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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금융 사기 차단 '스캠뱅가드'로 CES '최고 혁신상' 쾌거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박람회 'CES 2025'를 앞두고 'CES 혁신 어워즈'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모바일 금융 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TI)를 제공하는 기술이다.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 기능을 뒷받침한다.스캠뱅가드는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등에 활용됐으며, 본인 인증 앱 'PASS(패스)'와 '채팅 플러스' PC 버전의 스팸필터링 서비스에도 들어갔다.스캠뱅가드는 올해 월평균 약 130만건의 금융 사기 의심 메시지 및 통화를 차단했다.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은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스팸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7 14:24
스타

정일우, ‘해품달’ 인연 故 송재림 추모 “거기서는 행복해. 미안해”

배우 정일우가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정일우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형 거기서는 행복해야 돼. 미안해. 우리 다시 만나자”라는 글을 게재했다.정일우는 송재림과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꽃미남 라면가게’로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고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고인의 발인식은 14일 오후 12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김소은과 지난 2014년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4 15:37
스타

“부디 행복한 여행 되길”…故송재림, 오늘(14일) 슬픔 속 영면

배우 송재림(39)이 영면에 들었다. 14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송재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은 유족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족 및 고인과 생전 인연을 맺은 연예계 동료들이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됐다.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다.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연락이 안되자 집에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방송인 홍석천은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고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은표는 자신의 SNS에 촬영 당시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애도했다. 특히 정은표는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었는데, 이는 송재림이 SNS에 남겨놓은 마지막 문구 “긴 여행 시작”을 떠올리게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답게 해맑게 잘 지내야 해 꼭”이라고 적으며 고인이 생전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먹먹함을 더했다. 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김소은과 지난 2014년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송재림은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더했다. 고인은 최근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에서도 고패의 역으로 등장했고, 지난 2월까지 연극 ‘와이프’에서 로버트 역으로 활약했다. 드라마 ‘피타는 연애’ 등에도 출연했다. 유작은 ‘루나(LUNA)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영화 ‘폭락 : 사업 망한 남자’로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4 14:41
스타

수영, 故송재림 추모 “오빠답게 해맑게 잘 지내야 해”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수영이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수영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답게 해맑게 잘 지내야 해 꼭”이라고 적으며 고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고인의 밝은 모습이 담겼다.한편 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고인의 발인식은 이날 오후 12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김소은과 지난 2014년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4 08:46
예능

세븐 “♥이다해와 살아보니 좋지만”…마카오 호텔 ‘꽁냥’ 중 위기? (‘신랑수업’)

이다해, 세븐 부부가 결혼 후 더욱 굳건해진 사랑과 믿음, 케미를 발산해 보는 이를 설레게 했다.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9회에서는 이다해-세븐 부부는 마카오 국제 영화제에 동반 초청받아, 신혼여행 뺨치는 달달한 출장기를 선보였다.이날 방송에서 이다해와 세븐은 마카오 국제 영화제에 동반 초청을 받아 모처럼 함께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다해는 촘촘하게 스케줄표를 짜놨는데, 첫날 저녁은 ‘세븐 투어’로 되어 있어서 남편에게 식당 예약을 해놨는지 물었다. 세븐은 “아직 안 했는데, 이제라도 하면 되지”라며 여유만만하게 답했다.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방 호수가 ‘7210’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행복해했다. 이다해는 “세븐-이다해 하나 되어 영원히!”라고 외치며 의미 부여를 했고, 방에 들어선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가운, 베개 등에 감동받았다. 짐 정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자유 여행에 돌입했다. 세나도 광장에서 달달한 커플샷을 찍었으며 자신들을 알아본 현지 팬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줬다. 또한 ‘사랑의 거리’에서 세븐은 이다해가 커피를 사러 간 사이에 장미꽃 7송이를 사서 아내에게 깜짝 선물로 건넸다. 이다해는 “너무 기분 좋다”며 “오늘 저녁은 맛없어도 용서해줄게”라고 말했다.드디어 세븐이 급히 예약한 식당에 들어선 두 사람은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다. 게 요리 등을 맛본 이다해는 “미쳤다”라며 ‘엄지 척’을 했다. 세븐은 “앞으로 내 말 잘 믿을 거야, 안 믿을 거야?”라고 생색을 냈고, 이다해는 “믿을 거야”라고 찰떡 화답했다. 식사 중 이다해는 “얼마 전 김종민 학생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는데, 자기가 볼 때에는 신랑감으로 어떤 것 같아?”라고 물었다. 세븐은 “종민이 형은 솔직히 연예인들 통틀어서 인성으로 1등”이라며 “사람 자체가 선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다해는 “만약 당신의 누나나 여동생이 결혼을 안 했다면 소개해 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세븐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무조건이지”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종민은 “세븐도 진짜 ‘찐’이다”라며 몸 둘 바를 몰라 했다.만족스런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출장인데도 둘이 여행 온 것 같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라며 힐링을 즐겼다.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김종민도 “아, 진짜로 결혼해야겠다”라고 부러워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다해는 “우리가 일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도 좀 있는데, 혼자만의 시간이 생기면 더 좋을 때도 있지?”라고 미끼(?) 질문을 던졌다. 세븐은 “좋은 거는 잠깐이고, 2~3시간 지나면 외롭고, 집에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와이프가 내 옆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고 여유와 안정감이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이다해는 흡족해 하면서도 “그러면 난 와이프로서 어떤 것 같아?”라고 질문했다. 세븐은 “살아 보니까, 너무 좋다. 존경스럽고 본받을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선할 점은 좀”이라고 운을 떼더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주면 좋을 것 같다. 다름을 인정 못해서 불만이 생기고, 그게 잔소리, 싸움이 되니까”라고 건의했다. 이다해는 이에 공감하면서도 “어렵다”라고 토로했고, 세븐은 “서로 그냥 쿨하게 인정해주자”라고 귀엽게 압박해 출장 첫째 날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07:56
스타

“고생했다, 네가 자랑스러워” 솔비, 떠난 故송재림 향한 애틋함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드라마 ‘환상거탑’에서 호흡을 맞춘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솔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흑백사진을 게시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환상거탑’에 함께 출연해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당시 고 송재림은 미래를 예언하는 초능력을 가진 용완 역을, 솔비는 잡지사 기자 은성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 속 가슴 아픈 러브라인을 소화했다.또한 이날 솔비는 “고생했다”,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라는 구절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 서적 한 페이지를 게시해 먹먹함을 더했다.한편 고 송재림의 발인식이 14일 오후 12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김소은과 지난 2014년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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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전 매니저·동료들 기억 속의 故송재림 [종합]

배우 고(故)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가 황망함에 빠졌다.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13일 고인의 매니저로 약 2년간 일한 매니저 A씨는 일간스포츠와의 전화에서 “자기 일을 항상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현재는 매니저 일을 그만둔 상태라는 A씨는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진로 문제로 고민할 때 함께 고민도 같이 해주고 그랬다”며 “송재림 배우는 저보다 형님이었다. 함께 일하는 동안 보고 많이 배웠다”고 추억했다. 그는 이어 “제가 일을 그만둔 뒤엔 부담을 드릴 것 같아서 최근엔 연락을 하지 못했다. 황망한 마음”이라고 전했다.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도 비통함에 빠졌다. 고인을 기억하는 동료 배우들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는 게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 했네. 편히 쉬어라”라고 남겼다. 배우 박호산도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다.배우 이윤지는 SNS 스토리에 “그러지 말지”라며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고 애도했다. 배우 유선도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고 남겼다.고인에 유작인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안우연은 “나쁜 형. 그리고 사랑하는 형”이라며 “어제 형한테 가는 택시 안에서 얼마나 생각이 많았는지 모르지”라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이 잡혀 있었던 친구가 집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투윅스’, ‘우리 갑순이’, 영화 ‘용의자’, ‘속물들’, ‘안녕하세요’, ‘미끼’ 등에 출연했다.고인은 올해 ‘우씨왕후’, ‘피타는 연애’, 지난 달까지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8:41
스타

[단독] 故송재림 전 매니저 “늘 남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었다” (인터뷰)

“자기 일을 항상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배우 고(故)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생전 고인과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 A씨가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13일 A씨는 일간스포츠와의 전화에서 “송재림 배우는 저보다 형님이었다. 함께 일하는 동안 보고 많이 배웠다”고 고인을 회상했다.현재는 매니저 일을 그만둔 상태라는 A씨는 과거 고인의 매니저로 약 2년 간 일했다. A씨는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진로 문제로 고민할 때 형님이 함께 고민도 같이 해주고 그랬다”며 “함께 현장을 다니면서 재밌게 일했었고, 쉬는 날 형님이 오토바이를 타러 갈 때 함께 가기도 했다”고 추억했다.이어 “제가 일을 그만둔 뒤엔 부담을 드릴 것 같아서 최근엔 연락을 하지 못했다. 황망한 마음이다”라며 “늘 남을 배려하고 봉사활동도 많이하는 좋은 배우였다”고 토로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이 잡혀 있었던 친구가 집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투윅스’, ‘우리 갑순이’, 영화 ‘용의자’, ‘속물들’, ‘안녕하세요’, ‘미끼’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올해 ‘우씨왕후’, ‘피타는 연애’, 지난 달까지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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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故송재림, 일본인 사생 피해 입었다…가족·지인 신상 유포+협박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송재림이 한 사생팬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고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송재림의 일본인 사생팬 A씨가 X(구 트위터)에 그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협박성 게시글을 작성해왔다는 내용이 확산됐다.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도 고인을 비방하는 글을 작성하거나, 심지어 그의 가족과 측근의 사진을 동의 없이 게시하며 무차별적으로 신상을 유포했다. “팬들이 준 선물도 ○○에게 바치는 게시물이 됐냐”라는 식으로 그와 지인들을 공개적으로 비방했기에 송재림의 팬들 사이에서도 알려진 인물이다.비보가 전해진 지난 12일 오후 A씨는 책임을 묻는 거센 비판 속에서 계정을 폐쇄하고 잠적했다. 해당 사생팬이 고인의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전날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최근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를 비롯해 연극 ‘와이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안타까움을 더했다.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하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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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림 비보… ‘우결’ 아내 김소은 SNS→연예계 추모 물결 [왓IS]

배우 고(故)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가상 부부로 연을 맺은 배우 김소은의 SNS와 연예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투웍스’, ‘빅맨’, ‘너의 노래를 들려줘’,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송재림은 지난 2014년 MBC 인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배우 김소은과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일만큼 남다른 케미스트리 선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 SBS ‘우리 갑순이’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송재림의 비보가 알려진 이후, ‘소림커플’을 응원하던 국내외 팬들이 김소은의 SNS 계정에 슬픔을 나누며 김소은을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팬들은 “언니 괜찮은거죠? 걱정돼요”, “힘내세요”. “언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 “소식 듣고 찾아왔어요. 괜찮으시길 빌어요” 등 송재림을 추모하며 김소은을 위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재림과 친분이 있는 동료 연예인들도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을 듣고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방송인 홍석천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고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드럽게 못했네 편히 쉬어”라며 하늘의 별이 된 송재림을 추모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은표는 촬영 당시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애도했다. 특히 정은표는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었는데, 이는 송재림이 SNS에 남겨놓은 마지막 문구 “긴 여행 시작”을 떠올리게 해 뭉클함을 안겼다.배우 박호산 역시 SNS를 통해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다.송재림은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에서도 고패의 역으로 등장했고, 지난 2월까지 연극 ‘와이프’에서 로버트 역으로 활약했다. 드라마 ‘피타는 연애’와 영화 ‘폭락’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쳤던 터라,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충격을 더했다.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하원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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