민주는 매끄러운 진행력과 탁월한 음악 역량을 보여줬다. 방송은 민주의 ‘우주를 줄게’ 커버 무대로 시작됐다. ‘음색 요정’ 민주는 은하수처럼 빠져드는 그루비한 보이스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민주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유니크한 보컬 톤이 빛났다. 민주는 공동 진행을 맡은 배우 문상민과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민주는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를 선곡, 곡의 몰입을 더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민주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설쳤다. 매주 금요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39대 은행장’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후 그는 문상민과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차분히 생방송을 이끌었다. 민주가 MC로 활약하는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민주가 속한 아일릿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아이윌 라이크 유’로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3:45
뮤직

제로베이스원, ‘굿 소 배드’로 ‘뮤직뱅크’도 1위… 음악방송 4관왕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컴백과 함께 브레이크 없는 인기 질주 중이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의 타이틀곡 ‘굿 소 배드’로 1위에 올랐다.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신곡 ‘굿 소 배드’로 지난 3일 ‘더쇼’를 시작으로 4일 ‘쇼! 챔피언’, 5일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이번 ‘뮤직뱅크’에서도 최정상에 오르며 4일 연속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제로즈(공식 팬덤명)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매사에 더 노력하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파스텔 톤의 의상으로 영화에 나올 법한 로맨틱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아홉 멤버는 신비롭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곡 ‘굿 소 배드’에 맞춰 ‘다이내믹 청량’ 퍼포먼스를 펼쳤다. 우주를 나는 등 사랑에 빠진 감정을 표현한 안무로 제로베이스원만의 에너지를 선사했다.무대뿐 아니라 멤버 장하오와 김태래가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티키타카 케미 속에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4집 ‘시네마 천국’로 컴백과 함께 각종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먼저, 이들은 데뷔 앨범부터 4개 앨범을 연속해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네마 천국’는 또한 전 세계 1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린 데 이어 일본 주요 앨범 차트 1위를 섭렵하며 대체불가 ‘5세대 아이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7일 오후 3시 15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09:18
연예일반

[IS포커스]‘국악한마당’ PD가 전한 국악의 힘 ③

현 대중음악 생태계에서 국악이 K팝의 메인 스트림을 형성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주류’ 음악 아닌 수많은 장르의 음악들이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고, 그 속엔 국악도 분명히 포함돼 있다. ‘어렵고 지루하다’는 오랜 편견으로 인해 타 장르에 비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그러나 감히 ‘흥’과 ‘멋’이 가득한 K팝의 본류라 할 만한 이 국악을 시청자들에게 30년 넘게 쉼 없이 선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매 주 토요일 오전 방송되는 KBS1 ‘국악한마당’이다.1990년부터 방송을 시작, 올 봄 1500회를 맞이한 ‘국악한마당’ 팀의 사명은 다양한 뮤지션을 발굴하고 조명하며 멋진 우리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국악한마당’ 이세희 PD는 “제작진 모두 KBS의 유일한 국악 전문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묵직한 책임감과 더불어 대한민국 전통예술을 올곧게 기록으로 남긴다는 사명감으로 방송 제작에 고민하며 힘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 PD는 “‘뮤직뱅크’ 연출을 맡고 있던 2014년 ‘K팝 국악에게 길을 묻다’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하는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한 적이 있다. 그 무렵 K팝이 세계 시장에 불씨를 지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우리 고유의 국악이 지닌 특별함으로 대중음악계의 신장르를 개척해 K팝의 도약에 힘을 보태보자는 취지로 제작했는데 당시 힙합부터 트롯까지, 그 어떤 음악과도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는 국악만의 특별한 장단과 음색에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이후 다수 프로그램을 거친 이 PD는 현재 맡고 있는 ‘국악한마당’에서 다채로운 기획을 펼쳐보이고 있다. 최근엔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성있는 MZ세대 국악인들로 꾸민 ‘MZ 국악인 기획’으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윤세연, 삼산, 매간당, 신유진, 슬기둥 등 당시 출연 뮤지션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음악으로 국악이란 장르의 무한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PD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의 국악과 및 한국음악과에서 1년에 400여 명의 전공생이 배출되고 있는데 졸업 후 연주 단체나 팀 활동을 통해 음악 활동을 이어갈 기회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국악을 ‘전통’이라는 틀에 가둬두지 않고 열린 무대로 끌어내 그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 스스로 음악을 즐기고, 조금 더 일상에 가깝게 가져오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 후 ‘국악한마당’ 메일함에는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신생팀들의 홍보 메일이 좀 늘었다”면서 “‘국악한마당’은 언제나 모든 국악인들에게 ‘열린 마당’이 되고자 한다는 점 기억하고 더 많은 분이 문을 두드려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8월에는 국악으로 즐기는 ‘여름 페스티벌’을 기획, 준비 중이다. 국악브라스밴드 시도를 비롯해 예결밴드, 소리꽃 가객단, 차차웅 등이 출연해 우리 민요를 바탕으로 축제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이 PD는 “‘이런 음악이 국악이었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새롭고 신선한 음악들만을 엄선해서 한자리에 모아봤다”며 “많은 분들이 편견 없이 국악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05:40
연예일반

스테이씨, 첫 정규앨범 타이틀 ‘치키 아이씨 땡’으로 ‘뮤뱅’ 1위

그룹 스테이씨(STAYC)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의 타이틀 곡 ‘치키 아이씨 땡’으로 1위를 차지했다.무대에 오르기 전 스테이씨는 “11개월 만의 컴백과 함께 1위 후보에 오르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는 스윗(팬덤명)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이후 1위가 결정되자 스테이씨는 “스윗이 없었다면 절대 이뤄내지 못했을 일이다. 정규 앨범 준비로 고생하신 회사 식구 들과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스테이씨는 이날 수록곡 ‘1 띵’과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 무대를 선보였다. 심장을 뛰게 하는 사운드와 스테이씨만의 당찬 음악색이 엿보이는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스테이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은 ‘변화’를 뜻하는 제목에 걸맞은 콘셉트의 진화와 비주얼 변신, 업그레이드된 역량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치키 아이씨 땡’을 비롯해 여섯 멤버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14곡이 수록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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