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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미나리' 6일연속 1위 '30만 돌파'

'미나리' 천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는 지난 3일 개봉 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미나리'는 2만420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0만1080명을 기록, 6일만에 3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지난해 2월 제3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지난 달 28일 78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그리고 8일 26회 크리스틱초이스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오스카 입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1년내내 해외 낭보로 충분한 홍보를 이끈 '미나리'는 국내에서도 호평 송 흥행 순항 중인 상황. 마지막 여정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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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2일 모친상…"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명복을 빌어주길"

배우 윤여정이 모친상을 당했다. 2일 오후 5시 윤여정의 어머니 고(故) 신소자 여사가 소천했다. 향년 96세. 이날 윤여정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 신소자 여사께서 2020년 10월 2일 오후 5시에 향년 96세의 연세로 소천하셨습니다"라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조문 하시기가 어렵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부디 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어머니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장례식장은 서울 강남 성모병원 빈소 11호에 차려졌고, 고인의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다. 발인지는 절두산성지다. 윤여정은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미나리'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헤븐: 행복의 나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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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강 지키는 '안심 간식' 인기

영유아기부터 아동기, 초등학생 때까지의 영양 섭취는 아이의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때문에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 식사나 간식을 챙겨줄 때에는 기름진 음식보다는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철분 등이 함유된 음식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아이들에게 좀 더 영양가 있고 건강한 간식을 챙겨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담은 '안심 간식'이 뜨고 있다. 맛과 영양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안심 간식'은 열량 높은 군것질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아이들 스스로도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제공=농심 켈로그, Dole, 풀무원 건강생활, 진주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하루 한끼 책임질 영양만점 간식켈로그 '첵스 초코 매직딸기'는 옥수수, 쌀, 밀, 귀리, 보리 등 오곡의 풍부한 영양은 물론 하루에 필요한 9가지 비타민과 3가지 무기질이 들어 있다. 성장기 어린이가 한끼 식사로 먹기에도 손색 없는 영양 가득한 간식이다.진한 초콜릿 맛의 기존 '첵스초코'에 진짜 딸기 파우더가 뿌려진 바삭한 딸기 초코볼이 들어 있어 초콜릿의 달콤함과 상큼한 딸기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지방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하루 칼슘 필요량의 45%를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코 우유로 변해 흰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과일, 채소 안 먹는 아이들 위한 간식돌'후룻볼 파인애플 스틱'은 엄격한 기준으로 고른 스위티오 파인애플과 과일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파인애플보다 비타민 C가 두 배 가량이 많은 스위티오 파인애플을 먹기 편리한 한입 크기로 담았다.과일 주스를 사용해 시럽에 담긴 다른 가공과일 식품과는 차별화했다. 한 손 크기의 작은 사이즈에 포크가 함께 들어있다.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풀무원녹즙은 어린이들의 부족한 채소 섭취량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발효녹즙' 2종을 출시했다. 명일엽, 케일, 돌미나리, 브로콜리, 양배추, 알로에 등 6가지 유기농 채소를 식물성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유기채소발효즙이 기본이다. 여기에 홍삼과 국내산 생당근을 각각 배합했다. 어린이 성장에 초점을 맞춘 '홍삼이 퐁당'은 홍삼에 딸기와 바나나를 더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편식을 하고 안경을 쓴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당근이 쏘옥'은 사과와 망고로 상큼한 맛을 더했다.◆ 활동 많은 아이 위한 체력 보충 한입 간식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영양가득 연세아이 유기농 쌀과자' 3종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영양가득 연세아이 유기농 쌀과자는 국내산 유기농 쌀을 사용해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들었다.합성첨가물은 물론 과자에 허용된 팽창제조차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무첨가 제품이다. 단호박, 초록이(표고버섯+당근+양파+시금치+브로콜리), 고구마 등 총 3종이다. 채소 본연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듬뿍 담았다.진주햄 '천하장사 포키즈'는 소시지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을 취득했다. 콘&치즈와 더블치즈 2종이다. 콘&치즈는 달콤한 스위트콘이 들어 있어 고소한 맛이 장점이다.더블치즈는 하이멜트치즈와 고다크림치즈로 풍부한 맛을 살렸다. 100% 알래스카산 명태살로 만들어 단백질이 풍부하고 우유 한 컵보다 많은 양의 칼슘과 비타민B1 등 성장기 어린이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대폭 강화했다.정현혜 기자 2016.04.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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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나워요, 농촌을 키워요④] 경북 청도 철가방극장 마을

스마일재능뱅크=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촌 지역 재능 기부 서비스다. 각종 교육, 돌봄서비스, 이미용 봉사, 벽화그리기, 마을 계획 컨설팅 등 특별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재능뱅크 홈페이지(w w w.smilebank.kr)에 접속해 ‘재능기부참여’ 메뉴를 클릭한 뒤, 기부 신청을 할 수 있다. ‘요청마을찾기’ 메뉴를 클릭하면 재능나눔을 필요로 하는 마을을 확인할 수도 있다. 현재 약 3만5000명의 재능 기부자들이 참여해 1144개의 마을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있다.경북 청도군의 산골인 풍각면 성곡1리에는 중국집 배달용 철가방처럼 생긴 건물이 있다. 코미디와 개그 공연 극장, ‘철가방 극장’이다. 객석은 비록 38석이지만, 객석은 매회 공연마다 거의 매진이다. 공연 내내 폭소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철가방 극장은 개그맨 전유성(64)씨가 운영한다. 그는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마다하지 않는다. 시골 극장을 찾은 관객에 대한 예의다. 애초 성곡1리는 외지인이 거의 찾지 않는 외딴 산골이었다. 2008년 저수지가 생기면서 수몰 마을 주민들이 옮겨와 꾸민 마을이다. 물에 잠기기 전 80가구 중 67세대는 고향을 떠나고, 23가구가 마을을 만들었다.보상을 받았다지만 농토는 물에 잠기고 남은 건 산중의 척박한 밭뙈기뿐. 주민들은 먹고 살 길이 막막했다. 그때 경북대 농업경제학과를 나온 주민 박성기(50)씨가 나섰다. 마을을 살릴 길이 없을까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처음엔 다들하는 체험 사업을 생각했다. 정부 지원을 받아 100명이 머물 수 있는 강의실 겸 숙소인 그린투어센터를 짓고, 경관 좋은 저수지 옆에 펜션을 만들었다. 그리곤 미나리 수확 체험 등 이런저런 체험 사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평범한 체험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이는 거의 없었다. 고민 끝에 조금 엉뚱한 발상을 했다. ‘코미디’란 소재였다. 당시 박씨는 청도의 다른 마을에 정착해 짬뽕집을 운영하는 전유성씨를 알게 됐다. 그리고 ‘코미디 극장을 세워 보자’고 제안했다. 전씨를 설득한 박씨가 마을 운영위원장이 돼 발벗고 나섰다. 산골 마을 주민들의 절박함은 전씨의 마음을 움직였다. 2009년 하반기에 개그 학교를 먼저 열었다. 전국에서 개그를 배우겠다며 100여 명이 왔다. 그들은 주말마다 그린투어센터에서 먹고 자며 개그를 비롯해 춤ㆍ노래ㆍ마술을 배웠다. 주민들은 이들에게 밥을 지어 줘 돈을 벌며 수익사업에 조금씩 눈을 떴다. 다음은 극장을 열 차례였다. ‘개그도 자장면처럼 배달한다’는 생각으로 철가방 모양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담당 공무원을 설득해 농림축산식품부(당시 농림수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모두 13억원을 지원받았다.극장은 단순히 코미디만을 팔지 않는다. 공연을 보고 나온 관객들은 마을 저수지 주변을 산책한 뒤 식당에 들러 6000원짜리 국밥을 먹고 특산물 판매장에서 아이스홍시·감와인을 사 간다. 이렇게 공연을 즐기고 마을 관광과 쇼핑을 하는 관광객이 지난 한해에만 8만 여명. 이들을 통해 주민들은 1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농식품부는 2011년 성곡1리를 ‘색깔 있는 마을’로 지정해 전국에 알렸다. 주민들의 자발적 아이디어로 특색 있는 사업을 하는 마을을 골라 주는 호칭이다. ‘철가방 마을’의 명성이 퍼지면서 부산과 대구 등지에서 13가구가 귀촌했다. 땅값도 보상 때 10만원(3.3㎡)을 받은 밭이 최근에는 30만원에 팔렸을 정도로 올랐다. 철가방극장의 실험은 군 전체로 퍼졌다. 청도는 코미디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코미디 창작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청도 전체가 코미디 고장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것이다. 철가방 마을에서 한 수 배우려는 발길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대구시 평광동 주민 40여 명이 성곡1리를 찾아 마을 견학을 하고갔다. 평광동은 대구능금이 첫 출발한 시원지이자 지금도 100년된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열리는 마을이다. 철가방마을 박 위원장은 이들에게 ‘농촌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누구나 와서 마음씩 웃고 편안히 쉬고가는 힐링의 명소로 마을을 가꾸는 게 박 위원장의 꿈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3.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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